수원시정연구원, 중국 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금요저널] 수원시정연구원은 10일 오후 3시 30분, 수원시정연구원에서 중국 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와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를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는 중국 시안교통대학교와 영국 리버풀대학교 협력으로 2006년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 설립된 연구 중심 대학이다. 이번 협약은 수원시의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연구협력 및 학술교류에 목적을 두고 △ 도시 개발·환경 등 도시 연구 협력 △ 도시 문제에 대한 데이터 공유 △ 도시 공간 및 정책 관련 학술 교류 △ 국제 가치 제고를 위한 국제 협력 확대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수원시의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파트너십을 통해 연구 및 정책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업무협약 체결 후 수원시정연구원 제1강의실에서 ‘2050 SRI 수원미래비전 강연’도 열렸다. 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 교수이자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지속가능도시 연구소 부소장을 겸하고 있는 이주연 교수가 강연자로 나섰다. 이 교수는 ‘기술 혁신에 기반한 포용적인 공유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암스테르담, 포틀랜드, 서울, 호치민 등 다양한 도시 사례를 통해 스마트 포용도시의 개념과 실천 방안을 설명했다. 이주현 교수는 "스마트 포용도시는 기술이 기반된 사회 혁신 프로세스를 통해 모두를 위한 도시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정의하며 스마트 포용도시를 위해 지역 주민과 전문가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은 "앞으로도 국제적 관점에서 도시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포용도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의 협력을 통해 수원시는 지속가능한 도시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앞줄 가운데)과 협약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요저널] 수원시가 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 대학교, 기업, 소상공인 등 9개 기관과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활성화를 위한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수원시는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시 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 경기대학교, 수원여객운수㈜, 수원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협회, 영진환경산업㈜, ㈜21세기자동차정비공업사, 청하생고기, 김현희 온환경교육센터장, 원증연 환경영향평가사와 ‘새빛 기후공헌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은 시민이 스마트폰 앱으로 에너지 사용량, 탄소 배출량, 아파트단지 내 탄소배출 순위 등을 확인하며 자발적으로 탄소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탄소중립 시민 실천 사업이다. 현재 공동주택 75개 단지가 참여하고 있다. 수원시는 2030년까지 전체 공동주택단지의 절반가량인 200여 개 단지가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새빛 기후공헌프로젝트’는 탄소중립 실현과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개인이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참여하는 협력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새빛 기후공헌프로젝트를 총괄 운영하며 행정·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는 아파트 단지 네트워크 구축과 홍보를 담당한다. 대학과 기업·소상공인 등은 시민이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재정 기반 조성 △기술 지원 △정책 자문 등 역할을 하게 된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훈 수원시 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 회장, 김희열 경기대학교 SW중심대학 사업단 부단장, 최진태 수원여객운수㈜ 공동대표, 김재호 수원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협회 회장, 하은용 영진환경산업㈜ 대표, 이영호 ㈜21세기자동차정비공업사 대표, 박희자 청하생고기 대표, 김현희 온환경교육센터장, 원증연 환경영향평가사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전 세계에서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여러 가지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처럼 효율적이고 강력한 정책은 없을 것”이라며 “우리집 탄소모니터링이 수원시를 넘어 대한민국, 전 세계로 확산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수원시청 [금요저널] 수원시가 오는 11월 7일부터 11월 25일까지 수원시 지역화폐인 ‘수원페이’ 부정유통 의심 가맹점을 일제 단속한다. 단속 대상은 지역화폐 가맹등록 제한 업종으로 운영하는 가맹점인데, 가맹점으로 등록한 업소 지역화폐 결제를 거부하거나 다른 결제 수단에 비해 불리하게 대우하는 가맹점 물품 판매 또는 용역 제공 없이 상품권을 받는 업소 등이다. 수원시는 수원페이 가맹점별 결제자료와 주민 신고 등을 바탕으로 부정유통 의심 가맹점을 분석한 후 수원시 지역경제과장을 비롯한 공직자 7명으로 단속반을 구성해 현장 단속에 나선다. 