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 있는 박물관·미술관·문학관 육성한다 [금요저널] 충남도는 26일 아산 온양민속박물관에서 ‘충남 공·사립 박물관·미술관·문학관 합동 직무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도내 박물관·미술관·문학관 관계자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정보 공유를 통해 자체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이번 직무연찬회에는 새롭게 충남 문학관협회가 참여해 도내 문화·예술 서비스 역량을 강화했다. 도와 시·군 박물관·미술관·문학관 담당 공무원과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직무연찬회는 우수사례 발표, 초청 강의, 정책 설명, 의견 수렴 및 온양민속박물관 관람의 순서로 진행했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문현미 백석대 부총장이 ‘시인과 함께하는 충남 문학관’을, 박정애 전남대 연구교수가 ‘저자와 함께하는 유물 수집 절차’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어 박물관·미술관·문학관 운영 지원에 관한 도의 정책을 공유하고 관계자들의 아이디어 제안 등 의견과 건의 사항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도는 이날 수렴한 현장 의견을 참고해 앞으로 도내 공·사립 박물관·미술관·문학관 지원 정책 추진 시 검토 반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연찬회를 통해 박물관·미술관·문학관 운영 시 겪는 어려움을 개선할 대책을 모색하고 도민들이 질 높은 문화·예술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역량 있는 문화시설을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충남도정 빛낸 우수시책 선정 [금요저널] 충남도는 ‘민선 8기 투자유치 30조 원 돌파’ 등 올 한 해 도정을 빛낸 시책 11건을 선정하고 해당 부서를 포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연 시상식에선 김태흠 지사가 직접 우수시책 소관 부서장 등에게 표창패를 전달하고 수상을 축하했다. 자치안전실 자연재난과는 올여름 논산 등 6개 시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호우 피해에 신속 대응했으며 재해 예방·복구사업비를 역대 최대 규모인 4454억원 확보했다. 산업경제실 미래산업과는 카이스트 모빌리티연구소 개소, 태안 국방 미래항공연구센터, 서산 친환경 도심항공교통-미래형항공기체 핵심부품 시험기반 국가사업 유치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산업경제실 경제정책과와 자치안전실 사회재난과는 서천 특화시장 화재 발생 시 관계기관과의 협력해 피해 상인을 긴급 지원하고 화재 발생 94일 만에 임시시장을 개장했다. 산업경제실 산업입지과와 투자통상정책관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206개 기업으로부터 투자유치 30조 원 돌파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투자유치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인구전략국 인구정책과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365×24 어린이집’ 운영, 지역 기반 활용 아동돌봄시설 강화, 전국 최초 공공기관 주 4일제 시행 등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을 추진했다. 문화체육관광국 문화정책과는 조속한 도립문화체육시설 건립 및 시설과 연계한 문화산업 육성을 통해 문화체육도시로서의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 확립에 기여했다. 환경산림국 기후환경정책과는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관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공모사업에 선제 대응해 최종 선정지 4곳 중 2곳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이뤘다. 건설교통국 도로철도항공과는 초광역 교통망 구축을 위해 서부내륙 고속도로 개통, 아산만 순환철도 조기 완료와 도로·철도·항공 분야 정부 예산을 역대 최대로 3조 122억원 확보했다. 소방본부 소방행정과는 △소방정책 추진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인공지능 119스마트접수시스템 도입 △긴급구조훈련평가 전국 1위 △의용소방대 강의 경연 전국 1위 등 충남소방의 저력을 입증했다. 농업기술원 지도정책과는 스마트팜 전문가 육성을 위해 청년 전문교육기관과 손잡고 교육실습-인증-경영 실습 3단계의 체계적인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충청남도 서산의료원은 서산·태안·당진·보령·서천·홍성 소재 19개 섬 318명 주민에게 △가정의학과 진료·상담 △네이버 케어콜 인공지능 돌봄 전화 △만성질환 검사 등 8638건의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우수시책 부서를 격려하며 고마움을 전하고 “그동안 도정 체질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 결과, 도정 사상 최초로 정부 예산 10조 시대를 열었고 곧 11조도 바라보고 있다. 국내외 투자도 민선 7기 4년간 이룬 것의 2배 이상인 32조 원 넘게 유치했다”며 “민선 8기 후반기가 본격 시작되는 2025년은 충남의 미래를 바꿔나갈 중요한 ‘터닝포인트’ 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도정을 빛낸 시책을 선정해 도민에게 한 해 도정 성과를 알리고 시책 추진부서의 사기를 진작하고 있다.
태안군, ‘태안 5일장 부활’ 등 올 한해 10대 시책 선정 [금요저널] 35년 만에 부활한 ‘태안 5일장’ 개설이 올 한해 태안군을 빛낸 최우수 시책으로 선정됐다. 군은 ‘2024년을 빛낸 군정 10대 시책’ 평가 결과 태안 5일장 개설을 비롯해 △태안군가족공감센터 개관 △7·4 격렬비열도의 날 선포 △태안군 치매안심센터 최우수기관 선정 △해양쓰레기 수거 △기후 위기 선제 대응 △전국 최초 읍면 장애인체육회 출범 △대형 공모사업 31건 선정 △우리마을 참 어르신 지원 사업 △농촌쓰레기 수거체계 구축이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올 한해 각 부서에서 추진한 주요 시책을 알려 일 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하고 성과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총 15건의 시책을 대상으로 했으며 지난 19일 자체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10개 시책이 선정됐다. 