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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119안전센터 소방위 박승욱] 방화문 닫기는 화재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실천 사항이다. 방화문 닫기의 필요성을 살펴보면, 방화문은 화재 시 열과 연기의 확산을 막아주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환 대피 시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특히 계단실 방화문의 경우 화염과 유독가스가 대피공간으로 유입되는 것을 늦춰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처럼 화재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방화문의 올바른 관리를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첫째, 방화문 앞에 장애물, 물건 등을 방치하지 않아야 하며, 닫힘을 방해하는 요소는 즉시 치워야 한다. 둘째, 방화문 관리와 점검에 대한 관심을 갖고, 고장 및 이상 발견 시 즉시 관리사무실에 알려 조치하게 한다. 셋째, 환기 및 이동 후 항상 방화문을 닫는 행동을 매번 실천해 자연스럽게 익숙해 질 수 있도록 습관화 한다. 넷째, 관리사무소나 공동체는 방화문 닫기의 중요성과 행동 효과를 주민교육 안전캠페인을 통해 반복적으로 홍보한다. 이처럼 방화문 닫기 습관은 반복행동, 긍정적 동기 부여, 공동체 실천이 동시에 이루어질 때 효과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아파트 화재 예방과 인명 보호의 가장 중요한 첫걸음은 “방화문 닫기“ 생활 속에서 방화문을 항상 닫고, 올바른 대피 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우리 가족과 이웃 안전을 지키는 기본이 될 것이다.
[고재봉 작가] 소나무의 구부러지고 휘어진 아름다운 형상을 한지에 생동감 넘치게 그려 나무 본연의 모습을 회화적 조형성으로 재해석시킨 작품으로 고재봉 작가는 오는 2025년 10월 29일(수) ~ 11월 3일(월)까지 서울 삼청각 취한당에서 '천년의 향기 소나무展' 타이틀로 개인전을 진행한다. 우리 민족이 사랑하는 소나무는 사계절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절개의 상징이 되어 전통 한국화의 주요 소재가 되었다. [포스터] 소나무를 단순히 그리는 대상이 아닌 상징적인 존재이자 경이로운 가치로 생각하여 살아 움직이게 만들었다. 작품 속 소나무는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작가 자신의 삶과 철학이 투영된 존재로 해석하여 소나무에 대한 애착이 느껴진다. 자유로운 형태와 먹의 농도를 통해 강렬함을 표현하며, 교차되는 길고 짧은 선들이 사실감 넘치는 솔잎의 생명력을 만들어냈다. [고재봉作1] 웅장한 구도의 소나무는 오랜 세월 바람과 비를 견뎌낸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며, 역경 속에서도 끈질기게 자신의 의연함을 지켜내는 소나무의 속성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소나무가 보여주는 고독하고도 강인한 모습이 인간의 삶과 닮아있음을 표현하며 시간의 흐름과 인생 여정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고재봉作2] 또한 소나무 그림으로 관람객에게 깊은 사색의 시간을 선사하고, 지치고 힘든 현대인들에게 위로를 전달하는 공감의 시간을 기대하고 있다. 소나무의 섬세한 솔잎 묘사와 나무껍질의 질감이 입체감 있게 구현되어 생생한 사실감이 매력을 전달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고재봉作3] 번져오는 색채는 소나무 가지의 단단한 힘을 더하며, 풍성한 솔잎들은 소나무 특유의 청량함을 느끼게 한다. 자유롭게 뻗은 나무의 형상을 예술로 풀어내고, 한지 바탕의 흰색과 푸른 솔잎의 대비는 주제를 확대 부각시켜 친근함으로 다가온다. [고재봉作4] '천년의 향기 소나무展'을 실시하는 고재봉 작가는 "소나무의 매력을 회화적으로 구현하는 창작의 시간은 생명을 탄생시키는 순간들의 연작으로 나무의 좋은 의미들이 감상자들에게 잘 전달되어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작가는 독특한 소나무 작품 세계를 통해 (사)한국미술협회 문인화 초대작가 및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는 작가로서 매정 민경찬 선생에게 사사하여 수묵화의 동양적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미술인으로 알려져 있다.
[석회수가 절벽 아래로 흘러내리며 형성한 석회 절벽. 박태수 수필가] ‘소녀 폭포’라는 이름을 가진 카스카다 치카(Cascada Chica)를 배경으로 수영복 차림의 깜찍한 소녀가 포즈를 취하고, 어머니는 딸을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다. 몰래 소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고 셔터를 누르자 ‘찰칵’ 소리에 들켰다. 그녀는 민망하지 않게 함박웃음 지으며 괜찮다고 흔쾌히 허락한다. 사진 몇 장을 찍고 석회화된 절벽의 절경을 보기 위해 산 아래로 내려간다. 가는 길에 2천500여년 전에 고대인이 만든 관개수로 흔적을 만난다. 사포텍인은 이 수로를 이용해 산 측면을 깎아 만든 계단식 논에 물을 대어 농사를 지었다고 한다. 아직 고고학적으로 완전히 발굴하지 못했으나, 이곳의 관개수로는 메소아메리카에서 발굴된 독특한 관개 시스템이라고 한다. 밑에서 바라본 석회화 폭포는 마치 한겨울 얼음폭포처럼 보이는 시각적 환상을 일으키며 장관을 연출한다. 기다랗게 늘어뜨린 코끼리 코 모습을 한 종유 기둥에는 온천수가 흘러내린다. 자연이 빚어놓은 천연 작품은 앞으로도 온천수가 분출하는 한 모습을 바꿔 가며 새로운 형상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아인슈타인은 “중요한 것은 셀 수 없고, 셀 수 있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Not everything that counts can be counted, and not everything that can be counted counts)”고 했다. 