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카지노산업 건전 발전 방안 마련을 주제로 11일 오후 2시 제주관광협회 대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카지노 업계, 학계 및 시민단체 등 분야별 전문가 6명이 토론자로 나서 카지노 관련 범죄 발생 대책 제주 관광진흥기금 부과를 위한 카지노 총매출액 산정기준 각종 규제개선 방안 등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둘러싼 현안들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제주관광진흥기금 부과를 위한 카지노 총매출액 산정기준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업계는 관광진흥기금 납부의 기준이 되는 카지노 총매출액에서 전문모집인 수수료를 문화체육관광부가 관할하는 도외지역과 동일하게 제외해달라는 의견을 제시하며 관광진흥기금 절감분을 모객 마케팅 등 사업 활성화에 투자하면 더 많은 기금을 조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학계와 시민단체는 전문모집인 수수료는 용역 관계에 따른 판매 비용이고 카지노 규제 선진국인 미국과 싱가포르에서도 제주와 같은 카지노 세금 부과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사실상 신규사업자의 시장 참여가 제한된 상황에서 영구적인 허가권으로 특혜 사업을 영위하는 카지노의 사회적 책무 이행 측면에서도 현행 제도가 합리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최근 발생한 카지노 이용객 대상 범죄와 관련된 논의도 이어졌다. 범죄 예방을 위해 도와 카지노 업계가 협력을 강화하고 고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현장 관리·감독 및 자체 보안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 카지노산업은 진흥과 규제 사이 적절한 균형점을 찾을 때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다”며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책과 규제 등 관리체계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토론회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카지노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개선 등 적극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2023년 수출성과 결산 행사 열어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와 공동으로 12일 오전 11시 메종 글래드 제주 제이드홀에서 ‘제13회 제주 수출인의 날 및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주 수출인의 날 및 무역의 날 기념식은 수출 중소기업인의 사기를 높이고 수출 분위기를 확산시키며 수출 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 유공자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지정학적 불안과 이로 인한 고유가 상황, 중국의 경기침체 등 매년 해외 진출이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도 수출성과를 만들어낸 기업과 유공자 격려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수출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수출기업 8개 사와 수출 유공자 13명이 수상했다.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제주도정은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통해 지자체 중 최초로 싱가포르에 통상사무소를 여는 등 세계 각국에 설치한 거점 사무소를 활용해 해외시장 활로를 넓혀갈 것”이라며 “기업인들이 수출의 문을 꾸준히 두드릴 수 있도록 도정이 든든하게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약, 도민과의 약속이자 도정 발전 이정표” [금요저널]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약 담당자들이 제주에 모여 체계적인 공약 관리방안과 공약 실천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2022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세미나’ 개회식이 26일 오후 2시 호텔에어시티 제주에서 개최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이날 세미나는 ‘체계적 공약관리 방안 모색 및 참다운 지방자치 모색’이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광재 사무총장을 비롯해 전국 시·군·구 기초자치단체 공약담당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에서 육지의 호미가 아니라 토양 특성에 맞는 골갱이를 쓰는 것처럼 정책과 공약은 지역 특성과 상황에 맞게 개발하고 발굴해야 한다”며 “제주도는 정책과 공약의 실현가능성과 예산 등을 고려해 좀 더 세밀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매니페스토 활동 수준이 한 단계 더 높아질수록 기관·단체장을 준비하는 많은 분이 공약 발굴이나 정책 설계에 더 큰 관심을 보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좋은 정책과 공약 발굴을 위해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제주도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도록 민선8기 도정 주요 정책 및 공약 실천과정을 면밀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매니페스토 운동은 정당이나 후보자가 유권자에게 정책 목표와 이행 방법, 재원조달 방안 등을 제시하면 유권자는 정책 비교를 통해 정당과 후보자를 결정하고 공약 실천과정을 지켜보며 다음 선거에서 지지 여부를 결정하는 순환구조로 진행된다. 