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 있는 박물관·미술관·문학관 육성한다 [금요저널] 충남도는 26일 아산 온양민속박물관에서 ‘충남 공·사립 박물관·미술관·문학관 합동 직무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도내 박물관·미술관·문학관 관계자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정보 공유를 통해 자체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이번 직무연찬회에는 새롭게 충남 문학관협회가 참여해 도내 문화·예술 서비스 역량을 강화했다. 도와 시·군 박물관·미술관·문학관 담당 공무원과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직무연찬회는 우수사례 발표, 초청 강의, 정책 설명, 의견 수렴 및 온양민속박물관 관람의 순서로 진행했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문현미 백석대 부총장이 ‘시인과 함께하는 충남 문학관’을, 박정애 전남대 연구교수가 ‘저자와 함께하는 유물 수집 절차’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어 박물관·미술관·문학관 운영 지원에 관한 도의 정책을 공유하고 관계자들의 아이디어 제안 등 의견과 건의 사항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도는 이날 수렴한 현장 의견을 참고해 앞으로 도내 공·사립 박물관·미술관·문학관 지원 정책 추진 시 검토 반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연찬회를 통해 박물관·미술관·문학관 운영 시 겪는 어려움을 개선할 대책을 모색하고 도민들이 질 높은 문화·예술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역량 있는 문화시설을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충남도정 빛낸 우수시책 선정 [금요저널] 충남도는 ‘민선 8기 투자유치 30조 원 돌파’ 등 올 한 해 도정을 빛낸 시책 11건을 선정하고 해당 부서를 포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연 시상식에선 김태흠 지사가 직접 우수시책 소관 부서장 등에게 표창패를 전달하고 수상을 축하했다. 자치안전실 자연재난과는 올여름 논산 등 6개 시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호우 피해에 신속 대응했으며 재해 예방·복구사업비를 역대 최대 규모인 4454억원 확보했다. 산업경제실 미래산업과는 카이스트 모빌리티연구소 개소, 태안 국방 미래항공연구센터, 서산 친환경 도심항공교통-미래형항공기체 핵심부품 시험기반 국가사업 유치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산업경제실 경제정책과와 자치안전실 사회재난과는 서천 특화시장 화재 발생 시 관계기관과의 협력해 피해 상인을 긴급 지원하고 화재 발생 94일 만에 임시시장을 개장했다. 산업경제실 산업입지과와 투자통상정책관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206개 기업으로부터 투자유치 30조 원 돌파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투자유치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인구전략국 인구정책과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365×24 어린이집’ 운영, 지역 기반 활용 아동돌봄시설 강화, 전국 최초 공공기관 주 4일제 시행 등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을 추진했다. 문화체육관광국 문화정책과는 조속한 도립문화체육시설 건립 및 시설과 연계한 문화산업 육성을 통해 문화체육도시로서의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 확립에 기여했다. 환경산림국 기후환경정책과는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관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공모사업에 선제 대응해 최종 선정지 4곳 중 2곳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이뤘다. 건설교통국 도로철도항공과는 초광역 교통망 구축을 위해 서부내륙 고속도로 개통, 아산만 순환철도 조기 완료와 도로·철도·항공 분야 정부 예산을 역대 최대로 3조 122억원 확보했다. 소방본부 소방행정과는 △소방정책 추진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인공지능 119스마트접수시스템 도입 △긴급구조훈련평가 전국 1위 △의용소방대 강의 경연 전국 1위 등 충남소방의 저력을 입증했다. 농업기술원 지도정책과는 스마트팜 전문가 육성을 위해 청년 전문교육기관과 손잡고 교육실습-인증-경영 실습 3단계의 체계적인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충청남도 서산의료원은 서산·태안·당진·보령·서천·홍성 소재 19개 섬 318명 주민에게 △가정의학과 진료·상담 △네이버 케어콜 인공지능 돌봄 전화 △만성질환 검사 등 8638건의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우수시책 부서를 격려하며 고마움을 전하고 “그동안 도정 체질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 결과, 도정 사상 최초로 정부 예산 10조 시대를 열었고 곧 11조도 바라보고 있다. 국내외 투자도 민선 7기 4년간 이룬 것의 2배 이상인 32조 원 넘게 유치했다”며 “민선 8기 후반기가 본격 시작되는 2025년은 충남의 미래를 바꿔나갈 중요한 ‘터닝포인트’ 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도정을 빛낸 시책을 선정해 도민에게 한 해 도정 성과를 알리고 시책 추진부서의 사기를 진작하고 있다.
