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일 톨게이트 불시 단속. 체납차량 더 이상 숨을 곳 없다 [금요저널] 서울시는 오는 10일 자치구, 서울경찰청,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자동차세 및 과태료, 고속도로 통행료를 상습적으로 납부하지 않으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얌체 체납 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 단속은 서울 진입로 불특정 톨게이트에서의 고정 단속과 서울시 전역에서의 이동 단속을 병행하며 관계기관의 체납정보와 행정력을 결집해 총 170여명의 인력과 차량 47대를 동원해 동시에 진행된다. 서울시에서는 38세금징수과 조사관뿐만 아니라 주차계획과 단속원, 자치구 영치 담당자가 참여하며 번호판 판독기 탑재 차량 45대, 경찰 순찰차 1대, 견인차 1대 등이 투입된다. 단속대상은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 차량, 고속 및 신호위반 과태료 30만원 이상인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를 20회 이상 미납 등 상습적 체납 차량과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있는 ‘대포차 등록 명의자와 실제 운행자가 다른 불법명의 자동차’ 등이다.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2025년 4월말 기준 약 317만 대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자료 활용: 2025. 4월말 기준이며 이중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은 14만 7천 대, 체납액은 391억원으로 이는 서울시 시세 체납액의 4.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체납 차량은 약 8천 대이며 체납액은 15억원에 이른다. 또한, 과속 및 신호 위반 등으로 발생한 서울경찰청 교통과태료 누적 체납액은 1,934억원에 달하고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미수납액은 268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10배의 부가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단속 현장에서 체납 차량이 적발될 경우 시민들의 준법의식을 높이며 자발적인 납부문화 확산을 위해 우선 납부를 독려하고 납부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거나 차량을 견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고액·상습 체납과 불법명의 차량에 대해서는 지방세 징수법 제56조 및 제71조에 따라 강제 견인 후 공매처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도로의 안전과 질서 확립을 위해 교통 법규를 위반한 경우 과태료는 반드시 납부해야 하며 고속도로 통행료는 톨게이트 통과시 정상적으로 납부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는 인식이 널리 확산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혜경 서울시 재무국장은 “납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의무이자 사회적 책임이다. 성실한 시민들과의 형평성을 위해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운행 자체가 제한될 수 있도록 강력한 단속을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안전한 이동은 일상이자 권리" ⋯서울시, 고지대에 엘리베이터 설치 [금요저널] 한여름 뙤약볕에도, 한겨울 폭설에도 높은 계단, 가파른 경사로를 힘겹게 올라야 했던 고지대 거주 서울시민의 이동이 편리해진다. 서울시가 가파른 경사로 이동이 힘든 고지대 지역의 접근성을 높여 누구나 편하고 안전하게 오갈 수 있도록 고지대 지역 곳곳에 지역 맞춤형 엘리베이터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이동시설 설치가 꼭 필요한 지역이지만 설치 폭 미달 등으로 설치가 어려운 사각지대의 오래되고 위험했던 계단도 걷기 편한 계단으로 함께 정비한다. '21년 기준, 고령자·장애인·임산부 등 교통약자는 243만명으로 서울시민 4명 중 1명에 달한다. 이 중 고령자가 160만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연평균 4.1%가량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장애인 인구는 39만명이다. 시는 지난 5월 29일 고지대 이동약자 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이동편의시설 우선 설치대상지 광진구 중곡동, 강서구 화곡동, 관악구 봉천동, 종로구 숭인동, 중구 신당동 등 총 5곳을 선정했다. ’ 27년 완공이 목표다. 지난 3월 착수한 ‘고지대 이동약자 편의시설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대상지 현장평가, 이용수요 조사, 주민 심층 인터뷰 등을 실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선정위원회 종합 평가를 통해 대상지를 확정했다. 선정위원회는 자치구 전수조사를 통해 발굴한 후보지 25곳 가운데 설치 효과가 큰 대상지를 우선 설치 대상지로 선정했다. 사업 추진 시 반대 민원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주민의 추진 의지 등을 사전 확인하는 절차도 거쳤다. 먼저, 광진구 중곡동과 강서구 화곡동 관악구 봉천동 3곳은 지역 상황에 맞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가파른 경사를 피해 먼 거리를 돌아가는 어르신과 아이들을 위한 수직·경사형 엘리베이터는 물론, 인근 공원과 연계한 조망명소로도 조성한다. 광진구 중곡4동 내 용곡초·중교의 통학로로 이용되고 있는 무지개계단은 등·하교 시 사용 인원이 몰리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학부모들이 늘 노심초사했다. 이에 시는 기존 경사 37도의 가파른 계단을 대체할 수직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길로 조성한다. 강서구 화곡동 487번지 일대는 고지대 저층 주거지역으로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그간 가파른 계단을 우회하던 어르신 등 이동약자의 보행 편의성을 증진하고 마을버스~까치산역까지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악구 봉천동 일대는 고지대 저층 주거지역으로 주민들이 봉천역 인근에서 시장을 보고 가파른 계단을 피해 200m 이상 우회해왔다. 이곳은 공원과 연계할 수 있어 수직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면서 주변에 데크길을 함께 설치해 고지대 지역 특성을 활용한 ‘조망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종로구 숭인동에 들어설 경사형 엘리베이터는 주민 이동 편의 증진과 함께 인근 지역 연계, 낙산공원 및 서울한양도성길 등 관광명소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종로구 숭인동 계단은 길이가 115m로 길고 경사도 30도 이상에 달하는 급경사 계단으로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창신역과 고지대 주거지 간 보행 편의성을 높이고 인근 학교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성을 확보한다. 