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카지노산업 건전 발전 방안 마련을 주제로 11일 오후 2시 제주관광협회 대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카지노 업계, 학계 및 시민단체 등 분야별 전문가 6명이 토론자로 나서 카지노 관련 범죄 발생 대책 제주 관광진흥기금 부과를 위한 카지노 총매출액 산정기준 각종 규제개선 방안 등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둘러싼 현안들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제주관광진흥기금 부과를 위한 카지노 총매출액 산정기준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업계는 관광진흥기금 납부의 기준이 되는 카지노 총매출액에서 전문모집인 수수료를 문화체육관광부가 관할하는 도외지역과 동일하게 제외해달라는 의견을 제시하며 관광진흥기금 절감분을 모객 마케팅 등 사업 활성화에 투자하면 더 많은 기금을 조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학계와 시민단체는 전문모집인 수수료는 용역 관계에 따른 판매 비용이고 카지노 규제 선진국인 미국과 싱가포르에서도 제주와 같은 카지노 세금 부과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사실상 신규사업자의 시장 참여가 제한된 상황에서 영구적인 허가권으로 특혜 사업을 영위하는 카지노의 사회적 책무 이행 측면에서도 현행 제도가 합리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최근 발생한 카지노 이용객 대상 범죄와 관련된 논의도 이어졌다. 범죄 예방을 위해 도와 카지노 업계가 협력을 강화하고 고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현장 관리·감독 및 자체 보안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 카지노산업은 진흥과 규제 사이 적절한 균형점을 찾을 때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다”며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책과 규제 등 관리체계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토론회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카지노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개선 등 적극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2023년 수출성과 결산 행사 열어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와 공동으로 12일 오전 11시 메종 글래드 제주 제이드홀에서 ‘제13회 제주 수출인의 날 및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주 수출인의 날 및 무역의 날 기념식은 수출 중소기업인의 사기를 높이고 수출 분위기를 확산시키며 수출 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 유공자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지정학적 불안과 이로 인한 고유가 상황, 중국의 경기침체 등 매년 해외 진출이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도 수출성과를 만들어낸 기업과 유공자 격려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수출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수출기업 8개 사와 수출 유공자 13명이 수상했다.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제주도정은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통해 지자체 중 최초로 싱가포르에 통상사무소를 여는 등 세계 각국에 설치한 거점 사무소를 활용해 해외시장 활로를 넓혀갈 것”이라며 “기업인들이 수출의 문을 꾸준히 두드릴 수 있도록 도정이 든든하게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 “도민이 빛나고 감동받는 제주도정 만들겠다” [금요저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민선 8기 첫 ‘소통과 공감의 날’에서 도민 한 분 한 분이 빛나는 제주를 만들기 위한 공직자들의 헌신 도민께 감동을 드리는 속도감 있는 업무 추진 사람 냄새나는 공직사회 분위기 전환 등 세 가지 사항을 강조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오전 9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공직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월 소통과 공감의 날을 개최했다. 오영훈 지사는 “‘다함께 미래로 빛나는 제주’를 민선 8기 제주도정 슬로건으로 정하면서 중점적으로 고민한 부분은 빛나는 제주를 만들어 도민과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빛나게 하자는 것이었다”며 “도민이 빛나도록 공직자들은 봉사자이자 조력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도민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강조했다. 오 지사는 “업무 추진에 속도를 내야 도민에게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다”며 “민원을 받으면 해결 기한을 구체적으로 알리고 빠르게 피드백을 해야만 도민이 감동을 느낀다”며 “도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일하는 도정의 변화를 가시적으로 보여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오늘 해야 할 일을 내일로 미뤄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속도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방안을 실국에서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공직사회를 보다 자유롭고 역동적인 분위기로 전환하고 탄력적인 공직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 지사는 “점심시간이나 이른 아침시간을 활용해 공직자들의 자기개발을 유도하는 한편 유연하게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도록 새로운 문화를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퓨전실내악팀 ‘여락’의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민선 8기 도정에 대한 바람이 담긴 도민과 직원들의 소리 영상 시청, 오영훈 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by오영훈 지사, 성산항 찾아 어선 화재 진압 및 피해 현황 점검 [금요저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4일 서귀포시 성산항에서 발생한 선박화재 현장을 찾아 “신속하고 안전한 진화와 피해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4일 오전 4시 27분경 성산항에 정박한 선박에서 화재가 일어나 소방과 해경이 초기 진화에는 성공했으나 낮 12시 10분경 선내 유류에 불이 옮겨 붙으면서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선박은 성산 선적 근해 연승어선 3척으로 각각 29톤, 39톤, 47톤 규모다. 