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카지노산업 건전 발전 방안 마련을 주제로 11일 오후 2시 제주관광협회 대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카지노 업계, 학계 및 시민단체 등 분야별 전문가 6명이 토론자로 나서 카지노 관련 범죄 발생 대책 제주 관광진흥기금 부과를 위한 카지노 총매출액 산정기준 각종 규제개선 방안 등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둘러싼 현안들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제주관광진흥기금 부과를 위한 카지노 총매출액 산정기준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업계는 관광진흥기금 납부의 기준이 되는 카지노 총매출액에서 전문모집인 수수료를 문화체육관광부가 관할하는 도외지역과 동일하게 제외해달라는 의견을 제시하며 관광진흥기금 절감분을 모객 마케팅 등 사업 활성화에 투자하면 더 많은 기금을 조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학계와 시민단체는 전문모집인 수수료는 용역 관계에 따른 판매 비용이고 카지노 규제 선진국인 미국과 싱가포르에서도 제주와 같은 카지노 세금 부과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사실상 신규사업자의 시장 참여가 제한된 상황에서 영구적인 허가권으로 특혜 사업을 영위하는 카지노의 사회적 책무 이행 측면에서도 현행 제도가 합리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최근 발생한 카지노 이용객 대상 범죄와 관련된 논의도 이어졌다. 범죄 예방을 위해 도와 카지노 업계가 협력을 강화하고 고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현장 관리·감독 및 자체 보안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 카지노산업은 진흥과 규제 사이 적절한 균형점을 찾을 때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다”며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책과 규제 등 관리체계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토론회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카지노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개선 등 적극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2023년 수출성과 결산 행사 열어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와 공동으로 12일 오전 11시 메종 글래드 제주 제이드홀에서 ‘제13회 제주 수출인의 날 및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주 수출인의 날 및 무역의 날 기념식은 수출 중소기업인의 사기를 높이고 수출 분위기를 확산시키며 수출 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 유공자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지정학적 불안과 이로 인한 고유가 상황, 중국의 경기침체 등 매년 해외 진출이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도 수출성과를 만들어낸 기업과 유공자 격려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수출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수출기업 8개 사와 수출 유공자 13명이 수상했다.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제주도정은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통해 지자체 중 최초로 싱가포르에 통상사무소를 여는 등 세계 각국에 설치한 거점 사무소를 활용해 해외시장 활로를 넓혀갈 것”이라며 “기업인들이 수출의 문을 꾸준히 두드릴 수 있도록 도정이 든든하게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10일부터 11일 양일간 서귀포시 파르나스 호텔 제주에서 제6회 ITOP 포럼 국제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섬관광정책포럼 회원 간 관광분야의 공동 협력과 정책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19 지속으로 관광분야에 디지털 접목이 증가하고 최근 국가 간 방역 완화와 국제관광이 재개되는 분위기를 반영해 ‘관광의 디지털 전환 및 재창조 정책 방향’을 주제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으로만 진행돼왔던 네트워크 교류가 직접 대면으로 이뤄짐에 따라 국제관광과 함께 섬관광정책포럼이 재개되는 물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6회 ITOP 포럼 국제정책세미나 주요 내용으로는 제1세션에서는 관광의 디지털 전환 및 재창조에 대한 정책 방향을 위한 제언들이 이어진다. 문성종 제주한라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슬기 세종대 교수, 제레미 샘슨 트래블 파운데이션 대표, 키아티품 키앗카와신 싱가포르기술대학 교수가 발제를 진행한다. 이어 조희진 한국관광공사 실장, 정지하 트립비토즈 대표, 강주현 제주대 교수, 세종대학교 세위린 젤린스키 교수, 발리관광청 아유 인다 유스티카리니 부장이 참여해 토론을 펼친다. 제2세션은 서용건 제주대 교수가 좌장을 하고 ITOP 포럼 회원국의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관광의 디지털 전환 및 재창조 사례가 온·오프라인으로 공유된다. 또한 이번 국제정책세미나를 계기로 진행되는 실무자 회의에서는 ‘제24회 ITOP 포럼’ 개최 준비 상황과 회원 지역 간 협업 방안 등도 논의된다. 김애숙 제주도 관광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세계 섬 지역의 관광산업의 어려움들과 지역 경제까지 영향을 미친 파급력과 극복 사례가 공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제정책세미나를 통해 코로나19의 정책 방향과 지역 간 교류 네트워크가 새롭게 가동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맑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특별자치도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11월 8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만감류 출하 전 품질검사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설익어서 신맛이 강한 만감류의 시장 출하로 소비자들에게 외면 받고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만감류 출하 전 품질검사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만감류 출하 전 당도 및 산 함량 등 품질검사를 실시하고 상품 이상만 출하시켜 만감류의 품질 경쟁력 확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가격을 형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 12월 31일 이전 만감류를 출하하려는 농가는 소속 농감협 유통센터 또는 인근 농업기술센터에 검사신청서를 제출하면 해당 검사기관에서 농장을 방문해 품질검사를 실시한다. 