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오초량 정원', '모두의 정원', 부산시 민간정원으로 새롭게 태어나다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초량의 옥외 정원과 금정구 부곡동 모모스커피 본점 내 옥외 조경공간을 민간정원으로 공식 등록했다고 밝혔다. 민간정원은 법인, 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운영하는 정원으로 도시 내 녹지공간 확충과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다. 지난해 12월, 복합문화공간 에프1963 정원이 부산 제1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바 있다. 이번 추가 등록에 따라 오초량 정원과 모두의 정원 두 곳은 부산 제2·3호 민간정원이 됐다. 동구 초량동에 위치한 '오초량 정원'은 100년 된 적산가옥과 조화를 이루는 정원으로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오초량’은 일제강점기 시절 적산가옥으로 지어진 100년 된 목조주택과 함께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초량’에 감탄사 ‘오’를 덧붙여 이름 지어진 ‘오초량’은 고즈넉한 정원과 함께 전시, 음악회, 인문학 강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열리는 장소로 시민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자연스럽게 배치된 수목과 감각적인 조경 디자인이 어우러져, 도심 한가운데서 사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초량 관계자는 “100년의 시간을 담은 공간에서 예술과 일상이 공존하는 오초량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시간의 정원을 꼭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정구 부곡동 모모스커피 본점에 위치한 '모두의 정원'은 모두가 특별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커피문화와 정원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했다. ‘모두의 정원’은 건축 후 조경을 더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공간의 중심에 정원을 배치해 건축과 조경의 조화를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공간은 두 곳의 주제정원과 함께 카페, 휴게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주민과 방문객이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커피 한 잔과 함께 정원 산책을 즐기며 일상 속 여유와 쉼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모모스커피 대표는 “모두의 정원은 커피를 매개로 지역사회와 문화, 자연이 만나는 도시 속 작은 공원”이며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정원 속에서 문화와 쉼을 함께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민간정원이 도심 속 녹지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함은 물론, 시민들에게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원 공간이 민간의 참여로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부산자치경찰 치안리빙랩, 시민 아이디어로 빛난 우수 3팀 선정 [금요저널]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28일 개최된 '2025년 부산자치경찰 치안리빙랩 중간성과보고회'에서 우수 실험과제 3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3월 시민을 대상으로 ‘치안리빙랩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4월에 활동과제 5개 팀을 선정했으며 5월부터 전문가 상담, 현장 조사, 문제점 분석 및 해결 방안 도출 등 체계적인 과제 수행을 지원해왔다. 5개 팀은 이번 보고회에서 그간의 연구 성과와 향후 현장 실증계획을 발표했으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종합 평가를 통해 우수 실험과제 3팀이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3개 프로젝트는 △고령 보행자를 위한 전통시장 안심구역 조성 △노년층 보행약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벤치형 버스 표지판 개발 △범죄유발 요인 차단을 위한 쓰레기 배출 수거함 설치로 시민의 체감 안전도를 높이고 지역사회 전반에 효과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우수 과제로 평가받았다. 위원회는 오는 10월까지 현장 실증 연구를 통해 선정 프로젝트들의 효과가 검증될 경우, 이를 향후 치안 정책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위원회는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에 발맞춰 2022년부터 시민참여형 치안리빙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주요 정책화 사업인 ‘중고물품 거래 안전지대’의 경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10곳을 조성했으며 올해는 부산교통공사와 협력해 도시철도 역사 내 14곳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원회는 치안리빙랩 성과의 정책적 활용과 확산을 위해 매년 성과사례집을 발간하고 유관기관에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또한, △안심 주차장 디자인 자료집 △무인매장 사전 범죄예방 시스템 안내문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수칙 홍보영상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배포해 시민과 유관기관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철준 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치안리빙랩'은 시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치안 문제를 발굴하고 실험과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가는 시민참여형 혁신 정책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한 부산을 위해 현장 중심의 정책 실험과 시민 체감형 치안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물의 미래는 우리 모두의 미래”… 부산시,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개최 [금요저널] 부산시와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유엔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물의 날'은 매년 3월 22일로 1992년 제47차 유엔 총회에서 지정됐다. 