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품질·감리 점검사례집’ 표지. [금요저널] 수원시 지역건축안전센터가 관내 건축공사장 안전·품질·감리 업무를 수행하는 건설 기술인들에게 분야별 점검 사례와 필요한 사항을 안내하는 ‘안전·품질·감리 점검사례집’을 제작·배포한다. 점검사례집에는 △지역건축안전센터의 주요 업무와 추진실적 △건축공사장 분야별 점검 사례, 주요 지적사항 △모범사례 △소규모 노후건축물 점검 사례 △건축안전자문단의 긴급자문 사례 △건축 관련 제도 △폭염·태풍 등 재난 대비 가이드 △공종별 작업 유의사항 등이 담겼다. 수원시는 정기·특별점검을 할 때 건축 관계자에게 점검사례집을 배부하고 교육 참석자들에게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건축 관계자들이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수원시 홈페이지 수원시 지역건축안전센터 게시판과 수원시 전자책 자료홍보관에 게시했다. ‘지역건축안전센터’는 건축법에 2017년 근거 조항이 신설된 후 2020년 인구 50만명 이상 대도시에 설치가 의무화된 법정 조직이다. 수원시는 2022년 1월 지역건축안전센터를 건축과 내에 팀 단위로 설치했다.
연무동에 설치된 스마트 횡단보도. [금요저널] 수원시가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 사업’ 이 진행되는 연무동 지역에 스마트 인프라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 스마트 인프라 구축 사업은 연무동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IoT 시설물을 구축해 쾌적하고 편리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2020년 상수도 원격검침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이동식 CCTV 20대를 설치했다. 2022년에는 △스마트 버스정류장 △커넥티드 가로등 △하천 출입 차단기 △미세먼지 신호등 △스마트 파고라를, 2023년에는 하천 산책로에 이미지를 비추는 IoT 고보 조명, 커넥티드 보안등을 설치했다. 지난해 교차로 알림이, 스마트 횡단보도, 공공와이파이, 지능형 CCTV, 인공지능 교통안전시스템을 구축하며 스마트 인프라 구축사업을 마쳤다. ‘인공지능 교통안전시스템’은 주민들이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해 구축한 스마트 시설물이다.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 사업의 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역할을 했다. 스마트 횡단보도 시설물 중 교통신호 보조장치는 수원시에 처음으로 설치되는 스마트 시설물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스마트 인프라 구축사업이 완료돼 연무동 도시재생 사업지에 다양한 스마트 인프라가 구축됐다”며 “연무동이 수원시가 스마트시티로 발전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무동은 2019년 10월, 국토교통부 주관 ‘2019 하반기 도시재생뉴딜 공모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2020년 시작된 사업은 2025년까지 단계별로 추진된다. 연무동 도시재생사업인 △연무마을 거점 공간 조성 △주거 환경 개선 △마을환경 정비사업 △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주민 수요를 반영한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 4개 단위 사업을 병행 추진한다.
수원특례시의회 의원봉사단, 수해현장 찾아 “구슬땀”자원봉사 [금요저널] 수원특례시의회 의원봉사단은 11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권선구 평동 지역을 찾아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이날 김기정 의장, 이재식 부의장을 비롯한 의원봉사단은 평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함께 빗물이 주택 안으로 범람하면서 유입된 토사물을 제거하고 흙범벅인 가전, 가구 등 집기 세척 등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기정 의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실의에 빠진 수재민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와 적극 협력해 신속하게 피해를 복구하고 이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특례시의회, ‘수원특례시 의료특구 지정 및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의정토론회 개최 [금요저널] 수원특례시의회는 지난 10일 의회 세미나실에서‘수원특례시 의료특구 지정 및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미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매교·매산·고등·화서1·2동)이 좌장을 맡았고 안상호 ㈜케이씨에이 이사가 ‘수원 의료관광 활성화 성공요인’을 주제로 발표했다. 