군은 지역사회의 문화를 보존하고 생동감 넘치는 태안 이미지 조성을 위해 5일장 부활이 필요하다고 보고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6월 8일 태안읍 ‘걷고 싶은 거리’ 일원에서 태안 5일장의 첫 문을 열었다. 매 3·8일 개최되며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작물과 수산물, 수공예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전통시장 상인과 상가번영회 등이 함께 참여해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맥주축제와 구이장터 등 인근 전통시장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호평을 받았다.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위한 국내 최고 수준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총 사업비 278억여 원을 들여 지난 10월 26일 개관했다. 연면적 6021㎡의 지상 3층 건물로 ‘가족센터동’과 ‘어린이꿈키움터동’ 으로 나뉘며 어린이수영장과 놀이터, 과학관, 미디어센터 등을 갖췄다.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활동을 제공해 큰 인기를 얻으며 개관 한 달여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만명을 돌파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우수한 인프라를 갖췄다는 평가 속에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태안’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군은 ‘태안의 섬’ 격렬비열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격렬비열도의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일인 7월 4일을 격렬비열도의 날로 정하고 이날 군민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선포식을 개최해 호평을 받았다. 또한, 격렬비열도의 가치 증진과 해양·생태 관광자원화를 위한 의지를 내보이기 위해 지난 5월 ‘태안군 격렬비열도 가치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시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지역주민의 건강한 노년을 위해 힘쓰는 태안군치매안심센터는 지난 9월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1주기 평가 결과 A등급을 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원거리 거주 치매환자의 재활을 위한 ‘찾아가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환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치매농업치유 인지강화교실’ 및 ‘해양치유 맞춤형 치매예방교실’ 등 지역 특성을 적극 활용한 예방·치료 서비스 제공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해안선이 길고 3면이 바다인 지역 특성상 매년 다량의 해양쓰레기가 유입되고 있다고 보고 연간 6천 톤 이상을 수거해 처리하고 있으며 올해도 ‘바다환경지킴이’를 해안가에 배치하고 수거 전문업체의 인력 및 장비를 활용하는 등 사업의 효과성 제고에 앞장섰다. 특히 여름 피서철의 경우 방문객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장비와 인력을 대폭 늘려 작업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수거 즉시 집하장으로 운반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호평을 받기도 했다. 군은 태풍·해일 등으로 인한 자연재해에 사전 대응하고자 정부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 올해 황촌지구 저수지 신설, 송현지구 외 2개소 배수개선, 국가 및 지방관리방조제 개·보수, 저수지 및 이원호 수질개선 등 주요 사업에서 총 1007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수질이 오염된 저수지를 개선하고 농업용수를 확보해 안정적인 영농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며 배수개선 사업으로 집중호우 시 피해를 최소화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읍면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체육활동 보장과 우수선수 발굴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단체로 11월 22일 출범했다. 읍·면·동 단위의 장애인체육회 출범은 태안군이 전국 최초로 일반적인 체육회의 경우 읍·면·동에도 존재하나 장애인체육회는 전국 지자체 모두 시·군·구 단위로만 운영돼왔다. 읍면 장애인체육회는 태안군이 ‘장애인 체육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며 장애인체육에 대한 인식 개선과 더불어 지역사회 내 공동체 의식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역 발전을 위한 대형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가 절실하다고 보고 적극적인 예산 확보에 나선 결과 올해 일반농산어촌개발과 어촌신활력증진 사업에서 총 11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그동안 어촌뉴딜300 등 관련 사업으로 태안군이 확보한 국도비는 모두 2100억원에 달한다. 31건의 공모사업 중 11개소가 이미 준공됐으며 군은 내년 상반기에도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과 어촌뉴딜300 사업지 3개소를 추가 준공하는 등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농어촌지역의 인프라 구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태안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노년층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이들의 건강한 노후를 도모하고자 90세 생일을 맞은 노인에 30만원 상당의 건강보조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1월 도내 최초로 시행됐다. 11월말 기준 총 223명이 혜택을 받으며 주민 복지증진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군은 지역 노년층이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농촌지역의 경우 수거지역이 분산돼 차량 수거가 여의치 않은데다 주민 고령화로 쓰레기 배출이 어려워 불법 소각이 빈번히 이뤄지는 문제가 있다고 보고 올해 숨은자원 찾기 행사를 비롯해 농촌쓰레기 집중 수거 사업을 펼쳤다. 