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휴가비 지원받고 국내 여행 떠나세요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근로자들의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하기 위해 1월 24일부터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문화를 조성하고 근로자들의 국내 여행을 장려하기 위해 근로자가 20만원을 적립하면 근로자가 소속된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원을 추가로 적립해 총 40만원을 국내 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8년부터 시행한 이 사업에는 지난 7년간 중소기업 약 7만 곳과 근로자 67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작년에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사업 참여를 계기로 근로자 55.2%가 계획에 없던 국내 관광을 하게 됐으며 정부지원금 10만원 대비 약 8.9배의 여행 경비를 지출해 국내 관광 활성화와 함께 내수 진작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러한 파급효과를 고려해 지난해 말에 열린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국민 여행수요를 촉진해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당초 6만 5천 명 대상 규모의 사업을 확대해 15만명까지 지원하기로 발표했다. 올해 사업 참여 대상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시설 근로자이다. 참여 신청은 1월 24일부터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누리집을 통해 기업 단위로 받으며 총 15만명을 목표로 지원금 소진 시까지 접수한다. 이후 선정된 기업과 근로자가 적립금을 조성하면 전용 누리집 ‘휴가샵’과 전용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자유롭게 숙박, 교통, 국내 여행 기획상품, 관광지 입장권 등 국내 여행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사업 8년 차를 맞이해 더욱더 많은 중소기업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중견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며 누적 참여 5년 차 중기업은 기업분담금을 기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또한, 지난해 1만 6천 명 이상이 지원 혜택을 받은 동반성장 지원제도는 대기업 등의 참여를 더욱 독려해 민간 부문의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대기업 등이 중소기업 또는 기업 근로자의 적립금을 대납하는 제도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도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참여 기업에는 참여증서 발급과 함께 여가친화인증,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등 각종 정부인증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하거나 실적으로 인정한다. 추후 우수 참여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우수사례집에 수록해 기업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계적 보안기업인 시스코사와 협력해 사이버보안 교육과정인 가상 직무실습 프로그램을 1월 13일부터 시작하고 교육과정 발대식을 1월 1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그간 ‘사이버 보안 10만 인재 양성 방안’을 마련하고 직무별·단계별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 22년부터 ’ 24년까지 약 5만7천여명의 사이버보안 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세계 최고 권위의 해킹방어대회인 미국 데프콘 해킹방어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하는 큰 성과를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에 더해 청년들의 취업 등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세계적 보안 기업인 시스코사와 협력해 가상 직무실습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했다. 가상 직무실습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직무실습으로 학생들은 시스코사의 사이버보안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실제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보안 취약점을 직접 해결하는 과제 수행을 통해 실무경험을 쌓는 교육과정으로 시스코사에서는 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우리나라 청년들에게 관련 교육과정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정부의 정보보호 인재양성 사업에 참여하며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34명의 학생들로 약 8주간의 교육과정을 거친 후 과제 결과물에 따른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다양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시스코 등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해 실전형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발대식 종료 후 과기정통부는 참가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들의 애로사항 및 요청사항 등을 듣는 한편 정부의 사이버보안 인재양성 방향을 소개했다. 