검사기관에서는 품질검사 결과에 따라 수확 및 출하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농가에 통보한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 만감류의 경쟁력 확보가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감귤유통 지도단속반을 활용해 출하 전 품질검사 이행 상황 및 규격 외 감귤 유통행위를 연계해 집중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도, 그린·스마트농업 결합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 설계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농업 부분의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등 스마트농업 비전 실행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미래 설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1회 국제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엑스포’ 개막행사가 8일 오전 10시 제주도 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한국전동화·자율주행농기계정책포럼, 세계전기차협의회, 제주특별자치도 등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엑스포는 농기계 부문의 미래기술로 주목받는 전동화와 자율주행을 주제로 열리는 세계 첫 엑스포다. 탄소중립과 전동·자율주행 비전 실행을 위한 국내외 거버넌스 구축을 비롯해 농기계 및 스마트 농자재 전시, 기업과 수요자들 간 비즈니스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막행사에는 오영훈 지사와 이은만 한국농축산연합회장 등 100여명의 관계자와 도민들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개막식 환영 행사에서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업 분야에서 농기계 전동화와 자율주행이 가능해지면 노동력을 최소화해 일손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과 소득을 높여 보다 안정적인 농업 소득이 보장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어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제주도는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을 구체화하며 탄소중립 기본법 제정, 온실가스 감축 인지 예산사업 등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이러한 사업들이 본격화되며 그린농업, 스마트농업 분야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농업기술원은 스마트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제주형 스마트팜 시스템·기술 보급 시설하우스 재해예방 정보통신기술 보급 스마트팜 현장지원센터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 중이다. 한편 제1회 국제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엑스포는 오는 10일까지 사흘간 제주도 농업기술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행사에는 첨단 전동화·자율주행 농기계 현장전시관을 비롯해 스마트·친환경 농기자재 현장 전시관, 디지털 가상공간 등 300여 개 부스가 운영된다. 인공지능 자율주행 수확로봇과 농업용 운반차와 농업용 드론 등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전동·자율주행 농기계들을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비료살포기와 분무기, 예초기, 점적 호스, 스마트팜 키트 등 다양한 전동 농기구들도 전시된다. 기업과 수요자 간 비즈니스 매칭 구현과 정책포럼 등의 세션도 운영된다.
by 조숙현 공동대표,‘감귤의 맛 세계로 제주의 꿈 미래로’ 제주감귤박람회 개최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과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감귤의 맛 세계로 제주의 꿈 미래로’를 주제로 ‘2022 제주감귤박람회’를 개최한다. 국내 단일 과일 품목 박람회 중 최대 규모인 제주감귤박람회는 올해 10회째를 맞으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2022 제주감귤박람회’는 개·폐막식 공식행사와 함께 다양한 전시·학술·문화·체험 행사 및 농업인의 날 기념식 연계 행사 등 다채롭게 꾸려질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최신 농업기술 전시 및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산업박람회이자 감귤 직거래장 및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한 감귤 소비층 중심 박람회, 체험 · 경연 등을 통해 감귤문화를 어우르는 문화박람회를 지향한다. 개막식은 10일 오전 10시 30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야외주무대에서 도내·외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 기존 형식을 탈피해 제주 감귤의 과거, 현재, 미래 그리고 감귤산업의 비전을 담은 스토리 퍼포먼스 형태로 준비했다. 우수감귤전시관, 농기계·농자재 전시관, 감귤산업관, 감귤품종전시관, 미래농업관, 치유농업관, 우수감귤직거래장 등 82개 업체 및 단체에서 120여 개 전시부스를 운영해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산업박람회의 역량을 선보이도록 기획했다. - 기존 전시형 전시에서 체험형, 현장시연형 전시로 운영해 관람객들의 참여를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감귤 비즈니스 및 판로지원 확대를 위해 감귤품평회 수상감귤의 대형마트 유통 지원, 감귤 바이어 상담회 개최, 인터넷쇼핑몰 기획판매전 및 라이브커머스 운영, 감귤박람회 자체브랜드상품 개발 유통 등 지원책을 마련했다. 감귤문화 박람회를 지향하며 마련한 감귤 아트 페스타는 전문작가의 감귤 미디어아트와 회화, 아트상품, 도내·외 대학생의 감귤 조형물 등이 전시될 예정이며 행사장 곳곳에 포토존을 설치·운영한다. 