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즈아트 HE'S ART 부스에서 대표작들을 만날 수 있으며, 모양과 크기가 다른 건물 속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자연을 곁에 두고 공존하며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작품명 '한강'은 그림의 중심에 유유히 흐르는 강줄기를 따라 펼쳐진 많은 사람들의 인생이야기를 밝고 경쾌한 색상으로 즐겁게 표현하였다. 작가는 길을 걷거나, 한강변을 산책할 때, 차를 타고 이동 중에도 사람들의 각양각색 표정을 읽으며 그림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서울과 한강 작품으로 '2024 서울아트쇼' 전시 참여, 서울 작품 1] 복잡하고 시끄러운 도심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함께 살아가야하는 공동체가 사랑과 행복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건강하게 삶을 영위하기를 바라는 염원도 담았다. '서울' 작품은 빼곡한 건물들 속에 사는 우리들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렸지만 나름의 질서와 인간적인 온화한 심성들이 배경되어 각자가 꿈꾸는 목표로 도달하기를 바라고, 각박한 세상 보다 배려하는 사회가 되어 살만한 이웃이 되기를 희망했다. [서울과 한강 작품으로 '2024 서울아트쇼' 전시 참여 서울 2] 이미지를 구분 짓는 명확한 경계선은 서로의 마음에 장벽을 허물고 싶은 생각을 역설적으로 구현해 보았다. 1250도의 가마 소성으로 제작된 도판에 상회 안료로 채색하여 완성된 작품과 800도 소성된 도판에 오일파스텔 및 아크릴로 채색하고 완료하는 여러 가지 기법으로 제작된 작품이 도자화 매력을 알리는 기회도 되고 있다. 서울과 한강 작품으로 '2024 서울아트쇼' 전시 참여서울 3] 변하지 않는 도자화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소성 과정을 중요시하고, 가마에서 나오는 작품의 탄생이 흥분과 기대감이라는 감정으로 귀결되어 창작의지를 고취시켜 준다. [서울과 한강 작품으로 '2024 서울아트쇼' 전시 참여 한강 1] '2024 서울아트쇼'에 참가하는 장정은 작가는 "평소 가진 생각을 쉽고 재미있게 작품으로 만들어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주듯 관람객에게 작품의 좋은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다. [서울과 한강 작품으로 '2024 서울아트쇼' 전시 참여 한강 2] 특히 도판의 생소함이 있을 수 있지만 신선함으로 느낄 수 있도록 우리들의 삶을 솔직하게 표현해 많은 사람들과 공감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과 한강 작품으로 '2024 서울아트쇼' 전시 참여 한강 3] 작가는 세종대 대학원 도자회화과 출신으로 현재 (사)한국미술협회, 한국전업미술가협회 회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화성시아름장애인보호작업장 동탄점(지성근 원장)이 12월 20일(금) 삼영잉크페인트제조주식회사(대표 이강년·부사장 코지마노보루·본부장 김영선)에 감사패 전달식 및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삼영잉크페인트제조주식회사는 2024년 7월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인 자원봉사자 파견과 후원금 등 시설에 물심양면 지원중인 기업체이다. 삼영잉크페인트제조(주)는 시설 근로장애인들을 위해 나눔과 따듯한 사랑을 실천하며 장애인복지증진에 큰 도움을 주었다. [지구촌사회복지재단 화성시아름장애인보호작업장동탄점-삼영잉크페인트제조주식회사 감사패 전달 1] 또한, 삼영잉크페인트제조(주) 이강년 대표는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을 위하여 1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였다. 이번 후원금은 화성시아름장애인보호작업장동탄점 이용장애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삼영잉크페인트제조주식회사 이강년 대표는 “중증장애인들의 직업재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금을 전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중증장애인들의 직업재활을 위해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이 진행될 수 있도록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지구촌사회복지재단 화성시아름장애인보호작업장동탄점-삼영잉크페인트제조주식회사 감사패 전달 2] 화성시아름장애인보호작업장 동탄점 지성근 원장은 “올 한해 우리 지역사회의 장애인 당자자를 위해 연대하고 함께 동행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 삼영잉크 활동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화성시아름장애인보호작업장동탄점은 2019년 9월, 화성시가 설립하고 사회복지법인 지구촌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장애인복지시설로 장애정도가 심한 발달장애인 20명에게 보호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요저널, 강변일보 주필/ 칼럼리스트/이승섭시인] 어릴 때 마을 입구에 보면 양쪽 막대기를 세워 고시에 합격하면 여기저기 현수막이 붙고 집안에서는 경사가 났다 하면서 떡을 하고 막걸리를 주전자에 담아 오는 사람 가는 사람들을 불러 실컷 먹이고 축하의 진행이 1개월간은 잔치가 이어졌다. 