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연 의원, 경산 국민체육센터 공모 선정 환영 [금요저널] 국민의힘 조지연 국회의원은 30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25년 생활체육시설 확충지원’ 사업에 경산시가 선정됐다고 밝히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로써 국비 30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하양초등학교 화성분교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된다. 국민체육센터에는 일반풀과 유아풀 수영장을 비롯해 헬스장, 놀이형체육공간, 다목적체육관, 조깅트랙이 들어설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275억원이다. 이번에 경산시가 신청한 유형은 학교부지를 활용해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체육, 문화, 교육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2022년 대구대학교 평생교육관 내 수영장이 폐관되면서 지속적인 주민들의 체육시설 건립에 대한 요청이 있었다. 조지연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직접 설득하는 등 공모 준비단계부터 여러 관계자들을 만나 많은 관심을 요청해 왔는데, 선정이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진석 의원, “티웨이항공, 국제 판례 위반해 EU261 보상 거부” [금요저널] 티웨이항공의 파리발 인천행 항공기가 약 오후 9시간 지연된 사태와 관련해 티웨이항공이 EU261에 따른 보상을 거부했지만, 이는 EU 사법재판소의 판결 취지에 정면으로 위반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에 의뢰해 제출받은 “EU261 보상 관련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EU 사법재판소는 “정비 중 발견된 기술적 문제 또는 항공기 정비 실패로 인해 발생한 문제는 면책이 인정되는 사유로 간주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8일 티웨이항공의 파리발 인천행 항공기의 지연 또한 Y유압유 유출에 따른 기술적 결함이었던 만큼, CJEU가 인정하는 ‘특별한 상황’에 해당하지 않으며 승객들에게 EU261에 따른 보상이 지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EU261/2004 제5조 제3항은 “항공편 취소 또는 장기 지연이 발생했을 때, 운영 항공사가 모든 합리적인 조치를 취했더라도 피할 수 없었던 특별한 상황에 의해 발생했음을 입증할 경우, 보상의무에서 면제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정치적 불안정 항공운항을 달성할 수 없을 정도의 기후위기 보안상 위험 예상치 못한 운항 안전상의 결함 파업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CJEU는 항공기 정비와 관련된 기술적 문제, 정비 실패로 인한 문제는 ‘특별한 상황’ 으로 보지 않고 있다. 특히 “특정 부품의 고장은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보일 수 있으나, 이는 본질적으로 항공기 운영 시스템과 연결돼있으며 항공사는 극한의 기상조건에서도 항공기를 운영하며 어느 부품도 영구적이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인 기술적 문제로 간주된다”고 지적했다. ‘특별한 상황에 따른 면책 사유’는 관련 당국에 의해 확인된 숨겨진 제조결함, 사보타주나 테러로 인한 항공기 손상만을 예시로 들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서는 C-549/07 Wallentin-Hermann, C-257/14 van der Lans, C-832/18 Finnair 등 다수의 판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항공기 엔진 결함에 따른 항공편 취소의 보상 분쟁을 다룬 C-549/07 Wallentin-Hermann 판결에서 CJEU는 “항공기 성능 유지 실패로 인해 야기된 기술적 문제는 항공운송인의 일상적 행위로서 고유한 업무 범위에 속한다”며 “기술적 문제가 평균적 발생빈도를 벗어나는 범위에서 발생했더라도 특별한 사정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문진석 의원은 “티웨이항공이 국제 판례에도 불구하고 얼토당토않은 핑계를 대며 승객들의 피해를 외면하고 있다”며 “이것은 항공사의 경영·윤리의식과 관련된 문제로 티웨이항공이 유럽노선을 운영할 소양을 갖췄는지 의문을 갖게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티웨이항공은 즉각 파리발 인천행 항공기 승객들에게 EU261에 부합하는 보상을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며 “국토부도 유럽노선 운항 항공사들이 국제 규범을 위반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에 나서야 한다”이라고 덧붙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PEDIEN [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내년 수입식품 안전관리 정책방향을 안내하기 위해 수입식품 등 영업자를 대상으로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2022년 하반기 수입식품 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등 수입식품 관련 법령 개정사항 해외제조업소 등록관리 제도 수입신고 시스템 입력 시 유의사항 소비기한 표시제도 등을 안내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특히 축산물 수입자까지 등록 대상이 확대된 우수수입업소 등록제도 비대면 형태로 영업을 하는 경우 주택을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업 사무실로 사용 허용 등 법령 개정사항과 내년 1월부터 시행예정인 ‘소비기한 표시제도’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다. 