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 시민광장 일원에서 시민 밥상 물가 안정을 위해 ‘농축수산물 특별 할인 판매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퍼센트대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서민 밥상에 자주 오르는 일부 농축수산물 등은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 시민들이 체감하는 물가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상기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는 한편 시민들에게는 신선한 농·축·수산물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특별 판매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선한 농축수산물을 시중가 대비 15~30퍼센트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부산지역 우수 농축수산물 외 인근 지자체 농산물도 산지에서 직접 유치해 다양한 품목을 할인 제공한다. 이날 40개의 판매 공간에서 농·축·수산물, 농축산물 가공품, 계란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지자체 외 농협중앙회 부산본부, 부산축산농협, 경남직거래장터협의회, 지역 수산업체도 이번 행사에 동참하며 행사 당일 시청 목요직거래장터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시는 농산물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반 운영을 통해 주요 품목의 공급 물량을 확보하고 직거래장터 품목 확대 및 구·군 확대 개최, 수산물 직거래 개최 등 밥상 물가 안정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시민 생활에 밀접한 공공요금 및 개인서비스요금 등의 생활물가 안정을 통해 서민경제의 안정을 도모한다. 특히 시민 생활 및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큰 주요 공공요금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동결하는 등 안정 기조를 유지한다. 또한,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통해 개인서비스요금의 안정도 적극 추진한다. 박형준 시장은 “우리시는 이번 행사 외에도 직거래장터 개최와 농축수산물 할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고 시민들께는 신선한 농축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이번 판매전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시, 진화하는 부산형 공공정비사업 설명회 개최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늘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부산건축사회, 한국건축가협회 부산건축가회, 엔지니어링협회 등을 대상으로 '진화하는 부산형 공공정비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공과 민간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정비사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지금까지 주민 제안 위주로 진행된 대규모의 재개발, 재건축사업과는 다른 형태의 정비사업을 소개하는 자리다. 설명회에는 시,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부동산원, 부산도시공사, 부산건축사회, 한국건축가협회 부산건축가회, 엔지니어링협회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시와 한국부동산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진화하는 부산형 공공정비사업'에 관해 설명한다. △[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과 ‘정비계획 입안요청제’에 관한 사항을, △[한국부동산원]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통합지원센터의 지자체 지원사항을,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참여형 관리지역 사업모델과 추진 계획에 관해 설명한다. '진화하는 부산형 공공정비사업'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수립과 △'정비계획 입안요청제'를 통해 추진된다. 민간에서 사업성 위주로 진행된 기존의 정비사업과는 달리, 개발잔여지나 신축과 구축이 혼재하고 광역적 개발이 곤란한 노후·불량 주거지의 환경을 개선한다. 공공이 도시 정비계획을 능동적으로 주도함으로써,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주민들의 용역 비용 부담을 완화해 정비사업을 활성화한다.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대단지 개발사업의 잔여지나 신축·노후주택이 혼재돼 사업 추진이 어려웠던 대상지를 관리지역으로 설정해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새로운 공동주택, 넓은 도로 주차장, 공원, 도서관, 어린이집 등을 조성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관리지역에 대해서는 건축규제 완화 등의 혜택을 적용한다. 관리계획 수립 요건은 △대상 지역 면적 10만 제곱미터 미만 △노후·불량건축물 수가 해당 지역의 전체 건축물 수의 2분의 1 이상인 경우다. △정비구역 지정, 추진위원회 구성 생략 △관리처분계획을 포함한 사업시행인가로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전국적으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활성화되고 있으나, 부산에는 아직 관리계획이 수립된 지역이 없는 상황이다. 