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경로당에 은행 직원이 찾아가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실시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어르신을 보호하기 위해 신한은행과 손잡고 ‘찾아가는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추진한다. 구는 4월부터 12월까지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구는 1일 강남구청 3층 제2작은회의실에서 신한은행 강남구청지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금융사기 예방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는 수법이 지능화되고 피해 대상이 고령층으로 집중되면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고 60세 이상 피해자 수만 연간 5천여 건을 넘어서며 고령층 보호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 강남구청지점 직원들이 각 동의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보이스피싱 유형별 사례와 피해 대처법을 교육한다. 교육 내용에는 피해 의심 상황에서 확인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도 포함돼 있어, 어르신들이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어르신들이 평소 궁금해하는 금융 지식이나 절세 상담 등 생활에 유익한 정보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3월 18일부터 24일까지 4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시범 교육을 시행했고 수요자 반응과 요청사항을 반영해 교육 자료를 개발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는 가운데 어르신들은 정보 접근이 어려워 더욱 취약한 상황”이라며 “금융기관과 협력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피해 걱정 없이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다양한 교육 등 제도적 장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강남구, 공동주택 갈등 ‘사전 차단’… 1천건 이상 민원 분석해 맞춤형 솔루션 가동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공동주택 내 민원과 갈등을 줄이기 위해 사전 예방 중심의 종합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구는 지난해 접수된 1,000건 이상의 공동주택 관련 민원을 유형별, 발생 시점별, 주체별로 분석한 결과, 입주자대표회의 구성 초기, 하자보수 기간 만료 시점, 관리규약 개정 등의 특정 시기에 유사한 민원이 반복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구는 민원이 발생하기 전부터 원인을 차단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갈등 예방 솔루션’을 마련했다. 먼저, 올해 처음으로 ‘공동주택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도입해 민원이 잦은 시점을 중심으로 현장 대응에 나선다. 주택관리사 등 전문 인력이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를 직접 찾아가 공동주택 운영 관련 법령과 주요 사례를 교육해 갈등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강남구는 주택관리사, 건축기술사, 회계사 등 총 3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공동주택 갈등 해결사’를 해당 단지에 직접 파견해 갈등의 싹을 조기에 발견하고 즉시 중재에 나선다. 단순 민원은 1차 조정으로 해결하고 장기화하거나 복잡한 갈등의 경우에는 구청 전담팀과 전문가를 현장에 함께 투입해 해결될 때까지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4월 7일 대치2문화센터에서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및 관계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입주자 대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및 관리요령 △장기수선계획 수립 및 조정 △장기수선충당금 적립 및 집행 △최근 관련 법령 개정사항 △공동주택 내 화재 예방 및 대응 요령 등을 사례 중심으로 안내해 공동주택 운영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공동주택 갈등은 이웃 간의 관계는 물론 지역사회 신뢰에도 큰 영향을 준다”며 “개청 50주년을 맞은 올해, 갈등을 사전에 차단하는 정책을 적극 펼쳐 구민 모두가 더 편안하고 안정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작구, 산불 예방 총력…구민 생명·재산 지킨다 [금요저널] 동작구가 산림을 지키고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산불 예방에 행정력을 총동원한다. 구는 최근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에 대해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지난 24일 ‘산불 예방 캠페인’을 긴급히 전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박일하 구청장과 지역주민 등 150여명은 캠페인에 이어 △낙엽 청소 △폐목 정리 △황톳길 정비 등 까치산공원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앞서 구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 방지 종합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산불 방지 대책본부’를 가동해 주말·휴일에도 공백없이 비상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3월 들어 둘레길 이용 등 산행 인구가 증가하고 강풍이 빈번해짐에 따라 인위적인 산불 발생 위험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현재 까치산·서달산·국사봉 등 3곳에 산불 감시초소를 운영 중이며 초소 근무자들이 주요 지역을 순찰하고 산림 내 불법 화기 사용을 단속하고 있다. 