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용인사무소(소장 최영준, 이하 용인농관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급증하는 쌀·육류·과일류·나물류 등 제수용품과 전통식품·갈비류·건강기능식품 등 선물용품, 지역 유명 특산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를 1월 6일부터 27일까지 22일간 일제 점검한다. [사진1_용인농관원 1] 이번 점검은 설 명절 성수품 수급상황 및 가격동향 등을 모니터링하고, 과거 위반사례가 많은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표시하는 행위, 원산지를 혼동하게 하거나 위장하여 표시하는 행위, 인지도가 낮은 지역의 국산 농산물을 유명 지역 특산품으로 판매하는 행위 등에 대하여 중점 점검한다. [사진2_용인농관원 2] 원산지 점검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 사이버단속반을 활용하여 통신판매와 배달 플랫폼 업체 등의 원산지 표시실태를 사전 모니터링 한다. 선물·제수용 농식품 통신판매업체와 제조·가공업체를 조사하고, 설이 임박한 시기에는 제수용품 소비가 집중되는 백화점·대형마트·전통시장 등의 농축산물 취급업체를 점검한다.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거짓 표시한 경우 형사처벌(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하고, 미표시한 경우 과태료(1천만 원 이하)를 부과한다. 용인농관원 최영준 소장은“설 명절을 맞이하여 소비자들이 농식품을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원산지표시 점검 및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하며“소비자도 농식품 구입 시 원산지 표시를 확인하고 표시가 없거나, 거짓 표시가 의심될 경우 전화(☎ 1588-8112) 또는 농관원 누리집(www.naqs.go.kr)을 통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진량읍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인 대동 시온재활원에서 봉사 1] 이비티에스 협동조합 경산중앙지국 경산센터는 2025년1월 7일 진량읍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인 대동 시온재활원에서 30명가량의 조합원들이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경산중앙지국 조합원들은 시설 곳곳을 청소하고 재활 작업장에서 수세미 포장작업을 도우며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진량읍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인 대동 시온재활원에서 봉사 2] 이비티에스(EBTS) 협동조합은 시니어 일자리 창출하는 스타트업 기업으로써 55세 이상 장노년층 및 사회적 취약 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량읍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인 대동 시온재활원에서 봉사 3] 최근 ‘독도는 우리 땅’이란 슬로건으로 영세 주유소를 ‘EBTS독도 사랑 주유소’로 만들어 개소하고 ‘신주유천하 캠페인’을 통해 주유소 근로 노동자에게 희망있는 삶을 제공하기 위한 상생 노력을 본격화한다.
