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예방접종 참여와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할 것을 24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인플루엔자 감염은 1000명당 13.6명으로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인 8.6명을 초과했다. 이에 시는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최근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는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한 백신주와 유사한 것으로 확인돼, 백신 접종으로도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국가 지원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용인시민 중 △60~64세 △14~59세 의료 및 생계급여 수급자·장애인은 위탁의료기관, △출산 후 6개월 산모 △희귀·결핵·에이즈 환자는 보건소에서 접종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 있다. 접종 지정의료기관은 용인특례시 홈페이지나 예방접종도우미에서 조회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동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이 더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 아직 인플루엔자·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 않으신 경우 접종을 서둘러 주시기 바란다”며 “외출 후 손씻기, 기침 예절 실천, 호흡기 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집합시설 등 밀폐된 공간의 경우 2시간마다 10분 이상 실내 환기 등 기본적인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용인특례시, 처인장애인복지관서 ‘우리동네 온기가득’ 송년 행사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23일 처인장애인복지관 3층 강당에서 복지관 후원자와 봉사자들을 위한 ‘우리동네 온기가득 송년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처인장애인복지관이 주최한 송년 행사는 지역 장애인들을 위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후원자와 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시의원, 처인장애인복지관 관계자를 비롯한 이용 고객,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처인장애인복지관에서 180여개가 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사랑과 온기로 가득찬 복지관을 만들어주고 계신 봉사자와 후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나운서의 꿈을 키우며 현재 탁구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는 조창민 씨는 지난 7월 ‘두리하나 어울림 탁구대회’에서 이상일 시장과 탁구 경기를 했던 추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소회를 밝히며 가상스포츠센터, 온종일 돌봄센터, 장애인 일자리 등 시에서 장애인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위해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는 편지를 낭독했다. 이 시장은 조창민 씨의 감사 편지에 박수로 화답하며 꿈을 응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취업하게 돼 행복하다’, ‘반다비 체육센터가 기대된다’, ‘평생학습 지원해 줘서 감사하다’ 등과 같은 내용으로 복지관 이용고객들이 트리에 걸어둔 크리스마스 카드를 열어보며 참석자들과 올해의 감상을 나눴다. 카드를 읽은 이 시장은 “장애와 비장애 간의 차별이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을 위한 인프라 조성과 함께 일자리 마련에도 공을 들여, 올해 기준 용인특례시가 장애인 공공일자리 창출 경기도 1위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더 나은 일자리를 잘 만들어 가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이날 고경화, 김윤정, 노은숙, 김용우, 장옥화 등 5명에게 장애인복지증진 유공자 표창을 수여 했다. 처인장애인복지관은 예술제 개최, 예술작가 발굴, 일자리 창출, AR·VR 스포츠센터 체험공간, 장애인 보조공학 서비스, 장애아동 놀이지원사업, 등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용인특례시의회 이윤미·김윤선 의원, 경기용인언론협동조합 의정상 수상 [금요저널] 용인특례시의회 이윤미, 김윤선 의원이 3일 경기용인언론협동조합이 주최한 ‘경기용인언론협동조합 창립 4주년 기념식’에서 의정상을 수상했다. 의원들은 의정활동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하고 화합과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윤미 의원은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온 것이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이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선 의원은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시민의 삶을 더욱 나아지게 하는 것이 의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믿으며 의정활동을 해 왔다 앞으로도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시민과 소통하며 책임감을 