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품질·감리 점검사례집’ 표지. [금요저널] 수원시 지역건축안전센터가 관내 건축공사장 안전·품질·감리 업무를 수행하는 건설 기술인들에게 분야별 점검 사례와 필요한 사항을 안내하는 ‘안전·품질·감리 점검사례집’을 제작·배포한다. 점검사례집에는 △지역건축안전센터의 주요 업무와 추진실적 △건축공사장 분야별 점검 사례, 주요 지적사항 △모범사례 △소규모 노후건축물 점검 사례 △건축안전자문단의 긴급자문 사례 △건축 관련 제도 △폭염·태풍 등 재난 대비 가이드 △공종별 작업 유의사항 등이 담겼다. 수원시는 정기·특별점검을 할 때 건축 관계자에게 점검사례집을 배부하고 교육 참석자들에게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건축 관계자들이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수원시 홈페이지 수원시 지역건축안전센터 게시판과 수원시 전자책 자료홍보관에 게시했다. ‘지역건축안전센터’는 건축법에 2017년 근거 조항이 신설된 후 2020년 인구 50만명 이상 대도시에 설치가 의무화된 법정 조직이다. 수원시는 2022년 1월 지역건축안전센터를 건축과 내에 팀 단위로 설치했다.
연무동에 설치된 스마트 횡단보도. [금요저널] 수원시가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 사업’ 이 진행되는 연무동 지역에 스마트 인프라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 스마트 인프라 구축 사업은 연무동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IoT 시설물을 구축해 쾌적하고 편리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2020년 상수도 원격검침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이동식 CCTV 20대를 설치했다. 2022년에는 △스마트 버스정류장 △커넥티드 가로등 △하천 출입 차단기 △미세먼지 신호등 △스마트 파고라를, 2023년에는 하천 산책로에 이미지를 비추는 IoT 고보 조명, 커넥티드 보안등을 설치했다. 지난해 교차로 알림이, 스마트 횡단보도, 공공와이파이, 지능형 CCTV, 인공지능 교통안전시스템을 구축하며 스마트 인프라 구축사업을 마쳤다. ‘인공지능 교통안전시스템’은 주민들이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해 구축한 스마트 시설물이다.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 사업의 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역할을 했다. 스마트 횡단보도 시설물 중 교통신호 보조장치는 수원시에 처음으로 설치되는 스마트 시설물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스마트 인프라 구축사업이 완료돼 연무동 도시재생 사업지에 다양한 스마트 인프라가 구축됐다”며 “연무동이 수원시가 스마트시티로 발전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무동은 2019년 10월, 국토교통부 주관 ‘2019 하반기 도시재생뉴딜 공모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2020년 시작된 사업은 2025년까지 단계별로 추진된다. 연무동 도시재생사업인 △연무마을 거점 공간 조성 △주거 환경 개선 △마을환경 정비사업 △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주민 수요를 반영한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 4개 단위 사업을 병행 추진한다.
‘몽골 수원시민의 숲’ 사업 10년… 황량했던 사막이 울창한 숲으로 [금요저널] 수원시가 수원시민봉사단과 함께 ‘몽골 수원시민의 숲’을 찾아 나무의 생육상태, ‘식생 피복률’ 등을 조사했다. 수원시도시숲위원회·‘무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한국나무병원의사협회 회원과 수원시 공직자 등 15명은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몽골 수원시민의 숲’이 있는 튜브아이막 에르덴 솜 지역을 방문해 숲 실태를 조사하고 가지치기·관수 작업 등 봉사활동을 했다. 그동안 몽골 수원시민의 숲에 식재한 나무 10만 4770그루 중 현재 5만 4379그루가 생존해 생존율은 51.9%였다. 비술나무의 생존율이 93.48%로 가장 높았다. 한국나무병원의사협회의 토양 검사 결과, 토양 상태는 중성이고 적윤 토양이 증가하는 등 식생 활착에 적합한 상태였다. 봉사단은 활착률을 확인한 후 나무 가지치기를 하고 양묘장을 정비했다. 또 차차르간 열매를 채취했다. 수원시는 몽골 내 사막 확산을 막고 황사를 줄이기 위해 2011년 몽골 정부·푸른아시아와 협약을 체결하고 튜브아이막 에르덴 솜 지역에 숲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수원시민의 숲’이라는 이름도 붙였다. 2010년 현지 타당성 조사로 시작된 수원시민의 숲 조성사업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10ha 넓이 땅에 나무 1만 그루를 심어, 10년 동안 100ha 땅에 나무 10만 그루를 심는 사업이다. 목표였던 ‘10만 그루 식재’는 2016년 조기 달성했고 2018년까지 소나무·포플러·버드나무·비술나무·우흐린누드·차차르간 등 6종 10만 4770그루를 심었다. 수원시는 2017년부터 수원시민의 숲에 자동 관수시설, 묘목장·퇴비장 등을 설치하며 그동안 심은 나무들이 잘 자라도록 관리하는 작업에 주력했다. 또 현지인들이 숲에 관심을 두고 관리할 수 있도록 유실수 위주로 나무 종류를 변경했고 현지 주민에게 유실수 접목·효과적인 나무 관리 방안 등을 알려주는 역량 강화 교육도 진행했다. 