대상지는 종로구와 성북구 경계에 위치한 만큼 종로구 및 성북구 주민은 물론, 상부 낙산공원·서울한양도성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유용한 이동 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남산 인근의 중구 신당동에는 휠체어 및 유모차 사용자들도 남산자락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수직 및 경사 엘리베이터 설치를 검토한다. 중구 신당동 계단은 길이가 113m로 길고 33도 이상의 급경사 계단으로 단절된 무장애 남산자락숲길을 연결해 주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도심 주거지에서 15분 만에 도보로 숲에 갈 수 있는 ‘남산 숲세권’ 이 완성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휠체어 장애인, 유모차 사용자 등 이동약자들도 편하게 남산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무장애길을 완성한다. 시는 올 하반기 기본계획 및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 26년 착공해 ’ 27년 말 설치 완료하는 등 이동편의시설 설치 사업을 신속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총 2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동시설 설치가 꼭 필요한 지역이지만 설치 폭 미달 등으로 설치가 어려운 사각지대의 오래되고 위험한 계단도 이동편의시설 설치 사업과 함께 정비한다. 올해 사업 후보지 25곳 가운데 우선 설치 대상지에 포함되지는 못했으나 보행 환경 개선이 필요한 계단 7곳에는 계단 차·발판 너비 조정, 계단참·안전 난간·간이 쉼터·미끄럼 방지·캐노피 설치 등의 정비를 시행할 예정이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동의 자유는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보장돼야 할 기본권으로 모두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을 때 진정한 도시의 품격이 완성된다”며 “이동약자 보행 편의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지속 발굴 및 확대해 ‘어디에 살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남구청사전경(사진=강남구)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폐업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6월 11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논현2문화센터 7층 대강당에서 ‘폐업 실전 노하우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강남구상공회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자영업자, 예비 창업자, 폐업을 고민 중인 소상공인을 비롯한 2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권리금 양도양수 전략, 폐업 신고 및 철거 과정 등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다룬다. 이를 통해 폐업 위기의 소상공인이 손해 없이 폐업하고 업종 전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강연자 정원곤 ㈜무촌 대표는 강남구 취창업허브센터에서 창업해 연매출 80억원을 달성한 청년 사업가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강사가 직접 개발한 권리금 분석 리포트인 '권리맵'을 무료로 제공한다. 참여 신청은 강남구상공회 홈페이지의 행사/교육 메뉴에서 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특강은 폐업이라는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찾고자 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리”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업종 전환과 재기를 지원하는 다양한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2025년 '서리풀 건축학교' 참가 청소년 모집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미래 건축가를 꿈꾸는 지역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서리풀 건축학교’에 참가할 학생들을 7월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리풀 건축학교’는 서초구가 주최하고 서초구건축사회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청소년 대상 건축 진로 체험프로그램이다. 2023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3회차를 맞았으며 건축에 관심은 있지만 진로 결정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서울특별시 강남서초교육지원청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고교학점제 지역사회 연계 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 있어, 수료 시 학교생활기록부의 창의적 체험활동란에 해당 활동 내용이 기재된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상장이 수여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진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대입 전형에서도 자기주도적 학습과 진로 설계 역량을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올해 ‘서리풀 건축학교’는 8월 중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총 3회 진행된다. 수업은 △상상하기, △표현하기Ⅰ, △표현하기Ⅱ 3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건축을 쉽고 친숙하게 접하며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회차 수업에서는 건축사 직업 소개와 함께 ‘내가 살고 싶은 집’을 주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2회차에서는 컨셉 스케치 작업과 함께 우수 건축물 답사를 통해 건축설계에 대한 시각을 넓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마지막 3회차에서는 건축사와 함께 평면도와 입면도 등의 도면을 직접 그려보고 Mass 모형 제작을 통해 실질적인 직업 체험을 진행한다. 