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임시특화시장 ‘안전’ 한번 더 살펴 [금요저널] 충남도는 9일 박정주 행정부지사 등 점검반이 ‘2025 집중안전점검’ 완료 시설 중 서천임시특화시장에 대한 확인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확인 점검은 집중안전점검 완료 시설 중 일부를 선정해 전문가에 의한 점검 여부 및 점검 결과의 적정성 등을 확인하는 절차이다. 도는 김경상 안전정책과장을 반장으로 3개 점검반을 편성해 집중안전점검 대상 1362곳 중 5%에 해당하는 69곳을 선정해 확인 점검을 진행 중이다. 이날 방문한 서천임시특화시장은 지난해 1월 화재로 소실된 서천특화시장을 대신해 같은 해 4월부터 운영 중이다. 도는 이번 확인 점검에서 점검분야 누락, 비전문가에 의한 점검 등 미흡한 부분이 확인된 시설에 대해서는 재점검 하도록 조치해 도민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박정주 행정부지사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정책은 무엇보다 우선 돼야 한다”며 “집중안전점검 기간뿐만 아니라 평상 시에도 철저한 안전점검 등 예방 활동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행정안전부의 2025년도 집중안전점검 추진 지침에 따라 도, 시군, 유관기관 및 민간전문가 등 민관 합동으로 지난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대상은 배터리제조업체 등 산업시설,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및 공사현장, 교량 등 재난 및 사고 발생 우려가 있거나 국민적 관심이 높은시설이며 현재 1362곳 중 85.8%에 해당하는 1169곳에 대한 점검 완료했다.
“귀여운 아이들이 가족을 기다려요” 유기동물 입양 행사 개최 [금요저널] 논산시가 오는 14일 ~15일 2일간 논산시 딸기향 농촌테마공원에서 ‘찾아가는 반려동물 입양홍보센터’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논산시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기견들의 입양을 적극 지원하고 반려인 교육을 통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논산시는 지난 3월 딸기 축제에서도 ‘우리, 같이 살아요.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부스를 운영하며 약 20여 마리의 유기견들이 새 가족을 찾는 데 성공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기견 입양홍보와 더불어 수박, 토마토, 6차산업 제품 등 주요 농특산물 할인판매 행사로 논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전국에 홍보하는 것은 물론 지역 농가의 소득을 증대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14일 버스킹 공연과 15일에는 최근 인기인 랜덤 플레이 댄스 공연도 펼쳐져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유기동물 입양은 단순한 반려동물의 소유를 넘어 생명 존중과 책임 있는 반려문화를 실천하는 첫걸음”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유기동물 입양에 동참하고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도 널리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남문화관광재단, 2025 서울국제관광전 서부내륙권 공동 홍보부스 운영… 광역 협력 강화 및 공동 홍보 [금요저널]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오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국제관광전’에 전북특별자치도와 세종시와 함께 공동으로 참가해 서부내륙권 통합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공동참가는 서부내륙권의 관광 자원을 연계·통합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알리고 광역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3개 광역시도는 각각 충남문화관광재단,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을 통해 행사에 참여한다. ‘서부내륙권의 매력을 한 눈에’라는 기조 아래 기획된 통합 홍보관은 △성지혜윰길 △시나브로 치유길 △비단가람온길 △근대문화유산길 등 서부내륙권의 대표 관광 코스를 테마로 꾸며질 예정이다. 각 코스는 걷기, 자전거, 종교, 역사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관광객에게 입체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6월 5일에는 3개 광역시도의 관광국장이 참여하는 서부내륙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서부내륙권 연계 관광 모스 및 상품개발 등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서부내륙권 홍보 부스에서는 관람객을 위한 참여 이벤트와 기념품 증정 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서부내륙권 통합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한 한국사 전문 인기 강사인 최태성의 토크 콘서트가 특별행사로 마련되어 서부내륙권 관광 사업의 흥미를 유도했다. 