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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저널] 정부대표단은 11월 27일 오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개최 중인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제20차 당사국총회 제1위원회에서 유럽연합과 파나마가 제출한 뱀장어속 전 종의 부속서 Ⅱ 등재 제안이 표결 끝에 부결되었다고 밝혔다.유럽연합과 파나마는 이미 부속서 II에 등재된 유럽산 뱀장어 보호를 위하여 이와 형태가 비슷한 모든 뱀장어류의 국제 거래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우리나라, 일본, 중국, 미국, 캐나다 등 다수국가들은 과학적 근거 부족, 과도한 규제 확대 등을 이유로 반대하였다.정부대표단은 △우리나라의 뱀장어 자원관리 노력, △뱀장어 신속 종판별 간이키트 개발, △동북아 협의체를 통한 협력 체계 구축, △FAO 전문가 자문단의 부속서 II 등재 기준 미충족 평가 결과 등을 근거로, 회의 전 과정에서 과학 기반의 반대 입장을 일관되게 제시해 왔다.또한, 대표단은 미국, 캐나다, 온두라스 등 12개국과의 고위급 양자 회담과 30개국 이상과의 실무급 회담을 통해 우리의 입장을 설명하고, 제안안 반대를 위한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외교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제1위원회 표결에서 찬성 35개국, 반대 100개국, 기권 8개국으로 제안이 큰 표차이로 부결되었으며, 이 결정은 총회 마지막 날인 12월 5일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금요저널] 산업통상부는 11.28, 코트라 국제회의실에서 국제 통상 전문가 및 로펌, 국내 방위산업계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통상법무 카라반 글로벌 포럼」을 개최하였다.이번 포럼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속 한국 방위산업의 해외 시장 대응 전략"을 주제로 유럽·중동 등 주요 지역의 통상·법무 제도 변화와 이에 따른 방산 기업의 대응 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구체적으로 △EU의 방위체계 선택시 핵심 고려요인, △EU의 투자심사제도 및 방산조달 규정, △사우디와 UAE를 중심으로 한 중동지역 Offset 제도 및 현지화 전략, △글로벌 수출통제·경제제재 체계, △2025년 K-방산 활동 실적 등을 상세히 살펴보면서 심도 있는 발표와 논의가 이루어졌다.권혜진 통상교섭실장은 "글로벌 통상환경은 안보와 산업, 규제와 법제가 복합적으로 얽히며 방위산업의 국제 경쟁 질서가 근본적으로 달라지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들이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법제와 규제 환경에 대한 정밀한 이해와 대응 역량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부는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이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갯바위 구멍 뚫기 등 해상·해안국립공원 행위제한 공고 [금요저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해상·해안국립공원 내 갯바위 보전을 위해 11월 11일부터 행위제한 공고를 시행한다. 공고 대상지역은 한려해상, 다도해해상, 태안해안, 변산반도 등 4개 해상·해안국립공원이며 제한되는 행위는 △국립공원 내 갯바위에 구멍을 뚫거나 납을 통해 훼손·오염시키는 행위, △전동드릴 등 훼손도구를 소지하고 갯바위에 입장하는 행위이다. 이 같은 갯바위 훼손·오염 등 행위제한 위반으로 적발될 경우, 최대 2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과태료 등 행정적인 뒷받침을 통해 갯바위 현장 관리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여러 개의 낚싯대를 설치하려고 갯바위에 구멍을 뚫거나 납을 방치하는 행위는 자연 경관을 파괴하고 환경을 오염시킨다. 건전한 해양취미 활동을 저해하는 것을 물론 어족자원 고갈 등 해양생태계 교란 및 오염을 가속화한다. 이에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2021년부터 일부 낚시객에 의한 갯바위 훼손과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갯바위 생태휴식제를 도입하고 갯바위 정화, 착한 낚시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특히 올해에는 자체 개발한 자연친화적인 갯바위 복원재를 활용해 주민, 관계기관, 자원봉사자와 함께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여서도 등에서 갯바위 구멍 900여 개를 복원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자연을 있는 그대로 즐기고 흔적을 남기지 않는 것이 국립공원을 이용하는 가장 바람직한 자세이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정책과 현장 관리로 갯바위 훼손과 오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가 슈퍼컴 6호기 `26년 초 서비스 개시 목표로 사업 재개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월 4일에 국가초고성능컴퓨팅위원회를 개최해, 핵심부품 시장가격 상승 등의 대외 환경변화를 반영해 “국가 초고성능컴퓨터 6호기 구축계획”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동 구축계획의 주요 변경 내용은 국가초고성능컴퓨터 6호기 사업비를 종전 2,929억원에서 4,483억원으로 증액하는 것이다. 당초 슈퍼컴 6호기는 `25년에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본격화된 생성형 인공지능 열풍으로 인해 초고성능컴퓨터의 핵심부품인 그래픽 처리장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시장 가격이 급등해 사업이 4차례 유찰된 바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슈퍼컴 6호기 구축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통해 대외 환경변화에 맞게 사업비와 사업추진방식 등을 개선했다. 