안상호 이사는 주제 발표에서 의료관광 성공 요인을 해외 사례를 통해 분석하며 “주요 의료관광 선진국의 성장에는 정부의 주도적 지원, 관광 인프라 개발, 서비스 인증을 통한 품질 관리, 특화된 브랜드 이미지 구축 등의 요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덧붙여 “수원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고려할 사항은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역량의 강화, 의료관광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 수원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치밀하고 체계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영태 의원(더불어민주당, 행궁·지·우만1·2·인계동), 정종윤 의원(국민의힘, 행궁·지·우만1·2·인계동), 김지훈 수원시의사회장, 이경윤 동수원한방병원장, 성영모 강남여성병원장, 박춘근 윌스기념병원 이사장, 곽호필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겸임교수, 신영숙 수원시 관광과 관광마케팅팀장, 정반석 수원시 도시계획과장, 임정완 수원시 장안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수원특례시 의료특구 지정 및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박영태 의원은 “전문병원을 육성해 외국인뿐 아니라 평택, 화성, 오산 등 인근 지역 주민도 서울로 안가고 수원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종윤 의원은 “수원이 가진 우수한 의료기술, 관광자원을 이용해 숙박시설, 교통수단 등 부가적인 영역도 철저한 준비를 통해 의료특구가 빨리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좌장을 맡은 김미경 의원은 “각종 규제로는 외국인 환자 유치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규제특례가 적용되는 특구지정이 꼭 필요하다”며 “토론회에서 제안된 의견이 수원시 정책 차원으로 구체화될 수 있도록 의회가 관심을 갖고 관계부서와 협조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한국 역사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강좌 수강생 모집 [금요저널] 수원시 호매실도서관이 2022년 도서관 지혜학교 ‘한국 역사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강좌에 참여할 수강생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도서관 지혜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공모 지원 사업에 선정돼 운영하는 강좌로 중장년층 시민들이 한국 역사 속 인물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인문교양 심화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김보정 박사가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8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 12회에 걸쳐 강연한다. 조선 건국 전후 역사를 알아보고 정몽주·박팽년·정도전 등 9인이 시대적 위기에 대처한 자세와 그들이 보여준 삶의 지혜 등을 주제로 교육한다. 호매실도서관 홈페이지 ‘통합예약/신청→독서문화프로그램’에서 ‘[온라인] 도서관 지혜학교 ‘한국역사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무료 강연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역사 속 인물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사에 관심 있는 50대 이상 중장년층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망포글빛도서관, ‘대중 문화 속 생활경제 이야기’운영 [금요저널] 수원시 망포글빛도서관은 8~10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 지원 프로그램: 대중문화 속 생활경제 이야기’를 운영한다. 8월 31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강당에서 박병률 주간경향 편집장이 ‘영화 속에 숨은 경제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영화 속 장면과 사건에서 나온 시사·경제 용어, 경제 현상·이론 등을 쉽게 풀어 설명한다. 박병률 편집장은 저서로 ‘재밌어서 술술 읽히는 경제 교양 수업’, ‘영화 속 경제학’,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경제책’ 등이 있다. 9월 28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강당에서 ‘광고 속에 숨은 경제 이야기’를 주제로 공병훈 협성대학교 교수가 강의한다. 광고의 다양한 사례와 역사, 최신 트렌드로 광고의 경제적 원리와 역할을 알아본다. 공병훈 교수는 ‘광고는 어떻게 세상을 유혹하는가?’, ‘4차산업혁명 상식사전’ 등의 저자다. 10월 26일에는 오후 7시부터 태지원 안양 부흥중학교 사회교사가 비대면 방식으로 ‘그림 속에 숨은 경제 이야기’를 강의한다. 명화의 배경이 되는 시대와 경제 상황을 통해 경제사 속 특징적인 사건을 알아보고 현재 경제 흐름에 반영해 생각을 나눠본다. 