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휴가비 지원받고 국내 여행 떠나세요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근로자들의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하기 위해 1월 24일부터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문화를 조성하고 근로자들의 국내 여행을 장려하기 위해 근로자가 20만원을 적립하면 근로자가 소속된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원을 추가로 적립해 총 40만원을 국내 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8년부터 시행한 이 사업에는 지난 7년간 중소기업 약 7만 곳과 근로자 67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작년에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사업 참여를 계기로 근로자 55.2%가 계획에 없던 국내 관광을 하게 됐으며 정부지원금 10만원 대비 약 8.9배의 여행 경비를 지출해 국내 관광 활성화와 함께 내수 진작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러한 파급효과를 고려해 지난해 말에 열린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국민 여행수요를 촉진해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당초 6만 5천 명 대상 규모의 사업을 확대해 15만명까지 지원하기로 발표했다. 올해 사업 참여 대상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시설 근로자이다. 참여 신청은 1월 24일부터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누리집을 통해 기업 단위로 받으며 총 15만명을 목표로 지원금 소진 시까지 접수한다. 이후 선정된 기업과 근로자가 적립금을 조성하면 전용 누리집 ‘휴가샵’과 전용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자유롭게 숙박, 교통, 국내 여행 기획상품, 관광지 입장권 등 국내 여행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사업 8년 차를 맞이해 더욱더 많은 중소기업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중견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며 누적 참여 5년 차 중기업은 기업분담금을 기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또한, 지난해 1만 6천 명 이상이 지원 혜택을 받은 동반성장 지원제도는 대기업 등의 참여를 더욱 독려해 민간 부문의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대기업 등이 중소기업 또는 기업 근로자의 적립금을 대납하는 제도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도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참여 기업에는 참여증서 발급과 함께 여가친화인증,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등 각종 정부인증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하거나 실적으로 인정한다. 추후 우수 참여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우수사례집에 수록해 기업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계적 보안기업인 시스코사와 협력해 사이버보안 교육과정인 가상 직무실습 프로그램을 1월 13일부터 시작하고 교육과정 발대식을 1월 1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그간 ‘사이버 보안 10만 인재 양성 방안’을 마련하고 직무별·단계별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 22년부터 ’ 24년까지 약 5만7천여명의 사이버보안 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세계 최고 권위의 해킹방어대회인 미국 데프콘 해킹방어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하는 큰 성과를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에 더해 청년들의 취업 등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세계적 보안 기업인 시스코사와 협력해 가상 직무실습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했다. 가상 직무실습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직무실습으로 학생들은 시스코사의 사이버보안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실제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보안 취약점을 직접 해결하는 과제 수행을 통해 실무경험을 쌓는 교육과정으로 시스코사에서는 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우리나라 청년들에게 관련 교육과정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정부의 정보보호 인재양성 사업에 참여하며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34명의 학생들로 약 8주간의 교육과정을 거친 후 과제 결과물에 따른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다양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시스코 등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해 실전형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발대식 종료 후 과기정통부는 참가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들의 애로사항 및 요청사항 등을 듣는 한편 정부의 사이버보안 인재양성 방향을 소개했다. 