시는 예산확보 지원 등을 통해 소규모정비사업 관리계획 수립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정비계획 입안요청제] 지난해 처음 도입된 정비계획 입안요청제는 △주민이 구역계를 설정해 정비계획 입안을 요청하면 △구·군이 입안을 결정하고 △시가 정비계획 기본방향을 제시해, 공공성과 사업성이 균형을 이룬 정비계획을 시와 구·군이 수립해 정비사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대상지에 대해 ‘정비계획 기본방향 수립용역’과 ‘정비계획 입안 용역’을 시와 구·군이 추진해 주민의 초기 용역비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 시와 구·군,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이 전담으로 정비계획 절차를 관리하고 지원한다. 향후 도시계획위원회와 건축·경관·교통·교육 등 통합심의를 지원해 정비구역 지정까지 소요 기간이 약 20개월로 기존 사전타당성 검토 절차보다 약 10개월가량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현재 정부도 노후저층주거지의 열악한 기반 시설을 정비하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하고 국비 지원 공모 등을 통해 지자체의 관리계획 수립을 유도 중”이라며 “부산의 건축사, 엔지니어링 사업자 등에게 새로운 사업 방향을 제시하고 건설업 수주 물량 확대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동남권 교육 정보 기술의 중심, '부산 에듀테크 소프트랩' 개소 [금요저널] 교육과 기술을 연결한 '에듀테크'의 공교육 적합성을 검증하고 교사와 기업의 협업을 통한 관련 기업의 육성을 지원할 전문 공간이 동남권 최초로 부산에 마련된다. 부산시는 어제 오후 2시 부산교육대학교 본관에서 '에듀테크 소프트랩'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시, 시교육청, 부산교대, 부산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관련 기관과 기업, 사업 관계자, 교사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제막식, 공간 투어,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에듀테크 소프트랩'이란 교육 현장과 교육 정보 기술 기업을 연결해 교육 정보 기술을 개발·활용하는 공간으로 이번 '부산 에듀테크 소프트랩'의 개소로 공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지역의 관련 산업 육성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시행한 ‘2024년 에듀테크 소프트랩 공모’에 선정돼, 지난 4월부터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구축하고 △부산교대, 시교육청·부산대와 교육 정보 기술 공교육 적합성 실증 △교사-기업 이음의 날 △예비 교사 창업캠프 등 사업을 주관해 추진하고 있다. '부산 에듀테크 소프트랩'은 부산교대 본관 2~3층, 709.5제곱미터 공간에 △'에듀테크 실증교실' △'에듀테크 메이커실습실' △'에듀테크 스튜디오' △'에듀테크 실증·체험존' △'에듀테크 확장현실랩' 등 10개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 중, ‘에듀테크 실증교실’은 56.7제곱미터 면적에 교육 정보 기술을 활용한 학습 체험과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최첨단 인공지능 미래 교실로 교육 정보 기술 기업과 교사들의 프로그램 실증과 함께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이 디지털 미래 수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부산 에듀테크 소프트랩’의 대표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신규로 공모 지정된 전국 '에듀테크 소프트랩' 5곳 중 주관기관이 광역지자체는 부산이 유일하며 이는 교육 정보 기술을 공교육 분야뿐 아니라, 이와 연계한 신생 기업 등 지역의 신규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시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2025년 인공지능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맞춰 운영 2년 차인 내년에는 △교육 정보 기술 실증기업을 10곳으로 2배 확대 △누리집 및 공유협업 플랫폼 구축 △기업과 교사의 협력 확대 △교사 교육 정보 기술 연수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 정보 기술 지원 △참여기관 간 긴밀한 업무 협의와 사업 구상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으로 ‘에듀테크 소프트랩’ 운영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부산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통해 디지털 기술의 공교육 활용을 위한 교육 정보 기술 프로그램을 검증하고 아직은 초기 단계인 지역 교육 정보 기술 기업 육성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아울러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먼저 운영 중인 대구, 광주, 경기 등과의 격차를 해소하고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 걸맞은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15분도시 부산' 조성 기반 시설, 디자인 분야에서도 호평 [금요저널] 부산시는 박 시장의 핵심 공약인 '15분도시 부산'으로 조성된 당감·개금 생활권 도시 기반 시설의 디자인이 ‘2024 디자인 어워드 공모전’ 2곳에서 입상했다고 밝혔다. 