태지원 교사는 ‘그림이 보이고 경제가 읽히는 순간’, ‘토론하는 십 대를 위한 경제+문화 융합 콘서트’, ‘이 정도는 알아야 하는 최소한의 경제 법칙’ 등을 집필했다. 8월 강의는 8월 11일 오전 10시부터, 9월 강의는 9월 6일 오전 10시부터 신청할 수 있다. 각각 성인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10월 강의는 10월 4일 오전 10시부터 신청할 수 있다. 수원시 망포글빛도서관 홈페이지 ‘통합예약/신청→독서문화프로그램’에서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 지원 프로그램’은 경기도 주관 공모 사업으로 망포글빛도서관은 지난 4월 선정돼 사업비 150만원을 지원받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대중문화 속 다양한 소재로 일상에 스며있는 경제원리와 지식을 쉽게 풀어낸 강의”며 “시민들의 경제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준비한 만큼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가정보육 어린이에게 신선한 제철과일을 드립니다 [금요저널] 수원시가 8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2022년 경기도 가정보육 어린이 건강과일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가정에서 보육하는 어린이들에게 신선한 제철과일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수원시에 주소지를 둔 어린이 중 올해 8~9월에 가정양육수당 또는 영아수당을 받는 어린이다. 11~12월 중 가정보육 어린이에게 경기도에서 생산된 제철과일로 구성된 과일 꾸러미를 각 가정으로 배송할 예정이다. 경기민원24 홈페이지 ‘경기민원 신청’에 게시된 ‘가정보육 어린이 건강과일 지원사업’을 선택해 신청하거나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신선한 국내산 제철과일을 공급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겠다”며 “이번 사업이 경기도 내 과수 농가의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2022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알렸다 [금요저널] 수원시가 10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2 세계유산축전 통합 기자간담회’에서 10월 수원화성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2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을 소개했다.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세계유산축전 공모사업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내·외국인들에게 알리는 사업이다. 문화재청과 수원시가 주최하는 ‘2022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은 ‘의궤가 살아있다 : 수원화성, 즐기다’를 주제로 10월 1일부터 22일까지 수원화성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2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주요 내용을 설명한 권재현 총감독은 “의궤 속에 담긴 수원화성 축성 등에 관한 기록, 수원화성의 역사, 수원화성을 지키고 복원시키는 데 힘쓴 성안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등 수원화성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수원화성과 그와 관련된 기록인 ‘의궤’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주제로 공연·전시·체험·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원화성 축성을 위한 장인들의 노동을 예술로 표현한 공연 ‘거장 - 거룩한 장인들’, 수원화성 안에 마을에 사는 주민들이 축전을 진행하고 의궤 속 인물들을 재현하는 ‘성안 사람들’, 달리기를 하며 쓰레기를 줍는 ‘쓰담쓰담 수원화성’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행궁동 주민들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대표 프로그램인 ‘성안 사람들’과 ‘쓰담쓰담 수원화성’을 퍼포먼스로 선보였다. 2021년 세계유산축전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10월 수원화성 일원에서 ‘2021 수원화성 세계유산축전’을 열었던 수원시는 2022년 공모사업에 전국 지자체 중 1위로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 10만 번째 관객은 누가 될까요? [금요저널]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의 누적 관람객 10만명을 앞두고 10만 번째 입장 관람객 대상 이벤트를 실시한다. 2019년 2월 수원컨벤션센터 내에 개관한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는 광교호수공원과 이어지는 열린 공간으로 기존 미술관의 고정관념을 넘어서 공간의 유동성을 반영하고 관객 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됐다. 