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카지노산업 건전 발전 방안 마련을 주제로 11일 오후 2시 제주관광협회 대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카지노 업계, 학계 및 시민단체 등 분야별 전문가 6명이 토론자로 나서 카지노 관련 범죄 발생 대책 제주 관광진흥기금 부과를 위한 카지노 총매출액 산정기준 각종 규제개선 방안 등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둘러싼 현안들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제주관광진흥기금 부과를 위한 카지노 총매출액 산정기준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업계는 관광진흥기금 납부의 기준이 되는 카지노 총매출액에서 전문모집인 수수료를 문화체육관광부가 관할하는 도외지역과 동일하게 제외해달라는 의견을 제시하며 관광진흥기금 절감분을 모객 마케팅 등 사업 활성화에 투자하면 더 많은 기금을 조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학계와 시민단체는 전문모집인 수수료는 용역 관계에 따른 판매 비용이고 카지노 규제 선진국인 미국과 싱가포르에서도 제주와 같은 카지노 세금 부과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사실상 신규사업자의 시장 참여가 제한된 상황에서 영구적인 허가권으로 특혜 사업을 영위하는 카지노의 사회적 책무 이행 측면에서도 현행 제도가 합리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최근 발생한 카지노 이용객 대상 범죄와 관련된 논의도 이어졌다. 범죄 예방을 위해 도와 카지노 업계가 협력을 강화하고 고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현장 관리·감독 및 자체 보안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 카지노산업은 진흥과 규제 사이 적절한 균형점을 찾을 때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다”며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책과 규제 등 관리체계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토론회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카지노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개선 등 적극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2023년 수출성과 결산 행사 열어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와 공동으로 12일 오전 11시 메종 글래드 제주 제이드홀에서 ‘제13회 제주 수출인의 날 및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주 수출인의 날 및 무역의 날 기념식은 수출 중소기업인의 사기를 높이고 수출 분위기를 확산시키며 수출 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 유공자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지정학적 불안과 이로 인한 고유가 상황, 중국의 경기침체 등 매년 해외 진출이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도 수출성과를 만들어낸 기업과 유공자 격려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수출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수출기업 8개 사와 수출 유공자 13명이 수상했다.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제주도정은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통해 지자체 중 최초로 싱가포르에 통상사무소를 여는 등 세계 각국에 설치한 거점 사무소를 활용해 해외시장 활로를 넓혀갈 것”이라며 “기업인들이 수출의 문을 꾸준히 두드릴 수 있도록 도정이 든든하게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산업현장에서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의 산업발전에 공헌하고 제주지역 숙련기술 발전과 전승에 기여할 ‘제주특별자치도 명장’을 올해 처음으로 선정한다. 27일부터 신청자 접수를 시작한‘제주특별자치도 명장’사업을 통해 38개 분야 92개 직종에서 3명 이내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청을 원하는 기술자는 15년 이상 선정 직종에서 종사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공고일 현재 3년 이상 제주도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면서 제주도 소재 사업장에 3년 이상 종사하고 있어야 하며 대한민국명장 또는 자치단체의 동일직종 분야 명장으로 선정된 경력이 없어야 한다. 제주도는 이번 공고에 앞서 대한민국 명장 선정 기관 및 타 자치단체 명장 추진 과정을 비교 분석했으며 명장 선정 계획과 신청 관련 서류 등을 안내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사업 설명회를 23일 개최한 바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명장’을 신청하고자 하는 사람은 읍·면·동장, 제주도 소재 단위 업종별 협회의 장, 숙련기술과 관련된 비영리 법인 또는 단체·기관의 장의 추천을 받아 오는 8월 26일까지 제주도청 일자리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신청 접수가 마무리되면 신청 직종별 전문심사단을 구성해 서류심사, 현장심사, 면접심사를 거쳐 제주특별자치도심의위원회에서 선정해 11월 중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현장 심사까지 통과한 신청자에 대해 도민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최종 면접에 반영함으로써 최고 숙련기술자인 명장 선정에 있어 투명성과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 제주도 명장으로 선정되면 제주도 명장 증서 및 인증패가 수여되고 기술장려금으로 매년 200만원씩 5년간 총 1,000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도내 산업현장에서 땀 흘리는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인들이 제주특별자치도 명장에 도전해 숙련 기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제주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협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자연 속 갤러리에서 펼쳐지는 클래식의 향연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는 현재 전시 중인 기획전 ‘바람이 만든 이야기:돌과 나무’의 연계 프로그램인 ‘돌과 나무, 클래식을 만나다’를 25, 26일 양일간 오백장군갤러리 작가의 방과 공연장에서 각각 개최한다. 