나아가 구는 오는 26~27일 동작소방서와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해 단계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산불 진화 능력을 끌어올린다. 훈련은 서달산 및 현충원, 국사봉 사자암 일대에서 △산불 발생 신고접수 △현장 확인 △산불 진화 △산불 현장 통합지휘본부 설치 △산불 현장 지휘 △관계기관 회의 및 브리핑 △상황종료 순서로 실전과 같이 진행된다. 향후 구는 모의훈련 중에 파악된 미흡한 사항을 보완하고 산불 행동 매뉴얼 교육을 통해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봄철은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큰 만큼, 동작구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선제적 예방 활동에 힘쓸 것”이라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구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시, 집값 담합·허위거래 신고 등 집중 수사… "시장교란 행위 엄정 대응" [금요저널]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2~3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 기간 중, 거래량 증가와 매매 호가 상승 분위기를 틈타 집값 담합, 허위거래 신고 무등록 중개, 중개보수 초과 수수 등 부동산 거래질서 교란행위에 대한 집중 수사를 3월부터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특정가격 이하로 중개를 의뢰하지 않도록 유도하거나, 중개업소에 시세보다 높게 표시·광고하도록 요구하는 등 시세에 부당한 영향을 주는 집값 담합 행위를 중점 수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집값 담합행위 주요 유형으로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이용해 특정 개업 공인중개사 등에 대한 중개 의뢰 제한을 유도하는 행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이용해 중개대상물을 시세보다 현저하게 높게 표시·광고하거나 중개하는 특정 개업 공인중개사 등에게만 중개 의뢰하도록 유도하는 행위 안내문,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이용해 특정 가격 이하로 중개를 의뢰하지 않도록 유도하는 행위 개업공인중개사 등에게 중개대상물을 시세보다 현저하게 높게 표시·광고하도록 강요하거나 유도하는 행위들이다. 현재 민생사법경찰국은 아파트 온라인 커뮤니티에 매물 호가를 높이자거나 특정 가격 이하로 매물을 내놓지 말 것을 유도한 글이 다수 올라왔다는 시민 제보에 따라 사실관계 등 아파트 가격 담합 행위에 내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작년 하반기에도 단톡방을 만들어 아파트 매물 광고를 감시하고 인근 공인중개사에 매매가격 높여 광고하도록 강요한 아파트 소유자 3명을 형사입건해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아울러 신고가 허위신고 등 거짓으로 부동산 거래나 거래해제를 신고한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실거래 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신고가 신고 후 장기간 미등기하거나 다른 신고가 유사 거래 후 거래 해제를 신고한 의심 건을 면밀하게 살펴볼 예정이다. 허위 부동산 거래 신고유형은 계약이 체결되지 않았음에도 계약이 체결된 것처럼 신고하거나 계약금액을 실제 금액보다 낮게 또는 높게 신고하는 경우 등이 있다. 이와같은 집값 담합 또는 허위 거래신고 등 부동산 거래질서 교란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한편 부동산 불법행위를 발견하거나 피해를 입은 시민은 스마트폰 앱과 서울시 응답소 등에서 부동산 불법행위를 신고하면 된다. 결정적인 증거와 함께 범죄행위 신고·제보로 공익 증진에 기여하는 경우엔 ‘서울시 공익제보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최대 2억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 최원석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장은 “집값 담합, 허위 거래신고 등 인위적인 집값 끌어올리기는 건전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불법행위”며 “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고강도 수사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 밝히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글로벌 스마트도시 챔피언 가린다. 제3회 서울 스마트도시 상 공모 [금요저널] 서울시가 5.30일까지 전 세계 도시정부와 기관, 기업 및 개인을 대상으로 최고의 스마트도시 혁신 정책을 뽑는 ‘제3회 서울 스마트도시 상’ 공모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서울 스마트도시 상’은 서울시가 세계 최고 전자정부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스마트도시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전 세계에 확산하기 위해 2023년 세계스마트시티기구와 함께 제정한 상이다. 제1회 공모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페인 마드리드, 브라질 상파울루 등 47개국 93개 도시에서 240건이 응모됐으며 지난해에는 영국 런던, 핀란드 헬싱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등 58개국 123개 도시에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총 216건의 프로젝트가 접수되어 경합을 벌였다. 