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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김창훈의 자전적 에세이 ‘김창훈의 독백’ 표지. ]/박병두 시인 제공 산울림의 베이시스트 김창훈이 오는 11월15일 오후 5시 서울 거암 아트홀에서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단독 공연을 갖는다. 김창훈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30여년간 기업인으로 활동하다 2015년 귀국해 시에 노래를 붙이는 작곡에 힘을 쏟아왔다. 지난 5년간 그가 한국의 대표 서정시에 멜로디를 붙여 만든 ‘시노래’는 1천곡에 달한다. 김창훈은 이번 공연에서 1천곡 중 25곡을 엄선해 라이브로 들려줄 예정이다.김창훈은 ‘해남 가는 길’(박병두 시인, 수원영화인협회장·인송문학촌장), ‘방문객’(정현종), ‘정말 그럴 때가’(이어령), ‘당신 아프지마’(송유미) 등 시인들의 주옥같은 작품에 음악을 결합했고 이에 이번 공연은 시 노래의 향연이 될 전망이다. 김창훈은 189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120년의 세월을 함축했다. 김명순, 나혜숙 같은 근대 여성 시인들부터 윤동주, 이육사, 백석 같은 친숙한 민족시인들을 거쳐 나태주, 정현종, 문태준, 손택수 같은 동시대의 시인까지를 소환했다. 특히 인송문학촌 토문재 촌장 박병두 시인의 사모곡 ‘해남 가는 길’은 김창훈의 헌정곡으로 눈길을 끈다. ‘마른 가지처럼 야윈 어머니/ 그 주름진 손 한 번 변변히 잡아드리지 못하고/고향 떠나던 날 하늘이 대신 진눈깨비로 울어주었네/ 첫 월급 타서 내의 사드린다는 약속 미처 지키지 못하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누런 상여 옷 한 벌 해드렸네/ 깃털처럼 가벼워진 어머니/ 찬 땅에 누이고 돌아오니/ 하늘이 먼저 아시고/ 흰 이불 덮어주셨네’. [산울림 김창훈의 자전적 에세이 ‘김창훈의 독백’ 표지.]/박병두 시인 제공 김창훈의 곡 해석으로 박병두 시인의 ‘해남 가는 길’은 한 편의 시적이고 감동적인 사모곡으로 탄생했다. 박병두 시인은 지난해 ‘프란츠 카프카 타계 100년’ 심포지엄과 지난 5월 ‘노벨문학상 수상과 한국문학’ 심포지엄에 이어 이번에는 김창훈과 함께 ‘문학과 영화, 음악의 만남’이란 주제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김창훈은 형인 김창완, 동생 고 김창익과 3인조 밴드 산울림을 결성해 한국 대중음악사에 족적을 남겼다. 1977년 MBC 대학가요제 대상을 차지한 샌드페블주의 ‘나 어떡해’를 비롯해 산울림의 ‘회상’, ‘독백’, ‘내 마음은 황무지’, ‘산할아버지’ 등 수많은 인기곡을 작곡했다. 김완선의 ‘오늘 밤’과 ‘나홀로 뜰 앞에서’도 그가 만들었다. 그는 또 시인들의 진솔한 이야기인 ‘정말 그럴 때가 있을 겁니다’란 시에세이집을 최근 출간했다. 김창훈이 한국의 근현대시 1천편에 곡을 붙인 ‘시노래 1천’을 발표한 것을 기념해 신달자, 나태주, 도종환 등 23명의 시인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산문이다. 산울림 김창훈의 자전적 에세이 ‘김창훈의 독백’ 표지. /박병두 시인 제공 이 밖에 감창훈의 자전적 에세이 ‘김창훈의 독백’은 음악에서 그림으로 이어지는 예술가로서의 삶뿐만 아니라 산울림의 막내였던 고 김창익의 갑작스런 죽음, 요양원에 모신 어머니와의 추억, 미국 생활과 한국으로의 귀환 등 인생의 굴곡진 장면들을 담담하게 담아냈다. 그리고 김창훈은 김완선과 함께 특별전시를 마련했다. 김창훈·김완선 2인의 특별기획전인 ‘명성 뒤에 숨겨진 인간적 감정표 표현’은 서울 갤러리 마리에서 지난 15일 오픈했다. 오는 11월13일까지 계속된다. 17일 오후 6시에는 공식 오픈식을 갖는다.
[지난해 열린 이천쌀문화축제에서는 초대형 가마솥에서 장작불로 지은 이천쌀밥을 단돈 2천원에 맛볼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이천시 제공 이천시가 자랑하는 대표 농경문화축제인 ‘제24회 이천쌀문화축제’가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맛과 멋이 어우러진, 쌀로 잇는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이천쌀의 우수성과 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천쌀문화축제는 1999년 ‘이천농업인축제’로 시작해 2001년 ‘이천햅쌀축제’, 2004년부터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며 대한민국 문화관광 최우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새롭게 재정비된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개최돼 농업인과 소비자가 직접 만나 소통하고 상생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2천명 2천원 가마솥밥’은 초대형 가마솥에서 장작불로 지은 이천쌀밥을 단돈 2천원에 맛볼 수 있는 행사로, 매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슬고슬 윤기 흐르는 쌀밥에 김치, 고추장, 들기름을 넣어 비벼낸 비빔밥은 영양과 맛, 그리고 정겨운 추억까지 담겨 있다. 