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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저널] 정부대표단은 11월 27일 오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개최 중인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제20차 당사국총회 제1위원회에서 유럽연합과 파나마가 제출한 뱀장어속 전 종의 부속서 Ⅱ 등재 제안이 표결 끝에 부결되었다고 밝혔다.유럽연합과 파나마는 이미 부속서 II에 등재된 유럽산 뱀장어 보호를 위하여 이와 형태가 비슷한 모든 뱀장어류의 국제 거래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우리나라, 일본, 중국, 미국, 캐나다 등 다수국가들은 과학적 근거 부족, 과도한 규제 확대 등을 이유로 반대하였다.정부대표단은 △우리나라의 뱀장어 자원관리 노력, △뱀장어 신속 종판별 간이키트 개발, △동북아 협의체를 통한 협력 체계 구축, △FAO 전문가 자문단의 부속서 II 등재 기준 미충족 평가 결과 등을 근거로, 회의 전 과정에서 과학 기반의 반대 입장을 일관되게 제시해 왔다.또한, 대표단은 미국, 캐나다, 온두라스 등 12개국과의 고위급 양자 회담과 30개국 이상과의 실무급 회담을 통해 우리의 입장을 설명하고, 제안안 반대를 위한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외교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제1위원회 표결에서 찬성 35개국, 반대 100개국, 기권 8개국으로 제안이 큰 표차이로 부결되었으며, 이 결정은 총회 마지막 날인 12월 5일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금요저널] 산업통상부는 11.28, 코트라 국제회의실에서 국제 통상 전문가 및 로펌, 국내 방위산업계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통상법무 카라반 글로벌 포럼」을 개최하였다.이번 포럼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속 한국 방위산업의 해외 시장 대응 전략"을 주제로 유럽·중동 등 주요 지역의 통상·법무 제도 변화와 이에 따른 방산 기업의 대응 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구체적으로 △EU의 방위체계 선택시 핵심 고려요인, △EU의 투자심사제도 및 방산조달 규정, △사우디와 UAE를 중심으로 한 중동지역 Offset 제도 및 현지화 전략, △글로벌 수출통제·경제제재 체계, △2025년 K-방산 활동 실적 등을 상세히 살펴보면서 심도 있는 발표와 논의가 이루어졌다.권혜진 통상교섭실장은 "글로벌 통상환경은 안보와 산업, 규제와 법제가 복합적으로 얽히며 방위산업의 국제 경쟁 질서가 근본적으로 달라지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들이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법제와 규제 환경에 대한 정밀한 이해와 대응 역량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부는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이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총괄】‘24.10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한 575.2억 달러, 수입은 +1.7% 증가한 543.5억 달러, 무역수지는 +16.2억 달러 증가한 +31.7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10월 수출은 역대 10월 중 1위 실적인 575.2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올해 8월부터 3개월 연속 월별 최대실적을 경신하는 가운데 1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품목】10월에는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10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우리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125억 달러로 역대 10월 중 최대실적을 6년 만에 경신하면서 12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컴퓨터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한 10억 달러로 10개월 연속, 무선통신기기는 20억 달러로 8개월 연속 증가했다. 2위 수출 품목인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한 62억 달러를 기록, 10월 기준 최대실적을 달성하면서 2개월 연속 월별 최대 수출실적을 경신했다. 자동차 부품 수출도 +5.9% 증가한 19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바이오헬스 수출은 +18.5% 증가한 12억 달러로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철강 수출은 +8.8% 증가한 29억 달러를 기록, 2월부터 8개월간 지속된 마이너스 흐름을 끊고 9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아울러 석유화학은 2개월 만에, 섬유·가전 수출은 3개월 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다. 