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산후조리비 50만원 지원···2025년 시행 [금요저널] 연수구가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모든 출산가정에 50만원의 산후조리비를 지원한다. 구는 이를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의 및 관련 조례 제정 등 사전 준비를 마쳤으며 지난달 코나아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원체계를 확립해 지원금은 지역화폐인 ‘연수e음’ 으로 산모 1명당 50만원을 제공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민선 8기 주요 공약사항으로 연수구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한 회복과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조성해 출산 장려와 함께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가정으로 연수구에 출생신고를 하고 출생일 기준 3개월 전부터 연수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해야 한다. 단, 인천시 취약계층 산후조리비 지원 등 유사한 사업에서 지원받으면 중복으로 지원받을 수 없다. 출생일로부터 60일 이내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출생신고시 함께 신청할 수 있으며 확인 절차를 거쳐 약 2주 이내에 지역화폐로 50만원이 지급된다. 지원금은 산후조리원, 병원, 약국, 건강기능식품, 요가 등 산모의 산후조리와 관련된 인천e-음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출산과 육아로 인한 부담을 덜고 산모와 신생아 모두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보육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수구, 주민등록·인감 분야 행안부 ‘우수기관’ 선정 [금요저널] 연수구가 ‘2024년 주민등록·인감 업무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민등록 및 인감 제도 개선에 이바지한 12개 우수기관을 선정한 결과로 연수구는 인천시 10개 군·구 중 유일하게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연수구는 주민등록 사실조사에서 공무원과 통장이 협력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며 비대면 조사 참여율을 높이는 등 제도 정착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를 통해 비대면 사실조사에 11만 5,261명의 구민이 참여, 29.29%의 참여율을 기록하며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그뿐 아니라 연수구는 기관 수상 외에도 개인 수상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동춘3동 주무관이 공무원 분야에서 송도5동 통장이 민간인 분야에서 각각 장관 표창을 받아 기관·공무원·민간 3개 부문에서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과 소통하며 함께 이룬 성과”며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열린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연수구, 이른 무더위 날씨에 ‘수경시설 가동’ [금요저널] 인천 연수구는 이른 무더위 날씨 시작에 따라 오는 9월 10일까지 문화공원을 포함한 22곳 수경시설을 운영한다. 지역 내 수경시설은 비접촉식 수경시설[풍림, 문화, 문남, 용담, 부수지, 삼호현, 선학근린, 능허대] 총 10곳, 물놀이형 수경시설 총 12곳으로 구성되어 5월 1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연수구는 운영 관리 전문 업체에 위탁해 안전사고 예방 및 수질 검사에 집중하고 있으며 15일마다 1회씩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진행해 최근 6월 4일 검사결과 ‘이상 없음’을 회신받았다. 물놀이형 수경시설 운영시간은 12시~오후 5시로 매주 수요일 및 우천 시에는 가동하지 않으며 수경시설 이용 시 주차장 공간이 다소 협소하기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연수구 원도심 물놀이장 4곳은 7월 10일부터 개장 예정으로 연수구는 모두가 쾌적하고 시원한 여름 수변 휴식 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 관리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연수구청사전경(사진=연수구) [금요저널] 연수구는 2024년도 6월 정기분 자동차세 183억여 원을 부과했다. 자동차세는 6월 1일 현재 자동차, 건설기계, 125cc 초과 이륜차 소유자에게 부과됐으며 연세액 일시 납부 차량은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동차세 납부기한은 다음달 1일까지로 금융기관을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인터넷지로 위택스, ARS 및 전국 모든 은행에서 계좌이체나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 또한, 전자고지 및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최대 1,600원의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으며 납부기한이 지나면 3% 가산금이 추가되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기한 내 납부해야한다. 자동차세 관련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연수구 세무2과 자동차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연수구 관계자는 “자동차세는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납세자가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하고 있으니 기한 내 납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연수구, 선학동 오십시영 축제 “이번 주말 놀러 오세요” [금요저널] 연수구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주민주도형 음식문화축제로 자리 잡은 ‘선학동 음식특화거리 오십시영 축제’가 규모를 키워 오는 14일과 15일 선학동 음식특화거리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기간도 이틀로 늘려 대표음식 시식 15곳, 체험 프로그램 10곳, 가격할인 참여 업소 30곳, 플리마켓 30곳 등 전체 부스 규모도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났다. 