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밤] 詩 전진식 억만년 전에도 눈이 내렸고 오늘 밤도 눈이 내린다 사랑은 눈 속에 묻혀 잊혀져 가고 잊어야 한다는 것으로 외투의 어깨 위에도 눈이 쌓인다 발자국 몇개 찍어보는 정류장에는 막차도 떠났다 신호등 앞에는 기다림이라는 인내를 배워보지만 흩어진 발자국을 뒤로하고 스치는 헤드라이트의 불빛 속으로 눈은 쉼 없이 내린다 누군가 부르는 소리가 있을 것 같은데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성당의 벤치가 외등 아래로 보이고 마리아 상 앞에서 기도하고 있는 수녀의 합장을 보면서 사람들은 저마다의 숨겨둔 이야기가 있을 것인데 고해성사라는 것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 만약이라는 의문을 말하고 싶지만 아파트의 불빛들이 꺼져가는 시간이다 고개를 숙이고 쓸쓸히 걷고 있는 적막의 거리 눈은 지금도 내리고 있지만 억만년 후에도 내릴 것이다
[남기희 작가] 중국의 사상가 장자(莊子)가 추구한 무위자연(無爲自然)의 이상향을 뜻하는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을 추상적 이미지 구축하여 예술로 승화시키는 서양화가 남기희 작가는 2025년 1월 8일(수) ~ 1월 13일(월)까지 서울 갤러리라메르 3전시실에서 "무아의 여백" 타이틀로 초대개인전을 실시한다. 무하유지향은 있는 것이란 아무것도 없는 곳이라는 뜻으로 순수의 정신세계를 심오하지만 재미있게 표현했다. [포스터] 무아(無我)의 여백 이라는 전시 제목에서 보듯 자신을 비우고 올바른 자세에서 인간과 사물 그리고 자연을 바라 보고자하는 마음의 정서가 작품 깊이 담겨져 있다. 무채색의 정제된 색감은 집중하게 만들고, 불규칙한 선과 면이 만든 이미지는 원초적 자유로움을 상징한다. 두꺼운 질감은 추상의 회화적 표현을 철학적인 가치로 더욱 높이는 역할을 하여 작가가 추구하는 욕심내지 않고 순리를 따르려는 마음을 나타내고 있다. [무하유지향1] 장자 철학에서 영감을 얻으면서 자신이 품고 있는 신념과 사상을 어떻게 녹여 나만의 조형언어를 만들까 고민했다. 내면의 삶, 내 감성으로 느낌 세상 사람들, 나만의 유토피아 등 살아가면서 펼쳐지는 복합적인 감성을 추상으로 풀어냈다. 추상적 조형 언어를 통해 '무하유지향'의 비움과 단순함이 역설적으로 채움으로 어우러져 무한 가상세계인 캔버스 안에서 자유롭게 즐기는 자신을 이야기 했다. [무하유지향2] 인연(因緣)이라는 끈으로 연결된 사람들의 세상을 점, 선, 면으로 엉키고 설킨 인생과 비교하며 감정의 다채로움을 추상 이미지에 빗대어 생각하게 만들며 순화시킨다. 작가가 만들어낸 이미지는 자극적이지 않아 온화한 감성이 있으며, 현실의 어렵고 힘든 상황을 면이라는 공간에 담아 어루만지듯 위로한다. [무하유지향3] 서로 다른 이미지 조각들이 축적과 반복의 과정으로 쌓여 화면 가득 채워지면 비로소 나만의 유토피아를 찾은 듯 안정감이 스며든다. [무하유지향4] "무아의 여백" 초대 개인전을 진행 중인 남기희 작가는 "창작 작업은 작은 알갱이를 쌓아 올리는 일들로 완성된 작품이 타인의 마음을 기쁨으로 가득하게 하길 바라며, [무아의 여백展1] 바르게 사는 삶이 행복의 시간으로 연결되기를 염원했다."고 말했다. 작가는 개인전 12회, 단체전 330여회 실시한 중진작가로 한국미술협회 미술교육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무아의 여백展2] 한국청소년미술협회 이사, 인사동감성미술제 대표로 미술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2)] [조금만 더] <수필가/시인/김성대> 여미는 발걸음에 간간이 떠오르는 당신 밤새 뒤척이다가 네 생각에 설잠을 자다 일어나 미움 없이 조금만 더 사랑할걸 조금만 더 베풀어 줄걸 조금만 더 웃어 볼걸 조금만 더 행복幸福해할 걸 조금만 더 보듬어 줄걸 조금만 더 기다려 볼걸 조금만 더 불태워 볼걸 조금만 더 참아 볼걸 조금만 더 동행同行 할걸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조금만 더 갖겠다고 아우성을 치고 있는 나라의 지역사회地域社會에서 먹고사는 직장職場에서 가정家庭에서 크고 작은 남모르게 전쟁戰爭을 하고 지냈다 내 곁에서 네 곁에서 사랑하는 사람이나 미워하는 사람이나 아픔을 주는 사랑이나 서로 서로 호환互換하며 빛과 소금같이 없어서는 안 될 용호상박龍虎相搏에도 정제 精製 하며 천칭 천징天秤처럼 좌左로나 우右로나 흐트러짐 없이 하루하루 사는 게 최선最善의 길이 아닌가 약력(靑松 金成大)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 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고문)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사)무등산환경대학 제6기 졸업 *LG화학 나주공장 정년 퇴직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등단 및 호남지회장 (2008) 