그 결과 지난해 필리핀 바기오의 ‘보건 거버넌스 시스템’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학교 시스템 개선’ 이 금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이번 대회에서는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정책들이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모는 △프로젝트 부문 16개 △리더십 부문 2개 △특별상 부문 3개 등 총 21개 부문에서 이루어진다. 특히 프로젝트 부문에서는 고령층,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창의적인 정책, 서비스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기반 첨단기술 기반의 솔루션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서 접수는 2025년 5월 30일까지 서울 스마트도시 상 공식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지원자는 프로젝트명, 자금조달방법, 기술개발현황 및 적용방법, 프로젝트 결과 등 상세내용을 포함한 부문별 참가신청서와 실적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공동주최 기관인 WeGO에서 구성하는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통해 진행된다. 심사위원회는 국내외 권위 있는 스마트도시 전문가들로 이루어지며 6월부터 7월까지 21개 부문별 우승작을 선정하고 시상식 전에 대면회의를 열어 최종 순위를 확정할 예정이다. 신청절차, 심사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 게시된 ‘서울 스마트도시 상 2025 가이드라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스마트라이프위크 2025와 연계해 9월 30일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시상식에는 수상자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시장단, 스마트도시 관련 전문가, 교수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우수한 스마트도시 프로젝트를 공유하는 정책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상도시 등에는 국제적 명성을 높이고 우수사례를 전 세계에 공유·홍보할 수 있도록 SLW 해외도시관 전시부스와 스마트도시 역량 강화 연수과정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과 지원이 주어진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서울 스마트도시 상은 전 세계 도시들이 최첨단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플랫폼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포용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이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외로움 느끼는 시민들의 치유공간 '서울마음편의점'… 3월 말 운영 시작 [금요저널] 외롭다는 마음이 들 때 또 세상과 소통할 용기가 필요할 땐 ‘서울마음편의점’에 들러보자. ‘서울마음편의점’을 방문해 비슷한 고민이 있는 시민들과 함께 따뜻한 라면 한 그릇 먹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봄날처럼 따뜻해진다. 서울시민의 외로운 마음을 달래줄 ‘서울마음편의점’ 4곳이 3월 말 문을 연다. 시민 누구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할 때 ‘편의점’처럼 수시로 편하게 드나들며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고립 극복 경험이 있는 시민들이 직접 상담사로 나서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해 외로움에서 벗어나도록 밀착 지원하고 비슷한 상황에 있는 시민들이 마음을 나누며 스스로 극복해 나가는 사회적교류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서울시복지재단은 4월 중 서울마음편의점에 고립경험·극복 당사자를 배치해 효과적인 상담을 진행한다. 또 5월에는 50플러스재단이 ‘외로움돌봄동행단’을 투입해 시설관리지원 등 서울마음편의점 운영에 힘을 보탠다. 이번에 문을 여는 ‘서울마음편의점’은 관악·강북·도봉·동대문 4곳의 종합사회복지관에 조성된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외로움 없는 서울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올해 4곳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자치구별 1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자치구 4곳이 선정됐으며 27일 강북점을 시작으로 31일까지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서울마음편의점’은 외로움 자가진단 전문가 및 고립경험당사자와의 상담 외로움 극복 맞춤형 프로그램 소통공간 운영 등이 주요 역할이다. 우선 외로움과 고립 위험도를 간단한 5문항의 체크리스트로 스스로 진단해볼 수 있다. 진단 결과에 따라 고립 경험 당사자 또는 사회복지사와의 상담을 통해 고립회복 경험을 공유하고 외로움 해소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필요 시 지역단위 고립가구 전담 기구를 연계해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역별 주요 이용층 특징과 수요 등을 반영해 외로운 시민들이 소통하고 정서적 지지를 나눌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 예정이다. 고독생 청·중장년 가구를 대상으로 치유농업과 아로마테라피 체험을 제공해 마음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외로움 경험 중장년세대를 위한 재취업 준비 교실, 인문학 교실과 소규모 모임, 1대 1 마음건강상담 등을 운영한다. 