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차세대 항암제 평가기술 개발 추진 [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미 국립암연구소와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차세대 항암제 평가기술 개발에 필요한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4년간 90억원을 지원하는 해당 과제에서는 ‘개인맞춤형 항암백신’ 등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안전성 평가 방법을 개발하고 미 국립암연구소와 협력 연구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합성 펩타이드, mRNA 등 신기술이 활용된 항암백신에 대한 안전성을 평가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평가 플랫폼도 구축한다. 식약처는 이번 연구가 미 국립암연구소와 연구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제 수준 안전성 평가기술을 개발·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정부는 전국 가뭄 상황에 대한 1월 가뭄 예·경보를 발표했다.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100.0%로 경북 영덕군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25년 1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대체로 적고 2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며 3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대체로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용 저수지 전국 평균 저수율은 77.1%로 평년 대비 106.6%로 높고 지역별로도 101.0%~112.0%로 평년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20곳과 용수댐 14곳의 저수량은 각각 예년의 126.8%, 109.3% 수준으로 전국 생활·공업용수는 정상 공급 중이다. 다만, ‘보령댐’ 공급지역인 충남 서부 8개 시·군은 약한 가뭄 단계로 댐 용수공급 조정기준에 따라 보령댐 도수로를 가동하는 등 용수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관리하고 있다. 또한, 일부 섬 지역은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운반급수 등 비상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가뭄 상황을 매주 점검하면서 가뭄 예·경보를 매월 발표하고 가뭄 예방대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PEDIEN [금요저널] 농림축산식품부는 태풍 등 재해로 인한 피해를 보장해 가을배추 재배농가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대상에 가을배추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가을배추 농작물재해보험은 전남 해남, 충북 괴산, 경북 영양에서 8월 16일부터 9월 16일까지 지역 농협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험으로 보장해 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는 제도로 농식품부는 지난 20여 년간 대상품목을 지속 확대해 2022년 현재 67개 품목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이 중 배추 품목은 고랭지배추와 월동배추를 대상으로 2019년부터 시범사업 실시 중이며 가입률과 손해율이 안정화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가을배추는 배추 품목 중 재배면적의 비중이 가장 큰 품종으로 8월 중순에 파종해 12월 중순까지 수확하는 특성상 8~9월에 빈발하는 태풍 피해에 대한 대응 필요성이 높다. 해남, 괴산 등 가을배추 주산지에서도 농작물재해보험 대상에 가을배추를 포함할 것을 요구해 왔다. 이에 농식품부는 주산지인 전남 해남, 충북 괴산 및 경북 영양을 대상으로 가을배추 시범사업 확대 도입을 결정했다. 농가는 가을배추 정식을 완료한 이후 8월 16일부터 9월 16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농가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를 대상으로 보험료의 50%를 지원하고 있으며 해당 시군도 2022년에는 보험료의 40%를 추가 지원하고 있어 농가는 10%의 보험료 부담으로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가을배추 농작물재해보험 내용 및 절차 등을 설명하기 위해 시범사업 지역을 방문해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식품부 박수진 농업정책국장은 “배추 중 재배면적의 비중이 큰 가을배추의 보험 상품을 마련함으로써 농가 경영 불안 해소와 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면서 “농가도 가을배추 재배기간 태풍 등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교통약자 증가에 따라 이동지원 정책 필요성 더욱 커져 [금요저널] 국토교통부는 전국 단위로 실시한‘2021년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제25조에 따라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며 ‘21년도 실태조사는 ‘16년 이후 5년 만에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1년말 기준 우리나라 교통약자 수는 전체 인구의 약 30%인 1,551만명에 달했다. 유형별로는 고령화 추세에 따라 고령자가 약 885만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어린이, 장애인, 영유아 동반자, 임산부 순이었다. 