소방과 해경, 유관기관은 화재 발생 직후 장비 28대와 인원 234명을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선내에 머무른 인원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해경은 오전 10시 20분경 기름 유출에 대비해 오일펜스 설치를 마쳤다. 이날 기존 일정을 취소하고 화재 현장을 긴급히 찾은 오영훈 지사는 화재진압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오영훈 지사는 “소방대원을 비롯해 진화 과정에서 다치는 일이 없도록 안전 관리와 현장 통제에 애써 달라”며 “조기 진화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번 어선 화재 사고로 큰 피해를 입은 어업인을 위한 피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소방대원들이 불이 붙은 선박을 분리하기 위해 직접 바다에 뛰어들어 초동조치를 잘 해줬기에 상황을 통제할 수 있었다”고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제주도는 소방과 해경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며 화재를 진화하고 해양오염 피해를 막기 위한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by자치경찰단 창설 제16주년 기념행사 1일 개최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1일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창설 제16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70만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자치경찰단 아라청사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70만 제주도민의 안전 지킴이 함께하는 우리동네 자치경찰’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기념행사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및 교통시설심의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오영훈 제주도지사 축하메시지가 전달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자치경찰 창설 16주년 축하와 함께 “그간 제한된 인력과 권한으로 어려움을 이겨내 지금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이원화된 자치경찰제를 운영하고 있다”며 “새 정부에서도 국정과제로 자치경찰권 강화를 발표한 만큼 제주자치경찰단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고창경 자치경찰단장은 “민선8기 도정이 시작되는 만큼 ‘위대한 도민시대,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자치경찰위원회를 중심으로 제주경찰청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는 한편 70만 제주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더 나아가 대한민국 자치경찰제 발전을 위해서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은 제주자치경찰의 그간 발자취를 담은 ‘사진전’과 자치경찰활동 동영상 시청, 축하케이크 커팅, 업무유공 경찰관 및 주민봉사대원과 명예기마대원 등에게 표창장과 감사장을 수여하는 순서로 세부행사가 진행됐다. 업무유공 경찰관에게는 제주도지사 및 제주경찰청장 표창, 어린이 보호구역 유공 경찰관은 제주도 교육감 표창, 자치경찰 주민봉사대 사무국장과 명예기마대장에게는 제주도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감사장 등이 수여됐다.
by제주항 항만질서 확립…무단 주·정차 집중단속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안전사고 예방 및 항만질서 확립을 위해 1일부터 15일까지 제주항내 무단 주·정차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번 집중단속에 앞서 6월 한 달간 계도기간에 항만 순찰 차량을 이용한 앰프방송 등을 통해 집중 홍보와 지도를 병행하고 144건에 대해 계도장을 발부했다. 15일간 실시되는 집중단속은 주간에는 항만 내 차도 등에 10분 이상 무단 주·정차 행위, 야간에는 화물자동차의 밤샘 주차 행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화물자동차의 차고지 외 밤샘 주차행위가 적발될 경우 ‘화물자동차 운송사업법’에 따라 과징금을 부과하고 항만 입주업체 소속 차량에 대한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에는 ‘항만법’에 따른 경고 처분은 물론 제주해양수산관리단과의 협조를 통해 항만 출입통제 등의 제재도 이뤄질 수 있다. 이상권 제주도 해운항만과장은 “제주항 내 안전사고 위험과 통행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집중단속이 진행되는 만큼 제주항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 운전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by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백록담 정상부 대대적 환경정비 추진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1일 50여명의 직원들이 나선 가운데 백록담 일대에서 대대적인 환경 정비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5리터 쓰레기종량제 비닐봉지 400여 개, 마대 3개 등 5톤 정도의 쓰레기가 수거됐다. 6월 30일 기준 한라산 탐방객은 약 43만명에 이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이후 한라산의 비경을 만끽하려는 탐방객이 전년 대비 약 37% 증가함에 따라 쓰레기 수거와 탐방로 안전정비 등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청결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라산 정상을 찾은 탐방객들이 자신의 쓰레기를 되가져가자는 캠페인도 병행했다. 오는 3일에는 대한산악연맹제주특별자도연맹, 제주산악안전대, 한라산지킴이 등 소속회원 100여명과 함께 민관합동으로 한라산국립공원 대청결 환경정비 작업도 추진한다.