한편 석유제품 수출은 유가와 연동되는 제품단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9% 감소한 34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10월에는 9대 주요 시장 중 5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대중국 수출은 1·2위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석유화학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22.9월 이후 25개월 만에 최대치인 122억 달러를 기록,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대미국 수출은 역대 10월 중 최대실적인 104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15개월 연속 월별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대EU 수출은 53억 달러로 무선통신기기와 바이오헬스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수입】10월 수입은 543.5억 달러로 +1.7% 증가했다. 에너지 수입은 가스 수입은 증가했으나, 유가 하락에 따른 원유 수입 감소로 112억 달러를 기록했다. 에너지 외 수입은 432억 달러로 반도체·반도체 장비를 중심으로 +4.1% 증가했다. 【무역수지】10월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16.2억 달러 증가한 +31.7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17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1~10월 누적 무역수지도 ‘18년 이후 최대 흑자 규모인 399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평가】10월 우리 수출이 보여준 성과는 수출기업과 대통령 이하 정부 부처 및 수출지원기관이 함께 ‘수출 원팀 코리아’로서 힘써온 결과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우리 양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자동차 수출이 10월 기준 1위 실적을 경신하고 전체 수출도 3개월 연속 월별 최대실적을 기록하는 등 우리 수출이 견조한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하면서 “△중동 사태, 러·우 전쟁 등 리스크 요인들이 어느 시점에 종식될지 가늠하기 어려운 가운데, △미 대선 이후 대외 통상환경의 불확실성도 상존하고 있어 이에 대한 면밀한 점검도 필요한 상황이다”고 평가했다. 【정책 방향】안 장관은 “수출 호조세가 연말까지 이어져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민관 원팀으로 수출 확대에 모든 가용한 자원을 집중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수출 붐업 코리아 위크’에서 우리 수출기업과 해외 바이어간 진행한 수출 상담이 연내 수출실적으로 빠르게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연말까지 수출 현장 지원단을 집중 운영하면서 우리 수출기업의 현장 애로를 적극 발굴하고 즉시 해소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안 장관은 “미 대선 결과에 따라 미국의 경제·통상 정책 등에도 변화가 예상되는 등 우리 통상환경에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하면서 “산업부는 예상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에 대해 산업·통상·무역·에너지 등 분야별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으며 주요 업계·경제단체·전문가 등과 민관 합동으로 대응 전략을 마련해 우리나라의 국익과 업계 이익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세계가 즐기는 케이-라면, 역대 최대 실적 돌파 [금요저널]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년 10월말 기준, 라면 수출액이 전년보다 30% 증가한 10억 2,000만불을 달성해 역대 최고 실적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23년 라면 연간 수출액인 9억 5,200만불을 10개월 만에 달성한 것이다. 라면 수출은 지난 2014년 이후 9년 연속 성장해왔다. 수출 증가세는 올해도 계속되어 4월에 처음으로 월 수출액이 1억불을 넘어선 이후 10월까지 매월 1억불 이상 수출됐다. 세계에서 라면 소비량이 가장 많은 중국에는 케이-라면을 2억 1천만불, 미국에는 1억 8천만불을 수출했다. 케이-라면 수출 확대는 한국 드라마, 영화 등 케이-콘텐츠 확산과 한식에 대한 관심 증가를 배경으로 미국·유럽 등 전세계적으로 소셜미디어를 통한 한국 라면 먹기 챌린지가 유행한 가운데, 기업의 현지에 맞는 제품개발과 시장 개척을 위해 바이어 발굴 및 박람회 참가 등 정부의 지원이 더해져 해외 주요 대형유통매장에 입점이 확대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주요 수출기업은 라면 수출 성과를 국내 소비자와 함께 나누고 물가 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11월 한달 간 국내 대형마트, 이커머스, 편의점 등에서 할인행사를 개최한다. 농심은 대표 제품인 신라면, 짜파게티, 너구리 등 30여 개 제품을, 불닭볶음면을 필두로 해외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삼양라면, 나가사끼 짬뽕 등 10개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한편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11월 1일 라면 수출기업들과 함께 라면 특화 편의점인 ‘씨유 라면 라이브러리 1호점’을 방문했다. 라면 라이브러리는 230여종의 라면을 전시, 취식할 수 있는 곳으로 내국인보다 외국인 판매 비중이 더 높다. 드라마·영화에서 보던 ‘편의점에서 한강 라면 먹기’에 대한 인기가 확산되면서 해외에서도 라면 즉석 조리기를 설치하는 편의점·마트가 늘어나고 있다. 