참고로 설명회에는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업 영업자, 그 밖에 관심있는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으며 자료집은 설명회 종료 후 수입식품정보마루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설명회가 수입식품 정책 방향에 대한 영업자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영업자와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기정통부, 제1회 유네스코 인공지능 윤리 국제 토론회 참석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월 13일에 체코에서 개최한 제1회 유네스코 인공지능 윤리 국제 토론회에 화상으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작년 11월 제41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채택된 유네스코 인공지능 윤리 권고의 의미를 상기하고 이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인공지능 세상에서의 포용성 보장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유네스코 인공지능 윤리 권고는 인공지능의 발전 및 활용 확산에 따라 제기되는 위험과 윤리적 쟁점에 대응하기 위해 유네스코 차원의 가치, 원칙 및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평화, 교육, 문화, 환경 등 인류 보편 가치 구현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는 유네스코 인공지능 윤리 권고 작업을 위한 특별전문가모임에 한국인 전문가 추천·선정, 아태지역협의회 개최 등 권고 성안 과정에 적극 참여해 인공지능 윤리에 대한 국제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했다. 이번 토론회 고위급 토의에는 우리나라 엄열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을 포함해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벨기에, 칠레, 체코, 에콰도르, 리투아니아, 폴란드, 슬로베니아, 스페인, 중남미개발은행 등 12개 지역 국가에서 참석해 인공지능 제도 및 규제의 현 도전과제와 향후방향을 논의하고 이와 관련해 각 국에서 수립해 이행 중인 정책들을 소개했다. 한국도 ‘인공지능 윤리기준’등을 소개하고 인공지능 정책 형성 시에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참여와 협력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엄열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인공지능과 같은 디지털 기술은 특성상 국경을 초월해 상호 연결된 시장을 형성하므로 국제적인 규범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한국도 인공지능 윤리 정책을 이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사회가 신뢰 가능한 인공지능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유네스코, 경제협력개발기구 등 국제적인 다자 협의체를 중심으로 인공지능을 포함해 신흥기술 정책 논의에 적극 참여해 자유, 연대, 인권 등 인류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새로운 디지털 국제 질서를 만들어나가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식약처, 우울증·공황장애 디지털치료기기 제품화 지원 [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연구·개발 중인 디지털치료기기의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치료기기 안전성·성능 평가 및 임상시험계획서 작성’ 안내서를 12월 14일 발간·배포한다. 이번 안내서의 주요 내용은 우울장애, 공황장애 개선을 위한 디지털치료기기의 성능·안전성 평가 방법과 기준 임상시험 설계 방법 유효성 평가 기준 등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이번에 발간한 안내서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국내 디지털치료기기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디지털의료기기 연구개발자, 관련 학회 등과 함께 ‘디지털치료기기 신속제품화 지원성과 및 발전방안 포럼’을 12월 14일 개최한다. 포럼의 주요 내용은 디지털치료기기의 성능·안전성 평가 방법과 임상적 유효성 평가 방법 안내 디지털치료기기 개발 현황 공유 디지털치료기기 제품화 지원 사례와 성과 소개 임상시험 지원 방안 논의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안내서 발간과 포럼 개최가 디지털치료기기 제품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과학적 지식과 규제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과 있는 디지털치료기기가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한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식품의약품안전처©PEDIEN [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제품 허가심사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12월 2주 기간 의료제품 허가 현황을 제공한다. 식약처는 12월 2주에 의료제품 총 24개 품목을 허가했다. 