유상임 장관은 “정부는 날로 지능화, 고도화 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사이버보안 인재 확보가 가장 중요한 만큼, 취업 문제 등 청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우수한 인재들이 사이버보안 분야로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전통문화, 이탈리아를 사로잡다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이탈리아 밀라노, 베니스, 브레시아에서 4월 13일부터 4월 30일까지 ‘2023 트래디셔널 코리아 페스티벌, 댓츠 코리아’를 열어 우리 전통문화로 이탈리아를 사로잡는다. ‘트래디셔널 코리아 페스티벌’은 한국 전통문화 고유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사업으로 해외거점에서 전통문화 전시와 체험 행사, 해외기관과의 협업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올해는 한복과 한지, 한식 전통문화 분야별 해외 교류 행사와 집약적으로 연계해 진행한다. 밀라노에서는 4월 17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의 역사문화시설인 팔라치나 아피아니 등에서 ‘댓츠 코리아 시각적 질서 색’이라는 주제로 개막 기념행사와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개막 기념행사는 4월 18일 한복 패션쇼와 한식 VIP 리셉션으로 이루어진다. 한복 패션쇼 무대에는 ‘한복 웨이브’를 주제로 단청과 화조도, 책가도, 수묵화 등 한국적 예술성을 모티브로 한 한복 총 16벌이 오른다. 한식 VIP 리셉션에서는 미슐랭 쉐프가 현지인 약 100명을 대상으로 전통한식과 음료, 퓨전한식을 제공해 한식의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단청의 이미지를 활용한 미디어아트와 한복·한식·한지를 주제로 한 전통문화 콘텐츠를 상영하는 한편 사계절 소반상, 투명호족반, 전통문양 보자기 등의 한식문화와 혼례복, 외출복 등 대표적인 전통한복 4점을 전시한다. 딱지치기와 한지 모빌 만들기 등 전통생활문화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밀라노 행사에 이어 이탈리아의 대표 문화도시로 선정된 브레시아의 모카 예술공간에서도 4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미디어아트, 한식 상차림, 한지 공예품 전시, 전통놀이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베니스에서는 4월 13일부터 30일까지 마르챠나 국립도서관과의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해외기관 협업 프로젝트는 도서관, 박물관 등 전통문화와 관련된 해외 주요 기관과 교류하는 사업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마르챠나 국립도서관과 한지 관련 전시와 세미나, 업무협약을 진행한다. 먼저 마르챠나 국립도서관 내 산소비노 전시관에서 한지와 한지 공예품을 전시해 한지의 가치를 알린다. 전통 한지의 질감, 내구성, 제조과정 등 한지 자체의 소개뿐 아니라 전통 종이우산 등 국내 창작자 15명이 만든 현대 공예품과 오브제 총 80여 점을 선보인다. 한지 세미나는 4월 13일 ‘전통한지의 우수성과 복원’을 주제로 마르챠나 국립도서관과 4월 15일 ‘전통한지의 활용과 변용’을 주제로 브레시아 카르메 문화예술센터에서 열린다. 4월 19일에는 공진원과 마르챠나 국립도서관, 로마 국립중앙도서관이 ‘기록문화 보존 및 복원을 위한 전통한지 활용’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밀라노 트램에서 만나는 한식 팝업스토어, 요리 강습 등 한식문화 마케팅 한식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캠페인도 진행한다. ‘한상차림’이라는 한식문화의 고유한 가치를 전통상 차림인 ‘소반’을 통해 한식을 마케팅한다. 4월 18일부터 4월 20일까지 밀라노 폰타나 광장을 출발해 시내 중심부를 순회하는 트램에 한식 팝업스토어를 연다. 탑승객들은 소반과 한식문화 콘텐츠 전시를 비롯해 다식, 호두 정과 등 다과 시식 등으로 한식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다. 4월 21일 밀라노의 EATALY 식문화센터에서는 이탈리아 조리학과 학생 등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식 요리 강습을 진행한다. 이탈리아 식재료인 병아리콩을 활용한 콩국수와 약과틀을 활용한 다과를 만들고 함께 시식하면서 한식문화의 매력을 전한다. 문체부 정향미 문화정책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K-팝, 드라마 등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한 K-컬처에 대한 관심을 전통문화로 확대하고 우리 전통문화의 독창적 가치를 전 세계로 확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교육부 [금요저널] 교육부는 모든 학생이 공감·배려·협력 등 바른 인성을 길러 학교폭력을 근절하고 체육 활동에 대한 학부모의 사교육 수요를 공교육으로 흡수하는 방안을 중점 추진하는 2023년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 계획을 수립해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 올해부터 교육부는 다양한 유형의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체육온동아리를 도입해 평소 체육활동에 소극적인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지원하고 체육활동 앱에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해 학생 스스로 언제 어디서든 신체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국가책임 교육·돌봄을 위한 늘봄학교에 다양한 체육활동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지역 내 양질의 인적·물적 체육 자원을 연계해 최근 늘어난 체육활동에 대한 사교육 수요를 학교 안에서 충족시켜 나간다. 