역임 *대한민국가요대상 시상식 작사상 수상(2016년 11월 11일) *제50회 전라남도민 체육대회 성화봉송주자(2011년 4월 22일)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좋은문학회, 송아리문학회 고문 * (사)월간 한울문학, 문학시선 문학회 명예회장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詩 부문 특별문학상 수상 *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자연사랑 시화전 대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제3회 한용문 문학상 공모전 중견부문 특별창작상 수상 *문학촌. 검정서원 금상 수상(2023. 6. 17)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한국문인협회 / 국제펜 한국본부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광주지역위원회 사묵국장, 감사 역임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세움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 *한전공대 설립 나주시민 자문위원(2019. 12. 9) *광주시민발전연합회 상임고문 *(주)한국문학 회원 *(사)샘문그룹 문인협회 회원 *한국해변예술전시회 자문위원 *세계아티스트평화운동연맹회원 *문학타임 광주지부장 *금요저널 자문위원 *꽃가람 시 순수문학 자문위원 *문학촌 문인협회 이사 *소록도 100주년 기념, 서울 잘 살기 기념관 시화전 외 다수 *한국문인협회 제27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사)4.19문화원, 행복을 찾는 봉사회 중앙회 자문위원 *찬송 찬양곡 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 광주장원산악회歌" 외 *(현)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인평 대군 치제문비’는 인평 대군(1622∼1658) 제사 때 쓰인 치제문을 새긴 비이다. ‘치제문’이란 공적이 뚜렷한 인물의 제사 때 왕이 신하를 보내 제사를 지내주면서 내려준 제문이다. 인평대군은 인조의 제3왕자이며 효종의 동생이다. 묘역에는 효종·숙종과 영조·정조·순조의 어제어필 치제문을 각각 새긴 2기의 치제문비가 있다. [인평대군치제문비 (자료 포천시)] 하나는 1724년(경종 4)에 세운 것으로 앞면에는 효종이 지은 치제문을 효종 어찰(御札; 왕의 편지)에서 글씨를 따와 글에 맞춰 집자(集字)해 새겼고 뒷면에는 숙종이 친히 짓고 쓴 치제문을 새겼다. 건립 전후 과정을 인평대군 손자인 양원군(陽原君) 이환(李煥)이 별도의 글을 지어 밝혔으며 전액(篆額; 전서체로 비석의 이름을 새긴 부분)은 서평군(西平君) 이요(李橈)가 썼다. 다른 하나는 1792년(정조 16)에 세운 것으로, 앞면 상단에 영조, 중단에 정조, 하단에 순조의 치제문을 각각 새겼다. 모두 친필이다. 영조와 정조의 치제문은 치제문비 건립 당시에 새겼고 순조 치제문은 나중에 새긴 것이다. 인평대군 치제문비는 조선시대 다섯 임금의 글과 글씨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비이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수원문화재단이 지역 문화예술인과 단체의 자율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위한 ‘2024년도 문화예술 지원사업 공모’에 나선다. 수원문화재단은 11일부터 ▲문화예술 창작지원사업 ▲유망예술가 지원사업 ▲경기예술활동 지원사업 ▲형형색색 문화예술지원사업 등 총 4개 사업을 공모한다. [수원문화재단 전경. 수원문화재단 제공] 이번 공모는 ▲문학 장르 공모 상반기 실시 ▲예산 집행 및 정산 편의 확대 ▲원로예술인 및 장애예술인 대상 우선할당제 등 개선사항을 담았다. 경기예술활동 지원사업을 제외한 3개 사업 모두 공고일 기준 수원특례시 소재의 예술단체 또는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예술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사업설명회는 12일 오후 2시부터 수원시 팔달구 정조 테마공연장에서 열고, 공모 접수는 이달 23일부터 3일간 수원문화지도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재단 관계자는 “수원의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와 문화예술 창작환경 조성에 해당 사업이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문화예술 창작 및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자 하는 문화예술인과 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이태용 용인시(정)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자랑스럽고 위대한 용인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의 힘 용인정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태용 인사드립니다. 