이 날 현장에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라면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기업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라면 수출기업들은 “각국 현지에 맞는 제품 개발 및 홍보 등 기업들의 노력에 정부의 수입국 규제 해소, 바이어 발굴 등의 노력이 뒷받침되어 케이-라면이 세계적인 음식이 될 수 있었다”고 10억불 달성의 소회를 밝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제 케이-라면은 잠깐의 유행이 아니라 세계인의 일상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면이 문화와 함께 수출될 수 있도록 케이-푸드 레시피 및 케이-콘텐츠 연계 홍보를 비롯해 제품 개발, 현지화, 통관 등을 밀착 지원하고 올해 남은 기간 동안 현지 유통매장과 연계한 판촉, 소비자 대상 홍보 등 총력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우리 지역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져 주세요” 행정안전부는 지역 내 복지 위기가구 발굴·지원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11월 2일 대구 달서구 본리동 복합청사에서 ‘위기가구 발굴·지원’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전주시 평화동에 이어 두 번째로 지역 현장에서 개최되는 위기가구 발굴·지원 홍보 행사다. “따뜻한 한 끼로 힘내세요”라는 주제로 행정안전부 및 달서구청, 본리종합사회복지관, ㈜오뚜기가 함께 먹거리와 지역행사를 연계해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민관 합동 행사로 열린다. 행사에는 행정안전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장과 달서구청장, 본리동 지역주민 등이 참여해 식전 문화공연, 기념식, 푸드트럭 배식이 이뤄지며 위기가구·고독사 예방 부스 등도 운영한다. 달서구와 복지관은 태권도 시범단의 식전 공연과 기념식 행사, ‘복지 위기가구 및 고독사 예방’ 부스 운영 등을 담당한다. ㈜오뚜기는 지역주민들에게 치킨, 스낵, 음료 등의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푸드트럭을 제공한다.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누구나, 언제든, 가까운 곳에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음을 알리고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본인은 물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본 행사는 기관별 특색을 살린 민관협업 활동으로 일회성을 넘어 ‘행사기획 - 현장소통 – 발굴 – 지원 – 사후관리’까지 “위기가구 발굴·지원”의 단계별 지원체계를 지속 가동할 계획이다. 행사를 주최한 행정안전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은 2023년 1월 출범 이후, 우리 주변의 숨은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고 위기가구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올해 3월 △‘이제우린’ 소주병 홍보문구 부착을 시작으로 △‘참이슬’ 소주병, △편의점 담배 진열대 디스플레이, △온누리상품권 앱, △ 한국필립모리스 담뱃갑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위기가구 발굴·지원’ 정책을 홍보하고 있다. 지난 4월 전주시에서 진행한 현장 홍보를 통해 실제 위기가구를 발굴해 지원하는 등 실질적 성과가 있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달서구 행사를 통해 모든 지자체가 위기가구에 대한 발굴·지원 활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달서구는 지역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위기가구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SNS서포터즈인 ‘온통발굴 홍보단’을 구성해 위기가구에 대한 주민 관심을 높이는 홍보활동을 하는 등 숨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 또한, 본리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주민과 접촉이 많은 주민을 ‘사례관리발굴단’ 으로 위촉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있으며 위기가구를 찾으면 적극적으로 개입해 현황을 파악하고 문제해결을 돕고 있다. 올해 복지관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위한 ‘그리너스 사업’을 추진하며 난방 연료비를 지원하는 등 동절기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구본근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장은 “빈틈없는 복지 지원을 위해서는 위기가구에 많은 분이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기관, 기업과 연계한 다각적 홍보로 위기가구를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사혁신처 [금요저널] 정부 고위공무원단 및 과장급 직위에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한 ‘24년도 11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실시한다. 