교통약자 수는 ‘16년 대비 약 80만명이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인구가 약 6만명이 감소한 데 반해 교통약자수는 크게 증가하고 있어 교통약자 이동편의 정책 추진 필요성이 보다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1년도 전국의 교통수단, 여객시설, 도로를 대상으로 한 이동편의시설의 기준적합 설치율은 77.3%로 조사되어 지난 조사에 비해 4.8%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별로 버스·철도·항공기 등 교통수단의 기준적합설치율이 79.3%로 가장 높고 여객자동차터미널·도시철도역사·공항 등 여객시설이 75.1%, 보도·육교 등 도로가 77.6%로 조사됐다. 교통수단과 여객시설 각각 중 기준적합률이 가장 양호한 것은 철도차량과 도시·광역철도역사였으며 대부분 이동편의시설 기준 적합률은 ‘16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항공기의 ‘21년도 기준적합률이 73.7%로 지난 조사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대형항공사 대비 상대적으로 기준적합 설치율이 낮은 저비용 항공사와 해당 항공기 대수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여객선의 ‘21년도 기준적합률은 타 교통수단, 여객시설 중 가장 낮은 37.8%에 그쳤으나, 그간 정부의 여객선 이동편의시설 설치사업 등 추진 결과로 ‘16년 대비 20.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약자가 이동시에 교통수단 이용현황 조사 결과, 지역 내 이동 시에는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지역 간 이동시에는 승용차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교통약자별 이용형태는 다소 상이했는데, 지역내 이동에서 고령자는 대중교통 외에 도보 이동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 반면, 장애인의 경우 장애인택시와 특별교통수단 이용비중이 타 교통약자에 비해 높았다. 지역간 이동에서도 고령자의 경우 승용차 외에도 시외·고속버스와 기차 등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했으나, 장애인의 경우 승용차, 대중교통 외에도 장애인 택시 및 특별교통수단 이용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여객시설 및 교통수단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일반인과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이동편의시설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종합 만족도는 70.6점으로 ‘16년 대비 7.6점 상승했다. 교통수단별 만족도는 철도 80.2점, 도시·광역철도 79.0점, 항공기 76.7점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16년 조사에서는 항공기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나 ‘21년 조사에서는 세 번째로 나타났는데, 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그간 항공기 이용에 제약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객시설 만족도 역시 철도역사가 78.9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도시·광역철도 역사 77.6점, 공항터미널 76.7점 순으로 나타났다. 보행환경은 가장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 윤진환 종합교통정책관은 “우리나라의 전체 인구는 감소하고 있는 반면, 교통약자 인구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교통약자의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할 교통행정기관에 미흡한 사항을 개선하도록 적극 권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새로워진 정부혁신 누리집 ‘이혁신’으로 놀러오세요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사용자가 쉽고 편리하게 범정부 기관의 혁신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혁신 누리집 ‘이혁신’을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공공의 혁신역량 함양을 위한 기능 구현 및 이용자 편의 제고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먼저, 중앙·지자체·공공기관의 혁신사례를 전자 자료보관소로 구축해, 공직사회의 혁신 공감대 형성과 혁신성과의 확산을 지원한다. 현재, 혁신사례 자료보관소에서는 중앙·지자체·공공기관의 역대 혁신 우수사례 1,000여 건을 제공 중이다. 각 사례는 3가지 핵심정보를 표준화된 글자자료로 구성해 전달력과 가독성을 개선했다. 상세정보가 필요하면 사례별 글자정보 하단에 게시된 각종 시청각 자료 및 부가자료의 인터넷 주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번 개편에서는 정부혁신을 실생활에 적용해 혁신을 친근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유형 찾기 ‘어떤 혁신가?’를 추가했다. ‘어떤 혁신가?’는 이야기형 구성으로 재미와 흥미를 더한 검사로 12가지 상황으로 짜여진 하루를 따라 질문에 답을 하면 나와 같은 유형의 역사적 위인, 일할 때의 장점, 잘 맞는 동료 유형 등을 알아볼 수 있다. 아울러 사용자 중심으로 누리집의 디자인과 기능을 재설계해 정보 접근성과 이용자 만족을 높이고자 했다. 