이번 공동참가는 서부내륙권을 구성하는 전북, 충남, 세종 3개 시도가 단순한 공동 부스 운영을 넘어 지역 간 경계를 넘어선 통합 관광권역 구축을 실현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공동 참가는 단순한 전시 참가를 넘어 광역 간 협업 모델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서부내륙권이 하나의 관광 축으로 자리 잡아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 구축을 갖추는 데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예산군의회청사전경(사진=예산군의회) [금요저널] 예산군의회는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 16일간 열리는 제313회 제1차 정례회를 앞두고 차질없는 예산결산심사와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이번 정례회는 △12일부터 13일까지 2024 회계연도에 대한 세입·세출과 기금, 예비비 등에 대한 결산 심사가 진행되며 △16일부터 24일까지는 9일간의 집행부 업무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예산군의회 의원 및 직원들은 그동안 집행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심사 및 감사 계획을 수립하고 군정 전반의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등 철저한 결산 및 행정감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 장순관 의장은 “심도 있는 예산결산심사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예산이 올바르고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해, 군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오세현 아산시장, 센트럴미시간대와 청소년 교류·협력 논의 [금요저널] 오세현 아산시장이 4일 시청에서 미국 센트럴미시간대학교의 Eugene Y. Roh 교수 및 Michael Pisani 교수와 만나 한·미 청소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18년 12월 아산시가 교육 교류 협력방안 협의를 위해 CMU를 방문한 이래 6년여 만에 다시 성사됐다. 오 시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글로벌 감각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청소년들이 넓은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Roh 교수는 “아산시는 교육도시로서 잠재력이 크며 청소년들의 국제적 역량을 높일 수 있는 훌륭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센트럴미시간대 또한 글로벌 인재 양성에 적극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화답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아산 ‘희망로’ 개통, 탕정·배방·천안R&D 잇는 순환축 완성돼 [금요저널] 아산시는 5일 중부권 핵심 교통축인 ‘희망로’를 전면 개통하고 본격적인 차량 통행을 시작했다. 희망로는 탕정면 호산리와 매곡리를 연결하는 연장 1.1km, 왕복 6차로 도로로 ‘아산신도시 해제지역 연계교통망 구축사업’의 핵심 구간이다. 이순신대로 새아산로에 이어 순환축 도로망의 마지막 연결 구간이자, 아산시의 교통 체계를 완성하는 중추 역할을 맡는다. 이번 개통으로 기존에 부분 개방됐던 모다펜타포트 앞 지하차도 및 인접 연결도로도 정식 개방된다. 이에 따라 탕정·음봉 일대에서 천안아산KTX역과 천안R&D집적지구로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희망로는 배방지구와 탕정2지구 도시개발지구를 직접 연결한다. 도로 주변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단지, 아산센트럴시티 개발사업, 천안아산R&D집적지구, 광역복합환승센터 등 아산의 미래 핵심사업지를 유기적으로 잇는 전략 도로로 기능할 전망이다. 개통식에 참석한 오세현 시장은 “민선 7기에서 첫 삽을 뜬 이 도로가 민선 8기에서 개통되어 감회가 깊다”며 “희망로라는 이름처럼 시민의 삶터와 일자리, 교육, 미래가 이어지는 희망의 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교통 인프라 확충을 비롯해 정주환경 개선과 도시 브랜드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희망로는 2021년 착공 이후 4년 만에 전 구간이 완공됐다. 총사업비 489억원이 투입됐으며 당초 도시계획상 대로3-1호선에서 2022년 대로1-5호선으로 변경된 뒤, 충청남도 건설기술심의를 거쳐 왕복 6차로로 확장되어 체계적인 도시 기반 확충을 목표로 추진됐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아산시, ‘명품 CEO 아카데미 입교식’ 개최 [금요저널] 아산시가 5일 온양관광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명품 CEO 아카데미 입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현 아산시장, 이종원 호서대학교 부총장, 김동회 호서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교육생인 기업체 임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입교식은 교육과정 안내, 내빈 축사, 단체 기념사진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 부총장이 ‘기업가 정신과 혁신’을 주제로 첫 특강을 펼쳐 교육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오 시장은 축사에서 “CEO 아카데미는 단순한 교육프로그램을 넘어 지역 산업의 질적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기틀이 되는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기업의 경영 철학이 더욱 견고해지고 아산시의 산업 생태계가 고도화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어 “아산시는 ‘다시 뛰는 아산, 더 행복한 시민’을 슬로건으로 삼고 더 많은 기업 