인사혁신처는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직위를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고 공직 내·외부 공개모집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는 ‘24년 11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직위는 총 16개로 외교부, 농식품부, 환경부, 고용부, 국가유산청 등 9개 부처의 고위공무원단 7개, 과장급 9개 직위이다. 고위공무원단 직위는 외교부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영사 겸 문화원장, 주일본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문화원장, 주제네바 대한민국대표부 차석대사, 농식품부 국립종자원장,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 고용부 경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장이다. 과장급 직위로는 법무부 국립법무병원 등 소속기관의 5개 의료·의무과장, 문체부 국립경주박물관 교육문화교류과장, 국세청 학자금상환과장과 국세상담센터장, 통계청 감사담당관이다. 이 중 경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군산교도소 의료과장, 국립경주박물관 교육문화교류과장, 국세상담센터장은 경력개방형 직위로 민간인재만 지원할 수 있다. 외교부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영사 겸 문화원장과 주일본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문화원장은 한국문화원 운영, 양국 간 문화교류 및 문화관광 콘텐츠 해외 진출 지원 등 한국문화원 업무를 총괄하는 고위공무원단 나등급 직위이다. 어학 요건과 문화정책 일반, 문화예술, 문화산업, 관광, 체육, 홍보, 문화재 또는 이와 관련된 분야의 경력·자격증요건 등을 충족하는 전문가는 지원할 수 있다. 주제네바 대한민국대표부 차석대사는 경제통상, 개발, 환경, 지식재산권, 과학기술, 정보통신 관련 국제기구, 단체 및 회원국 등과 다자 및 양자 교섭 등 대표부 업무 전반에 대해 대사를 보좌하는 고위외무공무원단 나등급 직위이다. 어학 요건과 국제정치, 국제경제, 통상, 개발, 지식재산권, 정보통신, 환경 등 이와 관련된 분야의 경력·자격증 요건 등을 충족하는 전문가는 지원할 수 있다. 농식품부 국립종자원장은 신품종 육성자의 권리보호 및 신품종 등록, 우량종자의 생산·판매 및 보급, 농작물 종자의 유통관리 등 국립종자원 소관 업무를 총괄하는 고위공무원단 나등급 직위이다. 종합농업행정 분야 또는 종자생산·보급, 품종보호 업무수행 등 이와 관련된 분야의 경력·자격증요건 등을 충족하는 전문가는 지원할 수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은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질환의 발생·예방 조사연구, 환경유해인자 노출 조사연구, 환경보건 관련 국제협력사업 등 환경건강연구부 소관 업무를 총괄하는 고위공무원단 나등급 상당 연구관 직위이다. 환경공학, 보건학, 생물학, 화학, 농학, 의·약학 또는 이와 관련된 분야의 경력·자격증·실적요건 등을 충족하는 전문가는 지원할 수 있다. 고용부 경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은 부당해고·부당노동행위 등에 대한 심판업무, 노동쟁의 등 조정·중재 업무 등 소관 노동위원회 업무를 총괄하는 고위공무원단 나등급 직위이다. 노동관계 업무 10년 이상 종사자로 4급 이상의 공무원 근무경력이 있는 사람 등 ‘노동위원회법’ 제8조제2항에서 정하는 요건을 충족하는 민간전문가만 지원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장은 해양유산 조사·연구·발굴·복원, 해양유산 전시·교육 등 연구소 소관 업무를 총괄하는 고위공무원단 나등급 직위이다. 고고학, 미술사학, 역사학, 박물관학 등 국가 유산과 관련된 분야의 경력요건 등을 충족하는 전문가는 지원할 수 있다. 법무부 국립법무병원 사회정신과장은 사회정신의학적 진료 및 조사·연구, 피치료감호자 사회와의 연계치료 등에 대한 업무를 관장하며 신경과장은 기질성 신경질환의 진료·검사 시행 및 판독, 뇌신경계에 관한 기능검사 등의 업무를 맡는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또는 신경과 전문의 자격증이 있어야 하며 두 직위 모두 의사면허 소지 후 의학, 치료감호 등과 관련된 분야에서 6년 이상의 경력이 있어야 응시할 수 있다. 전주교도소 및 군산교도소 의료과장은 수용자에 대한 의료업무, 의약품 관리 총괄, 교정시설의 보건·위생·감염병 예방 등에 관한 업무를 관장한다. 대구소년원 의무과장은 보호·위탁소년에 대한 진료 및 심신 보호지도, 약무 및 방역, 의료 기재 및 의약품 관리 등의 업무를 맡는다. 세 직위 모두 의사면허 소지 후 의학·의료 분야에서 6년 이상의 경력이 있으면 응시할 수 있다. 다만, 군산교도소 의료과장은 경력 개방형직위로 민간의료인만 지원할 수 있다. 문체부 국립경주박물관 교육문화교류과장은 문화사업 및 문화콘텐츠 기획·운영, 국외문화기관 교류·협력 및 기획·전시 등 소관과 업무를 총괄한다. 박물관, 문화예술, 문화재 등 이와 관련된 분야의 경력·실적요건 등을 충족하는 민간전문가만 지원할 수 있다. 국세청 학자금상환과장은 취업 후 학자금 상환업무의 기획·관리, 근로소득 등 원천공제 상환대상자 선정·관리 등 소관과 업무를 총괄한다. 세무·회계·법무 등 이와 관련된 분야의 경력·자격증 요건 등을 충족하는 전문가는 지원할 수 있다. 국세상담센터장은 국세상담센터 관리·운영, 전화, 인터넷을 통한 국세상담업무 등 센터 업무를 총괄하는 과장급 직위이다. 세무·회계·법무, 국세 상담 및 일반상담센터 운영 등 이와 관련된 분야의 경력·자격증요건 등을 충족하는 민간전문가만 지원할 수 있다. 통계청 감사담당관은 본청 및 소속·산하기관에 대한 감사, 진정 및 비위사항의 조사처리, 공직자 재산등록 및 취업제한 등에 관한 사항, 반부패·청렴업무 등 감사담당관실 업무를 총괄하는 과장급 직위이다. 