사용자가 자주 찾는 정보를 첫화면 상단에서부터 우선순위에 따라 배치해 원하는 정보를 한번에,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용자가 손쉽게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조건거르개와 핵심어표시 등 검색편의 기능도 강화했으며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해 개인형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최적화된 화면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혁신‘은 이외에도 지난 6월 말 영문서비스를 개통해 범정부 혁신 성과와 정보를 다양한 형태로 국제사회에 전달해 왔으며 우수 혁신정책·사례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누리집 개편을 기념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경품 행사도 개최한다. ‘이혁신 개편기념 인증 사진 행사’는 8월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이동옥 행정안전부 정부혁신기획관은 “새로워진 정부혁신 누리집 ‘이혁신‘을 활용해 공직사회 혁신 정보의 체계적 축적·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직자들이 시간과 장소의 구애 없이 정부혁신에 대한 지식과 통찰력을 함양하고 지속적으로 혁신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혁신 관련 정보의 공유·확산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 [금요저널]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은 지난 1월부터 6개월간 전국 17개 시·도의 5급 공무원 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기 재난안전 중견관리자과정’을 마무리하고 8월 9일 수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난안전 중견관리자과정’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이 지난 1987년 개원 이래 처음 개설된 재난안전분야 장기교육으로 17개 시·도에서 재난안전분야 경험이 있는 5급 공무원을 선발해 ‘현장에 강한 실전형 지역 재난안전관리자 양성’을 목표로 6개월간 운영됐다. 수료식은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바로 현장으로 투입될 관리자에 대한 수료증 수여를 시작으로 성적이 우수한 영예의 직원을 대상으로 상장 시상이 이어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우수상인 장관상은 대전광역시 동구 노선희 사무관이, 우수상과 장려상인 원장상은 대구광역시 이광엽 사무관과 부산광역시 신현태 사무관이 각각 수상한다.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지역의 재난안전 핵심 관리자로 보다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드는 데 힘써 주길 바란다”고 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교육과정은 재난관리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직무교육, 재난상황에서 직접 대응이 가능한 현장중심 교육, 재난대응 문제해결 능력 강화를 위한 집단 및 개인연구, 지도력 정립을 위한 소양 함양 및 첨단 신기술을 활용한 재난관리에 역점을 두고 진행됐다. 또한 재난 현장과 우수 재난관리기관 등을 직접 찾아가서 체험 학습을 실시하고 기상정보, 전염병 관리, 해양 안전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는 해당 전문교육기관을 통해서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김재흠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장은 “제1기 과정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대부분 비대면교육으로 진행되었는데, 연수생과 교직원 모두 한 마음이 돼 잘 마무리됐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전문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 재난현장의 최일선에서 재난안전관리를 총괄하는 부서의 책임자로서 소임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2년 8월‘대한민국 엔지니어상’수상자 선정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2년 8월 수상자로 SK온㈜ 황덕철 PL과 이병돈 ㈜전진엔텍 연구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대기업 수상자인 SK온㈜ 황덕철 PL은 이차전지의 성능을 높이는 고용량 니켈 양극재의 니켈 함량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여 우리나라 배터리 산업기술의 세계 시장 선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용량 니켈 양극재는 전기차 배터리의 성능을 높여주지만, 니켈 함량이 높아질수록 배터리의 안전성이 낮아지기 때문에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황덕철 PL은 니켈 함량 80%, 83%, 88% 양극재 개발의 핵심역할을 맡았다. 황덕철 PL은 “고용량 니켈 양극재 개발은 연구원 모두의 합심으로 이루어낸 기술혁신 성과”며 “K-배터리가 초격차 기술을 확보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중소기업 수상자인 이병돈 ㈜전진엔텍 연구소장은 증류탑 공정 설계 최적화 등 에너지 절감 신기술 개발로 우리나라 석유화학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석유화학 산업에서 분리공정에 사용되는 에너지 중 85%를 소비할 정도로 증류공정은 에너지 소모가 크다. 이병돈 연구소장은 신증류 기술 개발을 통한 증류탑 공정 최적화로 에너지 소비를 13% 이상 절감했다. 또한, 고효율의 화공기 내장품 개발로 증류탑 용량을 40% 이상 증대하는 성과를 냈다. 이병돈 연구소장은 “30년 이상 증류공정 신기술을 부단히 연구해온 성과”며 “탁월한 성능의 분리증류 신제품 개발로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우리나라 최초 땅속 지도, 조선지질도 및 대한지질도 복원 [금요저널]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우리나라 최초 지질도 ‘조선지질도’와 ‘대한지질도’를 복원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복원은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맞춤형 복원·복제 지원사업’으로 실시됐으며 약 1년에 걸쳐 복원 작업이 진행됐다. 