제주돌문화공원에서는 제주의 돌과 나무를 소재로 한 기획전‘바람이 만든 이야기:돌과 나무’를 7월 3일까지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 연계 프로그램은 2019년부터 우애를 다지며 활동해온 지역 내 젊은 음악인들이 꾸미는 클래식 연주회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참여하는 장재헌, 오아연, 오혁우 씨는 다수의 국내외 콩쿠르에서 성과를 올리면서 도내 음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비토리오 몬티의 차르다시, 표트르 차이코프스키의 감성적인 왈츠,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두 대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5개의 소품곡 등을 들려준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되며 공연은 무료관람할 수 있다. 돌문화공원관리소 강태환 소장은 “갤러리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폭넓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문화예술진흥원 국공립예술단체 우수작품 음악극 ‘나포리 다방’ 무료 공연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은 재단법인 구로문화재단에서 제작한 음악극 ‘나포리 다방’을 오는 7월 16일 오후 3시 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된 국공립예술단체 우수작품이다. 오랜 세월 동네를 지키며 한때 누군가의 아지트였던 서울의 근현대 발전사와 정서를 담고 있는 실존 장소인 ‘나포리 음악다방’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지역민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청춘들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소통하는 이야기로 구성됐다. 온 가족이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창작 음악극으로 각 세대와 계층의 이야기를 풍성하게 풀어내 정서적 공감을 이루고 새로운 세대와 함께 미래를 향한 전진을 힘차게 시작하는 희망을 노래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공연은 무료이며 예약은 29일 오전 9시부터 문화예술진흥원 예매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부재호 문화예술진흥원장은 “평소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국공립예술단체 우수작품을 많은 도민이 감상할 수 있길 바란다”며 “올해에도 다양한 세대와 장르의 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고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제주도, 저신용 소상공인 금융지원으로 재기 돕는다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저신용 소액 금융지원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도내 저신용 소상공인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비 1억원을 확보한 이번 사업은 상대적으로 엄격한 대출 심사와 고금리를 적용받는 도내 저신용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경영안전자금을 지원해 신용회복을 촉진하고 재기를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금융기관인 농협은행과 구축한 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체계를 갖췄다. 제주도는 저금리 특별융자를 통해 이자 차액을 지원하고 제주신용보증재단과 농협은행은 특례 보증 공급을 통해 담보력이 부족한 저신용 소상공이 제도권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장려한다. 특별융자는 50억원 규모이며 업체당 최대 1,000만원의 융자 지원을 통해 도내 저신용 소상공인·자영업자 500여개 업체가 이번 사업으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지원대상은 개인신용평점 744점 이하 소상공인으로 지원기간은 2년이며 업체당 최대 1,000만원, 수요자 최대 부담금리 0.5%로 대출을 받으면 된다. 7월 제1회 추가경정예산 반영과 협력 기관과의 지원 계획 확정 등 협의를 완료하고 저신용 소상공인·자영업자 특별융자 및 특례 보증을 늦어도 8월 초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사채를 쓸 수밖에 없는 저신용 소상공인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한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으로 이자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로 경영난이 가중된 저신용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재기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제주도, 원숭이두창 방역대책반 5개반 23명 구성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환자 발생과 관련해 지역사회 전파 차단 및 신속 대응을 위한 방역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감염병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방역대책반은 총 5개반 2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환자 감시·조사 등 역학조사, 모니터링, 의료자원관리, 접촉자 관리, 물품 및 예방활동 지원 등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내에서 의료기관 등을 통해 의심사례나 의사환자가 발생할 경우 보건소와 내용을 공유하고 사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격리 입원 조치 후 검체를 채취한다. 확진환자 발생 시 증상 발생 21일 전부터 역학조사가 진행되며 국가지정 경리병상에 입원 조치된다. 유증상자나 접촉자는 증상 발생일로부터 피부 병변의 가피가 떨어져 감염력이 소실될 때까지 격리되며 모니터링이 진행된다. 의심환자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의료기관 및 의사협회 등과 동향을 공유하며 10명 이내의 자문단도 구성한다. 환자의 조기발견과 전파방지를 위해 일선 의료기관에 안내문을 배포했으며 의심환자 진료 및 확진자 대응 교육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앞서 의심환자 신고부터 치료기관 지정, 격리까지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9개의 격리병상을 확보하고 환자 이송체계를 점검한 바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 국내외 발생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에볼라바이러스병과 같은 1급 감염병 관리 기준에 준해 초기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감염병 위기 단계가 격상될 경우에 대비해 대책본부 설치도 준비 중이다.