유상임 장관은 “정부는 날로 지능화, 고도화 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사이버보안 인재 확보가 가장 중요한 만큼, 취업 문제 등 청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우수한 인재들이 사이버보안 분야로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향토 자원의 지식재산화를 통한 새로운 지역혁신 전략 논의의 장 마련 [금요저널] 전통산업 쇠퇴, 지역소멸 등 지역의 구조적 위기대응의 일환으로 향토자원을 지식재산화하는 지역혁신 전략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대통령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지난 4월 6일 서울 동자아트홀에서 ‘향토지식재산에 기반한 새로운 지역혁신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제1차 향토지식재산과 지역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관련 부처, 지자체, 지식재산 전문가 등이 함께 모여 지역에 내재한 고유 자원의 발굴·활용을 통한 지역발전과 지역문제 해결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3명의 향토지식재산 전문가들이 발제를 맡았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송위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지역이 직면한 인구소멸, 일자리 감소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혁신전략을 소개하고 향토지식재산의 혁신방안을 제시했다. 송 명예연구위원은 급변하는 사회·경제 환경에서 특정산업에 초점을 맞춘 지역별 집적화 전략은 유연성이 떨어짐을 지적하면서 “향토자원에 기반한 치유, 지속가능한 음식, 고령사회 대응, 자원순환 등 문제해결을 위한 기반 구축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유연하게 전개하는 혁신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를 진행한 황종환 지식공유상생네트워크 이사장은 ‘향토지식재산 국내외 현황과 우수사례 소개’를 주제로 전통지식, 공유지식, 경험지식, 자연생태환경 등 분야별 향토지식재산의 국내 현황과 이탈리아, 일본 등의 사례를 발표했으며 특히 향토지식재산을 지역의 산업, 문화, 교육, 복지, 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하기 위해서는 지역 내 차별화된 향토지식재산의 발굴·조사와 보호,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상품 및 융·복합산업으로 만들어 낼 인력양성, ➌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향토지식재산 산업기반 구축 등 제도적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미자 문경시 농업기술센터 팀장은 문경 오미자를 활용한 문경의 지역산업 활성화 및 지역혁신 사례를 소개하면서 지속가능한 지역산업 발전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 외에도, 한동숭 전주대학교 지역혁신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강경혜 학예연구사, 임지헌 사무국장강원도사회적경제센터), 윤소영 선임연구위원, 장세길 연구위원이 참여해 향토지식재산 기반의 새로운 지역혁신 전략을 논의했다. 백만기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향토지식재산은 지역만이 가진 차별성, 독창성, 문화 등과 어우러져 지역산업을 이끌어 갈 매우 중요한 자산으로 향토지식재산의 사업화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 뿐 아니라, 경제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오늘 포럼을 통해 논의된 정책제언들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으로 연결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위원회는 오는 6월, 9월에도 포럼을 개최해 지역지식재산을 활용한 새로운 지역발전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립세종수목원, 도시숲·정원 관목류 50종 대상 탄소흡수기능 연구 [금요저널] 국립세종수목원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도시숲·정원 관목류의 탄소흡수기능 연구 본격화에 나섰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국립세종수목원은 도시숲·정원에 많이 활용되는 관목류의 탄소흡수기능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국립세종수목원은 도시숲·정원 조성 시 식재되는 3년생 관목류 50종을 대상으로 탄소저장량,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 탄소함량비 등을 산정하고 이들의 탄소흡수기능을 비교·평가했다. 연구결과, 연평균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높은 수종으로는 히어리, 박태기나무, 병꽃나무, 낙상홍, 덜꿩나무가, 탄소함량비가 높은 수종으로는 진달래, 마삭줄, 국수나무, 남천, 앵도나무가 선정됐다. 탄소흡수 능력이 좋은 식물들의 활용이 확대되면 도시숲과 정원의 탄소흡수 효과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국립세종수목원의 연구결과가 높은 가치를 지닌다.