갖고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용인언론협동조합은 뉴스경기, 경기시사투데이, 중부시사신문, 용인인터넷신문, 경기남부저널, 세계뉴스통신, DBS동아방송, 경기전통시장소상공인뉴스, 환경in뉴스, 경기도담저널, 경기용인뉴스 등 11개 회원사로 구성된 협회로 3일 창립 4주년 기념식을 열어 한 해 동안 용인시민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분들에게 상을 전달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용인서부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에 현장 출동차량 지원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2일 오후 기흥구 신갈동 용인서부소방서에서 용인서부의용소방대에 현장 출동차량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용인서부소방 공무원, 용인서부의용소방대 남녀연합회장과 대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달 13일 처인구 역북동 용인소방서 의용소방대에 카니발 차량 한 대를 지원한데 이어 이날 용인서부의용소방대에도 동일한 차량을 지원했다. 시는 올해 ‘2023년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확보한 특별교부세 2억 3000만원 일부와 시비를 포함해 총 9000만원을 투입해서 의용소방대 현장 출동차량 두 대를 구입했다. 용인서부의용소방대에서는 이날 이상일 시장에게 소방대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의 발전과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시는 의용소방대원님들을 존경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차량을 지원했다”며 “지난 2월 의용소방대 월례회의에서 두 대의 차량 지원 요청을 받은 그 자리에서 바로 지원하겠다는 답을 했는데, 이는 여러분들이 너무나도 훌륭한 활동을 하시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민 안전은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한다”며 “지난번 용인소방서장님께서 제가 시장에 취임한 뒤 소방서에 총 9억 7000여 만원 규모의 지원을 해서 전국에서 으뜸일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시민 안전을 위해서는 시와 소방서 등 주요기관이 긴밀히 협의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번 차량 구매 예산도 그간 우리 시가 재난 관리를 잘해온 덕분에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특별교부금으로 신속하게 마련할 수 있었는데, 2024년 평가에서도 3년 연속으로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대통령표창을 받은 덕분에 내년에도 약 2억 5000만원의 정부 지원금을 확보했다”며 “내년에는 그 돈으로 재난현장에서 회의도 하고 시의 상황실과 영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중형버스를 개조한 재난현장 지휘차량을 구입해서 시와 소방서 경찰서 등이 함께 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박주성 용인서부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시의 전폭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시와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현장 출동차량은 용인 서부지역 내에서 평시에는 안전 취약 지역 순찰과 화재 예방에 사용되며 화재나 재난 상황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해 구조·구급 활동과 화재 진화를 보조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구축 △화재진압장비 구입 △소방용수시설 보강 △용인의용소방대 물품 지원 △공동주택 옥상피난설비 보강 △용인시민안전체험장 보수공사 등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 장치 신규 설치와 노후 시설 보강 등을 할 수 있도록 매년 소방서에 예산을 지원하며 각종 재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의회, 용인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성명서 발표 [금요저널] 용인특례시의회는 3일 오전 9시 40분 본회의장에서 기록적인 폭설에 따른 용인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성명서는 지난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내린 폭설로 용인은 전국 최대 적설량을 기록하며 도심과 농촌지역 곳곳에 큰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를 요청하기 위해 발표됐다. 유진선 의장은 성명서를 통해 “용인시는 인명피해와 더불어 도심 속 생활시설 및 화훼, 채소 시설 하우스와 축사 붕괴 등 많은 재산 피해가 발생하며 지역적인 재난 상황을 맞이했다”며 “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시점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폭설이라는 악재 속에 110만 용인 시민의 일상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복구와 극복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가용 가능한 모든 힘을 총동원해 대처하고 있는 용인 시민들의 의지에 용인특례시의회도 뜻을 함께하며 신속한 지원 대책 수립을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의 폭설 피해 지역 신속 복구와 피해 농민 지원 위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가 서둘러야” [금요저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일 YTN라디오 ‘슬기로운라디오 생활’과 KBS 라이프 ‘재난안전119’, TBS라디오 ‘최일구의 허리케인’ 등 3개 방송에 출연해 용인의 폭설 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피해 농민 지원과 신속한 복구를 위해 정부가 속히 피해 규모를 확인해 피해가 큰 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인특례시에선 지난달 27일과 28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양의 폭설이 쏟아져 12월 1일 오후 5시 기준 486농가, 59만 8778㎡에서 운영하던 시설 1390동에서 피해가 발생했다고 이 시장은 밝혔다. 