이에 교육부는 특별교부금 예산도 528억원을 지원해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확대,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의 종목 수 확대, 체육온활동 도입 등 방과후 체육활동 확대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인성을 기르고 학교폭력도 근절해 나간다. 또한 현재 초등학교 5학년부터 실시하는 건강체력평가를 초등학교 1~4학년 학생까지 확대하기 위해 적합한 평가기준을 개발하고 체력향상 프로그램을 학생 맞춤형으로 상시 운영해 모든 학생들의 활기찬 학교생활을 촉진한다. 아울러 교육부는 올해 안으로 그간의 학교체육의 성과를 분석하고 현장의 의견 수렴을 거쳐 향후 5년 동안 적용될 ‘제3차 학교체육진흥 종합 계획’을 수립해 더욱 강화된 학교체육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교체육 활동은 학생들이 정신적·신체적으로 건강한 학교생활을 가능하게 해 학교폭력이 없는 웃음꽃 피는 학교를 만드는 핵심 기제이다”고 강조하면서 “늘어나는 체육활동 사교육 수요를 공교육 내에서 흡수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시도교육청 및 체육 유관기관·단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모든 학생과 학부모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학교 체육활동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한국관광공사-인제군,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업무협약’ 체결 [금요저널] 한국관광공사와 인제군은 관광산업의 디지털전환 및 맞춤형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인제군과 4월 10일 인제군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와 인제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원대리 자작나무숲 일대를 스마트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2024년까지 서비스와 인프라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스마트관광도시 사업 역대 최대 규모인 9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인제군은 스마트 힐링 관광을 선도하는 세계적 스마트 관광지로 재탄생하게 될 예정이다. 새하얀 나무껍질이 매력적인 자작나무 숲은 연간 45만명이 찾는 인제의 대표 관광지이며 본 사업을 통해 숲 속에서 관광객의 건강 및 심리상태에 맞춘 트레킹코스 추천 서비스, AI 음성 솔루션을 활용해 관광객에게 말을 거는 자작나무 등 특별한 스마트 경험 콘텐츠가 구축된다. 또한, 지역주민 협의체가 운영하는 스마트 DX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인제군은 지속 성장 가능한 스마트관광지로 도약하게 되며 공사와 함께 관광객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데이터 개방 등으로 그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공사 이재환 부사장은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관광 편의성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관광의 매력도 증진과 자생력 강화에 기여해 지역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인제군이 스마트관광 도입으로 관광객 유입이 늘어 지역주민과 관광기업이 상생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문화체육관광부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023년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특화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 등 27개 작품을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은 예산 총 454억원, 1개 작품 당 최대 제작비 30억원을 지원받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 중 국내 OTT 플랫폼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OTT 특화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은 제작사와 국내 OTT 플랫폼 간에 지식재산권을 공동 보유하고 국내 OTT 플랫폼에서의 1차 방영을 의무화해, 제작사에는 부가 수익 창출을 통한 지속 성장의 기회를, 국내 OTT 플랫폼에는 우수 콘텐츠 확보를 통해 신규가입자 수 증가에 도움을 주어, 제작사와 국내 OTT 플랫폼 모두가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사업이다. 동 사업은 작년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제작사 성장의 핵심인 지식재산권 확보와 K-콘텐츠 위상 강화 등 지원 필요성이 인정되어 올해 예산 총액이 대폭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편당 최대 지원금액도 크게 상향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27개 작품선정에 202개 작품이 지원해 7.