저는 제가 태어나고 자란 우리 지역의 발전과 저의 40여년 공직생활의 기반이 되어준 용인특례시의 눈부신 도약을 위해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저는 정치의 신인입니다. 화려한 말솜씨가 없습니다. 40여년 용인시 공직자로서 몸 바쳐 성실하게 일만 했습니다. 9급 말단 공무원으로 시작하여 부서의 팀장, 과장, 국장, 구청장에 이르기까지 오직 우리 용인시민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일에 온몸을 다 바쳐왔습니다. 그래서 거짓말도 못하고 남을 헐뜯지도 못합니다. 이제 시민들에게 몸 바쳐 일하던 그 열정으로 우리 용인시와 시민을 지키는, 참 일꾼이 되고자 감히 국회의원 후보로 나섰습니다.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린 국회, 오직 갈등과 반목으로만 일관된 정당정치, 반성하지 않는 국회의원들에게서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들에게 외면당한 것이 오늘의 우리 정치 현실입니다. 새 시대는 새로운 인물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 변화의 물결을 바꾸고자 용인시민의 아픔을 대신하여 새로운 길에 도전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용인시민 여러분! 좋은 정치, 바른 정치가 실종된 이 위태로운 백척간두의 시기에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외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동료, 선후배, 각계 시민들께서 저를 용기 있는 자의 선봉에 올려 놓았습니다. [용인시 {정} 이태용 국회의원 후보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우리에게 닥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저를 국민의 힘 예비후보로 이 자리에 서게 하였습니다. 저는 오직 용인시민의 무서운 질책을 가슴에 새기며 새롭게 태어나는 국민의힘의 밀알이 되겠습니다. 위기의 국민의힘이 부서지고 깨어져 다시 태어나는 아픔을 겪어야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묵묵히 새로운 길을 걷고 싶습니다. 정치 신인이 할 수 있는 용기와 도전의 열쇠를 가지고 새로운 정치의 문을 활짝 열겠습니다. 상생의 정치, 화합의 정치, 소통의 정치를 보여주는 참일꾼이 되겠습니다. 40여 년 몸담았던 공직에서 얻은 성실한 자산을 정치의 근원으로 삼아 실천하는 정치인의 표상이 되고자 합니다. 선대부터 뿌리를 내려 이곳에서 태어나고 자란 용인의 아들 이태용! 비바람을 맞고 자란 나무들이 자리를 지키며 커가듯이, 60여 년 오직 용인에서 용인시민과 함께 호흡한 저력을 바탕으로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오늘의 저를 더욱더 겸허히 들여다보고 반성하면서 용인시민의 풍요로운 삶과 용인의 미래만을 생각하며 힘차게 뛰고 달리겠습니다. ‘국민의힘’의 새로운 정치, 저 이태용이 시민들 곁에서 그 해답을 찾아내겠습니다.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는 일꾼다운 일꾼이 되겠습니다. 지켜봐주시고 힘차게 응원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장영하 변호사가 「굿바이, 범죄꾼」 북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장영하_굿바이, 범죄꾼_북 콘서트] 6일 오후 진행된 북 콘서트는 레인보우악기동아리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되었으며, 이동재 前채널A 기자가 진행을 맡았다. 「굿바이, 범죄꾼」 북 콘서트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박은미 성남시의회 부의장 등 성남시의원, 이제영 경기도의회 의원, 고흥길 前특임장관, 이규택 前국회의원,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 박강수 前배재대 총장, 장기표 새정치연대 대표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장영하 변호사는 “국민 여러분이 정치지도자를 제대로 알고, 우리나라의 대선후보로 나왔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 거대 야당의 지도자가 어떤 행위를 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썼다”며 일독을 권유했다. 