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공사 현황과 안전대책 점검 [금요저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0일 오후 처인구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용인일반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들과 함께 첫 번째 반도체 생산공장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안전 대책과 공사 진행 현황, 지역사회와 상생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김정일 SK하이닉스 대외협력담당 부사장과 오동호 SK에코플랜트 대표, 박정호 용인일반산업단지 대표 등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산업단지 시공을 담당하는 SK에코플랜트 측의 사업설명, 추진현황 보고와 질의응답, 현장점검 등이 진행됐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2월 1기 생산라인 착공 소식이 언론을 통해 많은 국민에게 전해졌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는 행정지원을 해왔다”며 “첫번째 생산라인 건설이 원활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계획된 나머지 3기의 생산라인도 예정된 일정대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 시장은 “첫 번째 팹 공사에 착수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반도체 클러스터가 될 것이고 HBM 등 반도체를 생산해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기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많은 인력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인만큼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처인구 원삼면에 약 415만㎡ 규모로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입해 4기의 생산라인 구축을 목표로 진행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다. 202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첫 번째 생산라인 공사가 지난 2월 시작됐다. 약 2년여의 시간 동안 연인원 약 300만명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공사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민간기업과 지역사회 상생하는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부지 조성 토목공사 과정에서 SK하이닉스 측은 2500억원 상당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데 이어 첫 번째 생산라인 공사 과정에서도 지역의 인력과 장비를 활용하는 협약을 맺고 지역자원을 활용한다는 약속을 적극 이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근에 있는 원삼초등학교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과 함께 주민을 위한 시설을 확충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 공사에는 약 2100여명의 근로자가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시공사 측은 공사인력 투입이 최고점에 이르는 내년 8월에서 11월 사이에는 일 평균 약 1만 30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많은 인력이 공사 현장에 투입되는 만큼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 측은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대책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이 결과 공사 시작일부터 현장점검이 이뤄진 4월 10일을 기준으로 1076일 동안 해당 현장에서는 한 건의 중대재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용인 초롱유, ‘환경을 생각하며 먹어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영양수업 [금요저널] 용인 초롱유치원은 4월 8일부터 11일까지 유아들을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영양 수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수업은 퀴즈를 통해 음식물쓰레기와 일반쓰레기를 구분하는 활동을 하며 분리수거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가정에서 쓰레기를 알맞은 방법으로 분리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음식물쓰레기가 지구에 미치는 나쁜 영향에 대해 같이 이야기 나눈 후, 음식물쓰레기가 썩으면서 발행하는 온실가스가 일으키는 기후변화에 대해 함께 알아보고 최근 우리나라의 이상기온 현상들과 연결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유아들이 음식물쓰레기의 나쁜 점을 인식하고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생각하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눴다. 스스로‘음식을 먹을 만큼만 덜어서 먹고 남기지 않기’ 그리고 ‘음식을 골라 먹지 않고 다 먹기’등의 방법을 제시하며 지구를 위해 음식을 남기지 않도록 노력하는 태도를 배우는 시간이 됐다. 마지막으로 급식에서 먹고 싶은 내가 좋아하는 음식 그리기 활동을 통해 유아들이 선호하는 음식을 알아보고 균형 잡힌 영양과 맛을 고려해 다음 달 급식식단에 반영, 유아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지원하고 더해 잔반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추후 다양한 주제의 영양수업을 통해 유아기부터 올바른 식사 선택 및 건강한 식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더욱 지원할 예정이다.