수원시민의 숲 조성 사업은 사막화 방지와 미세먼지 저감의 해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체계적인 식목 조림으로 토양을 복원하는 효과를 거뒀고 식생 피복으로 사막화를 방지했다. 1만㎡ 넓이 숲을 조성하면 5만㎡의 넓이 땅의 사막화를 막는 효과가 있는데, 수원시민의 숲 조성으로 축구장 140개 넓이인 500만㎡의 규모 토양의 사막화를 방지하는 효과를 거뒀다. 몽골 정부는 국토의 사막화를 방지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부터 ‘10억 그루 나무심기’ 정책을 펼치고 있다. 몽골에서 ‘수원시민의 숲’은 나무심기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수원시와 시민봉사단은 이번 방문에서 몽골한인회를 만나 수원시민의 숲 홍보 방안을 논의하고 현지 주민들에게 기부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수원시민의 숲이 자생 생태력이 증가하고 지속가능한 숲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수원시민의 숲 조성으로 모래바람만 가득했던 사막에 풀이 자라고 토양이 회복되고 생태계가 살아났다”고 말했다. 이어 “에르덴 솜 지역에는 생명의 숲이 조성됐고 주민들은 희망을 찾았다”며 “수원시는 국제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시는 지난 2018년 ‘몽골 수원시민의 숲 조성 사업’의 성과를 담은 ‘몽골 수원시민의 숲 조림사업 백서’를 발간해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사무국, 몽골 정부, 환경부, 환경단체, 몽골 한국대사관, 산림청그린벨트사업단 등 관계 기관·단체에 전달한 바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청 [금요저널] 수원시는 9월 19일까지 관내 중소제조업체와 지식산업센터를 대상으로 ‘2023년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신청을 받는다.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은 중소기업, 지식산업센터의 노동·작업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것이다. 경기도·수원시가 전체 사업 비용의 최대 70%를 지원한다. ‘노동환경 개선사업’은 종업원 200명 미만의 중소 제조기업에 기숙사·휴게실·식당·화장실 등의 설치·개보수, 비대면 디지털화 사업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400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사업자등록 후 1년 이상 영업하면서 총사업비가 최소 1000만원 이상이거나 최근 3년 매출액이 평균 300억원 이하인 기업이 지원할 수 있다. ‘작업환경 개선사업’은 작업공간 개보수, 환기·집진장치·LED조명 설치, 적재대·작업대·자체 소방시설 설치 및 개보수 등을 하는 것이다. 종업원 50명 미만의 중소 제조기업에 2000만원 이내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요건은 사업자등록 후 1년 이상 영업하면서 총사업비가 최소 500만원 이상 되는 사업이어야 한다. ‘지식산업센터 노동환경 개선사업’은 준공한 지 10년 이상 경과하고 총사업비가 2000만원 이상 사업을 운영하는 지식산업센터에 주차장·화장실 등 공공시설물 개보수와 노후 기계실·자체 소방시설 설치·개보수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기업 담당자가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241 수원시청 별관 1층에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노동·작업·지식산업센터 사업 분야별 중복 지원은 받을 수 없다. 수원시 기업지원과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9월 20~29일 1차 현장실사를 하고 10월 중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가 2차 현장실사를 해서 12월 중에 심의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2018~2022년 타 유사 사업 수혜기업, 세금 체납기업은 제외하며 법 위반기업은 제한하거나 페널티를 적용한다. 화재위험 장소에 소방시설을 설치하거나 개보수하는 기업은 우선으로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 홈페이지 ‘수원소식→시정소식’에서 ‘2023년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검색하면 된다. 수원시는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추진으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39개 기업에 총 8억 4000만원을 지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와 청년기업가의 동반성장 [금요저널] “경제적으로도 성공한 사회적기업의 모델이 되고 싶습니다” 문상철 희망둥지협동조합 대표는 비영리공동체에서 시작해 5년 만에 30명의 직원을 둔 사회적기업을 꾸려가고 있는 소셜벤처 사업가다. 지역을 기반으로 주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는 대표적인 청년사업가이자 사회적기업가이다. 