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청춘을 더 멋지게, 부산에 '온나'… ‘부산온나청년패스’ 전국 최초 추진

청춘을 더 멋지게, 부산에 '온나'… ‘부산온나청년패스’ 전국 최초 추진 [금요저널] 부산시는 청년의 지역 간 이동과 체류를 유도해 도시 활력을 높이고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자 전국 최초로 '부산 청년 생활인구 활성화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 청년 생활인구 활성화 프로젝트’는 청년 상주인구 중심의 기존 인구 정책에서 나아가, 정주하지 않고도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무르며 지역 경제와 활력에 기여할 수 있는 ‘청년 생활인구’ 개념을 반영한 정책이다. 청년인구 감소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 활력 넘치는 부산을 조성하기 위해 다른 지역 청년층의 부산 방문과 체류를 적극 유도하고자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인 ‘부산온나청년패스’는 부산에 하루 이상 숙박 예정인 다른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부산의 관광시설 및 지역업체 17곳의 이용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체류 유도형 인증 패스로 청년층 생활인구 유입을 도모하고자 처음 시도한다. ‘부산온나청년패스’는 부산 방문을 유도한다는 의미인 부산 사투리 ‘부산온나’ 와 청년신분증의 의미인 ‘청년패스’의 합성어다. 기존의 주민등록 중심 정주인구 정책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자, 시는 청년 '생활인구' 개념을 도입해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을 추진한다. 시는 청년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활력이 피어나고 재밌는 도시, 그 시작을 ‘생활인구’ 중심 정책으로 만들어가려고 한다. 청년의 여행, 체험, 행사 참여 등을 통해 지역에 머무는 청년의 수를 늘리고 장기적으로 정착까지 유도할 계획이며 생활인구를 바탕으로 부산을 방문하는 청년들의 체류를 도시 활력의 원동력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부산을 방문한 다른 지역 청년들은 ‘부산온나청년패스’로 부산의 대표적인 체험시설과 지역업체를 이용할 수 있으며 패스 이용자에게는 실질적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할인은 8월 19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적용된다.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키자니아, 더베이101요트, 클럽디오아시스, 아쿠아리움 등에서 최대 60퍼센트, 2만 8천8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지역 커피전문점·베이커리·음식점 등에서도 최대 2천 원 정액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청년 1명이 17개 제휴업체를 모두 이용할 경우, 최대 13만 6천45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영도구 등 원도심과 중부산 주요 청년상권 내 카페·베이커리도 폭넓게 참여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되며 시는 향후 보다 많은 지역업체가 참여하도록 해 더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온나청년패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다른 지역 청년은 오는 8월 1일부터 청년지대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숙박업소명과 숙박일자가 명시된 숙박증빙서류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청년패스를 발급한 청년은 제휴시설 방문 시 큐알 코드를 스캔해 현장에서 제휴업체의 승인코드를 입력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사업 홍보와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는 온오프라인 연계 이벤트도 다채롭게 진행한다. 먼저, ‘부산온나청년패스’ 공식 출범을 기념해 8월 1일부터 8월 18까지 ‘탄생 기념 빅 이벤트’ 가 마련되며 8월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는 패스 신청과 실제 이용을 완료한 청년을 대상으로 ‘발급인증 이벤트’ 가 함께 열린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제휴업체 상품, 커피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며 청년지대 부산청년플랫폼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상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년패스 이용자는 시 청년주간 행사나 청년공간 방문 시, 현장 인증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는 부산 청년정책에 대한 공감과 참여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청년 정책 패러다임을 정주 중심에서 생활인구 중심으로 전환해, 지역을 체험한 청년들이 '다시 오고 싶은 도시 부산'을 느끼게 하려는 시도”며 “앞으로도 청년이 머물고 즐기고 정착하고 싶은 부산이 되도록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쏜다… ‘부산세일페스타’ 소상공인 제품 최대 30퍼센트 할인

부산시가 쏜다… ‘부산세일페스타’ 소상공인 제품 최대 30퍼센트 할인 [금요저널] 부산시는 8월 한 달간 국내 주요 온라인몰인 △네이버 △11번가 △지마켓 △동백몰에서 ‘부산세일페스타’ 특별할인전으로 30퍼센트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전에서는 부산지역 소상공인 300여 개사가 참여해, 여름철 수요가 높은 간편식부터 패션잡화, 뷰티·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을 최대 30퍼센트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부산 스타소상공인’ 으로 선정된 브랜드를 포함한 우수 제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시는 각 온라인몰의 '부산 소상공인 전용관'을 통해, 지역 인기 제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소비자는 네이버에서 ‘부산시 세일페스타’를 검색하거나, 11번가 및 지마켓의 검색창에 ‘부산세일페스타’를 입력해 전용관 페이지로 바로 접속할 수 있다. 동백몰은 ‘부산이즈굿 동백전’ 앱에서 메인 화면 상단 배너 또는 팝업을 통해 접속하면 된다. 한편 전용관 입점을 희망하는 부산 소상공인은 부산경제진흥원 ‘소담스퀘어’ 누리집을 통해 상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할인전을 통해 지역 제품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향후 추석 연휴와 연계해 진행되는 3차 할인전에서도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온라인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보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부산세일페스타'가 지역 우수 제품을 널리 알리고 실질적인 매출 증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도심 속 '오초량 정원', '모두의 정원', 부산시 민간정원으로 새롭게 태어나다