이뿐만이 아니다. 입학이나 무슨 시험 발표날이면 어디, 어느 대학에, 합격했다는 현수막을 보면 은근히 부럽기도 하고 은근히 샘도 났으며 웃고 떠들던 기억이 생생하다. 지금도 작은 시골 마을에 들어서면 어디 국회의원이 되었다는 현수막을 보면 웃다 못해 말을 삼킨 적이 있다. 이것이 아직도 우리네 정서라 할 것이다. 이는 전통이 되어온 과거로부터의 정서가 이어지는 것을 한순간에 끊어질 수 없는 전통정서의 일단이다. 특히 시골 마을은 이런 모습은 봄이 되면 으레 도로변의 현수막이 웃음을 주고는 한다. 관료들은 이번에도 말들을 한다. 정의롭지 못한 나라를 정의롭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바로잡겠다고 온 정성을 다하며 진통을 걷고 있다. 학벌보다는 능력 위주의 사회로 바뀌어야 한다는 요지로 강조를 하는 것이다. 공약이야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지난 정부도 사람이 먼저라는 근사한 공약을 했지만 지금 돌아보니 온갖 잘못된 공약이 나오다 보니 글쎄올시다, 이다 이번 정부도 공정, 정의가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열심히 하는 것 같지만 아직은 더 두고 봐야 할 일이다. 왜 그런가 하니 이제 3개월이 지났으니 허니문 기간이 6개월이라고 하는데 좀 더 두고 보아야 되지 않겠는가? 늘 하는 말이지만 어느 정부이든지 그 공약을 얼마나 지키느냐가 문제이지 누구나 공약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관료들이 얼마나 투명하고 진지하게 살신성인을 하느냐에 판가름 날 것이라 보는 것이다. 관료가 부패하면 어느 나라든지 망하는 법이며 백성들만 고생이다. 어렵게 고시에 합격하여 나라에 녹을 먹는 당상관이 되려면 청렴하고 정서의 정신이 맑아야 하며 애국의 길을 가야 하기 때문이다. 사실 따지자면 오래전부터 회자(膾炙)된 비유가 생각난다. 세계적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을 예를 들어보자 첫 번째 프랑스는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 무슨 시험을 통과했는가의 중점을 두었다. 모든 것이 국가고시의 통과에서 능력을 바라보는 일면 타당성을 가질 수도 있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로 미국 사회의 기준인 능력으로 판단한다. 이는 죤 듀이의 프래그마티즘의 사상적인 바탕에서 나온 미국인들의 실용적인 사고가 응집되어 판단으로 삼는 합리성의 기준일 것이다. 세 번째 일본의 경우 학벌이 어떤가로 능력을 판단한다. 세 가지를 모두 한마디로 어느 것이 좋고 나쁘다는 말을 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왜 그런가 하면 프랑스의 경우 지리적인 현상과 미국의 현상 그리고 일본의 위치를 숙고하면 그 나름으로 합리적인 근거를 발견할 수 있게 된다. 다시 말해 한 국가가 살아온 환경 요소가 중요한 기준으로 작동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다. 프랑스는 유럽의 중심지이다. 사방이 적이고 사방이 이웃인 환경이 유럽 연합인 것이다. 수시로 침범의 역사를 겪은 전쟁의 역사가 유럽이고 서로를 방어하기 위해 방법은 남의 일을 받는 일은 기피의 사회였고 실력의 중심이 삶의 유일한 방법이라는 뜻에서 국가는 곧 자기이고 자기를 의지하는 유일한 수단은 실력이라야 했다. 이런 근거가 국가고시의 필요성이고 그 가치를 절대의 기준으로 삼았다는 점이 합리성으로 국가의 중추 기능을 맡았다. 이른 바 높은 곳에 세운 성(城)의 건물이 많은 것도 전쟁의 방어와 수성의 흔적은 다양하다. 미국은 주지하는 바와 같이 이민자들이 세운 나라이다. 너와 너 그리고 모두가 동등하고 동일한 가치의 주체로 국가를 건설했고, 물론 독립전쟁의 원인은 단순한 남북전쟁이 아니라 미국의 이념을 실현하는 민주주의 바탕을 이루는 차별에의 전쟁이었고 북군의 이념은 곧 미국의 가치를 실현하는 자유 정신의 합리성을 뜻한다. 더구나 지정학적으로 미국은 적대관계의 이웃이 없는 나라이다. 지금도 케나다 인들은 아침이면 차를 몰고 미국 땅으로 출근하는 일이 당연시 되는 관계를 보면 이웃에 의심이나 적대관계로 나라가 위험을 느끼지 않는 나라 - 개인의 가치가 가장 우선하는 이유가 이런 바탕에서 나온 것을 유추하면 능력 위주의 가치를 신봉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인 것이다. 일본은 연대의식이 강한 섬나라이다. 한마디로 죄를 짓고도 도망갈 곳이 없는 성(城)에 갇힌 정서가 지배하는 공간이다. 그렇기에 지도자의 절대적인 신봉을 가하는 정서가 있으며 - 예를 들면 가미가제식 희생 – 국가라는 괴물을 위해 개인의 목숨을 던지는 일은 연대식의 강조가 백미를 이루는 사건이다. 물론 동양의 전통적인 문화는 족벌 혹은 가계(家系)중심의 사고가 개인의 사고를 앞서는 혈연의 강조인 <우리>의 문화가 득세한 현상을 특징으로 한다. 국가고시인 과거(科擧)의 합격은 집안의 빛나는 업적이었고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하는 일은 당연한 일이다. 집안 속에서 개인의 영달이 보장되고 이런 일은 고려 시대 쌍기의 과거제 제안 이후 지금까지도 우리나라의 관료들은 부귀영화를 누렸고 또한 역적으로 몰려 가세가 기우는 장면들도 많이 보아왔다. 