또한 “이 대표의 쾌유를 빌지만, 그와는 별개로 심판이나 사법적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은 받아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고흥길 前특임장관은 축사를 통해 “범죄 없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장영하 변호사의 꿈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석동현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지난 대선 과정에서 장영하 변호사의 활약상을 언급한 후 “의로운 길을 걸어가는 장 변호사의 생각과 활동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송석준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 김학용 국회의원,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 등도 영상축사를 보내 장 변호사의 북 콘서트를 축하격려했다. 「굿바이, 범죄꾼」은 시중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서는 인터넷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에서는 10% 할인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김성문 (사)가야연구원장] 김흠순(金欽純)은 김유신(흥무대왕)의 아우이다. 그는 자녀를 많이 두었고 가정적인 성품을 가진 장군이다. 화랑으로서 풍월주가 되었고 전쟁에서 큰 공을 세웠다. 그의 생애는 여러 사서(史書)에서 볼 수 있다. 김흠순의 혼인 이야기를 보자. 그는 화랑의 네 번째 지위인 전방화랑이 되자, 지위 높은 화랑들에게 인사하기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때마침 정자 안에서 여가를 보내고 있는 ‘보리’ 풍월주에게 인사했다. 그때 보리 풍월주의 딸 보단낭주(菩丹娘主)가 남동생과 함께 정자 아래 연못가에 놀고 있었다. 김흠순은 보단의 아름다운 자태가 신선 같아 보였다. 그는 첫눈에 마음이 끌려 보단에게 흠모하는 눈빛으로 한참 동안 보다가 갔다. 며칠 후 보리 풍월주를 배알(拜謁)하고는 사위가 되기를 청했다. 보리 풍월주는 김흠순의 의기(意氣)를 장하게 여겨, “남자가 조심해야 할 것은 여색이다. 네가 내 딸을 사랑하면서 더 극진히 사랑하는 첩을 많이 두지 않는다면 사위가 될 수 있다.” 김흠순은 그리하겠다고 맹세하므로 보리 풍월주가 보단을 김흠순에게 시집보냈다. 김흠순은 보단의 재주와 미색이 뛰어나고, 정숙한 덕을 잘 갖추었기 때문에 기쁨에 넘쳤다. 정사(政事)도 보단의 의견을 많이 듣고 참조했다. 아들만 일곱을 낳았는데 부모를 닮아서 모두 영민하고 용감했다. 김흠순은 늘 주위 사람들에게 내가 나라에 공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내조의 덕이라 말했다. 그는 나라에 큰일이 있으면 집에 들러서 보단하고 말을 나누고 다시 떠났다. 형인 김유신과는 대조적이다. 김유신은 나라에 큰일이 있으면 자기 집 앞을 지나면서까지 나라에 충성했다. 김흠순은 나랏일로 외지에 있을 때가 많았다. 보단은 원망하지 않고 집에서 무사하도록 기도했다. 그러다가 김흠순이 돌아오면 온 집안이 시끌벅적하고 화기애애한 잔치 분위기였다. 660년, 63세 때 나당 연합군이 백제를 정벌할 때 김흠순은 장군 품일(品日)과 함께 대장군 김유신을 도와 백제 계백(階伯) 장군의 5천 결사대와 7월 9일 황산(黃山)벌에서 결전을 벌이게 되었다. 신라군은 네 번 싸워 모두 패했다. 이때 김흠순은 화랑인 아들 반굴을 불러 적진으로 홀로 들어가 싸우도록 명했다. 반굴은 아버지의 명을 받들어 적진에서 싸우다가 장렬한 죽음을 맞이했다. 이를 본 신라 병사들이 목숨을 걸고 싸워 계백의 결사대를 물리치고 사비성(泗沘城)을 함락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김흠순이 65세~66세 때는 660년 백제 멸망 후 잔당들이 부흥 운동을 일으키자 다른 장군들과 함께 모두 토벌했다. 71세 때인 668년에 고구려를 정벌할 때 관등이 각간(角干)에 올라 있었다. 김흠순은 각간 김인문(金仁問) 등과 함께 군단의 지휘관인 대당총관(大幢摠管)이 되어 고구려 정벌에 나섰다. 그는 항상 김유신을 도왔다. 이때 김유신 장군은 대당대총관으로 본국에 머물러 있었다. 신라는 고구려 정벌 이후, 백제의 토지와 유민을 취하므로 당나라 고종이 격노했다. 그러나 당나라와 애초 약정에 의하면 신라가 백제 고토의 전부를 차지하게 되어 있었으므로 잘못은 당나라에 있었다. 그런데도 문무왕은 669년 각간 김흠순과 파진찬(波珍飡) 양도(良圖)를 당나라에 보내 사죄하도록 했다. 당나라에서는 두 사람을 감옥에 가두었다. 그 후 당나라는 신라가 사죄함을 생각해서 이듬해 김흠순은 서라벌로 보내고, 양도는 억류당해 감옥에서 죽었다. 