고대 유적지를 찾으면 깊은 맛과 향을 내는 와인처럼 역사적인 흔적과 향기를 즐길 수 있으나 그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마치 높은 산에 오르기 위해 첩첩산중을 넘어야 하듯 어려움이 따르고, 때로는 고고학적으로 불가사의한 영감을 얻기도 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2월 19일부터 2월 27일까지 9일간 몽골 생명과학대학교 축산대학 학생 총 38명을 대상으로 유가공, 육가공 및 축산식품 위생․안전 관리 분야 마이스터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 동 프로그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원하는 「몽골 생명과학대학교 산학연계형 고등교육 역량강화 사업(2022~2026)」의 일환으로 이론 및 현장 융합 교육을 통한 고급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몽골대학 마이스터] □ 금번 프로그램은 몽골 생명과학대학 축산대학 학생들이 참여하여 유산균을 활용한 유제품 생산, 육가공품 제조, 축산식품 위생과 관련한 살모넬라 및 대장균 분석 등을 직접 하며 축산 식품 개발 및 품질 관리 역량을 키우는데 주력했다. □ 사업 책임자인 남인식 한경국립대학교 동물생명융합학부 교수는 “몽골 생명과학대학교는 몽골에서 유일하게 축산인력을 양성하는 고등교육기관으로 몽골 축산산업 발전을 위해서 인재 양성이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본 교육과정이 몽골 축산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앞서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2월 23일 몽골생명과학대학교 축산대학과 축산산업과의 산학연계 역량강화를 위한 제2회 축산기술 산학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한경국립대학교는 몽골 축산산업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농가 대상 및 가공업체 대상 마이스터 프로그램, 대학생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을 지속할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2)] [3월에는] <수필가/시인/김성대> 3월에는 세월의 노예奴隸가 되지 말고 마음이 늙으면 노인老人이고 언제나 생각生覺이 젊으면 영원永遠한 청춘靑春인 것처럼 헛된 것을 버리고 오늘도 내일도 젊음을 유지維持하도록 무엇이든지 꼼지락거리자 3월에는 상처傷處받고 지쳤어도 인생살이 고달프지만 보듬어 함께 챙겨가면 꽁꽁 얼어버렸던 잔설殘雪이 녹는 것처럼 혹시 오해誤解가 남아 있었다면 남김없이 훌훌 풀어버려라 3월에는 밀물 썰물이 오가듯이 어떤 역경逆境이 오더라도 의義롭게 살려는 용기勇氣로 욕심欲心의 끈이 지금도 남았다면 미련未練 없이 놓아버리고 지혜智慧로는 영혼靈魂으로 살아가자 3월에는 거친 세상을 고진감래苦盡甘來로 살아왔듯이 겸손 遜하며 늘 감사感謝하는 마음으로 좋은 것들만 아낌없이 챙겨가는 나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월에는 갈기갈기 찢긴 마음을 한데 모아 너도나도 웃음꽃 피워보자 갈기갈기 찢긴 마음을 한데 모아 너도나도 웃음꽃 피워보자 *2024년 2월 29일 아침에 묵상하며, 약력(靑松 金成大)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 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고문)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사)무등산환경대학 제6기 졸업 *LG화학 나주공장 정년 퇴직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등단 및 호남지회장 (2008) 역임 *대한민국가요대상 시상식 작사상 수상(2016년 11월 11일) *제50회 전라남도민 체육대회 성화봉송주자(2011년 4월 22일)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좋은문학회, 송아리문학회 고문 *(사)월간 한울문학, 문학시선 문학회 명예회장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詩 부문 특별문학상 수상 *(사)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자연사랑 시화전 대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제3회 한용문 문학상 공모전 중견부문 특별창작상 수상 *문학촌. 검정서원 금상 수상(2023. 6. 17)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한국문인협회 / 국제펜 한국본부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광주지역위원회 사묵국장, 감사 역임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세움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 *한전공대 설립 나주시민 자문위원(2019. 12. 9) *강변포럼 고문 *광주시민발전연합회 상임고문 *한국해변예술전시회 자문위원 *세계아티스트평화운동연맹회원 *문학타임 광주지부장 *금요저널 자문위원 *꽃가람 시 순수문학 자문위원 *문학촌 문인협회 이사 *소록도 100주년 기념, 서울 잘 살기 기념관 시화전 외 다수 *한국문인협회 제27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사)4.19문화원, 행복을 찾는 봉사회 중앙회 자문위원 *찬송 찬양곡 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 광주장원산악회歌" 외 *(현)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너 나 할 것 없이 모두가 거리로 뛰쳐나와 식민지 지배에 저항해 목소리를 드높였던 3월 1일이 다가온다. 