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역세권활성화 주민대표회의 개소 유진상가·인왕시장 재정비 한 걸음 더 내딛다”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문성호 의원이 지난 5일 유진상가에서 개최된 홍제지구중심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주민대표회의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해, 지난 서울시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유진상가·인왕시장 일대가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이 수정가결 된 이후 또 한 걸음 크게 내딛음을 예찬함과 동시에, 서대문구청이 직접 사업시행자로 서대문구청장을 지정 고시한 데 이어 본 주민대표회의 사무실을 중심으로 의견을 모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문성호 서울시의원은 “지난 서울시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유진상가·인왕시장 일대를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으로 해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을 수정가결 함에 따라 첫걸음을 뗀 이후, 드디어 본격적으로 입주자 혹은 토지 등 소유자 등이 모여 의견을 나누고 회의할 수 있는 주민대표회의 사무실이 개소된 것에 대해 큰 걸음을 또 내딛었음에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문성호 의원은 “정비계획은커녕 구역을 지정하지도 못해 주저앉기를 지속했던 유진상가·인왕시장 재개발 사업이 정비구역 지정이라는 첫 관문을 넘은 것도 20년 만의 경사였는데, 실제 사업의 주인이 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원활하게 이끌어나갈 주민대표회의 회의장이나 다름없는 본 사무실이 개소되었으니 이 얼마나 감격하지 않을 수 없다”고 예찬했다. 또한 문 의원은 “용적율 700%이하, 지하 6층부터 지상은 49층까지, 연면적은 약 28만m²의 규모로 공동주택 1,121세대, 오피스텔 92실로 주상복합을 넘어 전문적인 의료시설은 물론 복지와 문화시설까지 포함되는 대규모 복합시설로 서서울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 분명하며 특히 영화관도 존재하지 않는 홍제홍은 권역에는 그야말로 활기 넘치는 주민 문화예술 핫플레이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덧붙여 서대문구청은 서대문구청장을 본 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지정 고시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시행자가 된 것은 전국 최초 사례라고 하는데, 그만큼 서대문구청이 본 사업에 목숨을 걸고 임하는 임전무퇴의 배수진을 쳤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놓칠세라, 우리 주민들은 의견을 하나로 뭉쳐 힘을 모아주기만 하면 신속하게 이를 진행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본 의원 역시 재개발재건축의 관건은 바로 속도라, 신속하게 각종 심의를 통과하고 꿈에 그리던 사업을 완성할 수 있도록 서울시 차원에서 힘껏 밀어 줄 것”이라며 신속 추진에 적극 협조함을 다짐하며 마쳤다.
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금요저널] 서울시가 단일 수도계량기를 사용하는 공동주택의 수도요금 부과 기준을 ‘건축 허가상 호수’에서 ‘사실상 거주하는 세대수’로 규제철폐를 단행한 결과 가구당 실제 감면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단일 수도계량기를 사용하는 공동주택은 일반적으로 취약계층이 많아 체감 가능한 경제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규제철폐 101호 ‘공동주택 수도 요금 세대 분할 기준 개선안’ 발표 후 7월 28일 ‘서울시 수도 조례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현재 서울시는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 독립유공자 등 취약계층에 대해 매월 세대당 최대 10톤 사용요금인 11,500원까지 감면된다. 다만 수도요금은 2개월 단위로 청구되므로 실제 감면액은 납기당 최대 23,000원까지 감면해 주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은 실제 거주 세대가 아닌 건축허가 호수를 기준으로 계산하다 보니, 거주자가 없는 빈 세대까지 포함되어 취약계층 세대의 감면액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었다. 예컨대 건축 허가호수가 5세대이나 실제 3세대가 거주하는 공동주택의 총 수도사용량이 30톤이라면 허가호수로 나누면 세대당 6톤에 해당하는 금액만 감면받을 수 있었으나 규제철폐안 적용시 30톤을 3세대로 나눠 세대당 10톤을 감면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시는 제도 시행 첫 달 중간 점검 결과, 세대당 1,840원에서 최대 11,050원까지 추가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도요금이 2개월 단위로 청구되는 점을 감안하면, 9월 고지분부터는 더 많은 취약계층이 감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당초 2가구로 산정되던 가구가 세대 분할 후 1가구로 인정되면서 기존 감면액이던 10,800원에 더해 11,050원이 추가로 감면되어 총 21,850원의 혜택을 받게 됐다. 