참고로 지난주에 연하운동을 보조하고 복원하는 의료기기 ‘저주파자극기’와 곡물 발효로 얻은 젖산을 중합한 폴리락틱애씨드 성분의 부직포로 만든 의약외품 ‘에어워셔에코그린황사방역용마스크’를 허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의료제품 허가 현황을 정례적으로 매주 제공하겠으며 허가와 관련된 국민 관심이 높은 정보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공개·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한다. 12월 1주에 허가된 의료제품별 상세한 허가사항은 식약처 전자민원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12월 14일 신속한 민원처리, 민원인 편의 증진, 행정제도의 합리적 개선에 기여한 우수 직원 및 부서를 선정·표창한다고 밝혔다. 올해의 민원 우수직원에는 5대 불법 주정차 관련 제도개선을 통한 신고자 편의 증진, 지방공무원 보수제도 관련 신속한 민원 대응을 통한 민원인 이해도 제고 등의 공적을 인정받은 4명이 선정됐다. 4분기 민원 우수부서로는 국민이 알기 쉽게 지방계약 제도를 개선한 회계제도과가 선정됐다. 회계제도과는 7종의 복잡한 지방계약 관련 예규를 기능별 통폐합해 2종으로 줄이고 지방계약 관련 서식 208종을 112종으로 감축했다. 4분기 민원 우수직원으로는, 적극적이고 친절한 태도로 민원을 해결한 주무관 4명이 각각 선정됐다. 지방세특례제도과 조용식 주무관 등 4명은 지방세 등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민원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설명으로 민원인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민원 우수부서와 우수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앞으로도 민원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환경부 [금요저널] 환경부는 황사에 의한 국내 영향 감소로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짐에 따라, 12월 14일 08시부로 서울 등 전국 13개 시도에 대해 황사 위기경보 ‘주의’ 및 ‘관심’ 단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2월 14일 대기질 예보를 통해, 오늘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는‘좋음’ 또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질병관리본부 [금요저널]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위원회 실무추진위원회는 12월 13일에 분야별 전문위원회 위원장들과 신종감염병 유행 대비를 위해 치료제·백신의 지속적 개발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금까지의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관련 연구개발 추진 사항들과 각 전문위원회 운영 성과 등을 돌아보고 앞으로 신종감염병 대비를 위해 치료제·백신 개발 필수 기술 확보, 임상 기반의 감염병 연구 인프라 확충, 국내·외 연구기관 간 연계 협력 강화, 효과적인 감염병 R&D 거버넌스 구축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국산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역량의 확보를 위해 후속 개발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장기화된 코로나19에 따른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항체양성률 조사, 백신의 교차·추가접종 효능 등에 대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간담회에서 나눈 주요 내용으로는 다양한 질병에 대한 백신 플랫폼 개발 전략, 미래 감염병 출현 대비 치료물질 확보, 임상기반의 연구 인프라 확충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백신 및 mRNA백신 전문위원장은 백신 연구개발은 공익적 영역으로 정부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으며 미래 발생 감염병에 대한 다양한 백신 후보물질 구축, 효능과 안전성이 확보된 백신 개발 및 생산 등을 위해서는 플랫폼 기술 확보가 필요하며 원활한 민·관 연계 및 협력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치료제 전문위원장은 임상연구를 위한 연구 인프라 구축, 중장기적 관점에서 감염병 분야 R&D 전략 수립과 국가차원의 거버넌스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했으며 미래 감염병 출현에 대비한 항바이러스 물질 개발 연구와 더불어 이러한 항바이러스제 발굴에 필요한 효능 평가 시스템 구축, 국제적 수준의 연구활동 등을 확대해 국가 위기 감염병 유행 시 신속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준욱 실무추진위원장은 “국산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의 성공은 민·관 협력을 통한 결과물로 앞으로도 신종감염병 유행에 대비한 다양한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이 성공할 수 있도록 플랫폼 기술 확보부터 임상연구에 이르기까지 범부처적인 협력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 [금요저널]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은 12월 14일 오후 2시, 서울시 서대문구 소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를 방문했다. 