중앙행정기관 또는 지자체에서 감사 관련 업무를 3년 이상 담당한 5급 이상 공무원 근무경력이 있는 사람 등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제11조 및 시행령 등에서 정한 요건을 갖춘 사람은 지원할 수 있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 공고 및 서류접수 기간은 오는 18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와 각 부처 누리집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란 개방교류과장은 “정부혁신을 선도하고 일 잘하는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개방형 직위 관련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역량을 갖춘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정부는 11월 1일 오전 9시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전달체계·지역의료 전문위원회’ 제11차 회의를 개최하고 지역완결 의료체계 확립을 위한 제도적 지원방안으로서 지역의료 혁신 시범사업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8월 30일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에서 발표한 지역의료 혁신 시범사업의 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지역의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방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지역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완결형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을 중심으로 지자체 및 지역 의료기관의 주도적인 참여에 기초한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한 효율적인 진료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허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역의 역량 있는 2차 의료기관을 균형 육성하고 각종 시범사업 간 연계를 통해 바람직한 의료전달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노연홍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은 “지역의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지역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네트워크 참여를 담보할 수 있는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며 “지역의료 혁신 시범사업의 추진을 통해 지역의료의 질 제고와 함께 지역 주민의 건강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11월 2일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개최되는 ‘2024 여수밤바다불꽃축제’ 현장을 방문해 인파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한다. ‘여수밤바다불꽃축제’는 매년 2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는 대규모 행사로 올해에는 그간 개최됐던 이순신광장 일대에서 여수세계박람회장으로 개최 장소를 변경한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점검에서 홍종완 사회재난실장은 축제 인파 안전관리대책 전반을 살피고 축제장 공연무대와 관람존 등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한 CCTV종합관제,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망, 응급환자 이송 등 상황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인파가 몰리는 주요 무대와 관람존 등을 둘러보면서 행사 전날 실시한 민·관 합동 사전점검 결과에 따른 불법 적치물 제거, 화기 관리 등 조치 사항을 최종 확인한다. 행정안전부는 현장 종합상황실에서 여수시·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축제가 종료될 때까지 현장 상황을 관리할 예정이다. 홍종완 사회재난실장은 “국민께서 축제를 안심하고 즐기실 수 있도록 행사장 내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요소가 있는지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장명희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장, 디지털 성폭력 피해대응 및 지원방향 토론회 발제 [금요저널] 장명희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9일 안양시의회에서 열린 '디지털 성폭력 피해대응 및 지원방향 토론회'에 발제자로 참여해 디지털성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안양시 조례 개정 과정과 지자체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안양 여성의전화 주최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디지털 성범죄 실태를 진단하고 효과적인 예방 및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한 과제를 심도 깊게 논의했으며 장명희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장, 정혜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젠더통합대응단장, 정애경 안양여성의전화 부설 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센터장, 박선영 여성인권변호사 등의 전문가들이 발제자로 참여했다. ‘안양시 디지털성범죄 방지 및 피해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현황’ 이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선 장명희 보사환경위원장은“기술발달과 함께 진화하는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사회 전반의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안양시민이 디지털성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안양시 차원의 예방대응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책을 담은 조례를 대표발의했다”고 조례 개정의 취지를 밝혔다. 