사신을 억류하고 죽도록 한 당나라는 신라와 전쟁을 선포한 것과 마찬가지였다. 신라는 670년에 당나라 오골성을 선제공격하므로 7년간의 나당전쟁이 있었으나 신라의 승리로 끝났다. 김흠순은 젊어서 술을 좋아했다. 항상 보단부인이 손수 술을 담가 다락 위에 저장해 두었다가 내주곤 했다. 어느 날 김흠순이 술을 찾자, 보단이 다락에 올라가 한참 동안 내려오지 않았다. 김흠순은 이상하게 여긴 후 다락에 올라가 보니 큰 뱀이 술독에 빠져 있었고, 보단은 놀라서 넘어져 일어나지 못했다. 김흠순이 보단을 업고 조심스럽게 아래로 내려왔다. 그 후로는 다시는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한다. 보리 풍월주가 김흠순의 술 이야기를 듣고는 아내 사랑하는 마음이 대단하니 가히 딸 둘을 줄 만하다고 하여 보단의 동생 이단(利丹)도 김흠순에게 시집보냈다. 이단은 3녀 2남을 두었다. 자매가 한 남편을 섬기는데 서로가 투기하는 일 없이 화목하게 지냈다. 김흠순은 재물이 부족하면 항상 ‘염장’ 풍월주에게 구했다. 염장은 김흠순의 인품을 보고 딸들을 김흠순의 아들들에게 시집보내기로 했다. 보단은, “염장은 여색을 좋아하고 재물을 탐내니 가풍이 손상될까 걱정됩니다.” 김흠순은 여색을 좋아함은 남자의 본성이니, 나 또한 보단이 아니었다면 마땅히 염장처럼 되었을 것이라 했다. 셋째 아들 반굴 외에는 모두 염장의 딸과 혼인했다. 김흠순의 아들 중 넷째 원수(元帥), 여섯째 원선(元宣), 아홉째 원훈(元訓)은 모두 중시(中侍)가 되었다. 중시는 오늘날 국무총리 지위와 같다. 김흠순 장군은 여러 번 전쟁을 겪었으나 패한 적이 없었다. 군사들을 자식처럼 사랑했다. 680년 2월 보단부인과 함께 천상계로 올라가니 수(壽)가 83세였다. 그때 보단부인은 남편보다 두 살 아래였다. 자손(子孫)이 백 명에 이르고 조문하는 사람이 만 명을 헤아렸다니 흠모하지 않을 수 없다. [▲경주 통일전 경내에 있는 화랑정]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2)] [가던 길] <수필가/시인/김성대> 다급하게 삐거덕거리며 아쉽게 걸어왔던 힘겨운 어려움 마음에 담지 말고 글썽이던 눈물로 탈탈 털어내 비워 내일의 기쁨으로 사랑해야 한다고 한평생 살아가는 나그네 같은 인생 차갑게 휘청거리며 숨겨져 알 수 없어 우리 걸어왔던 길 깜깜해 험난險難할지라도 우리 걸어왔던 길 오늘도 즐겁게 늘 함께 있으면 외롭지 않고 행복幸福해야 한다고 다짐하면서 가보자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애타게 기다리는 사랑에 굶주린 야윈 메아리에 부끄럼 없는 눈물 마구 쏟아내어 자박자박 사랑 실어 보내는 내 마음 그대는 모르리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막다른 골목길에서 모질게 잊혀 빠짐없이 되새겨 숨을 쉬는 가슴에 허탈虛脫하지만 가물 가물거리더라도 말없이 떠나는 사랑으로 가득 메워보자 약력(靑松 金成大)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 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고문)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사)무등산환경대학 제6기 졸업 *LG화학 나주공장 정년 퇴직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등단 및 호남지회장 (2008) 역임 *대한민국가요대상 시상식 작사상 수상(2016년 11월 11일) *제50회 전라남도민 체육대회 성화봉송주자(2011년 4월 22일)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좋은문학회, 송아리문학회 고문 *(사)월간 한울문학, 문학시선 문학회 명예회장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詩 부문 특별문학상 수상 *(사)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자연사랑 시화전 대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제3회 한용문 문학상 공모전 중견부문 특별창작상 수상 *문학촌. 검정서원 금상 수상(2023. 6. 17)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한국문인협회 / 국제펜 한국본부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광주지역위원회 사묵국장, 감사 역임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세움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 *한전공대 설립 나주시민 자문위원(2019. 12. 