때로는 모르고 지나쳤던, 각자의 자리에서 독립을 위해 고군분투한 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엿볼 수 있는 책 두 권을 소개한다. ■ 전투적 독립운동의 최선봉, ‘윤세주, 의열단·민족혁명당·조선의용대의 영혼’ [의열단 민족혁명당 조선의용대의 영혼 윤세주’ (역사공간 刊)] “우리의 제1차 계획은 불행히도 파괴되고 무수한 동지들이 체포되어 처벌되었지만, 체포되지 않은 우리 동지들은 도처에 있으니 반드시 강도 왜적을 섬멸하고 우리의 최후 목적에 도달할 날이 있을 것이다.” (석정 윤세주, 1901~1942) 항일비밀결사 의열단에 입단하고, 조선의용대를 이끌어 일본군과 결전하다 숨진 석정 선생. 그는 경상남도 밀양의 한 마을에서 두 살 위인 약산 김원봉과 어린 시절부터 함께 나고 자라며 훗날 의열단까지 독립운동의 길을 같이 걸어갔다. 1919년 소년 시절, 지금의 서울인 경성부에서 일어난 3·1 운동 참석은 그의 저항정신에 본격적인 불을 지피고, 이를 고향인 밀양 사람들에게도 전하며 밀양시장 만세운동 개최 등 밀양의 만세운동을 주도하기도 했다.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의 독립운동가 열전 ‘한국의 독립운동가들’(역사공간 刊) 윤세주 편에서는 석정의 탄생부터 소년시절, 청년기를 거쳐 마지막 순간까지 건국훈장 독립장에 빛나는 그의 일생을 최대한 사실에 입각해 차분하게 따라가며 혼란의 시대 동료들과 불굴의 의지로 쌓아올린 항일운동 발자취를 엿볼 수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MICE 역 신설 공약발표] 김병욱 국회의원 후보가 “신분당선 MICE역 신설이 MICE 사업 성공의 핵심”이라며, “총선 승리 후 신분당선 MICE역 신설을 즉각 추진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김병욱 국회의원(성남 분당을, 국토교통위원)은 28일 잡월드 사거리에서 ‘MICE역 신설’ 관련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김 의원은 “MICE는 전시·컨벤션·호텔 사업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교통인프라를 어떻게 갖추느냐에 사업 성패가 달려있다”며 “MICE 부지 앞을 지나는 신분당선에 지하철역을 신설하면 이로 인한 교통 연계 시너지가 크게 상승하고, MICE 사업 성공 가능성도 크게 높아진다”고 말한 뒤 “3선 국토교통위원장이 되어 MICE역 신설을 해내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한편 성남시는 작년 9월 25일 메리츠증권컨소시엄과 총사업비 6조 2천억원규모의 ‘백현마이스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김병욱 의원은 당시 협약서에 ‘(가칭)MICE 전척역 신설’에 관한 내용이 없다고 지적하고 작년 10월 성명서를 통해 “교통대책이 필수인 MICE 사업 계획에 전철역 신설계획이 빠져있다”며 ‘앙꼬 없는 찐빵’이라 비판한 바 있다. 이어 해당 사업에 전철역 신설 계획을 세워달라 강력히 요구했다. 현재까지 성남시는 공식 답변을 유보하고 있다. 김 의원은 공약발표 기자회견문을 통해 “만약 총사업비 6조 2천억원에 달하는 MICE 개발 계획이 철도역 부재로 좌초된다면, 그 피해는 오롯이 성남시민들에게 전가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성남시는 알아야한다”고 지적하며 “성남시가 MICE역 신설에 의지가 있다면 지금 즉시 역 신설을 위한 사업타당성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 [붙임1] 공약발표문 ■ 김병욱 국회의원 신분당선 MICE역 신설 공약발표 안녕하세요 더불어민주당 분당을 국회의원 후보 김병욱 입니다. 오늘 저는 신분당선 MICE역 신설을 위한 공약발표를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MICE 단지가 성공하려면 신분당선 MICE역 신설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성남시가 작년 9월 25일 메리츠증권컨소시엄과 총사업비 6조2천억원 규모의 ‘백현마이스 사업 협약’을 체결했는데 당시 협약서에는 (가칭)MICE 전철역 신설에 관한 내용이 없었습니다. 성남시측은 MICE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인가가 나온 후에 MICE 역에 대한 신설 타당성 조사를 하겠다고 언급하고 있지만 과연 역 신설 추진의지가 있는지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은 의구심을 품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는 지난 10월, 성명서를 내고 “교통대책이 필수인 MICE 사업 계획에 전철역 신설계획이 빠져 있어 '앙꼬 없는 찐빵'과 다름없다”라고 비판하였고 성남시에게 긴급하게 전철역 신설 계획을 세워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성남시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MICE역 없는 MICE가 성공할 수 있겠습니까?” 주민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MIICE는 전시·컨벤션·호텔 사업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교통인프라를 어떻게 갖추느냐에 사업의 성패가 달려있습니다. 따라서 MICE 부지 앞을 지나는 신분당선에 MICE 지하철역을 신설하면 이로 인한 교통 연계 시너지 효과가 크게 상승할 수 있고 MICE 사업의 성공가능성도 크게 높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남시는 MICE역 신설에 대해 계속해서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만약 총 사업비 6조2천억원에 달하는 MICE 사업이 철도역 부재로 인하여 타격을 받게 된다면 그 피해는 오롯이 성남시민들에게 전가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성남시는 알아야 할 것입니다. 저는 오늘 MICE 사업을 총괄하는 AMC의 김혜영 대표를 만나 MICE역 신설에 대한 AMC측의 입장을 묻고 MICE역 신설을 위해 시급하게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함께 논의했습니다. 