또한 매일 한 차례 진행되는 ‘무지개 가래떡 퍼포먼스’는 약 600m 길이의 가래떡을 방문객들과 함께 뽑아 나누는 상징적 행사로, 협동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며 축제의 흥을 더한다. [지난해 열린 이천쌀문화축제의 ‘무지개 가래떡 퍼포먼스’ 현장. 약 600m 길이의 가래떡을 방문객들과 함께 뽑아 나누는 상징적 행사다.2] /이천시 제공 올해 축제는 ‘풍년마당’, ‘황금다랭이논’, ‘하늘마당’, ‘가마솥마당’, ‘먹거리마당’, ‘햅쌀장터’ 등 총 11개 테마 마당과 11개 주제 공간으로 구성된 ‘풍년한마당’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모내기, 탈곡, 떡메치기, 인형극, 붓글씨 퍼포먼스 등 전통 농경문화 체험은 물론, ‘농경마당’에서는 전통 농기구 전시와 짚풀 공예 체험이 마련된다. ‘먹거리마당’에서는 이천쌀로 만든 향토 음식과 막걸리 시식이 가능하며 ‘햅쌀장터’에서는 갓 도정한 햅쌀과 이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SK하이닉스와 함께하는 ‘산업의 쌀, 반도체 주제관’을 새롭게 마련해 쌀과 반도체가 모두 미래를 책임지는 자원이라는 공통점을 조명하며, 농업과 첨단산업의 연결을 통해 축제의 의미를 확장한다. 지속가능한 축제를 위한 친환경 운영도 눈에 띈다. 다회용기 전면 도입으로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고, 음식은 모두 다회용기에 제공되며 반납 부스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식당 부스를 이원화해 혼잡도를 낮추고 대기시간을 단축함으로써 관람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교통 편의도 대폭 개선했다. 축제장에는 3천 대 이상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 마련되며 이천역·터미널 등 주요 거점과 축제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가 평일 20분, 주말 15분 간격으로 상시 운행된다. 셔틀버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이천 전역을 잇는 관광 테마 버스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시는 축제와 연계해 ‘모가권 테마관광벨트’를 운영하며,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축제 인증 방문객에게는 테르메덴 온천 50% 할인, 시몬스 그로서리 제조 음료 30% 할인, 라드라비 미술관 입장료 5천원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마련되어 있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쌀문화축제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농업인과 소비자가 직접 만나 소통하고, 이천쌀의 우수성을 체험하는 장”이라며 “모가권 관광벨트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1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에 동참하고자 8일 교내에서 캠페인 행사와 우리 대학에 맞는 쓰레기 감량화 및 텀블러 사용 활성화 정책을 논의하였다. [한경국립대, 1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에 학생 교직원 동참] □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늘리는 범국민적 실천 운동이다. 교직원뿐 아니라 총학생회장도 행사에 참여하여 다회용기 사용에 구성원 모두 동참하기를 독려하였다. □ 2월 27일 환경부장관에서 시작하여 공공기관의 참여 확대를 위해 SNS로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선순환 릴레이 캠페인으로 한경국립대 이원희 총장도 챌린지 동참과 이행 약속을 SNS에 올리고 다음 주자로 경기대학교 총장과 수원대학교 총장을 지목하였다. □ 이원희 총장은 “ESG 실천을 위해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적극 동참하고자 한다. 총장의 의지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기에 우리 대학은 보직자와 총학생회가 함께 실천해 나가겠다. 