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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저널] 정부대표단은 11월 27일 오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개최 중인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제20차 당사국총회 제1위원회에서 유럽연합과 파나마가 제출한 뱀장어속 전 종의 부속서 Ⅱ 등재 제안이 표결 끝에 부결되었다고 밝혔다.유럽연합과 파나마는 이미 부속서 II에 등재된 유럽산 뱀장어 보호를 위하여 이와 형태가 비슷한 모든 뱀장어류의 국제 거래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우리나라, 일본, 중국, 미국, 캐나다 등 다수국가들은 과학적 근거 부족, 과도한 규제 확대 등을 이유로 반대하였다.정부대표단은 △우리나라의 뱀장어 자원관리 노력, △뱀장어 신속 종판별 간이키트 개발, △동북아 협의체를 통한 협력 체계 구축, △FAO 전문가 자문단의 부속서 II 등재 기준 미충족 평가 결과 등을 근거로, 회의 전 과정에서 과학 기반의 반대 입장을 일관되게 제시해 왔다.또한, 대표단은 미국, 캐나다, 온두라스 등 12개국과의 고위급 양자 회담과 30개국 이상과의 실무급 회담을 통해 우리의 입장을 설명하고, 제안안 반대를 위한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외교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제1위원회 표결에서 찬성 35개국, 반대 100개국, 기권 8개국으로 제안이 큰 표차이로 부결되었으며, 이 결정은 총회 마지막 날인 12월 5일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금요저널] 산업통상부는 11.28, 코트라 국제회의실에서 국제 통상 전문가 및 로펌, 국내 방위산업계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통상법무 카라반 글로벌 포럼」을 개최하였다.이번 포럼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속 한국 방위산업의 해외 시장 대응 전략"을 주제로 유럽·중동 등 주요 지역의 통상·법무 제도 변화와 이에 따른 방산 기업의 대응 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구체적으로 △EU의 방위체계 선택시 핵심 고려요인, △EU의 투자심사제도 및 방산조달 규정, △사우디와 UAE를 중심으로 한 중동지역 Offset 제도 및 현지화 전략, △글로벌 수출통제·경제제재 체계, △2025년 K-방산 활동 실적 등을 상세히 살펴보면서 심도 있는 발표와 논의가 이루어졌다.권혜진 통상교섭실장은 "글로벌 통상환경은 안보와 산업, 규제와 법제가 복합적으로 얽히며 방위산업의 국제 경쟁 질서가 근본적으로 달라지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들이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법제와 규제 환경에 대한 정밀한 이해와 대응 역량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부는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이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단김’ 사용 ‘김가루’ 회수 조치 [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주식회사 금동이’ 등 3개 업체가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단김을 원료로 사용해 ‘김가루’를 제조·판매한 사실이 확인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수입산 단김을 원료로 제조한 아래 4개 제품이다. 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에서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한·중·일·몽 기후전문가, 한자리에 모여 올겨울 날씨 논한다 [금요저널] 기상청은 중국, 몽골, 일본과 함께 1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대전 케이더블유컨벤션에서 겨울철 전망을 위한 ‘제12차 동아시아 기후전망 토론회’를 개최한다. 동아시아는 북극 해빙, 시베리아 눈덮임 등의 고위도 지역 기후와 열대 태평양 및 인도양 등 저위도 지역 기후의 영향을 모두 받는 지역으로 다양한 기후 특성이 혼재되어 있어 세계적으로 기후 분석 및 예측이 어려운 지역 중 하나로 손꼽힌다. 동아시아 기후전망 토론회)는 2013년부터 세계기상기구가 지정한 지역기후포럼 )으로 한국, 중국, 일본, 몽골기상청이 교대로 개최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해 급변하는 동아시아 지역 기후에 대해 각국 기상청의 기후예측전문가들이 모여 최근 기후 특성의 원인과 그 영향을 함께 분석하고 토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동아시아 겨울철 기후전망을 생산한다. 이렇게 생산된 동아시아 겨울철 기후전망은 세계기상기구에 보고되어 전 세계 기상청이 공유하게 되며 주변 국가들은 이를 기후전망 등에 활용한다. 이번 12차 행사는 한국기상청이 주관하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몽골 기상청 및 국내 학계 등 기후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역대급 폭염 및 강한 강수를 기록한 올 여름철 기후특성과 영향에 대해 각국에서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공유한다. 