만약 성남시가 MICE역 신설을 위한 적극적인 의지가 있다면 지금 즉시 MICE 역 신설을 위한 사업 타당성 조사를 실시해야 할 것입니다. “MICE역은 MICE 사업의 필요충분조건입니다” 제가 3선 국토교통위원장이 되면 신분당선 MICE역 신설 꼭 관철할 것입니다. MICE 사업의 성공과 주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MICE역 신설 꼭 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 2. 28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국회의원 후보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대중문화평론가/칼럼리스트/이승섭시인] 요즘 의대 2,000명 증원 이슈로 인해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을 정부가 강경 대응으로 맞서고 있다. 예비 의사인 의대생들까지 동참하며 휴학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한 집단행동으로 국민의 우려가 심화 갈등으로 가고 있다. 복지부는 사직 등 근무지를 이탈한 의사들에게 업무 개시 명령 및 미 복귀 시는 면허정지로 엄정 대응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사실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났다. 그들의 대표가 페이스북에 여러 건 글을 올렸다. 응급의학을 택한 젊은 의사의 고뇌를 엿보며 읽다가 고개를 갸웃한 대목이 있었다. “정말 의사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 적어도 정부와 의료계의 합의에 의사 인력을 추계해야 합니다.” 이는 의사 집회의 피켓 문구이기도 했다. ‘의료계와 합의 없는 의대 증원 결사반대.’ 합의? 의대 정원 결정을 의사들과 합의를 해야 하나? 대학 정원 조정하면서 그 졸업생 허락을 받는 학과가 있나? 300명 사시 정원을 1,000명까지 늘리고 로스쿨 도입해 2,000명으로 확대할 때 정부가 변호사 단체와 합의를 했던가? 현장 목소리는 매우 중요하겠지만 그것이 전부일 순 없다. 법률 서비스 이용이 어렵다고 변호사들이 책임질 리 없듯이, 의료 서비스가 기능 못할 때 결코 의사들이 책임지지 않는다. 그 책임은 오롯이 정부에 있다. 책임지지 않을 이들이 정부 정책에 ‘협의’도 아닌 ‘합의’를 요구하는 상황. 이번 의사 파업을 보면서 가장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었다. 이해하기 힘든 요구가 설득력이 있으려면 적어도 그 내용이 이해되는 것이어야 하는데, 나는 그들의 주장을 도저히 납득을 할 수가 없다. 먼저 의사가 부족하지 않다는 논리. 의사 단체는 1. 우리나라 활동 의사 수의 증가 속도가 빨라서 의대 정원을 안 늘려도 머잖아 OECD 평균을 따라잡고 2. 급격한 인구 감소로 미래에 의사가 남아돌 거라고 주장한다. 1은 대한의사협회가 2013년 꺼낸 추계인데, 당시 “2023~2026년이면 따라잡을 것이라고 했었다.” 2024년인 지금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고, 의협은 추월 시기를 40년이나 늦춰 2063년으로 수정했다. 2. 는 저출산 고령화의 인구 변화에서 한쪽만 얘기하고 있다. 통계청 추계를 보면 향후 30년간 우리나라 인구는 8% 줄어드는 반면 노인 인구는 234% 늘어난다. 아픈 사람이 그만큼 많아진다는 뜻이니 의사가 더 필요하다고 쉽게 유추할 수 있는데, 어떤 의사 단체도 이 부분을 말하지 않는다. 의대 학장들은 성명에서 “의사 교육 기간과 급격한 인구 감소를 고려하면 인력 수급 정책은 30년 뒤를 내다보고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30년 뒤를 보라면서 30년간 폭증할 노인 인구는 쏙 빼놨다. 다음, 의사가 늘어나면 의료비가 증가한다는 논리. 늘어난 의사들의 과잉 진료에 의료비가 상승한다는 1970년대 유인 수요에 근거하고 있다. 유리한 가설이니 차용, 했을 테지만, 너무 오래전 것이다. 이후 숱한 후속 연구가 이뤄졌다. 의사들의 경쟁에 의료비가 낮아진다는 정반대 학설부터, 국내에선 의원 밀도가 낮은 지역에서 주로 유인 수요가 나타나 오히려 긍정적이라거나, 의료비는 국민소득과 노인 인구에 크게 좌우돼 의사 수와 별로 관계가 없다는 논문이 즐비하게 쌓여 있다. 이렇게 의사가 부족하지 않다, 의료비가 늘어난다는 주장의 설득력이 떨어지다 보니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나머지 두 가지 명분은 자연히 힘을 잃는다. “의사 늘린다고 필수 의료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그럼, 필수 의료 살릴 방법을 요구해야지, 부족한 의사를 늘리지 말라고 파업할 일인가. “의대 교육의 질이 떨어진다.” 그럼, 교육 요점 핵심에 더 투자하라고 이참에 주문해야지, 증원 자체를 막을 일인가. 의사들은 정부가 필수 의료에 쏟겠다는 10, 조원을 “이렇게 쓰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대화에 나서야 할 때인데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거꾸로 병원을 비웠다. 한동안 전공의 없는 병원에 적응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기왕 벌어진 사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우리의 ‘병원 이용 관행’이 바뀐다면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다. 그동안 상급종합병원의 중증 환자 비중은 50% 정도였다. 나머지 절반은 더 작은 병원에서 치료할 수 있는데, 큰 병원을 찾는 오랜 인식이 심각한 쏠림 현상과 의료 지연을 초래했다. 정부가 지금, 이 절반을 원래 갔어야 할 병원으로 보내는 회송 작업을 하고 있다. 국민에게 질환의 경중에 맞는 병원을 찾아 달라 호소하는 중이다. 전공의 공백 피해를 줄이려는 이 조치는 왜곡됐던 의료전달체계를 정상화하는 것이기도 하다. 코로나 사태가 많은 『new normal』 낳았듯, 파업 사태로 병원 이용의 새로운 기준이 정착한다면 한국 의료의 숙원이 풀릴 수 있다. 국민적 호응이 필요하다. 아무튼 필자가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보면서 이것이 정의로운 의사들의 행동인지는글쎄올시다?이다. 과연 의사들이 집단적 국민의 생명을 담보하면서 파업하는 것이 정당성이 있는가는 차치하고 이번 DR. (의사) 증원(2,000명) 관계로 전공의들이 파업을 종용하고 대부분 정부와 강대, 강으로 치닫고 있는 면을 보면서 의사들의 인성을 다시 보게 되었다. 