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청사전경(사진=경상남도) [금요저널] 경상남도는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 포럼 환영 리셉션’에 참석해 ‘K-기업가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남의 발전을 위한 미래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 포럼’은 8일부터 9일까지 진주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8일 저녁에는 진주 아시아레이크사이드 호텔에서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유계현 경남도의회 부의장, 김종욱 스위스포트코리아 회장 겸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회장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와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 리셉션이 열렸다. 김 부지사는 축사에서 “K-기업가정신의 기반이자 실천을 강조한 남명 조식 선생의 ‘경의사상’을 바탕으로 삼성과 LG, GS, 효성의 창업주들은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데 두려워하지 않았다”며 경의사상과 K-기업가정신의 실용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경남에서 기업가정신으로 무장한 글로벌 리더들이 나올 수 있도록 미래산업 육성과 함께 지역 균형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향후 대한민국 우주항공의 중심지로 도약할 경남의 발전을 위한 핵심 역량 강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 포럼’은 전국의 기업인과 청년들이 진주, 의령에 있는 대기업 창업주들의 생가와 솥바위 등 유적지를 방문하고 기업인과 기업가정신 전문가들과 함께 기업가정신과 관련한 다양한 사례들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주시와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에서 지난해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경상남도청사전경(사진=경상남도) [금요저널] 경상남도는 9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초청해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개최된 ‘제27회 경상남도청소년한마음축제’ 당시 박 도지사가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한 경남도를 알리고자 냈던 돌발 퀴즈를 맞힌 청소년에게 도청으로 초대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퀴즈 정답자를 포함해 제27회 경상남도청소년한마음축제 청소년기획단 사회자, 모범청소년 도지사 표창 수상자, 경상남도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장과 위원 등 총 12명의 청소년이 함께했다. 간담회에서 청소년들은 내년도 청소년한마음축제의 규모 확대와 안전한 문화공간 조성, 청소년 시설 확충, 대중교통 편의성 확대, 청소년 진로상담 및 직업교육 프로그램 다양화 등을 건의했다. 이어 청소년 정신건강 보호, 수도권 청년 쏠림 현상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하며 당사자들이 체감하는 현 상황과 개선방안을 경남도와 함께 논의했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도지사님을 직접 만나 평소 궁금했던 것과 제안하고 싶었던 것들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며 “우리의 의견이 도정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정책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번 간담회는 우리 도민 중 한 명인 청소년들의 평소 생각과 지역에 대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우리 도는 경남에서 나고 자란 청소년들이 경남에서 꿈을 키울 수 있게끔 기반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고 청소년이 행복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기계 임대 예약도 이젠 스마트폰으로 [금요저널] 농업기계 임대도 이젠 스마트폰으로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예약하는 서비스가 본격 시작됐다. 하동군은 농업인들에게 농기계 임대 편의를 제공하고자 스마트폰 농기계 임대 예약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기존 전화, 방문,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가능했던 농기계 임대 예약을 스마트폰으로도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농기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스마트폰 예약 서비스는 ‘스마트농기계임대’ 어플을 내려받아 회원 가입하면 15일 전부터 영농일정에 맞게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전화, 방문 예약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언제 어디서나 영농 중에도 농기계 임대 예약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보다 쉬운 농기계 임대에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하동군청 [금요저널] 하동군은 지방세수의 안정적 확보와 건전한 납세문화 정착을 위해 4∼6월 3개월을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집중적인 징수활동에 나선다. 군은 이번 정리 기간동안 체납자들에게 전화·문자 안내, 압류 및 공매처분 예고서 발송 등을 통해 체납자의 자진 납부를 유도하기로 했다. 특히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급여, 예금 압류 외에도 분양권, 리스보증금 등 각종 채권에 대한 압류와 장기 압류재산에 대한 공매처분, 관허사업제한 및 명단 공개 등 행정제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갈수록 늘어나는 자동차세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차량탑재형 영치시스템을 이용해 상시 및 야간 특별 차량 등록번호판 영치활동도 병행한다. 군은 물가상승, 부동산 경기 침체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자 맞춤형 징수활동으로 분할납부나 체납처분유예를 활용키로 했다. 