오늘 방문에서 이기일 차관은 국민연금공단 지사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사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국민연금제도 개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기일 차관은 “88년 최초 시행된 이후 국민 2,200만명이 가입하고 수급자가 600만명이 넘는 등 견실한 제도로 자리잡은 국민연금이 실제 운영되는 현장을 찾아뵙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전하며 “국민 여러분이 아쉽게 느끼는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국민과 현장에서 만나는 지사 직원 여러분에게서 직접 이야기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기일 차관은 국민연금공단 직원들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국민의 노후생활을 위한 든든한 국민연금공단으로 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오늘 현장에서 들려준 건의사항을 포함해, 국민연금이 변화하는 미래에 걸맞는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 [금요저널] 보건복지부는 2022년 4월부터 약 8개월에 걸쳐 최근 5년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고독사 현황 및 특징을 조사한 ‘2022년 고독사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고독사 실태조사는 2021년 4월 1일 시행된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근거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실시된 조사로서 조사 개요는 다음과 같다. 2021년 고독사 사망자 수는 총 3,378명으로 2019년을 제외하면 증가 추세에 있다. 전체 사망자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년 약 1% 내외 수준이다. 최근 5년간 고독사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경기, 서울, 부산 순이며 가장 적게 발생한 지역은 세종이었다. 연평균 증가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지역은 9개 지역이며 연평균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 대전, 강원, 전남 순이다. 2021년 고독사 발생이 전년 대비 감소한 지역은 7개 지역이며 감소율이 가장 큰 지역은 전북, 경남, 충남, 광주 순이다. 인구 10만명당 고독사 발생이 매년 전국 평균에 비해 많은 지역은 4개 지역으로 확인됐다. 인구 10만명당 고독사 발생이 매년 증가 중인 지역은 3개 지역이다. 2021년 인구 10만명당 고독사 발생이 전년 대비 감소한 지역은 6개 지역이다. 전체 사망자 중 고독사 비중이 전국 평균에 비해 매년 높은 지역은 4개 지역으로 확인됐다. 전체 사망자 중 고독사 비중이 매년 증가 중인 지역은 2개 지역이다. 현재 공모를 통해 선정한 9개 시도에서 ‘고독사 예방·관리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나, 인천, 광주, 대전, 전남 등 시범사업 지역 외 시도에서도 고독사 문제가 지속 대두 중으로 동 사업의 조속한 전국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독사 사망자 수는 매년 남성이 여성에 비해 4배 이상 많으며 2021년에는 5.3배로 격차가 확대됐다. 최근 5년간 성별 고독사 사망자 수의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은 10.0%, 여성은 5.6%이며 고독사를 포함한 성별 전체 사망자 중 고독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남성은 약 1.3∼1.6%, 여성은 약 0.3∼0.4%로서 모든 지표에서 남성이 여성에 비해 고독사에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독사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은 50∼60대로서 매년 52.8∼60.1%로 확인됐다. 전체 사망자는 고연령자일수록 사망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져 80대 이상의 비중이 가장 높으나, 고독사는 50∼60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특징이 있다. 전체 고독사 중 20∼30대의 비중은 약 6.3∼8.4%이다. 고독사가 많이 발생하는 장소는 매년 주택, 아파트, 원룸 순이다. 주택에서 발생한 고독사가 매년 절반 이상을 차지함에 따라,고독사 위험군 발굴을 위해서는 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 중심의 예방체계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독사 최초 발견자는 형제·자매, 임대인, 이웃주민, 지인 순으로 많았으며 기타 직계혈족, 택배기사, 친인척, 경비원, 직장동료 등에 의해 발견됐다. 고독사 중 자살 사망 비중은 16.5∼19.5%이며 연령이 어릴수록 자살로 인한 고독사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청년층에 대한 고독사 예방 정책은 정신·심리지원 등 자살예방 정책과 적극적인 연계·추진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17개 시도별 고독사 사망자를 연령별 분석 결과, 전국 통계와 유사하게 대부분의 시도에서 50대 혹은 60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후로는 40대 혹은 70대라는 점에서 시도별 고독사 연령 구분의 두드러지는 특징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독사 사망자 중 50대 남성 및 60대 남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50∼60대 중·장년 남성에 대한 고독사 예방 서비스가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택은 19세 이하,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고독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로 확인됐다. 