그리고 히포크라테스 선서(Hippocratic Oath), 의사의 윤리 등에 대한 선서문을 보게 되었다. 그 속에는 희생 · 봉사 · 장인 정신이 담겨 있으며 히포크라테스에 대한 전문을 필자는 보게 되었다. 오랜 시간 의술을 배운 의사들은 사실, 아무나 대처할 수 없는 고급 인력은 틀림없으나 사람의 목숨을 담보로 하는 여러 차례의 집단행동은 그들의 치료를 받아야만 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 인상을 찌푸리게 한다.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는 의사의 진료 특수성 때문에 파업, 집단휴진 등으로 인한 그들의 요구를 매번 정부가 항복할 수밖에 없었다. 그들이 없는 대처 불가한 자리의 의료 붕괴로 인한 혼란 때문이다. 그러나 전 국민의 90%가 의사 증원을 찬성하고 있고 히포크라테스 선서 : 의사의 윤리적 지침, 제네바 선언문을 보고 있자니 참으로 난맥상이 아닐 수 없다. 의사 부족으로 인하여 업무 과중과 전공의들의 열악한 조건을충족시켜주고또한 국민의 생명을 다루는 일이라 의사 증원을 하겠다고 정부에서는 더 이상 이대로 간다면 국민의 생명을 담보할 수 없다는 데서 불가피한 상황이라 증원하겠다는 정부의 입장을 그들은 왜, 반대하며 파업하는 것일까? 그들의 수입은 일반인들의 수십 배가 되어 이미 사회에서는 특권층에 속하는데 결국 그들의 밥그릇 싸움이 맞나? 의사 증원이 되면 수입이 줄어들까? 걱정 때문에 - 상식적으로 의사가 되기 위해서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한다는 것을 모든 사람은 안다. 오늘날에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수정한 '제네바 선언문'이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의과 대학을 졸업할 때 쓰이는 선서문도 사실은 제네바 선언문이다. 히포크라테스(약 BC 460년~약 BC 370년)는 고대 그리스의 의사로 보통 그를 의학의 아버지, 혹은 '의성(醫聖)'이라고 부르며, 의학사의 중요한 인물 중의 하나이다. 히포크라테스 학파를 만들어 고대 그리스의 의학을 혁명적으로 바꾸었으며, 마술과 철학에서 의학을 분리해 내어 의사라는 직업을 만들었다. 특히 그는 이전 학파의 생각을 정리하여 시행해 보고, 환자를 치료한 것을 기록하고,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만든 것을 통해 치료 의학의 발달을 세웠다. 한번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읽어보자 ◆(제네바 선언문의)히포크라테스 선서 의업에 종사하는 일원으로서 인정받는 이 순간에 나의 생애를 인류 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한다. 나의 스승에게 마땅히 받아야 할 존경과 감사를 드리겠다. 나의 의술을 양심과 품위를 유지하면서 베풀겠다. 나는 환자의 건강을 가장 우선적으로 배려하겠다. 나는 환자에 관한 모든 비밀을 절대로 지키겠다. 나는 의업의 고귀한 전통과 명예를 유지하겠다. 나는 동료를 형제처럼 여기겠다. 나는 종교나 국적이나 인종이나 정치적 입장이나 사회적 신분을 초월하여 오직 환자에 대한 나의 의무를 다하겠다.나는 생명이 수태된 순간부터 인간의 생명을 최대한 존중하겠다. 어떤 위협이 닥칠지라도 나의 의학 지식을 인륜에 어긋나게 쓰지 않겠다. 나는 아무 거리낌 없이 나의 명예를 걸고 위와 같이 서약한다. 위와 같이 되어 있다. 물론 요즘은 시대가 변하여 MZ세대라 하여 자기 자신들의 가치관을 중요하다는 점도 이해가 간다. 그러나 대학교수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대학교수들도 생각이 같은 것인가? 세상에 주체의 의미는 여러 갈래이기에 공동 이익을 위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주체는 국민이다. 특수의 의사라는 지성은 바로 히포크라테스 정신이다. 특권층 해당도 되지만 국민의 생명도 담보하는 막중한 지성인이기에 의사의 정신 가치가 육신의 가치를 드높인다는 판단에서 서로 보완하는 작동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역사는 반복되는 것이다. 옛말에 주체 권력이 한 단체의 힘만 가지고 밀고 간다면 그 단체는 망하는 길로 가는 것이며 수렁으로 빠지게 되는 것이다. 그 옛날 절대권력의 화신 진시황제도 망하고 죽었다. 이런 평범한 명제 앞에 지식인이며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하는 의사들이 단체적으로 이익의 단면만을 보고 현재 동조 파업을 하는 것이라 한다면 자신들만 주장하는 독선과 아집의 결핍된 사람들이라 볼 수밖에 없다. 보자, 민주노총, 한국노총, 공무원노조, 교원노조 등 많은 집단적 이기주의 자들이 자기들 밥그릇 챙기기, 정부와 정면에 서서 충돌하면서 이익을 챙기는 시대는 지났다. 그 영향력이라는 문제가 오호(好惡)로 판명이 나는 일은 얼마나 많은전달 했는가의함량과 분리되는 일은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벌써 대학병원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이 일주일째 이어지면서 2차 병원으로의 환자 몰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응급실에서는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이번 사태가장기화될경우, 2차 병원까지 의료대란이 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오늘날 의사는 단순한 직업이 아니다. 의사의 역할은 인간의 생명을연장시키고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인류사회의 생명수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본다. 의사의 봉사활동으로 지구촌의 건강과 가난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천사와도 같은 역할도 하고 있다. 어쩌면 하늘이 내려주는 책임이고 가치 있는 인생의 길이라 생각한다. 자본주의는 분야별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가 발생하고 있다. 업종별, 분야별 전문성은 많은 경험에서 축적된 귀중한 자산이고 경쟁력을 창출시킨다. 따라서 기득권이란 중요하다. 