유치, 더 정교한 기업 지원, 기업인을 위한 수준 높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입교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인공지능, ESG 경영, 경영전략 등의 다양한 주제의 교육과 해외 단기 연수 등 12주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8주 차 교육에서는 오 시장이 ‘아산시의 미래 비전과 기업 성장 전략’ 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한편 기업인 역량 강화를 위한 ‘명품 CEO 아카데미’는 올해 세 번째 열리는 것으로 호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추진한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오세현 아산시장, '생성형 AI 활용 실습 교육' 참석 [금요저널] 오세현 아산시장이 정책 결정 역량과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분야 생성형 AI 활용 실습 교육’에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기술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2일과 4일 진행됐다. 1차 교육은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국·소장, 보좌관 등 고위 간부가 참석했으며 충남대학교 김용성 교수가 강의를 맡았다. 2차 교육은 5급 부서장을 대상으로 선문대학교 김용우 교수가 진행했다. 두 차례 교육 모두 생성형 AI의 개념부터 공공기관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활용 방법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 참석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오 시장은 “행정·산업·경제 전반에 걸쳐 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는 시대에 공직사회도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생성형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행정의 방식 자체를 혁신할 수 있는 계기”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직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시민에게 더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2023년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이해 특강과 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챗GPT 활용 분야를 적극 발굴해 AI 기반의 스마트 행정 구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결과로 주목받은‘일 잘하는 청양군의회’ [금요저널] 청양군의회는 지난해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예산 절감, 제도 정비, 행정 투명성 강화 등 군정 전반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냈으며 곧 시작될 2025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그 성과를 군민과 지역사회에 공유하며 ‘일 잘하는 의회’로서의 신뢰와 책임을 다시 한번 확고히 하고 있다. 청양군의회는 군이 각종 사업을 추진하면서 환급 가능한 부가가치세를 누락하고 있다는 점을 반복적으로 지적해 왔다. 그 결과 과거 5개 회계연도에 걸쳐 약 4억 200만원의 세액을 환급받는 성과를 거뒀으며 각 부서가 환급 대상 항목을 사전에 파악하고 정기적으로 청구하는 시스템도 함께 정비됐다. 이로써 지방재정의 누수를 막고 세입을 안정적으로 확충한 대표적 성과로 평가된다. 청양군의회는 농업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반복 수혜, 신청 지연, 예산 불용 등의 문제를 지적하고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보조 대상자 선정 및 보조금 신청 시기를 앞당기고 농가별 지원 이력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보조금 집행의 신속성과 형평성을 동시에 개선했다. 이뿐만 아니라 공급업체 선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격 부풀리기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공개입찰 확대와 사후 점검 강화 등 실질적인 조치도 이끌어내 예산의 투명성과 정책 효과성을 제고했다. 소모성 경비 등 일상경비 항목의 집행 기준이 부서별로 불명확하다는 지적에 따라 청양군은 예산 편성 기준을 명확히 정비하고 전 부서에 적용 가능한 통일된 지침을 마련해 통보했다. 아울러 일상경비 집행 실태에 대한 점검 사례를 전 부서와 공유하고 사례 중심의 교육을 병행함으로써 예산 집행 과정의 절차성과 책임성을 전반적으로 강화했다. 청양군의회는 기관 간 업무제휴, 양해각서 각종 협약 체결 과정에서 군의회의 사전 보고와 협의 및 동의 절차가 누락되거나 형식적으로 이뤄진 사례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협약 추진 시 예산이 수반되거나 군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의회와의 충분한 사전 협의를 반드시 거치도록 강력히 요구했다. 이후 군은 관련 부서에 협약 체결 시 사전 절차 및 근거 규정을 명확히 안내하고 관련 절차가 누락되지 않도록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이로써 협약 체결 시 군민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절차 중심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마련됐다. 