겨울철 전망 생산을 위해 기후예측모델의 예측 결과와 기후감시요소의 영향 분석 결과에 대해 논의하며 엘니뇨·라니냐 전망과 기후 변동성 및 동아시아 지역의 기후예측기술에 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기상청은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오는 11월 22일에 겨울철 3개월전망을 발표할 계획이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동아시아 지역의 기후가 주변국의 기후뿐만 아니라 사회경제 활동에 밀접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한·중·일·몽 국가 간의 협력을 다지고 기후예측기술을 향상해, 보다 신뢰도 높은 기후예측정보로 국민의 안전한 삶과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아울러 2009년 세계기상기구가 지정해 한국기상청이 운영하는 ‘WMO 기후예측 선도센터’의 기술을 향상시켜 전세계 지역기후포럼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개발도상국이 보다 기후변화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 대표 외국인투자 유치 행사인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을 11.6.부터 11.8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다. 금번 행사는 △투자신고식 및 글로벌 지역본부 지정식, △Invest Korea 컨퍼런스, △투자유치 상담회, △지자체 타운홀 미팅 및 현장 시찰, △스타트업 포럼·상담회, △외신간담회 등으로 구성되며 방한 외국인투자가, 국내외 유수기업, 주한 외국상의, 주한 대사관, 정부·지자체 등 2,000명 이상이 함께한다. 이번 IKS는 3분기 역대 최대의 외국인투자 유치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개최된 것으로서 정부는 이번 행사를 모멘텀 삼아 금년에도 역대 최대 외국인투자 유치 실적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첨단기업의 대한국 투자 확대를 통해 첨단산업 공급망 중심지로의 도약을 모색할 것이다. 우선 반도체 장비·자동차 부품·해상풍력·물류 등 주요 산업 분야의 7개 글로벌 선도기업이 참여하는 외국인투자 신고식을 개최해 총 1조 2,600억원 규모의 외국인투자 유치 성과를 거둔다. 또한, 글로벌 첨단기업 2개사에 대한 글로벌 지역본부 지정식도 진행한다. 이번 글로벌 지역본부 지정은 2015년 5개 글로벌 기업의 지역본부를 지정한 것에 이어 9년만에 2개 기업을 신규로 지정한 것이다. 금번 지역본부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첨단기업과 함께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세계적인 PC·프린터 생산기업인 휴렛 팩커드는 국내에서 글로벌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세계 1위 풍력터빈 기업인 베스타스는 풍력발전설비 거점을 국내에 구축함으로서 국내 풍력산업발전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진 IK 컨퍼런스에서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세계 최장수 바이오 기업인 Merck의 카렌 매든 CTO와 염재호 AI 부위원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반도체, 바이오, 항공우주 등 분야의 주요 외투기업 대표가 한국의 투자 환경을 진단하고 투자매력도 제고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외국투자가 140여개사와 투자유치 희망 국내기업·기관 330여개사가 참여하는 투자상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밀착 지원한다. 지자체 타운홀 미팅을 개최해 지방자치단체별 특징과 강점을 외국투자가에게 홍보하고 코로나19 이후 중단된 지역별 현장 시찰도 재개한다. 스타트업 포럼에서는 국내외 투자가 50여개사와 국내 유망 스타트업 120여개사를 연결해 우리 스타트업의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이번에는 20개국 33개 매체를 초청한 외신간담회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투자 환경과 그간의 성과도 외국투자가에게 적극 알린다. 마지막으로 안덕근 장관은 컨퍼런스 축사를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은 외국인투자가의 성공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고 언급하며 △첨단산업 역량 강화, △기술 및 인재 혁신, △안정적 통상기반 마련, △규제혁파 등을 통해 대한민국이 외국인투자와 함께 첨단산업 중심의 글로벌 비즈니스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제6회 공간정보 활용·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작 발표 [금요저널] 국토교통부는 11월 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K-Geo Festa”에서 제6회 공간정보 활용·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작을 발표한다. 경진대회는 공간정보 활용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를 발굴해 공간정보 활용을 촉진하고 저변을 확대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공공과 민간 분야를 구분해 개최했던 경진대회를 통합해 네트워크 강화 및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9월 9일부터 9월 27일까지 접수된 51건 중 1차 서면심사로 우수작 공공 5건, 민간 5건 총 10건을, 2차 발표심사를 거쳐 부문별 수상작을 선정했다.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주제의 독창성, 활용사례 및 아이디어에 접목된 기술·방법의 혁신성, 유사분야의 활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공공 부문 대상을 수상한 한국지역난방공사 열수송처는 공간정보 기반의 신속한 난방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K-Geo 플랫폼의 행정공간정보와 브이월드 지도 API를 연계한 열수송망 통합 시스템 구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와 한국수자원공사 물환경계획처, 우수상은 경기도청 교통정보과와 인천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이 수상한다. 