국가기록원은 지난 2008년부터 ‘맞춤형 복원·복제 사업’을 추진해 역사적 가치를 지닌 국가기록물을 안전하게 미래세대에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반도를 구성하는 지질 관련 정보가 기록된 ‘조선지질도’는 일제 강점기인 1924년부터 1938년에 제작된 축척 5만대 1의 국내 최초의 지질도이다. 국내 지하자원 수탈이라는 아픈 역사를 지니고 있지만, 처음으로 우리 국토에 대한 면밀한 조사 연구가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토지질 연구의 기초 자료로 국내 지하자원 탐사 등에 활용되어 온 가치가 인정되어 등록문화재 603호로 지정됐다. 광복 후인 1956년 순수 국내 지질학자들에 의해 발간된 ‘대한지질도’는 100만대 1로 제작됐으며 한반도 전체의 지질 분포를 알 수 있게 제작됐다. 주요 지질 성분이 색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국내 학자들의 연구로 제작되어 학술적·역사적 큰 가치를 지닌다. 이에 국가기록원은 ‘조선지질도’와 ‘대한지질도’, ‘대한지질도 개정판’ 등을 복원했다. ‘조선지질도’는 찢어지거나 닳아서 약해진 상태로 내용 판독이 어렵고 기록물의 2차 피해가 진행되고 있어 복원이 시급했다. 약 1년에 걸쳐 왜곡·변색·경화된 부분을 개선했으며 찢김·결실부에는 보존성이 우수한 한지를 이용해 보강하는 등의 복원처리를 실시해 기록물의 보존수명을 연장시키는데 성공했다. 아울러 이번 복원으로 인해 한반도 지질의 역사적·과학적 재조명하고 동북아 지각의 진화사 연구와 전시 열람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복제본도 함께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복원·복제 성공은 정부기관과 연구기관의 협력 모범사례로 꼽히며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감사의 의미로 국가기록원에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보존서고 공간에 ‘복원된 지질도 전시 코너를 마련’해 국민에게 공개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은 “공공적 활용가치가 높은 지질도의 복원은 지질과학의 역사적·과학적 가치를 한 단계 높인 성과다”고 강조하며 “땅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만능지도이자 땅의 백과사전 ‘지질도’를 통해 국가와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연구역량을 집중하겠다“ 고 말했다. 최재희 국가기록원 원장은 “우리나라 지질과학 연구의 기초가 되었던 조선지질도와 대한지질도의 복원·복제를 통해 기록물의 수명을 연장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가 중요기록물이 훼손되지 않고 안전하게 영구히 보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페트로 콜롬비아 신임 대통령, 한국경제 모델을 공약으로 제시 [금요저널] ‘구스타보 페트로’콜롬비아 신임 대통령은 지난 6일 박덕흠 국회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대통령 취임식 경축특사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자신의 대선 캠페인 기간 중 한국경제 발전 모델을 유권자에게 공약으로 제기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박덕흠 특사는 미리 준비해간 ‘한국경제 60년사’ 스페인어본을 페트로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책을 펼쳐 본 페트로 대통령은 첫 장에 한국의 토지 개혁사가 다뤄지고 있음에 감탄하면서 독립이후 단 한 번도 토지개혁을 단행하지 못한 콜롬비아에게 좋은 참고가 될 것이며 우수한 지적 시스템을 보유한 한국과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덕흠 특사는 우수한 한국의 의료보험제도가 콜롬비아 신정부의 복지 증진 및 사회불평등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며 이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가능성도 유망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특사단은 윤석열 대통령의 각별한 축하인사와 콜롬비아의 한국전 참전에 대한 고마움, 한국민의 콜롬비아에 대한 특별한 우정을 전했으며 페트로 대통령은 한국전쟁 이후 눈부신 경제성장을 거듭한 한국과의 관계 증진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황보승희 의원은 부산을 지역구로 둔 의원으로서 콜롬비아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 입장에 깊은 사의를 표하고 콜롬비아 내 높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잘 알고 있다면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양국 간 문화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특사단은 8.6. 콜롬비아 거주 교민 및 진출기업 대표들과 만찬을 통해 콜롬비아 신임 대통령 예방 결과를 설명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양국 간 우의와 친선 및 시장 개척에 노력하고 있는 교민 및 지상사 대표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특사단은 8.7. 신임 대통령 공식 취임식에 참석한 데 이어 8.8. 한국전 참전 기념탑 헌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한 콜롬비아의 한국전 참전을 기린다. 