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가 2년 여간의 준비 끝에 평택지제역사 내 ‘한경국립대학교 열린도서관’을 개소하고, 3월 31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SR 심영주 부사장 등 관계인사들과 이원희 총장 및 주요 보직자, 총학생회장 등이 참여했다. □ 열린도서관은 평택캠퍼스 통학생들을 비롯해 지역주민·장애인·외국인 등 기차역을 이용하는 누구나 쉽게 기차를 기다리면서 책을 보고 쉴 수 있는 복지 공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평택지제역사 내 한경국립대학교 열린도서관 개소1] □ 한경국립대학교는 2023년 3월 1일 평택에 위치한 장애인특성화대학인 ‘한국복지대학’과 통합한 이후, 평택 지역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열린도서관 조성도 그 일환이다. ◦ 이를 위해 한경국립대학교는 23년 상반기부터 열린도서관 설치 타당성 검토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다. SR측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24년 12월 31일 열린도서관 운영을 위한 교류 협정을 체결하며 공사에 돌입했다. [평택지제역사 내 한경국립대학교 열린도서관 개소2] 현재 열린도서관 내에는 500여권의 도서가 구비되어 있으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미군기지가 있어 외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역 특성상 원서도 비치해 놓음으로써, 다양한 이용층이 만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은 “한경국립대학교는 경기도 유일의 국립대학이라는 책무를 가지고, 학생은 물론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복지 혜택을 늘려 열린 대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등교 맞이 행사 남수원중학교(교장 김형태)에서는 지난 3월 25일(화) 학부모회에서 주최하는 아침 등교맞이 행사가 열렸다. 아침 등교맞이 행사는 학부모님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주며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간식을 선물로 나눠주는 행사로 전개되었다. 학생들은 등교하는 시간에 학부모님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느낄 수 있었으며 교육공동체가 응원의 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 서로 소통 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 등교맞이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부모님께서 따뜻한 응원의 말과 간식도 주시니까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라는 소감을 밝혔다. 행사 전날부터 준비한 학부모님들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고 모든 학생이 더 즐겁게 학교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은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학교생활 만족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부모 아침 등교 맞이 이 학교 학교장은 “따뜻하게 등교를 맞이해 주는 학부모님과 선생님들 덕분에 남수원중학교 학생들이 더욱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공감하는 마음을 갖고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 도슨트 양성 과정 수료식] 미술에 대한 지식과 감상법을 관람객과 소통하며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즐거움을 극대화시켜 주는 도슨트는 미술 해설 전문직업인으로 현재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 도슨트 양성 아카데미에서 수강생 모집을 진행 중에 있다. 도슨트에게 미술에 대한 기본적인 애정과 일정한 수준의 전문성이 요구되어 실무적인 커리큘럼 구성하여 전문직업인으로 육성하고자 한다.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 도슨트 양성 아카데미 현장 학습 실시2] 본 교육에서는 미술관에서의 작품 해설 및 전시 안내를 담당하는 전문 인력의 양성을 목표로 도슨트 자질의 질적 향상 및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도슨트 위상 제고, 전시회 및 각종 아트페어, 아트 페스티벌 등의 자원을 통해 미술 산업 발전과 국민 대중의 정서 함양에 노력하고 있다.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 도슨트 양성 아카데미 현장 학습 실시3] 교육내용으로는 도슨트 직무 및 예술과 공존하는 우리의 삶, 도슨트와 관람객 소통, 도슨트의 정의와 역할, 현대미술 작가연구, 현대인이 이해 못하는 현대미술, 미술관 실습과 탐방, 한국 근현대 작가연구, 도슨트의 현대미술용어 연구 등 다양한 직무교육과 미술을 쉽고 재미있게 대중에게 해설하기 위한 이론과 체험 실습이 균형 있게 이루어진다.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 도슨트 양성 아카데미 현장 학습 실시4] 1학기는 12주 동안 교육이 실시되며 수요반과 목요반이 14:00 ~ 17:00까지 진행 된다. 정규수업 70% 이상 출석 시 수료 가능하고, 중앙대학교 총장명의 수료증 수여 및 도슨트 민간자격증(문화체육관광부)을 취득할 수 있다. 