시는 시행 초기인 만큼, 더 많은 시민들이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거주 세대수에 따른 요금 부과를 원하는 시민은 아리수 사이버고객센터 또는 관할주민센터, 수도사업소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이회승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세대분할 제도를 통해 수도요금 감면의 실효성을 높이고 취약계층의 생활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동작구, ‘새 시대를 열다, 가을 음악회’ 개최 … 윤민수·장윤정·포레스텔라·코요테 뜬다 [금요저널] 동작구가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구민과 함께하는 대규모 문화 공연 ‘새 시대를 열다, 가을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동작문화원이 주관하며 오는 9월 5일 오후 6시 30분부터 노량진축구장에서 열린다. 출연진은 다양한 장르의 인기 가수들로 꾸려져,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김재원 전 KBS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고 개회식에 이어 △감성 발라드 가수 윤민수 △트로트 여왕 장윤정 △크로스오버 4인조 포레스텔라 △댄스그룹 코요태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 중간에는 경품추첨 이벤트도 진행돼 현장을 찾은 구민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 사전 신청은 오는 9월 1일부터 2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온라인과 전화로 1인 2매까지 신청할 수 있고 입장권 수령 후 훼손하거나 분실할 경우에는 재발급이 불가하다. 행사 당일 오후 4시 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입장권이 있어야 지정석에서 관람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하거나 입장권을 소지하지 않아도 스탠딩 관람은 가능하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음악회는 많은 구민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화합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금요저널] 스웨덴 스톡홀름의 놀이터에서는 장애, 연령, 성별, 문화적 배경에 관계없이 모든 아이들이 함께 뛰어논다. 싱가포르의 지하철역에는 치매 환자들을 위해 익숙한 색과 기호가 적용돼 길을 잃지 않도록 돕는다. 태국 방콕은 관광 인프라 전반에 인클루시브 디자인을 적용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만들고 독일 함부르크는 언어 장벽을 없애기 위해 ‘쉬운 언어 뉴스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처럼 세계 도시의 현장에서 발견한 유니버설디자인 사례들이 이제 서울 시민에게도 소개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해외 거주 시민이 직접 발굴한 사례를 모아 ‘2025 유니버설디자인 트렌드 리포트’를 기획, 총 15건의 글로벌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전 세계 도시에서 실천되는 UD 사례를 국내에 소개해 서울의 UD 정책 고도화와 시민 인식 확산을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그동안 UD컨설턴트 사업, 초등교육 키트 대여, 현장 실행화 사업 등을 통해 UD 저변 확대에 힘써왔으며 이번에는 해외 거주 한국인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현장 기반 리포트를 공모·심사·선정했다.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된 사례는 △스웨덴 스톡홀름 포용 놀이터 △싱가포르 치매 환자 친화 교통 환경 △태국 방콕 관광 인프라의 인클루시브 디자인 △중국 베이징 패럴림픽 유산 기반 도시정책 △독일 함부르크의 쉬운 언어 뉴스 등 12개 도시의 15건이다. 접수된 리포트들은 단순 제안이 아닌,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에서 확인할 수 있는 UD 사례를 기반으로 공간·행사·제품·서비스·정책 등 다양한 주제 중 자유롭게 선택해 리포트를 제출하도록 했다. 그래서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관찰한 실질적 사례 중심의 콘텐츠로 직접 방문해 보지 않고는 접할 수 없던 새로운 사례들이 다수 접수됐다. 선정된 3개 대륙 10개국 12개 도시의 15건의 UD 우수사례는 하반기 시민 대상 콘텐츠로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와 SNS에 8월 말부터 공개하고 있다. 공개될 선정 UD 트렌드 리포트는 스웨덴 스톡홀름의 포용적 놀이터 디자인, 싱가포르의 치매 환자를 위한 교통 환경 디자인, 태국 방콕의 관광 인프라에 적용한 인클루시브 디자인, 중국 베이징의 패럴림픽 유산 기반 무장애 도시정책, 독일 함부르크의 언어 장벽 해소를 위한 간단 언어 뉴스 사례 등 12개 도시의 15개 UD 우수 사례로 각 도시의 특색이 적용된 사례들을 만나 볼 수 있다. 트렌드 리포트는 재단 홈페이지와 SNS 채널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8월 말부터 매주 새로운 리포트가 소개되고 있다. 그러면 서울에서는 어떤 유니버설디자인 사례가 있을까? 