또한 감귤따기 체험, 귤림추색길 걷기, 전통다도 체험, 귤빛가요제, 감귤삼춘선발대회, 감귤요리 경연대회, 어린이 감귤 사생대회 등 다양한 문화, 체험, 경연 행사가 열린다. 오프라인 행사와 함께 감귤박람회 누리집에서는 감귤산업관, 농기계전시관, 농기자재 전시관, 감귤직거래관 등 3D 디지털 전시관을 구축해 감귤박람회에 참여한 다양한 업체와 제품을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도, 미래 신산업 육성 메카로 거듭난다 [금요저널] 국내외 스타트업과 벤처투자기관 등이 모여 스타트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및 글로벌 진출 등을 유도하는 글로벌 컨퍼런스가 8일 제주에서 열린 가운데,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민선8기 핵심 전략을 국내외 스타트업에 소개하며 협력을 요청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2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컨퍼런스’가 8일 오후 2시 제주 스타트업베이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액셀러레이터인 넥스트챌린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올해 3번째 개최되는 것으로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연설자로 테드 설립자인 라라 스테인, 박성혁 카이스트 교수, 최성안 MTB 이사 등 글로벌 현직 리더들이 연사로 참석했다. 태국, 프랑스, 싱가폴, 베트남, 미국, 홍콩, 영국, 일본 등 8개국의 전문가들이 초청돼 국내외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4차산업혁명 기술이 날로 고도화하면서 사회 모든 분야에 재창조가 일어나고 있고 코로나19 팬데믹은 그 촉진제가 되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고 있다”며 “민선8기 제주도는 이 기회를 바탕으로 지구촌의 빛나는 미래를 견인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는 2030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세계가 주목하는 워케이션 성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청정 휴양자원과 스마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하기 좋은 제주를 만들기 위해서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지사는 또한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도심항공교통 등 민선8기 핵심 정책들을 자세히 설명하며 “대한민국 미래 신산업 육성의 메카인 제주가 스타트업들에게 ‘꿈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고 인재가 모이는 제주를 만들어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기업 여러분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김희현 정무부지사, 구좌읍 일대서 가뭄 대응 현장 점검 [금요저널]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가 4일 구좌지역을 방문해 가을 가뭄 대응을 위한 현장 상황을 확인했다. 이날 김희현 부지사는 구좌읍 송당 저수지를 찾아 가뭄 대비 농업용수 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이어 구좌읍 세화리 지역 농가를 방문해 농작물 생육상황을 살폈다. 10월 제주지역 강수량은 19㎜로 평년 강수량 대비 29%에 그치며 토양 건조가 우려되고 있다. 당분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월동채소 등 생육 작물에 주기적인 물 공급을 할 수 있는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생육 부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현장 방문이 이뤄졌다. 김희현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농가에서 농업용수 지원 요청이 있을 시 저수지·양수장·관정 등 가용 수자원과 양수기·호스·물빽 등의 양수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가뭄 추이에 따른 신속 대응과 원활한 급수 지원을 위해 ‘농작물 가뭄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가뭄대책 종합상황실은 농축산식품국장 총괄 하에 4개팀 18명으로 구성됐으며 급수 공급 지원·점검·수송 등 단계별 대응 지원 체계와 관련한 단계별 대책을 마련했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가뭄 대비 단계별 신속한님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고 지역농협,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가뭄피해 최소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도,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5일 밤 10시까지 운영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 10월 31일부터 설치·운영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5일 밤 10시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합동분향소 운영기간 동안 각계 기관·단체 및 도민 등 900여명이 헌화·분향하며 참사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들에게는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지난 1일에는 원불교 제주교구에희생자를 위한 천도제를 올렸고 2일에는 익명의 도민이 국화꽃 156송이를 헌화하는 등 함께 슬퍼하고 진심으로 위로하는 도민들의 마음이 나타났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도 합동분향소가 설치된 첫날인 10월 31일 도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헌화·분향하고 국민적 추모 분위기에 맞춰 도민들이 분향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한편 제주도는 합동분향소를 찾은 도민들이 작성한 조문록을 행정박물로 등록하고 도민들의 추모의 글을 보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도, 2023학년도 수능 대비 코로나19 방역대책 시행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17일 2023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3일부터 2주간 코로나19 방역관리 강화대책을 가동한다. 이를 통해 수험생 코로나19 유증상자의 신속한 검사를 진행하고 양성 판정 시 교육청으로 즉시 통보해 수험생들이 확진된 경우라도 병원 시험장 또는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는 교육부의 2023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원활화 대책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수능 2주 전)부터 수험생 관리체계 및 수능 자율방역 실천기간에 돌입한다. 격리대상자 수험생에 대한 체계적인 상황 관리를 위해 수능 2주 전부터 현장관리반도 운영한다. 보건소는 11일부터 수험생 확진 사실을 확인하거나 확진자가 아닌 자가격리자 발생 시 관할 교육청으로 그 사실을 즉시 통보 이후 신규 확진자부터 적용)한다. 격리통지서 서면 발급 시 ‘2023학년도 수능 지원자 준수사항’을 함께 전달한다.