당감·개금 생활권은 ‘15분도시 부산’의 첫 준공 사업지이다. 그중 지난달부터 개방돼 일반 시민들이 이용 중인 ‘당감·개금 생활권 선형공원’의 디자인이 국내 및 해외 디자인산업에서 최고의 디자인과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글로벌 디자인 잇 어워드 2024’에서 본상을 받았다. 또한, 삭막한 콘크리트 옹벽에서 자연과 어우러지는 모습으로 탈바꿈한 ‘당감·개금 생활권 옹벽경관’의 디자인은 국내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2024 핀업 디자인 어워드 베스트 100’에 선정돼 ‘15분도시 부산’의 세련되고 우수한 디자인 감각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수상한 디자인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지역 고유한 특성을 살린 디자인과 도로다이어트를 통한 한국 정원형 보도, 생태성이 강조된 옹벽 등, 도시 기반 시설 구도의 변화다. [당감·개금 생활권 선형공원 디자인] 부산진구 당감동에는 백양산에서 발원한 당감천이 흐르고 있지만, 자동차 복개도로 때문에 볼 수 없으며 좁은 보도는 보행자가 다니기에 불편한 실정이었다. 이에 ‘15분도시 부산’은 이곳의 규정보다 넓은 차도폭을 줄이고 보도를 확장해 당감천을 동기로 한국 정원형 보도를 디자인했다. 시민들은 하늘거리는 야생화와 갈대를 보며 넓은 선형공원을 가족들과 함께 걸을 수 있다. [당감·개금 생활권 옹벽경관 디자인] 백양산 자락의 당감·개금 생활권은 가파른 경사로 유독 콘크리트 옹벽이 많아 삭막한 도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번 ‘15분도시’ 조성사업으로 옹벽에 이끼식물이 자라고 담쟁이가 자연미를 더하게 됐다. 백양산을 동기로 한 세련된 옹벽 디자인과 자작나무 조형 등은 ‘15분도시 부산’ 만의 우수한 디자인 감각을 보여 준다. 시는 '15분도시 부산' 정책으로 좋은 문화, 이웃, 환경을 조성해 즐겁고 행복한 도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 ‘15분도시’는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해 15분 거리 내에서 생활·일·상업·의료·교육·여가 등 6가지 일상의 기능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말한다. 이를 통해 가까운 이웃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며 행복을 찾고 자동차 이용을 최소화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 브랜드 정책이다. 프랑스 파리, 호주 멜버른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엔분 도시’를 추진하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시는 ‘15분도시’ 대표생활권 조성을 위한 ‘해피챌린지사업’, 다기능 복합공간 조성을 위한 정책공모사업, 핵심 앵커시설 조성을 위한 ‘비전투어사업’ 등 다양한 거점 사업들을 추진하며 ‘15분도시 부산’을 조성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만이 가진 좋은 지역 특성을 살려 시민이 행복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15분도시 부산'을 디자인하고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퓨트로닉, 부산콘서트홀 '디지털 사이니지' 설치를 위해 3억원 기부 [금요저널] 부산시는 지난 27일 오후 1시 30분 시청 의전실에서 글로벌기업 퓨트로닉과 '클래식부산 지원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고진호 퓨트로닉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퓨트로닉’은 1993년 창립 이래 부산을 기반으로 성장한 세계적 기업이다. 자동차 전장품을 시작으로 자동차 산업 기반 기술인 감지 기술을 포함한 자동차 전장 필수 부품 설계 및 제작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자동차 모터와 액추에이터, 전장부품 등을 개발·생산한다. 지난해 매출 1천8백억원을 기록하며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날 퓨트로닉은 부산콘서트홀의 관람객 편의와 클래식도시 부산 조성을 위해 3억원을 기부했으며 이 기부금은 부산콘서트홀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디지털 사이니지’ 설치로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장을 목표로 조성된 부산콘서트홀의 공연 안내와 홍보 기능이 강화돼, 공연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관람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기부를 통해 공연장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고 글로벌 수준의 문화적 이미지를 형성할 계획으로 '디지털 사이니지'가 단순한 정보 전달 수단을 넘어, 공연장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부산콘서트홀은 클래식전용 공연장으로 내년에 개관할 예정이며 다양한 기획공연과 교육·문화프로그램 등을 통해 문화가 흐르는 도시 부산의 대표적인 문화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고진호 퓨트로닉 회장은 “부산콘서트홀이 지역 문화 발전의 중심으로 자리 잡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며 “부산의 문화와 예술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기부금 