수원시에서 시작해 전국적으로 집수리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며 청년 창업가와 소셜벤처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지역을 기반으로 발전해 왔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부터 수원시청년정책위원회, 사회적기업 등 수원시정과 맞물려 성장한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문상철 대표의 소셜벤처 성공 스토리는 사소하지만 따뜻한 지역 내 나눔에서 출발한다. 직장 생활을 하던 중 미국으로 1년간 단기연수를 떠나려 했지만 예기치 못한 비자 문제로 유학이 불발되면서 그는 고향인 수원에 다시 자리를 잡았다. 사업을 해보겠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구상과 시도 끝에 장안구 율천동에 한 카페를 열면서 변화가 시작됐다. 문 대표는 “어느 추운 겨울 아침, 인근 초등학교 앞에서 봉사를 하던 학부모들이 눈에 들어왔다. 문득 따뜻한 커피를 대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스무잔 정도를 전달했는데 고맙다는 인사가 빗발쳤다”고 말했다. “이후 몇 번 더 커피를 드렸는데, 동네에 봉사하는 청년이 있다고 금세 소문이 퍼졌다. 그러다 율천동 주민센터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을 해달라는 제안을 받아 동 단위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보기 드물게 젊은 30대 청년이 주민 봉사 단체에 유입되자 다른 단체들에서도 도와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 마을만들기, 주민자치위원회, 주민참여 프로그램 강사 등 다양한 단체에서 참여를 요청했고 활동 범위가 확장됐다. 그는 “대가 없이 봉사하는 주민들이 ‘신세계’ 같았고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내가 가진 능력과 재능을 활용해 인정을 받을 수 있어 재미를 느꼈다”며 “나는 ‘밤밭마을 문반장’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특히 그는 “행정과 함께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주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와 행정 시스템과 언어를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인데, 이 때의 경험이 밑거름이 됐다”고 덧붙였다. 주민자치의 기초인 동 단위에서 경험한 주민 활동은 소셜벤처 창업에도 도움이 됐다. 2018년 1월 마을에서 마음이 맞는 청년들이 비영리공동체를 조직한 것이 현재 희망둥지협동조합의 시초가 됐기 때문이다. 문 대표는 “카페에서 지역작가 전시회 등을 개최하며 함께 지역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던 5명의 청년이 각 10만원씩 총 50만원의 자본금으로 법인을 만들었다”며 “직장생활 중 기획 파트를 담당했던 경험을 살려 제안서를 만들었고 마을 기록화사업으로 첫 일거리를 따냈다”고 말했다. 하지만 초기 비영리사업은 힘에 부쳤다. 즐기면서 하던 봉사를 사업화하며 일거리를 만들어 내는 것은 녹록치 않았고 함께 뜻을 모았던 동료들이 떠나기도 했다. 소셜벤처 사업을 접으려던 그에게 힘이 된 것은 역시 ‘사람’이었다. 문 대표는 “동네에서 같이 활동하며 알고 지내던 어른들이 해주시는 따뜻한 한 마디, 함께 협업하던 기관에서 다독여 준 한 마디, 어떻게든 방법을 찾기 위해 같이 고민해 준 공무원의 한 마디 덕분에 사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문 대표가 본격적으로 소셜벤처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은 2017~2018년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던 도시재생사업에 기초를 둔 집수리사업이었다. 당시 국정운영자문위원회 주관으로 실시된 지역특강에 참여한 그는 노후 도심을 재생하는 사업에 청년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주요 내용에 착안해 이를 사업화했다. 2019년 행궁동과 영화동에서 소규모 주민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텄다. 시작부터 어려움에 봉착하기도 했다. 집수리 교육을 진행하고자 강사를 섭외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었지만 강사로 나서는 현장 기술자를 찾기는 힘들었다. 난관을 극복한 것은 “절실함”이라고 그는 설명한다. 문 대표는 “현장 경험과 이론 설명을 할 수 있는 강사를 찾는 것이 매우 힘들었는데, 봉사단체에 소속된 30년 경력의 목수 찾아 새벽 6시에 연락하고 찾아간 끝에 강사로 모실 수 있었다”며 “문제가 생기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절실한 노력을 기울인 것이 사업을 확대할 수 있던 원동력”이라고 꼽았다. 희망둥지협동조합은 이후 전국적으로 활로가 열렸다. 공공분야 수요가 많은 ‘집수리 교육’이라는 특화된 사업 영역을 개척함으로써 전국 각지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 셈이다. 문 대표는 “2020년 원주시를 시작으로 3년간 40개 지역에서 총 400여회가 넘는 집수리 교육을 진행했다”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물론 강원도와 부산까지 전국 곳곳에 희망둥지협동조합의 손길이 닿아 집수리 분야에서는 따라 올 기업이 없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절실함은 감염병 확산기에도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냈다. 