특히 1회용컵 줄이기를 위한 생활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오늘 텀블러 보급활동을 시작했다. 이런 생활 속의 작은 실천 운동이 우리 사회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행사 소감을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2023년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되었다. 이는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하고 대학생들에게 건강한 아침밥을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천원의 아침밥상2] □ 사업은 민경선 전(前) 총동문회장 발전기금 2천만원, 정부지원금 1천원, 학생 자부담 1천원으로 운영되며 기본 한식과 테이크아웃 간편식 메뉴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 8일 이원희 총장은 한경국립대 안성캠퍼스 학생식당에서 ‘총장이 쏜다’ 이벤트를 통해 직접 배식하며 학생 100명에게 무료로 아침을 제공하며 고물가로 한 끼 식사 비용에 고민이 많은 학생들과 아침 식사를 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천동현 현(現) 총동문회장이 함께 참석하였다. □ 이원희 총장은 “천원의 아침밥으로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대학생활은 물론이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조선호)와 장애인 안전복지 증진을 위해 MOU를 체결하였다. □ 이번 MOU는 장애인교육으로 특화되어있는 한경국립대 평택캠퍼스에서 진행되어 그 의미가 뜻깊다. 본부장 및 협약식에 참여한 지역소방대원은 유니버설디자인센터와 기숙사 투어에 참여하였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MOU 체결] □ 화재 및 재난에 취약한 장애인들의 대피로 확보, 이동을 위한 기숙사 베란다 구조,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화재 알람 등을 세심히 관찰하였다. □ 조선호 본부장은 “장애시설에 대한 관리에서부터 장애인 안전 복지를 증진할 수 있다. 장애인 안전 복지를 실천하고 구현하는 것이 선진 복지로 나아가는 길이다.”라고 말했다. □ 이원희 총장은 ”우리대학은 장애인 생활 안전을 위한 선도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치유농업이 국가의 모범 사례가 되었듯이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전국을 이끄는 성과를 이루어 내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한경국립대학교는 소방대원의 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치유농업을 통해 2022년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 시각영상디자인전공 김지민 학생이 ‘CQ 뉴욕 Best Annual 2022’에 선정되었다. [당선작품 사진] □ ‘CQ 뉴욕 Best Annual 2022’는 국제적인 저널 Creative Quarterly magazine이 주최하는 대회로, 순수미술, 그래픽 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사진 등 분야별 상위 25개 작품을 선정하여 2022는 최고의 디자이너 100명을 뽑는다. ◦ 이번 대회 심사위원으로는 브라이언 로슈포트(파인아티스트, 캘리포니아), Studio Feixen(스위스 디자인회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였으며, 선정된 100개의 작품은 2023년 6월에 발간될 예정이다. □ 한편, 한경국립대학교 디자인전공은 2014년 수도권 특성화 사업(CK)에 선정되어 국제 디자인 어워드 준비 프로그램 및 작업실을 별도로 운영해오는 등 꾸준히 국제대회 수상을 통해 역량을 인정받아오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지구 시민들이 모여, 신인류의 탄생을 축하하는 제3회 지구시민 대축제가 평화공원에서 6월 15~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화원 & 한민족역사문화공원에서 지구연합(대표 이갑성), (사) 국화원(원장 권나은) 주최 주관으로 "지구경영과 공생의 가치"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갑성 대표, 권나은 원장은 지구환경 위기 인식의 저변 확대를 위한 이번 행사는 지구와 인류의 운명을 바꾸기 위한 새로운 인식과 태도 변환점으로 모든 생명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리고 지구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는 새로운 <신인류>로 자연치유력 회복을 위한 건강한 삶, 인간의 가치와 인성이 회복된 세상,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지구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지구 시민들이 함께하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지구시민 대축제] 어떻게 하면 지구시민으로써 더욱더 지구를 위한 삶을 실천하며 살까요? 