□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와 경기도(경기도지사 김동연)는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2023 Y-FARM EXPO (귀농·귀촌 청년창업 고향사랑 박람회) 부스에 참가한다. ◦ 연합뉴스와 농협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지자체와 기관·기업 등 총 105곳이 180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청년 창농 및 귀농귀촌을 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2023 Y-FARM EXPO 사진] ◦ 청년창업관, K-농업과학관, 지역정보관, 고향사랑기부관, 농촌유학관, 4차산업 체험존으로 구성된 이번 박람회는 미래 농업의 새로운 가치와 스마트농업의 성장 가능성을 제시한다. □ 경기도와 한경국립대가 공동 운영하는 ‘경기도 귀농·귀촌 상담부스(청년창업관)’는 경기창업준비농장을 수료한 창업농부가 창업 노하우, 성공사례 등 상담에 직접 참여하여 예비 귀농인과 창업농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앞서 우리대학 경기창업준비농장은 2018년부터 5년간 국립대학 육성사업 성과포럼에서 대학 대표 및 수도권 우수사례로 선정되었으며, 2020년도에는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수상한 바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직장인의 애환이 담긴 경기소리로 무대에서 신명나게 함께 놀아보시죠.” ‘조선의 아이돌’ 경기소리꾼 이희문이 22일 오후 3시와 6시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직장인의 애환을 한바탕 무대로 펼친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2023 시나위 악보가게’ 연출과 음악감독을 맡은 이희문은 최근 경기일보와 진행한 전화 인터뷰에서 “기존에 극장이 무대와 관객석으로 나뉘어 있지만 이번 공연에선 관객석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무대 위에 좌석을 만들어 그 곳에 관객을 앉히고 무대 위에서 함께 공연과 관람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희문. 경기아트센터 제공 ] 객석을 닫고 무대 위에서 공연의 모든 것이 진행되는 이유는 소리의 울림을 위해서다. 악기도 최대한 적게 편성해 소리 자체의 질감을 잘 느낄 수 있도록 한다. 그 탓에 소리하는 사람들에겐 꽤 어려운 공연이 예상된다. 이희문의 표현을 빌리자면 “소리하는 사람들이 무대에서 기댈 곳 없는 공연”이다. “경기소리와 시조, 가곡은 소리가 섬세한데 이런 느낌을 잘 구현하고 관객에게 소리의 질감과 울림을 잘 들리게 하기 위해 객석을 무대 위로 끌어 올렸습니다. 소리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웅장함이 없고 기댈 곳이 없다 보니, 소리를 더 열심히 해야 하는 꽤 어려운 공연이 될 것 같아요. 공연자들이 어려울수록 관객들의 즐거움은 더 커지고 소리의 질감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연주자와 관객 사이의 경계도 허물어져 몰입도도 더욱 높아지겠죠.” 그가 선보이는 무대는 경기국악원의 가장 안쪽 건물 2층에 있는 시나위오케스트라의 민요연습실. 그곳에선 시나위오케스트라 성악 앙상블 ‘소리봄’ 단원들이 매일 연습을 하며 공연을 준비하는데, 이 ‘치열한 일터이자 예술의 꽃피는 애환이 담긴’ 장소를 무대 위로 끌어올린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안에 편성된 민요단은 1997년 창단 이후 쭉 이어져 왔다. 그 곳에서 ‘예술적인 노동을 하는 특별한 직장인’, 그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보니 나오는 노랫말과 가사도 ‘현실 고증’의 절정이다. 다양한 콘텐츠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해 온 이희문만의 전달력이 옮겨졌다. “경기민요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노래 가락 멜로디에 예술인이지만 직장인인 이들이 직장생활을 하며 경험한 에피소드, 또 선후배 간 위계질서 등 이러한 이야기를 단원들이 직접 가사로 녹여냈습니다. 