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밤] 詩 전진식 억만년 전에도 눈이 내렸고 오늘 밤도 눈이 내린다 사랑은 눈 속에 묻혀 잊혀져 가고 잊어야 한다는 것으로 외투의 어깨 위에도 눈이 쌓인다 발자국 몇개 찍어보는 정류장에는 막차도 떠났다 신호등 앞에는 기다림이라는 인내를 배워보지만 흩어진 발자국을 뒤로하고 스치는 헤드라이트의 불빛 속으로 눈은 쉼 없이 내린다 누군가 부르는 소리가 있을 것 같은데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성당의 벤치가 외등 아래로 보이고 마리아 상 앞에서 기도하고 있는 수녀의 합장을 보면서 사람들은 저마다의 숨겨둔 이야기가 있을 것인데 고해성사라는 것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 만약이라는 의문을 말하고 싶지만 아파트의 불빛들이 꺼져가는 시간이다 고개를 숙이고 쓸쓸히 걷고 있는 적막의 거리 눈은 지금도 내리고 있지만 억만년 후에도 내릴 것이다
[남기희 작가] 중국의 사상가 장자(莊子)가 추구한 무위자연(無爲自然)의 이상향을 뜻하는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을 추상적 이미지 구축하여 예술로 승화시키는 서양화가 남기희 작가는 2025년 1월 8일(수) ~ 1월 13일(월)까지 서울 갤러리라메르 3전시실에서 "무아의 여백" 타이틀로 초대개인전을 실시한다. 무하유지향은 있는 것이란 아무것도 없는 곳이라는 뜻으로 순수의 정신세계를 심오하지만 재미있게 표현했다. [포스터] 무아(無我)의 여백 이라는 전시 제목에서 보듯 자신을 비우고 올바른 자세에서 인간과 사물 그리고 자연을 바라 보고자하는 마음의 정서가 작품 깊이 담겨져 있다. 무채색의 정제된 색감은 집중하게 만들고, 불규칙한 선과 면이 만든 이미지는 원초적 자유로움을 상징한다. 두꺼운 질감은 추상의 회화적 표현을 철학적인 가치로 더욱 높이는 역할을 하여 작가가 추구하는 욕심내지 않고 순리를 따르려는 마음을 나타내고 있다. [무하유지향1] 장자 철학에서 영감을 얻으면서 자신이 품고 있는 신념과 사상을 어떻게 녹여 나만의 조형언어를 만들까 고민했다. 내면의 삶, 내 감성으로 느낌 세상 사람들, 나만의 유토피아 등 살아가면서 펼쳐지는 복합적인 감성을 추상으로 풀어냈다. 추상적 조형 언어를 통해 '무하유지향'의 비움과 단순함이 역설적으로 채움으로 어우러져 무한 가상세계인 캔버스 안에서 자유롭게 즐기는 자신을 이야기 했다. [무하유지향2] 인연(因緣)이라는 끈으로 연결된 사람들의 세상을 점, 선, 면으로 엉키고 설킨 인생과 비교하며 감정의 다채로움을 추상 이미지에 빗대어 생각하게 만들며 순화시킨다. 작가가 만들어낸 이미지는 자극적이지 않아 온화한 감성이 있으며, 현실의 어렵고 힘든 상황을 면이라는 공간에 담아 어루만지듯 위로한다. [무하유지향3] 서로 다른 이미지 조각들이 축적과 반복의 과정으로 쌓여 화면 가득 채워지면 비로소 나만의 유토피아를 찾은 듯 안정감이 스며든다. [무하유지향4] "무아의 여백" 초대 개인전을 진행 중인 남기희 작가는 "창작 작업은 작은 알갱이를 쌓아 올리는 일들로 완성된 작품이 타인의 마음을 기쁨으로 가득하게 하길 바라며, [무아의 여백展1] 바르게 사는 삶이 행복의 시간으로 연결되기를 염원했다."고 말했다. 작가는 개인전 12회, 단체전 330여회 실시한 중진작가로 한국미술협회 미술교육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무아의 여백展2] 한국청소년미술협회 이사, 인사동감성미술제 대표로 미술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우리 모두와 각 장르는 확대되거나 변형된 자신만의 각자의 제4의 벽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상상이 시작되는 지점이기도 하다."(311p ‘상상과 현실의 경계에서’ 중에서) 연극에서 무대와 관객석을 구분하는 가상의 벽을 ‘제4의 벽’이라 한다. 실재하지 않는 그저 상상 속 벽일 뿐인데, 배우와 관객 모두 마치 이 벽이 현실에 있는 것처럼 여긴다. 하지만 이 제4의 벽을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넘나들 때 또 다른 창조성이 나온다고 여기는 이가 있다. 바로 배우 박신양이다. [제4의 벽박신양, 김동훈 ]/ 민음사 / 380쪽 화가로 변신한 박신양과 인문학자 김동훈이 그림 이야기를 담은 책 ‘제4의 벽’을 출간했다. 박신양은 책을 통해 러시아 유학 시절부터 화가가 되기까지의 순간들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10여 년 동안 그려 온 그림 가운데 131점을 수록했고, 여기에 그의 그림에 대한 김동훈의 해설도 더했다. 드라마 ‘파리의 연인’, ‘바람의 화원’, ‘동네 변호사 조들호’, 영화 ‘편지’, ‘약속’, ‘범죄의 재구성’, ‘박수건달’ 등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던 박신양. 그는 스크린 속 캐릭터로 인식되는 연예인의 운명과 자신의 본연의 모습을 찾고자 하는 인간적 본능 사이에서 결국 예술가로서의 정체성을 찾아 나간다. 예술가들은 무너져 가는 세계를 어떻게 극복하는지 그 실상을 목격하고자 유학을 핑계로 소련 붕괴 직후 혼란한 러시아로 떠났던 학창 시절, 수술을 받은 직후 진통제를 맞아 가며 촬영 일정을 소화해야 했던 힘겨운 배우 생활 그리고 그림을 그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예술을 통해 존재론적 의미를 찾아 나가는 여정을 담담하게 고백한다. 박신양은 화가의 자세 또한 배우와 다르지 않다며, 누구나 작품을 보면 직감적으로 표현한 사람의 의도를 감지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그의 그림에는 당나귀가 자주 보이는데, 이를 통해 "내 짐이 특별히 무겁거나 대단하다기보다는 세상의 모든 짐을 생각하게 된다"고 전한다. 