현재 매니페스토 운동은 정책선거와 책임정치를 확보할 수 있는 장치이자 선진 정치의 척도로 후보자와 유권자 간 쌍방향 소통을 통해 선거 정책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제주도는 민선8기 제주도정의 공약실천계획을 평가·심의하고 도민과의 약속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오는 29일 ‘공약평가 도민배심원단’을 출범할 예정이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4·3 전문인력 양성 ‘첫 발’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도의회, 제주대학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함께 4·3 유족의 숙원인 제주4·3 전문인력 양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제주도는 26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제주도의회, 제주대학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4·3 연구 분야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4·3 전문인력 부족에 대해 제주4·3희생자유족회 등 4·3 관련 기관 및 단체에서는 도내 교육기관에서 4·3 전문교육을 통한 전문인력이 양성되기를 간절히 바랐다. 이에 제주도 등 4개 기관은 4·3 전문인력 양성과 4·3 연구의 학문적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제주대학교 내 4·3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개설·운영하기로 협약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4·3의 정의로운 해결과 전승, 세계화를 향한 담대한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4·3 연구기관과 연구자 양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4·3 석·박사 양성과정이 4·3 연구자 배출의 산실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제주도정 또한 4·3의 빛나는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도록 행정이 할 수 있는 모든 부분을 총동원해 힘껏 돕겠다”고 강조했다.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양영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등 3개 기관장은 4·3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각 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고희범 4·3평화재단 이사장과 오임종 4·3유족회장은 “제주4·3 전문인력 양성과정이 첫 발을 내딛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제주4·3의 역사가 세계의 역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4·3유족들도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지사, 김경학 도의회 의장,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양영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강철남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한권 도의회 4·3특별위원회 위원장, 고희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오임종 4·3유족회장 등이 참석했다. 제주대학교에서는 2023년 2학기부터 4·3 석·박사 양성을 위한 대학원 과정이 처음으로 운영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향후 4개 기관은 4·3 연수분야 전문인력 양성 석·박사 과정 운영 연구인력의 교류와 인력양성 프로그램 활성화에 관한 지원 교육연구 프로그램의 개발과 시행 4·3의 전국화·세계화·미래화를 견인하기 위한 전문 인력 양성 관련 상호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등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하게 된다. 제주도, 제주도의회,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전문인력 양성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제주대학교는 4·3 연구 분야 석·박사 인력양성을 위한 대학원 교육과정 및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4·3 석·박사 협동과정 협약기간은 5년으로 해지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자동 연장된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특별자치도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올해 구상나무의 건전한 구과 결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라산 구상나무 열매는 지난해의 경우 개화 시기인 봄철에 한라산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등 이상기후로 결실된 열매가 거의 없었다. 