민간 부문 대상을 수상한 동덕여자대학교 경제학과, 동국대학교 지리교육학과 연합팀은 노인의 안전한 교차로 횡단을 위해 노드·링크, 교통사고 위치, 국가관심지점정보 등의 공간정보를 중첩 분석해 위험 구역을 선정하고 맞춤형 신호 시간을 도출하는 아이디어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인하대학교 공간정보공학과와 서울시립대학교 공간정보공학과, 우수상은 인하공업전문대학교 공간정보빅데이터학과와 ICTE communications, 데이썬, 국토연구원 연합팀이 수상한다. 이번 경진대회 선정결과 및 수상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브이월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박건수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통합된 경진대회를 통해 다양한 융·복합 분야에 공간정보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면서 지속적으로 공공과 민간 부문의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를 발굴 및 교류하고 적극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행정안전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1월 6일 전북특별자치도 순창요양병원을 방문해 화재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순창요양병원은 화재 발생 시 자력 대피가 어려운 치매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 등 286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매년 순창소방서와 함께 화재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이한경 본부장은 요양병원 내 소방·전기·가스 설비, 대피 경로 화재 진압 장비 등을 점검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고령 환자를 고려해 대피 계획과 훈련 등 화재 대비·대응 체계가 현장에서 잘 작동될 수 있는지 확인했다. 지난해 11월 경기 의정부시 ‘더드림요양병원’에서 병원 직원들이 옥내 소화전 등을 이용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만큼, 현장 관계자에게 소방 훈련 숙달과 신속한 초동 대처를 당부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안전 관리가 중요하다”며 “정부는 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동절기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앙은행 디지털화폐 활용한 새로운 디지털 금융서비스의 첫 발 내딛다 [금요저널] 11월 6일 오전, 한국은행 본부에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및 예금 토큰 기반 ‘국민 체감형 디지털 금융서비스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활용성 시험 추진의 일환으로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그리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관련 실증사업의 협력을 위해 준비한 것이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란 중앙은행이 제조·발행·유통하는 디지털화폐로 기존 법화의 형태만 변화한 것일 뿐 동일한 화폐가치를 지닌다. 예금 토큰이란 은행 예금을 분산원장 상에서 디지털 형태의 자산으로 토큰화한 것으로 물품·서비스 구매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한국은행은 디지털통화의 새로운 가능성 타진을 위해 관련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활용성 시험” 착수를 위한 체계 개발 등 제반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올해는 국민의 일상 속 블록체인 혁신서비스를 발굴하는 과기정통부-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추진하는 ’ 24년도 블록체인 집중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및 예금 토큰 기반 디지털 이용권 관리 온라인 체제 기반” 개발 등을 거쳐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실증사업에서는 ‘디지털 이용권 관리 온라인 체제 기반’을 통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에 기반해 발행된 예금 토큰에 이용권 기능이 원활히 부여될 수 있는지 여부를 시험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이용권 사용 시 실물 지갑에 종이 상품권이나 카드를 소지해 이용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국민들이 사용처에서 휴대폰을 활용해 이용권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실시간 대금 지급 및 디지털 이용권 지급 조건 설정 기능을 통해 복잡한 정산절차 및 부정수급 등의 문제를 해결해 이용권 사업에 대한 국민 신뢰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실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금융위는 테스트 참여 의향을 밝힌 7개 국내 은행에 대해 예금 토큰 발행 업무 수행을 허용하고 해당 은행이 발행한 예금 토큰에 대해 예금자 보호 제도를 적용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혁신금융서비스 신규 지정을 완료했다. 