중장년 고립위기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요리, 운동, 영화감상 등 커뮤니티를 운영한다. 고립 위기 1인 가구가 참여할 수 있는 여가 놀이 소모임을 통해 활력을 제공하고 외로운 시민을 직접 찾아가 복지상담을 해주는 이동형 마음편의점을 운영한다. ‘서울마음편의점’의 또 하나의 특징은 각종 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소통하며 즐길 수 있도록 라면 등 간단한 식품이 준비되어 있다는 것. 식품은 지난해 12월, 서울시와 ‘외로움 없는 서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상㈜, 풀무원식품㈜의 기부를 통해 마련한다. 대상은 19일 ‘청정원 츄앤리얼고구마츄’, ‘호밍스 소고기미역국’ 등 총 20종 2만 5,944개의 식품을 기부했다. 하반기에도 두 차례 추가 기부를 통해 올해 총 7만 7,850개의 식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풀무원식품은 20일 ‘서울라면’ 1만 1,008봉지를 기부했고 하반기에 1만1,040봉지를 추가로 기부 예정이다. 해당 식품은 서울마음편의점에 방문한 시민이 외로움 자가 진단, 프로그램 및 커뮤니티 참여 등 사회적 교류 활동 참여 시 제공된다. 서울시 직원들도 온정의 손길을 더했다. 지난 10일부터 열흘간 서울마음편의점에 비치될 850여 개의 라면을 자발적으로 기부해, 외로운 시민들에게 작은 온기를 전하는 데 동참했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서울마음편의점은 우울감이나 외로움을 겪는 시민들의 외로움을 덜고 마음의 위로를 전하는 ‘외로움 없는 서울’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소통과 치유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수요와 목소리를 반영해 외로움 극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고 마음편의점 숫자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금요저널] 서울시 대표 교육 사다리 ‘서울런’ 이 '25년도 대학 입시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서울런 회원 1,154명 중 67.8%가 대학에 합격, 전년 대비 100명 합격)이 늘었다. 사회·경제적 이유로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 6~24세 학생에게 공정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런’은 온라인 강의, 1:1 멘토링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런이 도입된 '21년 12월 회원 수 9천여명에서 꾸준히 늘어 현재는 3만3천여명에 이른다. 시가 2025학년도 대학 진학자 수와 서울런 참여·만족도 등을 분석한 결과, 올해 고3 이상 서울런 회원 대학 합격자가 100명 늘어난 782명, 이중 서울 11개 주요 대학 및 의·약학, 교대·사관학교 등 특수목적 계열 진학 인원도 '24년보다 41.8% 늘어난 173명이었다. 특히 주요 대학 서울대 19명 고려대 12명 연세대 14명, 의·약학 계열 18명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복합격 제외, 순수 대학 진학 수치 서울런 회원의 대학 합격 인원은 연도별 각각 ’ 23년 462명, ’ 24년 682명, ’ 25년 782명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어, 서울런의 실효성이 점점 더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합격생들의 평균 서울런 학습 시간은 총 11,258분이었으며 서울 11개 주요 대학 및 의·약학 계열 합격자 학습 시간은 17,089분이었다. 시간뿐 아니라 서울런 ‘이용 기간’ 이 더 길수록 대입 성공 비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합격생의 서울런 접속 횟수는 전체 평균 127회, 11개 대학 입학생은 평균 174회 접속했다. 올해 합격자 782명 중 262명이 '21년 가입자였으며 197명이 '22년, 153명이 '23년 가입자였고 나머지 170명은 '24년 이후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 학습 열의가 있는 학생 대상으로 심화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 ‘서울런 집중지원반’은 70.8%이 대학에 합격했다. 서울런 집중지원반은 학습열의를 고려해 교재, 심화멘토링 등을 확대 제공하는 심화 학습프로그램으로 합격자 46명 중 서울 11개 주요 대학 및 특수목적 계열은 16명에 달해 합격생 평균 주요 대학 등 합격 비율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합격생들의 ‘입시 준비에 활용한 교육 서비스’ 중 서울런이 차지하는 영향력은 60.3%로 일반 사교육보다도 월등히 높았다. 또한, 올해 합격생 중 158명은 다른 사교육 없이 ‘서울런만으로 대학에 진학했다’고 답했다. ‘서울런을 이용하지 않았다면 어떤 교육 서비스를 이용했을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유료 인터넷 강의’, ‘사교육’ 비중이 높아 서울런이 일정 부분 사교육을 대체하는 효과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런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에 대한 질문에는 조사에 답한 수능 응시자 95%가 ‘입시 준비에 서울런이 도움이 됐다’, 98%는 ‘후배에게 추천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학습관리와 정서 지지 등을 위해 1,955명의 대학생 멘토단을 선발 운영했으며 ‘멘토링’ 만족도 또한 멘토 90%, 멘티 93%로 아주 높았다. 도입 4년에 접어든 ‘서울런’은 올해부터 교육 대상과 범위를 확대,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 먼저 고등학생, 대학생을 위한 AI 기반 실무 특화 콘텐츠를 확대한다. 취업 준비생과 신입 직장인 실무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패스트캠퍼스’ 와 협력해 프로그래밍·데이터사이언스·생성형 AI·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 1천여 개 비교과 강좌도 제공한다. 