그래픽 처리장치 중심으로 구축되는 슈퍼컴 6호기가 공식 서비스를 개시하면 최근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 혁신 등의 세계 산업·연구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대규모 과학·공학 계산과 초거대 인공지능 분야의 연구개발을 보다 폭넓게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슈퍼컴 6호기는 슈퍼컴 5호기 대비 활용 연산자원은 23배 이상 빨라지고 저장공간도 10배 이상 넓어져 연구자들과 기업들이 연구에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보다 안정적인 연구환경 기반이 갖추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슈퍼컴 6호기는 기초원천 연구뿐만 아니라, 공공사회 현안, 산업 활용 등을 위해서도 연산자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특히 인공지능 기반 핵심기술 개발·활용에 30%, 기존에 지원이 미비했던 산업 분야에도 자원의 20%를 우선 배분할 계획이다. 슈퍼컴 6호기는 평가를 거쳐 우수한 연구계획을 선정해 기반 장치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이와 더불어 국가적으로 중요하거나 시급한 현안 해결 과제에 대해서는 신속 처리 제도를 운영해 보다 신속하게 자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인공지능 등의 우리나라 국제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고성능컴퓨팅 기반 수요가 급상승하고 있다”며 “이에 핵심 기반인 슈퍼컴 6호기를 신속하게 도입해 새로운 과학기술 발견과 연구개발 혁신 그리고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11월 6일 지역별 투자계획 평가를 거쳐 2025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금액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2년 도입된 재원이다. 10년간 매년 1조 원 규모가 지원되며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지역 총 107개 기초자치단체 대상 기초지원계정과 서울·세종 제외 15개 광역자치단체 대상 광역지원계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초지원계정은 기금관리조합에서 구성한 평가단의 평가 결과에 따라 배분되고 광역지원계정은 인구감소지역 비율 등에 따라 정액 배분된다. 올해는 지자체가 중·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기본 배분액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그동안 기금사업 실적과 투자계획이 우수한 지역을 추가 지원해, 지역 특성에 맞는 중점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배분체계를 변경했다. 한편 올해 평가 시에는 그동안 기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지역에 더 많은 기금이 배분될 수 있도록 집행실적과 전년도 성과평가 반영 비중을 확대했으며 지방시대 정책 및 사업 간 시너지 유도를 위해 주요 정책사업과의 연계·협력 여부를 적극 고려했다. 기금관리조합은 7월부터 10월까지 서면검토·현장방문·대면발표 총 3단계 평가를 진행했으며 인구감소지역 중 8개 지역, 관심지역 중 2개 지역을 우수지역으로 확정했다. 올해 우수지역에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와 연계사업, △지역활력타운·빈집활용 등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사업, △지역 공공의료 인프라 조성사업 등 지역 여건에 따른 다양한 중점사업이 발굴됐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이 3년 차에 접어들면서 기금을 활용한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어, 지방소멸대응기금이 지방소멸 대응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앞으로도 컨설팅 등을 통해 지자체 사업발굴을 지속 지원하고 ‘인구감소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해 효과적인 사업이 타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4대 특구 등 지방시대 관련 사업·정책과의 연계를 지속 강화해 효과적인 재정 투입이 될 수 있도록 기금배분 방식을 지속 개선할 예정이다. 이상민 장관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자치단체의 주도적인 노력이 있어야 성과를 낼 수 있기에, 지방소멸 대응 의지와 역량이 있는 곳을 적극 지원했다”고 강조하며 “지방소멸대응기금이 꼭 필요한 곳에 투입되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11월 6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지방의회 의정활동 우수사례 9건을 발표했다. 2019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방의회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국으로 공유·확산하고 있다. 특히 올해 경진대회는 주민 삶의 질 제고 지방의원 역량 향상 및 효율적인 의회 운영 등 주민편의와 의회혁신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자치행정, △사회경제, △문화복지, △의회혁신 등 4개 분야에 대한 조례 제·개정, 의정활동과 의회 내부혁신 관련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결과 총 106건이 접수됐으며 1차 전문가 서면심사를 통해 17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이 중 광주광역시, 세종시, 충청남도, 제주특별자치도, 부산 동래구, 광주 북구, 강원 홍천군, 충북 증평군, 전남 해남군 각 의회에서 제출한 사례 9건이 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 진출한 9개 지방의회 우수사례는 1차 심사와 현장 발표 심사 결과를 합산해 현장에서 최종순위가 결정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전남 장흥군의회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장흥군의회는 군민·의회·집행부가 함께‘장흥군 관리계획 조례’의 발전시설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해 신재생에너지 시설의 난립을 방지하고 주민의 행복추구권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민재 차관보는 “이번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지방의회의 성과를 타지역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라며 “앞으로도 일 잘하고 신뢰받는 지방의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디지털 관광주민증으로 더욱 풍성해지는 여행가는 가을을 즐겨요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5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여행여정 단계별 혜택을 모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의 일환으로 관광주민증 서비스 지역의 여행을 활성화하고 국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국내여행 동기를 부여해 실제 여행으로 이어지도록 마련한 이벤트, ‘여기 너도 갈래?’ 