아산시, ‘2024 충남 홍보 영상대전’ 최우수상 수상 [금요저널] 충남 아산시는 20일 충남도 문예회관에서 열린 TJB 대전방송과 충청남도가 공동 주관한 ‘2024 충남 홍보 영상대전’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성과로 아산시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홍보한 결과로 평가받았다. 이번 대전은 ‘희희낙낙 충남 여행’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12개 시군이 참여해 3~5분 분량의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충남의 매력을 소개했다. 아산시는 BTS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를 해금으로 연주한 영상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단국대학교 음악학부 재학생 우민정 씨가 해금을 연주하며 현충사와 고택 등을 배경으로 촬영된 이 영상은 역사적 의미와 예술적 요소를 결합한 독특한 매력을 선보여 큰 호평을 받았다. 심현성 홍보담당관은 “이순신 장군의 숭고한 정신과 한국 전통 음악이 만나는 멋진 조화를 통해 아산을 널리 알리겠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아산을 방문해 한국의 역사적 유산에 관심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시는 이순신 장군의 고향으로서 역사적 명소를 중심으로 문화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디지털 플랫폼과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공주문화관광재단, 지역 청년 공예인들과 2024년 핸드메이드페어 참가 [금요저널] 공주문화관광재단 는 2024년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청년 공예인들과 함께 국내 최대 핸드메이드페어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어는 지역 청년 공예인들의 더 넓은 창작 활동의 기반으로 공주를 중심으로 한 공예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핸드메이드페어는 매년 수많은 공예 작가들과 브랜드가 참여해 수작업으로 제작된 공예품의 아름다움과 독창성을 알리는 자리이다. 공주문화관광재단은 공주의 독창적인 분위기 속에서 활동하는 청년 공예인들에게 자신 작품의 시장성 검토 및 잠재 고객과 바이어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핸드메이드페어 참가는 공주가 지닌 문화정체성과 공예 역량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지역 청년 공예인들에게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판로를 열어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참여하는 청년 공예인들은 금속 및 주얼리 공예, 도자기, 냅킨 공예, 비누 공예 등 공주 지역 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공예인들로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출품할 예정이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시인 만큼 공주만의 독창적인 작품들이 준비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공주의 공예 문화를 새롭게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문화관광재단 김지광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역의 청년 공예인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이들이 스스로 자생해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공주문화관광재단은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문화예술 생태계를 강화하고 공주의 정체성을 담은 문화적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라고 말했다. 이번 페어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되며 이를 통해 공주의 문화적 매력이 더욱 널리 알려지길 기대해 본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공주시, 평생학습 특성화 프로그램 작품전 및 성과공유회 개최 [금요저널] 공주시는 오는 24일까지 임립미술관 특별전시관 B동에서 2024년도 평생학습 특성화 프로그램 수강생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공주시 평생학습 특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1년 동안 열심히 학습한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로 수강생들이 평생학습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주민들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 작품은 △미술관에서의 유화 △서각 △흙으로 예술하다, 도자공예기능사 △조소 △생활 속 목조각 등 5개 프로그램에 참여한 49명의 수강생 작품 80점이다. 