한편, 박신양은 평택 mM아트센터에서 책 제목과 동명의 전시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내년 4월 30일까지, 13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12월 29일 고용노동부 주관 ‘2023년 연말 고용노동행정 유공표창(청년고용 활성화 부분)’에서 기관과 직원이 동시에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에서 진행되었다 [한경국립대-고용노동부 수상] - 기관표창: 한경국립대학교 대학일자리본부 - 직원표창: 대학일자리본부 팀장 정소영 □ 대학일자리본부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을 수행해오고 있으며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연차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를 획득하는 등 청년고용 활성화에 두각을 보였다. □ 이번 표창은 대학일자리본부가 그동안 대학 내 진로지도 및 취업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내 청년취업지원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원스톱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청년취업지원에 힘쓴 결과이다. □ 안승홍 대학일자리본부장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체계적인 진로․취업 지원을 통해 학생들 뿐 아니라 지역청년들의 진로발달과 취업지원을 위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한경국립대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일반국립대학 중 3년 연속 취업률 1위를 달성한 취업에 강한 대학이다. ※ 대학정보공시 4년제 국립대학 기준(교대, 해양대, 체육대 등 특수목적대 제외)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중문화평론가/칼럼리스트/이승섭] 시대는 계속 진화하고 변화를 따라가는 의상의 변천은 전위적이지 않겠지만 상황 상황을 눈으로 확인할 수는 있다. 이는 현실과 접목된 변화의 길이기에 과감하게 앞서는 경우는 사실 드물다. 왜냐하면 상상의 문제는 변화의 성공을 담보할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문학의 요체는 상상이라는데 이의를 제기하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농경사회의 상상과 산업화의 상상 AI, 반도체 상상에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 농경사회는 현실의 구체성을 가질 때 의미를 둔다면 앞으로는 추상적으로 접근하면서 산업사회를 지나 이제 AI, 시대 초현실 시대에서는 공상의 범주를 벗어나 배회하면서 하이에나의 모습인 것이다. 정치(精致)가 아니라 추상의 넓이가 얼마나 넓고 가능성의 범주가 막연할 때 상상의 가치는 이외에도 호감의 도수를 높이는 점일 것이다 상상의 길을 찾는다는 것은 심심풀이, 한가할 때 많이 온다고 한다. 낮잠을 자거나 무심히 쳐다보는 천장의 수만 갈래의 길을 발견하고 거기서 소리치는 기찻길도 보이고 때로는 새의 길도 나타날 때 꿈의 이름은 시작되는 것일 수도 있다. 기찻길은 미지의 땅으로 달려가는 일도 나타날 것이고 새는 하늘의 깊이 공간으로 호기심의 나래는 계속 이어 어디엔가 무릉도원의 중심에 이르는 꿈이 도래할 것 같은 생각의 명명식이 복잡해진다. 이러한 상상은 상상의 초보 단계인 원시 사고(思考) 이때는 평안에 존재의 광장이 여유가 있었고 느림의 미학에서 일상이 근심의 뱃머리를 출발선에 옮겨 놓았을 때이다. 그러나 인간의 팽창은 달려오는 몫이 문제인 가난도 거머리처럼 달라붙어 놀람을 깨우기도 하고 멀리 달아나는 혼자만의 꿈도 이어진다. 농경사회 꿈은 땅 문제에 걱정하고 늘리는 일이 생존의 길과 이어지는 상상이 대부분일 때, 춘양과 이도령의 사랑이 지고(至高)의 가치로 만들 것이다. 그러나 점차 복잡해지는 사회구조는 수직구조의 사고에 따른 상상이 벼슬이 높아지는 신분의 층계를 가치로 생각하게 된다. 사람은 사람의 구분을 만들고 상층으로 오르려는 생각에 파생되는 모순의 구조는 점차 길이 복잡다단해지고 이를 평등으로 장치를 마련하지만 이에 따르는 제도의 갈래는 그물망을 촘촘하게 인간을 묶는 연습이 날마다 변화한다. 산업화를 거처 이제는 과학, 초전도체에서는 인간의 사고보다 치밀해지고 이기적인 사고의 틀이 공고화 된다. 과학이라는 산물은 꿈조차 점차 영역이 넓어지고 이전에 겪지 못했던 일들이 상상의 틈새를 넓히게 되는 요인이 되는 것이다. 과거의 상상은 비교적 경계가 확연히 어필하지만 인간 사회가 사다리를 타고 오를 때마다 제도가 주의 단계에서 경각으로 다음은 구금이나 체포의 법률을 제정하여 한계를 설정할 때, 인간의 사고는 오히려 더욱 팽창의 반발하게 될 때, 인간의 문화는 날개를 달고 미지의 방문을 재촉하는 - 재차 말한다면 사회의 제도가 얽어맬 때 상상의 자유는 더욱 넓어지는 길을 확보하려 하기 때문이다. 왜 그런가 하면 상상은 도저히 붙잡거나 법으로 금을 긋는 일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상상의 길은 넓어지는 일이 꿈에서 비롯된다고 보는 것이다. 공상 – 보통 일반적인 인간들은 공상이나 상상을 지나치게 하면 미치거나 이상한 사람처럼 취급한다. 그러나 초현실주의에서는 문학에서나 어느 분야에서나 상상과 공상의 구분이 모호한 길을 갖는 이를테면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 혹은 생각의 비빔밥이 정당성을 획득하게 된다. 이를 우리는 4차 혁명, 5차 혁명의 기초가 된 것으로 친다면 되지 않을까? 이른바 1998년 에드워드 윌슨의 consilience의 저술인 <The unity of knowledge >로 알려졌지만 이미 이런 징후는 미술의 피카소가 시작했고 살바도로 달리 등 추상화가들의 솜씨는 이미 예견의 징후를 보냈다. 