그는 “창고로 활용하던 유휴공간에 교육용 집수리 스튜디오를 만들어 비대면 교육이 가능하도록 투자한 덕분에 코로나19 확산기에도 활발한 교육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어려움이 닥쳤을 때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집수리와 교육, 이를 기록화하는 사업까지가 도시재생사업으로 희망둥지협동조합의 한 축을 담당한다면 다른 한 축은 문화·정책기획사업이 맡는다. 시민 거버넌스를 위한 자치분권아카데미를 비롯한 각종 교육과 지역 축제를 기획하며 지자체와 시민단체 등의 문화·정책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조력하는 사업 영역을 구축한 것이다. 그는 “최근에는 커뮤니티케어 등 지역사회가 해결해야 할 문제를 먼저 사업화하기 위한 시도도 하고 있다”며 “다양한 정책이 추진될 때,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사업화하기 위한 구상 추진해 보며 한 발 먼저 움직여야 한다”고 설명한다. 결국 50만원의 자본금으로 시작한 희망둥지협동조합은 지난해 매출 14억원을 기록하고 올해는 그 두 배에 달하는 3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대하는 어엿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청년사업가로 시작한 문 대표는 지역 청년을 위한 활동도 아끼지 않았다. 2018년 11월부터 2년간 수원시 청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수원지역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은 어떤 것인지 50명에 달하는 위원들과 함께 고민했다. 그는 “전국 곳곳에 수원시의 청년정책을 발표하러 다녔다”며 “다른 지역에서 사례발표를 하러 가서 비교해보면 수원시의 청년정책이 우수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한다. 특히 “수원시의 청년으로 수원시와 함께 성장한 만큼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있다”며 “지역 청년들에게 소셜벤처 경험을 나눠주기 위한 상담도 개인 시간을 쪼개서라도 해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경험을 담은 ‘청년을 위한 소셜벤처 멘토링’이라는 책을 발간해 청년들에게 의미를 찾는 일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있다. 지역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최근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원지역 침수 가구 집수리를 위해 자체 강사진까지 동원해 현장을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정기후원과 여성위생용품 지원, 취약계층 무상 집수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비대면 영상 스튜디오를 소상공인과 청년기업 등에 무료로 개방하기도 한다.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을 문화의 날로 정해 오후 시간에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고 출퇴근 유연근무제 등 기업문화를 선도하는 데 지향점을 두고 있기도 하다. 문 대표는 수원지역에서 소셜벤처를 꿈꾸는 청년 예비 사업가들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소셜벤처에 뜻을 두고 있다면 왜 이 일을 하는지 스스로 알아내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사람에 가치를 두고 주민과의 깊은 소통으로 솔루션을 찾아내는 과정이 필수”고 말한다. 이어 “기업의 이윤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면서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경험을 쌓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제4회 청년 아이디어톤 대회 개최… 대상은 ‘트레베뉴’ [금요저널] 수원시가 주최하고 아주대 LINC3.0 사업단·희망둥지협동조합이 주관한 ‘제4회 청년아이디어톤대회’에서 ‘아주풍선’팀이 제안한 아이디어 ‘트레베뉴’가 대상을 차지했다. ‘스마트 관광’을 주제로 한 제4회 청년 아이디어톤 대회는 지난 27~28일 행궁동어울림센터에서 열렸다. 수원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대회 참가자를 모집했고 32개 팀이 아이디어를 응모했다. 1차 예선 심사로 14개 아이템을 선정했고 27일 전문가 멘토링·28일 본선 대회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아주풍선’팀이 대상을 차지했고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5팀 등 총 8팀이 선정됐다. ‘아주풍선’팀이 제안한 ‘트레베뉴’는 식당으로부터 메뉴판을 제공받은 후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된 메뉴판과 음식 이미지들 보여주는 서비스다. 수원시는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해 정책을 수립할 때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제품 개발·컨설팅 등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시상을 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여러분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청년들이 좋은 정책 아이디어를 많이 제안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이디어 톤’은 아이디어와 마라톤의 합성어로서 제한된 시간에 특정 주제와 관련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해 발표하는 대회다. 