그렇기에 부패하면 욕심과 이기, 질투의 정서가 살아나 백성들만 고난을 겪는다는 옛말이 하나도 틀리지 않는다. 관료라함은 지도자 혹은 지배자의 개념으로 확대되어 오고 있으며 아직도 그런 정서가 우리 사회에 인식되어 있고, 이런 학벌 위주의 현상은 동양 사회의 지배구조를 만드는 유일한 기구이다. 얼음에 박 밀 듯이 살았던 선비라는 사람들은 과거에 불합격자의 고집이었고 이런 현상은 올곧은 정신을 유지하는 외골수 정신 곧 과거시험에 대한 반작용으로 나타난 심리적인 기제(基劑)의 결과일 것 같다. 관료에 대한 미련이 또 다른 정신의 탑을 쌓았다는 뜻으로 보면 학벌의 중시는 비난만으로 정리할 뜻은 아니라지만 말이다. 물론 일본의 정신은 섬나라의 정신이고 우리의 정서는 지리적인 환경이 강대국과 강대국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에서 일본과는 다른 것도 사실이지만 커다란 본질에서 동양 문화는 범신론의 기층(基層)문화 위에 불교 정신이 바탕에 깔렸기 때문에 기독교적인 서구문화의 특성과는 정서가 다르게 진전되어 왔다고 볼 수 있겠다. 물론 현대의 특징을 말하라면 동서양 서로가 변화의 제3의 문화 제4의 문화적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인터넷의 영향을 주는 변화의 특성인 것이다. 능력, 학벌, 고시 중 어느 것이 합리다, 아니다, 는 불필요한 말일 것이며 그 나름대로 장점이 있다면 서로 혼합하여 발전의 토양이 되는 것이 좋은 일일 것이다. 문제는 관료들의 타성이 문제가 아닐까 하는 것이다. 예를 든다면 관료라는 관직에 있다면 언제나 바르고 모범이 되어야 하지만 경계가 느슨해지면 늘 권력과 탐욕에 결탁하는 문제가 대두되는 것이다. 아직도 우리 사회는 부와 권력에 도취 되어 지도자라라는 관직에 있으면서 모두 손에 넣어야 한다는 욕심과 아집에 일부 일탈하는 관료들의 문제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백성이 밑을 수 있게 솔선수범하며 정치, 사회, 경제 모든 분야에서 앞서가야 한다는 말이다. 이상한 논리와 왜곡으로 양심의 마비가 되었는지 수단을 합리화시키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논리이다. 사실 정신을 따지는 값의 흥정은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아직도 세상은 인간을 귀천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있음은 명백한 사실이다. 이를 관료들이 어떻게 넘어서는 가는 가의 문제이며 스스로 관료들이 인간의 가치를 높이는 길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의식의 높임을 위한 행동 양식도 따라야 한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인간의 죽음은 육신이 가면 정신도 간다는 말도 있다 하지만 현실 상황에서는 정신의 가치가 육신의 가치를 드높인다는 판단에서 둘을 적절히 보완하는 관료들의 작동이 스스로에 길 찾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대를 하면서 이만 줄일까 한다. 2022. 09. 07. 금요저널, 강변일보 주필/칼럼리스트/ 이승섭시인 [안성시 금광 호수] 기획 특집 시 향기가 흐르는 안성 {이승섭시평집} [문학의 혼을 말하다]
by 조숙현용인특례시 수지도서관이 오는 8일부터 12월 6일까지 4인의 전문가와 함께하는 ‘명랑인문학’ 강연을 마련하고 강의마다 1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도서관은 지난 2018년부터 시민들이 인문학적 사색으로 삶을 밝게 비추길 바라는 마음으로 명랑(明朗)인문학 강연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철학, 미술, 고전, 4차 산업혁명’의 4가지 주제로 시민들을 만난다. 8일부터 3주간 매주 목요일에는 유영만 한양대 교수가 ‘철학적 사고: 생각의 틀을 깨는 한 문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10월 7일부터 3주간 매주 금요일에는 대한임상미술치료학회 회장인 김선현 연세대 교수가 ‘나를 치유하는 그림의 힘’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3. 명랑인문학 포스터] 또 11월 1일부터 3주간 매주 화요일에는 고전 관련 다수의 책을 쓴 명로진 연세대 교수가 ‘관점의 전환: 시나리오로 고전 읽기’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11월 22일부터 3주간 매주 화요일에는 경영 컨설턴트이자 유튜브 <책사이>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하민회 대표와 함께 ‘인문학과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다. 강연은 수지도서관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다. 참여를 하려면 수지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도서관은 지난달 31일 1차 강연 참가자를 모집한 데 이어, 2차 강연은 오는 23일, 3차 강연은 10월 20일, 4차 강연은 11월 9일 오전 10시부터 강연별 100명의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시 관계자는 “용인특례시는 시민들이 인문학적 사색으로 풍요로운 일상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 싶어 이번 강연을 준비했다”며 “삶의 풍요를 더하고 싶은 시민이라면 서둘러 강연 참가 신청을 해 달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동연 경기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은 2일 인천 월미도에서 현안 논의를 위해 모임을 가졌다. 