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오초량 정원', '모두의 정원', 부산시 민간정원으로 새롭게 태어나다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초량의 옥외 정원과 금정구 부곡동 모모스커피 본점 내 옥외 조경공간을 민간정원으로 공식 등록했다고 밝혔다. 민간정원은 법인, 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운영하는 정원으로 도시 내 녹지공간 확충과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다. 지난해 12월, 복합문화공간 에프1963 정원이 부산 제1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바 있다. 이번 추가 등록에 따라 오초량 정원과 모두의 정원 두 곳은 부산 제2·3호 민간정원이 됐다. 동구 초량동에 위치한 '오초량 정원'은 100년 된 적산가옥과 조화를 이루는 정원으로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오초량’은 일제강점기 시절 적산가옥으로 지어진 100년 된 목조주택과 함께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초량’에 감탄사 ‘오’를 덧붙여 이름 지어진 ‘오초량’은 고즈넉한 정원과 함께 전시, 음악회, 인문학 강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열리는 장소로 시민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자연스럽게 배치된 수목과 감각적인 조경 디자인이 어우러져, 도심 한가운데서 사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초량 관계자는 “100년의 시간을 담은 공간에서 예술과 일상이 공존하는 오초량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시간의 정원을 꼭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정구 부곡동 모모스커피 본점에 위치한 '모두의 정원'은 모두가 특별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커피문화와 정원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했다. ‘모두의 정원’은 건축 후 조경을 더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공간의 중심에 정원을 배치해 건축과 조경의 조화를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공간은 두 곳의 주제정원과 함께 카페, 휴게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주민과 방문객이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커피 한 잔과 함께 정원 산책을 즐기며 일상 속 여유와 쉼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모모스커피 대표는 “모두의 정원은 커피를 매개로 지역사회와 문화, 자연이 만나는 도시 속 작은 공원”이며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정원 속에서 문화와 쉼을 함께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민간정원이 도심 속 녹지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함은 물론, 시민들에게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원 공간이 민간의 참여로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부산자치경찰 치안리빙랩, 시민 아이디어로 빛난 우수 3팀 선정 [금요저널]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28일 개최된 '2025년 부산자치경찰 치안리빙랩 중간성과보고회'에서 우수 실험과제 3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3월 시민을 대상으로 ‘치안리빙랩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4월에 활동과제 5개 팀을 선정했으며 5월부터 전문가 상담, 현장 조사, 문제점 분석 및 해결 방안 도출 등 체계적인 과제 수행을 지원해왔다. 5개 팀은 이번 보고회에서 그간의 연구 성과와 향후 현장 실증계획을 발표했으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종합 평가를 통해 우수 실험과제 3팀이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3개 프로젝트는 △고령 보행자를 위한 전통시장 안심구역 조성 △노년층 보행약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벤치형 버스 표지판 개발 △범죄유발 요인 차단을 위한 쓰레기 배출 수거함 설치로 시민의 체감 안전도를 높이고 지역사회 전반에 효과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우수 과제로 평가받았다. 위원회는 오는 10월까지 현장 실증 연구를 통해 선정 프로젝트들의 효과가 검증될 경우, 이를 향후 치안 정책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위원회는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에 발맞춰 2022년부터 시민참여형 치안리빙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주요 정책화 사업인 ‘중고물품 거래 안전지대’의 경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10곳을 조성했으며 올해는 부산교통공사와 협력해 도시철도 역사 내 14곳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원회는 치안리빙랩 성과의 정책적 활용과 확산을 위해 매년 성과사례집을 발간하고 유관기관에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또한, △안심 주차장 디자인 자료집 △무인매장 사전 범죄예방 시스템 안내문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수칙 홍보영상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배포해 시민과 유관기관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철준 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치안리빙랩'은 시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치안 문제를 발굴하고 실험과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가는 시민참여형 혁신 정책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한 부산을 위해 현장 중심의 정책 실험과 시민 체감형 치안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최근 미얀마 중부 만달레이 인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1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미얀마 양곤시와 국제 자매도시로서 오랜 우호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지원을 