이번 봄 학기 기간은 수요반 2025년 3월 12일(수) ~ 5월28일(수), 목요반 3월 13일(목) ~ 5월29일(목)으로 오는 2월28일까지 수강신청을 받고 있다.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 도슨트 양성 아카데미 현장 학습 실시5]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 도슨트 과정 김인애 디렉터교수는 "도슨트는 예술을 바라보는 관점을 다각화하여 관람객들에게 풍부한 지식적 해설과 흥미를 전달하여 일상에서 즐기는 문화예술의 보편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 도슨트 양성 아카데미 현장 학습 실시6] 본 과정 교육을 이수하고 미술관, 박물관 등에서 일반 관람객들을 안내하는 동시에 전시물 및 작가 등에 대한 설명을 함으로써 전시물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수강 문의는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https://lifelong.cau.ac.kr)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 도슨트 양성 아카데미 현장 학습 실시7]
by 수원본부장 손옥자[■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 (엘릭시르 刊)] 요네자와 호노부가 ‘소시민’ 시리즈 중 마지막 책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을 출간했다. 지난 2004년 첫 출간한 ‘봄철 한정 딸기 타르트 사건’부터 ‘여름철 한정 트로피컬 파르페 사건’, ‘가을철 한정 구리킨톤 사건’으로 이어져온 계절 한정 디저트의 이름을 딴 장편 4부작이 20년 만에 마무리된다. ‘소시민’ 시리즈는 학교를 배경으로 일상의 사건들을 다루는 학원 청춘 미스터리다. 특히 요네자와 호노부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시리즈로, 신간이 출간될 때마다 미스터리 분야 최상위권을 기록한 대표 시리즈이기도 하다. 책은 달콤한 제목과는 다르게 충격적인 사건으로 시작한다. 오사나이와 함께 하교하는 길에 뺑소니 사고를 당한 고바토가 큰 부상을 입고 대학 입시까지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그런데 이 사고는 3년 전 고바토가 해결하려 했던 친구의 뺑소니 사고와 너무 닮아 있었다. 고바토는 ‘침대 탐정’이 돼 꼼짝없이 누운 채로 3년 전의 사고와 자신의 실패를 되짚어보며 추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서로 관련 없어 보이던 사건들이 하나로 연결되며 진실이 드러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2월 4일 안성캠퍼스에서 2024학년도 베트남 동계 HK해외봉사단 2기 해단식을 개최했다. ◦ HK해외봉사단 2기는 지난 1월 16일부터 8박 10일동안 베트남 꽝남성의 성도(省都)인 땀끼시에 위치한 국제연꽃마을에서 한글 교육과 벽화 그리기 봉사 등을 진행하고 동화책과 한국어 교재 70여 권을 기증했다. [단체사진] □ 행사에는 안승홍 한경국립대학교 학생·취업처장과 해외봉사단 참여자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활동 성과보고와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 안승홍 학생·취업 처장은“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도 이타심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박정현 해외봉사단 학생 대표는“낮선 환경 속에서도 서로 협력하며 최선을 덕분에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 학생·취업처(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1월 13일부터 1월 31일까지 고용노동부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취업 성공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 이번 프로그램은 3~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개설되었으며, 직무별 구직 전략을 파악하는 팀별 멘토링 활동을 통해 총 27명의 학생들이 수료했다. [한경대학교 전경(야경1)] □ 「취업 성공 직무 멘토링」을 통해 직무기술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준비 등 다양한 체계적인 활동으로 참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준비 프로그램이라는 호응을 얻었다. □ 해당 과정을 수료한 사회안전시스템공학전공 이○지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취업 계획 수립뿐만 아니라 직무분석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 안승홍 학생·취업처장(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졸업생들이 신속하게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직무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경산소방서장 한창완] 최근 경산지역에서 주택과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주택화재는 일상생활 속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며, 최근 10년간 통계에 따르면 전체 화재건수의 약 18%를 차지하고 있고, 인명피해는 약 4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통계는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의 위험성이 타 화재에 비해 월등히 높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주택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시민들의 화재예방 안전수칙 준수 및 노력과 관심이 중요함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소방시설법 제10조 시행 이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되면서 주택화재 발생률이 1.5% 감소하고,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는 시민들의 작은 관심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보여준다. 