이들 3개 단체장들은 지난 7월 23일 김포 마리나선착장에서 만남을 갖고 수도권 현안에 대해 지역·여야 구분 없이 공동으로 해결해 나가자고 뜻을 모은 바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수도권 현안 논의 이날 세 단체장은 지난 2015년 4자 간(환경부·경기·서울·인천) 합의된 사항을 토대로 환경부 장관을 포함한 수도권 매립지 4자 협의체를 정상적으로 가동하기로 했다. 그리고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인천발·수원발 KTX 등 수도권 광역 교통망 구축을 위한 공동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경기도지사, 서울시장, 인천시장 3자 협의체를 정례화하고, 3자 협의체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도 기조실장이 참석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고, 중앙정부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다음 모임은 올 연말 안에 서울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신상진 성남시장, 추경호 장관, 안철수 의원 만나 [금요저널] 신상진 성남시장은 1일 오후 국회를 방문해 추경호 기획재정부장관, 안철수 국회의원과 만나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 사업과 위례삼동선 사업의 조속 추진을 요청했다. 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오는 13일에 예정된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2차 점검에 판교제2테크노밸리의 활동인구 추가반영 등의 내용이 반영돼 예비타당성조사가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위례~삼동선 사업 역시 2023년 상반기에 예정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위례삼동선은 2021년 7월 5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으며 성남시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신청을 위한 용역을 착수해 진행 중에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김성문 가야연구원장] TV 뉴스 시간에 우리나라 미라(mirra)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호기심이 있어 눈과 귀가 온통 그 소식에 정신이 집중된다. 오래된 미라의 살갗과 머리카락이 꼭 살아 있는 사람 같다. 미라는 어떻게 해서 생성되고 우리에게 무슨 정보를 주는지 궁금하다.미라는 포르투갈어이다. 썩지 않고 건조되어 원래 상태에 가까운 모습으로 남아 있는 인간이나 동물의 사체를 말한다. 몇 가지 종류가 있다. 이집트의 파라오들은 자신을 썩지 않게 인공 미라로 만들도록 했다. 건조 미라는 수분이 없어 생성된 가장 일반적인 미라이다. 냉동 미라는 추운 기후에서 썩지 않고 보존된 미라이고, 공기 차단 미라는 시신에 공기가 통하지 않아서 된 미라로 우리나라의 자연 상태 미라가 여기에 해당한다.우리나라에서 자연 상태 미라가 발견되는 것은 묘제 형식에 기인한다. 삼국 시대부터 묘제인 토광묘, 석곽묘, 석실묘 등이 조선 전기까지 이어졌다. 이들 묘에서는 공기 유통이 있어 미라 생성이 어려웠다. 고려 말 주자가례가 들어오면서 주자가례에 있는 회곽묘(灰槨墓)로 바꾸어 장사 지낸 것이 밀폐 상태의 무덤으로 되어 미라가 생성됐다.1468년, 조선 제8대 예종 즉위년 9월 22일 제7대 세조가 승하하자,“석실은 유명무실한 것이므로 쓰는 것이 옳지 못하다.”고 세조가 하교한 것을 말하면서 석실묘를 쓰지 못하게 했다. 신하들의 논란 끝에 석실묘 대신에 세조 능인 광릉을 처음으로 회곽묘로 쓰게 됐다. 이후 회곽묘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묘제 형식이 됐다. 묘제의 변화는 노동력도 줄이고, 수백 년 후에 미라로 남아 역사의 증인이 됐다.학계를 깜짝 놀라게 한 5.5세 소년 미라가 경기 양주에서 도로 공사 중 무덤을 이장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자연적으로 생성된 미라이다. 땅이 습하고 얼음층이 발견될 정도로 냉장 및 냉동 상태였고 밀폐된 공간이었다.소년 미라는 키가 95cm 정도의 작은 체구에 몸속 수분은 빠져나갔으나 피부가 건조되지 않은 상태였다. 엑스레이 촬영 결과 몸속 골격은 고스란히 잘 남아 있었다. CT 촬영 결과 내부 장기들은 서로 엉켜 있는 상태였다. 사망 원인은 현재 지구에서 사라진 천연두(마마, 두창)로 알려진 질병의 급성이었고 폐에 출혈도 동반했다.소년 미라는 DNA 분석 결과 1695년경 윤씨 가정에서 늦둥이인 막내로 태어난 윤호였고, 300년이 됐다.우리의 속담에,“열 손가락 깨물어 다 아픈 중 새끼손가락이 제일 더 아프다.”는 말과 같이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했을 것이다.소년이 죽자 아버지는 자기 옷을 찢어 바닥에 깔고, 소년을 눕힌 다음 엄마의 옷으로 이불을 삼았다. 