개관전인 ‘최정화, 잡화’를 시작으로 국제전‘그것은 무엇을 밝히나’, 교육체험전 ‘휘릭, 뒹굴~ 탁’ 등 다양한 장르의 전시, 교육프로그램, 문화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했다. 또한 전시장 대관을 통해 예술인들의 전시 공간으로도 운영되어 지역 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는 누적 관람객 10만명을 앞두고 10만 번째 관람객에게 미술관 기념품을 증정하며 당일 선착순 30팀을 대상으로 즉석 사진 촬영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재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는 환경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현대미술 작가들과 함께하는 교육체험전 ‘휘릭, 뒹굴~ 탁’을 개최 중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청 [금요저널] 수원시가 ‘2022년 어린이집 선임교사 시범사업’에 참여할 어린이집을 8월 16일까지 모집한다. ‘어린이집 선임교사’는 평소 교직원 인사·복무관리 등 원감 역할을 수행하면서 필요시 보조·대체교사 업무까지 다양한 업무수행이 가능한 상근 경력직 교사를 말한다. 자격 기준은 보육교사 1급 자격 취득 후 7년 이상 보육업무 경력이 있는 교사이다.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어린이집에는 9월부터 12월까지 선임교사 1명당 월 317만 3820원을 어린이집의 현원 구간별 자부담 비율을 반영해 차등적으로 지원한다. 총 56개소를 선정하는데, 시설 현원에 따른 자부담 비율은 20명 이하 20% 21~60명 40% 61~100명 60% 101명 이상 80%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집은 신청서 2022년 어린이집 교직원 운영 계획, 2022년 어린이집 보육프로그램 운영 계획, 어린이집 운영 규정을 8월 16일 오후 6시까지 관할 시청이나 구청 보육지원팀에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서식은 수원시 홈페이지 ‘수원소식→공고/고시/입법예고’에서 ‘2022년 어린이집 선임교사 시범사업 선정 계획 공고’를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다. 선정 결과는 심사를 거쳐 8월 24일 통보 예정이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선임교사를 공개 채용하고 관할 시청·구청에 보고해야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어린이집 선임교사 시범사업이 보육 교직원 인력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교사 휴식권을 강화하는 등 교사 처우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 문화재 야행’,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다 [금요저널] 수원시의 여름철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한 ‘기억의 문이 열리는, 수원 문화재 야행’이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2 수원 문화재 야행’이 8월 12~14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화성행궁과 행궁동 일원에서 열린다. 20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관람객이 모이는 공연·체험·마켓 등 행사를 열지 않고 대부분 ‘워킹 스루’ 형태 관람형 프로그램으로 진행했지만 올해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대면 행사를 마련했다. 2017년 시작돼 올해 여섯 번째로 열리는 ‘2022 수원 문화재야행’은 문화재청이 주최하는 전국 45개 ‘문화재 야행’의 하나로 수원화성 일원 곳곳의 야경을 감상하며 역사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기억’을 주제로 수원과 수원화성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살았던 우리 이웃의 모습과 역사를 담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정조대왕의 수원화성 축조를 시작으로 근현대까지 이어지는 수원의 역사와 우리 이웃들의 기억을 공유하고 기후변화로 인해 훼손된 환경·문화유산을 보호할 방안을 고민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수원 문화재 야행은 야경·야로·야사·야화·야설·야시·야식·야숙 등 8야를 소주제로 65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야경’은 화성행궁과 수원화성박물관, 수원시립미술관, 열린문화공간 후소, 구 부국원, 북수동성당, 수원종로교회 역사관 등 문화시설을 야간에 관람하는 것이다. 