한 아이의 엄마이면서 예술인이자 직장인으로 살아내는 모습, 또 이 곳에서 서로 싸우기도 하고 울기도 하며 또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 자기들의 이야기를 가사로 써서 관객에게 전해지는 전달력과 공감대가 있을 것 같아요. 직장의 모습은 다르지만, 그 안에서 우리가 겪는 희로애락은 비슷하잖아요.” ‘애환’을 풀어내는 자리라고 하지만 이희문답게 파격적이고, 신명나는 무대가 예상된다. 그는 “원일 감독과의 인연으로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두 번째 무대를 함께 하게 됐는데, 단원들이 믿고 따라 주셔서 생각보다 수월하게 진행해 왔다.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서로 다져지고 둥글게 만들어 나가는 게 공연이고 무대란 생각을 한다”며 “열심히 최선을 다해 단원들이 몰두해주시는 만큼 멋진 공연, 무대를 관객분들께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대중문화평론가/칼럼리스트/이승섭시인] “언어의 성숙은 정신과 행동에 수반하는 것”이라고 (T.S ELLOT)는 <고전이란 무엇인?가>에서 언급을 했었다. 왜냐하면 정신의 원숙은 행동의 원숙으로 이어지고 모든 조건이 언어로 표현될 때 비로소 글의 무게를 감당하는 역할을 갖는다는 뜻이다. 결국 이 둘의 상관은 인간의 가치와 문학의 가치와 비례되는 등식(等式)을 도출하는 말과도 같다. 그렇다고 선한 사람이 선한 시를 쓰는 것만은 아니다. 사상의 고매성이 묻어나는 언어에는 깊이와 맛깔스런 표현이 감동을 자극하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란 가능성은 어마든지 있다. 왜 그런가 하니 고매함은 그런 격식을 갖춘 성품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여기서 문학의 언어는 곧 인격의 수용(受容)이라는 점에서 문학 표현과 인간의 상관성은 궁극의 도달점인 감동에 메시지를 전달하게 되는 것이다. 윤길상을 말한다면 지적이면서 원숙한 성품을 가진 시인이라고 말하고 싶다. 어설픈 언어의 과시가 아닌 가슴 속에서 우러 나오는 맛깔 스런 감수성으로 나타날 때 느끼는 삽상(颯爽)함과 풍미가 있는 점에서 남다른 시의 역할이 기대되는 시인이라 본다. 윤길상 시에는 가을날의 청아한 소리가 메아리로 들리는 뉘앙스에는 안도감과 미소를 동시에 받아보는 반가운 편지와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이제 그 이유를 추적하는 길을 답파(踏破)해보자. 2. 여정의 상상 속으로 1) 성품의 성찰 시는 지적인 결과물이 아니다. 왜 그런가 하면 시인의 감수성이 시적 장치를 마련하여 우회적으로 나타내는 기교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어설픈 현학적 욕망의 과시에는 냉소가 발생하지만 비록 눌변일지라도 진실을 내포할 때는 소통의 미학을 경험하게 된다. 이것이 윤길상의 시에 담겨진 정신의 요체인 듯하다. 왜냐하면 도시적인 냉철함이나 과학의 칼날이 번뜩이는 자세가 아니라 체온과 체온이 부딧치는 우리네 시골 장바닥의 다감하고 따스한 인정이 스며있는 그런 정서가 시인의 마음에 유려(流麗)한 흐름으로 다가든다. 지금 난 먼 곳까지 못갔어요. 고향이 코앞이지만 여기가 어디인지 어둠 속에 수 많은 별들만 주의만 맴돌고 먼 곳만 보이는 아스라한 인걸요. 방문을 열고 들어설 때마다 누군가 그 안에 있을 것만 같아 한참을 망설이다 문열고 들어가면 누군가 내 방에 들어와 나 아닌 나가 되어 금방 나간 것같이 두려워 지네요. 내 기억 속엔 왜 엄마의 모습이 없나요? 그런데 자꾸 엄마가 보고파 저요. 아마도 내 몸에 흐르던 엄마의 피였나 봐요. 엄마 이 냄새가 나를 살아있게 하나 봅니다.- 중략- <엄마의 연서> 윤길상의 시는 부드럽고 지적인 듯하다. 그리고 그 부드러움에는 다양한 언어의 의미를 감추는 기교가 보인다. 쉬우면서도 어렵고 어려우면서도 쉬운 형태를 만드는 일은 확실히 고급한 방법이고 지혜가 동원되어야 가능한 일이다. 마치 날카롭지 않으면서도 부드럽고 그런가 하면 간과의 헤픔이나 어설픔과는 거리가 멀다. 낯선 것 같으면서도 어딘가 우리 곁에 있음으로 느낄 때 정신의 안도감을 가질 수 있다면 윤시인의 <엄마의 연서>는 그런 뉘앙스를 포함하고 있다. 