전달식에서 “이번 기부는 부산의 문화적 품격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퓨트로닉의 뜻깊은 후원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부산콘서트홀이 시민 문화 향유와 '클래식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어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사고 희생자에 대해 시민들이 애도의 뜻을 표할 수 있도록 시청 1층 로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오늘 오전 주간정책회의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발생과 관련해, 조속한 사고수습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합동분향소를 설치토록 지시했다. 시는 정부의 국가애도기간에 맞춰 오늘 오후 4시 30분부터 오는 1월 4일까지 시민들이 분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하는 자리인 만큼 엄숙한 분위기에서 분향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박 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는 오늘 오후 4시 30분 분향소가 설치되는 즉시 분향하고 이후 시민과 유관기관·단체 등의 조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시는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직원을 상시 배치해서 분향 및 헌화를 안내하며 조문록도 비치해 고인의 명복을 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애도하며 내일 용두산공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5 새해맞이 부산 시민의 종 타종행사'를 전면 취소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소식에 충격과 비통함을 금할 수가 없다”며 “부산시민과 함께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도 진심 어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빅 택시' 부산 전역 누빈다… 부산시 신규 택시 표시등 디자인 확정 [금요저널] 부산시는 시의 새단장된 상징마크와 슬로건을 반영한 새로운 택시표시등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디자인 개선은 장기간 사용된 기존 디자인을 전면 개편하고 작년 3월 변경된 시 도시브랜드를 택시표시등에 반영하고자 추진됐다. 지난 3월 택시표시등 디자인 개선 용역을 진행했으며 대시민 선호도 조사와 공공디자인 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최종 디자인을 확정했다. 시는 새로운 디자인에 △'그레이'와 '마젠타'를 핵심 색상으로 △전면에 비 △후면에 '빅 택시' 문구를 삽입하고 △측면은 상징마크()의 선과 각을 3차원으로 형상화해 부산만의 정체성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부산광역시 도시브랜드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따라 이용자가 인식하기 쉽도록, 교체할 모든 택시에 동일한 형태, 서체 등을 적용해 통일성 있는 디자인을 추구했다. 이번 개선은 무분별한 도시디자인을 지양하고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택시표시등은 택시 업체, 콜택시 가입 여부 등에 따라 각기 다른 모양과 색상으로 제작돼 통일된 도시 이미지 형성에 어려움이 있었다. 변경된 택시표시등은 모든 택시에 일괄적으로 적용되며 부산의 도시브랜드와 상징마크가 디자인 곳곳에 녹아있어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신규 표시등 제작과 플랫폼 가맹, 휴업 차량을 제외한 모든 택시 차량의 표시등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강희성 시 교통혁신국장은 “새로운 도시브랜드가 적용된 택시표시등은 시인성을 강화해 이용자 중심의 교통 편의를 제공할 뿐 아니라 심미성까지 갖춰, '글로벌 디자인 도시 부산'을 홍보하는 훌륭한 도우미 역할을 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부산의 매력을 홍보할 수 있는 효과적인 교통시설물 디자인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시, 분뇨처리시설 지하화·현대화 연말 완공… 내년부터 본격 가동 [금요저널] 부산시는 지난 50여 년간 시 전역의 분뇨 처리를 도맡아온 분뇨처리시설의 지하화·현대화사업을 올 연말 마무리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위생사업소로 불리는 분뇨처리시설은 정화조 및 재래식 화장실에서 수거된 분뇨를 1차 처리해 하수처리장으로 보내기 위한 시설로 1973년도에 개소해 현재까지 50년째 운영 중이다. 이번 현대화사업의 핵심은 기존 분뇨처리시설의 지하화다. 분뇨처리시설 지하화를 통해 그간 분뇨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고통받던 지역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상당한 이바지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운영 중인 분뇨처리시설은 외부에 노출돼 분뇨처리 시 비산하는 악취로 인해 주변 지역주민들에 불편을 주고 있으며 내구연한도 초과해 시설물 노후화가 급격히 진행돼왔다. 2016년 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서 시설물 신설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타당성 조사 및 2019년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2020년 11월 지하화·현대화 사업을 착공했다. 