노후화된 도서관을 개선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유공간으로 조성하는 ‘서울시 금천구참새작은도서관 시설개선’ 사업과 낮은 담장으로 인해 쓰레기 투기가 잦았던 해당 공간을 개선한 ‘서울시 도봉구 방학3동 마을 커뮤니티’ 사업이 있다. 이외에도 ‘광장시장 공중화장실 개선’ 사업도 꼽을 수 있다. 올해는 ‘유니버설디자인 컨설팅’ 사업을 통해 서울시 내 공공시설의 환경개선사업 및 재난과 저출산 고령화 등의 동시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에 디자인 전문가를 컨설턴트로 매칭해 총 9개 과제에 걸쳐 장애인·노인·환자·일반 시민 모두를 위한 공간과 서비스 개선 작업을 수행 중이며 6월부터 본격적인 현장 검토 및 설계 자문 및 확정, 시공 자문 활동 중이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유니버설디자인은 단순히 공간의 편의성을 높이는 개념을 넘어,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회복하고 ‘사람 중심 도시’의 풍경을 만드는 핵심 가치”며 “해외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단이 추진하는 다양한 UD 사업을 통해 일상의 장벽을 없애는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금요저널] 서울시복지재단 내 서울복지교육센터는 8월 29일 9월 5일 송파 아카데미에서 송파구청 복지업무 수행 공무원 약 64명 대상 ‘복지현장 리더십,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리더십 역량과 최신 사회복지 트렌드를 학습하는 직무 기본과정으로 강의 기획단계 부터 차세대 리더 육성을 원하는 송파구와 협업해 교육 커리큘럼·강사 섭외 등 현장에 필요한 교육으로 설계했다. 센터는 작년부터 자치구별 수요에 맞춰 강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운영하는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했으며 작년 7회에 이어 올해 총 12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4~7월에는 강동구, 성동구, 서대문구 5회 교육을 진행했으며 8월 송파구를 시작으로 성동구, 강북구, 용산구, 중랑구 7회 교육이 예정돼 있다. ‘찾아가는 교육’은 △사례관리·고독사 예방,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돌봄SOS 이해, △방문안전관리, △복지마인드 강화, △슈퍼바이저 과정 등 다양한 주제를 포함해 자치구별 상황에 맞는 교육으로 기획·운영되며 모든 과정은 현장 사례 중심으로 설계돼 교육 직후 실무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센터 강사 양성 과정을 수료한 현장 강사들을 적극 활용하고 센터 LMS를 통한 온라인 맞춤형 과정 운영을 병행해 교육의 효과와 지속성을 강화한다. 서울시 복지업무 담당 공무원 교육을 맡고 있는 센터는 이번 과정을 통해 복지 리더의 역할과 책임을 재정립하고 변화하는 복지 행정환경 속에서 보다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찾아가는 교육’은 연초 자치구 교육 담당자에게 안내를 통해 신청을 받아서 진행하며 자치구 맞춤 온라인 과정도 현재 운영 중에 있다. 추가로 온라인 맞춤 과정 운영을 원하는 자치구는 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임지영 서울복지교육센터장은 “복지행정은 현장에서 시민과 가장 가까이 만나는 만큼,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과 대응력이 곧 서비스의 질”이라며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서울시 복지현장의 역량과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에서 화성까지 4,600여명 시민과 함께 걷는 '정조대왕 능행차' [금요저널] 서울시·경기도·수원시·화성시는 9월 28일 조선 제22대 임금 정조대왕의 1795년 을묘년 원행을 재현하는 ‘2025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를 개최한다. 원행은 조선시대 왕이 부모님의 산소에 행차하는 것으로 정조의 1795년 을묘년 원행은 어머니 혜경궁 홍씨와 함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인 ‘융릉’ 으로 향했던 8일간의 역사적 여정이다. 당시 6천여명의 백성들이 함께했던 이 행렬을 현대에 되살려 공동으로 재현한 행사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다. 특히 지난해 행사는 파이낸셜뉴스와 한국리서치가 전국 84개 가을축제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종합 1위에 선정됐다. 올해는 총 4,600여명의 시민들이 경복궁에서 화성 융릉까지 31.3㎞ 구간에서 행렬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먼저 서울시는 공모를 통해 정조대왕, 혜경궁 홍씨 등 주요 인물의 역할을 맡을 시민을 선발하고 1,300명의 ‘관광민인’을 모집해 총 1,500명의 행렬을 경복궁에서 노들섬까지 이어간다. 수원시에서는 시민단체와 동아리로 구성된 1,000명 규모의 시민 퍼레이드와 1,300명의 재현 행렬 등 총 2,300여명이 참여한다. 능행차 재현 행렬은 연합풍물패, 파발마를 서두로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까지 이어지는 역사적 고증을 생생히 재현할 예정이다. 장안문에서 행궁광장까지 이동·정지 간에는 플래시몹을 선보이며 미8군 마칭밴드와 다양한 시민단체가 참여해 태권도, 무용, 치어리딩 등 생동감 있는 볼거리도 제공한다. 