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카지노산업 건전 발전 방안 마련을 주제로 11일 오후 2시 제주관광협회 대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카지노 업계, 학계 및 시민단체 등 분야별 전문가 6명이 토론자로 나서 카지노 관련 범죄 발생 대책 제주 관광진흥기금 부과를 위한 카지노 총매출액 산정기준 각종 규제개선 방안 등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둘러싼 현안들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제주관광진흥기금 부과를 위한 카지노 총매출액 산정기준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업계는 관광진흥기금 납부의 기준이 되는 카지노 총매출액에서 전문모집인 수수료를 문화체육관광부가 관할하는 도외지역과 동일하게 제외해달라는 의견을 제시하며 관광진흥기금 절감분을 모객 마케팅 등 사업 활성화에 투자하면 더 많은 기금을 조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학계와 시민단체는 전문모집인 수수료는 용역 관계에 따른 판매 비용이고 카지노 규제 선진국인 미국과 싱가포르에서도 제주와 같은 카지노 세금 부과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사실상 신규사업자의 시장 참여가 제한된 상황에서 영구적인 허가권으로 특혜 사업을 영위하는 카지노의 사회적 책무 이행 측면에서도 현행 제도가 합리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최근 발생한 카지노 이용객 대상 범죄와 관련된 논의도 이어졌다. 범죄 예방을 위해 도와 카지노 업계가 협력을 강화하고 고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현장 관리·감독 및 자체 보안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 카지노산업은 진흥과 규제 사이 적절한 균형점을 찾을 때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다”며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책과 규제 등 관리체계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토론회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카지노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개선 등 적극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2023년 수출성과 결산 행사 열어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와 공동으로 12일 오전 11시 메종 글래드 제주 제이드홀에서 ‘제13회 제주 수출인의 날 및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주 수출인의 날 및 무역의 날 기념식은 수출 중소기업인의 사기를 높이고 수출 분위기를 확산시키며 수출 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 유공자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지정학적 불안과 이로 인한 고유가 상황, 중국의 경기침체 등 매년 해외 진출이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도 수출성과를 만들어낸 기업과 유공자 격려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수출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수출기업 8개 사와 수출 유공자 13명이 수상했다.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제주도정은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통해 지자체 중 최초로 싱가포르에 통상사무소를 여는 등 세계 각국에 설치한 거점 사무소를 활용해 해외시장 활로를 넓혀갈 것”이라며 “기업인들이 수출의 문을 꾸준히 두드릴 수 있도록 도정이 든든하게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은 사라져가는 제주어를 확산시키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사회참여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내 어린이집과 연계한 찾아가는 독서활동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화구연자격증을 보유한 어르신들이 도내 어린이집을 찾아 인형소품 등을 활용해 어린이들에게 제주어로 동화책을 읽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라도서관은 제주어로 동화구연이 가능한 어르신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3년간 독서활동가 양성과정을 운영했으며 이번 사업추진을 위해 해당 과정 수료자 16명을 선발했다. 앞서 사업 참여 희망기관을 모집한 결과 지역 어린이집 21개소가 선정됐으며 오는 5월 22일부터 7월 28일까지 총 10주 동안 운영된다. 장지미 한라도서관장은 “이번 독서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점차 사라져가는 제주어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책을 매개로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도, 올 상반기 우수관광사업체 6월 2일까지 공모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적정가격과 고품격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수관광사업체를 발굴하기 위해 2023년 상반기 우수관광사업체 지정을 위한 공개 모집을 실시한다. 지정업체는 인센티브로 홍보포상금 100만원, 지정서·인증패 등을 지급받는다. 또한 비짓제주와 관광안내센터 등을 통해 도내·외 온·오프라인 홍보를 적극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공모 신청은 25일부터 6월 2일까지로 도내에 사업장을 둔 업체 중 영업신고 후 1년 이상 경과한 업체가 대상이 된다. 우수관광사업체 지정기간은 2년으로 이번에 지정되면 올해 7월 1일부터 2025년 6월 30일까지 유효하다. 현재 우수관광사업체로 지정된 업체 중 만료 예정이 6개월 미만인 업체는 이번 신청을 통해 심사 후 재지정받을 수 있다. 공모 분야는 관광지·교통·숙박·여행업·음식업 총 5개이며 특히 지난해부터 음식업 분야에 카페도 응모할 수 있도록 평가 부문을 확대했다. 지정 심사는 서류심사, 전문가 현장평가, 우수관광사업체 평정위원회 심의 등 총 3단계로 진행된다. 주요 심사항목은 적정가격 시설이용 편의성 종업원 친절도 지역사회 공헌도 등이며 분야별 세부 평가표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평가점수가 기준 점수를 충족하는 경우, 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올해는 친환경 여행 관심 증대와 도내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 변화하는 관광환경을 고려해 ’친환경 관광산업을 위한 업체의 노력’을 심사항목에 추가하고 ’외국어 안내 표기’ 관련 항목 배점을 상향 조정했다. 