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탄소흡수능력이 높은 식물은 대기중 이산화탄소 흡수율이 탁월하고 지구 온난화를 완화한다는 점에서 탄소중립과 탄소배출 상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유미 원장은 “국립세종수목원은 탄소흡수능력이 우수한 식물을 활용한 식재모델을 개발하고 도시숲과 정원의 탄소흡수 효과를 높여 2050탄소중립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립세종수목원은 산림청 ‘생활밀착형숲 조성·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도시숲과 정원의 탄소흡수기능 효과 검증 및 증진을 위한 연구를 추진 중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가보훈처 국립임실호국원, 대자인병원과 함께하는 도자기 체험 행사 가져 [금요저널] 국립임실호국원은 5일 대자인병원을 방문해 입원 환우 50명을 위로하고 대자인병원과 연계 어린이집·유치원생 60명을 초청해 도자기 만들기 등 보훈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도자기 체험행사는 역사를 담은 도자기 이야기를 주제로 국립임실호국원 안장유공자의 유족인 도광 김경선 선생의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됐으며 도자기를 통한 전쟁의 아픈 역사 이야기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전달, 아이들의 호응을 유도 했다. 더불어,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6·25전쟁을 주제로 한 VR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 등 호국원을 알리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며 국가유공자의 희생에 감사와 추억까지 쌓아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국립임실호국원은 “국립묘지 1사1묘역 결연기관 대자인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자라나는 세대에게 국립묘지가 보훈의식 함양과 올바른 역사 교육의 장으로 인식되고 국민들에게도 쉽게 다가올 수 있는 열린 공간임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립세종수목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자작나무 1700본 식재 [금요저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5일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자작나무 1,700본을 식재했다. 녹지공간을 조성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자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 국립세종수목원과 한국서부발전, 국민이 협업해 사계절전시온실 주변 8,000㎡ 면적에 자작나무 묘목 1,700본을 식재했다.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토양 내 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부산물인 친환경 토양개선제, 토양개량제 등을 활용해 숲을 조성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해양수산부 [금요저널] 해양수산부는 로봇 등 신기술 적용 장비가 해양오염 방제작업에 활발히 사용될 수 있도록 해양오염방제업 등록기준을 정비하는 등 ‘해양환경관리법’ 하위법령 일부개정안을 마련해 2023년 4월 5일 입법예고한다. 최근 로봇 기술 등의 발달로 해양오염 방제에 활용할 수 있는 신기술이 적용된 다목적 장비가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이러한 장비가 해양오염방제업 등록기준 이상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등록기준에서 규정하고 있는 장비를 대체해 등록할 수 있는지에 대한 명문 규정이 없어 해양환경방제업에 활발히 활용되기 어려웠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로봇 등 새로운 형태의 장비가 등록기준에 명시되어 있지 않더라도 등록에 필요한 성능을 충족할 경우 해양오염방제업에 등록할 수 있도록 개정안을 마련했다. 아울러 이번 개정안에는 그간 불편했던 제도의 개선사항도 다수 반영됐다. 수협조합원이나 어촌계장이 아닌 어업인도 5년 이상의 어업경력을 보유한 경우 명예해양환경감시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명예해양환경감시원 위촉 대상을 확대하고 해양오염방제 자재·약제의 성능시험·검정업무를 대신하는 사람의 자격을 정하는 요건 중 학력·자격 취득 시점 이전의 경력도 인정됨을 명확히 하는 등의 내용이다. 오행록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과장은 “해양오염방제업 등록기준에서 정하고 있는 신기술이 적용된 장비의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규제를 개선하고 그간 제도 운영과정에서 드러난 미비점을 보완하는 내용을 이번 개정안에 반영했다”며 “앞으로 해양수산부는 해양오염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효과적인 해양오염 예방·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은 해양수산부 누리집의 ‘법령바다/입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의견이 있는 개인이나 기관·단체는 2023년 5월 15일까지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과, 해양수산부 누리집 또는 국민참여입법센터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토교통부©PEDIEN [금요저널] 국토교통부가 2025년 개관 예정인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소장품을 최초로 공개했다.