장 위원장은 조례의 주요 내용으로“디지털성범죄의 정의를 세분화해 다양한 유형의 디지털성범죄를 포함할 수 있도록 규정했고 안양시 디지털성범죄 실태조사 실시, 피해자 영상 삭제 지원 및 모니터링, 심리상담 및 의료법률 등 피해자 지원체계 구축, 내실있는 예방대응 교육 추진 등의 내용을 담았다”고 밝히며“조례 개정에 발맞춰 지자체 차원의 선제적인 지원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안양시가 적극적으로 역할할 것을 주문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문진석 의원, “주차 중 BMS 미작동, 이상징후 알람기능 없는 차종 다수 확인” [금요저널] 현재 국내 운행중인 전기차들이 주차 중에는 BMS가 작동하지 않거나, 이상을 감지하더라도 외부에 전달 기능이 없는 등 BMS 기능 수준이 제작사, 차종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드러났다. 제2의 인천 청라 전기차 화재를 막기 위해서는 BMS를 중심으로 한 예방 체계가 마련돼야 하는 만큼, 국토교통부와 제작사가 구형 BMS 업데이트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이 1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제조사·차량별 BMS 작동 현황’ 자료에 따르면, 기아, KGM, 르노, 한국GM, 스텔란티스의 23개 차종이 주차 중에는 BMS가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의 경우 레이 EV, 니로EV, 쏘울EV 등 4개 차종이 주차 중 BMS가 작동하지 않으며 KGM은 코란도 이모션, 코란도EV 등 9개 차종, 르노는 SM3 Z.E, ZOE 등 3개 차종, 한국GM은 볼트EV 등 3개 차종, 스텔란티스는 PEUGEOT e-208, 어벤저 등 4개 차종이 BMS가 작동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배터리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제작사나 차주에게 이상징후를 전달하는 알림기능이 아예 없는 경우도 상당하다. KGM, 르노, 한국GM, 토요타, 포르쉐, 폴스타, 볼보, 스텔란티스사는 차주에게 이상징후를 안내하는 문자 서비스 등을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아이오닉EV, 기아 레이EV 등 5개 차종, KGM 코란도 이모션, 르노 SM3 Z.E 등 3개 차종, 한국지엠 볼트EV 등 3개 차종, 스텔란티스 PEUGEOT e-208 등 4개 차종, BMW i3, MINI cooper SE 등 7개 차종, 볼보 XC40 등 2개 차종, 폴스타 2, 토요타 렉서스RZ450e 등 2개 차종 등 총 29건이 이에 해당한다. 벤츠사 차량은 주차 중에는 BMS가 절전 상태이나 배터리 셀의 불균형 등 특정 조건에서 활성화되는 시스템이며 차량에서 원제작사 서버로 정보가 전달되고 수작업으로만 분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이은 전기차 화재로 인해 BMS 장치를 의무화, 정보 공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으나, 먼저 제조사별 BMS 고도화 여부, 차주 알림 기능 장착 등 구체적인 현황 파악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문진석 의원은 “제조사와 제조시기별로 BMS 기능 차이가 상당한 만큼, BMS 의무화 도입을 위해서는 표준 기준 등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며 “제작사의 자체적인 노력, 정부의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이 검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한국형 불꽃놀이, ‘함안 낙화놀이’에 빠진 일본관광객 [금요저널] 한국관광공사는 함안군, 일본여행업협회와 함께 함안 낙화놀이를 즐길 수 있는 특별 여행상품을 출시해 일본인 관광객 등 450여명을 유치했다. 공사는 수도권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을 지역으로 분산하기 위한 대응책으로 지역 고유성을 지닌 ‘함안 낙화놀이’를 선정해 이번 상품을 기획하고 31일 ‘낙화놀이 스페셜데이’를 개최했다. 공사는 지난 5월부터 일본 주요 여행사 부장단을 초청해 함안의 매력을 선보였고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상품개발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를 토대로 14개 일본여행사와의 공동 기획을 통해 일본에서 총 17개의 낙화놀이 테마 여행상품이 출시됐고 모든 여행상품에는 31일 낙화놀이 스페셜데이 행사가 필수적으로 포함되어 있다. 이번 방한상품을 통해 함안을 처음 방문한 카토 유스케 씨는 “태어나서 처음 보는 감동적인 광경”이라며 “지금까지 한국여행은 서울이나 부산만을 생각했는데 함안에서 진짜 한국의 모습을 본 것 같다”고 말했다. 함안 낙화놀이는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나 매년 1회씩만 개최해 아쉬움을 남겼다. 공사는 이러한 점에 착안해 함안군, 함안낙화놀이보존회와의 협업으로 지난 6월부터 내국인을 위한 관광상품을 출시, 총 3회 운영만으로 1,200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한 바 있다. 