이 시장은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 같고 피해 농민의 상심도 커질 터이니 마음이 많이 아프다"며 "시도 대책을 강구하겠지만 정부도 특별한 지원책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에선 지난달 28일 오후 1시 기준으로 하루 반나절 만에 경기도에선 가장 많은 누적 적설량 47.5cm를 기록했다"며 "지난달 28일 아침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시가 전날 밤부터 밤을 새우며 제설 노력을 기울였고 28일 아침에는 시의 거의 모든 공직자들이 제설에 매달렸지만 너무나도 많은 눈이 내려 역부족이어서 시민들이 출근길 교통 대란을 겪었는데 참으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11월 28일 오전 저도 현장으로 나가 70여명의 시청 직원들과 함께 시민 통행로를 열기 위해 1시간 40분 동안 인도에서 눈을 치웠고 다음날 처인구 남사읍 피해 농가들을 방문해 현장을 살폈는데 참담했다"며 "지금은 농민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과 희망을 드리는 일에 주력해야 하는 만큼 피해를 본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가 긴밀히 협력해서 지원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11월 29일 남사읍의 한 화훼 농가를 방문했을 때 농장주는 이번 폭설로 22개동이 무너지거나 손상돼 13억원 가량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망연자실해 했다”며 “12월 1일 이곳을 찾은 이한경 행정안전부 차관을 만나 피해가 큰 용인의 읍·면·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하게 선포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시가 예비비로 피해 농가를 지원하거나 재난관리기금으로 파괴된 공공시설을 복구하는 등의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농협도 피해를 입은 농민들에게 대출 이자 상환 유예나 복구를 위한 중장비 사용 등에 필요한 대출 지원 등을 검토해 주면 좋겠다”고 했다. 방송 진행자가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꼽아달라고 하자 이 시장은 수원 땅의 53%, 오산 전체 면적의 1.5배에 달하는 용인 땅 1950만평을 45년 간 규제로 묶어두었던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하는 결정을 평택 등과 합의한 것과 처인구 포곡·모현읍, 유방동 일대 112만 8000평이 25년간 한강수계보호구역으로 묶여 규제를 받았던 것을 지난달 해제시켰던 것 2가지를 이야기했다. 이 시장은 “1979년 평택에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송탄취·정수장이 만들어지면서 용인 이동·남사읍 1950만평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용인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큰 제약을 받았고 용인·평택 두 도시 사이의 갈등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지난해 3월 용인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대에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해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건설하는 결정을 이끌어냈는데 국가산단 일부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있는 것을 해제키로 국토교통부, 환경부, 평택시 등 관계기관과 합의한 것은 참으로 획기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은 올해 안에 해제될 것으로 보이고 직후 국가산단은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게 되며 내년부터 보상에 들어간다"며 "2026년에 국가산단 조성 작업에 들어가서 2030년에는 삼성전자 첫번째 생산라인이 가동될텐데 이곳에는 150여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기업과 설계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되면 그곳에 시민들을 위한 주거공간과 기업들의 입주 공간이 조성될텐데 국가산단에 들어가지 못하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기업들이 이곳 송탄상수원보호구역에 많이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곳 난개발을 막고 자연친화적으로 짜임새 있게 개발할 것이며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생활체육 공간도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환경부가 25년 간 이중 규제로 묶였던 경안천 주변의 축구장 500여개 면적의 한강수계보호구역을 해제했다”며 “이 넓은 지역에는 그동안 카페나 목욕탕 등이 들어설 수 없을 정도로 시민 재산권에 제약을 가했는데 이번 이중규제 해제로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한결 자유로워지게 됐고 필요한 개발도 할 수 있게 됐다"며 "다만 경안천 수질 관리는 시가 