문제는 기득권이 그들을 정체시키고 자기들 스스로 고립시키는 결과를 만들어 기득권으로 인하여 발전하지 못하고 변화에 대비하기를 거부하여 변화하지 못함으로 도태된다는 것이 역사적 사건들이었다. 1차 산업혁명을 만든 증기기관이 발명되어 운송수단이고 교통수단이었던 마부들의 일자리가 위태롭다고 판단하여 영국에서 최초의 마부 파업이 유럽을 강타했다. 결국은 증기기관이 이끌어가는 변화에 굴복하고 오히려 그들이 증기기관의 기관사로 취업하는 시대적 변화가 되었다. 시대는 변한다. 진보하는 사회는 변화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고 미래를 만들어 가는 에너지다. 물이 고이면 썩듯이 기득권은 물과 같다. 물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듯이 분야별 기득권은 시대를 이끌어가는 힘이지만 변하지 않으면 기득권은 썩는 물이 된다. 4차 산업혁명이 만든 빅데이터는 치료하는 [인공지능로봇] (watson, Kaspar 등)을 만들었다. 의사의 전문성은 인간의 생명과 연장을 시킨다는 차원에서 새로운 생명을 주는 역할을 해 왔다. 유능한 의사는 수많은 경험과 노하우(knowhow) 의해 남보다 정확하게 병명을 진단하고 처방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병원은 첨단기기에 의하여 불치병도 치료하고 있다. 첨단기기를 발명한 사람들은 의사가 아니다. 그럼에도 치료에 필요한 다양한 의료기기가 개발되었고 병원을 평가하는 의료시설의 기준이 되었다. 지구촌의 수많은 인종이 다양한 병으로 치료받고 치료 과정에서 습득된 수백만의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한 데이터 (watson)가 오늘날 명의들의 치료 정보로 활용되고 있다. 수십 년의 치료 경험과 능력이 지구촌의 수백, 수천,수억 명의진료데이터를 바탕으로 명의가 탄생하고 있는 것이다. 시대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면 명의로 명성을 얻기 어려운 시대다. 이러한 시대변화에 의료진의 역할도 변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라며 허균의 『성소부부고』 중 『호민론』에 ‘호민이 된다는 것은 곧, 백성은 판단의 영민함을 뜻한다. 이것이 민주주의의 심판이고 원리라 할 것이다. 평소에는 잠잠하나 결정적일 때 판단을 내리는 호민 정신이 이 나라를 지켜온 기준이라 본다면 자신들에 집단의 이익을 위해 계속 이어진다면 백성이 일어날 것이다. 백성은 무서운 것이다. 이제 거리에서 집단적 패거리를 보이지 않기를 바라며 모든 국민과 함께 가는 정부와 대화를 모색하는 국민을 위하는 히포크라테스 정신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한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국가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선국후사로 조금씩 서로 양보하는 미덕이 부족한 시대라 하지만 지성인, 지식인, 의사라는 특급 위치에 있는 그대들이 국민을 위해 깃발을 세워 주기를 바란다. 요즘 현실을 보는 정치와 무엇이 다름일 것인가? 때마다 집권한 정권은 언제나 엄히 법대로 처리한다는 말을 언급하지만 결국 사회 혼란을 지속하는 말 잔치가 되었으니, 정치는 없고 기회주의, 이기주의 집단만이 있기에 뉴스의 한복판은 어지럼증과 멀미가 끝이 없다. 그야말로 법 대로와 엄중하게 처리하는 해답은 명확하지만 이를 실천하지 못하는 지도자에 의해 이 나라의 애국은 자꾸만 회의에 깊이를 방문하고 있음을애달파할뿐이다. 이제 정권도 교체가 되었다.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총체적 난맥상을 헤쳐 나가는 길만이 우리가 가야 할 문제라 보면서 나가려 한다. 2024. 02. 대중문화평론가/칼럼니스트/이승섭시인 [필자 저서] [필자 저서]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이천시청 기업지원팀장 엄태성] 1월인가 싶더니 벌써 2월 정월대보름을 넘어섰다. 최대명절인 설도 지났으니 당분간 큰돈이 들어갈 일은 없다. 일본의 식민 통치에 항거하여 한국의 독립의사를 세계에 알린 3.1절이 코앞이고 직장인의 지갑이 가장 얇아질 가정의 달은 두 달 뒤인 5월이다. 최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들이 세계 경제가 연착륙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으나 그것을 믿는 서민들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2024년 갑진년이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 직장인의 월급은 자기 손에 들어오기도 전에 미리 빠져나간다. 지갑이 투명하기 때문이다. 피 같은 돈이 지갑에 들어오기도 전에 세금으로 떼인다. 심지어 들어옴과 동시에 마이너스다. 비록 납세의 의무가 국민의 의무이긴 하나 직장인들은 대체로 공평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것저것 떼이고 카드 대금까지 빠져나갔는데 다시 다음 달 카드 대금이 쌓여있다. 요즘 서넛이 점심을 먹으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다. 사정이 그렇다 보니 직장 밖에서보다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직급이 높든 낫든 체감경기에 민감하다. 정말 어쩌다 친구들에게 밥 산다고 자랑질이라도 하면 결국엔 이상한 방향으로 이야기가 흐른다. 그래도 공무원이 제일 편하고 자기가 내는 세금으로 월급 꼬박꼬박 탄다고 빈정거린다. 이럴 땐 화도 나지만 그러려니 하고 참는다.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 받는 것도 사실이고 누가 더 세금을 많이 내는지 이야기해봤자 돌아오는 핀잔을 감당하기에 우리 사회에서 공무원에 대한 인식이 너무 저조하기 때문이다. 딸이 셋이다 보니 지출 비용이 만만치 않다. 각종 생활비에 주택 임차료, 학비와 교통비, 경조사 금 등 그래도 피자와 치킨 떡볶이 시켜놓고 파티도 하고 가족 생일이라도 있는 달이면 신나게 삼겹살 외식도 하며 만족하게 살고 있다. 만족한다기보다 돈에 맞추어 그냥저냥 산다. 국가와 사회가 우리에게 가르쳐준 세상과 타협하는 법을 배우고 익혀 적극적으로 써먹는 중이다. 