얼마 전까지 체온을 느꼈던 소년을 그대로 땅에 묻을 수 없었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비통하고 애절한 사랑 때문이었을 것이다.대구 달성군에서 국가산업단지를 개발하던 중 높이 1.8m인 봉토 속에 회곽이 있었다. 회곽 속의 밀봉된 목관에 1590년경 태어난 500년 된 미라가 있었다. 영화 속에서나 볼 것 같은 미라가 살아 움직일 것 같다. 미라의 골격구조나 장기가 잘 유지된 상태로 과거의 많은 생활 문화 정보를 제공한다.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의 가장 큰 도시 팔레르모의 카푸친회 수도원에는 지하 4층에 납골당이 있다. 이곳에 1920년 2세에 사망하여 100년이 지난 ‘로잘리아 롬바르도’라는 소녀가 고스란히 잠들고 있다. 부모는 딸의 아름다움을 영원히 보전하고자 미라로 만들었다. 미라로 만든 의사는 포르말린, 아연염, 알코올, 살리실산, 글리세린을 방부제로 사용했다. 인공 미라도 MRI 촬영 결과 장기가 그대로 보존되었다니 과거의 생활을 알 수 있는 단서가 되기도 한다.1991년 알프스산맥 ‘외츠탈’ 지역에서 미라 아이스맨 ‘외치’를 발견했다. 외치는 B.C. 3300년경 사람이다. 고대 유럽인으로 사망 원인은 전쟁 중 뒤에서 날아온 돌 화살촉을 왼쪽 어깨에 맞고 넘어지면서 머리를 돌에 부딪혀 출혈로 죽었다. 외치가 입고 있던 옷으로 당시의 기후, 알프스 지역의 삶도 유추해 볼 수 있다. 이는 고대 알프스시대 거주자의 문화를 알 수 있게 해 준 굉장한 발견이다.자연 상태 미라는 역사의 산증인이 됐다. 미라는 DNA 분석으로 그가 여성인지 남성인지 유전적 관계를 알 수 있다. 선조의 얼굴 복원에도 일조한다. 뼈의 콜라젠이나 머리카락 케라틴을 통해서는 안정동위원소를 분석해서 무엇을 먹었는지, 체내에 남아 있던 기생충 분석을 통해서도 식문화를 알 수 있다.사망 후 시신 옆에 채워 넣는 보공품이나 수의는 당시의 복식문화를 알 수 있다. 우리 조상들은 죽음을 출발로 여겼기에 수의를 생전에 사용하던 가장 좋은 옷으로 사용했다. 수의는 미라와 함께 우리에게 돌아와 복식사 연구에 일조한다.우리나라 미라는 일부러 만들어 낸 것도 아니고, 특별한 기후 때문에 만들어 진 것도 아니다. 전통적인 회곽묘 묘제 양식과 목관을 만들 때 나비장은 공기를 차단할 수 있으므로 조상이 만들어 낸 선물이다.미라는 오래될수록 인류의 삶을 연구하는데 최고의 대접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회곽묘를 만든 조선시대 이전에는 미라를 기대하기 어렵다. 미라가 발견됐다 하더라도 후손들은 화장해 버리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연구에 한계가 있다. 자기의 선조 시신을 연구에 제공한다는 것은 유교적인 관념에서는 굉장히 어렵다.미라는 연구를 통해서 몰랐던 과거의 문화를 알 수 있는 역사의 타임캡슐이다. 미라는 과거를 통해 미래를 읽는 새로운 방법이 될 것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결정의 결과에 책임지는 윤리, 예리한 관찰력과 감각적인 상상력이 공직 리더십의 핵심” [금요저널] “배가 항해할 때 조타수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배의 현위치를 파악하는 것이죠. 공직리더도 마찬가집니다.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현실을 명확히 인식하고 스스로의 결정에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 강력한 리더십을 위해서는 상상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도 중요한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책임 리더십’과 ‘현실을 기반으로 한 유연한 상상력’을 말하는 대목에서 목소리가 높아졌다. 29일 오전 ‘2022 제5기 용인시 핵심리더과정’ 교육생 27명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다. 용인시 소재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창조예술관에서 ‘공직자의 리더십과 상상력’을 주제로 열린 이 강의는 이 시장이 스스로의 경험과 성찰을 통해서 얻은 공직철학을 전수하는 듯한 열강이었다. 그는 특히 정치인과 공직자는 자신이 제공하는 공공서비스에 대해 책임지는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공직자로서의 소명은 당연히 공공서비스에 대한 헌신이지만, 그것으로 그쳐서는 안된다”며 “진정한 리더라면 서비스 결과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책임’은 ‘Response’과 ‘Ability’의 조합이다 책임이라는 말은 ‘능력있는 응답’을 하는 것이다 능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말로만의 응답은 공허한 것이므로 책임윤리라고 할 수 없다 운은 인간이 뜻대로 좌우할 수 없지만, 역량은 우리가 키울 수 있다 어려움이나 불행이 닥쳤을 때 역량을 발휘해서 극복하는 것이 중요한다 이는 리더십과 직결되는 것이죠.”그러면서 이 시장은 수에즈 운하 건설과 미국 코닥의 사례를 들었다. “수에즈 운하를 성공적으로 건설했던 프랑스인 페르디낭 마리 드 레셉스은 파나마 운하 건설에서는 크게 실패했다. 지형의 차이를 살피지 않은채 수에즈에 적용했던 땅파기 공법을 고집하다 8년 동안 2만 2000명의 인부를 희생시키고 3억 5200만 달러의 비용 손실을 입혔지요. 