사소한 부주의 사항은 현장 계도하고 수원페이를 부정 유통했거나 준수사항을 위반한 업소는 가맹점 등록취소·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페이가 건전하게 유통되도록 질서를 확립해 소상공인·골목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지역화폐 부정유통·부당대우 현장을 목격한 분은 수원시청 지역경제과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2022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사업부문 수상 [금요저널] 수원시가 ‘기록에서 기억으로 신문광장’으로 ‘2022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사업 부문 장려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28일 서울 문화역서울284 RTO에서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공공디자인의 사회적·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우수사례·아이디어를 선정해 시상하는 공모전이다. ‘기록에서 기억으로 신문광장’은 2020년 3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중동사거리 일원에서 진행된 광장조성 사업이다. 광장 바닥을 수원의 근현대사를 소개하는 내용이 담긴 신문 형태로 만들어 ‘거리의 기억’을 담은 광장을 조성했다. 정조와 향교로 수원역, 수원 구 부국원, 수원극장, 인쇄소 골목, 구 수원시청사, 행궁길 공방거리, 로데오거리, 남문 866 등의 역사를 신문기사 형태로 소개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중동사거리 광장은 남문로데오거리로 진입하는 광장이자 수원의 근현대사를 함께한 의미 있는 장소”며 “중동사거리 광장이 침체한 남문로데오거리 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청 [금요저널] 수원시가 경계를 맞댄 용인·화성·안산·의왕시와 ‘산불방지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하고 산불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수원시, 의왕·용인시, 화성·안산시는 시 경계에서 산불이 발생했을 때 임차헬기 등 진화 장비를 상호 지원하고 진화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산불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인접 경계 시와 산불진화헬기를 상호 임차하고 초동진화체계를 구축하는 등 산불 공동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청 [금요저널] 수원시가 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는 ‘착한가격업소’ 47개소에 ‘맞춤형 인센티브’를 지원했다. 수원시는 착한가격업소가 원하는 인센티브를 사전에 조사한 후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업종별로 맞춤형 품목을 지원했다. 외식 업소에는 주방용세제와 앞치마·앞접시·국그릇·청결가위, 이·미용업소에는 드라이기·수건·헤어커트기, 세탁업소에는 세제를 지원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소비자 물가를 안정시키고 물가 인상을 억제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저렴한 가격 청결한 가게 운영 친절한 서비스 제공 등 기준에 부합하는 업소를 ‘착한가격업소’로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 수원시는 11월 중으로 착한가격업소 47개소에 소독·방역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업소의 위생 환경과 해충 발생 현황을 진단한 후 친환경 살충·살균 소독제를 이용해 소독·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올해 8월 5일 자로 ‘수원시 착한가격업소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2022년 중소업체 생생수출한마당’개최 [금요저널] 수원시가 27~28일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 컨벤션홀에서 ‘2022년 중소업체 생생수출한마당’을 열었다. 중소업체 생생수출한마당은 수원지역 창업·중소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수출 노하우, 비대면 시대 수출 전략, 우수 사례 등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수원시 기업지원과 공직자, 중소기업 관계자, 예비 창업자, 경제인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기업 대표 등으로 구성된 강사 8명이 ‘기초 역량’, ‘성장 역량’, ‘심화 역량’, ‘FTA’ 교육 등을 통해 실무에 도움이 되는 수출 판매 개척 우수 사례 등을 소개했다. 수출 판매 개척·해외수출 PR 사례 중소기업 CEO 대상 해외 권역별 개척 사례 바이어 협상·수출 계약 체결 유형 소개 비대면 방식의 수출 판매 개척 사례 FTA 권역 개척 준비와 관련 규정 등을 주제로 교육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출 판매 개척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창업·중소업체 임직원들에게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단풍구경과 함께 몸과 마음을 힐링” [금요저널]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10월 26일 수원시 자원봉사자들과 70여명과 함께 충남 부여로 가을단풍 힐링 워크숍을 떠났다. 이날 워크숍은 작년 수원시 예방접종센터 봉사자, 1365자원봉사포털 기준 상위봉사자,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사업단 봉사자 등으로 구성해 그간의 노고와 격려 하고자 자리를 마련했으며 특히 3년 만에 워크숍을 진행하였기에 그 기쁨과 설렘이 배가 됐다. 부여의 대표유적지 중 하나인 부소산성과 궁남지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상호간의 단합과 화합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 갖기, 마지막으로 강경읍 전통시장을 찾아가 지역경제 활성화 시간을 가졌다. 최영화 센터장은 “3년 만에 한마음워크숍이 진행되어 너무 반갑다 수원시 예방접종센터 봉사자와 우리센터의 각 사업단 봉사자 등 다양한 각 계층에서 열심히 봉사활동 해주신 분들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오늘만큼은 힘든 일 다 잊어버리고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교육지원청, 학교조리실무사 인력난 해소를 위해 수원시 일자리박람회 참여 [금요저널]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최근 학교 조리실무사의 인력난으로 인한 학교 현장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10월 27일 수원시·경기지방 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는 ‘수원시 일자리박람회’ 행사에 참여한다. 