누구나 서글픈 일이 있을 때도 있고 더러워서 못 해 먹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일요일 오후가 되어 어둑어둑해지면 왠지 심란해지고 답답해질 때도 있다. 말도 안 되는 소리도 들어야 하고 무언가 콱 막힌 느낌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래도 중요한 것은 가족의 얼굴과 표정이 이 모든 것을 꺾어버린다는 것이다. 명절 다음날인 지난 13일 우리 딸 셋이 할머니와 겨울 여행을 떠났는데 라디오 방송을 탔다. 황정민의 뮤직쇼에 소개됐는데 내 동생이 라디오에 사연을 올렸고, 그날 바로 소개가 된 것이다. 벼르고 별러 세송이가 각자 모은 돈으로 강원도 여행을 간 것이다. 할머니가 키워서 그런지 유독 할머니를 따르고 좋아한다. 세송이 이름이 황정민 아나운서의 낭랑한 목소리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할머니와 아이들의 환한 모습도 라디오로 보내져 황정민 아나운서의 예쁜 말로 소개됐다. 지난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작년 근로소득세 수입은 59조 1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1조 7천억 원(3.0%)으로 10년간 2.7배 넘게 증가해 전체 세수(총 국세 344조 원)의 17.2%를 차지했다. 법인세(-23조 2천억 원), 양도소득세(-14조 7천억 원), 부가가치세(-7조 9천억 원), 교통에너지환경세(-3천억 원) 등 세수가 감소하는 와중에 근로소득세만 늘어났다. 5년간 근로자 임금이 17.6% 오를 때 근로소득세 부담은 70.6%나 증가한 것이다. 적어도 물가 오르는 만큼만이라도 월급 좀 올려주면 좋겠다. 그래야 아이들 치킨도 사주고, 부모님 용돈도 드리고, 친구들에게 밥도 한 번 사고. 뭐 우리보다 못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오로지 나의 관점에서는 그렇다는 것이다. 남에게 보이려고 애쓰지 않고 가정에 충실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들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가족을 생각하며 버티고 있다. 비록 지갑은 두툼하지 않아도‘돈이 없지 가오가 없을까?’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이 제10대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는 2월 28일 정기총회를 열고 이원희 총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원희 총장은 24년 3월부터 25년 2월까지 1년간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 □ 이원희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입학정원 감축, 대학 재정 자립도 및 교육의 질 향상 등 각 대학들이 처한 공통 현안을 개선하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그는 “교육환경 및 패러다임이 급변했다. 대학이 개별적으로 해결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에 경인지역 대학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해결방안을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립 한경대 이원희총장] □ 특히 최근 RISE 체계 등 정부와의 협력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이원희 총장은 한경대학교(안성 소재)와 한국복지대학교(평택 소재)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끈 장본인이다. 그는 2022년 10월 한경대학교 총장에 취임하자마자 지역사회 반대로 진척이 안됐던 한국복지대학교와의 통합을 성사시키기 위해 지역시민단체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설득을 하는 등 행동하는 리더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감동한 지역 시민사회 단체들은 결국 대학통합에 찬성하였고 교육부 또한 대학 통합을 최종 승인하여 2023년 3월 1일 ‘경기도 유일의 국립대학교’인 한경국립대학교가 탄생했다. 한국복지대학과의 통합 사례는 현재 대학 통합을 준비하는 타 대학에도 본보기가 될 정도로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 이원희 총장은 통합 이후 본격적으로 대학발전에 나섰다. 한국복지대학의 장애인 분야와 한경대학교의 농업 및 IT 분야 등 양 대학의 특화된 영역을 활성화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에 매진하며, 아울러 교수역량 강화, 학사 개편 등 내실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 한편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는 경인 지역 32개 4년제 대학교 총장들이 수도권 소재 대학 발전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4년 4월 창립된 단체다. 협의회는 10년간 주기적으로 정책 세미나 등을 개최하며 대학 교육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해오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2)] [인생사] <수필가/시인/김성대> 캄캄한 밤에도 번민煩悶하지 않고 거친 세상을 향해 사랑에 궁핍窮乏한 가련可憐한 사람아 벌떡 일어나 두려움 없이 신神이 내게 네게 주신 달콤한 푯대標臺를 향해 행복幸福의 기적奇跡을 찾아가자 함께하는 세상에 아우성치며 당신과 내가 태어나 싫든 좋든 종점終點의 여행旅行 길이 머지않았으니 아까운 시간時間 왜 다투면서 허비虛費하지 않고 남의 눈치를 보지 말고 오손도손 정답게 보내자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은 유한有限한 정거장停車場에서 힘들면 잠시 쉬었다 가야만 하고 보이지 않아도 다음 정거장으로 기다리다 지쳤어도 인고忍苦의 세월을 머리에 마음에 가슴에 묻고 무조건無條件 여울져 사는 게 인생人生이지 약력(靑松 金成大)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 