예술 중에도 특히 미술은 상상의 첨단을 먼저 밟고 음악이나 문학은 뒤따라가는 특징이 있다. 일종의 정리 임무를 맡는 쪽이 음악과 문학이 충실할 때, 미술은 더욱 빛을 발휘하는 임무에 충실할 수 있다고 본다. 과학과 대칭인 인문학의 분화는 산업혁명 이후 열성적이었지만 21세기를 넘어 IT, 기술의 발달은 순식간에 이런 증거를 뭉개고 하나로 통합되는 일이 현재 진행형이기에 자연과학과 인문과학의 통합이 급격하게 진행되어 신들의 나라 그리스에서 점차 르네상스를 지나며 두 관점은 명백하게 분할(분할)의 표정을 나타내는 것을 진리의 명제처럼, 또한 컴퓨터의 출현 동시 자연, 인문의 관점은 하나의 길로 결합하는 상상으로 일치된다는 논리이다. 그 결과물이 로봇의 인간화 앞으로 로봇의 길- 지금 진행형이라 약 35% 몫이라지만 미구에 인간은 의학과 법률의 응용과 적용뿐만 아니라 상상의 결과물인 예술을 빼고는 모도 장악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문학에서도 소설, 희곡, 등은 문학 장르에서 빠져야 할 운명이 도래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시나 수필은 구조의 장치가 필요 없다는 논지에서 인간 것이라는 소유권이라 보면 어떨지는 글쎄올시다.이다. 작금에 우리들의 상상력은 길이 없음에서 길을 찾는 공상의 방문, 상상의 방문을 허용하고 있다. 왜 그런가 하면 imagination의 질서 있는 길 찾기라기보다 길이 없는 곳에서 이리저리 튀는 Fancy의 표정을 앞에 놓고 그 길을 방황하면 무언가 상상의 입구를 발견하면서 인간의 문화를 새롭게 정립하는 시대의 문이 열릴 것이라 예견한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이것저것도 아닌 또는 저것도 이것도 결합하는 도처춘풍(到處春風)의 눈부신 시대가 예견할 수 없는 지경의 아득한 노래가 들리는 것 같아 귀의 낯섦을 어떻게 적응할까에 대한 새로운 보청기 생길 것 같아 기다리고 있을까 생각 중이다. 2. 시의 논리 대부분 시를 쓰면서 구조와 논리에 방점을 생각한다. 아침에서 저녁으로 가는 순서와 같이 때에 따라 역전 경우도 있지만, 이 또한 논리의 옷을 입어야 한다. 순서가 관습과 합리적 이유가 내장될 때, 안심하고 시의 종착을 지향하기 때문에 가령 어린이 행동은 어른의 경우와 달리 돌출적이지만 성장하여 관습의 질서를 익히다 보면 거기엔 일정한 루트가 존재함을 생각하고 행동거지를 나타낸다. 시도 이런 이치에 가깝다는 느끼는 이유에 현실의 문제와 표현의 거리가 너무 멀면 다시 고치고 뜯어서 개 작을 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논리의 구조에는 의미에의 합리성이 고개를 내밀고 만족한 방점을 찍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정신의 흐름은 분석 대상인지 아닌지는 확증(確證) 적으로 말하기는 어려우나 정답을 찾는 일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프로이트가 정신분석학을 발표했을 때 사교(邪敎) 혹은 독신이라는 이름으로 비난을 받았다는 것도 우리는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시, 공간에 대한 견해 이론인 고전물리학의 뉴턴과 현대물리학의 아인슈타인이 공존할 수 없는 물리학적 학설은 인간의 기준에서 언제라도 뒤바꾸는 점을 여지로 남겨 두겠다. 그렇다면 시의 논리는 과학적인 더하기의 정치(精緻)함을 요구하는가 아닌가는 때에 따라 생각의 길이 다를 것이다. 시는 과학이 아니라는 점은 명백하지만 하나 더하기 하나둘로 나타내는 것이 아니기에 사물의 결합은 감정의 결합과 유사하기에 모호성(ambiguity)의 이유를 완전히 제거하고 판단하는 것은 모순일지 모르나, 관습적인 질서를 벗어날 때는 비이성을 부추기는 방향으로 기울어질 경우 시의 상식은 파괴된다고 보는 것이기에- 물론 이상(李箱)의 시를 비이성이라 딱지를 붙일 수는 없지만 애매하고 사리에 근접하기는 어려운 것도 정확하다고 해도 이를 난 해시라 할는지는 글쎄올시다.이다. 시라는 존재는 이성을 깨우는 것 아니라 감정의 순화와 미적 감수성을 동원하는 정서의 문제이면서 결국 이성에 접근하여 전보다 더 밝고 깨끗한 인간의 길을 만들 수 있을 때, 정서의 전부인 시의 임무는 확실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보는 것이다. 그렇기에 시는 논리의 그물을 벗어나면 난해의 숲에서 인간을 조롱하는 표정을 짓게 된다. 상식이 통하는 시는, 그리고 상식이 아닐지라도 그 상식 범주에 순수와 깨끗함 그리고 순화의 마음을 오로지 지표로 삼아 길을 정하는 목적이 옳을 수 있을 것이기에 시의 논리 상식의 논리 상상의 논리라 개인적 소견을 밝히며 에필로그 한다. 2023. 12. 대중문화평론가/칼럼니스트/이승섭 [필자 저서] [필자 저서]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주)성공부동산중개법인 대표 이보성] (주)성공부동산중개법인의 이보성 대표는 "감동을 주는 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 자기계발 방법, 동기를 부여하는 글" 등 유익하고 좋은 글들을 “아침 좋은글”이라는 주제로 매일 아침 8시경에 포스팅한 블로그 내용을 사업 동우회 카페, 지역 카페 등 여러 카페와 단체카톡방 등에 올려 좋은 글을 아침에 함께 공유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렇게 휴일도 빠짐없이 공유한 블로그 글은 올해 총 143만명이 방문하였고, 유튜브도 함께 운영하는 인플루언서다. 이대표는 인천시 산하기관 공직을 은퇴한 후 부동산 중개법인을 설립하여 부동산중개 관련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공직생활을 하면서도 정년 후에 무엇을 하면서 삶의 보람을 가질까를 고민하던 중 공인중개사 제도가 신설되어 제1회에 시험을 보아 일찌감치 은퇴 후 할 일을 준비하였다. 