우리나라에서도 물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 제고와 물 절약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난 1995년부터 정부와 지자체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로 시는 △세계 물의 날 기념식 및 전문가 강연 △물 절약 실천 누리소통망 이벤트를 개최한다. 먼저, 세계 물의 날 기념식과 전문가 강연이 오는 3월 21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을 비롯해 시민,단체,유관기관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에서는 그간 물환경 보전에 힘써 온 유공자 12명에 대한 부산시장 표창과 함께 기념사와 축사가 진행된다. 물이 주는 다양한 가치를 되새겨보는 퍼포먼스를 통해 ‘세계 물의 날’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전문가 강연’에서는 공공기관 연구소에서 30여 년간 물에 관해 연구하며 정부, 학술, 언론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종수 박사가 ‘기후위기 시대, 물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다음으로 누리소통망 이벤트를 오늘부터 23일까지 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진행한다. ‘세계 물의 날’ 관련 게시물에 있는 퀴즈 정답과 물 사랑 실천 댓글을 달면, 참가 시민 중 3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한다. 또, 시 상수도사업본부도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로 △찾아가는 순수365 음수차 캠페인 △환경정화활동 △순수365 행복나눔사업 등 시책 홍보와 물사랑 실천운동 △세계 물의 날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찾아가는 순수365 음수차 캠페인’은 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부경대학교 백경광장에서 진행된다. 마셔도 안전한 수돗물이라는 시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순수365’로 만든 음료를 시음하고 미니퀴즈 게임, 이벤트 등 즐길 거리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수질 전문가가 함께해 수돗물 관련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환경정화활동’은 지난 14일부터 시작해 3월 21일까지 진행한다.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사업소, 명장·화명·덕산정수사업소, 동래통합·중동부·영도·남부사업소 직원 150여명이 배수지, 수원지, 취수장, 각 지역 음수대 주변의 환경을 정화하면서 깨끗한 수돗물에 대한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순수365 행복나눔사업’ 등 시책 홍보 및 물사랑 실천운동은 3월 21일 남부민동 남일생활광장, 신모라 사거리, 좌동 대천공원, 괴정동 샘터공원, 기장읍 아름공원 일원에서 상수도사업본부의 5개 지역사업소 주관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가정 수돗물 무료점검 서비스 등 상수도사업본부의 각종 시책을 홍보하고 시민들의 궁금증과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한다. ‘세계 물의 날 기념 세미나’는 오는 3월 28일 오후 2시 상수도사업본부 대회의실에서 수질연구소 주관으로 열린다. ‘최신 디지털 기술 활용 상수도 효율성 제고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병기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2025년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해 개최하는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먹는 물의 가치와 소중함을 제고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상수도사업본부는 365일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평소 우리가 마시는 물 한 잔의 소중함과 물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안전한 먹는 물 확보와 미래를 위한 수자원 확충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시 감사위원회, 소통과 협력으로 청렴한 공직문화 꽃 피운다 [금요저널]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어제 오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자체감사기구 간 감사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2025년 부산시 자체감사기구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위원회와 산하기관 자체감사기구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감사업무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를 비롯한 구·군 및 공공기관 자체감사기구 책임자 등 약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관계관 역량 강화 교육 △자체감사 운영지침 안내 △종합감사 운영 방향 △공직감찰 운영 방향 △청렴다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현재 대내외적으로 엄중한 상황에서 공직사회 내 자체감사기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짐을 강조하고 새롭게 제정된 감사원의 자체감사 운영지침과 감사관계관 역량 강화 교육에 중점을 두고 설명했다. 