by도민 정부시대 출범…오영훈 지사 “빛나는 제주 만들 것” [금요저널] ‘도민 정부시대’를 내건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1일 출범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날 취임식에서 “다함께 미래로 빛나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1일 오전 10시 제주시 민속자연사박물관 앞마당에서 전직 지사와 도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전·현직 도의원, 각계각층 및 직업군 도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도민 중심 제주도정’의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취임사에서 무오 법정사 항일운동과 해녀항일운동, 4·3 해결 등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으며 “제주인의 역사는 끊임없는 위기를 극복해가는 연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역사적인 일을 함께 해낸 제주인의 강인한 DNA는 이제 제주가 한반도의 변방이 아니라, 대한민국과 세계를 선도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 같은 제주인의 DNA로 현재의 위기도 지혜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제주의 미래도 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오영훈 지사는 “민선 8기 제주도정 비전도 ‘위대한 도민 시대,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로 정했다”며 “대한민국의 1%가 아니라, 당당한 1%가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고 나아가 세계에서 주목받는 중심이 되는, 위대한 제주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슬로건도 ‘다함께 미래로 빛나는 제주’로 정했다”며 “제주에 살고 있는 모든 사회 구성원 한 분 한 분의 삶이 빛날 수 있는, 그래서 더욱 행복하게 웃으며 살아가는 제주를 도민과 다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정은 도민 모든 분들의 소중한 삶이 더욱 더 빛날 수 있게 만들어가는 조력자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며 “새로운 관점으로 현안을 풀고 미래를 재설계하는 도민을 위해 일하는 도정을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오늘 첫 발을 내딛은 도민 정부시대는 새로운 변화를 향해 당당하게 도전할 것”이라며 “제2공항을 비롯한 갈등 문제 해결을 위해 찬반을 뛰어넘어 집단지성을 통해 대화로 문제를 풀어가는 성숙한 민주주의의 새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권위적인 제왕적 도지사 문화를 청산하고 제왕적 권력을 도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며 “적재적소에 유능한 인재를 배치해 보다 나은 제주의 미래를 재설계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영훈 지사는 최근 위기에 놓인 경제와 민생 문제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와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경제의 일상회복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력산업인 1차산업과 관광산업에 대해서는 시대 변화에 맞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수소경제와 생약 기반 바이오, 시스템 반도체, 에너지산업 등 새로운 미래 신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서겠다”며 “이를 통해 도민 소득이 안정되게 보장되고 청년들이 제주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보다 강한 경제 기반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청정 환경의 지속가능성 확보 정책 시행 신명나는 문화 향유 제주 실현 존중과 배려가 넘쳐나는 새로운 수눌음 공동체 구현 도민 모두 행복한 삶을 즐기는 복지 실현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오영훈 지사는 특히 “도민의 빛나는 삶을 위해 약속을 지키고 맡은 바 책임을 다하면서 진정한 도민 대통합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위대한 도민들과 함께 대전환 위기를 이겨내고 더 나은 행복한 미래, 빛나는 제주를 만들면서 제주의 새로운 역사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도민 정부시대’ 출범 취지를 살리기 위해 지역사회 안정을 위해 모든 일터에서 묵묵히 일하는 각계각층 도민 1000여명이 우선 초청됐다. 분야별로는 1차산업 종사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인, 청년, 4·3 유족, 해녀, 장애인,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 종사자, 환경미화원, 소방·경찰관 등으로 도민사회를 아우르는 도민들이 자리를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오영훈 지사는 취임식 후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업무 인수인계를 받은 후 곧바로 실·국별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산적한 현안 대응 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by제주도 상하수도본부, 물 관리 최우수지자체 선정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가 6월 30일 대전광역시 케이워터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2 제16회 물과 건강포럼에서 물 관리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환경타임즈와 환경방송 GKBS가 주최하고 국회물포럼·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가 후원하는 물과 건강포럼은 제주도를 비롯해 청주시, 부여군, 곡성군 등 4개 지자체를 물 관리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 제주도는 가뭄과 갈수기 등으로 물부족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되는 중산간 지역의 급수난 해소를 위해 배수지 11개소, 취수원 24공, 송수관 40㎞ 신설 등 식수 전용 저수지 확충사업 추진과 10개 읍면지역 관로개선 등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 및 급수취약지역 개선사업 추진, 추자지역 용수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추자정수장 해수담수화시설 증설 등의 성과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올해 물과 건강포럼에서는 지속가능한 지방상수도 발전방향 및 선진화를 주제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2단계 준비,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의 동향과 물 관련 산업 활성화 교류 등이 이뤄졌다. 행사에는 환경부, 지자체, 학계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물 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정책방향 물산업 발전방안 및 신기술 소개가 이뤄졌고 특히 고려대학교 최승일 교수가 좌장을 맡아 2단계 현대화사업 추진방향 및 성과지표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열렸다. 안우진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상수도공급 인프라 구축을 통한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뿐만 아니라 실시간 통합공유 플랫폼 구축을 통해 효율적인 시설 운영을 꾀하고 사고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물 관리 최우수기관에 걸맞은 선진적인 상수도공급 서비스를 제공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하늘 아래 이토록 아름다운 당신이 있을까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올해 갤러리 벵디왓 일곱 번째 전시로 오는 7월 5일부터 7월 31일까지 ‘제주 당신 아름다운 믿음’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일영 작가가 제주 마을 곳곳의 신당을 찾아 신과 마주한 사람들의 간절함을 촬영한 사진 30여 점을 선보인다. 제주의 당은 특정인을 차별하거나 거부하지 않으며 미신이 아닌 아름다운 믿음을 품은 공간이다. 신과 인간을 연결해주는 역할로 정성을 다해 굿을 진행하는 심방, 마을과 개인의 절실함을 담아 기원하는 단골들, 자연의 섭리와 인간의 도리를 전달하는 신당, 이른 새벽 정갈한 마음으로 준비한 재물, 구덕을 들고 신당을 향하는 어머니 모습 등을 담았다. 김일영 작가는 “제주의 신당은 신을 청하고 인간의 정성을 다하는 치유와 의지의 공간이자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삶의 현장”이라며 “신당과 심방 그리고 삶의 가치를 전승하고 기록하는 일에 쉬지 않겠다”고 말했다. 노정래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자연을 대하는 제주 사람들의 발걸음은 인류문화의 보편적 문화유산으로 탁월한 가치를 지닌다”며 “제주 사람들의 생로병사는 물론 제주의 옛 것과 새 것에 대한 값진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작가는 2012년에 제주로 이주해 제주의 전통문화와 제주사람들의 생애사를 다룬 전시와 출판 작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대표 작품집으로 ‘제주의 성숲 당올레’, ‘제주 당신을 만나다’ ,‘체험학습으로 만나는 제주신화’ 등이 있다.