수원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서류 현장 접수와 함께 응시자들에 대한 업무 적합도 면접을 진행해 약 2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채용 부스에서는 구직자들에게 근무조건·자격요건 등 채용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수원교육지원청 황윤규 교육장은 “이번 일자리박람회 참여가 인력난을 해소하고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드림스타트 아동과 함께‘에버랜드’체험 활동 [금요저널] 수원시가 27일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드림스타트 6학년 아동 졸업 기념 추억 만들기 ‘드림스타트 에버랜드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수원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드림스타트 6학년 아동과 아동의 가족, 수원시 보육아동과 공직자, 아동통합사례관리사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에버랜드 종일 이용권을 활용해 다양한 놀이기구를 체험하고 에버랜드 내 문화시설을 탐방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초등학교 졸업과 함께 드림스타트를 떠나는 아이들이 에버랜드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소중한 추억을 쌓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아동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드림스타트는 사회적 배려계층 가정 만 12세 이하 영유아·어린이와 그 가족에게 건강·복지·보육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현재 3개 센터에서 아동 770여명을 대상으로 사례관리를 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2022 수원시 일자리박람회’ 개최, 구직자 233명 일자리 찾았다 [금요저널] 수원시가 27일 수원올림픽공원에서 개최한 ‘2022 수원시 일자리박람회’에서 233명이 현장 면접을 거쳐 채용됐다. 수원시·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한 이날 박람회에는 청년, 중·장년층, 경력단절 여성 등 구직자 800여명이 찾았다. 569명이 현장에서 면접을 봤고 233명이 채용됐다. 수원시·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는 이날 박람회에는 대기업 3개사, 강소기업 12개사, 중견기업 9개사, 벤처기업 1개사 등 51개 업체가 참여했다. 수원시는 구직자들에게 구인 정보와 경력 관리·취업 상담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자기소개서·이력서 클리닉을 운영했다. 부대행사로 퍼스널 컬러진단, 증명사진 촬영, 타로 진로상담, AI 자기소개서 분석, 지문 적성 검사 등을 진행했는데, 420여명이 참여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박람회 현장을 둘러보고 구직자들을 만났다. 수원시 관계자는 “질 높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구직자들이 원하는 일을 찾을 수 있도록 구직자와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화성행궁 우화관 중건 상량식 [금요저널] 수원시가 27일 복원 중인 수원 화성행궁 우화관의 중건 상량식을 열었다. 길놀이 풍물 공연으로 시작된 우화관 중건 상량식은 상량 고유제와 상량문 봉안 순으로 진행됐다. 상량 고유제에서 조청식 제1부시장이 술잔을 올리는 헌관을 담당했다. 우화관은 임금을 상징하는 ‘전’이라는 글자를 새긴 나무패를 모신 객사로 1789년 화성행궁에서 가장 먼저 건립된 건물이다. 건립 당시 이름은 팔달관이지만 1795년 을묘년 행차 때 정조의 명으로 우화관으로 바뀌었다. ‘우화관’은 아름다운 서울로 들어가는 관청이란 뜻으로 수원화성에 사는 백성들이 모두 부유하고 즐겁기를 바라는 정조의 마음이 깃든 이름이다. 우화관에서는 매월 초하루와 보름, 한 달에 두 번씩 대궐을 향해 예를 올렸다. 1795년 을묘년 행차 때는 우화관에서 문과 과거시험을 치렀고 1796년 화성 건축물의 상량식을 거행할 때 현판을 모셔두는 공간으로 사용했다. 외국 사신·관리들의 숙소이자 연회장소로 이용하기도 했다. 우화관은 1905년 수원군공립소학교로 이용되다가 1920년 일제 치하에서 수원공립보통학교가 건립되면서 철거됐다. 수원시는 화성행궁을 완전한 모습으로 복원하기 위해 1989년부터 2002년까지 화성행궁 1단계 복원사업을 마치고 2003년부터 우화관 복원사업을 준비했다. 2013년 우화관 자리에 있던 신풍초등학교가 이전하고 2016년 신풍초등학교 분교장이 폐지된 후 본격적으로 복원사업이 시작됐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발굴조사로 우화관 건물터를 찾아냈고 2020년부터 2021년까지 화성성역의궤와 문헌 기록을 바탕으로 복원설계를 완성했다. 2021년 4월 복원설계안이 문화재청의 승인을 받았고 같은 해 7월 복원공사가 시작됐다. 2023년 7월에 우화관과 별주 영역을 완공할 예정이다. 화성행궁은 조선시대 제22대 왕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찾아가는 길에 잠시 머물던 임시 궁궐이다. 수원화성 축조 과정이 기록된 ‘화성성역의궤’에 따르면 화성행궁은 약 600칸 규모로 정궁 형태다. 정조 임금이 왕위를 물려주고 수원에 내려와 머물고자 만들었기에 화성행궁 규모와 격식이 궁궐에 버금간다. 화성행궁은 일제강점기에 일제가 병원과 학교 등으로 사용하면서 멸실됐다. 시민의 힘으로 시작된 화성행궁 복원사업은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1단계 복원사업에서는 화성행궁의 중심 건물인 봉수당 등 482칸이 복원됐고 현재 진행 중인 2차 복원에선 우화관, 현륭원과 화령전에 제사를 지내기 위한 물품을 관리하던 별주 등을 복원한다. 상량식은 목조건물의 골격이 거의 완성된 상태에서 건물의 최상부 부재인 마룻대에 상량문을 봉안하고 올리는 의식이다. 건물의 완공을 널리 알리고 공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마룻대에 넣는 상량문에는 공사의 내력과 참여자 명단, 남아 있는 공사의 안전과 무사를 기원하는 축원을 적는다. 조청식 제1부시장은 “화성행궁이 완전한 모습으로 복원되면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화령전, 그리고 소중한 정조 시대의 유산을 품고 있는 행궁동이 모두 어우러져 국제적인 관광자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