by제주상품, 세계시장 사로잡는다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6~7월 미국, 베트남, 대만 등에서 제주상품 홍보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한 대면 판촉행사를 연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남체인마트 플러톤점에서 6월 26일까지 제주기업 6개사 27개 제품의 홍보 및 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7월에는 대만 현지 유통매장과 베트남 호치민 스카이마트에서 제주기업 8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43개 제품의 판매 및 홍보 활동을 펼친다. 이번 행사로 10만 불 이상의 판매액 달성을 예상하고 있으며 판촉행사가 끝난 이후에도 협약을 맺은 현지 유통판매사를 통해 제주상품을 지속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판촉행사는 코로나19 완화 및 해외 온라인몰 이용 증가 등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제주상품 글로벌 커머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제주상품 글로벌 커머스 지원사업은 해외 유통체계를 갖춘 유통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제주상품을 해외 유명 온라인몰에 입점시키고 해외 현지 대형 유통매장 오프라인 판촉행사 등을 열어 제주상품 판로를 확대하는 수출시장 개척 사업이다. 도와 진흥원은 해외 유통 네트워크를 소유한 10개의 유통사와 협업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도는 유통사와 협업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등 대면 판촉활동이 어려울 때는 해외 온라인몰을 활용하고 대면 판촉이 가능해지면 현지 유통 매장에서 판촉활동을 추진하는 등 현지 상황 맞춤형 수출 지원을 하고 있다. 다양한 판매 채널을 통해 올해 상반기에 수출 실적으로 293만 8,000불을 달성했으며 앞으로도 13개국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활용해 해외 현지 유통매장에서 지속적으로 제주상품 판매홍보를 해나갈 예정이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해외 유통구조를 가진 유통사와의 긴밀하게 협업하며 국가별로 특화된 온라인 플랫폼, 해외 대형 유통매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활용하는 등 제주상품 수출판로 확대를 위한 해외상황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제주특별자치도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저녁부터 24일까지 강풍과 함께 산지와 한라산 남쪽지역을 중심으로 한 폭우 예보에 따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철저하게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24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국지성 호우로 저지대와 해안도로 등의 침수가 우려된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올해 첫 장마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상황 발생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근무체계를 조기 가동하고 인명·재산 피해예방 및 도민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강풍, 호우 등에 대비해 기상전망을 수시로 확인하고 행동요령을 숙지해 안전을 지키고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비닐하우스 및 축사·수산시설 등 시설물과 농작물 등이 강풍·호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또한 계곡에서는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므로 야영 등 캠핑 이용자는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하고 한라산 둘레길, 오름, 올레길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 관광객과 낚시객들은 해안가 및 방파제 접근을 자제하고 해안가 저지대 및 하천 주변에 주차된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 한다. 강풍에 대비해 입간판 및 공사장 가설 울타리 날림을 고정하고 시설물 파손 및 낙하물에 유의하며 항공기가 결항될 수 있으므로 공항 이용객은 운항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해상에서도 강한 바람으로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고 천둥·번개가 치거나 짙은 안개가 낄 수 있어 출항 금지와 함께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해역으로 이동하고 대피명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중환 도민안전실장은 “올해 첫 장마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 주변 집수구 및 배수로를 한 번 더 점검해주기 바란다”며 “특히 관광객들은 해안가, 올레길 등 위험지역의 접근을 자제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by우도땅콩 총채벌레 발생, 철저한 방제 당부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우도 특산작물인 땅콩에 총채벌레가 발생해 피해를 입히고 있어 철저한 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이상기후로 예년에는 피해가 없거나 미미했던 병해충이 예기치 않게 확산되고 있다. 