파나마 운하 주변은 열대 우림 지역이고 해발 150미터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땅을 파서 운하를 만드는 건 불가능한다. 그래서 나중에 갑문식 운하가 개통된 겁니다. 미국 코닥은 세계 최초로 디지털 카메라를 개발했지만 필름 카메라 시장의 성공에 안주하다 시대 흐름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코닥이 도태한 이유이다”이 시장은 결정에 따른 결과에 책임을 지는 것, 그리고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과 안목을 기르는 것, 사물과 현실을 예리하게 보는 관찰력과 상상력이 공직리더십의 핵심임을 여러 사례를 제시하며 강조했다. 이 시장은 “‘상상력’은 리더십의 꽃이며 성과의 폭발력을 갖추는 힘”이라고 했다. “정치행위를 비롯한 사회현상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유연한 상상력이 필요하며 상상력이 발휘되었을 때 성공적인 결과에 이를 수 있는 경우가 많다”며 “상상력이야 말로 정치와 공직의 리더에게 빼어난 리더십의 자질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공직리더십이 상상력을 지녀야 한다고 강조한 대목은, 용인특례시의 최근 시정이 지향하는 ‘용인 르네상스’의 비전을 떠오르게 하는 인상적인 발언이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계중학교(교장 최재규)는 8월 26일(금) 14시 30분부터 목련관에서 안도현 시인을 초청해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의성군인재육성재단의 자율공모 사업 1인 1책 쓰기 활동 ‘시작(詩作)하는 아이들’ 프로그램의 한 꼭지로, 학생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독서를 생활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안계중, ‘시작(詩作)하는 아이들’ 프로그램 일환 작가와의 대화 시간 가져 -1 시인과의 만남을 위해 전교생 모두는 지난 한 주 동안 “연어(문학동네)”를 함께 읽고, 시인의 대표시들을 필사하며 질문지 60개를 엄선하여 Q&A 보드 판을 제작하는 등의 열의를 보였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시인을 좋아하는 학부모님들도 자리를 함께해 외톨이 연어의 성장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더욱 의미가 있었다. - 안계중, ‘시작(詩作)하는 아이들’ 프로그램 일환 작가와의 대화 시간 가져 -2 마중물 행사로 ‘돼지고기 두어 근 끊어왔다는 말(안도현)’을 낭송한 박규민(16세) 학생은 강연회가 끝난 후 “안도현 시인을 만나 책 속에 활자로만 여겨졌던 시와 소설들이 현실 속의 진짜 삶의 이야기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사인회3 안계중학교 최재규 교장은 “이번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찾고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게 되었길 바란다”며 강연4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독서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하였다.
by 노상균 대구.경북수원재즈페스티벌,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금요저널] 국내 최정상급 재즈 보컬리스트와 연주자들을 만날 수 있는 ‘2022 수원재즈페스티벌’이 9월 2~3일 오후 5시부터 광교호수공원 재미난 밭에서 열린다. 수원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0~21년 중단했던 수원재즈페스티벌을 3년 만에 다시 개최한다. 올해는 수원특례시 원년과 민선 8기 출범을 기념해 예년보다 더 풍성하게 축제를 준비했다. 2022 수원재즈페스티벌은 2일 오후 5시, 가수 플리지의 공연으로 시작된다. 수원에 거점을 두고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재즈 전문 아티스트팀 ‘SW JAZZ BIG BAND’, 한윤미밴드, 가수 장혜진의 무대가 이어진다. 플리지는 재즈와 발라드, R&B까지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사랑받는 가수이고 ‘SW JAZZ BIG BAND’는 색소폰·트럼펫·기타 등 18명으로 구성된 재즈빅밴드다. 한윤미밴드는 클래식·대중음악·뮤지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아티스트들이 모인 국내 최초 ‘일렉톤 밴드’다. 2일 마지막 무대는 ‘꿈의 대화’, ‘아름다운 날들’, ‘키 작은 하늘’, ‘1994년 어느 늦은 밤’ 등 수많은 히트곡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사랑받는 ‘발라드 여제’ 장혜진의 공연이다. 둘째 날은 플리지의 무대로 시작해 프로젝트 밴드 SJ×안드레, 재즈밴드 석지민 트리오, 피아니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정재형의 공연이 이어진다. SJ×안드레는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최정상급 베테랑 뮤지션 프로젝트 밴드로 스무스 재즈를 기반으로 하는 최고의 연주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재즈 피아니스트 석지민을 주축으로 결성된 석지민트리오는 드러머 여진우와 베이시스트 김강빈으로 이뤄진 팀이다. 2018년 대구국제콩쿠르에서 대상을 받은 실력파 재즈 밴드다. 2022 수원재즈페스티벌의 마지막 무대는 정재형이 장식한다. 1995년 그룹 ‘베이시스’로 가요계에 데뷔한 정재형은 가슴을 울리는 멜로디와 노랫말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피아니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다. 