용인특례시청사전경(사진=용인특례시)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으로 시행하는 ‘늘봄서포터즈’ 가 초등학교 교사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늘봄서포터즈는 어른신들이 초등학교 학생들의 등하교와 교실 간 이동을 돕고 늘봄교실 실무를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사회적으로 학교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교내 이동과 하굣길 안전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면서 시는 3월부터 11개 초등학교에 14명의 늘봄서포터즈 어르신을 배치해 학생들의 이동 시 안전을 돕고 있다. 시는 “사업 시행 이후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들의 교내 안전을 걱정하던 학부모와 교사들의 정책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기흥구에 거주하는 한 학부모는 “하굣길이 걱정돼 늘봄교실을 이용하는 것이 망설여졌는데, 늘봄서포터즈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보호자에게 인계해 주셔서 안심이 된다”며 “아이도 어르신들과 인사하며 정을 나누고 있어 정서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늘봄서포터즈가 학부모들의 불안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교실 간 이동이나 학교 내 활동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지도하며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지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늘봄서포터즈분들이 교실 간 이동이나 학교 내의 활동에 안전사고를 막을 수 있게 지도해줘서 선생님들도 안심하고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다”며 “이 사업이 더 확대돼 더 많은 학교에서 시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는 점차 서포터즈 인원을 확대해 더 많은 초등학교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늘봄서포터즈는 학생들의 안전과 지역 어르신 일자리 기회를 동시에 만드는 사업”이라며 “예산 상황을 고려해 참여 학교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272억원을 투입해 82개 노인 일자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늘봄서포터즈 외에도 늘봄파견사업, 키즈서포터즈, 보육시설 지원, 온종일 돌봄시설 지원 등 세대 간 돌봄을 강화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동천도서관, 문체부 문화예술 동아리 지원 공모 선정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동천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공모’에 선정돼 기타 연주 동아리 ‘숲속도서관, 작은 울림’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서관을 기반으로 지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문화예술 커뮤니티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공공도서관 173곳이 신청했으며 동천도서관 1곳을 포함해 50곳이 선정됐다. 공모에 선정된 동천도서관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4월부터 11월까지 기타 연주 동아리를 운영한다. 동아리 모집인원은 10명으로 모집은 선착순이다. 동아리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동천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도서관 관계자는 “동아리는 기타 이론·실습, 합주 연습을 거쳐 연말에 작은 음악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라며 “지역민이 스스로 참여하는 문화예술 커뮤니티를 통해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도서관에서 문화예술로 소통하는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초대형 반도체산업 프로젝트 싱크탱크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2기’ 출범 [금요저널] 용인특례시의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싱크탱크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2기가 20일 출범해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20일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는 시청 비전홀에서 19명의 위원 위촉식을 시작으로 올해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반도체산업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 소속 위원들을 위촉하고 위원회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이끌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제1기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민간공동위원장을 역임한 박재근 한양대학교 교수를 추대했다. 박 교수는 지난해 1기 위원회에 이어 올해 2기에도 황준기 용인특례시 제2부시장과 함께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의 공동위원장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부위원장에 지난 1기 부위원장을 역임한 강성철 유니스트 산학협력중점교수를 추대했다. 