아울러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활용성 시험 사전 점검 전담반”을 통해, 해당 은행들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부가조건 준수 여부 및 서비스 준비상황 전반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용자 모집, 사용처, 이용권 프로그램 등 시험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동 협의체의 점검을 거쳐 추후 확정·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은행, 금융위, 과기정통부가 국민들이 새로운 디지털통화의 효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체결하는 것으로 주요 내용은 △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체계”와 “디지털 이용권 관리 온라인 체제 기반”의 구축·연계 및 지원, △ 국민 체감형 디지털 금융서비스 실증사업의 진행, 활용사례 발굴, 결과 검증, 성과물 공유 및 향후 발전방안 모색, △ 관련 기술, 보안성, 표준화 등을 논의하기 위한 협업체계 운영 등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토큰화로 대표되는 최근의 정보통신 기술 발전은 화폐제도는 물론 국내외 금융시장의 체계 변화를 촉발할 수 있으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국민들의 편익을 증진하는 새로운 금융서비스가 출현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며 “이러한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제공되기 위해서는 기술적 측면 뿐만 아니라 제도적 측면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세 기관이 함께 하는 오늘 업무협약은 매우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실거래 시험은 중앙은행 디지털화와 예금 토큰이 국민의 일상생활에 어떠한 편리함과 혜택을 줄 수 있는지 살펴보는 단계”며 “유관기관들은 공급자의 입장이 아니라 실제 예금 토큰을 활용할 국민들의 입장에서 체계를 구축·운영”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술적·법률적으로 사전에 예측하지 못했던 위험요소는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보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 만큼 “사전점검 점검반을 통해 은행별 준비 상황, 비상대책, 개인정보·금융거래정보 보호방안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오늘은 블록체인 기술 및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예금 토큰을 활용한 새로운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귀중한 첫 발을 내디딘 날”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새로운 디지털 금융서비스가 국민의 경제활동에 실질적인 편의와 효율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6일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 경영혁신 회의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금번 회의에서 ‘22년 말 공운위 의결을 거쳐 수립된 ‘공공기관 혁신계획’ 이행실적을 점검하고 금년 국정감사 등에서 지적받은 사항에 대한 기관별 조치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산업부 소관 41개 공공기관의 2024년 3분기 기준, 혁신계획 이행실적을 점검한 결과, 정원조정은 2,676명 감축계획 대비 2,746명을 감축했으며 복리후생 분야의 경우에도 111건의 개선계획 대비 141건의 개선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자산효율화 분야는 이행 노력을 지속하되,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다음으로 금년도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불공정한 자회사 재취업, 출자회사 관리부실, 태양광 겸직, 각종 기강 해이 사건들에 대해 각 기관별 개선 및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하고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산업부 이용필 기획조정실장은 혁신계획 이행 관련해 “각 기관별 계획 대비 일부 미진한 사항은 최대한 연내 이행완료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국감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조속히 개선 조치해 재발을 방지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게 지속적인 경영쇄신과 공직기강 확립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6일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행성 탐사용 로버 구동 부품 국산화 기술 개발 사업’ 착수 협약식을 개최했다. 로버는 유·무인으로 운용되는 우주 탐사 차량으로 행성 탐사의 핵심 수단이자 첨단 기술의 집약체이다. 전 세계적으로 2030년까지 100여 개 이상의 달 탐사 프로젝트가 추진될 전망이며 GM, 록히드마틴, 토요타, 혼다 등 글로벌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로버 개발을 진행 중이다. 