가 12월 8일까지 진행된다. 관광주민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인구감소지역 중 여행 가고 싶은 지역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한다. 기존 관광주민증 이용자 대상 이벤트 ‘친구와 함께 여행가는 가을은 오는 6일부터 12월 10일까지 진행한다. 관광주민증 이용자가 친구를 초대해 함께 관광주민증 할인 혜택을 받은 내용을 인증하면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관광주민증 혜택 업장 이용 시 기존 할인 혜택과 더불어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관광주민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웹/앱의 여행혜택’ 디지털 관광주민증 메뉴와 이벤트 페이지에서 5,000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28개 참여 지역의 110여 개 혜택 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청풍호반 케이블카의 일반 이용료는 18,000원이나 관광주민에게는 2,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되는데, 쿠폰을 사용하게 되면 총 7,000원 할인된 11,000원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티맵’에서 관광주민증 혜택 업장을 목적지로 설정하면 쿠폰이 자동 활성화되도록 해 사용 편의성도 높일 계획이다. 국내 최대 스탬프투어 애플리케이션 ‘스탬프투어’에서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스탬프 미션’에 참여할 수 있다. 스탬프투어에서 관광주민증 혜택 업장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GPS 기반 3개 혜택 업장 방문 인증 시 선착순 1,000명에게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 또한, 스탬프 미션 기간 내 관광주민증을 활용해 최다 할인 혜택을 받고 인증한 참가자 5명에게는 30만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권이 지급된다. 이 외에도 야놀자를 통해 관광주민증 혜택 업장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프로모션, 관광주민증 전용 크리스마스 열차 여행상품 등 풍성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 열차는 12월 25일 전국 6개 지역을 각각 당일여행으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관광주민은 49,000원에 여행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관광주민증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 이상민 국민관광실장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가입자가 360만명을 넘어섰다”며 “보다 많은 국민들이 관광주민증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아 인구감소지역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박정 의원, ‘도심 내 군부대 이전 지원법’ 대표발의 [금요저널] 도심 내 군부대 이전이 더욱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 의원이 5일 협의 지연 등으로 적극적인 추진이 어려웠던 도심 내 군부대의 이전을 지원하기 위한 ‘국방·군사시설 사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과거 도시 외곽지역에 소재하던 군부대가 도시 확장으로 인해 도시 내부나 인근에 위치하게 되면서 지역의 각종 개발계획과 충돌하는 문제가 계속되어 왔다. 이 때문에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도 계속됐지만, 이전부지에 대한 이견 등으로 민군 간 갈등까지 빚어지는 사례도 꾸준히 증가해왔다. 이에 박정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군부대 이전을 희망하는 경우 국방부 장관에게 이전을 건의할 수 있도록 하고 1년 이내에 이전부지 선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국무총리에게 이견조정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상급 기관에서 이견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또, 국방부에 국방·군사시설의 이전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기부 대 양여 심의위원회’를 두도록 하고 위원회 위원의 3분의 1 이상을 관련 분야의 민간전문가로 구성하도록 했다. 현행 ‘국유재산 기부 대 양여 사업관리 지침’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 국방부 기부 대 양여 심의위원회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민간전문가의 참여를 통해 보다 다각적인 시각의 논의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내용이다. 특히 개정안은 국방부장관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하는 국방·군사시설의 실태조사 내용에 ‘국방·군사시설의 이전 현황에 관한 사항’을 추가하도록 했다. 