이번 낙화놀이 스페셜데이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첫 시도로 향후 정례화 등을 통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낙화놀이 여행상품이 국내를 넘어 나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연계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공사 박성웅 일본팀장은 “외래관광객의 지역 분산을 위해서는 차별화된 관광콘텐츠, 시장별 맞춤화와 브랜드가 중요하다”며 “공사는 지자체, 민간기관 등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의 고유한 콘텐츠를 발굴, 강화해 글로벌 관광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공사는 지역축제, 지역색이 있는 특화 콘텐츠 등을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이 지역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에 개최된 여주오곡나루축제와 원주국제걷기대회에 중화권 관광객 1,600여명을 유치해 특정 지역의 고유 콘텐츠를 통한 글로벌화의 초석을 다졌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문화체육관광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로컬100 보러 로컬로’ 열 번째 캠페인으로 11월 1일 ‘올해의 문화 도시’ 청주시를 찾아 ‘로컬100’ 현장인 문화제조창 일대를 살펴보고 2024 지역대표예술단체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어 충청북도의 ‘문화의 바다 공간조성’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한다. 청주의 ‘로컬100’인 문화제조창은 1946년 설립된 옛 연초제조창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지역문화 명소다. 청주시민들은 약 30차례의 공청회를 거쳐 한때 청주 경제의 중심이었던 옛 연초제조창을 문화제조창 본관, 동부창고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등이 집적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나게 했다. 문화제조창 내에 있는 동부창고는 옛 담뱃잎 창고를 원형 그대로 유지하며 생활문화센터와 예술 창작공간으로 변모시킨 곳으로서 지역문화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문화제조창 일대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로컬100’에 선정됐으며 2024년 문화의달 기념식에서 ‘2024 로컬100 지역문화대상’ 장관 표창도 수상했다. 유인촌 장관은 먼저 이범석 청주시장과 함께 문화제조창 일대 내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 있는 문화도시 청주 시민 아카이브 ‘ㄱ의 숲’을 방문해 ‘올해의 문화도시’ 현판을 청주시에 직접 수여하고 올해의 문화도시 청주 홍보관, 문화예술인 아카이브관을 둘러본다. ‘올해의 문화도시’는 문화도시를 대표하는 1곳을 매년 선정하는 제도로 청주시는 기록문화 창의도시라는 비전하에, 다수의 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이를 문화콘텐츠로 활용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선정됐다. ‘올해의 문화도시’ 현판 수여식에는 ‘청주 문화나눔’ 프로젝트에 참여한 에스케이하이닉스, 엔에이치농협은행 충북본부, 에어로케이, 청주상공회의소 등 민간기업도 함께해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청주를 실현하고 지역문화 예술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의 의미를 더한다. 이후 유 장관은 문화제조창 본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동부 창고를 차례로 살펴본다. 유인촌 장관은 ‘현장의 중요성’을 계속 강조해 온 만큼 동부창고에서 ‘2024 지역대표예술단체’로 선정된 단체 관계자들도 만나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문화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고자 올해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작했으며 상·하반기 두 차례 공모를 거쳐 32개 시·군에서 활동하는 ‘지역대표예술단체’ 총 42개를 선정한 바 있다. 간담회 이후에는 ‘2024 지역대표예술단체’ 중 한 곳인 충북도립극단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어 유인촌 장관은 문체부가 지원하는 ‘문화의 바다 공간조성’ 사업지 중 한 곳인 충청북도의 ‘당산 생각의 벙커’도 찾아간다. 지난 10월 15일에 개방된 ‘당산 생각의 벙커’는 전시 지휘 통제소 등으로 1973년에 준공, 사용됐던 유휴 충무 시설이다. 충청북도는 내년부터 길이 200미터에 달하는 벙커 내부를 개조해 ’ 27년 완공을 목표로 미디어아트 중심의 전시 공간과 가족 체험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은 “지역이 힘을 키우고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역 고유의 특색을 찾아 경쟁력을 키우고 지역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준비해야 한다”며 “차별화의 힘은 오로지 문화에 있다 청주 ‘문화제조창’과 같은 지역문화의 가치를 ‘로컬100’을 통해 알리고 ‘문화도시’를 통해 모든 지역이 문화를 통해 특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