수원재즈페스티벌은 무료공연이다. 돗자리를 준비해 잔디밭에서 자유롭게 관람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초가을 밤 시원한 바람, 재즈의 선율을 즐기며 광교호수공원의 정취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금요저널, 강변일보 주필/칼럼리스트/ 문화연구위원/이승섭시인 말이 통하지 않고 거짓말을 밥먹 듯 하는 사람을 불통이라 하며 가면을 쓴 위선자라 할 것이다. 자기 주장만 앞세우고 남의 말은 듣지 않는 사람을 일컬어 고집불통이라고 하며 정도가 아닌 것을 알면서도 단체에 부화뇌동(附和雷同)하여 혹세무민(惑世誣民)으로 휩쓸려 다니는 사람을 주관이 없는 인간이라고 한다. 맞다. 상식을 벗어나 오로지 자기 정치를 하는 부류들을 너무나도 많이 보면서 이런 현상에 얼굴이 찌푸려지며 외면을 하게 된다. 참으로 말이 안 통하는 사람은 슬픔이다. 그러나 이를 어떻게 슬기롭게 넘겨야 할 것인가를 연구하고 사노라면 언젠가는 평원을 만나는 일도 있겠지만 사실 외면하고 거래를 끓는 일이 다반사가 아닌가? 따지고 보면 불통이란 교육의 문제도 아니요, 성격의 문제이거나 아니면 정서의 층이 너무 얕아지면서 이런 현상들이 나타난다고 보는 것이다. 그렇다. 요즘 여당이나 야당이나 하는 짓거리를 보자 필자가 보기에 애국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자기 정치에만 열을 올리는 정치인들만 눈에 보이니 참으로 어두운 생각뿐이다. 이것이 진정 세계 10위에 있다는 한국의 정치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우리 편만 공정의 논리이지 상대방은 아무리 좋은 대안이라도 거부하고 멸시하는 요즘의 정치를 보면서 아집의 정치, 불통의 정치만이 우리 시대를 좌우지 하고 있으니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작금의 여당은 젊은 당 대표가 온 나라를 흔들고 있으며 야당은 온갖 비리 의심을 받는 자가 대표를 한다는 등 요란을 떨고 위세를 부리고 있다. 필자가 보기에는 정서의 층위에 어긋날 때와 불행의 장막이 드리워진다. 정서의 화합만이 답인데 이들은 정서가 메말라 있고 과유불급(過猶不及)에서 나오는 오로지 독선과 아집에 정지되고 있으니 유구무언(有口無言)이다. 자기를 모르고 위장과 위선만이 판을 치는 세상인지라 그냥 가엾다는 이름을 붙일 수밖에 없으며 연민만이 드는 것이다. 사람은 많아도 필요한 사람이 없다는 말이 옳은 것인지는 모르나 정말 나라를 사랑하고 애국을 하는 정치인들이 없는 것인지는 글쎄올시다이다 날마다 반복되며 되풀이 되는 말 잔치가 홍수를 이루고 있고 진실이라 우기면서 얼굴에 철판을 깔아야 출세하는 세상이 되어버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국민을 우습게 봐도 너무 우습게 보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 특히 정치가의 말은 거개가 그런 범주에 들어 있어 항상 진실만을 말한다고 어거지를 쓰고 있으니 참으로 불통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이렇게 서로 싸움질만 하며 네 탓 남 탓 하며 어찌 밝은 미래가 오겠는가? 세계가 요동치고 있고 급변하는 정세 속에 한치 앞을 모르는 현실 앞에 무엇을 하는 짓거리들인지 입에서 쌍욕이 나올 지경이다. 그러나 미래는 다가오고 오늘은 내일로 과거가 되듯이 세월은 간다. 이러한 현실에 정신 바짝 차려도 시원치 않을 판국에 서로 싸움만 하지 말고 자신들의 행동 양식에 돌아보며 성찰을 하기 바란다. 예나 지금이나 돌아보면 성찰의 주요 항목은 초심이다. 초심으로 돌아가 가슴에 손들을 얻고 성찰을 해보기 바란다. 지금도 늦지는 않았다. 이렇게 서로 찢고 싸우고 한다면 앞으로도 절룩이는 미래요. 빈 공허의 미래에 담길 내용물이 없는 혹은 지극히 빈약한 표정을 대면할 수밖에 없는 좌절의 순서는 명백하게 자기 것이 되는 것이다. 바로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자 이제 우리는 우리의 의지로 세계를 지니는 마음을 가질 때다. 새로운 IT, 반도체, 제5차 산업을 이루어 후세들에게 물려줄 때이다. 사실 인간은 자기 함정 모순을 피하는 일이 성공의 담보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왜 그런가 하면 나를 부풀리는 일이 우선이며 나를 축소하는 일은 드물기 때문이다. 나는 너보다 더 월등하다는 가식보다는 낮음과 겸손한 자세로 인간은 항상 깨어 있는 상태에서 똑바로 걸을 수 있는 정서의 교훈과 성찰할 때이다. 서성이기만 해도 미래는 온다. 굳이 기다리지 않아도 어느 순간에 와버린 미래는 이미 지나가는 이름이기 때문에 확실하게 포착하고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는 일은 인간의 임무일 것이다. 물론 미래는 현실의 바탕 위에서 오로지 공고한 성곽을 구축할 수 있기에 현실에 충실할 때만이 미래조차도 쉽게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다고 예측할 수 있지 않을까? 