화성시에서는 동탄 센트럴파크에서 코스튬 플레이어·일반시민·외국인 등이 참여하는 현대 퍼레이드 행렬이 출발하며 황계동을 시작해 황구지천 제방도로를 거쳐 현충공원에서 합류한 전통 고증 행렬과 어우러져 총 800여명의 행렬단이 정조효공원까지 걷게 된다. 각 거점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노들섬에서는 어린이 취타대의 전통 공연과 스타 역사 강사 최태성의 역사콘서트가 펼쳐지며 시흥행궁은 의궤 복원과 전통 무예를 선보인다. 수원 화성에서는 파발마 군문의식과 정조맞이 행사를, 화성 융릉에서는 산릉제례 어가행렬과 현륭원 제향이 진행된다. ‘2025년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 및 참여자 모집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230년 전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정신을 현대에 되살려 네 개 자치단체의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의미 있는 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모든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봉양순 시의원, 입주민과 함께 소방훈련 참여 [금요저널]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은 지난 28일노원구 중계동 아파트에서 열린 ‘2025년 공동주택 민관합동 소방훈련’에 참석해 훈련 전 과정에 함께하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를 강조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잇따른 노후 공동주택 화재 사고를 계기로 화재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대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노원소방서 주최로 아파트 관리사무소, 자위소방대, 입주민 등이 함께하는 실전 중심 합동훈련으로 실시됐다. 봉양순 의원은 훈련에 앞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관내 소방안전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화재안전 취약 세대를 직접 방문해 단독 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고 작동상태를 확인하는 등 현장의 실태를 점검하고 화재안전컨설팅을 진행했다. 이어 진행된 소방훈련은 실제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 시나리오 기반 훈련으로 화재대피 안내방송 실시 자위소방대 활동 입주민의 신속한 대피 유도 옥내소화전 점유 자체 진압활동 소방대 화재진압 등 주민안전 절차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동주택 입주민이 직접 참여한 대피 훈련을 통해 실효성을 높이고 위기상황 대응력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봉양순 의원은 훈련 후 강평에서 “기후위기와 노후 인프라의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오늘처럼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주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하며 “무더운 날씨에도 묵묵히 현장에서 훈련을 준비하고 수행한 소방공무원들과 자위소방대원, 입주민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입주민들과 함께한 이번 훈련이 일상 속 안전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현장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실질적인 훈련, 그리고 시설 확충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시의원으로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과 정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조합장 선출은 조합원 직선으로 선출 촉구 [금요저널] 서울 송파구가 잠실주공5단지 조합장 선출 과정에서 조합장은 조합원 직선 방식으로 선출하도록 촉구했다. 잠실주공5단지 조합은 현 조합장에 대해 찬반투표 방식으로 연임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송파구에서는 3,600세대를 6,387세대로 재건축하는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조합원들의 지지와 민주적 정당성이 필수적이므로 조합장은 현 조합장에 대한 찬반투표 방식 연임이 아니라 조합원의 직선으로 선출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잠실주공5단지는 오랫동안 조합장 선출 과정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송파구는 지난 2022년 말 조합장 선거 당시, 조합원 직선으로 조합장을 선출하도록 촉구했다. 이를 통해 직선으로 선출된 조합장이 주민 지지를 바탕으로 건축심의 통과 등 주요 재건축 절차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조합장 임기 만료 시점을 앞두고 조합에서 찬반투표 방식으로 조합장을 선출하려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송파구는 향후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주요한 행정 절차를 앞두고 있는 잠실5단지에서 조합장이 경쟁 없이 찬반 방식으로 연임될 경우 민주적 정당성이 부족해 재건축 추진이 원활히 진행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에 송파구는 2022년도와 같이 직선 방식으로 조합장 선출을 촉구했다. 