또한,‘로이 바레라스’상원의장 면담에서 한-콜롬비아 간 의회외교 강화와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유료방송 가입자 단말장치 기술규제 완화 된다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유선방송국설비 등에 관한 기술기준’과‘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의 방송통신설비에 관한 기술기준’고시 개정안을 2022년 8월 8일 행정예고 했다. 그 동안 제한수신 등의 기능을 가진 가입자 제한 수신 모듈은 가입자 단말장치와 반드시 분리되거나 교환이 가능해야 했으나, 이번 고시 개정안은 가입자 제한 수신 모듈이 가입자 단말 확인 복호화된 데이터 암호화 해제 제한 영상 시청 가능 등의 주요 기능을 갖춘 경우에는 가입자 단말장치와 분리·교환의 예외로 인정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고시 개정안은“기술중립성 보장에 따른 기술 규제의 완화라는 세계적 흐름에 따라 사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것으로 셋톱박스 개발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비용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앞으로도 기술 관련 규제를 면밀히 살펴 기술 발전에 따른 서비스 혁신을 돕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농식품부, 집중호우 대응 관계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 및 비상 태세 돌입 [금요저널] 농림축산식품부는 8.8.~8.11. 예보된 집중호우에 대비해 8월 8일 오후, 정황근 농식품부장관 주재로 농업 부문 대비상황 및 피해 발생 시 조치계획에 대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은 8월 8일부터 정체전선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매우 많은 비,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50~80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며 농경지 침수, 산사태 등 피해 우려에 따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기상청 집중호우 예보 발표 즉시 지자체, 농촌진흥청, 산림청, 한국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등 관계기관에게 농작물, 농업시설 관리 철저, 비상근무 실시 등을 긴급 지시하는 한편 피해 우려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기상 및 예방요령 문자를 발송하고 자막뉴스를 송출했다. 아울러 정황근 장관 주재로 이번 주 예보된 집중호우 대응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긴급 개최하고 재해 대응 관계기관, 지자체 등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비상 대응 태세로 돌입한 상태이다. 정 장관은 강풍 및 집중호우 종료 시까지 비상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하며 배수장 및 농업용 저수지 관리상황, 낙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과수원 지주, 덕시설 점검 및 비닐하우스 결박, 농촌 태양광 안전관리,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강화 등 부문별 대비상황을 재점검했다. 아울러 산사태 우려지역, 수리시설 주변지역 등에 대한 사전 주민 안전조치, 태풍 위험지역 야외활동 자제 안내 등 농업인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하고 집중호우 종료 후 신속히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응급 복구 방안을 미리 준비해 바로 추진하도록 당부했다. 정 장관은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각 기관에서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지시하는 한편 농업인들께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시설 및 농작물 피해 예방 요령과 호우대비 국민 행동요령을 사전에 숙지하고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립세종수목원, 고품질 정원산업 기반 구축 위해 상생협력형 시민 정원작가 발굴·육성 적극 나서 [금요저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고품질 정원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시민 정원작가를 발굴 및 육성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세종수목원이 오는 8월 9일부터 가드너 플러스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수목원·정원 분야 시민전문가 육성을 위해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가드닝에 관심이 많은 성인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세부 교육내용은 라디오 조경 김지환 소장의 정원 식재계획 수립, 정원 배식도면 그리기 등 정원디자인 전반 님프 송명준 대표의 정원관리 방법 등이다. 교육기간은 8월 25일부터 10월 6일까지 약 7주 동안 진행되며 교육참가비용은 12만 8000원이다. 교육 참가 신청은 국립세종수목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교육서비스실로 문의하면 된다. 국립세종수목원 제상훈 고객·교육서비스부장은 “정원에 대한 국민적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정원 디자인을 전문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제 부장은 이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수목원·정원 분야 시민전문가 육성을 넘어 지역사회에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조성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