지정 결과는 6월 29일 제주도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우수관광사업체는 제주관광의 질적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며 “지정업체는 자긍심을, 제주방문 관광객이 높은 여행 만족도를 느낄 수 있도록 우수관광사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할 계획으로 도내 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특별자치도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부터 운영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과 관련해 16개 품목 공급업체를 18~31일 추가로 공개 모집한다. 제주도는 지난 10일 답례품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제주의 특색을 담고 안정적인 수급과 기부 유인효과를 높일 수 있는 16개 품목을 신규로 선정하고 기존 2개 품목에 대해서는 공급업체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신규로 선정된 16개 품목은 10만원 기부자를 위한 3만원 이상 13개 품목과 고액기부자를 대상으로 한 10만원 이상 고급상품 3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신규 품목 중 공급업체가 정해진 삼다수와 탐나오 포인트를 제외한 14개 답례품목의 공급업체를 공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기존 답례품목 중 인기품목인 감귤에 대해서는 유통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1개 업체를 추가하고 관광·체험 상품으로는 제주관광공사 인증을 받은 카름스테이 1개소와 웰니스 관광지 1개소를 신규 품목과 함께 공급업체를 모집한다. 제주도는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답례품목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공급업체는 도내 소재 사업체로서 답례품으로 선정된 품목을 제주에서 생산·제조·공급할 수 있어야 하며 통신판매업 신고증을 소지해야 하고 업체별 1개 품목만 제안이 가능하다. 공모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도청 세정담당관실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누리집에 게시된 모집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공모가 완료되면 6월중 답례품선정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공급업체를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공급업체는 7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 6개월간 고향사랑e음을 통해 답례품을 제공하게 된다. 도는 지난해 12월 14개 품목을 1차로 선정한데 이어 올해 16개 품목을 추가하면서 제주의 답례품은 총 30개 품목으로 늘어나게 된다. 2024년도 답례품 및 공급업체는 올해 11월중 답례품선정위원회와 공모절차를 진행해 선정할 예정이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시행 5개월 차에 접어든 제주사랑기부제와 답례품에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제주를 대표하는 답례품을 제공해 기부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도,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4일까지 식중독 예방관리 강화를 위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최근 전국적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영·유아시설 등을 중심으로 노로바이러스 원인 식중독 의심신고가 증가함에 따라 당초 6월로 계획한 정기점검을 한 달 가량 앞당겼다. 제주도는 올해 도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208개소를 전수 점검할 계획이며 5월에는 전체의 60%에 해당하는 125개소를 점검한다. 2022년 점검결과 : 217개소 전수 점검 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한 2개소에 대해 과태료 부과 점검은 도 주관으로 광주식약청, 행정시 위생·보육부서 공무원 44명이 참여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 식재료 등 보관기준 준수 여부 조리장 내 위생·청결 관리 식품용 기구 등의 세척·살균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보존식 보관 의무 등 집단급식소 운영자 준수사항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한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노로바이러스 외에도 세균성 식중독 발생 위험이 증가하므로 급식·조리·배식 시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준수 및 노로바이러스 예방 안내도 병행한다. 제주도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적발된 위반업소 중 현장에서 개선이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즉시 계도 조치하고 중대 위반사항은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어린이집 집단급식소의 지속적인 위생관리 및 식중독예방 교육·홍보를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먹거리를 제공받도록 식품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특별자치도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31일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흡연폐해를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를 도내 보건소와 함께 개최한다. 행사의 일환으로 5월 8일부터 6월 9일까지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건강사랑 문화제 공모전’이 열리고 있다. 21일에는 시민복지타운 일원에서 지역주민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건강생활실천 걷기 대회’에서 금연 홍보관이 운영된다. 31일 금연의 날에는 보건소별로 금연캠페인을 추진하고 건강 홍보관과 이동금연클리닉을 제주시청 어울림마당, 서귀포시 칠십리 야외공연장 등 여러 곳에서 운영한다. 5월 한 달간 어린이집, 학교,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지역주민, 사업장, 학교 등에서 흡연예방 교육 및 금연 상담이 필요한 경우 관할 보건소나 제주금연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제주도는 흡연으로 인한 건강폐해를 예방하기 위해 금연지원사업 및 홍보·계도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저소득층 대상 금연 치료비 지원사업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위탁해 추진하고 있으며 금연 희망자를 대상으로 보건소별로 금연클리닉을 운영해 금연 실천에 도움을 주고 있다. 