원룸은 19세 이하, 20대에서 고독사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이며 30대에서 50대까지는 주택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한 장소이다. 아파트는 60대 이상에서 두 번째로 고독사가 많이 발생한 장소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 및 이화여자대학교 연령통합고령사회연구소와 함께 12월 1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2022년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와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 수립 연구’ 내용에 대한 주제발표 후 고독사 예방·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관계부처·지자체 및 전문가 의견수렴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금번 실태조사는 고독사라는 새로운 복지사각지대 위기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가 책임감 있게 대응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하면서 “최근 외로움·고독사를 담당하는 전담조직 설치와 정부 전략을 발표한 영국, 일본 등 주요 해외국가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역시 ‘고독사 실태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연구’에 대한 공청회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관계부처·지자체와 협조해 2023년 1분기까지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에 대한 상세 보고서는 2023년 상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 [금요저널] 보건복지부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은 12월 14일 오후 2시 하나금융그룹 대강당에서‘2022년 우수자활기업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0월 4일부터 11월 1일까지 2022년 우수 자활기업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했고 총 37개 신청기업에 대해 서류심사 및 면접을 진행한 결과, 우수 자활기업 10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우수 자활기업은 보건복지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 및 현판 수여와 함께 2,0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된다. 선정된 우수 자활기업은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취약계층에 대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꾸준한 기업 성장을 위한 신사업 개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측면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사회적협동조합 도우누리’는 827명 고용, 연매출 100억원의 대표적인 돌봄 자활기업으로 돌봄서비스 규모화에 앞장서고 국·공립 사회복지시설을 수탁해 사회적경제 조직의 지평을 확장하고 있다. ‘제로브이’와 ‘크린플러스 사회적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일과나눔’은 청소 자활기업으로 지난 3년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사업 다각화와 기업의 규모화로 취약계층의 고용 확대 및 매출 신장을 이루어냈다. ‘웰쉐어 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 물류 광역화를 위해 공동물류창고를 운영하고 ‘HD 건설협동조합’은 집수리 자활기업들의 원자재 수급 안정을 위해 창호·조명 공장을 설립하는 등 동종 자활기업들과의 협업과 규모화를 추진한 점이 돋보였다. ‘정성온밥상’과 ‘행복한밥상’, ‘나눔푸드’는 적극적으로신사업 개발에 뛰어들어 취약계층에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드림셋물류’는 지속적인 기업성장과 함께 지역사회 독거노인들에게 매월 도시락을 무료로 배달하는 등 지역사회 환원을 위한 노력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번 시상식에서 2015년 이후 7년 만에 설립되는 전국자활기업 ‘사회적협동조합 한국클린쿱’ 인정서 전달식과 신규 제작한 자활기업 CI 선포식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사회적협동조합 한국클린쿱’은 개발원 공모사업인 자활기업 규모화 및 협업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아 17개 자활기업이 연합해 설립됐으며 총 106개 청소·소독 분야 자활기업에서 참여 의사를 밝혔다. 자활기업 CI는 자활기업 생산품의 효과적인 홍보와 자활기업 브랜드화를 위해 신규로 제작됐으며 개별 자활기업과 유관단체는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정충현 복지정책관은 “올해 선정된 우수자활기업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고 사회적 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해나갈 것으로 기대하며 전국자활기업 사회적협동조합 한국클린쿱이 청소·소독 자활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