각자 자기가 가진 재능들을 사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지구시민의 삶을 나누면 됩니다 ▶나는 지구경영을 위해서 청소를 한다. ▶나는 지구경영을 위해서 밥을 짓는다. ▶나는 지구경영을 위해서 아이들을 가르친다 무엇이든 큰마음을 가질 때 사람이 달라지지요? 당장 먹고살기 위해 지금 이런 일을 한다고 생각하면 자신의 일이나 삶에 가치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어디에서 누구와 무엇을 하든 자신의 모든 활동이 지구와 연결되어 있고 지구경영에 기여한다는 생각이 있을 때 일상의 모든 것이 가치 있게 변합니다. 지구경영을 하는 마음을 가지려면 어떻게 할까요? 인간에 대한 사랑, 지구에 대해 감사함, 인성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모든 개인이 이와 같은 마음을 선택하고 그 마음에 따라 행동하도록 돕는 것이 지구경영의 길입니다. 규칙과 시스템으로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자신 안에 있는 양심과 공감 능력의 안내에 따라 나와 전체를 모두 이롭게 하며 질서와 조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할 수 있습니다. 공생과 평화는 목표이면서 동시에 과정입니다. 공생을 연습하면서 공생을 이루고 평화를 실천하면서 평화를 실천하는 것입니다.중요한 것은 자신이 알고 느끼는 것을 혼자만 간직하지 않고 주위 사람들과 진실하게 소통하며 나누는 것입니다. 그러면 더욱더 지구는 건강해질 수밖에 없어요. 지구시민의식으로 우리는 연결되어 있음을 알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깨어있는 사람들, 밝은 의식을 가진 다른 사람들이 전하는 메시지에 공감하고 그저 서로를 응원해서 주면 됩니다. 아름다운 세상은 공생이 실현되는 세상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꿈을 안고 지구시민과 함께하는 페스티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지금 우리 시대에는 공생의 리더가 필요하다며, 우리 모두 함께하자고 호소한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또바기 문학회 제2회 [봄날은 간다] 시화전 및 시 낭송회 개최 1] 또바기 문학회(회장 전진식)에서는 제2회 [봄날은 간다]라는 주제로 시화전과 함께하는 시 낭송회가 6월 9일 오후 7시 대구시 달서구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 2층 '또바기 북 카페'에서 김창봉 시인의 사회로 열린다. 또바기 문학회는 제1회 꽃피는 봄. 시의 향연 [4월29일] 시화전에 이어 40일 만에 [봄날은 간다]로 제2회 시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시화전은 봉산 문학의 80년대 신춘문예 출신 작가들도 다수 참여하고 시 낭송가들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시인들의 애틋한 한을 노래하며 대금 연주와 에어로폰이 가는 봄을 아쉽게 심금을 울린다 시화전 참여 작가는 김성대, 김영숙, 박명호, 오두섭, 이승섭, 이철희, 이해리, 전진식, 지종석, 홍승우 시인이며, 시화전의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제1부] '꽃 저물고 사랑 시드니' 목련의 봄(박명호) 낭송 윤송/ 춘서(이승섭) 낭송 최남희/꽃도 아프다(오두섭) 낭송 성임이/ 꽃잎의 유언(지종석) 낭송 황경희/목련꽃 필 때면(김성대) 낭송 김정윤. [제2부] 대금 연주 장록수외 연주 황진호 [제3부] 축시 낭송 희망가(문병란) 낭송 박갑용 [제4부] 모두가 그리울때다' 카네이션 한 송이(김영숙) 낭송 김선자/수성못 실버들(이해리) 낭송 이해리 /바람이 차다(이철희) 낭송 이창하/ 그래도 오늘만은(홍승우) 낭송 김옥현/ 강(전진식) 낭송 오순찬 [제5부] finale 에어로폰 연주 그중에 그대를 만나 외 연주 지경광 마지막으로 전진식 회장의 환영인사로 마무리를 한다. [또바기 문학회 제2회 [봄날은 간다] 시화전 및 시 낭송회 개최 