지방세 체납액은 군청 재정관리과나 읍·면사무소, 인터넷 위택스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가상계좌와 지방세입계좌 이체를 통한 납부, 읍·면사무소나 위택스 사이트에서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경제사정이 어렵지만 이번 일제 정리는 성실납세자와의 형평성과 자주재원 확충에 목적이 있다”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최대한 노력하며 고질체납자에 대한 적극적인 징수노력으로 세수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남해군, 국가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실시 [금요저널] 남해군은 2023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자체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분야별 안전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오는 4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61일간 재난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 98개소에 대해 실시된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국가안전대전환은 정부·지자체·국민이 함께 참여해 우리 사회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위험요인을 발굴·개선해 나가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남해군은 점검대상 시설로 중앙부처 위임사항, 국민의견 수렴 결과, 언론사 뉴스 분석 결과 등을 근거로 총 98개를 선정했다. 농어촌민박 12개소, 정수장 등 식용수 시설 22개소, 어촌휴양마을 8개소, 청소년수련시설 4개소, 하수도 시설 4개소, 어항시설 3개소, 교량 3개소 등이 포함됐다. 남해군은 효율적인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위해 토목·건축·전기·가스·소방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합동점검 방식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7일 남해군 안전관리자문단 10명, 남해군 공무원 5명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단의 발족식을 열고 자문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남해군은 안전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처하고 중대한 사항은 정밀 안전진단과 보수·보강 등 위험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해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주민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집중안전점검 추진기간에 가정 및 다중이용시설에 군민들이 직접 자율점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율안전 점검표를 배부할 예정이다. 안전신문고를 통해 생활 속 위험요소에 대한 신고를 적극 홍보해 군민이 참여하는 자율안전점검 문화가 활성화되도록 할 예정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것이 안전”이라며 “안전대전환을 통해 실효성 있는 안전점검을 실시해 미비한 점은 개선 보완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남해군청 [금요저널] 남해군이 오는 17일부터 온실가스 감축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남해군은 올해 3,200만원을 투입해 총 20대의 전기이륜차 구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전부터 남해군에 주소를 둔 만 16세 이상의 군민, 관내 사업장, 법인·기업, 공공기관 등이다. 보조금은 경형 140만원, 소형 230만원, 중형·기타형 270만원, 대형 300만원으로 전기 이륜차의 규모·유형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세부적인 지원차종 및 금액은 군청 홈페이지 공고·고시란 또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기이륜차 신청을 원하는 군민은 해당 제조·판매사에 문의해 차량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각 영업점에서 지원신청서 등 관련서류를 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보조금 지원대상자 선정은 출고·등록 순이며 지원대상자 확정 이후에 2개월 이내 차량이 출고되지 않을 경우는 대상자 선정이 취소된다. 또한 신고필증에 사용본거지가 남해군이 아닐 경우, 보조금 지급이 불가하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특히 내연기관 이륜차를 전기이륜차로 대체 구매시 최대 지원액 범위에서 20만원,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이 구매시 국비 지원액의 10%가 추가 지원된다. 이준표 환경과장은 “보조금은 지급받은 전기이륜차 구매자는 2년간의 의무운행기간 준수 등 유의사항이 있으니 공고문을 꼭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남해군 여성친화도시군민참여단, 안심거리 조성 모니터링 [금요저널] 남해군은 11일 ‘2023년 범죄예방 안심거리 조성사업’을 위해 여성친화도시 안전분과 군민참여단과 현장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이번 모니터링은 안심거리 조성을 희망한 관내 3개소에서 진행됐으며 범죄취약 구역 여부 등을 직접 현장에서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장과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안심거리 조성사업에 적합한 대상지인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모니터링 실시 후 회의를 통해 각 해당 위치에 적합한 설치물품 종류 및 수량 등을 확인하고 부족한 방범 시설과 위험요소가 무엇인지 중점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모니터링 이후 범죄예방 안심거리 조성 지역으로 선정된 지역은 112 신고안내표지판, 도로표지병, 벽부등 등 필요한 방범 시설물이 설치된다. 모니터링에 참여한 군민참여단원은 “범죄예방 안심거리가 조성된다면 군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기여해 군민들의 생활만족도가 높아 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안심거리 조성이 필요한 곳을 지속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여성친화도시 5대 목표 중 지역사회 안전 증진 분야의 대표사업을 범죄예방 안심거리 조성사업으로 지정했다. 2026년까지 안심거리 조성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남해군청 [금요저널] 남해군은 관광산업화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책 강화, 물가안정 관리 등을 주요 골자로 한 ‘내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남해군의 이번 ‘내수 활성화 방안 추진 계획은 경남도의 물가안정 및 내수 활성화 기조에 발맞추기 위한 것으로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함으로써 소상공인과 농민·농어민의 소득 증대에 직결될 수 있도록 한다는 데 초점이 맞추어졌다. 