9) *광주시민발전연합회 상임고문 *(주)한국문학 회원 *(사)샘문그룹 문인협회 회원 *한국해변예술전시회 자문위원 *세계아티스트평화운동연맹회원 *문학타임 광주지부장 *금요저널 자문위원 *꽃가람 시 순수문학 자문위원 *문학촌 문인협회 이사 *소록도 100주년 기념, 서울 잘 살기 기념관 시화전 외 다수 *한국문인협회 제27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사)4.19문화원, 행복을 찾는 봉사회 중앙회 자문위원 *찬송 찬양곡 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 광주장원산악회歌" 외 *(현)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대중문화평론가/칼럼리스트/이승섭] 시인은 누구나 그만의 삶의 세계가 들어 있어 조화롭고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그려낸다. 시인이 생각하고 살고 있는 세계의 정경은 곧 시의 표정을 관리하는 공간으로서의 작용을 하기 에 시는 곧 시인이 직면하고 있는 삶의 단면을 조감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시라는 존재는 낯설게 그리고 언어 기교를 통해서 위장한다 해도 시가 고백적인 범주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한, 시는 곧 시인 자신의 모습을 은연중에 투영 시키게 된다. 관념적 고답의 세계를 살아가는 시인이나 일상의 사물에서 영감을 포착하는 시인, 등 이미지의 성향은 저마다 다른 특성을 자극하면서 시의 표정을 관리하며 그리는 것일게다. 왜냐하면 사물이 시인에게 영향을 주면 시인은 상상의 그물을 펼쳐서 조합 또는 다른 공간으로 자기만의 시세계를 재촉하게 되기 때문이다. 시인의 생활과 상상력이 결부하면 새로운 창조의 동력은 생활환경과 밀접하게 시로 나타날 수 밖에 없다. 이 생활공간은 기하학적인 도시의 과학메카니즘일 수도 있고 또 전원의 훈풍이나 흙의 생명에 대한 관심과 소화가 시심을 자극하는 역할로도 살아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같은 물확적인 현상의 최종 목적지는 상상의 근거가 시인의 생활 혹은 삶의 주변 환경과 손을 잡아야만 시심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은 시는 고답적인 혹은 관념의 배회를 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는 메시지라 한다. 물론 그 메시지는 시적인 언어의 미학을 도출하기 위해 비유와 상징이나 알레고리(풍유) 혹은 상징의 숲을 만들어 삽상하고 때로는 눈보라와 폭풍의 맹위를 언어로 담아야 하는 변형의 미학이 곧 메시지의 간접성을 뜻한다. 그러나 독자가 닥아 오는 경로는 친절한 설명이 아니라 우회의 손짓을 통해 스며 와야 한다면 그 만족의 심사는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증명된다. 여기 이곳의 내 안의 질서의 원점임을 비로소 알게 된다. 『이 곳에 오면』 중 아마도 자동차와 아파트의 관리 혹은 리모컨으로 조작하는 머신의 지배자로서가 아니라 오히려 불편하고 거추장스럽더라도 소록도의 자연에 시정신의 원점 의식을 투영하는 사고에는 만족과 행복의 출발이 시작된다. 사람을 만나서가 아니라 자연을 깨닫고 자연의 은혜와 충만을 터득했기 때문에 새롭게 느끼는 정서의 감흥인 것이다. 『언제 꽃피니』 묻다보니 그새 개울 건너에 동면을 이겨낸 물고기가 인기척에 낯을 붉히니 매화가 웃는다. 소록도 하루는 어 여 가라 내 익어가는 순간보다 더 빨리 가고 있다. 『세월』 중 흥미는 열망을 달성하는 속도에 먹혀 버리는 것이다. 좋아하는 시간은 그새 지나고 시간의 무료를 달래는 것, 때문에 시간의 존재가 부재한 곳은 행복이라는 것이 하는 보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인은 나무에 꽃이 언제 피는가를 묻고 물어 언어가 그립지만 인간과의 언어가 아니라 자연과의 매화가 웃는 상상이나, 꽃에게 말을 거는 나보다도 더욱 빨리 가는 시간을 보며 존재자의 진정한 언어 교감이다. 자기를 잊는 순수한 공간에서 충만감을 느끼는 행복한 발상인 것 같다. 소록도에서 정신의 원점을 찾는 시인의 시는 생명으로서의 활력을 찾으며 가득한 열정을 분발 시키는 촉진제가 되는 것 일게다. 소록도에서의 외로움을 시적 정신으로 승화 시키는 점에 방점을 찍고 싶다. 편지를 써봅니다. 미처 생각지 못한 이들 지금에서야 알았습니다. 서서히 하나씩 ego를 세워 내게로 오네요. 『그대에게 편지를 써봅니다』 중 예전에는 몰랐던 것들이 이제 새로운 깨달음이 발동되는 것이다. 이는 그대라는 대상과 나와의 관계에서 지금에서야/묻고 물으면서/그대에게 편지를 씁니다“ 와 같은 깨달음이 일어난다. 이는 지금에서야 편지를 쓰는’ 시간성과 거리의 인식에서 그대라는 대상은 더욱 애착으로 변하는 감수성이 소록도에서 새롭게 드러나고 있다. 한 대상의 발견은 곧 자기의 확충이면서 계기가 소록도라는 공간의 만족에서 나오는 고배이라는 점이다. 그만큼 위안과 안도감을 주는 지명으로 시인의 정신 깊은 곳을 장악한 발성임을 증명한다. 이 편지는 어느 한 특정인에게 보내는 것이 아니라 보편성을 나타내는 의미로 환치 하면 그 다음 메시지는 그리움을 불러오게 하는 정서가 앞장선다. 