온라인 직무역량 강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패스트캠퍼스’ 와의 협력으로 해커스·에듀윌 등 기존에 제공 중이던 비교과 콘텐츠 포함 총 2천여 개에 가까운 강좌를 제공, 서울런 활용도가 더욱 높아지고 진로·취업 역량 강화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 시는 학습 중에 생긴 궁금증이나 모르는 문제를 손쉽게 묻고 실시간으로 답을 얻을 수 있는 ‘AI 기반 학습 문제풀이 앱’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한다. 학생들의 정서적 지지와 학습지원의 핵심이 되어준 ‘서울런 멘토링’도 올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다. 또 취약계층 만 4~5세 유아 500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되는 ‘서울런 키즈’도 운영돼 교육 사각지대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기존 대학생 멘토링 외에도 자기주도학습 습관 형성을 돕는 맞춤형 멘토링 학습 의욕·자존감이 낮은 청소년 대상 대학 탐방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정서지지 멘토링 교육전문가가 기초학습 결손 보완을 돕는 시니어 멘토링 등 다양한 멘토링을 운영한다. 또 유아의 정서·신체 발달 증진에 도움을 주는 ‘서울런 키즈’ 콘텐츠를 제공, 최근 학령기 전부터인 사교육비 부담을 느끼는 현실을 반영하고 유해 콘텐츠 노출 위험을 감소시킬 계획이다. 학생들의 학습 의욕과 성취도를 높여줄 ‘장학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서울런 장학 예고제’를 도입, 누리집에 장학사업 안내 게시판을 신설해 서울런 회원이 지원받을 수 있는 장학금 정보 등을 수시로 공개할 계획이다. 서울런 회원 중 대학 진학에 성공한 우수 학생 50명에게 연간 200만원을 지원하는 ‘서울런 장학금’, 서울런 멘토단 성과·기여도가 높은 멘토 50명을 선발해 1인당 100만원을 수여하는 ‘선순환 인재 장학금’ 등도 올해 확대된다. 서울런 장학 프로그램으로는 우리금융미래재단과 함께하는 서울런 고1 회원 대상 ‘우리미래 서울러너’ 프로그램 , 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와 연계해 서울런 우수 이용 회원 6명을 선발, 런던과 파리에서 해외교류체험을 지원하는 ‘서울런앤점프’ 등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 올해 계획되어 있다. ‘2년 연속 참여자 ‘서울런, 성적 향상·사교육비 절감 효과 있었다’… 전국 확산 본격 추진’ 한편 시는 '23년과 '24년, 2년 연속으로 서울런 성과 실태조사에 응답했던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추적 조사한 결과, 성적 향상과 사교육비 경감 효과가 있었다. 을 확인했다. 지난해 서울런 이용자 성적 향상도는 5점 만점 기준 3.99점으로 전년 대비 0.72점 올랐다. 또 ‘사교육비 지출이 감소한 가구’는 42.1%에서 52.4%로 늘었으며 이들 가구의 ‘월평균 사교육비 절감 금액’도 25.6만원에서 34.7만원으로 9.1만원 늘었다. 특히 서울런 이용 시간 상위 30% 중 ‘사교육 경험이 없는 집단’ 이 71%를 차지, 사교육 경험 집단보다 미경험 집단의 이용 시간이 많은 것으로 비춰 서울런의 교육기회 증진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서울런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전국 확산에도 계속 나선다는 계획이다. 서울런은 현재까지 3개 지자체와 협약을 체결해 취약계층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 중이며 올해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시는 작년 말 충북·평창군, 올해 2월 김포시와 서울런 도입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평창군은 지난 17일부터 서울런 플랫폼을 공동 활용해 학생 2백여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사교육비 부담이 갈수록 커지는 현실 앞에 ‘서울런’ 이 실질적인 대안이자 희망이 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교육, 맞춤형 멘토링, 장학 프로그램을 강화해 더 많은 청소년·청년이 사교육 부담 없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시, 전국 최초 영유아 무료 발달검사 1만명 돌파…검사연령 확대 [금요저널] 스마트폰 사용과 마스크 착용 등으로 인한 영유아 발달 지연에 대한 양육자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를 통해 무료 발달검사 및 상담을 받은 영유아가 1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시는 양육자와 보육 현장의 큰 호응에 힘입어 개소 3년 차에 접어드는 올해는 검사 연령을 확대하고 검사 결과 도움·관찰이 필요한 영유아에 대한 후속 지원을 강화하는 등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 운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다고 밝혔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의 하나로 '23년 6월 문을 열었다. 언어·인지 등 발달 지연이 걱정되지만 비용이 부담되거나 병원에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문제 등을 고려해 무료 발달검사부터 심층 상담,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시설이다. 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오랜 마스크 착용으로 언어 및 대인관계에 노출될 기회가 현저히 줄어들고 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사회성과 인지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영유아가 많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 출발했다. 영유아의 발달 지연 여부가 우려되는 성장시기에 조기 검사하고 상대적으로 발달이 느리다고 진단되는 영유아는 조기 개입함으로써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한다. 