감사업무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감사관계관 역량 강화 교육을 시작으로 자체감사기구의 운영 방향과 관련 지침 등을 공유하고 공직사회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면서도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 지원에 중점을 둔다는 기본적인 감사 운영 방향을 안내했다. 또한, 감사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자체감사기구에서도 충분한 역량과 인격을 갖춘 품격 있는 감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2025년 종합감사 및 공직 감찰 운영·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제시한 방안에는 감사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자체감사기구 감사체계의 점진적 개선을 도모하고 자체감사기구 간 협력 감사 등을 통한 감사의 실효성을 제고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공무원 기본 의무 점검에 역점을 두고 기관 간 협업체계를 마련해 비위 합동 조사, 기획 감찰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는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를 예방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관행적 부패 근절, 적극행정 추진 등 투명하고 공정한 청렴도시 부산 실현을 위한 피켓 퍼포먼스를 선보여 부산지역 공공기관들의 청렴도 동반 상승을 다짐했다. 윤희연 시 감사위원장은 “그간 공직사회가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감사업무를 충실히 수행한 자체감사기구 책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감사 환경을 만들고 청렴 1등 도시 부산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버스 기다리는 시간이 자연을 기다리는 시간으로 '가야대로 비알티 정류장 자연형 도시 숲' 추진 [금요저널] 부산시는 가야대로 비알티 정류장 12곳을 사시사철 식물이 변화하는 모습을 즐길 수 있는 정원형 도시 숲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가야대로 비알티 정류장을 도심에서 자연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자연주의 정원’ 으로 탈바꿈시켜, 도시열섬을 완화하고 부산다운 차별화된 녹색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자연주의 정원'은 계절별로 다채로운 모습을 만끽할 수 있도록 조성될 예정이며 공사가 완료되면 시민들이 가까이서 도시 정원을 체험하는 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봄에는 새싹 △여름에는 싱그러운 초록빛 △가을에는 갈대와 단풍의 변화 같은 모습들을 담은 작은 정원과 짧은 산책로를 조성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시민들이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가야대로 비알티 정원형 도시 숲 조성사업'은 정원 작가가 참여하는 설계 공모를 통해 △상반기 실시설계 마무리 △하반기 공사 착수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전 9월에 준공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설계 공모는 지난 3월 6일부터 시작해 오늘까지 진행되며 최종 심사 결과는 6월 중에 발표된다. 시는 정류장 녹지공간에 부산만의 특색을 가장 잘 담아낸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최우호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장은 “가야대로 비알티 정류장에 다양한 정원 기법을 도입해 계절의 변화와 자연의 소중함, 짧은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겠다”며 “숨 가쁜 일상에서 잠시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작은 정원 조성을 통해 도시열섬 완화뿐 아니라 녹색 오아시스 같은 행복한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평생함께 청년모두가 주거비 지원 신청 21일까지 접수… 서둘러 신청하세요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는 21일까지 ‘평생함께 청년모두가 주거비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평생함께 청년모두가 주거비 지원사업’은 공공임대주택에 입주 중인 1인 미혼 청년과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가 집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월 임대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에서 지원하는 월 임대료는 올해 2월 23일 이전 기준으로 임차인이 가장 최근 계약한 공공임대주택 임대차 계약서상 월 임대료 중 본인부담금 3만원을 제외한 금액이며 분기별로 신청인 개인 계좌로 입금된다. 시는 올해 1천 세대를 시작으로 향후 선정 기준과 지원 세대를 확대해 2030년까지 총 1만 세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를 대상으로 신청받고 있으며 정부24 누리집에서 ‘부산광역시 평생함께 청년모두가 주거비 지원’ 으로 검색해 3월 2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 방법, 자격요건, 구비서류 등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외 문의 사항은 시 120콜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부산시 소재 공공임대주택에 입주 중인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 수별 △월평균 소득 60퍼센트 이하인 1인 미혼 청년세대와 △월평균 소득 80퍼센트 이하인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로 세대별 건강보험료 고지액을 통해 신청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세대원 중 주거급여, 럭키7하우스사업 등 유사 급여를 받고 있거나,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세대는 신청이 제외된다. 