강 부위원장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위원장으로서 소임을 다한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에서 진행 중인 반도체산업 대형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조언을 해주고 계신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첫 번째 생산라인 건설공사가 시작됐고 1년 9개월만에 정부승인이 이뤄진 삼성전자 첨단시스템 국가산업단지도 보상을 위한 관련법 개정, 이주자택지·이주기업 산업단지확정 등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장 당선 후 인수위원회에 반도체산업 관련 T/F를 가동하는 등 반도체산업에 많은 역량을 집중했고 용인의 공직자들 역시 다른 지자체 공직자들보다 반도체관련업무를 밀도있게 다루고 반도체 경쟁력 강화위원들과 소통하면서 반도체에 대한 역량을 키워왔다”며 “그럼에도 시에서 세심하게 챙기지 못한 부분을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 여러분이 가르침을 통해 채워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재근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지난해 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국회와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하는 등 용인의 반도체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용인의 발전이 대한민국 반도체 발전이라 생각하고 용인의 반도체 프로젝트들이 계획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는 2023년 2월 ‘반도체산업 육성지원 조례’를 근거로 구성됐다. 위원회에는 반도체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고 지난 2년 동안 용인의 반도체산업 육성 정책과 계획 수립 과정에서 자문 역할을 했다. 2기 위원은 지난 2월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선발했다. 위원회는 △정책 △기업 지원 △인재 양성 △인프라 등 4개 분야로 나눠 당연직 위원을 포함해 19명이 최종 선정됐다. 이날 위촉식과 공동위원장, 부위원장을 선출한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는 올해 ‘용인시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시행계획 수립’을 보고 받고 향후 반도체산업 육성 정책과 세부 추진 과제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향후 정기적으로 분기별 회의를 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수시로 분과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용인에서 시작하는 반도체 육성 정책이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의 정책에 모범사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한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청년이 만드는 청년정책 전할‘용인청년 홍보기자단’ 출범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시의 청년정책을 널리 알릴 45명의 ‘용인청년 홍보기자단’ 단원들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용인 청년 홍보기자단 단원들은 청년 정책과 용인청년LAB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정책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기자단은 오는 11월 말까지 매월 1건 이상의 취재 기사 또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개인 SNS에 게시하게 된다. 시는 청년들이 보다 쉽게 정책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영상·SNS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며 우수작을 선정해 용인청년담당관 및 용인청년LAB SNS, ‘용인청년e랑’ 등 시 공식 채널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9일 용인청년LAB 수지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1차 오리엔테이션을 열어 기자단의 활동 방향을 안내했다.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소통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교류의 기회를 가졌다. 지난해 27명의 기자단은 7개월간 128건의 콘텐츠를 제작하며 활발한 활동을 했다. 이에 시는 올해 모집인원을 45명으로 확대했다. 특히 올해는 콘텐츠 제작 교육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강화해 기자단의 역량을 높이고 상호 교류와 협업의 기회를 더욱 넓힐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모집에 80여명이 지원해 용인청년 홍보기자단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청년들의 생생한 시각을 담은 콘텐츠가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시 자원봉사센터, 온기나눔 캠페인 참여 [금요저널] 용인시 자원봉사센터는 개인 봉사자 박장선·황정순 부부로부터 두루마리 휴지 4,500개를 후원받아, ‘경기도 온기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탄소중립 실천과 지역사회 나눔을 목표로 박장선·황정순 부부가 제로웨이스트 운동의 일환으로 직접 우유팩을 수거하고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이들은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16.7톤의 우유팩을 수거하며 꾸준한 노력을 이어왔다. 2021년 1,020kg을 시작으로 2022년 5,080kg, 그리고 2023년에는 5,180kg까지 수거하며 변함없는 헌신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1년 동안에는 약 5,430kg의 우유팩을 직접 수거하고 세척한 후,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두루마리 휴지로 교환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렇게 마련된 4,500개의 두루마리 휴지는 지역 내 자원봉사자 관리 기관 및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에게 전달되어 실질적인 나눔으로 이어졌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 권오성 센터장은 "지역과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보내준 박장선·황정순 부부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용인시를 위해 다양한 후원과 자원봉사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장선·황정순 