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고문)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사)무등산환경대학 제6기 졸업 *LG화학 나주공장 정년 퇴직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등단 및 호남지회장 (2008) 역임 *대한민국가요대상 시상식 작사상 수상(2016년 11월 11일) *제50회 전라남도민 체육대회 성화봉송주자(2011년 4월 22일)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좋은문학회, 송아리문학회 고문 *(사)월간 한울문학, 문학시선 문학회 명예회장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詩 부문 특별문학상 수상 *(사)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자연사랑 시화전 대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제3회 한용문 문학상 공모전 중견부문 특별창작상 수상 *문학촌. 검정서원 금상 수상(2023. 6. 17)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한국문인협회 / 국제펜 한국본부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광주지역위원회 사묵국장, 감사 역임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세움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 *한전공대 설립 나주시민 자문위원(2019. 12. 9) *강변포럼 고문 *광주시민발전연합회 상임고문 *한국해변예술전시회 자문위원 *세계아티스트평화운동연맹회원 *문학타임 광주지부장 *금요저널 자문위원 *꽃가람 시 순수문학 자문위원 *문학촌 문인협회 이사 *소록도 100주년 기념, 서울 잘 살기 기념관 시화전 외 다수 *한국문인협회 제27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사)4.19문화원, 행복을 찾는 봉사회 중앙회 자문위원 *찬송 찬양곡 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 광주장원산악회歌" 외 *(현)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이번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는 여당의 총선승리를 위해 안보를 내팽개친 보수정부의 흑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성남 서울공항과 20전투비행단(충남 서산) 모두 활주로 일부 혹은 항공기가 이착륙 직전 통과하는 ‘상승 및 접근구역’까지 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 해제했다”며 “이번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는 우리 공군전력에 사실상 영구적인 손실을 끼칠 수 있는 자해적 조치”라고 지적했다. 어제 발표된 해제지역 가운데 서울 강남구 율현동, 충남 서산 언암리 등 일부 구역이 활주로 일부를 포함하거나 활주로에서 불과 1~2km 거리에 있다. 즉, 전투기가 뜨고 내리는 구간 바로 아래에 건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규제가 풀린 셈이다. [부승찬프로필3] 부 후보는 또 “활주로 인근에 도시화가 진행되면 이·착륙시 조종사가 고려해야 할 사항이 급격히 늘어나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실제 보잉사의 사고 통계(2009~2018)에 따르면 치명적인 사고의 61%가 이·착륙 시 발생했다. 고속으로 비행하는 전투기의 이·착륙 시 사고율은 이 수치를 능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가 실제 부동산 개발로 이어질지도 불명확하다. 부 후보는 “해제된 구역 85%(287㎢)은 군비행장 인근으로 지금도 안전성과 소음문제가 있어 개발가치가 떨어진다”며 “윤석열 정부는 실효성 없는 정책으로 국가안보에 해를 끼치고, 국민들에게는 개발호재가 올 수 있다는 착시효과로 국민을 속이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일반적으로 도심 인근 전투비행단에서 발생하는 소음문제는 매우 심각하며, 정부의 피해배상금액도 크다. 롯데월드타워 건설공사 이후, 서울공항에서는 건물 회피를 위해 저고도 비행을 시작해 성남 인근의 소음피해가 급증했다. 2009년 10전투비행단(수원) 소음피해배상금 480억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고, 2011년엔 20전투비행단(충남 서산) 소음피해배상금 40억 지급 판결이 있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이뤄지는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에 대해 군에서 문제의식이 없어 보이는 상황이 의아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부 후보는 “과거 롯데월드타워가 준공 승인을 받을 때는 공군참모총장과 공군이 반발하기라도 했지만, 지금은 어떤 지휘관도 저항하지 않는다”며 “군이 안보에 무관심하고, 정치에 눈치를 보는 건 아닌지 안타깝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은 임기 말에 공군의 의견을 받아들여 롯데월드타워 준공허가를 내주지 않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임기 첫해에 이를 신속하게 승인했다”며 “보수가 안보를 잘 챙긴다는 건 완전한 허구다. 유사시 이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가 어떤 악영향을 끼칠지 걱정스럽다”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부승찬 예비후보는 “전략적 가치가 높은 서울공항과 우리 공군 최대 비행단이자, 주력 전투기 F-16 기지인 20전투비행단(충남 서산)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라며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