올해 5월 기상현황을 보면 평균온도 18.5℃로 전년 18.4℃, 평년 17.5℃ 보다 다소 높으며 강수량은 20.2㎜로 전년 154.1㎜ 대비 13.1%, 평년 179.5㎜ 대비 11.3%로 역대 두 번째로 적었고 강수일수도 3.5일로 가장 적었다. 기온이 높고 건조한 날씨는 총채벌레를 비롯한 해충 발생에 좋은 조건으로 작용한다. 우도 땅콩은 재배면적 133ha으로 5월 상순에 파종하는 1모작 재배 40%, 맥주보리 후작으로 5월 하순 ~ 6월 상순에 파종하는 2 모작 재배 60%로 추산하고 있다. 우도 땅콩은 우도 특산작물로 고소하고 부드러우며 크기가 작고 떫은맛이 적어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해져 재배면적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우도 땅콩 병해충 예찰 결과, 5월 상순 파종한 땅콩에서 발생한 총채벌레가 신초에 피해를 입혀 생육에 지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채벌레는 지금까지 땅콩에는 발생률이 낮아 비교적 주의를 요하지 않아왔으나 올해는 발생이 두드러지고 있다. 총채벌레는 고온다습할 경우에는 발생이 적으나 기온이 높고 건조할 경우 발생량이 많아진다. 성충은 약 30~45일을 살면서 150~300개의 알을 낳는데 세대가 짧고 확산이 빠르다. 피해 증상은 주로 어린잎과 생장점 부근에서 피해가 먼저 일어나는데 잎이 뒤틀리거나 구부러져 기형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생장점이 피해를 입을 경우 신초 전개가 안 되고 노랗게 변해서 생육이 현저하게 부진해지므로 정상 생육이 어렵다. 땅콩 잎이 위축되거나 생육이 불량한 경우 총채벌레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철저한 방제로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따라 반드시 등록된 약제를 사용해야 하며 작용기작이 다른 2가지 이상 전용약제를 교차살포해야 방제율이 높다. 땅콩 신초 내부에 총채벌레가 있으므로 약제 살포시 주의하고 충분한 양이 살포되도록 한다. 고보성 밭작물팀장은 “애써 키운 땅콩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발생 즉시 철저한 방제가 중요하다”며 “이상기후로 예기치 않은 병해충이 발생하고 있어 예찰을 강화하고 신속한 농가지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by제주특별자치도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 힐링강좌와 농작업 안전 교육과정’ 교육생 50명을 23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활동을 통한 건강하고 활기찬 농촌 육성 및 농업 생산력 향상으로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교육은 7월 13일과 20일 2회에 걸쳐 농업인교육관에서 진행되며 주요내용은 농업인 근골격계 질환 예방 실천 캠페인 농업인 근골격계 유해요인과 농작업에 인간공학의 적용 통증 완화 테이핑 요법 농업인 사고사례 및 유형별 안전관리 제주 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 농업인을 위한 웃음치료 등이다. 농작업에 항상 따라오는 근골격계 질환은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주요 요인이다. 2020년 농업인 업무상 질병 조사결과를 보면 근골격계 질환이 84.6%에 달한다. 일상생활과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거나 연쇄적인 신체 이상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는 취지 아래 인간공학적 작업환경 개선과 통증완화 요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건강하고 활기찬 농촌 육성을 추구한다. 나아가 ‘근골격계 질환 예방 실천’ 캠페인을 실시하고 농작업 안전 보호장비 보급을 통해 교육 효과를 높여갈 예정이다. 신청은 23일 오전 9시부터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50명을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며 팩스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성지예 농촌지도사는 “이번 강좌가 농민을 괴롭히는 농부증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농촌이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관심을 부탁했다.
by제주특별자치도 [금요저널] 성읍민속마을보존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제주 성읍마을 정의현감 행차 및 전통민요 공연’이 25일 오후 3시부터 제주 성읍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세종5년 성읍마을에 현청이 들어선 이래 한말까지 약 5백년 동안 정의현 소재지였으며 2023년 정의현 도읍지 500년을 앞둔 제주 성읍마을은 성곽을 비롯해 동헌으로 쓴 근민헌과 명륜당, 대성전이 남아있다. 1984년 6월 7일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정의현감 행차는 과거 정의현감 부임행차를 재현한 것이다. 제주 성읍마을 조선 500년 정의현 소재지로서의 역사를 알리고 전통문화를 재현해 성읍마을만의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의현감 행차와 더불어 성읍마을 주민들이 자체 전승해 온 취타대 거리행진, 전통 민요공연 및 민속놀이도 재현한다. 모물범벅, 빙떡 등 전통음식도 마련돼 성읍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의현감 행차재현 및 전통민요 공연은 6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넷째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10월에는 도지정 축제인 제주 성읍마을 전통민속 재현 축제도 함께 열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변덕승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정의현감 행차재현 및 전통민요 공연은 옛 정의현 소재지로서의 전통을 되살리고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성읍마을 만의 독특한 볼거리 등을 제공하는 행사”며 “앞으로 제주 성읍마을만의 전통문화를 활용한 대표 관광 프로그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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