공주시는 공주의 인문, 역사, 문화 자원을 학습과 연계한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올해 114개 프로그램에 1009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작품전은 시민들이 올 한 해 동안 쌓아온 학습의 결실을 공유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의 성장과 함께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서천군의회, 제327회 제2차 정례회 마무리하며 올해 일정 모두 마쳐 [금요저널] 서천군의회는 20일 본회의를 열고 지난 12월 2일부터 19일간 열린 제327회 서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로써 서천군의회는 2024년 회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정례회 기간 서천군의회는 김아진 의원 외 5인이 발의한 △서천군 재정건전화 및 효율화 조례안과 홍성희 의원이 발의한 △서천군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해 서천군수가 제출한 서천군 사이버보안 업무 대상 출자·출연 기관의 범위에 관한 조례안 △서천군 행정기구와 정원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천군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충남공동근로복지기금 7호 법인 출연 동의안 등 10개 부의안을 원안 가결하고 △서천군 문화재시설 등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천군 향토문화재 보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의 안건을 수정가결했다. 서천군의회는 정례회 기간 동안 2025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14일간 정책목표와의 적합성, 사업 규모의 적정성, 사업의 시급성을 중심으로 미래지향적인 서천 발전을 위해 예산이 잘 편성이 되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심의했다. 심의 결과 서천군이 제출한 7,234억 6,600만원의 2025년도 본예산안 중 과다계상 및 추진이 불분명한 사업 등 64건 45억 2,229만 7천원을 삭감해 전액 예비비로 편성했다. 기금운용계획은 원안대로 심사했다. 김경제 의장은 “한해동안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서천군의회가 원활히 의정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군민의 목소리를 더욱 세심하게 듣고 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뉴콘텐츠아카데미 성료 [금요저널] 충청남도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11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 ‘충남 뉴콘텐츠아카데미’ 기본교육 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아카데미 기본교육은 AI를 활용한 영상콘텐츠 제작 현업 실무를 중심으로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한 교육과정으로 백석대, 선문대, 호서대 등의 재학생과 졸업생 311명이 설명회에 참여했고 최종 166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많은 인원이 참여한 배경은 참여 대학교의 교육지원 협조와 우수한 강사진 덕분이었다. 참여 대학교인 백석대, 선문대, 호서대는 교육운영 자문, 교육생 모집, 교육공간 제공을 지원했다.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은 아카데미 기본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현업 실무 중심의 교육내용을 제공하며 교육생 만족도를 높였다. 올해 충남도와 진흥원은 콘텐츠산업의 AI 활용 인력에 대한 수요 급증에 따라 충남 뉴콘텐츠아카데미를 신규 개설했고 내년에는 기본교육 우수자와 신규 모집 교육생 180명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문교육을 우수 수료한 50명에게는 국내 인턴십, 해외연수,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 참여기회가 제공된다. 아카데미 전문교육은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과 신기술 기반 콘텐츠 제작 실무를 높이려는 기업체 임직원 등이다. 교육과정은 AI 기반 영상콘텐츠 제작, AI 기반 콘텐츠 현지화, 돌비 비전/애트모스 과정이다. 김곡미 원장은 “충남도와 진흥원은 지역 청년의 도전과 성장을 위한 기회는 K-콘텐츠 중심의 문화산업에도 많을 것으로 예측해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며 “충남 뉴콘텐츠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그동안 부족했던 실무 중심의 AI 콘텐츠 제작 전문교육을 제공해 충남 문화산업 활성화와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한국유교문화진흥원, '충청유교문화대계' 제3차 전문가 세미나 개최 [금요저널]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지난 19일 충청남도에서 지원하는 ‘충청유교문화대계 편찬사업’의 일환으로 제3차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유진 대학당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한국유학, 역사학, 전통건축학, 한문학 분야의 전문가와 언론인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차별 세부목차 및 집필진 구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발표는 총론의 집필을 맡은 이해준 공주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황의동 충남대 명예교수, 한기범 한남대 명예교수, 최영성 한국전통문화대 교수, 김문준 건양대 교수, 김경수 청운대 교수, 이향배 충남대 교수, 김상태 한국전통문화대 교수, 이영자 충남대 박사 총 9명의 집필 책임자가 연차별 세부 목차 및 집필진 구성을 공유했다. 