도심 속 '오초량 정원', '모두의 정원', 부산시 민간정원으로 새롭게 태어나다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초량의 옥외 정원과 금정구 부곡동 모모스커피 본점 내 옥외 조경공간을 민간정원으로 공식 등록했다고 밝혔다. 민간정원은 법인, 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운영하는 정원으로 도시 내 녹지공간 확충과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다. 지난해 12월, 복합문화공간 에프1963 정원이 부산 제1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바 있다. 이번 추가 등록에 따라 오초량 정원과 모두의 정원 두 곳은 부산 제2·3호 민간정원이 됐다. 동구 초량동에 위치한 '오초량 정원'은 100년 된 적산가옥과 조화를 이루는 정원으로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오초량’은 일제강점기 시절 적산가옥으로 지어진 100년 된 목조주택과 함께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초량’에 감탄사 ‘오’를 덧붙여 이름 지어진 ‘오초량’은 고즈넉한 정원과 함께 전시, 음악회, 인문학 강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열리는 장소로 시민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자연스럽게 배치된 수목과 감각적인 조경 디자인이 어우러져, 도심 한가운데서 사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초량 관계자는 “100년의 시간을 담은 공간에서 예술과 일상이 공존하는 오초량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시간의 정원을 꼭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정구 부곡동 모모스커피 본점에 위치한 '모두의 정원'은 모두가 특별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커피문화와 정원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했다. ‘모두의 정원’은 건축 후 조경을 더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공간의 중심에 정원을 배치해 건축과 조경의 조화를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공간은 두 곳의 주제정원과 함께 카페, 휴게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주민과 방문객이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커피 한 잔과 함께 정원 산책을 즐기며 일상 속 여유와 쉼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모모스커피 대표는 “모두의 정원은 커피를 매개로 지역사회와 문화, 자연이 만나는 도시 속 작은 공원”이며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정원 속에서 문화와 쉼을 함께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민간정원이 도심 속 녹지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함은 물론, 시민들에게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원 공간이 민간의 참여로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부산자치경찰 치안리빙랩, 시민 아이디어로 빛난 우수 3팀 선정

부산자치경찰 치안리빙랩, 시민 아이디어로 빛난 우수 3팀 선정 [금요저널]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28일 개최된 '2025년 부산자치경찰 치안리빙랩 중간성과보고회'에서 우수 실험과제 3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3월 시민을 대상으로 ‘치안리빙랩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4월에 활동과제 5개 팀을 선정했으며 5월부터 전문가 상담, 현장 조사, 문제점 분석 및 해결 방안 도출 등 체계적인 과제 수행을 지원해왔다. 5개 팀은 이번 보고회에서 그간의 연구 성과와 향후 현장 실증계획을 발표했으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종합 평가를 통해 우수 실험과제 3팀이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3개 프로젝트는 △고령 보행자를 위한 전통시장 안심구역 조성 △노년층 보행약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벤치형 버스 표지판 개발 △범죄유발 요인 차단을 위한 쓰레기 배출 수거함 설치로 시민의 체감 안전도를 높이고 지역사회 전반에 효과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우수 과제로 평가받았다. 위원회는 오는 10월까지 현장 실증 연구를 통해 선정 프로젝트들의 효과가 검증될 경우, 이를 향후 치안 정책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위원회는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에 발맞춰 2022년부터 시민참여형 치안리빙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주요 정책화 사업인 ‘중고물품 거래 안전지대’의 경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10곳을 조성했으며 올해는 부산교통공사와 협력해 도시철도 역사 내 14곳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원회는 치안리빙랩 성과의 정책적 활용과 확산을 위해 매년 성과사례집을 발간하고 유관기관에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또한, △안심 주차장 디자인 자료집 △무인매장 사전 범죄예방 시스템 안내문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수칙 홍보영상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배포해 시민과 유관기관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철준 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치안리빙랩'은 시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치안 문제를 발굴하고 실험과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가는 시민참여형 혁신 정책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한 부산을 위해 현장 중심의 정책 실험과 시민 체감형 치안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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