총사업비 1천87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올해 12월 말에 완공된다. 지하에는 분뇨처리시설을, 상부에는 관리동과 체육시설을 조성해 내년 1월부터 지역주민에게 휴식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새롭게 현대화된 시설은 기존의 위생사업소 부지를 일부 철거하고 그 자리에 건설됐다. 시설의 지하화와 함께 부지 집약화로 지상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특히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완료에 따른 잔여 부지, 약 1만5천 평)는 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추후 활용될 계획이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분뇨처리시설 현대화를 통해 오랜 기간 악취로 고통받던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노후 산단의 재생과 서부산권 균형발전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신임 신공항특별보좌관에 박구용 대영엔지니어링 대표를 오늘 자로 임용한다고 밝혔다. 임용장 수여식은 오늘 오전 9시 50분 시청 의전실에서 열린다. 박구용 신임 신공항특별보좌관은 24년간 현대건설에서 재직하며 해상공항 부지 조성의 기반이 되는 부산·인천·광양항 등 항만 축조공사에 참여했으며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 상무,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 등을 역임한 업계 최고의 전문가다. 성균관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2019년 건설사업본부 상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을 역임했다. 박 신임 신공항특보는 앞으로 2029년 가덕도신공항의 적기 개항을 위한 공사 기간 단축 방안을 협의하고 관문 공항의 위상에 걸맞은 적정 규모의 공항 시설을 반영하는 일을 맡게 된다. 박구용 신임 특별보좌관은 임용에 앞서 “부산의 미래를 책임질 가덕도신공항 사업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다해 부산시와 함께 기대하는 성과를 이루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관련한 주요 핵심 정책을 진두지휘할 보좌진으로 이론과 실무에 완벽한 균형을 갖춘 업계 최고의 전문가인 박 신임 특보를 영입하게 됐다”며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향해가는 데 초석이 될 사업으로 부산의 발전과 미래 성장을 위한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시, ‘2024 옥외광고업무 평가’ 국무총리상 수상 [금요저널] 부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옥외광고업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옥외광고업무 추진실적을 바탕으로 불법광고물 정비 등 우수사례 발굴과 바람직한 옥외광고 문화 정착에 기여한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시는 올해 건전하고 창의적인 옥외광고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불법광고물을 줄이고 깨끗한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행정·정당용 불법광고물 관리를 강화하고 '옥외광고물 관리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16개 구·군과 통합 운영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옥외광고물 청정구역 지정·운영으로 증가하고 있는 행정·정당 현수막에 대한 집중관리를 통해 도로변 불법 광고물을 줄이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옥외광고물 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16개 구·군과 통합 운영함으로써, 옥외광고물 신고 절차 간소화로 불편한 행정절차를 크게 개선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중심의 행정 구현에 크게 이바지했다. 또한, 사인 디자인 개발과 옥외광고의 질적 수준 향상,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선진 옥외광고 문화 조성을 위해 2002년부터 '부산사인엑스포'를 개최해 온 시의 노력도 주목받았다. 올해 22회를 맞이한 ‘부산사인엑스포’에서는 △부산옥외광고대상 공모전 및 수상작 전시 △특별테마 기획전 △옥외광고업 종사자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박형준 시장은 “앞으로도 아름답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품은 품격있는 도시 부산을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불법 광고물 근절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각종 모임·회식 취소로 연말 특수를 기대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이에 민생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외부 음식점 이용 장려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 상권과의 상생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현재 주 1회 실시하는 직원식당 휴무를 월 2회 추가 확대 운영한다. 