by제주문화예술진흥원 초청기획전 백광익 ‘오름 위에 부는 바람’ [금요저널]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은 초청기획전으로 백광익 작가의 ‘오름 위에 부는 바람’전을 7월 2일부터 7일까지 제1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오름을 형상화한 백광익 작가의 회화 25점을 만나볼 수 있다. 작가는 오름 주위의 자연스러운 모습들을 화폭에 담아냈다. 한라산을 모태로 오름에 얽힌 설화나 이야기를 단순화했으며 오름과 함께 바람, 결, 하늘을 추상적으로 표현했다. 제주 출신인 작가는 제주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후 제주 오현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임하는 등 교육자의 길을 걸으며 예술 활동을 펼쳐왔다. - 그동안 42회의 개인전을 개최하고 360여회의 단체전 및 초대전에 참여했으며 현재는 퇴임 후 제주국제예술센터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부재호 문화예술진흥원장은 “다양한 기획초청전을 열어 도민에게 전시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시각예술 분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제주도, 꼼꼼한 계약심사로 효과 ‘쏠쏠’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올 상반기 534건·5,433억원에 대한 계약심사를 통해 124억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2008년 도입된 계약심사는 도 산하 및 유관기관에서 발주하는 사업을 대상으로 원가의 적정성, 설계서간 수량의 누락 및 오류, 불일치 여부 등을 심사하는 제도다. 주요 심사사례로는 공사용 자재 직접 구매 대상인 경우 분리 발주하도록 조정하고 재료별 할증률을 적정하게 적용했으며 현장 실정에 맞는 장비 규격으로 조정해 반영하도록 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계약심사 주요 사례 분석 및 업무 매뉴얼을 수록한 ‘2021 계약심사 사례집’을 올 상반기에 발간해 사업 담당 공무원의 실무 지침서로 활용하도록 했다. 계약심사 사례집의 주요내용으로는 계약심사 업무 매뉴얼 계약심사 추진 실적 분야별 계약심사 사례 질의회신 사례 예산회계 기준 등을 알기 쉽도록 체계적으로 정리해 담당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각종 공사, 용역, 물품구매 및 제조 등 계약심사 사례를 새롭게 분석 정리하고 분야별 업무 매뉴얼을 체크리스트 형식으로 수록해 원가심사 대상기관 및 담당자들에게 배부·공유함으로써 직원들의 원가 산정·분석 능력 향상과 원가심사 전문성 강화에 보탬이 되도록 했다. 또한 1인 견적 수의계약에 대한 계약심사 대상 확대 및 민간위탁 심사제도 운영상 나타난 미비점 보완을 바탕으로 계약심사 제도를 더욱 합리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계약심사 업무 처리 지침을 개정했다. 임업 사업 등 사업비 규모에도 불구하고 지방계약법 규정에 의해 수의계약이 가능한 경우 계약심사에서 제외되고 있어 1인 견적 수의계약 사업에 대한 계약심사 제외 조항을 개선해 심사 대상을 확대하고 민간위탁 사업에 대한 용어 및 계약심사 제외 규정을 명확히 하는 등 운영상 미비한 사항을 정비했다. 김승배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계약심사 제도의 취지를 고려해 예산 절감보다 설계 적정성 등 행정품질 향상과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에 중점을 두는 한편 하반기에는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시공 관계자 의견을 직접 청취해 심사제도 개선에 반영하는 등 계약심사 제도의 긍정적 효과를 극대화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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