청양군의회는 2025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날카롭고 실효성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예고하고 있다. 의회는 단순한 지적에 그치지 않고 ‘변화를 이끄는 감사’를 기조로 삼고 있으며 반복되는 행정 관행의 개선, 군민 중심의 정책 감시, 재정 낭비 차단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청양군의회 김기준 의장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성과는 군민의 세금이 제대로 쓰이도록 한 걸음 더 나아간 결과”며 “올해도 군민 입장에서 묵직하게 준비하고 결과로 보여주는 ‘일 잘하는 청양군의회’ 가 되겠다”고 밝혔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천안 K-컬처, 전시관 관람객 ‘북적’…한류문화 인기 입증 [금요저널] K-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리는 창구인 ‘2025 천안 K-컬처박람회’의 산업전시관에 인파가 몰리면서 한류문화의 인기를 입증했다. 천안시는 K-컬처박람회 첫날인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푸드·웹툰·뷰티·한글·영상콘텐츠·게임 산업전시관에 관람객이 대거 몰렸다고 밝혔다. 전시관은 한글부터 드라마, 영화, OST, 게임, 웹툰 등 대중문화 콘텐츠와 뷰티, 푸드, 굿즈 등 소비재·서비스까지 K-콘텐츠 전 분야에 대한 현황·전망을 다루고 이와 관련된 제품, 기술,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개장 첫날부터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영상콘텐츠, 웹툰, 게임이 한곳에 모인 전시관에는 가상현실, 증강현실, 실감콘텐츠 등을 기반으로 한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을 즐기기 위한 방문객이 몰리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게임 전시관에서는 1970년대 아케이드 게임부터 1990년대 ‘바람의 나라’, ‘리니지’ 등 온라인게임, 2010년대 스마트폰 게임, 현재의 VR·AR·AI 기반의 게임까지 K-게임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기획돼 관심을 모았다. 1984년 출시돼 인기를 끌었던 국산 게임기 ‘재믹스’ 11종을 비롯해 컴보이 등 패밀리게임기 실물을 확인하고 ‘우주거북선’, ‘하얀마음 백구’, ‘폭스레인저’ 등 동심을 자극하는 추억의 게임 체험이 가능해 부모 세대들의 추억을 소환하는 동시에 자녀들과 추억을 공유했다. 펌프, 짱구박사 등 추억의 오락기와 PC·모바일 게임 플레이존, 보드게임존, 모션캡처스튜디오 등에도 관람객들의 관심이 쏠렸다. 영상콘텐츠 전시관은 전 세계에 한류 열풍을 선도한 K-드라마, K-영화의 과거와 현재를 소개하고 AI와 영상콘텐츠를 결합한 몰입형 전시로 관람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선보여, 관람객들은 라마 촬영지인 천안 성환읍 왕지봉 배꽃 단지를 소재로 계절에 따라 변하는 아름다운 풍광 앞에서 사진을 찍기도 했다. 웹툰 전시관에서는 글로벌 플랫폼을 주도하고 있는 K-웹툰의 지적재산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옥’, ‘중증외상센터 : 골든 아워’, ‘정년이’ 등 드라마로 제작된 인기 웹툰의 제작과정과 주요 장면, 작화 등을 전시하며 한국 웹툰의 글로벌 영향력을 전파했다. 올해 새롭게 전시관으로 조성된 한글관은 특히 외국인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K-문자의 미학 : 한글을 말하다’를 주제로 열린 전시는 실감형 미디어아트를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시각적으로 풀어내며 큰 호응을 끌어냈다. 전시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유교책판 관련 자료와 한글을 이용한 디자인 제품 등을 둘러보고 세종대왕 복식 체험, 필사체험, 옛 서책 만들기, AI 기반 글자 블록 펀트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해 관람객 만족도를 높였다. 신한류 대표 콘텐츠인 뷰티 관련 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뷰티 전시관도 붐볐다.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세라젬과 어린이용 입욕제 폴리아크릴테크의 독립부스에는 대표 제품을 체험하기 위한 관람객들로 북적거렸다. AI를 기반으로 한 피부 분석과 퍼스널 뷰티 진단, 맞춤형 제품 추천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으며 지역 대학인 백석문화대학교가 네일아트·퍼스널컬러 등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천안시 스마트도시·스타트업 독립부스에서는 시가 유망 스타트업으로 선정한 랩투보틀, ㈜애드에이블, 워터베이션 등이 대표 제품을 선보여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푸드 전시관에도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시관에는 농심, 남양유업, 동원 F&B, 빙그레 등의 팝업스토어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비빔라면, 우유, 김, 저당소스 등 각 회사의 대표 제품을 증정해 호응을 얻었다. 전시관에서는 호두, 우유, 배 등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활용한 호두육포, 배즙, 유제품부터 쌀과자칩, 비빔장, 한과 등 다양한 음식을 시식할 수 있는 코너도 운영됐다. 