국회가 이전 및 관련 논의 현황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해 협의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 의원은 “무기체계가 첨단화되는 등 과거와 달라진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작전계획 때문에 국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문제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군이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온 만큼, 긍정적으로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회(사진=PEDIEN) [금요저널] 박상혁 국회의원이 김포시 관할 법원을 현행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서 오는 2026년 3월 1일에 설치되는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으로 변경하는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김포시의 인구는 현재 50만명을 넘어섰으며 김포한강2신도시 건설 등 개발사업이 이어짐에 따라 2030년 이후에는 인구가 7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인구 증가에 따라 소송, 재판 등 법률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김포시 관할 법원은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으로 최소 1시간 이상을 이동해야 하며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상당하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김포시민들은 김포시와 인접한 인천광역시 서구에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이 설치되면 법률서비스 이용이 훨씬 편리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지만, 관할 법원 변경은 법정 사항으로 법령 개정이 필요하다. 이에 박상혁 의원은 해 21대 국회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법원조직법을 재발의하며 김포시 관할 법원 변경에 힘쓰고 있다. 박상혁 의원은 “김포시민들의 법률서비스 이용 불편을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이 개원하기 전에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법률서비스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생활 인프라에 대한 김포시민들의 접근성과 편리성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한국관광 신규 테마광고 전격 공개, ‘Feel the [ ] of Korea’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0월 23일과 31일 공사 유튜브 채널 ‘Imagine Your Korea’에 2024 신규 테마광고를 공개했다. 2024년도 한국관광 해외광고 캠페인은 ‘검색으로는 알 수 없는, 한국 사람들이 알려주는 ‘찐’ 한국여행’ 이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올해 6월, 공사는 ‘AI는 알 수 없는 찐 한국인들이 추천하는 한국여행 경험’을 주제로 한 티저광고를 통해 대국민 참여형 프로모션을 실시했으며 정선 민둥산, 순천 송광사, 포항 스페이스워크, 경주 월정교 등 국민에게 약 2,300건의 댓글로 직접 추천을 받았다. 지난 7월에 공개되어 누적 조회수가 2.9억 건에 달하는 뉴진스 편이 한국인이 추천하는 ‘먹거리와 즐길거리’였다면, 이번에 공개된 신규 테마광고는 한국인들이 추천하는 찐 ‘볼거리’를 주제로 했다.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진 서울, 제주뿐만 아니라 부여, 단양, 밀양, 포항, 담양, 고창, 영월 등 전국의 다양한 볼거리를 영상에 담았다. 이번 테마광고의 슬로건은 ‘Feel the [ ] of Korea’로 비주얼 중심의 홍보영상 시리즈를 △길 △밤 △모험 △쉼, 총 네 가지 테마로 제작했으며 전 세계 모든 연령층에 다가갈 수 있도록 메시지를 최소화하고 직관적인 영상미를 강조했다. 또한 ‘길’, ‘밤’, ‘모험’, ‘ 쉼’을 한글로 표기하고 테마에 어울리도록 디자인해 외국인들의 호기심을 끌어내고 괄호 안에 한글 발음을 표기해 따라 읽어볼 수 있도록 했다. 각 광고는 한국의 특색을 나타낼 수 있는 하나의 단어로 시작해 테마별로 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심층적으로 선보인다. ‘길’ 편은 버스를 놓쳐 도보 여행을 시작한 주인공이 한국 길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순간을 표현했다. 서울 서순라길과 힙지로 순창의 용궐산 하늘길, 함양의 지안재, 포항 스페이스워크, 거창의 우두산 출렁다리 등 다양한 한국의 길이 소재로 활용됐다. ‘밤’ 편은 호기심 많은 두 여성 러너가 직접 뛰면서 발견한 대구 서문 야시장의 먹거리와 울산 명선도의 미디어아트, 경주 월정교, 진주 남강유등축제 등 밤에도 즐길 거리가 가득한 역동적이고 안전한 한국을 보여준다. ‘모험’ 편은 고지도를 따라 모험을 시작한 세 친구의 여정을 따라간다. 밀양 만어사의 신비로운 경쇠 소리를 내는 돌과 바닷길이 열리는 신비의 섬인 인천 목섬, 절벽 위의 고창 두암초당까지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숨겨진 명소 등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 쉼’ 편은 번 아웃이 온 주인공이 일상을 벗어나 순천 조계산 계곡에서 수박을 베어 무는 모습으로 시작해, 순천 송광사 템플 스테이와 남양주 도자기 공방, 제주 족은노꼬메오름 등 한국의 힐링 여행지를 거치며 일상으로 돌아갈 힘을 회복해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공사는 연말까지 미국, 일본, 중국 등 20개 주요 방한국의 잠재 수요층을 대상으로 유튜브, OTT 등 글로벌 디지털 채널을 통해 한국의 매력을 홍보할 예정이다. 더불어 오는 20일까지 한국관광통합플랫폼 VISITKOREA에서 외국인 대상 ‘한국여행, 어디까지 알고 있니?’라는 주제로 테마광고에 대한 투표 및 댓글 이벤트도 진행된다. 