올해 세 차례의 숨은자원찾기 행사를 통해 총 864톤의 쓰레기와 재활용품 등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군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동절기 농촌쓰레기 집중 수거 사업’을 펼치는 등 지속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군은 이상 10대 시책 외에도 △제1회 태안군 청년의 날 행사 추진 △온기나눔 캠페인 동참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추진 △아동권리 영화제 개최 △농기계 서비스 확대 등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내년에도 지역 발전을 이끌어갈 다양한 사업 발굴 및 추진에 힘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가세로 군수는 “올 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 여러분들의 저력과 공직자들의 노력으로 눈에 띄는 성과들을 이뤄냈다”며 “내년에도 군정 각 분야에서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새로운 도약의 2025년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태안군청소년수련관, 수능 치른 고3 학생 대상 ‘진로특강’ 호응 [금요저널] 태안군청소년수련관이 수능시험을 마친 관내 고3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군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안면고 만리포고 태안여고 등 3개 학교를 차례로 찾아 학생 총 110여명을 대상으로 ‘메이크업 아티스트’ 진로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직업의 다양성을 알리고 이들이 적성에 맞는 일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태안군청소년수련관은 메이크업 전문가 최민아 강사를 초청해 특강 및 실무 시연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학교를 찾아가는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청소년들의 요구에 대응하고 보다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어 이번 진로탐색 특강을 마련했다”며 “내년에도 학교와 연계한 진로 프로그램 운영을 활성화하는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홍성군, 전국 고향사랑기부제 한파 속 ‘선전’ [금요저널] 전국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가 저조한 가운데, 홍성군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홍성군은 12월 중순을 기점으로 2024년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전년도 실적인 3억 2천만원을 돌파하며 2년 연속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장기화된 경제 불황과 고물가 현상으로 인해 2024년 전국 지자체의 고향사랑기부제 관심도와 참여율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홍성군은 2023년과 2024년 목표 모금액 합계 2억 8천만원을 크게 상회하는 약 6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목표 대비 214%라는 놀라운 초과 달성률을 기록했으며 2년 동안 약 5,900여명의 기부자들이 홍성군을 선택했다. 이러한 성공의 배경에는 홍성군의 차별화된 답례품 전략이 있었다. 군은 기부가 집중되는 하반기에 대표적인 송년 소비 품목인 고기류에 대해 지역 업체들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파격적인 가격 인하와 증량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유기농 메카로 알려진 홍성에서 재배된 프리미엄급 설향 딸기를 제철 시기에 맞춰 전략적으로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등 기부자들의 선호도를 고려한 세심한 답례품 구성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고액 기부자보다 소액 다수 기부자의 참여가 두드러졌다는 점이다. 이는 홍성군의 답례품이 일반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실용적이고 매력적으로 구성됐다을 방증한다. 또한 출향인 아버지와 의사인 아들이 함께 참여한 애향 기부 사례 등 훈훈한 미담도 이어져 제도의 본래 취지를 살리는 데 일조했다. 유희전 행정지원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 만에 주목받는 지자체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홍성을 선택해 주신 기부자분들 덕분”이라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2025년부터는 모인 기부금을 패럴림픽의 꿈나무가 될 장애인 선수 육성과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위한 근거리 평생학습 지원 등 보다 의미 있는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3년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지역에 1인당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의 30%를 고향사랑e음 포인트로 환급받아 해당 지역의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이다. 홍성군은 앞으로도 기부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다양한 답례품 개발과 효율적인 기부금 활용을 통해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할 계획이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홍성군, ‘발 달린 빗자루’ 지역사회 ‘귀감’ [금요저널] 홍성군과 홍성나눔봉사회가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 ‘발 달린 빗자루’ 사업이 올해 13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며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급증하는 복지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응책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특히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으로 인해 생활 폐기물을 방치한 채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취약계층 가구를 발굴해 집중 지원했다. 