또한, 국가자격인 경영지도사 자격도 취득하여 경영컨설팅 법인도 운영하며, 금요저널 인천취재본부장, 인천대학교 전문교수, 노무법인 고문, 성균관대학교 국정전문대학원 공공기관과정총동문회 감사 등을 역임하고 있다. 이대표는 산골에서 말 그대로 찢어지게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글을 책상 앞에 붙여 놓고, 오로지 공부에 전념하여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졸업시 까지 줄곧 반에서 1,2등을 하여 우등상과 개근상을 받을 정도로 공부를 열심히 한 학구파였다. 중학교 때는 1등 자리를 뺏기지 않으려고 학기말 시험전날은 잠 안오는 약을 먹어 잠을 한숨도 안자고 꼬박새며 공부를 하였고, 부모님 몰래 치른 고등학교 입학시험에도 합격하였으나 결국 입학을 포기하였다. 뒤 늦게 정식 인가를 받지 않은 실업계 고등학교를 다니며 검정고시를 합격하고 졸업한 후 민간기업에 취업해서 직장을 다니면서도 훗날 자식들에게 자랑스런 아버지가 되고, 더 나은 꿈을 이루기 위해서 방송통신대학교를 주경야독하여 9년 만에 졸업하고, 숭실대학교 중소기업대학원(야간대학원)도 진학하여 석사학위 까지 받았으나 박사의 꿈은 경제적 사정으로 그만 접어야 했다. 민간기업에서 근무하는 동안 각 부문의 행정실무를 경험하면서 사장의 돈독한 신뢰를 받아 회사의 부동산은 물론 사장 개인의 부동산 매입, 매도까지 맡아서 관리했다 민간기업 재직중 인천시 산하기관 공채에 응모하여 공직 생활시에는 법과 규정의 테두리 안에 갇혀 소극적 업무를 하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민간기업의 경영마인드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업무추진으로 좋은 업적을 내어 기관장상, 인천시장상,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천시 어느 전 정무부시장은 이대표는 얼굴에 "정직“ ”성실"이 쓰여 있다고 평하기도 했는데, 가난한 부모를 만났기 때문에 "정직 성실 노력"을 굳은 신념과 믿음으로 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43년 째 함께 살고 있는 이대표의 아내는 지금도 남편의 “성실”만큼은 인정해준다고 자랑한다. 이대표는 사업을 하고 있는 지금은 “철저하게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며, 고객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보람으로 생각한다”고 한다. “나무가 잘 자라면, 열매는 자연적으로 열릴 것이므로 그 과실은 천천히 즐겁게 서로 나눌 수 있는 것 아니냐? 나무가 잘 자라도록 함께 힘을 보태주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힘주어 말한다. 이대표가 (주)성공부동산중개법인이라는 상호를 지을 때도 “성공”은 모든 기업, 모든 사람들이 소망하고 추구하는 최종목표이자 평생 지향하는 높은 가치라고 생각하여 결정한 것이다. 이대표는 남부럽지 않게 보람있는 직장생활을 하였지만, 지금은 제조업을 하는 기업인들이 부러워 경영자들과 친밀한 유대관계를 맺고 싶어 경영인연합회, 경영포럼 등에서 기업인들과 최대한 함께 활동하며 CEO들의 경영철학과 신념, 정렬을 느끼고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대표는 앞으로는 4차산업시대에 비대면사업과 빅데이터, AI를 활용하는 사업이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극대화되고 발전의 필수조건이 될 것으로 보고, 독자적이며 기업에 유용한 플랫폼을 구축하여 운영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주력하겠다고 말한다. 또한, 전세사기 피해를 보고 경제적, 정신적으로 힘들어 하는 가정에 보탬이 되도록 하기 위하여 “전세사기 피하는 방법” 전자책을 집필하기도 하였다. 최근에는 그동안 골프장 매매 업무를 중개법인에서 추진하여 왔으나, 컨설팅 법인인 삼성알앤디(주)를 활용하여 골프장 업계 사장으로 33년간 재직한 골프장 경영 전문가와 국내 골프장 38개 설계, 인허가 경험을 가진 컨설팅 전문가가 힘을 모아 골프장 전문 법인을 새해부터 운영하기로 하였다. 이대표는 이러한 사업 시스템을 구축하여 80세 까지는 기업인들과 함께하는 활동으로 즐겁게 은퇴후 인생2막을 보내고, 그 이후에는 최근 취득한 사회복지사 자격을 활용하여 시골의 복지관이나 요양원에서 봉사하는 것이 소망이라고 말한다. 아울러 그동안 곁에서 현명한 판단으로 조언을 해주며, 물심양면으로 내조하여 온 부인과 노년을 행복하게 보내고 싶다고 말하는 이대표의 얼굴 표정이 파란 하늘만큼이나 밝게 보였다. 지칠줄 모르는 이대표의 목표와 소망, 비전들이 모두 성취되어 기업발전과 개인의 발전이 함께 하기를 기대해 본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2)] [그리움 하나] <수필가/시인/김성대> 여름이 되면 약속約束이 없는 날 허리가 납작이 쪼그라지며 갑자기 배앓이에 깜짝깜짝 놀라며 보고 싶은 당신 얼굴이 제일 먼저 떠올랐습니다 나는 가끔 맑은 날이면 영산강변을 거닐며 빨갛게 피어 있는 배롱나무꽃을 보면서 남은 생애生涯을 설렁설렁 바람같이 보낼 수는 없었다 가끔 설레면서 흔적痕跡이 없는 영혼靈魂을 불태워 잉여剩餘 되었던 그리움 하나를 버리면 또 하나를 얻어 당신을 사랑하리라 다짐하곤 했었네 당신의 눈 속에 서산에 걸터앉아 있는 노을빛 어둠 밤을 밝혀 무심코 머뭇거리지 않고 채웠던 설움 그럭저럭 싹싹 비우며 네 곁에서 내 곁에서 소리 없이 떠나갔으면 좋겠다 약력(靑松 金成大)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 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고문)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사)무등산환경대학 