잘하겠다는 방침인 만큼 이곳도 계획을 세워 자연친화적 개발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시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에 대해서도 이 시장은 작년 2월 용인·수원·성남·화성시장과 맺은 협약정신을 김동연 경기지사가 지키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김 지사가 협조하지 않더라도 국토교통부와 소통하면서 이 사업을 꼭 관철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시장은 “서울 종합운동장역에서 수서역, 성남 판교, 용인 신봉·성복동, 수원 광교, 화성 봉담까지 50.7km를 잇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은 5조 2천억원을 투자해 138만명에게 혜택을 주는 것으로 분석되는 경제성이 매우 높은 사업”이라며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2월 4개 도시 시장과 서울3호선 연장 또는 그 대안인 경기남부광역철도를 공동추진하기로 협약까지 맺어놓고도 국토교통부에 경기도 우선사업 3개를 자신의 GTX 플러스 사업 3개로 채워 건의했고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은 후순위로 미뤄 이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는 것이 불투명해져서 제가 김 지사에게 왜 약속을 안지키는 것이냐고 계속 따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4개 도시는 경기도 인구의 30%나 거주할 뿐 아니라 추가 개발사업도 계획돼 있어 인구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며 “용서고속도로의 정체는 매우 심각한 만큼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선 경기남부광역철도 개설은 시급하다. 그런데 김 지사는 4개 도시 시민들을 배신하는 무책임한 선택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이 사업을 반드시 관철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계획인데 이 사업이 내년에 수립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경우 김 지사에게 돌아갈 공은 없으므로 김 지사가 그때 생색내기를 하려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이날 방송에서 국가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반도체 산업 추진 현황을 상세히 소개하고 경찰·소방·교육지원청 등 유관 기관장이 매달 모여 시민 안전 강화 대책을 논의하는 안전문화살롱을 통해 전국 최초로 지역 내 모든 아파트에 화재 시 옥상 대피로를 안내하는 피난 설비 3종을 전액 시비로 지원한 내용 등 다양한 시정 현안을 주제로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KBS 라이프 ‘재난안전119’에서는 현실의 도시를 가상으로 구현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을 쓰고 있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 시장은 “용인의 국공유지나 교량, 육교 등 다양한 공공시설을 현실과 똑같이 가상공간에 만들어 놓고 교량 노후화 진행 속도 등을 파악해 보강 조치하는 안전 강화 대책으로 디지털트윈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시는 디지털 정보를 최대한 활용해 현실에서의 시설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ㅠ 문제가 생기기 전 대응하는 이 시스템을 활용해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7개의 지자체 가운데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많은 눈이 올 때 사물인터넷 센서가 있는 단말기가 설치된 제설차량을 가동해 차량 위치 정보를 재난·교통 CCTV로 확인하며 제설작업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스마트 제설 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지난달부터 운영하고 있다”며 “제설 차량 위치 정보가 지도에 표시되고 도로 상황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만큼 폭설 때 이 시스템을 가동하면 교통대란을 예방하는데 실효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기흥구보건소, 치매안전망 구축 위한 ‘치매안심약국’ 확대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기흥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용인시약사회가 2일 치매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기흥구보건소는 용인시약사회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지역 내 약국을 대상으로 치매안심약국 지정을 확대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치매안심약국’ 네트워크를 구축해 약국을 방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관련 정보 제공 △치매 환자 복약 지도 △치매 환자 등록과 지원 서비스 안내 △배회 및 실종 노인 신고 △치매안심센터 사업 홍보에 힘을 모은다. ‘치매안심약국’은 주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고 어르신의 변화를 잘 알아볼 수 있는 곳이다. 이를 통해 기억력 저하 등의 증상 상담을 통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매 환자 실종 예방 등 치매 안심 사회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흥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안심약국’을 대상으로 현판을 전달하고 홍보물품으로 활용하는 치매 관련 리플렛과 친환경 비닐봉투를 제작해 배포한다. 