송파구는 조합에서 민주적 정당성이 결여된 찬반투표 방식으로 조합장을 선출할 경우, 조합장 변경 인가를 반려할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유정인 시의원, “위례선 트램의 성공적 개통 위해 ‘궤도형 대중교통 전용지구’법제화 촉구”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유정인 의원은 8월 28일 제332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위례선 트램의 성공적 개통과 안전한 정착을 위해 ‘궤도형 대중교통 전용지구’ 지정 및 법제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유정인 의원은 “위례신도시는 2013년 첫 입주가 시작된 이후 현재 약 13만명이 거주하는 수도권 대표 신도시로 자리잡았지만, 지난 12년간 위례신사선, 위례과천선, 위례선 트램 등 주요 교통망이 줄줄이 지연되며 주민들이 매일 극심한 출퇴근 교통난을 겪어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6년 개통 예정인 위례선 트램은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스마트시티 개념을 구현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로 교통 복지 향상·상권 활성화·기후 대응 등 다층적 가치를 지닌 사업”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례선 트램을 뒷받침할 법적·행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주민 불편과 상권 침체, 보행 안전 위협, 신호체계 지연 등 현안이 방치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현행 ‘대중교통 전용지구 설계 및 운영 지침’은 버스형 대중교통 전용지구만 규정하고 있을 뿐, 트램과 같은 궤도형 교통수단을 전제로 한 안전시설·보행환경·상권 활성화 대책은 빠져 있다. 이로 인해 위례선 트램이 통과하는 ‘트랜짓몰’ 구간에서는 △상인들의 조업차량 진입 제한 △보행자 횡단 불편과 어린이·노약자 안전 위협 △트램 우선 신호체계 도입 지연 등 문제가 지속적으로 불거지고 있다. 유 의원은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근본적 해법은 ‘궤도형 대중교통 전용지구’ 지정”이라며 “이를 통해 국비 지원 확보, 안전시설 보강, 보행환경 개선, 상권 활성화, 경관 조명 확충 등 종합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위례호수공원과 연계한 유럽풍 트램거리 조성, 수변 관광지화 등을 통해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침체된 위례 상권 회복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유 의원은 “내년에 개통을 앞둔 트램인 만큼 법적·제도적 보완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서울시와 국토부가 긴밀히 협력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제도 마련으로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4시간 안전하게” 동작구, ‘스마트 응급살핌’ 서비스 본격 운영 [금요저널] 동작구가 사회적 취약계층의 안전망 강화를 위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24시간 스마트 응급살핌’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4월 서울시가 공모한 ‘스마트 기술 활용 고립위험가구 위기 대응 사업’에 선정돼 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며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24시간 스마트 응급살핌’ 서비스는 홀몸 어르신, 고독사 고위험군 등 사회적 고립 상태에 놓인 40가구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가정 내 AI·IoT 기반의 비접촉식 생체정보 확인 센서를 분산 설치해 △심박수 △호흡수 △체온 △낙상 여부 △재실 상태 △활동량 등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이상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보호자와 담당자에게 비상 알림이 전송돼 응급상황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구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고립위험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스마트한 돌봄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우리동네 돌봄단 △스마트돌봄플러그 △AI 안부확인 시스템 △건강음료 배달사업 △자발적 안부 확인 △고립예방 전담기구 △참여형 안부확인 적립금 등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며 사회적 고립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가장 중요한 책무”며 “앞으로도 고립위험가구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확립해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소외되지 않는 동작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청사전경(사진=강남구)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2025년 7월 정기분 재산세 징수율 96.8%를 기록하며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 총 징수액은 3,9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1억원 증가했으며 서울시 평균 징수율보다 1.5%p 높은 수치다. 