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세종특별자치시 국립박물관단지 내 건립되는 5개박물관 중 하나로 도시와 건축을 기본 테마로 하는 지상 3층·지하 2층, 연면적 22,155㎡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부터 국립도시건축박물관 전시공간의 기획설계와 병행해 박물관의 전시와 아카이빙을 위한 소장품 확보를 본격 추진해 왔다. 소장품 확보는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공조와 각계 전문가 참여 속에서 공개구매, 경매 및 제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 도서 잡지, 엽서 지도 및 모형 등 건축과 도시와 관련된 다양한 유형의 소장품 약 500점이 확보됐다. 소장품 중에서는 도서유형이 전체의 약 40%로 가장 많고 구매단가는 5만원 미만부터 수천만원까지 폭넓게 분포하고 있다. 소장품 상세 정보는 국토교통부 누리집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이정희 건축정책관은 “건축과 도시 관련 분야의 여러 기관과 전문가들과 많은 국민들의 적극적 협조와 관심 덕분에 가치 있는 소장품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올해부터는 구매방식 다각화와 종류 다양화를 통해 박물관을 풍성하게 채울 수 있는 소장품 확보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식품의약품안전처©PEDIEN [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중남미 국가와 협력해 식품안전 수준을 향상시키고 국내 식품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주한 중남미 8개국 공관장과 4월 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3년 주한 중남미 대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식약처는 우리나라의 주요 식품 교역국인 중남미 국가의 주한 공관장을 대상으로 공적개발원조사업인 ‘중남미 수출입 식품 안전관리 역량 강화 사업’을 소개하고 식품 안전관리 정책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식약처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중남미 수출입 식품 안전관리 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ODA 사업은 중남미 8개국 17개 부처의 규제당국자에 대한 초청연수 과정과 국내 전문가를 중남미 국가로 파견해 현지 규제당국자를 교육하는 현지연수 과정으로 구성된다. 주요 연수내용은 한국의 수출입 식품의 안전관리 제도·체계 수입식품 전자심사와 전자위생증명서 등 디지털 수입검사체계 수입식품 검사현장과 K-Food 제조업소 견학 등이다. 또한 식약처는 간담회에서 수입식품 서류검사를 365일 24시간 자동으로 심사하는 ‘수입식품 전자심사’ 도입 축수산물 수입 시 제출하는 수출위생증명서를 ‘전자위생증명서’로 전환 확대 등 우리나라의 디지털 식품안전관리 제도를 공유하고 K-Food 수출 활성화를 위해 주한 중남미 공관장들의 이해를 도모했다. 오유경 처장은 간담회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남미 국가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ODA 사업이 식품안전을 강화하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한 외국공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식약처는 ODA 사업이 양국 국민에게 보다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는 한편 우리나라 식품안전관리 제도에 대한 참여국의 이해도를 높여 해외진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고로 이번 간담회는 대한상공회의소 후원으로 개최됐으며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관계자가 간담회에 참석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한 중남미 국가의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수입식품 안전을 확보하고 국내 식품의 수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주한 외국공관 등 식품 교역국을 대상으로 소통·협력을 강화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박진 장관, 미 오소프 상원의원 면담 [금요저널] 박진 외교장관은 5일 방한 중인 존 오소프 미 상원의원을 면담하고 한미동맹 70주년, 우리 정상 국빈방미, 역내 및 글로벌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장관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안보·경제·기술 등 전방위 분야에서 한미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을 내실화해나가고자 하는바, 그간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해 힘써준 오소프 의원에게 사의를 표하고 지속적 관심과 지지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박 장관은 올해 4월 우리 정상의 국빈방미 계기, 양 정상 간 한미동맹의 미래 발전방향과 구체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하며 성공적 방미를 위한 미 의회 차원의 초당적 지원을 당부했다. 