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방송콘텐츠 분야 관련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드라마 부문 17편, 비드라마 부문 10편의 우수작품 총 27편을 선정했다. 장편 8편과 중단편 9편이 선정된 드라마 부문 선정 작품 17편을 살펴보면 기존 지상파 등 방송 플랫폼에서는 좀처럼 다루기 어려웠던 SF, 판타지, 스릴러 등 여러 장르와 소재를 활용한 참신한 시도가 돋보인다. 또한, 동명의 유명 웹툰과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가 다수 선정되는 등 국내 OTT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편 드라마 부문의 ‘이재, 곧 죽습니다’는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독특한 소재의 판타지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배우 서인국과 박소담이 주연을 맡는다. 휴먼 시니어 드라마 ‘개소리’는 노년층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코믹물로 ‘3인칭 복수’ 등을 연출한 김유진 피디가 연출을 맡아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중단편 부문에 선정된 ‘LTNS’는 삶에 치여 관계가 소원해진 부부가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 협박에 나서는 이야기로 배우 이솜과 안재홍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이 작품은 2022년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공모 선정에 이어 올해 OTT 특화콘텐츠 제작 지원까지 연이어 선정돼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비드라마 부문에는 장편 6편, 중단편 4편이 선정되었는데, 특히 올해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예능 작품들이 선정되어 눈길을 끈다. ‘피지컬:100’ 제작진이 선보이는 새로운 서바이벌 예능 ‘최강체대’는 각 대학을 대표하는 체대생들이 본교의 명예를 걸고 최강자 자리를 향해 경쟁하는 콘텐츠로 K-예능의 글로벌 성공을 이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플레이유 레벨업’은 작년 4월 방영 후 누적 1,700만 뷰를 기록한 ‘플레이유’의 두 번째 시즌으로 유재석과 시청자들이 함께 소통하며 임무를 해결해나가는 신개념 쌍방향 예능을 선보인다. OTT 플랫폼용으로 기획된 다큐멘터리 콘텐츠도 한층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라이브추적 보이스 주식회사’는 보이스피싱을 소재로 한 범죄 실화 다큐멘터리로 ‘스포트라이트’의 김재훈 피디가 연출을 맡아 보이스피싱 조직의 추적 과정과 검거 작전을 생동감 넘치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27개 작품은 4월 중에 콘진원과의 개별 협약체결을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4월까지 국내 OTT 플랫폼을 통해 1차 방영될 예정이다. 문체부 김도형 미디어정책국장은 “드라마 제작 과정에서 확보한 지식재산권이 뮤지컬, 캐릭터 상품, 출판 사업까지 확장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OTT 특화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사의 지식재산권 확보와 더불어 K-콘텐츠의 글로벌 성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토교통부©PEDIEN [금요저널] 철도, 항공, 버스 등 각기 다른 교통수단의 검색, 예약, 결제 서비스가 하나의 앱에서 구현되어 다양한 교통수단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전국 MaaS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력 협약식을 개최할 계획이며 이날 협약식에는 이성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및 슈퍼무브㈜ 대표,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 등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MaaS는 철도, 버스, 항공, 택시, PM, DRT, UAM 등 모든 교통수단의 서비스를 통합한다는 개념으로서 기존 교통수단의 수송 효율 향상, 대중교통 이용률 제고 탄소중립 기여 등 교통 분야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 EU 등 선진국 또한 범정부 단위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이상적인 MaaS 실현을 위해서는 여러 교통수단 간의 데이터 연계가 핵심이다. 대광위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전국 단위 MaaS를 위한 데이터 연계 기반을 마련하는 전국 MaaS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며 공모를 통해 한국도로공사, 슈퍼무브㈜, ㈜카카오모빌리티를 협력사업자로 최종 선정해 시범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공공기관으로서 공정하고 투명한 오픈 MaaS 체계를 구축·운영해 안정적인 데이터 중계 기능 등을 수행할 예정이며 슈퍼무브㈜와 ㈜카카오모빌리티는 민간 플랫폼 운영사업자로서 오픈 MaaS와 연계한 전국 단위 MaaS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며 국민들에게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광위는 전국 MaaS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각종 행정적 지원, 데이터 연계를 위한 운송사업자 협의, 사업모델 정립을 위한 이해관계 조정, 법·제도 개선을 위한 기관 간 협의 등을 통해 사업 전반을 뒷받침한다. 