또한, 신청자가 많으면 소득기준, 보호종료아동 여부 등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한다. 지원 기간은 △청년은 최대 6년 △신혼부부는 최대 7년간으로 공고일 이후 자녀를 출산 또는 입양하면 1자녀는 공공임대주택 입주기간 동안 최대 20년, 2자녀 이상은 평생 월 임대료를 지원받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신규로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해 월 임대료를 지원받고자 하는 시민을 위해 오는 31일부터 청약 접수가 진행되는 기장군 일광읍 통합공공임대 1천134세대 중 115세대에 대해 ‘평생함께 청년모두가 주거비 지원사업’과 동일하게 월 임대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장군 일광읍에 공급될 주택은 주변 시세 대비 35~90퍼센트 수준의 합리적인 임대료로 공급된다. 입주자는 최장 30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 장기적인 주거 안정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해당 물량 공고는 오는 19일 부산도시공사 청약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청약 접수 기간은 3월 31일부터 4월 11일까지다. 신규 물량 공급과 관련한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부산도시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성태 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사업에 많은 대상자가 신청해 주거비 걱정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청년과 신혼부부가 부산에서 가족과 함께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의 편입부지 내 분묘개장을 오늘부터 공고하고 분묘 보상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공고에 앞서 시는 지난해 8월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편입부지 내 분묘조사 용역을 발주, 전문 용역업체를 통해 분묘 조사를 실시했다. 정확한 분묘조사를 위해 분묘 전문 용역업체를 통해 약 6개월간 조사한 결과, 편입부지 내 3천228기의 분묘를 확인했다. 특히 대항동 162-6번지에서만 약 2천700여 기의 분묘가 발견됐는데, 그중 대부분이 무연분묘로 확인됐다. 형태 또한 오랫동안 관리되지 않은 상태라 분묘 식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편입 부지내 조사된 분묘에 대해 분묘개장 공고를 오는 6월 13일까지 실시해 연고자 확인에 나선다. 분묘개장 공고 기간은 3개월로 총 2회에 걸쳐 공고를 실시하고 공고 기간 분묘의 연고자가 시에 신고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분묘 조사 시 유연분묘로 추정된 기수는 약 240여 기로 해당 분묘의 연고자는 공고 기간 내 신고서를 구비해 신공항사업지원단에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신고된 유연분묘의 경우 오는 6월부터 연고자가 직접 분묘 개장 후 분묘손실보상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공고 이후, 관련 법령에 따라 △유연분묘의 경우 연고자가 직접 개장 후 분묘손실보상금을 수령함으로써 보상이 완료되며 △무연분묘의 경우 개장용역업체를 통해 시가 직접 분묘를 개장·화장·봉안할 계획이다. 시는 무연분묘에 대해서는 관련 법률에 따라 직접 개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공고 기한 내에 신고하지 않은 분묘에 대해서는 무연분묘로 간주해 관계 법률에 따라 개장 허가를 받은 후 시에서 전문업체를 통해 직접 개장해 화장 및 봉안 후 5년간 인근 납골당에 안치할 예정이다. 허남식 시 신공항추진본부장은 “관련 법령에 따라 분묘 보상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남부권 글로벌 관문공항인 가덕도신공항이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시민 주도의 홍보를 강화하고 시민과의 공감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2025 부산시 미디어멤버스'를 새롭게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미디어멤버스’는 블로그, 사회관계망서비스 등 다양한 뉴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부산의 변화와 성과를 시민 공감형 콘텐츠로 제작·홍보하는 시민기자단이다. 역대 최대 규모로 선발된 올해 미디어멤버스는 부산 맛집, 육아, 문화, 관광 등을 꾸준히 홍보해 온 부산지역 콘텐츠 창작자부터 16개국 출신의 외국인, 짧은 영상 콘텐츠 공모전 수상자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로 구성됐다. 특히 싱가포르, 카자흐스탄, 리비아, 키르기스스탄, 멕시코, 튀르키예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외국인 20명이 포함돼, 세계적 시각에서 바라본 부산의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홍보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짧은 영상 콘텐츠 제작을 강화하기 위해 짧은 영상 전문 멤버스를 대폭 늘려, 짧고 강렬한 영상 콘텐츠로 부산의 주요 정책과 변화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미디어멤버스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이 오늘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총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시 주제곡 홍보, 축사 및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미디어멤버스의 시정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부산시정 골든벨’ 이 열리며 연간 활동 안내 및 팀 교류 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다. 