오늘의 문제만을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내일로 이어지는 연결 골이 일 경우에만 미래는 우리들의 세상을 구축하는 임무가 주어진다는 것을 모르지는 않을까만 염려에서 나오는 말이다. 이 원론적인 미래의 사고에는 나를 이끌고 내일의 높이에 이를 수 있다는 사유(思惟)의 길이보다 명확하게 나타날 것이다. 아무튼 미래의 팽창형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편일 수도 있지만 정작 공간의 부족에 현대인들은 욕망을 불태우는 일은 걱정을 달고 사는 일과 같은 일이다. 세평 땅의 누울 자리면 넉넉 하지만 욕망을 위해 끝없이 부풀리는 부동산 투기, 각종 비리, 등은 누구든지 범죄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엉터리들이 많은 인간의 진실을 판별하는 사기한들이 들끊는 오늘의 넘침은 오히려 부족 속에 갈망을 띄운 시절이 더 인간미의 따스함을 가질 수 있었다는 모순의 발판이 넘침의 반대쪽에 있는 실상이다. 넘치는 것에 비례하여 행복은 오히려 줄어드는 이 역설의 벌판에서 현실은 고달픔의 표정을 지으며 울상을 보내는 현실 - 그렇다고 다시 어딘가로 돌아가는 것을 주장하는 것도 어설픈 일이다. 다만 넘침에 대한 감사와 자기를 알려는 노력이 선행할 때 발달의 즐거움은 더욱 배가 될 것이기 때문에 깨달음이 기도처럼 깃대를 세워야 할 것이다. 이제는 인간의 지혜로 희망을 찾아야 하며 길을 만들며 신념을 일으켜 세우는 불을 켜야만 한다. 무엇일까? 눈이 먼 사람은 지팡이나 길 안내견이 있어야 하고 귀가 들리지 않는 사람은 보청기의 역할이 있어야 한다. 희망의 지혜로 정서의 불을 켜는 일은 신념의 책을 소화 시켜야 한다. 그리고 자기를 돌아보는 샘물을 퍼서 올리고 전자파의 충격을 주어야 하는 시기이다. 그리곤 성찰하는 시간을 갖고 정서의 끈을 이어보자 진리는 언제나 미래를 선택하면서 길을 닦고 만들어 가야 하기에 이 원리를 이해하는 순간부터 반성의 나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인간은 자기중심의 정서로 출발하는 이기적인 사고를 버려질 때 사회 질서가 잡히기에 하는 말이다. 세상 모든 빛은 같다. 그러나 자기 성찰을 하면서 중심을 잡고 미래를 보면서 보편적 가치가 있을 때 균등과 일체화가 수립된다는 점에서 오늘은 어떤 흥미로 미래로 갈 것인가를 우리는 다시 한번 허리띠를 졸라매 도약할 시기인 것이다. 속고 속이며 사는 일이 인간사라 할지라도 인간의 속내를 모르고 만나고 살아가는 일이 전부인 바에야 달리 방도가 없기에- 언제나 보편성과 도덕적 상식을 지키는 지혜는 양식으로 공정을 담보한 깨달음이 있다면 자연스레 미래는 환하게 보일 것이다. 인간- 참으로 모순의 얽힘과 설킴에도 자유를 구가한다는 목청에 끼지 못하는 나의 모양은 어리석음일지라도 미래로 나가야 한다는 진리는 변함이 없을 것이며 굳게 믿으며 거울을 닦듯 내 마음을 닦는 일 그리고 성찰하면서 미래로 가는 일이기를 기대하며 옛 속담에 “끝이 좋으면 다 좋다”라는 말을 믿으면서 에필로그 한다. 2022. 08. 27. 금요저널, 강변일보 주필/칼럼리스트/ 이승섭시인 [죽도 전경]
by 류남신 취재본부장김관식 아홉 번 째 문학평론집 『방언시어의 활용방법』이 도서출판 고향에서 8월 15일 출간되었다. 신국판 368쪽, 정가23,000원 제1부아동문학의이모저모에서는일간 신문사가 매년 신년을 맞이하여 실시하고 있는 신춘문예 제도가 최근 들어서 그 역할과기능을 상실한 결과, 문예지 출신과 차별화가 없어져버린 문제의 원인을 파헤치고 그 대안을 제시했으며, 2020부터 2022년의 신춘문예 당선 동시작품을심층 분석했다. [김관식 아홉 번째 평론집] 그리고 뉴노멀 시대, 아동문학의 향방, 역사소재 아동문학작품에 대한 창작 방법을 제시한 우리나라 최초의 신춘문예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 대안을 제시했다. 제2부고전의향기에서는만해 한용운의 문학사적 의의와 미당 서정주의 대표작, 조지훈 불교소재의 시 「梵鍾」의 시세계와 이청준의 작품세계, 남명 조식의 「원천부」를 중심으로 한 시세계 조명 및 만횡 청류,고전시가의놀이적성격을규명했으며,제3부현대시의이모저모에서는현대시의난해 표현해결방안과최근 무분별하게 문학사에서 검증되지 않는 엉터리 시를 돌에 새겨놓는 속물주의적인 세태를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자제해야 함을 설득력 있게 비판했다. 이 박에도 지방화시대 향토적 서정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방언시어의활용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성공한 시인들의 사례를 들었고,최근 문예지들이 우후죽순으로 발간되면서 습작기 수준 이하의 작품을 신인으로 등단하여 짝퉁 문인을 대량으로 배출하고 이들을 위해 각 지방문화재단에서 기금을 지원하고 있는 세태에 대해 날카롭게 비판하고 그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들을 중심으로 한 지방문학단체들이 문학 본질을 외면하고 지방자치단체의 문학지원금을 문학놀이문화로 문예지원금을 낭비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창작능력 향상을 위한 문인의 연수기회의 확충하는 등 장기적인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 지방문학풍토개선방안 등현한국시단의문제점을비판적시각으로분석하여해결방안을제시했다.제4부시집산책에서는현역 활동 시인인 오낙률, 권순자, 이연순시인의시세계를기술하는등글을 쓰는사람이꼭읽어야할다양한평론을실어 문인이면 꼭 읽어야 할 쓴 소리를 담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