대광위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오픈 MaaS 시스템으로 공유되는 정보의 표준과 데이터 연계 방식,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MaaS 운영 모델 등을 정립할 수 있는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며 시범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는 오픈 MaaS 시스템을 전면 개방함으로써 누구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MaaS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는 건전한 MaaS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는 것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이성해 위원장은 협약식에 참석해 “이번 시범사업은 국민 이동 편의와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큰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전국 MaaS의 첫걸음”이라며 “교통을 중심으로 관광, 통신, 주차, 컨텐츠 등 여러 생활 분야가 다양하게 연계된 비즈니스 모델이 다채롭게 창출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공공과 민간이 긴밀히 상호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는 한편 “전 세계적으로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이 매우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의 MaaS 산업도 빠르게 성장해 글로벌 시장까지 선점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발달장애인 위한 읽기 쉬운 생태도서 배포 [금요저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읽기 쉬운 생태도서를 사회복지시설, 특수교육기관 등에 4월 7일부터 무상으로 배포한다. 이번 읽기 쉬운 생태도서는 발달장애인, 어린이, 노인,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쉬운 글과 그림으로 구성한 도서이다. 국립생태원이 지난해 말 유료로 판매했던 ‘알기 쉬운 곤충 이야기’를 글자체 및 그림 크기, 문장 길이, 제본 방식 등을 발달장애인이 읽기 쉽도록 새롭게 제작했다. ‘알기 쉬운 곤충 이야기’는 호랑나비, 칠성무당벌레 등 곤충의 생태적 특징, 우리 주변의 곤충, 곤충과 인간의 삶 등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읽기 쉬운 생태도서는 사회복지시설, 특수교육기관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주제를 선정하고 제작 사양을 개선하는 등 책의 완성도 및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이번 생태도서는 전국 발달장애인 관련 사회복지시설, 특수교육기관, 도서관 등 관계기관의 사전 접수를 받아 4월 7일부터 약 1,200여 곳에 무상으로 배포된다. 국립생태원은 매년 꾸준히 생태동화, 생태교양서 등 다양한 유형의 생태도서와 더불어 시·청각·발달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 수어영상도서 읽기 쉬운 생태도서를 개발해 공공도서관, 사회복지시설, 특수교육기관 등과 국립생태원 누리집을 통해 보급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7월에는 ’2022년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 정부포상‘에서 취약계층 콘텐츠 개발·보급 활성화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 맞춤형 콘텐츠의 주제 및 내용 등을 개선하고 널리 보급할 예정이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읽기 쉬운 도서 배포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생태를 쉽게 이해하고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형의 맞춤형 생태 콘텐츠 보급을 통해 취약계층 정보 접근성 강화와 생태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전통문양 3D 데이터 4451건 무료 개방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4월 7일 누구나 저작권 걱정 없이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전통문양 3D 데이터 4,451건을 구축해 ‘문체부 메타버스 데이터랩’과 전 세계 콘텐츠 개발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3D 제작 작업도구 ‘언리얼 엔진’의 마켓플레이스에서 무료로 개방한다. 한류열풍으로 OTT에서 ‘킹덤’, ‘오징어게임’과 같은 K-콘텐츠가 인기를 얻으면서 세계적으로 우리 전통문화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지난해부터 문체부와 문정원은 ‘전통문양 활용 메타버스 콘텐츠 구축 사업’을 추진해 매년 전통문양 3D 데이터를 구축하고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영화와 게임 등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하는 창작자들은 무료로 제공된 전통문양 3D 데이터를 활용해 가상세계에서 다양한 한복, 한옥 등 전통 소품을 제작할 수 있으며 전통문양을 활용한 게임 효과 등을 구현할 수 있다. 이번에는 전통문양 데이터를 비롯해 ‘제주목 관아’를 모델로 한 조선시대 관아, ‘창원의 집’을 모델로 한 한옥, ‘수내동 가옥’을 모델로 한 초가집과 같은 건축물 객체, 전통 의복, 악기, 석탑 등의 사물 객체 데이터를 함께 개방한다. 