기흥구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사회구성원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치매환자를 위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다양한 기관·단체와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명지대 산학협력단과 급식관리지원센터 위탁 운영 협약 -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지난달 27일 명지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용인시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민간 위·수탁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명지대 산학협력단은 2025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용인시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시는 2013년부터 용인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던 명지대 산학협력단과의 계약이 올해 말 만료됨에 따라 새 운영 기관을 공개 모집했는데, 민간위탁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시 선정됨에 따라 협약을 체결했다. 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역 내 영양사가 근무하지 않는 소규모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의 급식소와 노인·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 급식소에서 균형있는 음식을 제공하도록 맞춤형 식단과 영양·식사 지도와 교육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시 관계자는 “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소규모로 운영되는 어린이집, 유치원, 사회복지시설의 위생이나 급식 관리 수준이 크게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위탁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이라하 작가 토크콘서트 참가자 모집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12일 기흥구 카페 ‘하이드’에서 지역 내 청년들의 마음건강을 위해 ‘우리들에게도 아침이 와요’를 주제로 북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심리적으로 지쳐 있는 청년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공감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넷플릭스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원작자인 이라하 작가를 초대해 청년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참가를 원하는 청년은 8일까지 용인 청년LAB 홈페이지와 SNS에 신청하면 된다. 대상은 용인특례시에 거주하는 18세부터 39세까지 청년으로 추첨을 통해 참가자 30명을 선정한다. 시 관계자는 “정서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청년들이 이라하 작가와 경험을 나누며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3개구에 위치한 ‘용인 청년LAB’을 이용하기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지난 6월 지역 내 카페 17곳을 ‘우리동네 청년공간’ 으로 지정한 후 10월말까지 총 400여명에게 공간이용료를 지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계획 수립…내년 3월까지 시행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계획’을 수립해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계절적 요인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배출 저감 대책을 추진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해 왔다. 시는 올해 계절관리 기간 초미세먼지 농도 26㎍/㎥ 달성을 목표로 수송, 산업, 시민 건강 보호, 부서 협력, 공공부문 등 5개 부문에서 23개 과제를 추진한다. 수송 부문에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을 시행하고 배출가스 저감, 친환경 자동차 지원, 운행 차량 배출가스 수시 점검 등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내년 3월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하고 위반 시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한다. 산업 부문에서는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불법 배출을 집중단속하고 미세먼지 배출 감시 인력 등을 활용해 사업장의 미세먼지 불법 배출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민 건강보호를 위해 영유아, 노인 등이 주로 이용하는 민감·취약계층 이용 시설에 대해서 동절기 안전 점검을 겸해 미세먼지 대응 실태를 확인하고 지하철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의 공기·환기 정화설비 적정 가동 여부 등을 특별점검한다. 또, 풍덕천2동, 신갈동, 백암면 백암리·근창리 등 미세먼지 집중관리 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는 미세먼지 대응 및 예방 교육을 하고 미세먼지 저감 시설의 적정 운영 등을 특별 점검한다. 시는 도로 재비산먼지를 저감할 수 있도록 관내 11개 구간 23.5㎞를 집중관리 도로로 지정, 도로 청소차를 활용해 주2~4일 하루 2회 이상 노면 청소를 하기로 했다. 