먼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내수붐업 패키지’가 추진된다. 여행 OTA업계와 연계해 ‘남해형 숙박대전’을 펼칠 계획이며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충을 위해 지역축제와 농촌체험 휴양마을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경남 한달 여행하기’ 사업의 일환인 ‘한달음 남해’ 프로그램을 진행해 남해군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널리 홍보하고 체류형 여행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광역시티 투어와 단체관광객 유치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지역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지역상권 활성화 시책도 적극 추진한다. 당초 7%로 조정하기로 했던 지역화폐 ‘남해화전’ 구입할인율을 기존 10%로 계속 유지함으로써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방지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소상공인들의 금융부담 경감을 위해 소상공인육성자금 융자 이자도 당초 1년에서 2년으로 기간을 확대해 지원 중이다.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위한 소상공인 경영 환경개선 지원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5월 대한민국 동행 축제기간에 남해화폐 ‘화전’ 특별판매와 남해특산물 할인행사인 ‘남해몰’ 기획전을 펼칠 계획이며 할인쿠폰 발행 등 다양한 이벤트로 소비시장 활성화를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관광객들이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찾아올 수 있도록 관내 전통시장 시설개선 환경정비와 친절마인드 함양을 위한 손님맞이 친절운동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착한가격업소 지정으로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에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남해군의 특장점이라 할 수 있는 관광 분야의 활성화가 소비촉진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는 데 이번 대책의 주안점을 두었다”며 “정부와 경남도의 내수 활성화 대책에 발맞춰 관광객 유치 및 소비촉진 대책을 내실 있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내수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공무원 휴가 및 연가사용, 유연근무 활성화를 독려하고 문화·체육시설 등 공공시설 개방 확대와 재정 신속집행 등도 함께 힘써 나간다는 방침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사천시의회 의원 발로 뛰는 의정활동 펼쳐 [금요저널] 사천시의회 의원들이 상임위원회별로 주요 사업 현장과 민원이 제기된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윤형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행정관광위원회 의원, 건설항공위원회 의원은 지난 12일 제269회 사천시의회 임시회 중 민원 및 사업 현장을 각각 방문했다. 행정관광위원회는 사천시 청년센터 리모델링 사업 현장,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 콘텐츠 제작 설치 현장 등을 방문해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개선사항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사천시 청년센터 현장에서 청년센터의 효율적 공간구성과 운영 활성화, 청년네트워크 홍보 및 청년지원 정책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폈다. 또한, 청년센터가 지역 청년들이 교류하고 새로운 정책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소통의 장이자 미래를 준비하는 시설로 활용해 줄 것을 주문했다. 건설항공위원회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사천지사를 방문해 사천 입주 기업들을 지원하는 방향성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삼천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지, 지방도 1001호선확포장 사업지 등 4곳의 공사 현장으로 이동해 공사 추진경과 등을 보고 받았다. 위원들은 “본격적인 기초공사로 인해 공사장 생활소음·진동 및 비산먼지 등으로 인근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고 민원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형근 의장은 “제9대 사천시의회는 ‘현장’과 ‘소통’에 방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의령군, 위풍당당 의병출정식."의병정신으로 하나되는 우리“ [금요저널] '의병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만든 '의병의 성지' 의령군이 '의병출정식'을 열고 축제 이름을 바꾸고 처음 개최되는 '의령홍의장군축제'의 새로운 비상을 알렸다. 12일 오후 2시, 의령군민의 자부심이자 의병의 상징인 의병탑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이 최초로 의병을 일으켰던 1592년 4월 22일 그날이 재현됐다. 의령군은 반세기 가까이 열렸던 의병제전의 축제명을 '의령홍의장군축제'로 바꿔 새 출발 하면서 '의병의 가치'를 전국 방방곡곡에 전파하기 위해 '의병출정식'을 기획했다. 의병출정문을 낭독한 의병기념사업회 회장인 오태완 의령군수는 "곽재우 장군과 17장령, 그리고 이름없는 의병까지 이들의 나라와 이웃을 위한 희생의 숭고한 가치가 시작된 곳이 의령"이라며 "지금 우리 의령은 '의병정신'을 시대정신으로 삼고 다시 의병을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위기 앞에 의연히 일어선 희생정신과 '정의와 공동체'라는 목표를 위해 모두를 끌어안은 의병들의 통합과 화합의 정신이 지금 우리에게도 필요하다"며 "의병정신으로 하나 되는 의령군,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꿈꾼다"고 말했다. 