또한 게임 콘텐츠 제작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현상 표현 효과와 가상세계에서 스티커처럼 쓸 수 있는 데칼도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통문양 3D 데이터는 4월 중에 또 다른 3D 제작 작업도구 유니티 엔진의 ‘에셋 스토어’를 통해 추가로 개방한다. 문체부 정향미 문화정책관은 “전통문양 3D 데이터 개방으로 K-콘텐츠 제작자들이 가상세계에서도 전통문화를 활용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계기로 전통문화가 다양한 장르와 융합해 그 지평을 확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관세청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하세요 [금요저널] 관세청은 최근 관세청을 사칭하면서 세금 환급이나 납부를 위장해 개인정보를 요구하고 금품 갈취를 시도하는 보이스피싱 제보가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들 범죄자들은 주로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대화방 등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관세청 명의의 가짜 문서를 보여주며 관세청을 사칭하고 있다. 문자를 받은 사람들이 문자 내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거나 해당 번호로 전화할 경우 해킹앱, 피싱사이트 등을 설치해서 개인정보를 탈취한 후 수신자의 계좌에서 돈을 빼내가는 수법을 쓰고 있다. 에이씨는 ‘해외통관이 완료되어 세금 965천원이 당일 4시에 자동이체 예정’이란 문자메시지를 보고 해당번호로 전화를 했다. “해외에서 물품을 주문한 적도 없는데 무슨 세금이냐”고 묻자, 전화 상대방은 관세 납부확인증이라며 세금내역서를 보여줬는데 갑자기 내 핸드폰 상단에 ‘원격 지원 중’이란 표시를 발견해 바로 통화를 종료한 후 세관에 신고했다. 한편 실제 관세청 누리집과 유사한 가짜 누리집을 개설하거나 카카오톡에 관세청 명의의 가짜 채널을 만들어 운영하는 사례도 있었다. 이들은 상담에 필요하다며 가짜 채널에서 개인통관고유부호나 휴대폰번호 등을 요청한 후 이를 탈취해 보이스피싱 범행 수단으로 사용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은 카카오톡 채널방에 기존 ‘관세청유니패스기술지원상담센터’와 동일한 명칭으로 채널을 만들고 채널을 클릭하는 경우 해외직구 특정 사이트로 바로 연결시켰다. 관세청은 사실 확인 후 채널 폐지 및 기관 명의의 신규 채널방 신설 금지를 요청해 피싱 피해를 미연에 방지했다. 김기동 관세청 시스템운영팀장은 “관세청에서는 세금 납부 등을 위해 전화번호나 개인통관 고유부호 등 개인 정보를 요구하지 않고 있다”며 “수상한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조회한 경우 인터넷 주소를 절대 클릭하거나 발송 번호로 전화도 하지 말고 해당문자를 즉시 삭제후 번호를 차단해 달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끝으로 “보이스피싱 또는 관세청 사칭이 의심되는 경우 관세청 대표번호인 1544-1285나 국번없이 125로 전화해 문자의 진위여부를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식품의약품안전처©PEDIEN [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과 의약외품 허가심사에 대한 투명성, 일관성,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3월에 의약품 27개, 의약외품 3개 총 30품목의 허가심사 결과를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이번에 허가보고서가 공개된 대표적인 의약품은 황반변성 치료 신약 ‘바비스모주’ HER2 양성 유방암·위암 치료 신약 ‘엔허투주100mg’ 수막구균 백신 신약 ‘벡세로프리필드시린지)’ 개방각 녹내장, 고안압증 치료 신약 ‘로프레사점안액0.02%’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 신약 ‘보술리프정100·400·500밀리그램’이 있으며 의약외품으로는 새로운 용법의 구강 내 탈부착 물품 세척·소독제인 ‘페리오퀵폼클리너’가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의약품과 의약외품의 허가심사 결과를 공개하고 매월 공개 목록을 제공함으로써 제약업계의 제품 연구·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공개된 허가심사 결과는 의약품안전나라에서 ‘의약품등 정보 → 의약품 및 화장품 품목정보 → 의약품 등 심사 결과 정보공개’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기술개발 견인하는 우수조달물품 제도로 개선” [금요저널] 조달청은 7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우수조달물품 업계와 우수조달물품 제도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조달청은 지난해 말 발표한 ‘공공조달 혁신방안’에 따라, 우수조달물품의 품질제고 및 생산기업의 혁신성 향상을 유도하기 위한‘우수조달물품 지정관리규정’개정안을 마련했다. 주요 개정 사항은 기술변별력 강화를 위한 지정심사 개선 장기지정기업, 신규기업 간 지정심사 기준 차등 적용 추가선택품목 납품금액 제한 지나친 납품쏠림 현상 등 과점 관리 국산 부품 사용 활성화를 위한 규격서 변경 허용 등이다. 간담회는 개정안에 대한 의견수렴 절차의 일환이며 제도개선 세부 사항을 설명하고 현장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와 30개 우수조달물품 기업들은 개정 사항에 대해 장기지정기업 대상의 종합평가 기준 완화 추가선택품목 납품금액 제한기준 완화 신규기업에 대한 우대사항 재고 등을 건의했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며 “우수조달물품 제도가 당초 취지대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조달물자 품질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보완·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