국내 거주 청년이 참가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대회에 열정적으로 참가해준 청년들 모습이 인상적이었다“청년들이 제안한 우수한 아이디어가 수원 관광 활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반갑다 정조대왕 능행차, ‘명당明堂’에서 만나다 [금요저널] 수원문화재단은 10월 9일 개최하는 ‘2022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의 특별관람석 사전예매를 진행한다. 그동안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취소 또는 온라인으로 진행됐지만, 3년 만에 현장행사로 ‘2022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은 정조대왕의 충·효·애민정신이 담긴 그 길을 시민과 관광객이 관람하고 즐길 수 있도록 장안문에서 화성행궁광장 일대 6곳에 특별관람석 ‘명당明堂’을 준비했다. ‘명당明堂’은 편안한 관람을 위해 지정좌석제로 운영한다. 관람석 내에서 전문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정조대왕, 능행차 행렬 등과 관련한 역사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다. 또한, 일부 특별관람석 앞에서는 정조대왕이 민심을 살피는 활로였던 격쟁, 장용영의 호위 무술을 볼 수 있는 자객 대적 공방전 등 실록을 바탕으로 재현된다. 군악대, 경기도무용단의 식전공연, 연합풍물단의 풍물놀이 등 다채로운 역사문화 콘텐츠도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다. 특별관람석 ‘명당明堂’은 6개 장소 총 1,060석을 사전예매제로 운영하며 화성행궁광장, 전통문화관 앞 등 6개의 명당 구역 중 원하는 장소를 선택해 예매할 수 있다. 예매는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9월 18일까지는 얼리버드로 3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김현광 대표이사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의 특별관람석은 시민과 관광객이 편안하게 관람할 뿐만 아니라 역사를 체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명당明堂’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여성노동자복지센터, 4개 구청에서 ‘찾아가는 상담’ 운영 [금요저널] 수원시여성노동자복지센터가 4개 구청에서 ‘찾아가는 상담’을 운영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노동자 권리에 관한 고충 상담을 한다. 지난 7월 권선구청에서 첫 ‘찾아가는 상담’을 했고 8월 3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장안구청 로비에서 두 번째 상담을 할 예정이다. 9월 20일 영통구청, 10월 14일 팔달구청에서 상담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원시여성노동복지센터·수원여성노동자회·경기도의료원 노동자 건강증진센터 직원 등 5명이 상담을 해준다. 수원시민은 누구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내용은 모·부성권 직장 내 성희롱·성차별·괴롭힘 임금체불, 부당해고 근로계약 등 노동권 취약한 노동자를 대상으로 신체적 건강 지원, 정신·심리 지원, 사회적 지원 등이다. 2012년 설립된 수원시여성노동자복지센터는 여성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권익·고충 상담, 역량 강화 교육훈련, 권익증진 교육프로그램 여성노동자 일·가정 양립 지원 등 종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사회적경제 오픈마켓 썸’운영 [금요저널] 수원시가 9월 7일까지 수원역 2층 대합실에서 ‘2022년 수원시 사회적경제 오픈마켓 썸’을 운영한다. 수원도시재단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 있는 제품을 홍보하고 제품 구매 촉진 등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수원지역 15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생산한 제로 웨이스트 제품, 반려동물 간식, 허브 비누, 목공제품, 도자기, 수원시 공식 캐릭터 ‘수원이’ 인형 등 70여 개 제품을 판매한다. 수원시와 수원도시재단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추후 ‘2차 권선구 NC백화점’, ‘3차 영통구 아브뉴프랑 광교점’에서도 사회적경제 오픈마켓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사회적경제 오픈마켓 행사가 수원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제품을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규모 점포인 코레일 유통과 협력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수원시 사회적경제 통합브랜드를 개발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청렴하고 당당한 공직 문화 조성한다 [금요저널] 수원시가 공직자들의 청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26일 ‘부당업무지시 근절을 위한 관리자 청렴교육’을 열었다. 