푸드 전시관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수출상담을 진행해 지역 기업들의 수출 판로 확대를 모색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박람회는 K-컬처의 방향성과 글로벌 확장성에 초점을 맞춰 한층 강화된 콘텐츠를 보여주며 산업박람회로서 위치를 확고히 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당진문예의전당] 개관 20주년, 뮤지컬 ‘명성황후’ 30주년 특별공연으로 문화도시 위상 높인다. [금요저널] 당진문화재단은 당진문예의전당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한국 창작뮤지컬의 대표작 ‘명성황후’의 30주년 특별공연을 오는 2025년 7월 당진에서 단독 초청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명성황후’는 1995년 예술의전당 초연 이후 한국을 대표하는 창작뮤지컬로 자리매김했으며 뉴욕 링컨센터와 LA, 상하이 등 세계 유수의 무대에 오른 작품이다. 웅장한 서사와 음악, 대규모 무대 세트가 어우러지는 이 작품은 최소 1,500석 이상의 공연장을 기준으로 유치되는 초대형 공연으로 지역 공연장에서의 초청은 매우 드문 일이다. 당진문화재단은 이러한 공연을 지역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2025년 상반기 중 무대 기계, 조명, 음향 등 공연장 핵심 설비에 대한 전면 리뉴얼 공사를 추진했다. 동시에 전문 무대기술부장을 신규 채용해 공연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으며 이는 당진문예의전당이 대형 기획 공연을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전국 수준의 공연장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됐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명성황후’ 초연 총연출이자 제작자 윤호진 감독이 당진 출신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고향에서 자신의 대표작을 올리는 윤호진 감독의 마음과 지역 시민들과 예술로 만나는 이 무대는 작품 그 자체 이상의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7월 중순 2일간 진행되며 당진에서의 초연이자 충남권 유일의 단독 공연으로 더욱 주목된다. 오성환 당진문화재단 이사장은 “당진의 정주 여건을 문화적으로 채우기 위해 서울에서만 볼 수 있었던 고품격 대형 뮤지컬을 당진 시민에게 직접 선보이고 있다”며 “이번 ‘명성황후’ 공연은 그 대표적인 결과물이자,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장하기 위한 재단의 철학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공연은 당진문예의전당 문화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 혜택도 마련된다. 문화 회원은 우선 예매, 할인 혜택, 기념품 증정, 좌석 선점 등의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특별한 문화 경험을 누릴 수 있으며 당진문화재단은 이번 계기를 통해 문화 회원 제도를 더욱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열차’거듭할수록 폭발적 인기 [금요저널]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은 7개 시군을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코레일 등이 공동 운영하는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열차’ 가 횟수를 거듭할수록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23일 1회차 운행 결과 전 좌석이 매진을 달성한 낭만열차는 올 상반기 모두 4차례 운행될 예정이다. 1회차 운영결과 당초 목표한 회당 300명을 훨씬 초과한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인기몰이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 계층도 지난해 50~60대 중심에서 올해 들어서는 20~30대 MZ세대들도 상당수 탑승하고 있어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열차가 남녀노소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형 열차 관광상품’ 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달 30일 3회차 열차에는 서울지역 고교 동창생 10명이 단체로 탑승해 아산지역을 여행했다. 앞서 지난달 17일 2회차에는 20대 대학생 아들과 50대 초반의 모자, 7명의 고교 재학생, 30대 여고 동창생 등도 눈에 띄었다. 또 50대 딸이 80대 노모를 모시고 탑승한 사례도 있었다. 또한, 이달 14일 운행되는 4회차 열차에는 고대경제인회 소속 50여명도 충남 레트로 낭만열차를 탑승하고 예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열차 안 프로그램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70~80년대 열차 안 풍경이 연상되는 통기타 공연은 물론 아코디언 연주, 교복입기, 추억의 흑백사진 촬영하기는 물론 삶은 달걀과 사이다, 추억의 뽑기 등 과거 감성을 소환하는 놀이로 풍성하다. 볼거리뿐만 아니라 귀가 즐거운 여행도 이어진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레트로 낭만열차를 이용하는 동안 음악을 통해 충남의 다양한 관광매력을 알리고 다시 방문하는 동기를 제공하기 위해 재단과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제작한 레트로낭만열차 주제가 ‘충남구경’과 AI 음악 창작앱으로 제작한 충남 15개 시·군의 홍보송을 열차나 버스 안에서도 감상할 수 있독 했다. 충남구경송의 경우 유튜브 링크를 통해 영상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열차’는 올해 총 8회에 걸쳐 운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