경산소방서는 새해를 맞아 주택화재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소방서에서는 화재예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화재예방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주택화재의 위험성을 알리고, 안전 수칙을 준수하도록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주택화재의 주요 원인인 부주의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화재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주택화재 예방을 위한 우리 모두의 세심한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 소방시설을 제대로 설치하고,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과 소방서의 노력이 결합된다면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작은 관심이 큰 안전을 만든다”는 메시지를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경산소방서장 한창완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신간]호감 가는 사람은 말투가 다르다 우리 주변에는 유난히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들이 있다. 대화를 나누면 기분이 좋아지고, 함께 일하면 일이 더 잘 풀리는 것 같다. 언제 어디서나 호감을 주고, 업무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상처받지 않고 상처 주지 않는 사람의 비결은 무엇일까? 또 왜 같은 말도 다르게 들릴 때가 있을까? 해답은 바로 말투에 있다. 호감 가는 사람들은 상대방의 감정을 읽고 그에 공감하는 긍정적인 말투로 대한다. 직장 혹은 친구들과의 대화 중 이런 경험을 해 본 적 있을 것이다.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라는 말 한마디에 마음이 따뜻해지고 힘이 솟아났던 기억 말이다. "덕분에 일이 잘 풀렸어요,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들으면 다음에도 잘하고 싶다는 다짐이 생기기도 한다. 구세군 사관, 진로 강사, 학부모 코치, 인성 교육 전문가인 저자는 말투가 타인과 관계를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하며 이를 심리학, 사회학, 뇌과학 연구와 구체적인 사례로 뒷받침한다. 이 책은 저자가 다양한 대화의 순간을 직접 관찰하고 연구한 끝에 발견한 호감 가는 사람의 비밀을 담고 있다. 책은 다섯 개의 장으로 호감 가는 말투를 따듯하고 부드럽게 풀어낸다. 1장에서는 상대를 긴장시키는 불편한 말투를 지양하는 법을, 2장에서는 만나면 기분 좋은 편안한 말투를, 3장에서는 마음을 끌어당기는 다정한 말투를, 4장에서는 일이 쉬워지는 똑똑한 말투를, 5장에서는 자존감이 올라가는 건강한 말투를 말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 필립 바구스, 안드레아스 마르크바르트 / 북모먼트 / 324쪽 "사람들이 물질주의에 집착하고 냉혹하게 변해가는 이유는 무엇인가? 부자들은 점점 더 부유해지고 가난한 사람들은 점점 더 가난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 모든 문제에 대한 진짜 원인은 화폐 시스템에 있다." (본문 중에서) 스페인의 필립 바구스 교수와 독일의 재무 컨설턴트 안드레아스 마르크바르트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의 격차를 좁힐 수 있는 ‘진짜 돈의 모습’을 설명한 책을 출간했다. ‘누구는 왜 끝없이 부를 쌓고 누구는 가난을 반복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이 책은 모두가 감히 입 밖에 꺼내지 못한 ‘진정한 돈 이야기’를 9장에 나눠 설명한다. 책은 ‘인플레이션 지속’과 ‘빈부격차’ 등 시장 경제체제의 문제점을 속 시원하게 설명하는 동시 근본적인 해결책을 암시하며 독자에게 자본주의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다. "더 이상 돈에 이용당하지 말라"는 말과 함께 서두를 밝힌 저자는 책 초반부에서는 돈의 시작과 존재가치 등을 이야기하며 독자에게 화폐의 본질을 역설한다. 초반부 이후에는 세상에 돈이 계속 늘어가는 까닭을 설명하며 소수의 수혜자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부를 축적하고, 누가 돈을 잃는지를 낱낱이 파헤치며 날카로운 논리를 바탕으로 빈부격차의 진정한 주범이 누군지를 꼬집는다. 마지막은 우리가 시장을 이기려면 어떤 시선으로 자본주의를 바라보고 시장에서 어떤 태도를 견지해야 하는지에 대해 서술하며 화폐 시스템에 속지 않을 수 있는 혜안을 제시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립공원공단 팔공산국립공원서부사무소(소장 이정우)는 야생생물관리협회와 합동으로 불법 밀렵 행위 단속 및 엽구 수색을 지난 23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야생동물의 안전한 서식 환경을 위한 합동 수색에서 영천지구 치산계곡과 인접한 야산에 설치된 올무 3점, 창애 1점 등 불법 엽구 총 4점을 발견하여 회수하였다. [수거 불법 엽구(25.1.23. 