부부는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더불어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후원 등 많은 활동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하며 지속적인 환경 보호 실천과 나눔 활동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소방서 “방화문 닫힘이 곧 생명 보호” ‘방화문 닫기’ 홍보 스티커 전격 배부 [금요저널] 용인소방서는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방화문 닫힘 유지’ 홍보 스티커를 20일부터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날 안기승 서장은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위너스프라자 건물을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방화문 유지 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직접 스티커를 부착하며 현장 홍보를 진행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월 분당에서 발생한 대형 복합건축물 화재 사례를 계기로 마련됐다. 당시 건물 내 방화문이 닫혀 있어 불길과 유독가스 확산을 억제하는 데 큰 역할을 했고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일부 대상물에서는 편의를 이유로 방화문을 열어두거나 고정하는 사례가 있어, 화재 발생 시 연기와 유독가스 확산 위험이 커지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용인소방서는 방화문의 올바른 사용을 유도하고 시민 인식을 개선하는 실질적 대책으로 비상구로 통하는 방화문에 ‘방화문 닫힘 유지’ 홍보 스티커 부착을 추진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 2월 ‘용인시 안전문화살롱’ 정기 회의에서 안기승 서장이 ‘방화문 닫힘 유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시민 참여 방안을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에 이상일 용인시장이 취지에 공감하며 예산 지원을 결정했고 이를 바탕으로 용인소방서가 본격적인 보급과 부착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용인소방서는 3월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두 달간 처인구 내 3급 이상 특정소방대상물 3,077개소를 대상으로 스티커를 배부하고 화재 예방 홍보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스티커 배부 시 보급 취지를 안내하고 화재 시 방화문 닫힘 유지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한편 부착 방법과 화재 안전 교육을 통해 관계자들의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 비상구 폐쇄 등 위반행위 신고포상제 운영 조례’에 따라 비상구 폐쇄, 방화문 도어스토퍼 설치, 도어클로저 훼손, 물건 적치 등의 행위를 신고하면 5만원의 신고포상금이 지급된다. 이를 통해 화재 안전을 저해하는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일 방침이다. 안기승 용인소방서장은 “방화문은 평소 닫힌 상태를 유지할 때 비로소 본래 기능을 발휘하며 화재 확산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스티커 배부를 계기로 시민들이 화재 안전 수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신릉중, 숲속에서 즐기는 밧줄 놀이터 프로젝트 수업 체험 [금요저널] 용인신릉중학교는 3월 새학기부터 용인시청과 경기도의회의 지원으로 조성된 용인신릉공원을 활용해 ‘숲 밧줄 놀이터 프로젝트 수업 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숲 밧줄 놀이터 프로젝트 수업은 용인미래교육 협력지구 꿈찾아드림 사업과 연계해, 숲을 통한 생태 탐구와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생태 감수성을 기르고 팀워크와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매듭법 △버마다리 만들기 △흔들다리 만들기 △해먹 설치하기 △몽키클라이밍 체험 △그네 체험 등으로 학생들이 직접 선택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팀별로 밧줄 놀이기구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문제 해결과 협동 과정을 경험하며 의사소통 능력, 리더십, 협업 능력 등을 함양할 수 있었으며 매듭법과 관련된 기술을 익힘으로써 실생활에서의 응용 뿐만 아니라 안전 지도사 등 다양한 진로분야와 연계한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관련 분야에 새로운 관심을 가지도록 했다. 수업을 진행한 안전 지도사는 “이런 체험은 학생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숲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자연의 소중함과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인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숲 밧줄 놀이터 프로젝트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해먹에 누워서 나무들 사이를 보니 너무 편안했어요. 최고에요.”, “내가 만든 밧줄 매듭으로 다양한 놀이터가 만들어진다니 신기해요.”, “숲 냄새랑 부스럭부스럭 낙엽 밟는 소리가 좋았어요”, “친구들과 너무 즐겁게 놀았어요. 다음에 또 했으면 좋겠어요”, “스트레스가 확 날아갔어요. 고맙습니다”, “정말 신나고 짜릿한 즐거움이 가득해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용인신릉중학교 이돈채 교장은 “학교 인근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스마트폰에 노출된 학생들이 새로운 놀이 문화에 익숙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학교가 지역 사회와 공존하는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입주예정자 중도금 대출 만기 연장과 관련한 청주 내수농협 공문의 문제 확인” [금요저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 경남아너스빌디센트아파트’ 중도금 대출 기한 연장 문제와 관련해 대주단이 용인특례시에 보낸 공문 내용이 타당한지 검증한 결과 일부 문제를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11일 농협중앙회에 공문을 보내 시의 아파트 사용승인과 관계없이 입주 예정자들의 중도금 대출 기한 연장이 가능하다고 본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주택법’에 따른 시의 사용승인 절차와 무관한 금융기관의 대출 기한 연장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해서 입주 예정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였다. 