그 어느 때쯤 보다 더 어린 날까지 이렇게 그렇게 긴 세월을 두고 생각나는 사람을 오늘은 정말 보고 싶다. 『오늘 사람이 보고 싶다』 중 시간의 여유와 관조는 그리움의 문을 열게 하는 것이다. 어디든지 내가 만족을 한다든지 안주하게 되면 또 다른 상상의 문을 열고 그 곳으로 사연을 보내고 싶은 충동이나, 생각나는 사람을 오늘은 보고 싶다. 의 여유가 보인다. 의식의 창문을 열고 추억을 불러들이려는 시인의 마음에는 오랜 시간의 벽을 넘어 친근하고 사랑 깊은 여유의 마음으로 세상의 사람들을 그리워하게 되는 것이다. 오늘은 그대가 보고 싶다. 라는 미지의 공간으로 의식 여행을 떠나게 된다. 산 속에 내리는 비 개울에 내리는 비 한 송이 장미위에 내리는 비 내 가슴 추억의 한 가운데 내리는 비 그 것은 모두가 시인 것을 『소록도에 내리는 비』 중 봄이던 가을이던 겨울이던 온통 비로 통일된 의식이다. 소록도가 비가 되고 비가 소록도가 되는 통일은 이 통합된 의식의 모습이 보이지도 보일 것도 없는 의미에 도달하게 된다. 거기에서 나라는 존재는 결국 하나의 원융 속에 물성이 없어진 자유 정신만이 남게 되는 것이다. 자유 정신은 시가 선의 경지를 방문하는 길을 만나는 것과 같을 것이기 때문이다. 비는 그렇게 내린다. 시인의 마음에도 충만의 이름으로 비가 되고 소록도가 극점을 방문한 시인은 물과 비와 소록도가 하나가 되는 것이다. 이런 시는 고독한 것 같지만 친근미가 넘치고 감동을 자극 시킨다. 참으로 스테딕한 정적인 여유가 보인다. [에필로그] 삶의 성숙은 또 하나의 물음을 준비하는 걸음이 바빠지는 것 일게다. 절망은 희망으로 손을 내밀고 시심을 다독이는 시인의 마음에는 햇살은 빛나고 외로움은 웃음으로 나누는 것 같다. 시인의 마음속에는 시작을 다시 알리는 준비를 안으로 다질 때가 되었음을 헤아려 본다. 자연에서 성숙 되어가는 시향이 자양을 받고 여정을 재촉하는 시심이 안온한 표정이다. 쓸쓸하고 외로운 소록도에서 자양의 정경과 손을 잡고 또 다른 여정을 가는 느낌을 받는다. 더욱 매진하여 독자들이 감동의 숲에 들어가 함께 호흡하면 좋겠다는 소요의 미학의 시집이 되기를 기대한다. 2024. 01. 대중뭉화평론가/칼럼리스/이승섭시인 [필자 저서] [필자 저서]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김미화의 정치플랜 출간] 『파워J 간호사 김미화의 정치플랜』을 출간하여 지난 6일(토) 16시 조선대학교 서석홀 4층 대강당(대호전기홀)에서 출판기념회는 옛 통합진보당 원내대표를 지낸 오병윤 전 국회의원, 남광주시장에서 거리 가게를 운영하는 광주노점상연합 김철영 회장, 보건의료노조 최희선 위원장 등 각계각층 인사와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행사에 참가한 오병윤, 김철영, 최희선이 축하 인사를 했다. A여고에 재학중인 김미화 위원장의 둘째 딸과 그 친구들이 축하 댄스공연을 선보여 엄마이자 정치인인 김미화를 응원했으며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여고생들의 공연으로 행사장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파워J 간호사 김미화의 정치플랜』을 출간하여 지난 6일(토) 16시 조선대학교 서석홀 4층 대강당(대호전기홀)에서 출판기념회 개최 1] 김미화 위원장의 “파워J 간호사, 김미화의 정치플랜”은 엄마로서 세 아이를 키우면서 부딪히는 문제, 27년간 병원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며 고민했던 문제들의 해결 방법을 찾다가 결국 직접 정치를 하겠다고 나서는 과정을 밝히고 있다. 김미화 위원장이 왜, 노동조합에 가입해 간부까지 맡는 열성 노동운동가가 됐는지, 왜, 진보정당 열성 당원으로 활동하고 있는지를 설명하는 삶의 기록이다. [『파워J 간호사 김미화의 정치플랜』을 출간하여 지난 6일(토) 16시 조선대학교 서석홀 4층 대강당(대호전기홀)에서 출판기념회 개최 2] 죽음을 맞게 되는 환자를 보면서 "삶과 죽음은 종이 한 장의 차이"라고 깨닫고 자신이 환자들과 함께 "죽음과 싸운다"고 밝혔다. "인간을 깊이 사랑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직업이 간호사"라고 생각하는 김미화 위원장은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로 "환자들과 고통을 함께 하는 간호사"의 길을 걷고 있다. 병원비 걱정없는 사회 만들기 위해 법과 제도, 예산이 뒷받침되는 공공의료 확충, 강화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것을 위해 직접 정치에 나서고자 함을 밝히고 있다. [『파워J 간호사 김미화의 정치플랜』을 출간하여 지난 6일(토) 16시 조선대학교 서석홀 4층 대강당(대호전기홀)에서 출판기념회 개최 3] 김미화는 찾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사람의 생명 앞에서 돈 걱정하지 않는 사회는 제가 환자들에게 친철하고 따뜻하게 대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었다. 