처인구 김량장동 일원에 도시재이용수를 자동 분사하는 도로 노면 자동세척 시스템을 시범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농촌지역 불법소각 근절을 위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순회 교육을 하고 영농 잔재물을 적정 처리할 수 있도록 파쇄지원단 3개조를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또 건설현장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지난달 26일 관내 대형 건설 현장 10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건설사는 △에스케이에코플랜트 △두산건설 △한화건설 △삼성물산 △코오롱글로벌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신삼호 △파인건설 등이다. 이들 10사는 내년 3월까지 자발적으로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노력한다. 특히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기간에는 비산먼지가 다량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작업은 가능한 시간을 조정하거나 단축하고 환경 전담 인력을 배치해 공사장 진출입로 주변 비산먼지 관리를 강화한다. 저공해 조치가 되지 않은 노후 건설기계는 단계적으로 사용을 제한하고 살수차를 이용해 공사장 인근 도로 청소도 실시키로 했다. 시는 계절관리 기간 중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정기 점검을 시행하는 등 운영 방법을 개선해 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줄이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행정·공공기관의 차량 2부제를 시행한다. 시는 앞서 경기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올겨울 기상 영향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기에 시민의 안전과 건강 보호를 목적으로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계획’을 수립했다”며 “미세먼지 걱정이 없는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수지구 죽전동 광산개발 허가 반대 입장 담은 서한문 전달 [금요저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일 수지구 죽전동 산26-3 일대 급경사지에 채석장을 만들겠다는 사업자의 계획에 반대한다며 이번 달 중으로 이 문제를 심의할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광업조정위원회가 용인시민과 시장의 뜻을 잘 고려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문을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보냈다. 이 시장은 안덕근 장관에게 광물 개발로 발생하는 사익보다 시민 주거환경 악화, 인근 학교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 등 공익적 피해가 훨씬 크다는 것이 시민들의 지배적 여론임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서한문에서 “2021년 6월 16일 광업권 설정을 위한 공익협의 당시 용인특례시는 해당 지역이 팔당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에 포함됐고 대규모 주거밀집 지역과 교육시설 등이 있어 ‘부동의’ 의견을 나타냈다”며 “채굴 예정지는 보존이 필요한 임야이자 급경사지로 개발행위 경사도가 기준을 초과하고 사회 관념상 공익적 침해가 현저하다고 예상돼 광산개발은 ‘안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는 A사가 수지구 죽전동 산26-3 일대 급경사지에서 채석장을 설치하는 것에 대해 3년 전 산업통상자원부 협의 당시 ‘부동의’ 의사를 명확하게 밝혔고 지금도 허가할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A사는 용인특례시의 반대와 채굴계획 인허가권자인 경기도의 연이은 불가 처분에 불복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광업조정위원회에 ‘채굴계획 불인가 처분 이의신청’을 했고 위원회 측은 1차로 결정을 유보했다. 광업조정위원회는 이 안건을 12월 중 다시 심의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광업조정위원회 최종심의를 앞두고 만일 광산개발이 허가될 경우 해당 지역 자연환경 훼손과 주거환경 및 학생 학습권 침해가 걱정된다며 안 장관에게 현장 사정을 잘 살펴봐 달라는 뜻을 서한문에 담았다. 이상일 시장은 “광산개발 사업지 인근에 있는 대지산 주변은 1990년대 후반 무분별한 개발에 맞선 시민들의 ‘대지산 살리기 운동’의 발생지로 지역 주민에게는 자긍심을 주는 장소”며 “A사의 죽전동 인근 광산개발 ‘불인가 처분’ 이의신청에 대해 공익 위해 여부를 객관적 평가가 어렵다는 이유로 산업통상자원부 광업조정위원회가 ‘결정유보’를 의결한 것에 대해 용인시민은 의아함을 나타내면서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광산개발을 하려는 곳은 한국인 최초로 가톨릭 추기경에 서임된 고 김수환 추기경과 많은 성직자들이 영면해 있는 천주교 공원묘원과 단국대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시설, 2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대규모 주거밀집 지역”이라며 “광산개발이 이뤄질 경우 공익은 필연적으로 현저한 침해를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용인시민을 대표하는 시장의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의 서한문 발송과 함께 용인특례시도 A사의 수지구 죽전동 광산개발을 위한 ‘불인가 처분 이의신청’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시는 