통해 인도적 차원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초 미국 로스앤젤레스 산불 피해 지원, 지난해 일본 지진 피해 지원 등 국제적인 재난 발생 시 인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시는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며 재난으로 고통받는 국가와 지역을 돕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자연재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시청 들락날락, '도서관 주간 행사' 추진 [금요저널] 부산시는 제61회 도서관 주간을 맞이해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라는 주제로 시청 들락날락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서관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에게 독서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청 들락날락을 중심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사자와 은혜갚은 생쥐’ 인형극 공연, 도서 ‘놀다보면’의 고무신 작가와의 만남, 동화를 읽고 체험활동을 해보는 동화 요리 등이 진행된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프로그램 참여 등 자세한 일정은 시청열린도서관 들락날락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이번 도서관 주간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모두의 꿈을 키워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청 들락날락은 현재 시 전역에 조성된 105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의 중심시설로 독서와 놀이공간, 메타도어 등 디지털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디지털 경제 전환 가속화 등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적극 대응해, 지역의 유망 금융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더욱 강화된 지원책을 마련하고 이들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2025년 핀테크 산업 육성 계획’을 수립,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디지털 금융 허브 부산' 실현을 목표로 성장 잠재력이 큰 금융기술 기업이 실질적인 확장을 이루며 해당 기업에 더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업화, 공간, 인건비 등 3종 종합 지원과 함께 기반 시설, 사업 고도화 강화로 약 195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유망기업 확장 및 투자생태계 강화 △부산 특화 금융기술 신사업 발굴 추진 △금융기술 허브 운영 고도화 △금융기술 협치 혁신 등 4대 과제 10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지역 금융기술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고 금융기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지원 내용을 담았으며 기업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기관과의 다양한 논의 끝에 확정됐다. [유망기업 확장 및 투자생태계 강화] 시는 확장이 필요한 유망기업을 5년 동안 20여 개 사를 선정해, 이들 기업에 더욱 강화된 혜택을 부여하고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며 지역 정착을 위한 육성 공간을 조성한다. 또, 비엔케이 금융지주 등 선도기업과 금융기술 허브 신생기업 간 협업으로 기업 자문, 창업 기획 등을 협력하고 있는 '파트너스 풀'과 투자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강소기업의 수도권 이탈 방지와 금융기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산국제금융센터 3단계에 기업 도약 전용공간을 조성하고 △고성장 유망기업으로 인증된 기업에 대한 혜택을 기존 1천만원에서 1억원 이상으로 강화하며 △사업모델 개발 등을 위한 핵심 개발 인력 등을 지원한다. 또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지방시대 벤처펀드’ 등을 활용해 기업과 투자자를 매칭하고 기업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기업의 투자자금 확보를 견인하며 △지난 2월 ‘시-한국거래소-부산상공회의소’ 간에 체결한 혁신성장 기업 발굴·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에 따라, 상장제도 설명회, 맞춤형 자문 등을 통해 기업의 혁신을 이끈다. △‘파트너스 풀’을 기존 풀에서 기술보증기금, 한국산업은행 등이 참여하는 실질 투자 연계 풀로 추가 확대하고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보증연계투자와 우대 보증 등을 지원한다. 또, △‘핀테크 혁신 펀드’ 투자 및 성장연계 지원 금융기술 투자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금융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자 매칭 지원을 활성화한다. [부산 특화 금융기술 신사업 발굴 추진] 지역 특화 금융기술 신규사업에 대해 관계기관과 지속해서 논의하고 기업 현장 목소리 등을 반영해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한다. △부산 특화 금융기술 사업으로 보험 정보 기술이 부상하고 있는 상황 등을 반영해, 적하보험의 디지털 전환 플랫폼 개발과 함께 국내외 보험사·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상품서비스 출시와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또, △디지털금융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서울 금융기술 기관과의 교육과정 협업을 통한 전문가를 양성하며 △지역 신생기업 인재 채용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금융기술 교육과정 기관과의 취업 연계프로그램을 개설해 기업 홍보·매칭을 강화한다. [금융기술 허브 운영 고도화] 성과 기반의 금융기술 전문 기업지원 플랫폼 운영을 핵심 지표 위주로 더욱 고도화하고 기업 투자기반 성장 도약 환경을 조성한다. △혁신도시 지역 내 신생기업 임차료 지원과 사업모델 핵심 프로그래밍 등 특화 교육과정 신설 △청년의 지역정착 유도 및 지역특화 기업 성장에 기여하는 청년 일자리 등을 지원한다. [금융기술 협치 혁신] 정부, 관계기관, 기업 등과 긴밀히 협력해 혁신적인 정책과 기술 발전을 촉진하는 등 금융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한다. △금융위원회 주최, 국내 최대 금융기술 행사인 ‘코리아핀테크 위크 2026’ 부산 유치 △‘찾아가는 금융기술 지원단’ 등 현장 소통을 통해 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규제개선을 건의하며 정부 지원사업과도 연계한다. 