개인의 헌신과 희생만으로는 해결될 수 문제이다. ‘의료는 돈벌이 수단이 아니다’ ‘의료는 공공제다’는 방향으로 우리 사회의 법과 제도가 바뀌어야 한다. 결국 정치가 답을 해야 한다. 문제는 정치에 있다. 광주 정치가 먼저 답을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파워J 간호사 김미화의 정치플랜』을 출간하여 지난 6일(토) 16시 조선대학교 서석홀 4층 대강당(대호전기홀)에서 출판기념회 개최] 한편, 김미화 진보당 동구남구을 지역위원장은 지난 23년 12월 12일, 22대 국회의원 선거 광주 동구남구을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주민들 속에 들어가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주민들을 만나며 그의 정치플랜을 위해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내년 총선에서 용인시갑(처인구)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의 출판기념회가 7일 오후 용인대학교 단호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이상식 예비후보의 살아온 이력과 정치 신념을 담은 책 ‘멈추지 않는 도전’의 출간을 기념한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각계 인사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240107 - 이상식 출판기념회_사후 보도자료 사진 1] 행사는 용인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예술팀의 사전 공연과 책 내용을 소개하는 영상, 이 예비후보와 방송인 김미화씨의 북토크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현장에는 장영달·배기선 전 의원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고, 진교훈 강서구청장,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문희상 전 국회의장 등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권 이사장은 “이상식은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되새길 인재”라면서 “좋은 정치 재목이 돼 우리 정치를 혁신해달라”고 당부했다. [240107 - 이상식 출판기념회_사후 보도자료 사진 2] 장 전 의원은 “TK가 고향이고 고위경찰간부를 지냈음에도 민주당을 택하고, 김대중 정신을 실현하고자 힘쓰는 모습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상식 예비후보를 응원했다. 문 전 국회의장은 “김대중정치학교 제2기 동문회장을 맡아준 이 예비후보야말로 김대중 정신을 제대로 배우고 실천하는 사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전력투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상식 예비후보는 방송인 김미화씨와의 북토크에서 “TK와 경찰고위간부 출신이라는 2중의 태생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의 대의, 그리고 약자를 위한 정치의 신념에서 민주당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보수권력과의 불화로 경찰조직에서의 퇴직 ▲퇴직 후 시대·역사에 대한 각성 ▲문재인 전 대통령에 의한 정치 입문 등 과정을 자세히 소개했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법률지원단 부단장으로 경찰 최고의 정보통이었던 자신의 경력을 살려 일종의 정보특보를 자임하면서 활동했던 일화를 전했다. ‘멈추지 않는 도전’은 ▲프롤로그 ▲제1장(책임): 리더는 책임지는 사람이다 ▲제2장(성장): 내 꿈이 자란 시절 ▲제3장(명예): 매화는 향기를 팔지 않는다 ▲제4장(소신): 내 몸에는 파란 피가 흐른다 ▲제5장(가치): 어떤 정치를 할 것인가 ▲에필로그로 구성돼 있다. 책 중간중간과 부록에는 최근 언론에 실린 저자의 기고 14편이 수록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명 코미디언이자 방송인 김미화가 대담을 맡고, ‘코봉이’로 알려진 개그맨 장재영이 사회를 맡았다. 특히 책 내용을 소개하는 영상을 시청한 참석자들은 이 예비후보의 에피소드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상식 예비후보는 “출판기념회에 참석해준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면서 자신의 새로운 도전에 지역 주민들이 계속 응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