엄마의 그리움을 마음으로 안으며 끈질긴 주위만 맴돌고 먼길만 보이는 아스라한 걸요. “엄마를 만나지 못한 애뜻한 기다림을 피 같다는 주장에는 수구초심과 그리움이 물씬 풍기는 어마의 품이 그립다는 정신의 핵심에는 온갖 애절한 마음이 냄새를 맡는 엄마의 품 속으로 돌아간다. 요즘은 너무도 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사는 도시인- 도시 체질은 항상 망각을 앞세우는 것 같다. 결코 떠날 수 없는 심상 깊은 곳에 귀향의 에너지는 인자가 길을 찾는 여정이 시작 된다. 아마도 윤길상의 정신 인자(因子)는 고향에서 만들어졌던 추억 엄마를 그리는 애잔한 맥락을 이루는 길을 만들면서 시로 연결되는 듯하다. 아무도 보는이 없는 밤이면 슬며시 다가가 입 맞추고 싶어서 그 고운 얼굴 한순간도 놓칠 수 없어서 날마다 매달려 바라만 보는데 나비 한 마리 날아와 그 꽃에 입을 맞춥니다. 약이 올라 거미줄로 사방을 엮어놓았지만 훌쩍 날아간 나비는 영영 다시 오지 않고 그리움 견디지 못하던 꽃 끝내 시들어 버리고 그 순결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이 어둠에다 제 몸만 옭아 맵니다. <나만의 사랑> ‘글은 사람이다” 는 말은 불란서 뷔풍의 말이다. 그렇다면 시는 곧 시인이다 라는 말도 외도된 말은 아니다. 시 속에 시인의 전 인생을 투척하고 또 사상과 미래조차 내포된 의미의 숲이 곧 시라는 뜻을 첨가하면 한편의 시는 곧 시인의 모든 면을 파악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 요즘 애환 동물과 함께하는 현대인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그 꽃에 입을 맞추지 못하게 거미즐로 사방을 엮어 놓았지만” “훌쩍 날아간 나비는 영영 돌아오지 않고” “죄책감으로 나비의 기다림을 깨우치는 일은 대상을 포식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대면하려는 기다림이 되기 때문이다. 이것이 윤길상의 정신이 펼치는 지도인 것 같다. 약육강식의 법칙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공식이 대입되는 사물 관찰법이라는 뜻이다. 이를 굳이 휴머니즘이라는 말대로 대신하는 것은 너무 상투적인 말이 될 것 같다. 2) 자연의 식물 정서 시인마다 개성의 진로에 따라 관심의 분야가 다르게 표출되는 것이다. 그러나 태생적인 환경에 의식의 지배를 조종하는 것은 명확한 사실일 것 같다. 왜 그런가 하면 아는 것에 대한 관심의 집중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가령 어린시절 어머니께서 만든 음식을 많이 먹던 시절이 성인이 되어서도 그 음식을 다시 찾게 되는 것은 우리 모두 증명되는 사실 아닌가? 윤길상은 평택에서 자라나 조그만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추억을 쌓고 성인이 되어서는 도시에서 생활을 하다 고향으로 귀향하여 전원생활을 하게 되었지만 세상의 아귀다툼 속에서의 시는 별로 없으며 거의 모든 작품은 전원에서 『달맞이 꽃』 『자귀나무』 『제비꽃』 『연꽃』 『들꽃』 등 대부분 식물로 구성된 향기로 나타내는 시로 구현되는 듯하다. 너에게서 우주는 붉은 빛으로 펼쳐지고 모든 것은 침묵에 잠기는데 네 안에서 언어들은 꽃이 되고 나비가 되고 새가 되어 어느새 낮선 것들은 친숙하게 다가왔지. 어릴 적 돌담길을 걷는 것처럼 초가집과 골목사이 아이들 소란함과 어른의 기침 소리 계집에 봉긋한 가슴 수줍은 듯 잔잔히 머물던 햇살까지 쉴새 없이 다가오는 영상들 꽃잎 위에 끝없는 몽상으로 펼쳐졌지 한참을 신비 속에 길 잃고 헤매다 사랑으로 사랑으로 살아왔음을 알았을 때 네 우주에 끝없이 여행하는 실 바람이 되고만다. <자귀나무> 중 시는 사물의 비유에서 변형(deformaton)의 기법인 것이다. 물론 비유와 상징 혹은 역설 등 모든 기교를 다하여 사물의 본질에 이른바 몰개성의 이론을 더하면서 의미의 확장을 꾀한다. 가장 핵심어가 시인의 시적 의도와 맥을 같이 하는 이유- ’ ‘어릴 적 돌담 길” “아이들 소란” “초가집” “골목들” 들이 다가오는 소란스런 영상의 중심은 도시가 아니라 시골의 돌담 풍경이 있는 골목이다. 