박 장관은 양국이 인태전략을 바탕으로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기술, 국제규범 형성, 경제교류 등 모든 측면에서 협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며 특히 조지아 州 내 우리 기업들의 진출 및 투자에 대한 동 의원의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인한 대미 투자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관심을 요청하고 한국인 전문직 비자쿼터 확보 및 입양인 시민권법안 제정 등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하는 한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미 조야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오소프 상원의원은 글로벌 공급망 등 역내외 복합적 위기 속에 민주주의라는 핵심가치를 공유하는 한미 간 공조가 매우 긴요하다고 하며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오소프 상원의원은 한미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고 조지아 주 내 한국기업들의 지속적인 투자를 환영한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이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가능한 지원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문화체육관광부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콘텐츠 산업의 세계적인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12개국이 참여하는 ‘콘텐츠산업 주한 상무관 협의체’를 발족하고 4월 5일(수),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 광화문분원에서 첫 번째 정례회의를 개최한다. 문체부 박보균 장관은 “K-콘텐츠는 전 세계인의 뜨거운 갈채를 받으며 글로벌 위상을 높여가고 있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문화매력국가로 이끌기 위해서는 세계 시장에서의 저변 확대가 필요하다. 국가별 통상 업무를 담당하는 주한 상무관과의 정례 협의체를 운영해 국가 간 콘텐츠산업 네트워크 구축과 비즈니스 교류 확대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해 주한 상무관 초청 간담회를 두 차례에 걸쳐 개최하며 콘텐츠 분야 네트워크를 구축해왔고 올해부터는 이를 정례화해 분기별로 협의체를 운영한다. 협의체로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문체부 김재현 콘텐츠정책국장과 콘진원 조현래 원장을 비롯해 미국, 영국, 일본, 아랍에미리트 등 다양한 권역의 12개국 주한 상무관 16명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콘텐츠산업의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논의한다. 먼저 해외 콘텐츠 기업과 관계자가 콘텐츠 수출플랫폼인 웰콘(WelCon, welcon.kocca.kr)을 더 많이 찾고 활용하게 만들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기존 콘텐츠 행사 정보 중심에서 국내외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기업전시관과 상시 비즈매칭 기능을 웰콘 내에 대폭 강화해, 해외 콘텐츠 기업의 입점과 상시 비즈매칭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내외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 행사를 소개하고 협력방안도 논의한다. K-콘텐츠 엑스포(영국, 미국 등 ’23년 4회 개최 예정) 등 해외에서 열리는 K-콘텐츠 행사, 해외 콘텐츠 행사와 마켓 개최 정보 등을 공유한다. 미국, 프랑스, 캐나다 등 최근 각국 대사관이 주최한 콘텐츠 분야 비즈니스 행사 결과도 발표한다. 미국 ‘인디뮤직 웨비나’를 비롯해 웹툰·음악·게임 등 분야 125건의 비즈 매칭이 이루어진 프랑스 ‘ICC 이머전’, 방송·영화 등 분야 캐나다의 온라인 ‘문화교류 비즈니스 행사’ 등의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이 행사들을 홍보해 대사관들과의 상호 협력 체계를 다지기도 했다. 문체부는 해외 콘텐츠비즈니스센터 운영, 콘텐츠 박람회 개최 등 해외 진출 지원과 함께 콘텐츠산업 주한 상무관 협의체를 토대로 다양한 국가와의 콘텐츠 분야 교류 기회를 창출함으로써 K-콘텐츠의 세계 시장 진출을 더욱 공세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식품의약품안전처©PEDIEN [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동서식품가 커피믹스 제품을 자율회수한 사실을 인지하고 4월 3~4일에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제품인 커피믹스에 이물이 혼입된 것을 확인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해당 업체에서 관련 제품을 회수하도록 했다. 조사결과, 동서식품 창원 소재 공장에서 커피 원료 제품 제조에 사용되는 생산설비로부터 실리콘 패킹이 이탈·분쇄되어 커피 원료에 혼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동서식품 창원, 인천 소재 공장에서 실리콘 조각이 혼입된 해당 커피 원료를 사용해 최종제품인 ‘맥심모카골드 마일드 커피믹스’를 생산하고 일부 유통·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참고로 유럽연합 기준에 따르면 실리콘 수지와 같은 고분자 물질은 일반적으로 체내에 소화·흡수되지 않고 체외로 배출되므로 실리콘 수지로 인한 잠재적 건강 위해는 매우 미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맥심모카골드 마일드 커피믹스’를 구매한 소비자는 제품의 유통기한이 회수 대상제품에 해당할 경우 구입처에 반품·교환하거나, 동서식품 고객상담실에서 회수 관련 안내를 받으실 수 있다. 식약처는 해당업체에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고 위반 사항 개선 여부에 대한 사후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앞으로도 식품 안전 관련 현안 사안에 신속히 대응해 국민이 안전한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