공사 한여옥 브랜드콘텐츠팀장은 “이번 테마광고는 한류 및 MZ세대 팬뿐만 아니라 전 연령층에 걸친 잠재 고객층까지 한국 관광에 흥미를 돋우기 위해서 기획했다”며 “취향별로 각기 다른 테마를 통해 한국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공사는 디지털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신규 테마광고 외에도 숏폼 영상 ‘KOREA 100’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에서 무엇을 하면 좋을지에 대한 100인 100색의 추천이 담긴 KOREA 100 시리즈는 오는 11월에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뉴진스 멤버 전원이 출연해 감각적인 영상과 짧고 임팩트 있는 메시지로 한국관광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현정 의원, 불법사금융을 근절하기 위한 대부업법 개정안 대표발의 [금요저널] 지난 4일 김현정 의원은 불법사금융을 근절하기 위한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사채시장에서의 고금리와 불법 대부행위를 제한하기 위해 대부업 등록과 최고 이자율 제한 등을 규제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금융소비자들이 합법적이고 등록된 대부업체와 미등록 대부업체, 불법사채업체를 구분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김현정 의원은 대부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주요내용으로는 등록하지 않고 대부업을 운영하는 자를 ‘불법사금융업자’, 대부중개업을 운영하는 자를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명확히 하고 불법사금융업자가 받을 수 있는 이자율을 상사법정이율인 연 6%로 제한해 불법적인 고금리 대출을 원천 차단하며 금융기관으로 오인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하는 광고 행위를 금지해 금융소외계층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보호하고자 한다. 김현정 의원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불법사금융을 근절함으로써 금융시장 질서를 확립하고 서민 금융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범죄 행위를 근절하고 지원하기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홍균 제1차관, 타지키스탄 및 키르기스스탄 외교차관과 회담 개최 [금요저널]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은 제17차 한-중앙아 협력 포럼 참석 계기 방한한 ‘아세인 이사예프’키르기스스탄 제1차관, ‘소디크 이모미’타지키스탄 외교차관을 11.4. 각각 면담하고 양자 현안 및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지역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 차관은 이모미 타지키스탄 차관과의 회담에서 차관의 첫 방한을 환영하고 지난해 양국 교역액이 최고치를 달성하고 우리기업의 진출이 가속화되는 등 최근 양국관계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특히 김 차관이 우리 기업의 타지키스탄 진출 확대와 안정적 기업활동을 위한 타지키스탄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 데 대해, 이모미 차관은 양국간 협력이 더욱 증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양측은 최근 한-타지키스탄 고용허가제 MOU 체결을 통해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구축되고 타지키스탄이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가입을 위한 국내절차를 완료함으로써 중앙아 5개국 모두 GGGI 회원국이 되어 환경 분야 국제협력을 위한 공통기반이 완성된 것을 환영했다. 나아가 이러한 분야 협력이 더욱 진전될 수 있도록 계속 협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또한 김 차관은 이사예프 키르기스스탄 외교1차관과의 면담에서 우리 정부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키르기스스탄과의 관계 발전을 중시한다고 하면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자고 했다. 이에 대해 이사예프 차관은 한국과의 관계 발전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한다고 하면서 양국 관계를 보다 심화·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했다. 양측은 최근 양국 간 교역·투자가 크게 증가하고 양국간 직항개설에 힘입어 인적교류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협력 잠재력이 높은 교역·투자, 관광, 환경, 개발협력 등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사예프 차관은 키르기스스탄은 풍부한 희소금속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면서 첨단기술을 지닌 한국기업이 희소금속 탐사·개발 사업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김 차관은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는 우리 경제안보에 중요한 만큼 공급망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했다. 김 차관은 각각의 회담에서 ‘한-중앙아시아 K실크로드 협력 구상’의 구체 이행과 내년 한국에서 개최될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타지키스탄 및 키르기스스탄 차관은 우리 정부의 한-중앙아시아 간 호혜적 협력 강화 노력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한편 김 차관은 북한이 최근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 등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을 지속하고 있는 데 더해, 러시아에 불법 무기 지원뿐 아니라 파병까지 함으로써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역내 및 세계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제사회가 연대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차관은 우리 한반도 정책에 대한 타지키스탄 및 키르기스스탄의 지지에 사의를 표하고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한 바, 타지키스탄 및 키르기스스탄 차관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국측 노력을 앞으로도 지지해나가겠다고 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