제6기 졸업 *LG화학 나주공장 정년 퇴직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등단 및 호남지회장 (2008) 역임 *대한민국가요대상 시상식 작사상 수상(2016년 11월 11일) *제50회 전라남도민 체육대회 성화봉송주자(2011년 4월 22일)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좋은문학회, 송아리문학회 고문 *(사)월간 한울문학, 문학시선 문학회 명예회장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詩 부문 특별문학상 수상 *(사)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자연사랑 시화전 대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제3회 한용문 문학상 공모전 중견부문 특별창작상 수상 *문학촌. 검정서원 금상 수상(2023. 6. 17)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한국문인협회 / 국제펜 한국본부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광주지역위원회 사묵국장, 감사 역임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세움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 *한전공대 설립 나주시민 자문위원(2019. 12. 9) *광주시민발전연합회 상임고문 *(주)한국문학 회원 *(사)샘문그룹 문인협회 회원 *한국해변예술전시회 자문위원 *세계아티스트평화운동연맹회원 *문학타임 광주지부장 *금요저널 자문위원 *꽃가람 시 순수문학 자문위원 *문학촌 문인협회 이사 *소록도 100주년 기념, 서울 잘 살기 기념관 시화전 외 다수 *한국문인협회 제27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사)4.19문화원, 행복을 찾는 봉사회 중앙회 자문위원 *찬송 찬양곡 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 광주장원산악회歌" 외 *(현)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31일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에서 ‘2023 경기도 송년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송년 행사는 기존 제야의 종 타종 등 일회성 행사가 아닌 한 해의 마지막 날 도민들에게 문화·예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옛 경기도청사 인근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포스터(3)]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장소별로 ▲(신관 1층) 도자문화체험 ▲(신관 2층) 실내스크린사격장, AI(인공지능)창작단 작품전시 ▲(신관 4층) 코리아 주니어 빅밴드, 팝스 앙상블 공연 ▲(야외 잔디광장) 공연 및 송년음악회, 해넘이 이원생중계, 소상공인 플리마켓, 지역상인회 먹거리 부스 등이 운영된다. 우선 신관 1층에서는 도자문화체험존을 운영해 도자물레 성형으로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신관 2층에서는 실내스크린 사격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발달장애인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만든 디지털 작품을 전시한다. 신관 4층에서는 오후 2시부터 공연이 제공된다. 거리로 나온 예술인 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로 구성된 코리아 주니어 빅밴드, 팝스앙상블 공연이 차례로 이어져 도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야외 잔디광장에서는 각종 행사가 진행된다. 오후 3시 30분부터 핑크퐁 캐릭터 공연, 마술사 유연석의 공연, 팝밴드 더플레이의 공연도 펼쳐진다. 공연 중간 일몰 시각에는 오이도 이원 생중계를 통한 해넘이 관람 행사가 열린다. 해넘이 관람 후에는 인기가수 비오와 민경훈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행사 관람객이 모인 잔디광장에서 소상공인 플리마켓 및 도정홍보존, 지역상인회 먹거리 부스를 설치·운영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면서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돕는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용인 처인 전철시대를 열겠다’ 김범수 국민의힘 용인(갑) 예비후보 출마선언] 김범수 국민의힘 용인(갑) 예비후보가 오늘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1호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오늘(27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랜 기간 발전에서 소외돼 온 우리 처인구가 수백년만에 한번 올까 말까한 변화와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 “세계 최고 물량의 반도체를 생산하게될 우리 처인구에는 교통과 교육, 문화 복지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우리는 이제 세계속의 용인, 처인을 새롭게 발견해야 한다”며 “세계적 안목과 노하우를 가진 젊은 일꾼이 어느때보다 더욱 절실하게 필요하다”라며 “저를 여러분의 일꾼으로 선택해주신다면 그 약속들은 바로 실천이 되고 현실이 될 것” 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한 “여러분이 선택해주신다면 처인구 국회의원으로서 우리 지역의 교통 문제를 확실히 책임지겠다”며 “처인의 전철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이후 ‘용인전철 3대 노선’ 공약설명 영상 상영과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수서~용인선(구 경강선, 수서~광주삼동~모현~포곡~김량장~이동~남사) ▲수서~용인 지선(김량장~양지~원삼(SK산업단지)) ▲신분당 용인선(동천~동백~용인시청~이동남사(국가산업단지)) ▲ 동탄~부발선 백암포함 ▲평택~부발선 원삼 경유 ▲동탄~청주 공항선 남사 경유가 있다. 