지금까지 영유아 총 11,343명이 선제적인 무료 발달검사 및 맞춤 상담을 받았다. 검사 결과 ‘관찰’ 이 필요한 아동은 부모와 함께하는 발달지연 예방 집단 프로그램인 ‘발달놀이터’ 참여로 연계됐고 ‘도움’ 이 필요한 아동은 센터에서 제공하는 무료 심화평가 수검 등 검사 결과에 따른 사후관리도 함께 이뤄지며 신속한 조기 개입을 적극 추진했다. 센터의 전문 상담사가 어린이집을 방문해 진행한 ‘찾아가는 발달검사’를 받은 아동은 8,887명, ‘온라인 발달검사’를 받은 아동은 882명이었다. ’ 24년부터는 다문화가정 영유아까지 사업 대상을 확대해 ‘찾아가는 어린이집’ 검사로 총 199명을 지원했다. ‘발달놀이터’는 영유아의 발달 및 상호작용을 촉진할 수 있는 부모참여형 프로그램으로 1인당 총 4회기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부모와 아동 총 530명이 참여했다. 또한, 관찰이나 도움이 필요한 아동은 센터와 협약을 체결한 전문치료기관을 연계 받아 추가적인 평가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발달검사 병원 대기 기간은 1년 이상 소요되고 심화평가 비용도 70만원 상당으로 부모들의 비용 부담이 커 민간 전문기관에 접근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센터는 현재 지역사회 치료·상담기관 72개소와 협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센터에서 발달검사를 받은 아동 중 총 50명을 37개 기관에 치료연계를 지원했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 발달검사에 대한 지난 2년간의 만족도 조사 결과의 평균치를 살펴보면, 양육자의 98.4%, 보육교직원의 98.0%가 “필요한 사업”이라고 응답했으며 평균 만족도가 96.2%에 달할 정도로 영유아 부모 및 보육현장의 성원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특히 “가정이나 어린이집에서 파악하기 어려운 아이의 발달상태를 점검하고 그에 따른 상담이 이뤄져 매우 유익했다”, “너무 늦지 않게 아이의 문제점을 발견하게 돼 도움이 됐다”는 소감이 많았다. 서울시는 현장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센터를 이용하는 양육자와 보육교직원의 생생한 소감 및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올해 개선계획을 마련, 추진한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내용은 ‘찾아가는 어린이집’ 검사연령 확대 36개월~미취학 아동 ‘온라인 스크리닝’ 검사 신규 추진으로 전연령 발달검사 지원 ‘도움필요 아동’에 대한 ‘발달도움 코칭 프로그램’ 신규 추진으로 1:1 맞춤형 후속조치 ‘관찰필요 아동’ 대상 ‘발달놀이터’ 6→8개소 확대 등 후속지원 강화다. 첫째, 기존에 1세반을 대상으로 한정해 신청 접수를 받았던 ‘찾아가는 어린이집’ 발달선별검사 신청 자격을 올해는 2세반까지 시범적으로 확대한다. 더욱 폭넓은 검사 시행을 통해 영유아 발달지연을 조기에 발견하고 보다 신속하게 개입한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서울시 내 어린이집 재원 아동 중 1세반 뿐만 아니라, 2세반 아동 중 기존 ‘찾아가는 어린이집’ 검사를 받지 못해 검사를 희망하는 경우, 또는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도 무료 발달검사를 받을 수 있다. 둘째, ’ 24년까지 대면·비대면 검사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어 발달선별검사 사각지대에 놓였던 36개월 이상 유아를 대상으로 ‘온라인 스크리닝’ 검사를 신규 추진한다. 36개월~취학 전 유아 중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 검사를 한 번도 받지 못한 경우에 지원 가능하며 발달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부터 검사지 작성 및 결과 확인까지 가능하도록 시행과정을 간소화했다. 검사를 희망하는 부모는 센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수검 신청을 하고 온라인 링크 주소를 통해 부모설문 검사지를 작성해 제출한다. 센터의 전문검사자가 제출된 검사지를 확인, 분석해 양육자에게 알려주며 수요자 맞춤형 상담 및 심화평가, 치료기관 연계 등 검사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로 연계된다. ‘온라인 스크리닝’ 검사 신규 도입을 통해 취학 전 모든 연령대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건강한 성장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된다. 셋째, 발달검사 참여 후 ‘도움이 필요한 아동’ 으로서 심화평가 참여까지 완료한 양육자 및 영유아 대상으로 ‘발달도움 코칭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한다. 부모가 영유아 양육시 아이 발달수준에 따른 개입 방법을 습득할 수 있으며 향후 치료적 방향에 대해 양육자의 개별 니즈에 맞춘 전문가 1:1 맞춤형 코칭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도움이 필요한 아동’의 발달지연은 적극적인 상담과 치료를 통한 전문가의 개입이 절실함에도 불구하고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이기에 경제적 형편이 여의치 않은 양육자로서는 내 아이의 치료에 선뜻 지갑을 열기가 망설여지는 것이 현실이다. ‘발달도움 코칭 프로그램’은 이러한 실상을 감안해 추진하는 신규 후속 프로그램으로서 숙련된 외부 전문가를 활용해 발달지원센터 내 치료실에서 진행, 평일 주1회 50분 코칭으로 총 4회기 연속 참여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부모와 함께하는 발달지연 예방 집단 프로그램인 ‘발달놀이터’를 참가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기존 6개에서 8개소로 확대해 권역별 접근성을 강화한다. 아이와 양육자가 매주 토요일 운동과 놀이에 참여하는 후속 프로그램인 ‘발달놀이터’는 작년까지 센터 집단활동실 1개소를 포함해 서울시 4개 권역별 총 6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 25년부터는 동북권 1개소, 동남권 1개소를 추가한다.