인가권자인 경기도와 함께 개발행위 ‘불가’ 사유를 제출하고 광업조정위원회에서 A사의 청구가 기각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광업조정위원회가 A사의 청구를 인용하더라도 시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등 개별 법률과 조례 등을 근거로 채굴 목적의 개발행위를 막을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경기남부광역철도가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돼도 김동연 경기지사에게 돌아갈 공은 없다" [금요저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1월 29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가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것으로 본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일 "내년에 수립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이 반영되더라도 김동연 지사에게 돌아갈 공은 전혀 없다"며 "경기남부광역철도를 홀대한 김 지사가 '내 덕분'이라고 큰소리칠 게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종합운동장역~수서역~성남 판교~용인 신봉·성복동~수원 광교~화성 봉담까지 약 50.7km를 잇는 사업이다. 이상일 시장은 그동안 "김 지사가 작년 2월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위한 협약을 용인·수원·성남·화성시 등 4개 시 시장들과 함께 맺고 공동추진하기로 약속하고서도 사업의 경제성이 매우 높게 나온 이 노선을 시장들과 상의 한번 하지 않은채 경기도 철도사업 우선순위에서 뒤로 미루는 무책임한 일을 저질렀다"고 김 지사를 강력히 비판해 왔다. 이 시장은 2일 "김 지사가 경기도의회에서 과거 3·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경기도 철도사업이 많이 포함됐으니 5차 계획 때도 많이 들어갈 것이고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도 경제성이 좋아서 잘될 것이라는 식으로 말했는데, 이는 그냥 점을 치는 수준의 전망이고 무책임한 이야기"라며 "국토교통부가 광역철도 사업을 광역자치단체별로 우선순위 3개를 반영하겠다고 한 상황에서 경제성이 높은 경기남부광역철도 노선을 그 우선순위에 포함시키지 않은 김 지사가 걱정하지 말라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비난의 화살을 피하기 위한 유치한 변명"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광역자치단체의 광역철도 사업들을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시킬지 말지에 대한 결정권은 국토교통부가 가지고 있다"며 "결정 권한도 없는 김 지사가 경기도 사업의 경우 국토교통부 방침과 달리 3개보다 훨씬 많이 반영될 것처럼 말하면서 경기남부광역철도도 잘될 것이라고 하는 것은 이 사업의 실현을 절실히 원하는 용인·수원·성남·화성시 시민들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이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경우 모든 공은 김 지사의 협약 위반에 배신감을 느끼고 국토교통부에 이 사업과 김 지사의 GTX플러스 3개 사업의 타당성, 교통불편 해소와 편의 증진 효과 등을 정확히 비교해서 올바른 판단을 내려달라고 요청하며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있는 용인·수원·성남·화성시 등 4개 시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그 경우 김 지사가 공을 차지하려 한다면 4개 도시 시민들로부터 염치없다는 비난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가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가 도지사의 공약이라고 GTX플러스 노선만 우선순위로 했다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서도 이상일 시장은 "책임을 회피하려고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국토교통부가 각 광역자치단체에 광역철도 우선순위 3개 사업을 정해서 올리라고 했고 경기도는 김 지사의 GTX 플러스 3개 사업을 최우선 순위로 삼고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며 "경기도가 경기남부광역철도를 후순위로 배치해서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될지 불투명해 진데 대한 김 지사의 책임론과 약속 위반 문제가 제기되자 김 지사가 말장난으로 발뺌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11월 27일 경기남부광역철도와 관련해 엉성한 논리로 기자회견을 했던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의 발표에서도 경기도가 GTX 플러스 3개 사업을 맨 앞의 우선순위로 정해 국토교통부에 보낸 사실이 확인됐다"며 "김 지사와 경기도가 책임회피 목적의 변명을 하려다 보니 말들이 꼬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오 부지사는 기자회견에서 "국토교통부는 전국 17개 지자체에 우선순위 3개 사업을 동일하게 요구했다"며 "경기도는 부득이 3개 노선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오 부지사 회견 다음날 "경기도의 기자회견은 김 지사의 무책임만 부각시키는 변명"이라며 "누가 옳고 누구의 주장이 설득력 있는지 경기도민들이 파악할 수 있도록 나와 김 지사가 1대1 토론을 벌이자"고 제안했으나 김 지사는 2일 현재까지 응답하지 않고 있다. 이 시장은 "김 지사는 11월 28일에도 경기도의회에서 비판받아 마땅할 이야기를 했다"며 "김 지사는 국민의힘 김선희 도의원의 도정질문 답변에서 '안타까운 것이 함께 힘을 합쳐 가지고 이걸 관철하는 게 중요하지 이걸 가지고 누가 맞다 틀리다, 더군다나 팩트도 틀리고.'