치산계곡 일원)(사진첨부)1] 국립공원에서 야생동물을 포획하는 경우, 자연공원법 제82조 제2호에 의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고, 포획을 목적으로 화학류, 덫, 올무, 함정 등을 설치하는 행위는 자연공원법 제84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불법엽구 수거 행사(25.1.23. 치산계곡 일원)(사진첨부) 2] 이정우 팔공산국립공원서부사무소장은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후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수색을 통해 안전한 야생동물 서식환경을 조성하여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앞으로 팔공산국립공원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신간] ['명령과 복종'... 그 사이에 선 ‘우리’] 우리는 일상 속에서 수많은 명령을 따르며 살아간다.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군을 뒤흔든 작동 기제 역시 명령과 복종이었다.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위기 상황에 군인들은 명령을 따라야 한다고 강하게 생각한다.”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은 지난해 12월7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 방첩사 활동과 관련해 이렇게 밝혔다.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은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는 지시에) 국민 안전 문제를 고려해 항명죄인 줄 알았지만 임무를 전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노(No)’라고 말할 수 있는 명령과 ‘노’라고 말할 수 없는 명령은 어떻게 얽히고 충돌할까. 그 과정 속에서 우리는 얼마나 자율성을 지킬 수 있을까. 군사법과 법 경찰, 테러, 안보, 범죄 분야 국내 권위자인 이만종 한국군사법학회장(호원대 명예교수)이 신간 ‘명령과 복종’을 출간했다. 경기일보 기명칼럼 필진으로도 활동하며 국내외 굵직한 사안에 깊이 있는 통찰력을 제시하는 저자는 신간에서 권위와 순응의 복잡한 관계를 대중적인 문체로 쉽게 파헤쳤다. 책은 권력과 순응이 얽히는 사회적 역학을 생생하게 드러낸다. 명령의 본질은 과연 무엇인지, 복종은 개인의 자유와 어떻게 충돌하는지, 명령을 거부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내면의 저항을 어떻게 표현하고 이해해야 하는지를 심도 있게 풀어낸다. 또 사회적, 심리적, 철학적 관점에서 명령을 분석해 우리가 무심코 따르고 있는 명령에 숨어 있는 의도와 논리를 따라가며 명령에 담긴 의미와 한계를 독자 스스로 사유하도록 한다. 명령의 힘과 복종의 이유, 그리고 그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는 인간의 본능적인 선택을 깊이 탐구한 지점도 흥미롭다. 현대사회에서 차지하는 권위를 새로운 시각으로 규정해 의미를 확장해 나가면서 이론적 접근과 실제 사례를 결합해 권위와 복종의 문제를 더욱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군의 지휘체계에서 명령 수행의 정당성과 그 변화 과정을 살펴보며 군이 작전의 적시성과 법적 균형을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에 대한 중요한 질문도 던진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실시한 2024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및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연차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 해당 사업은 대학의 취업지원 기능과 인프라를 통합하여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재학생들에게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지원해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경대학교 전경(야경1)] □ 한경국립대학교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에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우수’등급을 유지했으며,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에서도 운영 첫 해에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 이는 맞춤형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통해 재학생, 졸업생, 지역 청년들의 직무 능력을 향상시켰던 결과이다. □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은 “5년 연속 높은 성과를 거둔 것은 체계적인 취업 지원과 맞춤형 서비스가 취업률 향상에 기여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사회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편, 한경국립대학교는 청년 고용정책과 연계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규모 박람회를 통해 현직자 및 기업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