반면, 올해 열매 결실 조사결과, 구상나무 한 그루에 평균 120.2개가 달렸고 병해충이나 환경적 요인 등으로 피해를 입은 열매를 제외한 건전한 열매는 구상나무 한 그루당 평균 91.8개 결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라산 영실, 성판악, 왕관릉, 방애오름, 윗세오름, 백록샘, 큰두레왓 등 7개 지역 구상나무 자생지에서 100그루를 조사한 결과로 개화기에 기온변화 등이 없어 수정이 양호하게 진행돼 결실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역별로 구상나무 한 그루당 건전한 열매 평균 개수는 왕관릉 일대가 197.1개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큰두레왓 일대가 117.1개, 방애오름 일대 106.5개, 영실 75.6개, 백록샘 51.2, 성판악 일대 39.3개였으며 윗세오름은 평균 31.4개로 가장 낮아 지역별로 차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라산 구상나무의 품종별 건전한 열매 비율은 기본구상나무가 81.5%, 푸른구상나무는 70.1%, 붉은구상나무는 74.1%, 검은구상나무는 87.9%를 차지해 품종별로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라산 구상나무의 건전한 열매 형질은 조사 결과, 무게는 평균 21.7g, 길이는 평균 67.7㎜, 둘레는 평균 25.5㎜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구상나무 열매 형질 중 무게와 길이는 성판악 1,800m 지점에서 무게는 26.6g, 길이는 72.5㎜로 가장 컸으며 방애오름은 열매 무게가 더 가벼웠고 왕관릉 1,600m 지점은 열매 길이가 짧았다. 열매 둘레의 지역별 차이는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유산본부 신창훈 한라산연구부장은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점차 개체 수 및 면적이 감소되는 구상나무의 지속적인 보전을 위해 구상나무의 열매 결실은 매우 중요한 요인이므로 열매 결실 주기와 특성을 밝히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by 조숙현 공동대표,한반도 최남단 마라도 20만 년 전 형성 확인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반도 최남단 마라도가 약 20만 년 전 형성됐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마라도는 모슬포항에서 남쪽으로 11km 거리에 위치한 남북으로 길쭉한 타원형의 섬으로 천연기념물 제423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그동안 마라도는 약 15만 년 전에서 26만 년 전 사이의 어느 시기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하나, 아르곤-아르곤 연대 측정의 한계로 분출 시기를 특정하지 못했다. 하지만 마라도의 형성시기를 정확하게 밝히기 위해 한라산연구부는 호주 커틴대학교와 협력해 우라늄-토륨-헬륨 연대측정법[/He]을 적용한 결과, 약 20만 년 전 형성됐다는 것을 새롭게 확인했다. 우라늄-토륨-헬륨 연대측정법은 거문오름, 송악산등의 형성시기를 규명하는데 활용된 분석법이다. 현무암을 직접 분석하기보다 현무암 내에 포함된 규암편에서 저어콘을 분리해 연대를 측정하는 방법을 이용한다. . 연구진은 또한, 마라도 현무암에서 꽃 문양의 작은 구 형태 결정군집이 발달한 특징도 확인했다. 이는 제주도 본섬의 현무암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특징이다. 구 형태의 결정군집은 중심부에 흑색의 휘석 결정 주변에 백색의 장석 결정이 구 형태로 성장한 독특한 조직이다. 국내에서는 경상북도 청송의 유문암이 둥근 꽃 문양을 갖는 암석으로 유명하다. 해외의 경우 데칸 현무암, 해저 심부 시추코아 등에서 보고된 사례들이 있지만, 제주도와 같이 현무암 내에서 구 형태의 결정군집이 발달한 사례는 국내에서도 매우 희귀한 사례다. 한라산연구부 안웅산 박사는 “이번에 밝혀진 마라도의 형성시기가 약 20만 년 전 제주도 주변 해수면의 심도를 계산하는 기초자료로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안 박사는 “마라도 현무암 내 구 형태의 결정군집은 제주도 지하 마그마의 혼합 혹은 주변 기반암과의 상호 작용을 밝히는 실마리가 될 수 있다”며 마라도의 화산지질학적 가치를 새롭게 평가했다. 세계유산본부는 지금까지 한라산과 그 주변 주요 오름의 형성 시기와 특성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나, 앞으로 순차적으로 연구지역을 확대해 제주도 전역의 형성과정을 밝혀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매력 관광지 제주로 오세요”日 관광객 유치 시동 [금요저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다음 달 예정된 제주~일본 직항노선 재개를 앞두고 일본 심장부 도쿄를 찾아 현지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제주 홍보 및 세일즈 전도사로 나섰다. 일본을 방문 중인 오영훈 지사는 24일 도쿄 소재 일본여행업협회를 찾아 시무라 타다시 이사장 및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양국 간 관광 교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일본여행업협회는 여행업 등 1100여 개 관광 관련업체가 회원으로 참여해 일본 내 최대 규모 여행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아웃바운드 관광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민간단체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 국면이 진정되면서 한일간 관광 교류 및 제주~일본 직항노선 재개에 발맞춰 현지에서 제주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영훈 지사는 간담회에서 “제주와 오사카 직항을 시작으로 후쿠오카와 도쿄 등으로 직항노선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4·3 역사 체험과 드라마·영화 촬영지, 워케이션 성지 등 한층 풍부해진 관광 콘텐츠들이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제주의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지사는 