라고 했는데, 시장들과 협약까지 맺은 김 지사가 시장들과 힘을 합쳐서 관철하려는 노력을 한 번도 하지 않고 협력 운운하고 있으니 어이가 없다"고 했다. 이 시장은 "작년 2월 4개 시 시장들과 협약을 체결하면서 김 지사는 '함께 의논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아 중앙부처 건의도 앞장서서 열심히 하겠다'고 했는데, 그 이후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과 관련해 김 지사가 4명의 시장들과 함께 의논한 적이 한번도 없다"며 "경기도가 지난 6월 국토교통부에 경기도 사업을 건의할 때도 시장들과 상의 한번 하지 않고 경기남부광역철도를 후순위로 미룬 김 지사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하니 후안무치도 이런 후안무치가 없다"고 했다. 이 시장은 "내가 9월 16일 저녁 김 지사에게 전화로 4개 도시 시장과 만나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논의하자고 했는데 김 지사는 그렇게 하겠다고 답하고서도 두 달 보름이 지난 오늘까지도 만남 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며 "그런 김 지사가 '힘을 합쳐서 관철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으니 그가 힘을 합치자고 하는 대상은 유령인 모양이다. 그의 표리부동은 질릴 정도다"라고 했다. 이 시장은 "김 지사가 팩트 운운하는데 김 지사의 경기도의회 발언 가운데 팩트와 논리에 맞지 않는 것이 부지기수"라며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과 관련한 정확한 팩트는 다음과 같다"며 상세히 열거했다. 이 시장에 따르면 팩트는 △김 지사가 시장들과 맺은 협약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는 것 △김 지사가 비용 대 편익값 1.2인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그보다 경제성, 타당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는 GTX 플러스 3개 사업의 뒷순위로 배치한 것 △도민 알권리를 충족하고 사업들 간 타당성 비교를 위해 GTX플러스 3개 사업의 BC값을 공개하라는 요구를 김 지사가 거부하고 있다는 것 △김 지사 주장과 달리 광역철도와 관련해 국토부가 경기도 사업을 3개보다 훨씬 더 많이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한다는 보장이 현재로선 없다는 것 △그래서 용인·수원·성남·화성시 등 4개 시 시민들이 분개해서 경기도에 청원을 낼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 △용인특례시는 국토교통부에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과 GTX플러스 사업의 경제성, 비교우위를 철저히 따져서 평가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 △국가철도망 계획에 경기도 철도사업 반영 숫자를 늘려달라고 용인이 국토교통부에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는 것 △이상일 시장은 그동안 대통령, 국토교통부 장관, 국토교통부 교통담당 2차관 등에게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여러차례 요청했다는 것 △이 시장이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과 만났을 때 백 차관은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의 경우 경기도에서 앞순위로 건의하면 승인하겠다고 했다는 사실 △김 지사는 4개 시 시장들과의 만남을 약속하고서도 기피하고 있다는 것 △도민이 판단할 수 있도록 1대1토론을 벌이자는 이 시장 제안에 김 지사는 응답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 등이다. 이 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과 관련해 용인·수원·성남·화성시가 공동으로 용역을 준 결과를 김 지사가 "직접 보지 못했다"고 경기도의회에서 말한 것에 대해서도 "그 사업에 대한 관심이 컸다면 자료를 가져오라고 해서 상세히 살펴봤어야 하는 것 아니냐. 김 지사가 보고는 받았다는 식으로 눙칠지 모르지만, 그가 용인 등 4개 시와 협약까지 맺고 이 사업을 앞장서서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던 것에 비춰보면 무책임성이 엿보인다"고 꼬집었다. 김 지사는 11월 28일 김선희 도의원이 도정질문에서 "4개 시에서 발주한 용역결과를 보셨겠죠"라는 질문에 "직접 보진 못했다"고 답했다. 용인특례시 등 4개 시는 올해 5월 10일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 최종보고회를 BC값 1.2로 산출된 용역결과를 경기도에 최종 제출했다. 4개 시가 이 사업과 관련해 경기도와 협의한 것은 8차례다. 이 시장은 "김 지사가 경기남부광역철도와 관련해 경기도청에서 과연 용역 내용을 보고받았는지, 받았다면 어느 정도로 진지하게 검토했는지 모르겠지만 자신이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사업의 용역결과도 직접 보지 않았다는 것은 경기남부철도 사업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등 소홀히 다룬 것 아니냐는 의심도 든다"며 "김 지사가 이 사업과 관련해 4개 시 시장과 논의 한번 하지 않은 것도 이같은 의심을 뒷받침하는 것인데, 김 지사는 이래저래 무책임하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런 김 지사가 11월 28, 29일 이틀간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는데, 그의 '말 따로 행동 따로', '겉 다르고 속 다른' 태도를 모르는 이들은 모를까, 그의 표리부동을 경험한 나는 그의 말을 믿지 않는다"며 "김 지사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과 관련해 약속을 팽개친데 대해 정중한 사과를 하는 것 외에는 입을 열 자격이 없다"고 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