김범수 예비후보는 이 공약을 설명하며 ”보다 행복하고 편리한 우리 용인, 모두가 함께 잘사는 처인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교통분야 뿐 아니라 삶의 모든 분야와 하루하루 일상에서 뒤처지고 소외되는 분들이 없어야 한다“는 뜻을 밝히며 ”우리의 일상의 삶과 밀접히 연결된 복지분야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지난 20여년간 시민사회 활동과 언론 활동을 하면서 소외받는 이들의 인권과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헌신해 왔다”며 “지난 대선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탄생을 위해 기여하고, 영광스럽게도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우리 정부 임기 5년의 밑그림을 그릴수 있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고 본인을 소개한 김범수 예비후보는 美펜실베니아대(유펜)에서 학부를 마치고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정책학을, 예일대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하였으며 서울대학교 정책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6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만나 처인 전철 관련 현안을 전달하고, 12월에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만나 포곡/모현의 숙원사업인 항공대 이전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한 시각과 강력한 중앙 인맥 네트워크를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에서 유일한 경기도 위원으로 경기도 공약을 총괄했고, 국토교통부장관 정책자문위원, 용인전철추진위 위원장, 용인발전소 대표 등 중책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경산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소방장 박진형 -] 12월 20일 오전 8시경 구급 출동 벨 소리가 119안전센터 전체에 울려 퍼졌다. 어머니께서 두통을 호소한다는 신고였고 구급대원들은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하였다. 환자를 마주하니 어눌한 말투로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다고 호소하며 좌측으로 자꾸 기울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구급대원들은 신속하게 환자 상태를 평가 후 뇌졸중을 의심하였고 곧장 환자는 치료가 가능한 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었다. 환자는 각종 검사 후 뇌졸중 진단이 내려진 즉시 혈관을 뚫는 응급수술이 진행되었다. 119 신고로부터 딱 1시간 만에 수술실로 들어간 것이다. 다행히 환자는 얼마 후 뇌졸중 후유증 없이 건강하게 퇴원하였고 현재도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누리고 있다. 이처럼 뇌졸중은 본인 또는 가족, 지인들의 뇌졸중 의심 증상 바로 알기와 즉시 119 신고로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된다면 뇌 손상 및 후유증 없이 건강하게 다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증상을 경험하고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좀 더 심해지면 병원 가야지’하는 생각으로 시간을 지체하다가는 돌이킬 수 없는 후유증을 남기거나 최악의 상황에서는 생명까지 위험해지는 상황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최악의 상황을 막고자 뇌졸중이 무엇인지, 뇌졸중의 증상은 어떤 것이 있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아보고자 한다. 뇌졸중을 포함한 뇌혈관 질환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5위에 해당할 만큼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응급질환이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져 출혈이 발생하는 뇌출혈로 구분되며,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흡연, 과체중, 가족력 등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뇌졸중은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데 그 이유는 겨울철 기온이 낮아 뇌혈관이 수축하고 좁은 혈관으로 혈액이 흐르다 보니 혈압이 높아지며 약해진 혈관이 터지거나 막혀버려 뇌출혈 또는 뇌경색이 발생하는 것이다. 