올해 선정된 13가구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청소와 정리정돈을 실시했으며 약 100여 톤에 달하는 생활 폐기물을 처리했다.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명절 위문품 전달과 겨울철 난방 지원을 위한 연탄 1,000여 장을 함께 지원하며 실질적인 생활 개선에도 힘썼다. 또한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된 환경이 지속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모니터링 과정에서 발견되는 추가적인 문제점들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지원을 실시해 대상 가구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고 있다. 이러한 군의 노력에 지역사회도 화답해 2025년에는 더 많은 봉사단체들이 복지사각지대 문제 해결을 위한 협업 의지를 보이며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 김현기 복지정책과장은 “복지사각지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의 참여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단체들과 협력해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복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홍성군, ‘여성친화도시’ 3회 연속 재지정 현팍식 개최 [금요저널] 홍성군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되어 충청남도 군 단위 지자체 중 최초로 3회 연속 지정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기념하는 현판식이 지난 20일 군청 현관 앞에서 이용록 군수와 군의원,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2014년 최초 지정 이후 2019년 1차 재지정에 이어 2024년 11월 2차 재지정까지 이어온 홍성군은 그동안의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에서 보여준 성장 가능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군은 지난 5년간 여성과 가족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2020년 범죄예방을 위한 무인택배함 3개소 설치 △2021년 배려주차장 56개소 설치 및 홍성군 돌봄공동체 운영 △2022년 전국 최초 가족복합 문화공간 ‘홍성가족어울림센터’ 개관 △2023년 ‘홍성군 1인가구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및 1인 여성가구의 주거안전을 위한 안심홈세트 지급 △2024년 여성안심 귀갓길 반딧불 조성 사업 추진 등을 적극 추진하며 여성 안전 강화에 힘썼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은 그동안 우리 군이 추진해 온 여성친화도시 정책의 방향성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며 “2025년에는 여성의 역량강화와 여성공간 제공을 위한 여성복합커뮤니티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양성이 평등하고 가족이 행복한 홍성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이어질 새로운 여성친화도시 지정 기간 동안 기존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시대 변화에 맞춘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여성과 가족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탄소중립 농업 추진 전략 모색 [금요저널] 충남도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의 농정철학을 공유하고 농축산분야 탄소중립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하반기 ‘충남 쎈농위원회’를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김창길 서울대 교수, 관계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회의는 영상 시청, 안건 논의, 종합 토론, 도지사 강연, 대화의 시간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선 먼저 강마야 충남연구원 연구위원이 ‘충청남도 탄소중립 농업 추진 기본 구상’ 발표를 통해 비전으로 ‘탄소중립 농업 실현을 통한 새로운 농업농촌 구조 개혁’을, 목표로 △2045년까지 2021년 대비 온실가스 50% 감축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각각 제시했다. 5대 전략과제로는 △환경친화적 농산업 경제 전환 △새로운 농산업 먹거리 기회 창출 △자원순환 경제 전환 △농업농촌 탈탄소자립경제 △공정과 균형의 거버넌스 구축을 내놨다. 실천 과제로는 △저탄소농업, 환경·생태농업으로 전환 △먹거리 전 과정에 걸친 온실가스 배출원 저감 활동 △가축 사양관리 및 가축분뇨 적정 처리 등 저탄소 축산업 전환 △가축분뇨, 유기성 자원 활용 신재생에너지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 등을 도출했다. 또 △바이오매스 에너지 산업군 육성 △환경친화적 농자재·농기계, 시설 장비 산업군 육성 △농림축수산물 부산물 유기성 자원화 △지역단위 양분관리 △영농폐기물의 돈이 되는 자원화 △농촌 지역사회와 마을주민 공동 주도 시범사업 프로젝트 등도 세부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분과별로 농축산분야 탄소중립 관련 주제를 설정해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실천 방안과 주체별 책무를 미리 논의했던 분과회의 개최 결과를 각 분과위원장이 발표했으며 도출한 내용 등을 공유했다. 