토론에서는 조정윤 충남대 교수, 김창경 박사, 서원혁 박사, 송운호 박사, 곽상훈 뉴시스 부국장, 정종만 대전일보 본부장이 참여해, 성공적인 대계편찬을 위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해준 부편찬위원장은 “10권의 대계 구성 속에 충청유교의 독자성과 가치를 담아내고자, 2024년 한 해 부지런히 여러 전문가 분들의 의견을 모아왔다”고 밝히며 “내년 발행되는 총론을 시작으로 충청유교의 위상을 정립하는 대계를 편찬하기 위해 집필책임자 분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유진 관계자는 “충청유교에 관한 양질의 교육, 대중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충청유교에 관한 탄탄한 연구가 바탕이 되어야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대계편찬 사업을 통해 충청유교의 특징과 가치를 드러내는 것은 물론, 그간 단편적으로 이루어진 충청유교의 연구성과를 집대성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충청유교문화대계는 2025년 ‘총론’과 ‘충청의 성리학’ 2권 발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편찬이 시작될 예정이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당진시의회, 시민을 위한 비상대응 매뉴얼 마련해야. [금요저널] 당진시의회는 20일 제115회 제2차 정례회 제7차 본회의에서 윤명수 의원이 ‘시민의 안전을 위한 비상대응 매뉴얼 마련을 촉구하며 최근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를 교훈 삼아 지방자치단체의 위기 대응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명수 의원은 “지난 12월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부터 새벽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까지,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다”며 “이 과정에서 지방자치의 한계를 실감했고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한 현실에 허탈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특히 계엄 당시 포고령 제1호에 지방의회를 포함한 정치활동 금지 조항이 포함된 점을 지적하며 “우리가 30여 년간 지켜온 지방자치가 단 한 문장으로 부정당하는 순간이었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다른 지자체들은 시장 주재 긴급회의와 안심 문자 발송 등 대응에 나섰지만, 당진시는 재난 문자나 시장의 메시지가 전혀 없었다”며 혼란의 순간에 시민들을 안심시킬 최소한의 조치도 없었던 점을 지적했다. 이어 윤명수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장의 가장 큰 책무로 시민 안전과 시정에 대한 신뢰를 꼽으며 “계엄 상황 시 지방정부의 기능을 박탈하는 현행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하며“전쟁이나 대규모 소요 사태에서도 지방정부가 시민 보호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법령 개정과 통일된 비상대응 매뉴얼을 정부와 국회에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윤 의원은 “이번 사태를 단순한 해프닝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며 “시민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는 언제나 당진시가 되어야 한다”고 전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당진시의회, 헌혈 인프라 부족 문제 해결 촉구 [금요저널] 당진시의회는 20일 열린 제115회 정례회 제7차 본회의에서 심의수 의원이 당진시 헌혈 인프라 조성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 심 의원은 당진시의 헌혈 장소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시민들이 헌혈을 위해 다른 도시로 이동하거나 헌혈 버스를 이용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의수 의원은 “당진시에는 헌혈을 위한 정기적인 시설이 부족해 시민들이 헌혈에 참여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중장년층의 헌혈 참여가 저조한 이유 중 하나가 헌혈의 집과 같은 헌혈 시설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당진시는 인구 17만명에 달하는 지역으로 헌혈의 집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충청남도 내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당진시는 헌혈의 집이 현저히 부족하고 천안, 아산, 공주에만 설치된 헌혈의 집으로는 당진시민들의 헌혈 참여를 충분히 이끌어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심의수 의원은 “국가 혈액 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헌혈의 집 설치를 위한 사업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혈액 수급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당진시에도 헌혈의 집을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심의수 의원은 “당진시가 헌혈의 집을 설치하고 헌혈 인프라를 확충한다면 시민들이 보다 쉽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혈액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고 당진시의 헌혈 참여율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하며 발언을 마쳤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당진시의회, 시의원의 본분을 지키는 것이 시민을 위한 길 [금요저널] 당진시의회는 20일 제115회 정례회 제7차 본회의에서 시의원의 본분을 강조하며 책임 있는 의정 활동을 촉구하는 전영옥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전영옥 의원은 발언을 통해 “시의원은 법률에 따라 주민의 선택을 받은 사람으로서 의회 의사일정에 맞춰 책임 있게 의정 활동을 수행하는 것이 본분이다”며 최근 회기 중 발생한 의원 불참 사태를 지적했다. 