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 ‘자살수단차단사업’ 현장 모니터링 실시

나주시, ‘자살수단차단사업’ 현장 모니터링 실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현장 모니터링 강화와 예방교육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나주시는 최근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6월 중 자살수단차단사업에 참여 중인 지역 내 생명사랑실천가게 19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관리자 대상 1:1 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자살수단차단사업은 나주시가 2018년부터 시행 중인 사업으로 번개탄을 비롯한 극단적 선택에 사용될 수 있는 물품들을 매대에 직접적으로 진열하지 않고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직접 사용 용도 등을 물어보는 자살 예방 정책이다. 이번 점검은 생명 위기 상황에서 자살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는 물품이나 장소에 대한 접근을 줄이고 안전한 유통 및 운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자살예방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점검 대상은 생필품을 취급하는 상점 16곳과 숙박업소 3곳으로 모두 자살수단차단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업소다. 시는 현장점검을 통해 민감 물품 진열 및 보관 실태, 경고 및 안내 표지 부착 여부, 관리자의 대응 역량 및 예방 인식, 홍보자료 비치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단순한 시설 점검에 그치지 않고 업소 관리자와의 1:1 예방교육을 통해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강용곤 보건소장은 “자살 문제는 개인의 어려움에 그치지 않고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며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지속 추진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상담, 우울증 관련 정보는 나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오늘 나랑 나주로 수국 보러 가자, 준비됐수국?”

“오늘 나랑 나주로 수국 보러 가자, 준비됐수국?”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 대표 관광 명소인 동강 한반도지형 전망대 일원에 자리잡은 수국꽃길이 관광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나주시는 한반도지형 전망대 일원에 아름다운 꽃망울을 터뜨린 수국이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동강면 한반도지형 전망대 일원에 조성된 수국꽃길은 약 300m 구간에 걸쳐 다채로운 빛깔의 수국 1000여 본이 식재되어 있어 초여름의 정취를 만끽하며 가족, 연인, 지인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반도지형 전망대 일대 수국꽃길은 지난 3월 동강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이장협의회가 식재했고 그동안 아름다운 수국길 조성을 위해 쓰레기 수거, 잡초 및 잔가지 제거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해왔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 덕분에 개화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6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수국이 절정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반도지형 전망대 일원 수국꽃길은 한반도 지형을 본뜬 특색 있는 풍광과 수국의 어우러짐 속에서 인생사진을 남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시민과 관광객에게 매년 인기가 높은 관광지로 손꼽힌다. 다만 전망대 주차 공간이 협소해 현재 주차장 이용을 통제하고 있으며 방문 시 도보 이동 또는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사람이 많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오전 시간대 방문하면 비교적 여유 있게 구경할 수 있다. 수국을 보러 찾은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무단 주차 금지, 쓰레기 투기 금지, 꽃밭 출입 금지 등 기본적인 공공에티켓을 지킨다면 더욱 쾌적한 산책이 가능하다. 시는 앞으로도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사계절 힐링도시로서의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동강 한반도지형 전망대에서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주의 뛰어난 자연과 관광자원을 활용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나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나주시, 세지면 대산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확정…4년 연속 선정

나주시, 세지면 대산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확정…4년 연속 선정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오랜 시간 악취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던 지역이 농촌공간정비 사업에 선정되면서 주민 숙원 사업 해결의 물꼬를 텄다. 나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농촌공간정비 공모사업’에 세지면 대산지구가 최종 선정돼 국비와 도비 등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세지면 대산리 주민들이 수십 년간 겪어온 대규모 돈사 악취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귀농, 귀촌을 위한 정주환경 개선의 기반도 함께 마련될 전망이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 마을 내 난개발 요소인 축사, 폐가, 공장 등을 철거하고 정비된 부지를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재조성함으로써 정주환경을 회복하는 사업이다. 나주시는 2022년 노안면 금안마을을 시작으로 2023년 문평면 오륜마을, 2024년 봉황면 죽석마을에 이어 이번 세지면 대산지구까지 4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사업 대상지인 대산지구는 반경 500m 내에 용산마을 등 3개 마을이 인접해 있고 세지면 소재지에서도 약 2km 거리에 위치해 있어 악취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던 지역이다. 시는 대산리에 위치한 대규모 돈사 1개소를 포함해 총 8278㎡의 부지를 매입하고 철거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철거 부지는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해 자연 생태복원 기간을 거치고 장기적으로 주민 의견을 반영해 정주여건 개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단순한 기반시설 정비를 넘어 주민들의 숙원 해결과 정주여건 회복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돌아오는 농촌, 활기찬 귀농, 귀촌의 중심지로 세지면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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