by 조숙현 공동대표,4·3희생자 국가보상금 지급 결정 통지 시작 [금요저널] 4·3 생존희생자 이만춘 씨는 2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통해 4·3희생자 보상금 지급 결정통지서를 받고 이렇게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가 지난 10월 27일 4·3희생자 300명에 대한 첫 국가보상금 지급을 결정한 것에 따른 조치로 지급 대상자로 확정된 4·3희생자 및 유족에게 이날부터 보상금 지급 결정통지서가 순차적으로 전달된다. 4·3중앙위원회는 11월 2일 제주 실무위원회에 심의 결과를 통보했다. 제주 실무위원회는 보상금 청구 대상자를 대상으로 2일부터 보상금 결정통지문과 청구 안내문을 등기우편으로 발송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2일 오후 첫 4·3희생자 보상금 지급 결정통지서를 4·3생존희생자 이만춘 씨의 자택에서 직접 전달했다. 이만춘 씨는 총상을 입고 산속을 헤매다 동상에 걸려 발가락까지 절단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2020년 3월 27일 4·3희생자로 결정됐다. 오영훈 지사는 “70년이 넘는 세월동안 말도 제대로 못하고 살아오느라 힘드셨는데도 건강하게 잘 지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너무 늦었지만 국가가 직접 사과하고 4·3희생자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보상금 지급 결정을 내린 만큼 이제라도 아픈 기억 모두 내려놓으시고 편안하게 여생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위로했다. 이만춘 씨는 “아프지 않은 곳이 없는데 이제야 한을 풀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영훈 지사는 4·3희생자 고 김두형 씨의 유족인 장녀 김용례 씨를 만나 결정통지서를 전달했다. 고인은 함덕리 백사장에서 희생됐으며 2002년 11월 20일 4·3희생자로 결정됐다. 오 지사는 “4·3희생자로 결정된 후 20년이 지나서야 보상금 지급 결정통지서가 전달돼 매우 안타깝다”며 “이제라도 유족들께서 억울하게 돌아가신 희생자를 대신해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오영훈 지사는 “국가 보상금 지급 결정 통지는 4·3의 완전한 해결로 나아가는 과정”이라며 “생존희생자와 유족들에 대한 보상금 지급 절차가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상금 지급 결정통지서를 받은 청구권자들은 통지서와 통장사본 등 관련 서류를 첨부해 가까운 읍면동·행정시·도에서 보상금을 청구하면 된다. 제주도는 보상금 청구 신청 한 달 이내에 보상금 전액을 일시불로 청구권자 본인 통장으로 입금한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도-한국사학진흥재단, 사립대학 경쟁력 강화 한 뜻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2일 오후 고등교육 분야 업무 내실화를 위해 교육행정 및 사학기관 재정 분야 전문기관인 한국사학진흥재단과 상호협력 및 사무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은 한국사학진흥재단법에 따라 사립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교 교육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1989년 설립된 교육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지난 33년 간 1조 6,200억원의 사학진흥기금을 활용해 교육환경 개선 융자사업과 사립대학 경영 효율화 지원 및 학생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행복기숙사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켜왔다.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전국에서 유일하게 교육부 장관 권한의 일부를 이양받아 학교법인 및 사립대학에 대한 지도·감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도와 한국사학진흥재단은 고등교육 분야 정책연구 추진과 협력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등 상호교류를 모색할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제주도 고등교육 분야 정책연구, 제도개선 등의 협력이 추진되며 관련 정책동향과 추진상황 등의 정보교류, 도내 대학 지도감독 역량강화를 위한 상호교류, 협력 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 등이 이뤄진다. 또한 제주도와 한국사학진흥재단은 도내 사립대학 예·결산 및 기본재산 접수 등 지난 2014년도에 체결돼 추진된 위탁 사무범위를 현행화하기로 추가 협약을 맺었다. 대학 재정정보 통합 관리를 바탕으로 고등교육 정책연구를 위한 체계적인 대학 재정분석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제주도청 본관 2층 백록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홍덕률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 우남규 한국사학진흥재단 대학혁신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지역대학들은 급속한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인재의 수도권 유출 등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지역대학의 위기는 곧 국제사회의 위기로 번지기에 오늘 협약을 시작으로 제주지역 대학의 위기를 이겨내고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인재를 발굴·양성해나가는 새로운 혁신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흥덕률 이사장은 “고등교육과 사립대학의 발전을 위해서 재단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제주도정과 협력해 제주지역에서 양질의 고등교육을 실현하고 장기적인 발전의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