지난 2015년부터 열린 생동감축제 오십시영은 올해도 거리 상인회에서 직접 기획·운영하며 민관이 함께 음식문화 콘텐츠와 음식특화거리의 특색을 반영한 주민주도형 축제로 준비했다.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젊어지는 시간이라는 의미와 “어서 오십시오~”라는 환영인사를 담고 있는 브랜드 네이밍으로 주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를 갖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특히 선학동 음식문화브랜드 육성과 거리 활성화를 위해 음식특화거리 350m 일대를 △푸드로드, △마켓로드, △체험로드, △공연&전시로드로 나누어 꾸며진다. 먼저 푸드로드에서는 이틀간 거리 내 15개 음식점의 대표음식 시식홍보와 50개 음식점이 10% 가격할인에 나서며 음식문화 큐레이터 활동과 함께 개그맨 류근일이 출동 먹포터 선학 맛고리즘 시식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마켓로드에서는 공예품, 리빙잡화, 애견소품, 목공도마, 액세사리, 향수, 파우치 가방, 그림 및 조형물 등 마켓셀러 30개 팀이 각종 볼거리와 살거리를 제공한다. 또 체험로드에서는 아이싱쿠키, 추억의 보리빵, 커피 찌꺼기 방향제, 과일컵케이크, 바람떡 등 6개 만들기 체험과 리사이클링 양말목, 라탄바구니 등 4개 공예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공연&전시로드에서도 키다리 삐에로 풍선이벤트, 마술쇼, 오십시영 스탬프 투어, 오십시영 역사전시관, 상인 장기자랑, 음식문화 OX 퀴즈 등이 다채로운 축하공연과 함께 진행된다. 특히 첫날인 14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수시로 회당 5명씩 행사장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초밥 먹방 등이 흥겨운 레크리에이션과 함께 운영된다. 특히 푸드로드에서는 음식문화큐레이터와 영업주가 1:1 매칭되어 홍보 및 시식회가 운영되고 이벤트로 행사기간 내 월 최대 50만원 한도에서 연수e음 캐시백 최대 15%가 지급된다. 제8회 선학동 음식특화거리 생동감 축제 오십시영 개막식은 14일 오후 5시 30분부터 선학역 3번 출구에 마련된 메인무대에서 군악대, 구립풍물단, 인천대 커플리온스 응원단, 가수, DJ 등의 축하공연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영업주들의 어려운 상황에도 연수구를 대표하는 주민주도형 음식특화거리 축제로 매년 이어 온 만큼 선학동 오십시영 축제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기는 음식문화 어울림 축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연수구, 어린이보호구역 시설물 개선사업 시행 [금요저널] 인천 연수구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기 위해 2024년 어린이보호구역 시설물 개선 사업을 시행한다. 이미 확보한 시비 10억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시설물 정비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8월까지 완료하고 9월에 개선 공사를 착수한 후 11월까지 정비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무인 교통단속 장비 7곳 설치, 노란색 횡단보도 647곳 및 어린이보호구역 기·종점 노면 표시 664곳 설치, 횡단보도 투광기 42개 설치 등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있으나, 아직 미설치된 지역이 많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연수구는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 75개 구간에 대한 일제 점검을 통해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를 올해 11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가 완료되면 운전자들이 시각적으로 어린이보호구역임을 명확하게 알아차릴 수 있어 통학로 안전사고 발생률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하게 학교를 오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구민들에게도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보호구역 시설물 개선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연수구청사전경(사진=연수구) [금요저널] 연수구가 오는 2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연수구 브랜드식품 명칭 & BI 공모전’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공모전은 연수구만의 특색을 담은 브랜드식품을 경쟁력 있는 명칭 & BI로 브랜드화해 연수구 이미지 향상 및 정체성과 상징성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2023년 선정된 브랜드식품 식품 유형인 과자류이며 참가대상은 전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 자격으로 지역, 연령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오는 6월 21일까지 공모 안내 및 서류 접수 후 7월 5일까지 서류심사를 진행하고 7월 17일까지 연수구청 소속 직원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선호도 조사로 작품의 대중적 호감도를 평가한다. 또한, 7월 26일까지 연수구 브랜드식품 개발 추진위원회를 포함해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심사단이 주제 적합성과 대중성, 창의성, 완성도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우수작은 심사 점수를 합산 평균해 최고 득점순으로 선정하며 △대상 1명 200만원 △우수 1명 100만원을 시상한다. ‘연수구 브랜드식품 명칭 & BI 공모전’의 자세한 신청방법은 연수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연수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연수구 브랜드식품 홍보 및 지역생산식품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심 있는 국민께서는 이번 공모전에 많이 참가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연수구청사전경(사진=연수구) [금요저널] 연수구는 지난 7일 ‘2024년 제2회 연수구 골목형상점가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청학동과 선학동 음식특화거리를 골목형상점가로 신규 지정했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에 따라 전통시장과 유사한 자격으로 지원 혜택을 받는 제도이다.