이후 종합 토론에서는 발표한 탄소중립 추진 기본구상과 분과별 도출 결과에 대해 논의하고 농축산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필요한 정책들을 제언했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선 김태흠 지사의 농업농촌 구조 개혁 농정철학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우리나라 농업·농촌은 고령화, 이상기후, 낮은 소득으로 인해 젊은 사람이 유입되지 않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농업·농촌 구조와 시스템을 개혁하기 위해선 낮은 수준의 농업인 기준을 강화하고 복지도 산업도 아닌 농업을 산업적 경쟁력 있는 돈 되는 농업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고령 은퇴 농업인 연금제를 통해 청년농에게 농지를 이양하고 주거 공간을 집단화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며 “도는 스마트팜 250만 평을 조성해 연소득 5000만원 이상 되는 청년농 3000명을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15만 4000평 규모의 전국 최대 스마트 농업 집적단지 충남글로벌홀티컴플렉스 조성을 추진해 2026년부터는 실제 생산된 농산물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모두 한마음으로 농업·농촌 구조·시스템 개혁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쎈농위원회에서 나온 의견과 제안 등을 검토·반영해 내년 상반기 ‘2045 충남도 농축산분야 탄소중립 세부 이행계획’을 최종 수립할 방침이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아산시시설관리공단,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재인증 획득 [금요저널]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이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기업’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여성가족부가 가족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기관에게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심사를 거쳐 인증하고 있다. 공단은 2016년 최초로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은 이후 현재까지 연속 재인증을 획득해, 앞으로 2027년까지 3년 동안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공단은 직원들이 일과 육아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유연근무제, 자녀 육아 지원 제도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한 노력을 인정받아 가족친화기업 재인증을 획득했다. 김효섭 이사장은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친화제도 운영을 통해 힘써왔으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아산시시설관리공단, 창립 10주년 맞이 사회공헌 활동 전개 [금요저널]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ESG 경영에 기반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공단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단으로서의 비전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공단은 창립 10주년 기념으로 19일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물품 라면 1,600개를 배방읍 행정복지센터와 따뜻한 둥지에 기탁했다. 기탁된 라면은 독거노인과 아동, 청소년 등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담당 공무원 및 직원들이 이들의 안부도 함께 살필 예정이다. 11월 22일에는 임직원이 정성껏 모은 886점의 기부 물품을 ‘아름다운 가게 배방점’ 으로 전달하며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재활용을 통해 환경보호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행사였다. 기부물품을 통해 얻은 판매 수익금은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환경정화 봉사활동△취약계층 급식 봉사활동△아산시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나눔 봉사활동△충남시각장애인복지관 연계 점자명함 제작 및 풋살 체육활동으로 장애인의 사회적 참여 기회 확대△농촌 당근수확 일손돕기 봉사활동△사랑의 단체 헌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약자 지원과 환경개선에 기여했다. 김효섭 이사장은 “이번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은 우리가 추구하는 지속가능경영과 ESG 경영을 실천하는 중요한 발걸음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과 기여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단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 "지역 상권에 온기 불어넣자" [금요저널]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20일 시 투자유치과 직원 20여명과 청사 인근 식당 다인정에서 오찬을 진행했다. 이 자리는 연말 특수가 사라진 위축된 지역 골목상권을 지원하고 소비 촉진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 권한대행은 "어려운 경기 여건에 힘들어하는 소상공인분들께 힘이 돼 드리고 지역 상권에 온기를 불어넣자"며 "시를 필두로 각 공공기관, 유관 단체와 기업까지 착한 소비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19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소상공인 지원 및 연말연시 모임 재개 등 소비 촉진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아산시, 장애인 직업재활 증진 및 일자리 확대 유공 기관 표창 수상. ‘기관 최초’ [금요저널] 아산시가 18일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로부터 장애인 직업재활 유공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가 기관에 수여한 첫 번째 표창이다. 아산시는 장애인 직업재활 증진과 일자리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았다. 특히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높이 평가됐다. 아산시는 장애인 고용 창출 및 안정적인 직업환경 조성을 위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기능보강, 장애인 일자리 신규 직무 개발을 통한 맞춤형 취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별히 장애인의 근로 환경 개선 및 경제적 자립에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은성 아산시 경로장애인과장은 “시의 지속적인 장애인 직업재활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장애인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며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및 프로그램 추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