미디어멤버스는 오늘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부산의 미래 비전, 주요 사업, 행사, 관광 및 문화 콘텐츠 등을 직접 취재하고 제작해 홍보에 나선다. 제작된 콘텐츠는 기자단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뿐만 아니라 시 공식 계정을 통해 홍보될 예정이며 블로그, 사진, 짧은 영상 콘텐츠 등을 활용해 부산의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활동 종료 후 우수 활동자에게 시장 명의의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박광명 시 대변인은 “시민 여러분이 직접 부산의 변화를 알리는 홍보 주체가 되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미디어멤버스의 생생한 콘텐츠가 부산시민들에게 공감받고 나아가 전 세계로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이 만드는 콘텐츠가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 우리시는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홍보 전략을 강화해 더욱 많은 시민이 시정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시·부산진구, ‘1차 해피챌린지’ 당감·개금 생활권 사업 본격 운영 시작 [금요저널] 부산시와 부산진구는 '15분도시 부산'의 3대 가치를 실현해 15분도시 확산 모델을 조성하는 사업인 ‘1차 해피챌린지’ 당감·개금 생활권을 지난해 11월 성공적으로 준공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해피챌린지 사업은 시설 조성에 그치지 않고 15분도시의 궁극적인 가치인 ‘다시 태어나도 살고싶은 시민행복도시’를 구현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1차 해피챌린지’ 당감·개금 생활권의 주요 시설로는 △[접근성 분야] 개금테마공원 접근산책로 15분 자전거길 △[연대성 분야] 들락날락, 평생학습센터 △[생태성 분야] 당감 선형공원, 백양가족공원 새단장, 옹벽 경관개선, 휴게쉼터 등이 있다. 3월부터 시와 부산진구는 ‘1차 해피챌린지’ 당감·개금 생활권으로 조성된 선형공원, 백양가족공원, 개금숲길공원, 화승쉼터에서 주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이웃들과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행사로는 △찾아가는 보건복지 이동상담소 △찾아가는 음악회 △숲길 걷기 동아리 활동 △작은도서관 북페스티벌 △우리동네 한바퀴 줍깅 워킹 △서예, 문인화 담벼락 전시회 △백양마을 단오제 △청소년한마당 축제 △찾아가는 팝업 물놀이터 등이 있다. 특히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해 추진하는 행사도 있어 해피챌린지 사업을 통해 새롭게 조성된 기반 시설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내는 선순환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당감·개금 생활권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해당 생활권을 지역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공동체 중심의 공간으로 재설계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이웃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행복한 마을로 만드는 데 힘썼다. 시설 조성 과정에서부터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주민들과 꾸준하게 소통하며 사업을 진행했고 ‘‘주민의 창구’ 리빙랩’을 통해 시설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지속해서 논의한 결과, 주민들이 상당한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특히 휠체어를 이용하는 시민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새롭게 조성된 개금숲길공원은 평일과 주말 가릴 것 없이 많은 지역 주민이 찾는 지역 명소가 됐다. 아울러 당감·개금 생활권의 도시 기반 시설은 지난해 디자인 분야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선형공원’의 디자인은 ‘글로벌 디자인 잇 어워드 2024’에서 본상을 받았고 ‘옹벽 경관’의 디자인은 ‘2024 핀업 디자인 어워드 베스트 100’에 선정됐다. 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2차 해피챌린지’ 와 함께 시 전역으로 15분도시가 확산할 수 있도록 당감·개금 생활권을 선도 모델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다. 임경모 시 도시혁신균형실장은 “당감·개금 생활권은 15분도시 대표생활권으로 처음 조성한 지역인 만큼 많은 공을 들인 곳”이라며 “주민들께서 만족해 주셔서 상당히 보람차고 해당 생활권만의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사업 운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우리금융그룹과의 협력을 통한 부산지역 신생기업 지원시설인 '디노랩비센터'가 오늘 개소한다고 밝혔다. 개소식은 오늘 오후 2시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열린다. 시 금융창업정책관을 비롯해, 옥일진 우리금융 디지털혁신부문장, 서종군 부산기술창업투자원장, 선정 지원기업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와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12월 '창업생태계 활성화 및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지역 금융산업 신생기업 발굴 및 투자, 사무공간 제공 등을 협력하기로 했으며 이번 '디노랩비센터' 개소는 그 협력의 일환이다. 