특히 “제주는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이태원 클라스’, ‘사랑의 불시착’ 등 K드라마 대표 촬영지”며 “젊은 층에서 노년층까지 많은 일본인들이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가장 안심·안전·고품질 관광지인 만큼 제주와 관광 교류 확대를 위한 홍보 및 상품 개발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JATA 시무라 타다시 이사장은 “제주는 일본인에게 항상 인기 있는 관광지로 다크투어리즘 등의 역사 체험 프로그램과 드라마·영화 투어 등의 상품화 개발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며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한 개별 여행객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제주의 새로운 매력 상품을 개발하고 싶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JATA 임원진들도 “올레와 액티비티 등 제주의 매력적인 요인에 대해 잘 알고 있고 흥미를 갖고 있다”며 “여기에 일본어 표기와 안내방송 등이 잘 돼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에 앞서 지난 30여 년간 도쿄 지역에서 제주4·3의 진실규명과 명예회복 등을 위해 힘써온 ‘제주도 4·3사건을 생각하는 도쿄모임’의 조동현 회장 및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 도민과 유족들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도쿄모임 회원들은 “지난 30여 년 간 4·3 대중운동을 펼쳐왔지만 도지사 면담은 처음 이뤄져 감격스럽다”며 “4·3 알리기 운동은 제주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앞으로도 일본인 회원들과 함께 문화 홍보활동을 지속하고 내년 4월 추념식에는 제주에 방문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특별자치도 [금요저널] ‘위대한 도민시대, 스포츠로 건강하고 행복한 제주’를 실현하기 위한 제56회 도민체육대회가 28~30일 강창학종합경기장 등 서귀포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도민체육대회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미개최, 축소·분산 개최됐다가 올해 3년 만에 정상 개최를 앞두고 도와 행정시, 읍면동이 협력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1일 오후 4시 제주도 주관으로 행정시 관련 부서장과 읍·면·동장이 함께 도민체육대회 준비회의를 열었다. 민선8기 도정철학을 반영해 ‘위대한 도민시대, 스포츠로 건강하고 행복한 제주’ 실현을 목표로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결의를 다지는 한편 대도민 홍보 강화와 각 주체별 자발적 참여를 당부했다. 올해 도민체육대회는 도내 73개 경기장에서 50개 종목, 702개 팀, 1만 3,113명의 선수단이 참여한 가운데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28일 오후 1시 30분 사전행사로 시작하는 개회식은 코로나19를 이겨낸 제주도민의 열정과 다시 찾은 일상을 주제로 문화예술 퍼포먼스와 제주옹기를 형상화한 성화대 점화 등 제주의 문화 원형을 담아낸 다채로운 행사로 기획했다. 개회식 입장 방식도 새롭게 단장했다. 입장식에서는 기수단과 제주시·서귀포시 선수단만 입장하고 회원종목단체 등 대다수 선수단은 입장식 전 미리 경기장에 들어가 관중과 함께 문화공연을 즐기는 또 하나의 주인공이 되도록 했다. 또한, 30일 폐회식까지 강창학종합경기장 인근에서 다채로운 문화·체육행사를 펼쳐 도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도민체육대회는 연도별 행정시 순회 개최 규정에 따라 내년에는 제주시에서 개최된다. 행정과 체육회는 올해 도민체육대회를 평가하고 보완점과 개선 대책을 마련해 내년 대회는 제주를 상징하는 가장 큰 체육문화축제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도민체육대회가 제주를 대표하는 자발적 도민 참여와 감동으로 가득한 대회가 되도록 체육회, 서귀포시와 협업을 통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종전 전국체전 대표 선발전 성격을 넘어 장애선수, 전문선수, 생활체육인, 학생, 일반도민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도민 화합과 전진의 장이 되기 위해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주한 UAE, 싱가포르 대사 명예도민증 전달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주한 아랍에미리트 압둘라 샤이프 알 누아이미 대사, 주한 싱가포르 에릭 테오 대사에게 명예도민증을 전달했다. 이날 명예도민증 전달식은 각국 공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대사는 올해 제주-샤르자 간 지역교류가 성사되도록 적극 지원하는 등 제주 공공외교 발전에 이바지했다. 특히 내년에 제주도 대표단의 샤르자 세계문화주간 참가를 시작으로 양 지역 간 다양한 교류 협력이 예정돼있어 적극적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 에릭 테오 대사는 최근 싱가포르 민간항공사의 제주공항 취항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등 양 지역의 민간 교류 추진에 노력해 왔다. 특히 싱가포르는 제주도가 중점 추진하는 ‘제주-아세안+a정책’의 핵심 지역으로 이번 명예도민증 수여를 계기로 향후 제주-아세안 간 교류 협력에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1971년부터 도정 발전에 공로가 현저하거나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내·외국인을 명예도민으로 선정하고 있다. 2022년 10월 기준 제주 명예도민은 총 2,150명이다. 