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 2천㎡ 이내의 면적에 30개 이상 밀집한 구역을 대상으로 상인회의 신청을 받아 지자체가 지정한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전통시장처럼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며 노후시설 개선을 위한 공모사업 신청이 가능해진다. 연수구는 2022년 송도 커낼워크를 연수구 제1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한 데 이어 지난 2월 아트포레 판매시설과 송도타임스페이스를 연수구 골목형상점가 제2호, 제3호로 지정한 바 있다. 이후 원도심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골목형상점가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청학동 지역과 선학동 음식특화거리를 제4호, 제5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번 골목형 상점가 지정으로 해당 지역은 앞으로 중기부나 인천시에서 주관하는 각종 지원 사업에 응모해 시설현대화, 경영환경 개선뿐 아니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으로 고객접근성과 상권매출 증대 효과도 기대된다. 연수구는 앞으로 지역 내 다른 골목상권을 추가 발굴하고 상인들의 자율적인 협의체 구성을 지원하는 등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지속적으로 장려해 나갈 방침이다. 상인회 관계자는 “골목형상점가 지정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써 상권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골목형상점가 지정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구에서도 골목상권에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연수구, 동행산악회와 봉재산서 자연정화 활동 펼쳐 [금요저널] 연수구는 지난 7일 이재호 구청장과 동행산악회 등과 함께 동춘1동 봉재산 일대에서 봄철 환경정화를 겸한 산불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100여명의 산악회 관계자 등은 최근 연수구화인 진달래 나무 심기 행사를 한 봉재산 일대를 돌며 쓰레기 수거활동과 함께 산불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벌였다. 지난 2005년 공군 미사일부대가 이전하면서 자연형 근린공원으로 조성된 봉재산은 봄에는 진달래 군락지와 벚꽃길로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 물놀이장으로 가을에는 낭만을 즐기는 억새군락지로 변모할 예정이다. 또한, 맨발 걷기 열풍을 타고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맨발 걷기길의 재정비를 통해 황톳길, 마사길, 모래길 등 다양한 길은 물론이고 차광막, 화장실 등 주민 편의시설을 세심하게 마련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날 “지역 사랑을 바탕으로 자연정화 활동을 위해 함께 해 주신 산악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봉재산은 구민들의 안락한 휴식처이자, 가을 억새꽃 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하는 지역의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연수구, 여름철 자연재난 취약시설 현장 점검 [금요저널] 연수구는 지난 7일 우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여름철 극한호우 시 안전조치 계획 등 자연재난 대비 태세 점검을 위해 자연재난 취약시설 현장을 찾았다. 이날,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관계공무원들은 ‘인명피해 우려 지역’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는 승기천과 선학지하차도의 관련 시설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승기천의 경우, 현재 노후화된 교량을 교체하는 교량 공사가 진행 중으로 우기에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는 공사 현장의 안전 관리 계획을 사전 점검하고 기상 특보 발표 시 승기천 산책로 사전 통제 체계를 재확인했다. 또한, 선학지하차도 펌프시설을 방문해 시설·장비 가동 상태를 점검하고 극한 호우 시 선학지하차도 자동차단시설 작동 현황 등을 확인했다. 이 밖에도,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취약시설 점검 현장에서 여름철 풍수해 사전 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우기 전 꼼꼼한 사전 예찰로 자연 재난을 철저히 대비해 인명피해 최소화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최근 이상기후 등으로 인한 극한호우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극한 호우를 가정한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복구체계 마련으로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연수구, 내년 입주 롯데바이오-구민 일자리 잇는다. [금요저널] 연수구가 바이오의약품 대량생산시설인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송도동 입주에 따라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의 채용을 직접 지원하는 일자리 멘토링 사업을 시작했다. 롯데바이오의 필요한 직무가 확정되면 지역 바이오고 등과 취업연계 협약을 통해 현장 수요에 맞는 교육으로 연수구에서 키운 인재가 글로벌 선도기업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직접 돕는 프로그램이다. 구에서 설명회·박람회와 바이오공정 인력양성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해 기업 수요인력과 연계하고 교육기관에서는 기업 맞춤형 교과과정 운영으로 경쟁력 있는 인재로 양성하는 과정으로 이어지는 사업이다. 또 롯데바이오는 일자리채용 정보를 공유하며 바이오공정 인력양성 주관 및 수료자를 채용 우대하고 취업 기회를 적극 제공하는 등 연수구민의 우선 채용을 위해 노력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롯데바이오는 내년 말 송도동 418번지 제1공장을 시작으로 2027년 2공장, 2030년 3공장을 잇달아 준공할 예정으로 내년 말에만 대학생, 경단녀, 신중년 등 600여명의 생산인력 채용이 예상된다. 