간접흡연 피해로부터 비흡연자를 보호하고 도민들이 건강한 생활과 깨끗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초등학교, 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설치할 금연안내 표지판을 수요조사를 거쳐 45개소를 선정했으며 6월 중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금연지도원들과 공무원이 금연구역을 점검해 금연구역 홍보와 계도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금연의 필요성을 알리고 흡연율 증가 등 변화하는 흡연환경에 대응해 홍보·캠페인을 주기적으로 추진하는 등 흡연에 대한 도민의 인식개선 및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도, 도내 5·18민주유공자 처우개선 방안 마련 [금요저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43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온 몸을 바친 5·18민주유공자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했다. 현재 제주지역에는 5·18민주유공자 13명, 유공자 유족 2명 등 총 15명이 거주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16일 오전 11시 50분 집무실에서 도내에 거주하는 5·18민주유공자인 오용태, 진희종, 송승석, 이연식, 장규범 씨와 환담을 가졌다. 이날 진희종 씨는 “5·18 관련 행사가 이뤄지는 경우 보훈청에서 5·18민주유공자들에게 통지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하면서 “보훈사업의 일환으로 5·18민주유공자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5·18민주화운동의 의의가 무엇인지 지역사회에 공론화하는 방안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용태 씨는 “제주지역 5·18민주유공자들이 5·18민주화운동 공법단체 호남지부에 소속돼 있는데, 제주지역에 지회가 설립되려면 제도적으로 20명 이상의 회원이 있어야 하지만 현재 도내 5·18민주유공자는 15명 뿐”이라며 “10명의 회원으로도 활동할 수 있는 특별지회가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오영훈 지사는 “내년에 5·18민주유공자 초청행사가 개최되면 민주유공자들을 예우하는 공식행사로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보훈청 관계자들에게 “제주지역 5·18민주유공자들을 어떤 방식으로 관리하고 처우를 개선할지 심도 있게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5·18민주유공자들의 희생과 공로에 합당하게 영예로운 삶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제주도정에서 끝까지 책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광주 망월동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3주년 5·18민주화 운동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특별자치도 [금요저널]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과 관련한 공론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월 2일부터 12일까지 16개 지역에서 도민경청회를 실시해 170여 건의 도민 의견을 수렴했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5월 9일에는 도의회·학계·언론·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5월 20일 오후 1시부터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 센터에서 도민참여단 300명이 참여하는 1차 숙의토론회를 시작으로 총 4차례에 걸친 숙의토론도 이뤄진다. 현재 도민 3,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여론조사와 도민참여단 모집이 진행되고 있다. 향후 공론화 추진 일정을 보면, 도민 여론조사 4회, 전문가토론회 3회, 도민경청회 3회· 48개소, 2030청년포럼, 공청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도민 의견을 경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상범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 과정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이번에 도의회에서 지적한 성과분석 지표 미흡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보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26일에는 1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보고회 시 현행 제주특별자치도 체제에 대한 성과평가와 도민 인식조사 결과 등도 발표했다. 도민 인식조사에서는 도민의 61.4%가 행정체제 개편에 찬성 했고 16.8%가 반대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도-한국기자협회, 제주4·3 정신 세계에 알린다 [금요저널] 제주4·3의 정신과 역사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기자협회가 손을 잡았다. 제주도와 한국기자협회는 16일 오전 11시 20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제주4·3의 전국화·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4·3에 대한 국내외 인식 확산에 기여하고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등 제주4·3의 전국화·세계화를 위한 양 기관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제주4·3에 대한 국내외 기자들에 대한 인식 확산 사업 제주4·3 전국화·세계화를 위한 각종 기념사업 홍보 및 참여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관련 국내외 공감대 형성 및 안내를 위한 홍보 기타 상호 협의에 따라 지속적 협력 증진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에 협력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 좌동철 제주도기자협회장, 강호진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집행위원장, 어트겅바타르 을지바야르 몽골기자협회장 및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몽골기자협회 관계자 20여명은 제주4·3평화공원 및 유적지 등 4·3현장 팸투어로 제주를 찾았으며 팸투어 프로그램 일환으로 협약식에 함께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제주4·3의 역사와 해결 과정이 갖는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제주4·3 세계화를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4·3은 올해로 75주년을 맞는 과정에서 진상규명과 보상, 직권재심까지 실질적인 명예회복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며 “직권재심과 관련해서는 어느 나라에서도 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어 세계사적으로도 제주4·3 해결과정은 