지역별로는 도외인 2,011명, 해외동포 23명, 외국인 116명이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특별자치도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공공데이터 활용 저변 확대를 위해 사용자 참여형 영상 인포그래픽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제주도는 ‘2022 공공데이터 활용 영상 인포그래픽’ 아이디어를 11월 18일까지 접수한다. 공공데이터 활용 영상 인포그래픽 아이디어 공모전은 공공데이터에 대한 이해도와 흥미를 높이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영상 인포그래픽 : 디자인 요소를 활용해 정보를 시각적 이미지로 전달하는 영상 형태의 그래픽 제주데이터허브에서 개방하는 데이터를 이용해 재미있고 이해가 쉬운 영상 인포그래픽 형태로 제작하면 되고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접수는 제작한 동영상과 참가신청서 등 필수 제출서류를 첨부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수상작은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총 상금은 500만원으로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2팀 총 5건에 대해 시상할 예정이며 선정된 동영상은 제주데이터허브 공식 누리집 및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데이터허브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제주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 빅데이터사업팀으로 하면 된다. 김창세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공공데이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활용 저변이 확대되길 바란다”며 “학생, 일반인 및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2022년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모니터링 검사 추진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소와 염소 등 우제류 농가를 대상으로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에 따른 모니터링 검사를 11월 1일~12월 1일 실시한다. 이번 모니터링 검사는 10월 1일부터 시작된 하반기 구제역 백신을 농가에서 제대로 접종했는지 여부와 야외 바이러스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한 것으로 올해 구제역 백신 항체검사를 실시한 적이 없거나 항체율이 저조한 농가, 소규모 농가를 우선적으로 검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육우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 등 16농가, 젖소 3농가, 300두 미만 염소 1농가를 대상으로 농가당 5두를 채혈해 검사한다. 검사 결과 구제역 백신 접종 항체 양성률이 기준치 미만인 농가는 해당 농가별로 16마리를 추가 채혈해서 확인검사를 실시한 후 기준치 미만인 경우에는 행정조치와 함께 백신 재접종 후 추가 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야외 바이러스 감염 항체 검사 결과 양성축이 발생할 경우 구제역 감염 의심축으로 판단하고 이동제한 조치 후 확대검사 등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에 의거해 방역조치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원명 동물위생시험소장은 “2019년 이후 국내 구제역 미발생과 해외 발생건수 감소로 발생 위험도가 낮아졌다가 올 들어 중국 · 몽골 등 주변국에서 발생건수가 급격히 증가해 구제역 재발 우려가 매우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농가의 차단방역 강화와 정기적인 백신접종을 통한 개체 면역력 유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사육가축의 상태를 면밀하게 상시 관찰하고 심한 침흘림, 입과 발굽 주위 물집, 보행 이상 등 구제역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도-타지키스탄, 친환경에너지·관광 교류협력 강화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와 타지키스탄이 친환경에너지, 관광, 노동,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영훈 지사는 20일 오전 10시 도지사 집무실에서 파르비즈 하바로프 타지키스탄 산업신기술부 차관과 면담했다. 1991년 소련 해체에 따라 독립한 타지키스탄 공화국은 금, 은, 구리 등 금속·광물과 수자원, 인적자원이 풍부한 중앙아시아 국가다. 하바로프 차관은 “제주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관광·에너지 분야 정책 경험을 배우고 타지키스탄의 풍부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노동·교육 분야 간 교류가 활발하게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제주도와 공통의 관심사를 함께 발굴하고 각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관광, 에너지 분야 등 타지키스탄과 관련 기관 간 연계를 통해 직접적인 교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앞으로도 제주도와 타지키스탄이 함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무 단위의 협력방안이 논의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