이번 성과는 강남구민의 높은 납세의식과 함께 구가 시행한 공감형 세무행정의 결과로 평가된다. 구는 납세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납부유예 △분할납부 △주택담보노후연금보증감면 등 다양한 납세편의 제도를 적극 홍보했다. 이로 인해 신청 건수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주택분 과세표준 상한제가 2년 연속 적용되면서 경감분이 올해 이월·반영돼 재산세 인상률이 높아진다는 점을 주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는 25개 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를 통해 안내문을 배포하고 설명회를 열어 공감세정을 실현했다. 아울러 납기내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알림 서비스를 적극 활용했다. 전자고지 오류 및 반송분에 대해 카카오톡 모바일 고지서 5,621건을 3차례 발송했고 납부기한 직전에는 미납자 4만 7,050명에게 알림톡을 전송해 납부를 독려했다. 이를 통해 납부 지연으로 인한 가산세 발생을 사전에 예방했다. 주민과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세무상담도 진행 중이다. 구는 지난 6월 도곡초여름피크닉 축제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6차례 ‘찾아가는 세무상담회’를 운영한다. 상담회에서는 세무 전문가가 1:1 무료 상담을 제공하며 개포시장, 창업가거리, 메타세쿼이아 거리, 구민화합축제, 역삼2동 축제, 코엑스 중소기업 지방세 설명회 등에서 이어진다. 또한 재건축 단지 신규 입주자를 대상으로 한 취득세 설명회를 열어 납세자가 이해하기 쉬운 세무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모범 납세자로서 세금 납부에 적극 협조해 주신 덕분에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세무행정 서비스를 확대해 민원 만족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구 세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성평등주간, 강남이 즐거워진다…쿠킹·드론·힐링 공연까지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는 오는 9월 4일오후 2시, 삼성2동 문화센터 7층 대강당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모두가 존중받고 모두가 행복한 강남구’를 주제로 성별·세대·문화의 경계를 넘어 모두가 존중받으며 어울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양성평등주간은 성별에 따른 차별과 편견을 없애고 사회 전 영역에서 동등한 기회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양성평등기본법’ 이 지정한 기간이다. 특히 9월 7일은 ‘경력단절 예방의 날’로 결혼·출산·육아로 인해 중단된 여성의 경력을 이어가도록 지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기념행사는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 △경력단절을 극복한 여성의 ‘경력이음 스토리’ △팝페라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양성평등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구민과 단체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결혼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됐다가 다시 환경 전문 강사로 활동하며 사회활동에 나선 여성의 생생한 이야기를 공유하며 이어지는 팝페라 무대에서는 다양한 명곡이 연주돼 주민들에게 휴식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는 주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9월 1일에는 퇴근길에 참여할 수 있는 ‘스트링 파우치 만들기’, 2일에는 ‘저속노화 샐러드·샌드위치 조리법’을 배워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3일부터 5일까지는 재직 여성을 대상으로 ‘명리학으로 보는 자녀 진로 솔루션’ 온라인 강좌가 열리며 5일 오전에는 그림으로 성평등을 이해하는 특강을 진행한다. 주말인 6일에는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오전에는 ‘자녀와 함께하는 쿠킹수업’에서 쫀득 쿠키와 캐릭터 케이크를 만들고 오후에는 엄마는 꽃꽂이로 힐링을, 아이는 드론 만들기로 창의력을 키우는 ‘엄마와 아이의 특별한 시간’ 이 열린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성평등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일상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행사가 주민 모두가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고 함께 웃을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