남동우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지역 내 혁신성장을 이끌어갈 유망기업들이 자금, 투자, 기반 시설의 한계를 벗어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금융기술 산업 육성 종합 지원체계 마련으로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기업이 실질적으로 성장하고 부산이 글로벌 디지털 금융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망기업의 거대 신생기업으로의 도약 지원과 다양한 금융 신사업 추진으로 부산이 금융기술 산업의 선도 도시로서 혁신적인 기술과 창업이 융성하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실전 대응력 강화 및 온라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소상공인 통합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교육은 △소상공인 희망아카데미 △디지털 마케팅 실무 과정 △전문가 특강 등으로 구성된다. 소상공인 희망아카데미에서는 필수 노무·세무·법률 및 마케팅 전략 등을 다룬다. 디지털 마케팅 실무교육에서는 블로그·소셜미디어·스마트스토어 운영을 초급·일반·고급으로 나눠 강의가 진행된다. 교육은 부산소재 사업장이 있는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4월 17일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자갈치에 소재한 부산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교육장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 참가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센터 누리집 또는 공고문 내 구글 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 일정, 신청 방법 등은 누리집을 통해 별도 공고되는 교육과정별 공고문 또는 센터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시 필요한 서류는 교육신청서 확약서 개인정보동의서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사업수행기관인 센터 콜센터로 전화 문의하거나 센터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소상공인 통합교육을 통해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온라인비즈니스에 대한 실전 대응력을 갖출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에 선정된 관내 12개 대학에 정부 지원 외에 추가로 시비 1억 8천46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은 대학생들에게 아침 식사를 1천 원에 제공해 대학생들의 아침 식사 결식률을 낮추고 아침밥 먹는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함께 부산의 쌀을 포함한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추진된다. 아침 식사 비용으로 농림부 2천 원, 시 1천 원, 대학교가 나머지 금액을 각각 지원하는 방식으로 학생들은 1천 원만 부담하면 된다. 지난해 11개 대학에서 올해는 국립부경대가 추가돼 총 12개 대학으로 지원 대상이 확대됐다. 지원 대상은 △경남정보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과학대 △동의대 △국립부경대 △부산가톨릭대 △부산경상대 △부산대 △부산외국어대 △국립한국해양대다. 시는 1식에 1천 원씩 총 1억 8천460만원의 예산을 지원함으로써 대학의 재정 부담 완화와 함께 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밥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심성태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으로 대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줄이고 쌀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더욱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미식의 전통과 현대를 잇다… ‘2025 부산의 맛’ 가이드 북 발간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부산의 미식 문화를 담은 ‘2025 부산의 맛’ 가이드 북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 북은 부산의 대표 맛집 150곳의 정보를 한·영·중·일 4개 국어로 소개하며 이외에도 관광객들에게 부산의 미식 문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안내서에는 맛집의 미식 이야기뿐만 아니라 부산의 미식 흐름을 대표하는 셰프들의 인터뷰가 함께 담겼으며 '먹자골목', '향토음식'에 대한 정보도 포함하고 있다. 부산 향토음식 13종에 대한 유래와 특징을 소개하고 이와 관련된 향토음식점을 수록해 부산 지역 고유 음식에 대한 정보와 흥미를 제공한다. 또한, 부산의 우수한 지역 식재료인 명지 대파, 대저 짭짤이토마토, 영도 조내기고구마를 활용한 ‘부산음식 레시피’도 담겨 있어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가이드 북에는 지난해 시의 '음식점 디지털 외국어메뉴판 지원사업'에 선정된 음식점 50곳의 외국어 메뉴판 큐알코드가 실려 있어 외국인 방문객이 메뉴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어 메뉴판은 △영어 △중국어 △중국어 △일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아랍어로 제공된다. ‘2025 부산의 맛’ 가이드 북은 부산관광포털 누리집지도)에서 온라인으로 열람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실물 책자는 ‘부산의 맛’ 으로 선정된 식당과 부산 지역 관광안내소, 영사관, 부산관광공사, 구·군 외식 관련 부서 등에 비치된다. 이와 함께, 시는 ‘부산의 맛’ 선정 업소가 정리된 휴대용 ‘맛집지도’를 제작해, 4월 중순부터 부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관광안내소를 통해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의 맛’은 지역의 외식산업을 활성화하고 부산만의 독특한 미식 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것을 목표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개최되는 부산 행사에 빠지지 않는 관광·미식 홍보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부산의 맛’ 가이드 북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과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부산 맛집을 소개하기 위해 처음 제작됐으며 이후 시 공식 미식 안내서로서 매년 발간되고 있다. 