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발달에 관심있는 양육자 및 어린이집 보육교직원모두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발달검사 신청 및 상담 문의가 가능하다. 찾아가는 어린이집 발달검사는 부모의 사전동의를 받은 아동에 대해 2개월마다 어린이집 단위로 발달검사 신청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10일에 접수를 시작한 ’ 25년 첫 신청이 큰 성황을 이루고 있으며 차회 신청 및 모집 일정은 5월, 7월, 9월, 11월 중 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고 후 신청·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가정양육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발달검사’, ‘온라인 스크리닝 검사’및 영유아 발달선별검사 결과상담과 발달놀이터·심화평가 참여 등 관련 사항은 부모가 직접 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문의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는 설립 취지에 맞게 아이의 사회성과 인지발달에 대한 양육자들의 근심과 우려를 덜어드리고 있다”며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발달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지원 대상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동작구, 장기방치 간판 특별정비에 나선다 [금요저널] 동작구가 풍수해 등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장기방치 간판 특별정비’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정비 대상은 영업장 이전·폐업 등의 문제로 주인·관리자 없이 3개월 이상 방치된 간판, 범죄·퇴폐 등의 위해 요소가 있거나 낡고 불안전해 긴급 제거가 필요한 간판 등이다. 우선 구는 정비 대상 간판을 선별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현장 조사에 나선다. 2인 2조로 조사반을 가동하고 동별 자체 조사까지 병행하며 아파트 단지 등 종합상가 건물 지역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제보도 수시로 받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이어 조사 결과를 토대로 7월 중에 건축주 동의를 받은 간판 위주로 정비 대상을 확정하고 전문업체를 선정해 9월까지 정비를 완료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6개의 장기방치 간판을 정비하며 구민 안전을 강화하고 도시 경관을 개선해왔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오랜 기간 방치된 낡은 간판들을 말끔히 정리함으로써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일상생활 속 작은 불편까지 정밀하게 해소해내는 핀셋 행정을 꾸준히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청사전경(사진=강남구)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7월부터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장애인 등록에 필요한 검사비와 진단서 발급비를 신규 등록장애인 전체에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구는 올해 ‘서울특별시 강남구 장애진단비등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21일 공포했다. 그동안 저소득층에 한정됐던 장애인 진단·검사비 지원 범위를 관내 등록장애인 전체로 확대함으로써 구민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장애를 조기 발견해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강남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등록장애인이며 진단서 발급비는 최대 4만원, 검사비는 1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단, △장애정도 심사 결과 미해당으로 결정되거나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다른 법령 등에 따라 같은 지원을 받은 경우 등 예외에 속하는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한편 강남구 내 등록장애인은 1만 5462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2번째로 많다. 구는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을 통해 ‘장애인복지과’를 신설했으며 장애인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무장애 체력단련실을 조성하고 장애인 운동 전문가와 함께 개인·소그룹 수업을 진행하는 등 맞춤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적시에 등록 절차를 마치고 필요한 지원과 서비스를 빠르게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리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AI모의면접·현장채용까지…다음달 1일 ‘2025 취업박람회’ 개최 [금요저널] 양천구는 일하고 싶은 청년·중장년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 취업박람회'를 다음달 1일 양천해누리타운 2층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채용 면접 △직무 토크콘서트 △구인정보·구직상담 △AI모의면접 등 부대행사로 구성되며 현장 면접부터 전문 취업상담, 채용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장 면접은 20개 기업이 참여해 미취업 청년·중장년 1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기업은 