그 공간을 돌아보니 “한참을 신비 속에 길 잃고 헤매다/사랑으로 사랑으로 살아왔음을 알았을 때”로 현재의 공간이 화면으로 펼쳐진다. 정신의 고향을 찾아가는 것은 모든 동물이 갖는 특징이다. 회귀(回歸)의식과 더불어 자아의 중심을 거기에 놓고 의식의 넓이를 확대하는 것이 곧 삶의 공식이라면 사람은 항상 원점에서 지향을 갖는 것이 정신으로 압축된다. “자귀나무”는 어디에나 핀다. 다시 말하면 공간을 배타적으로 받아 드리는 것이 아니라 보편적인 평균률로 나누어 위치를 정하지만 자귀의 이미지는 도시나 시골을 불문하고 같은 계절에 꽃이 피고 향기를 발산한다. 그러나 시인은 수평적인 공간에서 자귀나무를 꺼내어 고향에 절절함에 자신의 사고와 추억을 의탁하는 고백이 선행된다. 일종의 상상의 승화라는 뜻이 더 정확할 것 같다. 잘 아는 것은 정확하게 또는 명료하게 표현할 수 있다. 왜냐하면 잘 알기 때문이다. 어설프게 에메모호한 것을 표현하면 결국 실패의 문패를 달게 되는 위험 때문에 경험했던 것 혹은 익숙한 것이 맨 앞으로 나오는 표정이 곧 시의 주재료가 된 것. 이런 요소가 전체 맥락을 지배하는 요소가 되는 이유일 것이다. 마음대로 다가와 온통 흔들어 놓고는 말도 없이 떠나가 터진 심장 끌어안고 이렇듯 애만 태운다. 혹여 다시 만날까? 꿈길로 찾아갔지만 그 모습 볼 수 없어 행여 다시 찾아 올까? 그 길에 무성히 피어납니다. <들꽃> 중- 흔한 것은 때론 그리운 것이다. 아무 이름도 없는 풀꽃일지라도 언젠가는 반가운 이름으로 찾아오는 이유는 오래전에 기억으로 묻어 있는 인연일 것이다. 더구나 어린 시절의 추억 속에 들어 있는 요소들이 기억의 층을 뚫고 나올 때 시간의 벌판에는 이미 과거라는 이름으로 문패를 바꾸어 달았을지라도 함께 있던 정서가 춤을 추게 된다. 어린 날등의 추억이 말이다. 자연미는 자족성과 자발성의 특성이 있지만 예술은 이와 달리 노력이라는 담론을 개입하여야 성립된다. 자연미를 노래하는 것은 자연에 대한 인간에 애정의 결과- 이는 인간의 손이 개입하지 않을 때 가장 순수성을 나타내는 것처럼 예술성은 자연과의 대립이 아니라 공존과 조화에서 미적 순수성은 더욱 고양되는 경지를 방문하기 때문에 시인은 자연 속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따스해야 한다. 다시 말해서 자연을 요리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재료로 시인의 감수성이 하나로 통합되는 질서의 구축을 용해하는 작품이 윤길상의 자연관이자 놀이가 되는 것 같다. 3. 작가의 상표<작품> 시는 시인 정신의 바로미터라면 한 편의 시에 대한 분석은 항상 치밀한 뇌수(腦髓)의 조력을 받아야 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시는 종합적인 정서의 흐름을 느끼는 일에 더욱 깊이를 느낄 수 있다면 윤길상의 시는 산뜻한 명칭을 감지할 수 있는 조짐이 넉넉하다. 물론 곰삭은 깊이와는 다르지만 정서 균형의 안도감과 언어 운용의 진지성, 더불어 사물을 바라보는 균형 감각이나 언어 탄력의 요리 솜씨는 더욱 많은 진전을 가질 수 있는 바탕을 갖고 있는 시인이다. 앞으로 윤시인만의 상표를 부착한 독특한 시가 생산될 것이라 기대하면서 논지를 내려 놓는다. 2023. 04. 21. 대중문화평론가/금요저널 주필/칼럼리스트/이승섭시인 [그대들은 시의 맛을 아는가?] [대중문화평론가의 베스트셀러 책 1] [주산 벚꽃길2]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2) [잠깐] 시인/김성대 구름 한 점 없는 세상 구경 소풍 나와 멈추지 못한 그리움에 틈틈이 미동微動도 없는 맑은 하늘을 쳐다보며 이렇게 저렇게 낡은 마음 담보擔保로 살아가는 인생이지 자꾸 한숨을 길게 집요執拗하게 나를 밀어내 발효醱酵되어 숙성熟成되었지만 달아나는 바람 같은 사람아 묶었던 빗장을 풀어도 때론 잡을 수가 없어 뿌옇게 휘날리는 거품이었네 무탈하게 이생에서 깊숙이 숨겨진 정열情熱을 쏟아 그토록 갈구했던 행복 잠깐 가벼운 발걸음으로 소풍을 끝내는 그날까지 눈물겨운 빛나는 아름다운 여행旅行이었다고 말하리라 산더미같이 쌓였던 걱정 근심에 푹 빠져서 토吐해냈던빚진 사랑 하나씩 하루하루 털어내 이제 아무것도 내놓을 수 없는 