이에 맞춰 연수구는 지난 3월 롯데바이오와 1차 실무협의를 진행했고 4월 재능대 산학협력처 맞춤형 인력양성 협의와 산·학·관 2차 실무협의를 거쳐 지난달엔 롯데바이오와 송도 제1공장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학·관 실무협의와 함께 현직자 및 전문가 취업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으로 오는 7~8월엔 롯데바이오-교육기관-연수구간 3자 업무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수구는 그 첫 번째 과정으로 지난 4일 연수구청 별관 연수청년자리에서 인천바이오과학고 재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바이오대학교수 초청 ‘제1회 바이오분야 취업 멘토링’을 진행했다. 멘토링 강사로 초청된 재능대 디지털바이오테크과 남정훈 교수는 2시간 동안 바이오 기술 최신 동향과 기업응용 사례, 바이오분야 관련 산업체·교육기관 정보, 진로 설계, 대기업 취업 준비·면접 등을 조언했다. 이날 참석한 인천바이오과학고 바이오제약과와 바이오화학과 2학년 재학생들도 진로선택과 취업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아 유익한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수구는 앞으로 지역 내 바이오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인천바이오과학고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는 등 구민들의 바이오분야 취업 기회 확대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바이오산업은 연수구의 미래선도사업으로 청소년들이 취업 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바이오기업 대규모 입주에 대비해 구민들의 바이오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연수구·우즈벡 페르가나시, 국외 우호교류 초석 마련 [금요저널] 연수구가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시와 국외 우호교류도시 체결을 위한 교류의향서 교환과 함께 중앙아시아 도시와의 우호협력 초석을 다졌다. 페르가나시 측의 초청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지난 27일 페르가나주청사에서 나자로브 보질존 시장과 우호교류 협력 의향서를 상호 교환했다. 의향서에 따라 행정, 문화·예술, 교육, 경제, 보건, 체육 등 적극적인 양국 우호교류 활동과 두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한 폭넓은 우수정책 교환 등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키워 나가자는 데에 뜻을 모았다. 나자로브 보질존 페르가나시장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연수구와 경제, 문화,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교류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세계적인 국제도시 송도를 품은 연수구가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시와 함께 손을 잡고 양 도시가 상호 공동 발전할 수 있는 내실 있는 교류가 추진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페르가나시는 지난 2022년 인천시와 우호도시 결연을 맺은 페르가나주의 주도이며 페르가나주의 경제·행정·문화 중심 도시로 이번 의향서 체결을 통해 양 도시의 공식적인 교류협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식회담 다음 날인 28일에는 페르가나 글로벌 텍스타일 방직공장,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한국국제대학교, 중앙아시아 의과대학, 포스코인터내셔널 텍스타일을 현지 관계자들과 시찰하며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페르가나 한국국제대학교에서는 이재호 연수구청장이 재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특강은 연수구 소개를 시작으로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한 연수구와 페르가나시 간의 상호발전 방안, 한국국제대학교 학생들에게 전하는 말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호 구청장은 단기간에 드넓은 갯벌에서 첨단 글로벌 도시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연수구 송도국제도시를 소개하며 “앞으로 무한한 기회와 가능성이 열려있는 학생 여러분들도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다음 날인 29일에는 페르가나에서 타슈켄트로 이동해 타슈켄트 한국문화예술의 집을 방문해 고려인문화협회 빅토르박 회장을 비롯한 임원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고려인문화협회는 우즈베키스탄 18만여명의 고려인 사회를 대표하는 공식 기구로 고려인의 전통과 풍습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며 한국과의 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연수구에는 7천400여명의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려인 마을인 함박마을이 있으며 고려인 사회와 인연이 깊다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또, 최근 외국인 주민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데 반해,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 시스템의 부재와 내외국인 간 문화적 인식 차이 등에서 오는 사회적 갈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어 연수구는 내외국인이 함께 상생하는 지역문화 조성을 위해 지역특성을 반영한 사회통합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을 알렸다. 아울러 내외국인의 화합을 위해 연수구에 거주하는 고려인들도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국어와 한국 문화 습득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간담회를 통해 한인 동포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재외동포청과 각종 국제기구 등이 위치한 송도국제도시의 뛰어난 인프라 등을 알리고 APEC 정상회의와 이민청 유치를 위한 인천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도 함께 전달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