뇌졸중의 골든타임은 증상 발현으로부터 3~4시간 이내라고 하지만 증상이 의심되면 1분 1초라도 빨리 응급 재관류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처럼 의심 증상의 빠른 인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뇌졸중을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두 가지 의심 증상 판단법을 소개한다. 첫째, 한국형 뇌졸중 의심 증상 판단법 ‘이웃·손·발·시선’ - 이웃 : “이~” 하고 웃을 수 있나요? 마비된 얼굴은 찡그리지 못합니다. - 손 : 두 손을 앞으로 뻗을 수 있나요? 마비된 팔은 아래로 떨어지거나 힘이 없습니다. - 발 : 발음이 명확한가요? 갑자기 어눌한 말투를 보이거나, 알아듣기 힘든 말을 합니다. - 시선 : 시선이 한쪽으로 쏠리나요? 양쪽 눈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지 확인합니다. 둘째, 글로벌 뇌졸중 의심 증상 판단법 ‘FAST’ - F (Face) : 웃었을 때 얼굴의 좌우 모양이 다른가요? - A (Arm) : 한쪽 팔‧다리의 힘이 약하거나 처지나요? - S (Speech) : 발음이 어눌하고 대화를 잘 이어가지 못하나요? - T (Time to act) : 위 증상 중 한 가지라도 의심되면 즉시 119에 신고 또는 병원에 방문하세요. 위와 같은 증상들이 발생한다면 꼭 기억해야 할 3가지 행동 수칙이 있다. 첫째, 뇌졸중이 의심된다면 스스로 진단하려 하지 마세요. 둘째, 뇌졸중이 의심되면 증상 호전을 기다리지 마세요. 셋째, 즉시 119에 신고하여 병원 진료를 받으세요. 경산소방서(서장 박기형)에서는 보건소 및 지역응급의료기관과 함께 지역응급의료협의체를 구성하고 뇌졸중 환자 및 급성 응급환자의 원활한 이송 및 진료를 위해 지속해서 협의하고 있으며 뇌졸중 응급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상시 파악하여 골든타임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경산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소방장 박진형 - [2022년 사망원인 통계(출처-통계청)]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포스터] 캔버스 대신 도자기판에 한국화에서 볼 수 있는 전통 이미지를 그린 작품으로 감동을 전하는 도자화화 김미경 작가와 김은경 작가는 한해를 마무리는 작품 공개를 2023년 12월 27(수) ~ 2024년 1월 2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루벤에서 '도자가 품은 세상 2인展' 타이틀로 전시를 진행 한다. [도자가 품은 세상 2인展(왼쪽부터 김미경 작가, 김은경 작가) 1] 도판 속의 달항아리, 정물, 산수의 전통 이미지는 도자기의 특성에 따라 매끄럽고 윤기가 표출되어 전달하려는 의미가 명확하다. 이번 전시 작품 중에 민화 또는 문인화에서 볼 수 있는 그림 속 형체들을 도판에 옮겨 감성 자극을 극대화하여 감상자들에게 평온의 기운을 전달한다. [도자가 품은 세상 2인展 - 김미경 작가 작품 2] 김미경 작가의 일월오봉도 작품은 서로 다른 채색과 이미지 조합들이 절묘하게 연합되어 있다. 또한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고 우리나라 전통의 아름다운 자개, 골드를 함께 융합하는 방식으로 좀더 화려한 전통의 미를 강조하였다. 그 속에 우리의 모습을 닮은 달 항아리가 그림 전체의 중심이 되어 서로 조화를 이루며삶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표현하였다. 전통과 현대 미술의 경계를 허물어 관람객들에게 공감이 가는 작품으로 구성이 되어 재창조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도자가 품은 세상 2인展 - 김은경 작가 작품 2] 김은경 작가는 백자도판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백하고 편안하게 담아냈다. 왜 백자도판에 회화를 담고 싶은 걸까? 하는 의문을 시작으로 답을 찾으려는 노력의 일환이 작품으로 제작되었고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도자기는 영원히 작품을 보존해 줄 수 있으며, 행복이 영원하기를 바라는 소망이 작품 전체의 흐름을 지배한다. [도자가 품은 세상 2인展 3] 부귀영화를 누리고 싶은 욕망과 욕구의 절제를 녹였다.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르듯 도자기는 영원 할 것 같지만 한 순간의 실수로 깨지면 사라지고 없어진다. 도자회화는 겸손과 자기수양의 마음이 중심을 잡아야 완성할 수 있는 참신한 미술의 매력을 보여 준다. 세종대 융합예술대학원 도자회화학과 출신의 김미경 작가와 김은경 작가는 도자회화의 제작 과정 및 기술을 발전시켜 한국의 주류미술로 성장 시켜 저변이 확대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도자회화 연구회 소속 회원으로 창작 작업을 진행 하고 있다. 특히 김미경 작가와 김은경 작가는 공동작업실을 설립하고 체득된 제작 기술을 공유하며 작품성과 완성도를 높이는데 서로 도움을 주고 있으며, 연말연시 현대적으로 재해석 된 전통 이미지 감상으로 새해의 희망을 염원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전시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김성문 (사)가야연구원장] 성인(聖人)들의 나라를 위한 모습은 여러 형태로 전해지고 있다. 