이번에 개소하는 '디노랩비센터'는 부산지역 신생기업의 성장 지원과 상호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 등 자금 지원을 통해 기업을 육성하는 우리금융그룹의 벤처 창업보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된 시의 창업기업을 발굴해, 블록체인 및 금융기술 등 신생기업 성장 지원을 목표로 한다. ‘디노랩비센터’는 유라시아플랫폼 115호와 203호에 자리하고 있으며 심사를 통해 금융기술, 블록체인 등 금융사와 관련한 부산지역 소재 신생기업 7개 사를 지난 2월 선발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내에 입주공간 지원과 우리금융그룹의 투자 연계 사업 참여 기회 제공 등의 혜택이 있다. 이번 '디노랩비센터' 개소로 시와 우리금융그룹은 △신생기업 육성 프로그램 운영 △부산의 세계 지역화 신생기업 발굴 및 해외 마케팅 지원에 관한 사항 △부산 중소기업 대상 마케팅 지원 등 부산을 창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남동우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시중 금융그룹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과 협력하는 노력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부산이 창업과 혁신의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데, 금융중심지의 한 축인 부산시와 우리금융과의 협력의 결실인 '디노랩비센터'가 큰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시, 문체부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 평가' 1위… 국비 5억원 확보 [금요저널] 부산시는 지난 11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2차년도 사업 성과평가' 결과 '의료관광 중심형' 분야에서 1위로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세계적 수준의 치유·의료관광 목적지 조성을 목표로 하는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 공모에 선정된 6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난해 사업추진 실적과 올해 사업 계획을 평가했다.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콘텐츠 개발·운영 실적, 외국인 환자 유치 수 등의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의료관광 중심형’, ‘웰니스관광 중심형’ 2개 그룹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부산만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의 강점을 살려 웰니스관광 기반 구축,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콘텐츠 개발, 외국인환자 웰니스관광 연계 유치실적 등 전 분야에 걸쳐 웰니스관광과 의료관광 융복합 협력 지구 조성을 위해 노력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24년 주요 성과로는 △웰니스 관광지 10개 선정 △외국인환자 약 3만여명 유치 △웰니스·의료관광 전문인력 양성 △지자체 최초 부산의료관광비즈니스센터 개소 △융복합 협력 지구 협의체의 높은 자발적 참여도 △외국인환자 웰니스관광 연계 관광상품 제안 모듈 프로그램 개발 등이 있다. 특히 ‘힐링데이 인 부산’, ‘원데이 의료웰니스 힐링투어’ 등 10건의 융복합 상품은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의료 관광객과 국내 관광객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올해는 △웰니스관광지 추가 선정 및 고도화 △웰니스의료관광페스타 개최 △모듈 프로그램 활용 융복합 상품개발 △해외 의료관광 네트워크 구축 및 유치 확대 △웰니스 의료관광 글로벌 마케팅 등을 추진해 세계적 웰니스·의료관광을 더욱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지난해는 웰니스관광과 의료관광 융복합 협력 지구 조성의 기반을 다지는 해였다면, 올해는 더 강화된 웰니스·의료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홍보·마케팅을 적극 지원해, '글로벌 웰니스 의료관광 허브도시 부산'으로서의 도시 브랜드를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대내외 악재 속에서 부산의 고용지표가 부분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의 제조업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대비 3만5천 명이 증가한 25만7천 명으로 작년에 이어 증가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제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2월 부산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부산의 제조업 취업자는 25만7천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3만5천 명이 증가했다. 이는 전국의 제조업 취업자가 감소 중인 것과 대조되는 흐름으로 최근 선박 수주량 증가 등에 따라 조선·기자재업계의 기계부품 산업을 주축으로 고용시장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하이브리드차 등 수출 증대에 따른 자동차 부품 기업 및 주요 협력사들의 일감 증가가 고용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용근로자는 전년 동월대비 6만3천 명이 증가한 98만2천 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경신하며 이는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시사하고 있다. 한편 부산의 전체 고용지표는 15세 이상 인구가 1만3천 명 감소한 가운데 취업자는 5천 명이 감소해, 고용률은 57.7퍼센트로 전년 동월 대비 0.1퍼센트포인트 상승했으며 15~64세 고용률은 66.8퍼센트로 0.2퍼센트포인트 상승, 실업률은 3.1퍼센트로 0.1퍼센트포인트 하락해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박형준 시장은 “조선·기자재, 자동차부품 등 부산의 주력산업인 제조업의 회복에 따라 우리시의 고용지표가 점진적으로 나아지고 있다”며 “대내외 경제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고용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