국내 기업들도 우주 신산업 개척을 위해 선제적으로 로버 기술 개발 투자에 나서고 있으며 산업부는 우주에서도 작동 가능한 ‘로버 부품 개발 사업’을 최초로 기획해 민간 주도의 첨단 우주 부품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금번 사업에는 산업 기술의 확장성이 높은 모빌리티, 로봇, 원전, 우주), 첨단 부품) 등 다양한 분야의 13개 기관 및 기업들이 참여한다. 특히 우주 부품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져스텍과 한일하이테크는 물론, 현대자동차도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 국비 181억원을 포함해 총 230억원을 투자해 극한환경에서도 작동 가능한 로버용 모터·드라이버·감속기, 현가장치, 로봇팔, 에어리스 휠 및 통합모듈, 우주 극한 환경용 특수 윤활 기술 및 회전체 부품 개발 등 10여 종의 핵심 부품 개발에 도전한다. 이러한 핵심 부품 기술들은 첨단분야 및 극한환경에서 공동 활용이 가능하며 관련 신산업 창출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한국은 미래자동차, 로봇, 정보통신기술 등 높은 산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우주산업 분야에서도 충분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산업부는 산업 기술의 확장성이 높은 우주·항공·방산 등의 핵심 소재·부품·장비 기술 자립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연결하는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제품, 서비스 기기 관련 국제표준 선점이 본격 추진된다. 산업통산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1월 6일 서울 엘타워에서 ‘메타버스 산업 표준화 포럼’ 총회를 개최하고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를 위한 ‘메타버스 산업 표준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최근 메타버스 기기는 인공지능,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등 첨단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다른 사람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처럼 소통하는 공간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는 혼합현실 기기의 출시, 눈앞의 사물에 대해 인공지능이 정보를 제공하는 증강현실 안경 형태의 시제품이 공개되는 등 기술이 진화하고 있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에서는 메타버스 기기에 대한 국제표준화 작업을 서두르기 위한 조직 신설이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해 7월 발족한 포럼은 디바이스, 플랫폼, 표준개발 분과에서 약 8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해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기술 및 제품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메타버스 분야 신규 국제표준 36종 제안 항목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표준화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신규 국제표준 제안 항목은 ‘메타버스 용어’ 등 기반표준 6종, ‘간편 운전 모의훈련 장비’ 등 제품 및 플랫폼 표준 9종, 기기 시험방법 표준 10종, 시스템 호환성 관련 표준 11종 등 총 36종으로 제시됐다. 아울러 적시에 국제표준 제안을 지원하기 위해 포럼의 지속적 운영, 기업의 표준개발 지원, 미국·일본 등 주요국과의 국제협력 강화 등의 기반조성 내용도 담고 있다. 국표원 오광해 국장은 “민관이 협력해 만든 이번 표준화 로드맵은 우리나라가 메타버스 국제표준화를 선도하는 데 있어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우리가 강점을 갖는 서비스 및 기기 관련 국내 기업들이 국제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특허청 [금요저널]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11월 6일 오후 1시 서울삼성학교에서 중·고등학생 53명을 대상으로 발명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발명교육 확산을 위한 교육 기부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학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역진행수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대상자인 서울삼성학교 학생들은 9월부터 10월까지 ‘국가지식재산포털’에서 사전 학습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과정을 수강한 바 있다. 온라인 과정에서는 청소년 학습자의 흥미를 유발하도록 제작된 콘텐츠 중 수어 및 자막 활용이 가능한 ‘아라 지식재산’, ‘트리즈로 멋진 발명품 만들기’ 가 제공됐다. 이번 현장 교육에서는 사전 학습을 바탕으로 발명에 대한 기본 강의와 직접 발명 키트를 만들어보는 심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허청 임진홍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이번 교육 과정이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혁신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발명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발명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쌓고 미래의 혁신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