이 시장은 “시의 사용승인은 ’ 주택법‘ 등 법적 요건을 충족할 때 가능한 사항으로 청주 내수농협이 대출 연장을 위해 시의 사용승인이 완료돼야 가능하다고 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시의 입장을 전달하며 시의 사용승인 여부와 상관없이 대주단의 중도금 대출 연장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만약 중도금 대출 은행이나 경남기업이 시의 사용검사 처리를 압박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대출연장 문제 등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단위농협을 지원하고 감독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농협중앙회에 협조를 요청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18일 공문을 통해 ”중도금 대출 기한 연기는 차주의 신청과 연대보증인의 동의하에 대출 취급 농축협에서 결정하는 것“이라고 회신했다. 다만, 중앙회는 중도금 대출 연기 이행을 강제할 실질적 권한이 없다고 했다. 이 시장은 ”청주 내수농협이 대출만기 연장 조건으로 시의 주택행정 고유 영역인 사용승인 여부를 기한까지 정해 회신해 달라고 시에 요구해 오해와 혼란을 초래했고 시에 업무처리를 강요한다는 느낌을 줬다"며 “이는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주 내수농협은 용인특례시에 보낸 도를 넘는 내용의 공문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다시는 시의 업무와 관련해 쓸데없는 행동을 하지 말라“고 했다. 이 시장은 ”차주의 신청과 경남기업의 동의만으로 대출 기한 연장이 가능하다는 것이 농협중앙회의 공문으로 확인된 만큼 경남기업은 부실시공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입주 예정자들의 대출 기한 연장에 동의하는 것을 적극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장애와 삶 교육연구소와 장애인 성적권리증진 협약 체결 [금요저널] 지구촌사회복지재단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0일 장애와 삶 교육 연구소와 발달장애인 가족의 성적권리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발달장애 아동 및 청소년 당사자 성인지교육 지원 △ 발달장애인 가족을 위한 보호자 성교육 △성적권리증진사업 전반 자문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성적권리증진사업은 2025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성장 그리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발달장애인 가족의 건강한 성적 가치관 확립을 목표로 하며 아동·청소년 성교육, 보호자 성교육, 개인 성상담, 성문화 공감축제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애와 삶 교육연구소 한용현 소장은 “장애인의 인권과 성은 밀접한 관계가 있음에 통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성 가치관 확립을 지원하는 사업에 함께 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김현균 관장은 “장애와 삶 연구소와의 협약을 통해 발달장애인 가족이 참여하는 보다 입체감 있는 성적권리증사업이 운영할 것”이라며 “우리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역시 장애인의 인권과 더불어 건강한 성적가치관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와 삶 교육연구소는 장애, 인권, 성을 주제로 대상별, 연령별, 기관별 특성을 고려한 세부주제로 교육, 연구, 자문, 상담 등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교육지원청, 공유학교와 학교교육을 잇는 연계 프로그램‘찾아가는 진로멘토링’첫 출발 [금요저널] 용인교육지원청은 학교를 지원하고 공교육을 확장하는 교육 2섹터 공유학교의 ‘찾아가는 진로멘토링’ 이 3월 21일 용천중학교에서 첫 출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진로멘토링’은 기존에 공헌형 공유학교로 시작된 ‘반도체 수업’ 프로그램을 더 많은 학생들에게 지역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2025년 미래교육협력지구의 신규사업으로 도입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학교를 찾아가 직접 멘토가 되어 반도체 및 IT 분야의 진로를 컨설팅 해주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몰입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다. 당초 10개 학교 모집이었던 사업이 23개교로 확장돼 연간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재능기부로 운영되는 ‘찾아가는 진로멘토링’은 공유학교로 운영되어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의 취지를 살려 학교 교육과정으로 연결해 용인 지역의 학생들에게 진로교육의 기회를 넓혔다는 데 의미가 크다. 용인교육지원청은 공유학교에서 발굴한 프로그램을 학교로 연결하고 이후 학생들의 수요에 따라 지역의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심화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공교육 확장 시스템을 만들어 가고 있다. 용인교육지원청 김희정 교육장은 “이처럼 학교와 공유학교를 잇는 프로그램이 중요한 이유는 학교 밖에 머물던 공유학교를 학교의 교육과정과 연결해 공교육을 지역으로 확장하는 통로가 되기 때문”이라며 “반도체·IT 이외에도 문화예술과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교 교육을 교육자원이 풍부한 지역과 연결해 학생들의 진로 교육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