상당히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에서도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하며 정론을 펼쳐줬기에 제주4·3이 올바르게 나아가고 있다”며 “올해 4·3의 기록을 세계인의 유산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도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제주4·3과 유사한 ‘대숙청 사건’이라는 아픔을 겪은 몽골과도 역사와 문화, 인문 등 교류 협력을 통해 제주4·3의 정신을 공유하고 세계에 알려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동훈 회장은 “여전히 제주4·3을 폄훼하는 세력이 있어 기자들이 제대로 보도하고 무엇이 왜곡되고 역사와 일치하지 않는지 가려내야 한다”며 “언론을 통해 4·3정신을 알리고 나아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도 언론인들이 큰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제주4·3 전국화·세계화를 위한 협약 기간은 5년으로 해지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자동 연장된다.
by 조숙현 공동대표,도,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사보류에 대한 입장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월 12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제416회 임시회 제2차 회의에서 제주도지사가 제출한 ‘마라해양도립공원 육상부 내 사유지 매입’ 등 2건의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심사보류’된 것과 관련해 토지 소유자의 사유재산권 행사 등이 우려된다고 15일 밝혔다. 심사보류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는 지난해 8월 2일자로 유원지에서 해제된 송악산유원지 부지가 포함됐다. 舊 송악산유원지 매입 사유로 “토지매입 후 송악산 일원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보전관리 및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고 일대 공유재산을 집단화해 재산가치를 증대해 난개발 방지 및 미래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한다” 내용이 포함됐다. 舊 송악산유원지 사업은 지난 2020. 10. 25. 당시 원희룡 도지사가 ‘송악선언’에 이어 같은 해 11월 2일 실천조치 제1호로 ‘송악산일대 문화재 지정 등 항구적 보전방안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송악선언’ 및 실천조치 계획에 따라 지난 2021월 10일부터 2022. 12월말까지‘지속가능한 송악산 관리 및 지역 상생방안 마련’ 용역이 추진됐으며 이 용역에서 舊 송악산유원지 부지 활용방안으로 문화재 지정 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명승 등 문화재로 지정 시 문화재 인근 토지에 대한 규제 등 지역경제에 악영향이 우려된다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받아 들여 최종 ‘마라해양도립공원’을 확대 지정하는 방안으로 제안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舊 송악산유원지 사업 추진이 곤란함을 느낀 투자자가 지난해 4. 27. 토지매매를 주 내용으로 하는 상생방안을 도에 제안했고 도립공원 확대에 해당토지 매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도에서는 투자자와 8월부터 11월까지 4차례에 걸친 협상을 통해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최종합의안인 “송악산 토지매매 기본합의서”는 지난해 12. 23. 도의회 본회의에서 동의안으로 의결됐고 12. 29. 도와 투자자간 합의서가 체결된 바 있다. 금번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사보류 등으로 이번 회기 동의가 불확실 해짐에 따라, 향후 투자자의 사유재산권 행사, 국제소송 제기 등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 소유토지는 총 170필지·400,748㎡으로 송악산 주차장, 올레길, 송악산 진입로를 갖고 있어 사유재산권 행사 시 지역주민 및 관광객 통행제한 등 불편과 경관 사유화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남은 회기동안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상정 및 의결 될 수 있도록 도의회 설득 등 원만한 해결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추가경정예산안 심의 정책수혜자 입장서 면밀 대응 [금요저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416회 도의회 임시회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와 관련해 정책 수혜자의 입장에서 원칙과 기조를 가지고 면밀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오영훈 지사는 15일 오전 8시 30분 집무실에서 진행된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에서 “당당하게 예산 심의에 임하고 의회 지적사항은 충실하게 살펴볼 것”을 주문했다. 오 지사는 송악산 사유지 매입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대해 도의회가 심사보류한 사안을 언급하며 “지난해 송악산 유원지 개발사업자와 업무협약 체결 이후 의회 동의 절차에 이어 도의회에서 두세 차례 설명이 이뤄졌고 환경단체와 해당 지역주민이 환영의 뜻을 밝힌 상황에서 보류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오 지사는 9일 제 41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인사말을 통해 “송악유원지 부지 내 사유지를 매입해 난개발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송악산의 자연환경과 경관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 지사는 또 관광국의 홍보 관련 예산 삭감과 관련해서 “홍보를 통한 해외관광객 유치는 카지노 매출과 세입 증가를 뒷받침하는 정책인 만큼 사업이 편성됐을 때 20~30대 청년인구 유출을 막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에 큰 효과를 미칠 수 있다”며 “해외관광객이 점차 늘어나면서 카지노와 면세점의 매출이 회복되는 상황에서 도의회와 관련 업계에 민생경제 활력과 연계하는 부분을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만 8~9세 아동에 월 5만원씩 지원하는 아동 건강체험활동비에 대해서도 “제주도 인구정책의 핵심이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 조성’인만큼 저출산 문제 해결과 보편적 복지 기조를 강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24년 국비 중앙부처 절충 2023년 건강생활실천 범시민 걷기 대회 투자유치 촉진조례 개정 추진 사회관계망서비스 홍보 활성화 등의 현안이 공유됐다.
by 조숙현 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