2] "비에 젖어도 스며들어야 사랑이 되고 떨고 있구나 너를 보면서 봄비가 얄밉다 외로움은 당연한 것이다 이유도 없이 너에게로 가서 함께 비를 맞는다 전진식의 [수선화]중에서 나만 그런줄 알았더니 너도 아프구나 왜 아픈지 서로 묻지도 않고 아프다 아프다 아프다 하는 구나 오두섭의 [꽃도 아프다] 중에서 꽃 저물고 사랑 시드니 내 봄날은 다 갔나 보다 비오는 저녁 어디선가 들려오는 들고양이 울음소리 참 처량도 하다 박명호의 [무제] 중에서 위 시에서 보듯이 가는 봄날의 아픔을 애가 타는 시인의 간절한 눈빛으로 시화가 전시되어 있다 지금도 또바기 문학회에서는 시 창작과 시 낭송, 악기, 등으로 시민들에게 배움의 터전을 마련해 놓고 시를 쓰고 낭송도 하는 만남과 전화 상담 등을 기다리고 있다 <상담> 010-3138-8085[또바기 문학회장 전진식] 010-2368-0028[달구벌시낭송 협회장 오순찬]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남양주시 별내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장태식)는 지난3일 별내면 청학리에 소재한 육군 제5799부대에서‘제11회 별내면 손 편지·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해 평소 방문이 어려운 군부대 시설의 문호개방 차원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지역 내 유치원,초·중학교 학생200명과 학부모,내빈 등 약200여 명이 함께했다. [“창작과 병영체험이 어우러진 꿈나무들의 축제는 계속된다”] 대회 주제는 현장에서 공개됐으며,손 편지 부문은‘감사’,그림 부문은‘별내면’으로 각각 정해졌다.참가한 학생들은 정해진 주제에 맞는 창작 작품들을 제출해 심사를 받았고,유치부·초등부·중등부 부문별로 대상,최우수상,우수상 등 총32명의 학생들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군부대 병영 체험도 함께 실시했는데,전후 세대인 어린 학생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중령김승환5799부대장은“저희 군부대도 별내면에 소속감을 갖기 위해 노력중이다.한마을의 일원이 되고자 인근 주민들과 자주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관한 장태식 주민자치위원장은“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다. 아울러우리나라가 자랑하는 신형 무기인K9-A1화포 기동시연과 자주포탑승 체험,병영급식 체험 등 뜻깊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신 김승환 부대장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대회 소감을 전했다. 김현태 별내면장은“더운 날씨에 땀과 열정으로 손 편지와 그림을 완성해 경쟁을 벌인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이번 창작 활동을 통해 우리마을‘별내면’을 더욱 사랑하는 계기가 될 수 있었길 바란다.비록 아쉽게 수상하지 못한 학생들은 다음 기회에는 꼭 입상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위로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지난 2일 영주시 부석면행정복지센터에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익명의 기부자가 쌀 700kg(20kg 35포대)을 기부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는 생활이 어려운 부석면 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말만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영주-3 익명을 원하는 기부자가 부석면행정복지센터에 쌀 700kg을 기부했다(기부한 쌀 사진)] 김만기 부석면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기부해주신 익명의 후원자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이 관내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나눔의 문화가 지역사회에 더욱 활성화되고 정착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인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의 감사한 마음은 부석면의 저소득층 35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안성맞춤아트홀이 오는 17일 오후 3시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온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어린이 