빈털터리 자유스러운 신세身世로 잠깐잠깐 산책散策나와 오늘을 보내고 있다네 약력(靑松 金成大)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등단 및 호남지회장 역임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詩 부문특별문학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윤동주 시인 모교)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한국문인협회 제28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찬송 찬양곡 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 광주장원산악회歌" 외 *(현)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광주지역 서울일보, 도민일보, 서울매일, 시사통신 기자협의회 회장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제84주년 개교기념일을 맞아 장기 근속 및 우리 대학 발전에 이바지한 직원을 대상으로 대학구성원의 사기 진작과 애교심 고취를 위한 포상을 실시하였다. [개교기념일 사진 1] △한경대상(김영기, 옥승용, 민윤기, 엄기영) △한경학술상(박성직, 황은선, 전지니, 유윤섭, 김민서, 최현호, 이인호, 김명회, 오광석), △한경우수직무상(강지원, 채효병, 문소정, 유민재, 박희인, 임창호, 최은하, 서은영, 임하나), △한경산학협력상(홍선희, 윤영만, 문준관, 남원호, 이정근), △특별상(조정숙, 조은호, 공홍식, 안성투데이 대표 홍승걸), △10년 근속상(조명진, 고형림, 김현우, 이효희), △20년 근속상(유윤섭, 유재하, 홍승표, 김창현, 이순열, 한상훈, 곽봉철, 박광재, 정선영, 강동욱, 허일, 김경진, 조문선, 강필, 양종국, 김동연, 이창원, 나석영, 김원제, 송준호, 이금자, 명재설), △30년 근속상(조미연, 최병철, 최찬진) [개교기념일2] □ 이원희 총장은 통합과 대학 발전에 이바지한 교직원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통합 과정에서의 성과와 애로에 대해 격려과 지지를 보냈다. 통합에 따른 과도기의 변화를 교직원과 함께 극복하여 대학 경쟁력 제고에 노력해달라는 당부의 말도 전하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한경국립대학교 장애인교육개발원(총장 이원희)은 대학 통합 이후 첫 장애인의 날(제43회)을 맞이하여 평택캠퍼스 하모니홀에서 ‘한경국립대학교 장애대학생 인권 선언식 및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 이날 행사는 우리대학 모던음악학전공 학생의 피아노 연주를 시작으로 장애대학생 인권선언식, 인권 세미나 순으로 구성되었다. [인권선언식 인트로] □ 이원희 총장과 방경훈 학생(AI반도체융합과)의 장애대학생 인권선언서 서명 후 방경훈학생이 장애대학생 권리 선언서를 낭독하였다. □ 장애대학생 인권 세미나는 ‘고등교육 환경에서 장애인의 보편적 인권 보장’이라는 주제로 서인환 대표이사(장애인인권센터), 김주영 원장(한경국립대학교 장애인교육개발원)의 기조 강연과 김형수 사무총장(장애인학생지원네트워크)의 주제발표로 진행되었다. □ 이원희 총장은 “대학 통합 이후 첫 장애인의 날에 전국 대학 최초로 장애대학생 인권선언식을 하게 되어 큰 의미를 가지며 내년에는 전국 대학들과 연합하여 장애대학생 인권 향상에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문학시선 작가회는 계간 문학시선 통권제25호발간 기념으로 남해시인마을 조성기념공모전과 신춘봄호신인등단작품공모전를열었다. 2023봄신인당선작은 운문 부문에 김명숙, 최장대, 김명주 작가와 수필 부문에 유희진 작가가 우수신인 문학상을 받았다. [문학시선 통권 25호] 그리고 남해 시인 마을 조성 기념공모전에는 기후 위기를 테마로 쓴 실화 부문의 "북극곰의 눈물"을 대상작으로 선정하고 최우수상에는 이동장날 외 2편을 응모한 김상완 작가가 수상하고 운문 부문 작품상에는 김란, 안규필, 최장미, 권형원, 김상수, 박영미, 손은교, 이인환, 강정삼, 고명주, 김경재, 박기범, 유상근 작가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그리고 수필 부문에 김종관, 이정연, 이진순 작가가 수상을 했다. 