돌아가신 신라 문무대왕과 김유신 장군은 나라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동해 조그마한 섬에 대나무를 보내어 피리를 만들어 불게 했다. 피리 소리를 들으면 나라의 우환이 없어졌다. 그 내용이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만파식적」 조에 전해지고 있다. 신라는 왜병의 침략을 자주 받았다. 제31대 문무대왕은 부처님의 신통력으로 신라를 침범하는 왜병을 진압하기 위해 경주시 양북면 용당리에 사찰을 짓기 시작했다. 사찰을 완성하지 못하고 돌아가시자, 아들 신문왕이 682년 완성하여 감은사(感恩寺)라 했다. 문무대왕은 평소 지의법사(智義法師)에게 말했다. “짐은 죽은 뒤에 호국하는 큰 용이 되어 불법을 높이 받들며 나라를 지키고 싶소.” 또한 유언으로는 왜적을 막을 테니 동해 어구의 큰 바위 위에 장사 지내달라고 했다. 장사 지낸 곳은 경주시 문무대왕면 봉길리 앞바다에 있는 대왕암으로 문무대왕수중릉이라 한다. 신문왕이 용의 모습을 본 곳은 감은사와 같이 완성한 이견대(利見臺)이고 동남쪽으로 직선거리 약 700m에 문무대왕수중릉이 보인다. 신문왕은 해룡이 감은사에 들어와 돌아다니다 갈 수 있도록 대웅전의 층계 밑에 동쪽을 향해 구멍을 뚫었다. 감은사는 현재 3층 석탑 두 개가 동서로 마주 보고, 널따란 터만 남아 있다. 682년 5월 1일에 4등급 파진찬 박숙청(朴夙淸)이 갑자기 신문왕께 아뢰었다. “동해 한복판에 작은 산 하나가 파도에 따라 감은사 쪽으로 밀려왔다 밀려 나갔다 합니다.” 신문왕이 이상히 여겨 천문관측과 점성을 담당한 일관(日官) 김춘질에게 명해 점을 치도록 했다. 일관이 아뢰길, “돌아가신 문무대왕께서 바다의 큰 용이 되어 삼한을 보호하고, 또 김유신이 천상계의 아들로서 우리나라에 내려와 대신이 되었으므로 두 성인의 덕을 합쳐 성(城)을 지킬 보배를 내리시려 하오니, 폐하께서 해변에 나가시면 반드시 값을 매길 수 없는 큰 보배를 얻을 것입니다.” 신문왕은 기뻐하며, 5월 7일 ‘이견대’로 나가 그 산을 보고 사신을 보내 살펴보게 했다. “산의 모양새는 거북이의 머리 같은데 그 위에 대나무 한 그루가 있어, 낮에는 둘이 되고 밤이면 하나로 합쳐집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신문왕은 그날 감은사에서 밤을 지냈다. 다음 날 정오에 대나무가 합쳐 하나가 되고, 천지가 진동하고 폭풍우가 치며 어두워져 7일 만인 16일에야 바람이 멈추고 파도가 가라앉았다. 신문왕이 바다에 배를 띄워 그 산에 들어가니 용이 검은 옥대(玉帶)를 바치므로 왕은 영접하며 자리에 앉아 말했다. “이 산과 대나무가 갈렸다 합쳤다 하는 것이 무슨 까닭인가?” “비유하건대 한 손으로 치는 손뼉은 소리가 없고 두 손으로 치는 손뼉이 소리가 나듯이 이 대나무도 합쳐진 후에야 소리가 나게 됩니다. 성왕(聖王)께서 소리로써 천하를 다스릴 징조입니다. 이 대나무를 가져다가 피리를 만들어 불면 천하가 화평할 것입니다. 지금 왕의 아버님께서는 바다의 큰 용이 되셨고, 김유신은 천신이 되어 두 성인이 같은 뜻으로 값을 정할 수 없는 큰 보배를 제가 바치도록 한 것입니다.” 신문왕은 기뻐 놀라서 오색의 비단과 금옥(金玉)으로 보답하는 제사를 지냈다. 그 후 칙사(勅使)를 시켜 대나무를 베어서 바다를 떠나니 산과 용이 모두 사라져 보이지 않았다. 신문왕은 그날 또 감은사에서 밤을 지내고 17일 기림사(祇林寺) 서쪽 시냇가에 이르러 행차를 쉬며 오찬을 들고 있었다. 이때 태자 이공(理恭)이 대궐을 지키고 있다가 소문을 듣고 말(馬)로 달려와 하례하고서 자세히 살펴보고 아뢰었다. “이 옥대의 여러 쪽의 장식들은 하나하나가 모두 살아있는 용입니다.” “네가 어찌 아느냐?” “장식 하나를 떼어서 물에 넣어 보십시오.” 왼편 두 번째 장식을 떼어서 시냇물에 담그니 곧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가고 그곳은 못이 되었으므로 용연(龍淵)이라 했다. 신문왕은 환궁하여 그 대나무로 피리를 만들어 월성 천존고(天尊庫)에 소중히 보관했다. 천존고는 신라 때, 나라의 보물을 간직해 두던 창고이다. 이 피리를 불면, 적군도 물러가고, 병이 나으며, 가물 때 비가 오고, 장마 때는 비가 그치며, 바람이 멎고, 파도가 잔잔해졌다. 그래서 만 개의 파도가 있지만, 피리를 불면 조용해진다는 뜻으로 만파식적(萬波息笛)이라 하고 국보로 삼았다고 한다. 만파식적은 692년, 효소왕(孝昭王) 원년에 분실했다. 찾는 과정에서 692년에 국선 화랑이 된 부례랑(夫禮郞)이 국경 근처에 놀이 갔다가 말갈족에게 사로잡혔다. 부례랑은 잡혀간 곳에서 목동을 하고 있었다. 이듬해 갑자기 단정한 스님이 피리를 들고 부례랑에게 나타나 피리를 타고 기적적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만파식적도 다시 찾게 되어 격을 높여 이름을 만만파파식적(萬萬波波息笛)으로 고쳤다고 『삼국유사』는 전하고 있다. 만만파파식적은 악기이지만 단군신화에 나오는 풍백, 우사, 운사의 천부인(天符印)과 신라 시조 박혁거세가 통치의 중요한 수단과 죽은 사람도 살린다는 신묘한 효능을 가진 금척(金尺) 등과 같이 건국할 때마다 나타난 신성한 물건과 비슷한 성격으로 생각한다. 만만파파식적에는 신라가 삼국통일을 한 이후, 혼란스러운 시절이 빨리 지나가고 평화가 오기를 바라는 신문왕과 신라 사람들의 염원이 들어 있기도 하다. 백제와 고구려 유민의 민심을 통합해 강력한 왕권을 상징할 수 있는 신물(神物)로도 추측할 수도 있다. 나라의 안정을 꾀하려 했던 호국 사상도 보인다. 삼국통일의 완성을 본 김유신 장군과 문무대왕은 천신과 해룡으로 등장하여 신라의 번영을 위하고 있다. 작금의 한국 정치를 볼 때 김유신 장군과 문무대왕의 정신을 본받아 나라의 힘을 한곳에 모을 때가 된 것 같다. [검은색 신라시대 만만파파적 추정 노란색 조선시대 제작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by 수원본부장 손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