뮤지컬 ‘가방 들어주는 아이’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국내에서 100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도서이자 초등학교 4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고정욱 작가의 도서 ‘가방 들어주는 아이’를 원작으로 한 어린이 뮤지컬로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온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어린이 뮤지컬 ‘가방 들어주는 아이’를 17일 선보이는 안성맞춤아트홀 전경.]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통해 나와 다른 친구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을 알려주는 이야기와 라이브 음악, 신나는 춤이 있는 이번 공연의 티켓가는 전석 2만원으로 안성시민은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안성맞춤아트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안성맞춤아트홀로 문의하면 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그의 작품이 눈길을 사로잡는 이유는 그림 속을 수놓는 ‘비어 있는 얼굴’ 덕분이다. 그림 속 사람들을 보면 얼굴이 있어야 할 자리에 얼굴이 없다. 얼굴이 사라진 자리에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마주해야 할까? 하정희 작가 초대전 ‘소소한 발견’이 팔달문화센터 전시장에서 오는 20일까지 방문객을 맞이한다. ‘모호함’을 추구하는 작가의 지향점 때문인지, 하 작가의 작품은 직관과 선명함의 대척점에 서 있다. [팔달문화센터 전시장에서 진행 중인 하정희 작가 초대전 ‘소소한 발견’에서 작가가 작품들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왜 얼굴을 비워 놓았을까. 하 작가는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직접 자기 자신을 그림 속 사람에 투영했으면 하는 마음 때문”이라고 운을 띄웠다. 그의 그림들 속 사람들은 독립된 개체가 아니라, 획일화된 군중의 일부다. 얼굴을 비워 놓은 탓에 얼굴 외의 신체가 더 눈에 잘 들어온다. 하지만 시선을 옮기다 보면 꺾이고 뒤틀려 있거나 온전하지 못한 신체를 만나게 된다. 이처럼 ‘zero’와 ‘응답4’는 기이한 사람의 형상에 과연 관람자 본인의 어떤 면모를 투영할 수 있을지 가늠해볼 기회를 만든다.하 작가는 ‘portrait’의 배경을 공들여 작업했지만, 그 위에 덧바른 검은 형상은 충동과 즉흥으로 둘러싸인 결과물이다. [하정희作 ‘응답4’. 작가 제공] 검은 선이 만들어내는 원 속엔 여전히 얼굴 없는 군중만이 보인다. 이 그림은 과연 누구의 초상일까? 거기서 하 작가는 관객과 소통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그는 “거울을 보며 자아를 마주할 때보다 빈 얼굴을 바라볼 때 자아를 탐색하기에 더 좋다고 느낀다”면서 “쉽사리 하나의 키워드로 환원될 수 없이 모호한 상태를 끊임없이 진동하는 빈 얼굴이야말로 진정한 자신을 마주할 기회”라고 덧붙였다. [하정희 작가가 ‘portrait’(오른쪽)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원래 그의 그림 속 경직된 군중들은 신체의 일부만이 표현된 채로 하나같이 똑같은 군상으로 표현됐지만, 올해 완성한 작품인 ‘작은거인1’ 속 사람들은 감상자와 조금 더 가까워진 그림이 됐다. 하 작가는 “사람들이 서로 모여 서로를 치유하고 위로하고 나지막이 속삭이고 있다. 졸려서 잠에 들어버린 이들도, 힘들어서 옆 사람에게 몸을 기댄 이들도 찬찬히 살펴볼 수 있다”면서 “그림을 바라보는 이들이 각자 누구에게 마음을 줄 수 있을지, 어떤 모습을 나와 가장 가깝다고 여길지는 모르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하정희作 ‘작은거인1’. 작가 제공] 그의 말처럼, 우리는 서로 어떤 모습으로 어떤 사람들과 소통을 하고 있을까?하 작가는 “요즘 사람들은 과도하게 거리를 두고 경계를 나눈다. 하지만 예전엔 우리 많이 엉겨 살지 않았나. 그런 엉김이 어떻게 보면 답답할 수도 있지만, 사실은 거기서 사람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이 시작되고, 마음을 나누는 치유에 도달할 수 있다”면서 “작품을 보는 이들이 각자 자신을 투영시켜 자신만의 서사를 꾸려나갔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웃어보였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