직원식당 휴무 확대로 직원들의 경제적 부담 증가와 추운 겨울에 식사를 위해 외부로 이동해야 하는 등 일부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나, 시청 인근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시청 직원부터 앞장선다. 이번 휴무 기간은 직원식당의 운영상황과 지역사회의 경제적 여건 등을 고려하고 노조와의 협의 등을 거쳐 내년 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19일 박형준 시장 주재로 소상공인, 관광업계 대표 등과 ‘제49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어, 내수 회복을 최우선으로 소비 진작, 소상공인 위기 극복, 관광 활성화, 시민복지 안전망 강화, 물가 안정 도모 등 5대 분야의 총 24개 사업에 4천5백억원을 투입하는 '긴급 민생안정 5대 프로젝트'를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박형준 시장은 “직원식당 휴무 확대로 다소의 불편함이 생길 수 있으나, 연말연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가기 위해 부산시부터 앞장서기로 했다”며 “부산의 상권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착한결제 릴레이 캠페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에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리며 지역 경제를 함께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성과평가 5년 연속 '우수' 쾌거 [금요저널]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4년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 성과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내년 국비 10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돼 2019년 전국 최초로 개소했으며 영도구에 있다. 이번 성과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 관광기업의 세계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산 관광기업의 국내외 홍보·판로개척에 힘써 관광기업들의 시장 확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 결과다. 센터는 올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관광수요에 대응하며 △세계관광기구 공동 기업 투자 설명회 개최 △글로벌 여행 플랫폼 연계 관광기업 홍보 △무인양품 업무협약 체결 및 ‘열린 시장 부산편’ 운영 △부산슈퍼 팝업스토어 브랜딩 확대 등을 진행했다. 이로써 5년 연속 전국 센터 성과평가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2019년 개소 이래 총 7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타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의 운영 선도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5년간 관광 신생 기업 260여 개사 발굴·지원, 관광스타기업 20개 사 선정으로 관광기업들의 세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이와 함께 3,221명의 직·간접 관광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센터 육성 기업들의 5년 누적 총매출액은 약 2천8백억원, 기업들의 수상·당선 실적 778건, 업계 간 협업 579건으로 관광 분야 창업 지원 기관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노매드헐’, ‘짐캐리’, ‘미스터멘션’ 등 전국의 인지도 있는 관광기업을 다수 발굴했으며 ‘링크업’, ‘모모스 커피’ 등 식음료업종을 스타 관광기업으로 선정하며 이종 산업의 관광산업 융복합을 유도해 지역산업 성장을 도모했다. 아울러 해외판로 개척 지원 사업을 통해 △2020년 신생 기업이자 2023년 스타기업인 ‘그라운드케이’ 가 2022년 싱가포르 지사를 설립했으며 △2021년 스타기업 ‘서프홀릭’ 이 베트남 다낭 진출 계약을 체결했고 △2023년 스타기업 ‘만만한녀석들’과 2024년 스타기업 ‘블루윙’도 해외지사를 설립해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센터는 관광 신생 기업 육성·관광기업 지원·산학관 협력 시스템 구축을 통한 건강한 관광생태계를 조성해 부산의 관광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의 기반을 마련해 오고 있다. △관광 신생 기업·스타기업 선정 △관광기업 육성 △관광인재 양성 및 관광일자리 창출 △관광산업생태계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관광기업의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다. 내년에는 더 많은 관광기업이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유치 사전 지원 사업 △부산슈퍼 브랜딩화 사업 △케이-콘텐츠 관광마케팅 아카데미 사업 등, 관광기업의 세계적 역량 강화 사업과 관광 인재 양성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가 지난 5년간 보여준 성과는 지역 관광산업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증명하는 결과다”며 “앞으로도 시는 센터와 함께 지역 관광기업들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부산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