또한, 세계 20개국, 26개 도시로 구성된 세계미식도시연합 델리스네트워크 연차총회에서 2023년부터 ‘부산의 맛’을 포함한 시의 미식 정책이 도시미식정책 모범사례로 소개되고 있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부산의 맛’ 가이드 북이 부산의 미식 문화에 대한 더 큰 관심을 유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맛집과 지역 식재료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특별한 미식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시, 2025년 전국체전 준비 상황 점검… 성공 개최 이상 무 [금요저널] 부산시는 지난 3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준비 상황 보고회를 박 시장 주재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시, 구·군, 시교육청, 부산경찰청, 시체육회, 시장애인체육회 등 50여명이 참석해 전반적인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으며 ‘전국체전 추진 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각 집행부의 ‘세부추진계획 보고’ 와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 시장은 25년 만에 시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대회 운영의 전반적 준비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보고회에서는 △대회 운영 △교통, 안전대책 △체전 홍보방안 △안전관리 대책 △선수단 환영과 편의 사항 △경기장 시설 건립 및 개보수와 주변 환경 정비 등 준비 사항 전반과 대회 품격 제고를 위한 협업 방안 등이 논의됐다. 또한, 산악경기장 등 3개 종목 경기장 건립을 체전 개최 전에 완료하고 구군 경기장 개보수 등도 6월 중에 마무리해 선수단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도록 하며 관람객은 편리하고 안전하게 경기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체전은 ‘안전’과 ‘배려’를 강조한 대회로 부산시민과 참가자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와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를 위한 동행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남은 준비 과정을 더욱 철저히 점검하고 종목별 경기장 점검, 자원봉사자 운영, 개·폐회식 준비 등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전국체전이 차질 없이 개최될 수 있도록 한 발 더 빨리 준비를 마무리할 것과 분야별로 직접 현장 확인을 진행하고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한 문제점 보완 등을 주문했다. 한편 시는 2000년 '제81회 전국체전' 이후 25년 만에 다시 전국체전 개최 도시가 됐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7일부터 10월 23일까지 7일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등 82개 경기장에서 50개 종목으로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6일간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부산의 역량과 매력을 대내외에 알릴 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기회”며 “철저한 준비와 유관기관 간 협조를 통해 부산을 빛낼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로봇이 찍어주는 나만의 화보”… 지능형 촬영 로봇 '젠시 스튜디오' 부산역에 오픈 [금요저널] 부산시는 부산역 플랫폼에서 지능형 촬영 로봇인 '젠시 스튜디오'의 정식 오픈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젠시 스튜디오’는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사용자 경험 및 해결책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촬영 로봇으로 전문 운영자 없이도 이용 가능한 무인화된 해결책을 제공하며 피사체 자세 및 위치에 따른 촬영 구도 자동 설정 등을 통해 별도의 조작 없이도 최상의 사진을 제공한다. 지난해 12월 운영한 ‘젠시 스튜디오’의 부스 촬영 해결책은 오픈 날에만 250여명이 이용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를 보완·발전시켜 이번에 더욱 완성도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젠시 스튜디오'가 제공하는 디지털 콘텐츠는 혼합 현실 및 실감형 가상 스크린, 트레드밀을 활용한 촬영 로봇으로 영상 촬영 시 체험 요소를 강화해 이용자들에게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경험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스튜디오 내부에서 배경으로 사용할 영상을 미리 선택한 후 트레드밀을 자연스럽게 걸으면, 촬영 로봇이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하고 촬영된 영상은 인화 및 큐알코드를 이용해 내려받기할 수 있다.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콘텐츠는 시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영업처 등 관계기관 간 협업의 결실이다. 실증사업 극대화를 위한 장소를 부산역으로 정하고 부산역 내 로봇 실증아이템 선정과 장소 확보를 위해 지난 2023년 12월부터 한국철도공사와 여러 차례 협의를 했으며 시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선정 아이템 실현이 가능한 업체 본사에 수차례 방문해 사업설명과 함께 부산의 강점을 적극 홍보했다. 부산 진출을 준비하던 ㈜스튜디오랩은 이번 사업의 취지에 공감하며 실증사업 참여를 위해 부산연구사무실을 신규 개소하며 공모에 참여했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역 연구인력들을 추가 고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수행했다. 한편 ㈜스튜디오랩은 ‘CES’에서 2년 연속으로 혁신상을 수상한 국내 유망 로봇 벤처기업이다. 실증사업 기업 담당자인 ㈜스튜디오랩 이재영 이사는 “'젠시 스튜디오'는 지능형 로봇을 활용한 촬영 자동화 해결책을 통해 기존의 포토 공간의 촬영 경험을 완전히 새롭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박동석 시 첨단산업국장은 “부산역은 부산의 관문으로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장소다. 