화성행궁 야간특별관람을 하려면 당일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야로’는 미션 장소 5곳을 방문해 ‘띠부실 스티커’를 모아 야행도감을 완성하는 투어 프로그램인 ‘야행몬을 잡아라’를 비롯해 ‘야행학교’에서 양성한 시민 해설사에게 듣는 근현대 역사 투어 화성행궁 문화관광해설사 투어 수원성지 순례길을 걷는 ‘달빛순례’ 역사해설이 곁들어진 체험형 자전거택시 ‘수원행카’ 등 다양한 투어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야사’는 수원화성 완공 시기인 1796년을 기준으로 가우스·베토벤·정조 3명의 천재가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이동형 역사체험극 ‘행궁야사, 빽투더 1796’, 무예24기 해설을 듣고 시범을 볼 수 있는 ‘무예24기 토크콘서트’, 조선시대 다양한 재판 이야기를 담은 이동형 역사체험극 ‘조선job史’, 지역 카페와 책방 등 문화공간에서 다양한 주제로 펼쳐지는 ‘책가도 야행 토크살롱’ 등 다채로운 주제의 체험형 강연으로 채워진다. ‘야화’는 ‘기억의 찰나 226’을 주제로 한 미디어 작품, 조형물, 기록전시 등 10가지 볼거리로 구성된다. 20세기 수원의 변화상을 볼 수 있다. ‘226’은 1796년 수원화성이 완공된 후 226년이 지난 2022년을 의미한다. 수원의 대표 문화재와 문화시설을 활용해 수원을 애니메이션 형태로 소개하는 미디어 작품 ‘수원 판타지’가 수원화성사업소 벽면에 상영되고 수원시민들이 보내온 수원화성에 대한 사연과 사진을 행궁광장 전광판에서 볼 수 있다. 거리 곳곳을 밝히는 대나무등과 단청등이 여름밤의 분위기를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야설’은 북수동성당, 남문로데오청소년공연장, 수원사 인근, 미술관 옆 잔디마당 등 행사 구간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는 것이다. 국가무형문화재 ‘발탈’과 경기도무형문화재 ‘승무·살풀이춤’ 등 우리의 전통 공연도 볼 수 있다. 또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옥상과 행궁동 카페 루프톱에서 음악 공연 ‘공감, 달빛옥상 콘서트’를 즐길 수 있고 국가등록문화재가 있는 북수동성당에서는 근대 컨셉을 어우른 스윙댄스를 선보인다. 화성행궁 앞에서는 장용영 수위 의식과 정조대왕 거둥 행사, 무예24기 공연을 볼 수 있다. ‘야시’는 지역 독립서점, 작가들이 함께하는 ‘야간 책장터’, ‘행궁동작가단 마켓’, 수원의 지역 문화콘텐츠를 판매하는 ‘수문장 마켓’, 지역주민 중심으로 운영되는 ‘버들마켓’ 등으로 구성되는 장시다. ‘야식’은 행궁동 식당과 카페·공방을 야간에 연장 운영하는 것이다. 룰렛 이벤트에 참여하면 야행 참여업소 할인권이나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남문로데오 상인회는 남문로데오거리에서 ‘불취무귀, 야식마차’를 열고 수원전통문화관에서는 궁중 주안상과 전통주 이화주 만들기 등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야숙’은 야행 기간에 수원시 숙박업소를 이용하는 것이다. 숙박 증빙자료를 행궁광장 티켓부스에 제시하면 화성행궁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수원사’와 연계해 도심 속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문화유산을 파괴하는 전쟁과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해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전시와 체험, 야행 NFT 발행·기부, 플로깅 자원봉사단을 운영하는 야행 캠페인도 운영한다. 관람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야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부 유료 프로그램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판매하고 있다. 행궁동 공방거리와 행궁동행정복지센터 앞 골목은 12~14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교통을 통제한다. 12일 오후 8시 행궁광장에서 개막 점등식을 개최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관람객이 많이 모인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자발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에서 키오스크 사용법 배운다 [금요저널] 수원시가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 1층 로비에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한 ‘키오스크 체험존’을 마련했다. 디지털 기기를 낯설어하는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사용 방법을 쉽게 배우고 연습할 수 있도록 교육용 키오스크 1대를 지난 7월 설치했다. 키오스크는 스크린 터치 방식의 무인 정보 단말기다. 무인 정보 단말기의 화면을 눌러 음식 주문 영화관 예매 택시 호출하기 기차·고속버스 예매 은행 이용 민원서류 발급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 단계별로 연습할 수 있다. 수원시는 교육청소년과에서 운영 중인 ‘2022년 우리동네 디지털 생활문해교실’ 프로그램과 연계해 키오스크 체험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강생들은 현장 실습으로 무인 단말기 사용법을 익히게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비대면 서비스와 무인 상점·무인 기기가 급증하면서 디지털 기기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디지털 취약계층을 비롯한 모든 시민이 일상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평등한 학습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