사무직, 영업, 판매관리, 물류, 상담, 운전직 분야 등의 강소기업이며 각 기업 인사담당자가 면접 후 현장 채용을 결정한다. ‘직무 토크콘서트’에서는 ㈜두산, ㈜LG, 한국공항공사 소속 인사담당자가 멘토가 되어 기업 목표와 핵심 가치, 인재상 소개부터 직무 정보, 취업 준비 비법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취업 준비 청년 100여명이며 이달 31일까지 포스터 내 큐알 코드 또는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구글폼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이 외에도 구직자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부대행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면접 참여자의 자세, 발성, 얼굴표정 등의 데이터 수집·분석을 이용한 ‘AI 모의면접’, 취업에 도움이 되는 이미지메이킹을 위한 ‘퍼스널 컬러 진단’과 구직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현악 3중주 연주회’ 등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취업 상담 부스에는 전문직업상담사를 배치해 일대일 맞춤형 취업 상담과 관내 기업에 대한 구직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또한, 남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서부여성발전센터에서 운영하는 전문직업 교육과정 등 다양한 취업지원 정보를 한자리에 모은 ‘홍보부스’도 설치할 예정이다. '2025 양천 취업박람회'는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중장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구인·구직의 가교역할을 할 이번 취업박람회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과 중장년층의 취업 부담을 덜고 자신감을 키울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발굴을 통해 취업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민관협력 바탕으로 더 강력한 1인가구 지원 나선다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2025년 강남구 1인가구 종합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생애주기별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구는 생애주기에 따라 1인가구를 청년, 중장년, 노년 그룹으로 나누는 한편 우리 구의 특성과 각 그룹의 복지 수요를 고려해 안전, 경제·일자리, 외로움, 건강, 주거 등 다섯 가지 분야에서 72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18개 사업부서로 구성된 ‘1인가구 행복체감도 향상을 위한 TF’를 구성하고 1인가구 지원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 운영할 예정이다. 분야별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 안전 분야에서는 △공적 지원제도 종료 후에도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울타리’ △안전한 귀가길을 돕는 ‘안심마을보안관’, ‘스마트보안등 설치,’ ‘여성가구 홈 방범 서비스’ 등 18개 사업을 운영한다. 경제·일자리 분야는 1인가구의 경제적·사회적 자립을 돕기 위한 13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센터, 미래산업 취·창업 아카데미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취·창업 역량강화 사업 △동행일자리사업, 청년자립도전사업단 운영, 노인일자리사업 등 일자리 창출 △희망두배청년통장, 청년내일저축계좌 등 자산형성 지원 등이 있다. 외로움 분야에서는 1인가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사회적 네트워크 형성에 초점을 맞춰 23개 사업을 시행한다. △고독사 고위험군을 발굴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소셜다이닝, 강남정원사 양성 프로그램 및 활동, 동아리 형성 등을 지원해 타인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돌보는 9개 사업으로 구성된 건강 분야는 △바른 식생활 실천 및 금연·절주 홍보 사업 등 일상 돌봄 △마음건강검진, 대사증후군 건강관리 등 건강관리 지원으로 나눠진다. 마지막으로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주거물가로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1인가구를 위해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취약계층 세탁 및 짐보관 서비스 등 9개 사업으로 구성된 주거 분야 사업도 활발히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촘촘한 1인가구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민간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복지관, 민간단체 등과 △중장년 1인가구 커뮤니티 활성화 △노인 1인가구 일상회복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운영하는 동시에 오는 4월부터 공모사업으로 △중장년 1인가구 동 특화사업 △고독사 맞춤형 사업 △고독사 생활행태 개선 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내 1인가구들이 지원사업에 대해 보다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슬기로운 1인생활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 내 1인가구는 9만 7115가구로 전체 가구의 약 40%나 된다”며 “빠르게 늘어나는 1인가구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혼자여도 외롭지 않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