그리고 이번호에는 미국 아세아 태평양문화센터 소속 문인들(김성교 아태문화 센터 문학위원장, 시애틀 한인방송국 아나운서 박희옥.아태문학위원, 김명주 미주 한국문인협회 신혜숙, 서북미 문인협회 김준규) 등 초대작가의 작품과 중국동포작가의 작품. 또한, 국내 유명초대작가 묵연 스님, 청송 김성대, 이어진 문예대 교수, 김호일 전 사무총장, 부회장 손정식, 명사초대작은 중국 연변국제 한국학교 제9대 유영심 학교장의 말씀을 실었다. 특히 박정용 발행인은 올해 남해 시인 마을 개촌이라는 큰 행사도 남아 있으며, 계속되는 윤동주 문학상, 타고르 문학상, 남해시인마을 문학상, APCC & 문학시선 공동 공모전을 계획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문화예술 공연으로 친목과 화합하는 "2023 장애인의 날 기념, 제4회 2023 위더스(With Us) 콘서트"가 2023년 4월 19일(수) 19:30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온(이사장 김서정) 주최로 진행 됐으며 경기도, 성남시, 성남문화재단이 후원하였다. [위더스 콘서트 포스터 2] 발달장애가족을 위한 문화예술 향유를 프로그램으로 위더스(With Us) 콘서트는 2019년 소규모로 시작해 올해는 대규모 시민축제로 확대 되었으며 해가 갈수록 발전을 거듭해 이제는 성남시의 대표적 어울림 축제로 자리하고 있다. [제4회 2023 위더스 콘서트1]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온은 자주적·자립적·자치적인 협동조합 활동을 통하여 장애인과 고령자를 비롯한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것을 목적하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의 권익 증진을 위하여 각종 문화예술 교육·훈련 및 정보를 제공하여, 장애인과 일반 고령자가 문화예술분야에서 활동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4회 2023 위더스 콘서트2] 또한 장애인들을 무용, 발레, 뮤지컬, 미술, 보컬, 연주 등 전문 예술인들과 매칭하여 장애인에게 문화예술을 접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제4회 2023 위더스 콘서트3] 이번 ‘2023 위더스(With Us) 콘서트’에서는 방송인 김혜영씨와 황기순씨의 사회로 진행 되었으며, 공연은 장애인의 사회통합이라는 취지에 맞게 80여명의 발달장애 출연자와 와이즈발레단, 빅콰이어 등 국내 유수의 예술단체들과 협연이 이루어 졌다. 축하공연으로 국내 정상급 성악가 김동규, 인기가수 정동하, 조성모, 이성국 출연하였다. [제4회 2023 위더스 콘서트4] 축사를 진행한 신상진 성남시장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감동을 전달하는 예술 활동을 펼치는 발달장애인들의 노력에 격려와 박수를 보내고, 성남시에서 정책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장애인들 삶의 질을 높이는데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제4회 2023 위더스 콘서트5] '제4회 2023 위더스(with us) 콘서트' 주최, 주관하는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온 김서정 이사장은 "발달장애인들에게도 희망과 꿈이 있고 미래를 스스로 개척하며 자립할 수 있음을 보여 주고자 콘서트를 마련했으며, 많은 분들이 손잡아 주고 온기를 나눠주면 충분히 장애인의 삶도 행복해 질 수 있다. [제4회 2023 위더스 콘서트6] 발달장애가 이상하지 않고 특별한 개성으로 이해해 주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어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인식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온은 