이어 오 군수는 대북을 여러 번 울려 의병을 모으는 모습을 재현했고 200여명의 군민은 승리를 기원하는 만세삼창 후 의병교까지 횃불 행진을 했다. 특히 대한민국의 평화를 기원하는 비둘기 풍선 날리기 퍼포먼스도 선봬 더욱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곽재우 장군이 싸울 때 늘 붉은 옷을 입고 선봉에 나서 ‘홍의장군’이라 불렸던 점에 착안해 참석한 군민들이 '홍색' 옷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의령군은 ‘홍의장군’처럼 용기 내어 의령을 새롭게 시작해보자는 의미에서 '홍색'을 군 상징 색깔로 지정해 지역 곳곳에 홍의장군의 웅장한 기상을 채우고 있다. 의령홍의장군축제’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의령 서동생활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름 없는 의병의 삶과 투쟁을 재조명한 창작 주제공연, 밤하늘 상공에 떠올라 ‘승리의 그날, 의병 승리의 함성’을 형형색색 빛깔로 표현하는 ‘드론멀티쇼’, 미래의 의병인 어린이들에게 용기를 키워줄 '의병훈련소', 6년 만에 재현되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과 세계기네스북에 오른 ‘의령큰줄땡기기’ 등 ‘의병정신’을 다양하게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선택지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창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2차 운영위원회 개최 [금요저널] 창원특례시는 12일 오후 4시 의회 대회의실에서 창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2023년 제2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운영위원장 선출, 2023년 협의회 운영 방향 및 세부추진사업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2023년 중점 사업에는 지속가능발전목표 17가지 목표들 중 양질의 교육,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 기후변화 대응, 육상 생태계의 보전, 평화·정의·포용, 협력 강화 등 9개의 목표에 중점을 두고 실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창원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 발전 목표 수립 및 이행을 위한 민관 협치 기구로 당연직인 제2부시장, 기후환경국장, 환경정책과장을 비롯해 시의원, 대학교수, 기업체 임직원, 시민단체 활동가 등 총 8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협의회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공동의장과 기후에너지, 생태환경, 사회여성, 기업경제, 교육 분과별 위원장, 감사 등 총 20명 이내로 운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업계획 심의, 예산 및 결산 심사, 전체사업 평가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협의회 위원들은 창원시 지속가능발전목표 수립을 위해 환경 분야뿐만 아니라 복지, 경제, 교육 등 시정 전반의 지역사회 목소리를 듣고 민관의 지혜를 모아 고민하고 논의하며 지역 실정에 맞는 행동 계획을 수립·추진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조명래 제2부시장은 “각자 분야에서 생각하는 이념과 사상, 추구하는 가치가 다르지만,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창원시만의 고유하고 창의적인 지속가능발전 사업 추진으로 시민의 행복이 보장되고 미래세대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지속가능한 환경도시 창원을 만드는데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며 운영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남도, '친환경 항공기 기술 선도 발판 마련'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공모선정 [금요저널] 경상남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시범사업'에 '수소연료전지 기반 하이브리드 분산 전기추진 시스템을 활용한 커뮤터기 기술'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사업’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중장기 과학기술 현안을 발굴하고 정부가 이를 지원하는 상호보완 형태 연구개발 과제로 지방 과학기술 주권 확보로 지역 주도 혁신성장을 실현하는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사업이다. 경상국립대가 주관하고 UNIST, 울산대, 경남대, 한국전기연구원,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본부 등 대학, 기관,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과제는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기반 하이브리드 분산 전기추진 시스템을 활용한 단거리 이착륙 19인승 커뮤터기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정된 과제는 시범차원에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국비 55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시범사업이 종료된 후에는 정부와 지역이 협력해 후속 지원 방안 마련 후 단계평가 등을 거쳐 최대 10년까지 추가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시범 사업인 1단계 세부 과제는 항공용 액화수소 저장탱크 및 연료전지 파워팩 설계 핵심기술 개발 수소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전원을 고려한 분산전기추진 시스템 핵심기술 개발 분산전기추진 단거리 이착륙 커뮤터기 설계 등이며 후속 사업인 2·3단계 최종 목표는 단거리 이착륙 커뮤터기 축소 기술 시연기 제작 및 시험평가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현재 지방은 지방소멸, 청년 인재 유출 등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지역이 주도적으로 연구개발을 기획·추진하고 이에 따른 성과가 지역 산업계에 영향을 미쳐 궁극적으로 지역경제 혁신생태계 구축과 지역 과학기술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사업은 5개 프로젝트와 이를 수행할 8개 광역지자체가 선정됐으며 초광역협력형으로 첨단모빌리티, 이차전지, 인공지능이, 지역혁신도약형으로 첨단바이오, 해양바이오 등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