수원시 소속 6급 이상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이날 교육은 시청 대강당과 수원시 공직자들이 사용하는 ‘행정포털’에서 대면·비대면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맡은 정승호 강사는 부당한 업무 지시 사례 부당한 업무 지시 판단 기준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공공분야 갑질 근절 행동 강령 고위공직자 청렴 의식 향상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정승호 대표는 “법령·조례·지침 등을 위반하거나 지위·권한을 남용하는 지시,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지시 등은 부당한 업무 지시로 판단할 수 있다”며 “내부 갑질 문화를 근절하고 청렴한 공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수원시 공직자들이 앞장서달라”고 강조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더 청렴한 수원특례시를 완성하고 당당한 공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청렴교육을 계속해서 운영할 것”이라며 “늘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상인연합회, 추석 앞두고 물가 안정 위해 힘 모은다 [금요저널] 수원시 상인연합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 물가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수원시 상인연합회는 26일 팔달구 지동시장 회의장에서 ‘전통시장·상점가 추석맞이 물가 안정 결의대회’를 열었다. 최극렬 수원시상인연합회장을 비롯한 관내 22개 전통시장 상인회장 등이 참여했다. 상인연합회는 시장 서비스 품목 가격·요금 인상을 자제해 지역사회 물가 안정에 앞장서기 물가 안정을 위해 수원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기 고물가로 인한 소비자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물가 안정에 동참하기 고객 신뢰를 높여서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하기 등 다짐이 담긴 결의문을 낭독했다. 최극렬 회장은 “경제적인 어려움과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추석 명절을 앞둔 시민들의 부담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통시장 내 가격·요금 인상을 자제해 물가 안정을 꾀하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상점가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받았던 시민들이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사회 물가 안정을 위해 수원시 상인연합회가 앞장서서 협력해주고 큰 힘을 보태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추석을 맞는 시민들이 전통시장에서 저렴하게 물품을 구매하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도시재단, 세류동행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 개최 [금요저널] 수원도시재단은 8월 26일 오후 2시에 ‘세류동행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류동행마을조합은 2022년 2월 15일에 설명회를 시작으로 발기인과 설립동의자 모집에 들어갔다. 이어 법인 설립 및 마을관리 조합운영에 대한 교육은 컨설팅을 통해 사업계획을 수립하며 창립을 준비해왔다. 주요사업으로는 세류2동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조성된 공동이용시설 운영·관리, 주택관리 및 집수리사업, 거점시설 기반 다함께돌봄센터 위탁운영 등이 있다. 주사업과 기타사업은 지역 내 기초생활 인프라 유지·관리로 이어져 도시재생사업 효과가 지속될 수 있는 의견들을 담았다. 당일 총회에서는 정관 및 규약 승인 건 2022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예산 승인의 건 임원선출에 관한 건 갈등관리위원회 위촉 설립경비 등 기타설립에 필요 안건 등을 확정했으며 국토교통부에 설립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한치훈 세류동행마을조합 이사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허정문과 이재식 수원시의회 부의장이 축사를 진행했다. 유문종, 조명자, 이병진, 최진선, 이준재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마을조합의 탄생을 축하했다. 끝으로 허정문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세류동행마을조합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많은 역량강화와 전문성을 쌓았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동행과 협치를 통해 마을문제를 해결하고 재단도 세류동행마을조합과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