발달장애인들의 사회적 진출에 도움이 되고자 콘서트, 전시회, 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정보와 교육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김성대 시인] [덧없는 세월] 수필가, 시인/김성대 덧없는 세월은 떠나가는 뱃머리에서 번번이 소리 없이 뜨거웠던 숨소리도 하루살이 흔드는 손도 자꾸 떨리더라 매달렸던 마지막 남은 작은 정도 남김없이 속속 채워 꽁꽁 묽어 가지고 갈 때 석양의 붉은 노을이 불타고 있었다 아슬아슬 싫은 말도 꺼내지 못한 서러움 무작정 머문 곳에서 돌아갈 길을 잃어 찾아가질 못하는 외로움 어디다 하소연할까 흘러가는 인생은 때론 호화豪華롭게 떠돌다 설익은 세월에 닳고 닳아 또다시 재생再生이 어렵다니 용도폐기用途廢棄 되어가는 이 내 몸 어찌할까나 맡겨놓은 내 이름 네 이름 어떻게든지 정교精巧하게 잘 다듬어서 마지막 남아 있는 여생餘生 잘 살려서 갈 데까지 무탈無頉하게 가보자 어느 누가 말하지 않아도 그냥 마포 바지에 바람 빠지듯이 밤새 열심히 동화同和되어 숭숭 잘도 지나가고 있네! 약력(靑松 金成大)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시 부문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시 부문 등단 및 호남지회장 역임 *현대문예, 동산문학 수필 등단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詩 부문특별문학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윤동주 시인 모교)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한국문인협회 제28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가락 나주시종친회(김해김씨,허씨,인천이씨) 회장 *(현)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광주지역 서울일보, 도민일보, 서울매일, 시사통신 기자협의회 회장 *찬송 찬양곡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광주장원산악회歌"외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트로트곡 "정류장" 작사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4월 18일 국립특수교육원(원장 이한우)과 특수교육 및 장애인 고등․평생교육 여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특히, 협약식에 앞서 양 기관은 한경국립대학교 부속농장, 지역문화복합관 등 대학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양 기관의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경국립대학교-국립특수교육원, 특수교육 및 장애인 고등‧평생교육 여건 조성 업무협약 체결] □ 협약 체결 주요 내용으로는 △특수교육 및 장애인 고등·평생교육 관련 연수 및 연구 △특수교육 및 장애인 고등·평생교육 증진 네트워크 구 축 △양 기관의 인적·물적 인프라 활용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 이한우 국립특수교육원 원장은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하며, 앞으로 특수교육과 장애인 고등․평생교육 분야에서 실질적 협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은 “대학통합 이후 장애인교육개발원 등을 설립하여 2023년 교육부 장애 대학생 지원 거점대학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내고 있어, 우리대학이 장애인 고등․평생 교육 거점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