전 의원은 “비상계엄이 국회의 의결로 오전 4시 30분에 해제됐고 모든 상황이 정리된 이후에도 서울로 향하기 위해 본회의가 미뤄진 것은 의문이다”며 “시민의 권한을 위임받은 시의원으로서 본회의에 참석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중앙정치 상황을 언급하며 “국회에서 다수당의 횡포로 정부 예산안 삭감이 예고되는 등 민생과 경제에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지방의회까지 중앙정치에 흔들리면 당진시민의 삶은 누가 책임지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의원은 “지방정치는 중앙이 아닌 지역 주민을 위한 정치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시의원이 본분을 지키지 않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간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전영옥 의원은“혼란스러울 때일수록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진정한 시민을 위한 길”이라며 시의원 모두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당진시청사전경(사진=당진시) [금요저널] 당진시의회는 20일 제115회 제2차 정례회 제7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4년도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과 시정질문, 2025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등 3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당진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정례회 기간 중 각 상임위별로 안건 심사에 대해 조례안 25건, 동의안 11건, 의견청취안 2건 공유재산관리계획안 1건, 기타 2건 등 총 41건을 심사해 본회의 상정 후 최종 30건을 의결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시정질문에서는 김명진 의원을 비롯해 총 13명의 의원이 53건 대해 질문을 제기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시정질의에서 1일 차에는 △김명진 의원이 산업단지 미입주 문제 등을 지적했고 △김봉균 의원은 탄소중립 선도도시 추진 상황 등에 대해 질의했으며 △조상연 의원은 보조금 관리지침 변경 여부 등에 대해 질의했다 또한 △김덕주 의원은 체납액 징수 대책에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으며 △윤명수 의원은 송산공원 시설물 보수 계획을 확인했다. 2일 차에는 △최연숙 의원이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지역 대책을 강조했고 △김명회 의원은 드론산업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으며 △김선호 의원은 당진천 호우범람 대비와 석문호 활용 계획에 대해 질의하고△박명우 의원은 호수공원 조성 사업 진행 상황을 확인했으며 △전영옥 의원은 ‘당진시 도시계획 조례’ 별표1 개발행위허가기준 토지분할 관련 사항을 서면질의로 대체했다. 마지막날인 3일차에는 △심의수 의원은 수소 정책 등에 대해 질의했고 △전선아 의원은 삽교호 관광 활성화 계획 등에 대해 제안했다. △한상화 의원은 당진천 개발 계획 등에 대해 질의했다. 시의원들은 “시정질문을 통해 당진시의회가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수행하며 집행부서의 책임과 투명성을 평가 할 수 있었다”고 전하며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진행상황을 살펴 정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우리 의원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도 세입세출예산안과 관련해서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일반·특별회계·기금이 원안 대비 146억원이 감액된 1조3,209억원으로 최종 의결됐다. 서영훈 당진시의회 의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예산 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히며 “확정된 내년도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한 계획을 세워 차질 없이 진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2024년도 마지막 정례회가 오늘로 마무리되며 지난 26일 동안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친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하며 “2024년 한 해를 마감하고 새로운 각오로 다가오는 2025년을 맞이해 초심과 대의를 잃지 않고 발전하는 당진을 위해 나아가겠다”고 밝히며 제115회 제2차 정례회를 모두 마쳤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