부산에 들어서며 경험하는 색다른 디지털 콘텐츠는 부산이 관광과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첨단도시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며 부산의 색다른 매력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첨단 로봇산업을 부산의 중심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늘 오전 11시 10분 시청 의전실에서 부산광역시 의용소방대연합회와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확대하고 부산광역시 의용소방대연합회와 지역사회 내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하고자 마련됐으며 이 협약은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다. 부산광역시 의용소방대연합회는 190개 대 5천292명으로 구성되며 시민 안전을 위한 재난 예방과 구조·구급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 부산광역시 의용소방대연합회 남성·여성회장, 12개 소방서별 의용소방대 본대 대장 등 17명이 참석해 복지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에 대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지역사회 내 복지위기가구 발굴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인적자원 연계망의 무보수·명예직의 지역주민을 말한다. △구·군 및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통장 △읍면동 주민단체 회원 △자원봉사자 △생활업종 종사자 등으로 구성되며 현재 부산 전역에서 2만 3천903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4년 12월 말 기준 이번 협약 체결로 의용소방대원들은 자신이 속한 소방서 관할 지역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돼 활동하며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 발굴 및 신고 △지역사회 복지자원 발굴 및 연계 △읍면동 특화사업 등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시는 인적 안전망을 통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의 인적 안전망을 통해 위기가구 20만 8천474세대를 발굴했으며 각종 복지급여 신청과 같은 공적자원과 민간기관에서 지원하는 현금·현물 후원과 같은 민간자원을 25만 80건 연계했다. 박형준 시장은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 고도화로 선제적인 발굴과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위기 요인의 다양화·복잡화로 인해 현재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 체계가 포착하지 못하는 위기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행정적인 역할도 필요하지만, 지역사회의 자발적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광역시 의용소방대연합회와 함께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더 촘촘하게 보호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전할 예정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시, '반도체산업육성위원회'를 통해 지역 반도체 산업 활성화 모색 [금요저널] 부산시는 어제 시청 7층 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부산광역시 반도체산업육성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부산 지역 반도체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대학 △연구기관 △반도체 관련 협회 △기업 등 각계 반도체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 12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2025년 부산광역시 반도체산업육성 시행계획’에 대한 전문적 자문과 함께 향후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2023년 전력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2024년 전력반도체 분야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지역 반도체 산업에 훈풍이 분 것을 계기로 작년 12월 부산 반도체 생태계의 활성화 전략을 담은 ‘제1차 부산광역시 반도체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반도체산업 육성 종합계획의 구체적 실행을 위한 ‘2025년 부산 반도체산업 육성 시행계획’의 자문과 향후 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 등 심도 있는 내용을 다뤘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을 선도할 유망 기업 유치 △반도체 기술의 세계적 흐름 △특화단지와 기회발전특구 등 제도 적극 활용 △지역 고급인력 양성 △시가 나가야 할 방향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이 외에도 부산 반도체산업 육성에 필요한 의견으로 국제탄화규소학술대회와 연계한 ‘반도체 분야 국제협력 방안’, 중앙정부의 반도체산업 정책에 부합하는 ‘고효율 화합물반도체 산업 육성 방안’과 아직 걸음마 단계인 ‘차세대 전력반도체 산업’의 주도권을 과감하게 확보하자는 획기적이고 다채로운 의견들도 오갔다. 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논의된 사항들을 지역 반도체산업의 육성과 지원 정책에 적극 반영해 '반도체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가는 데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반도체산업 정책 지원을 위해 작년 11월, 각계 전문가들을 포함한 '반도체산업육성위원회'를 발족해 첫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위원회의 주 역할은 ‘부산 반도체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시행 △활성화와 같은 정책 개발과 자문이다. 작년 11월 22일 개최된 첫 회의에서 제시된 △차세대 반도체 연구 및 생산시설 구축 △지역대학 및 기업 등과 협업을 통한 반도체 인재 양성 △미래차와 우주항공 소재 지역들과의 산업 협력 등과 같은 의견들이 올해 시행계획에 반영돼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부산은 전국 유일의 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 전용 공공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도시”며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향후 부산 반도체산업의 리더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지역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도 병행 추진해 '전력반도체 선도 도시'의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