각자의 작업 결과물을 핀업 형식으로 전시하며 서로의 작품에 대해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서초구 내 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선착순 50명을 모집하는 이번 건축학교의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서초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7월 말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건축과 건축관리팀에 문의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학생들이 우수 건축물을 직접 탐방하고 건축사와 함께 실무를 체험해 봄으로써 진로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와 함께하는 무료 심층상담 운영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는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강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참여하는 무료 심층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상담은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초기 평가와 조기 개입을 통해 구민의 정신질환 예방과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2023년 처음 시작해 지난해 일시적으로 중단된 뒤, 올해 3월 6일 삼성서울병원과의 재협약을 통해 다시 운영을 재개했다. 협약에 따라 의사가 센터에 파견돼 심층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병원 진료 없이도 의사와 1:1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진료기록이 남지 않아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큰 구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담은 사전 전화 예약제로 운영되며 상담 대상은 강남구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주민 중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이력이 없는 사람으로 제한된다. 정신적 어려움으로 의사 상담을 희망하는 당사자나 가족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상담은 센터 2층 상담실에서 1인당 1회 제공되며 7∼9월은 매월 둘째·넷째 금요일 10월은 셋째·다섯째 금요일 오후에 진행된다. 1인 상담 시간은 50분 소요된다. 센터는 상담 후 필요 시 마음건강검진, 심리치료 지원, 건강강좌 등 정신건강복지서비스와 연계해 지원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과 상담 예약은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정신건강은 조기에 어려움을 인식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부담 없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구민의 마음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수의계약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지역 내 다양한 업체의 발주사업 참여 기회 확대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수의계약 희망업체 등록제’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1) 양천구청 홈페이지에서 모바일로 ‘수의계약 희망업체’ 등록하는 모습] ‘수의계약 희망업체 등록제’는 발주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내 업체가 자체 정보를 구청 홈페이지에 사전 등록하면, 구청 발주 부서에서 이를 활용해 계약 대상 업체를 선정하는 시스템이다. 구는 동일 업체와 반복적으로 계약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수의계약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고, 보다 많은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이 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 5월 현재 등록된 업체 수는 총 269개소에 이른다. [사진2) 양천구 ‘수의계약 희망업체 등록제’ 안내 이미지] 등록 대상은 양천구에 사업장을 둔 공사·용역·물품 공급업체로, 업체 정보와 사업수행 실적 등의 자료를 입력하면 구청 담당자의 승인 절차를 거쳐 등록된다. 등록정보 공개 여부는 선택사항이며, 공개를 선택한 경우 누구나 열람 가능하고 비공개 시 발주부서 담당자에게만 공개된다. 등록은 연중 상시 가능하며 관련 정보는 양천구청 홈페이지 ‘계약정보공개시스템’ 내 ‘수의계약 희망업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현재 부서별로 동일 업체와의 수의계약을 연간 5회 이내로 제한하고 있으며, 이번 등록제 운영을 통해 지역 내 소규모 업체나 관공서와의 계약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에게도 계약 참여 기회를 넓히고 있다. 실제로 제도 시행 전인 2023년 양천구 소재 업체와의 수의계약은 199건이었으나, 제도 시행 후 총 239건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고, 특히 지난해 양천구 소재 업체와 체결한 수의계약 금액은 전체 수의계약 금액의 47.8%에 달한다. 구는 이번 등록제를 통해 지역 내 다양한 업체의 발주사업 참여 확대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계약 행정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구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한 수의계약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업체에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희망업체 등록제’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내 업체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운영·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서울시의회©서울시의회 [금요저널]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도심공항터미널 기능이 일부 회복된다. 김길영 서울시의원은 오는 5월 29일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공하는 수하물 위탁 서비스인 ‘이지드롭’ 이 삼성동 코엑스에 지점을 개소한다고 밝혔다. 김길영 시의원은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은 강남 도심부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탑승수속과 출국심사를 미리 할 수 있다는 편의성 때문에 많은 시민과 기업이 이용해왔다”며 “국제교류복합지구가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기능 회복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김 시의원은 “‘삼성동 한국종합무역센터 특별계획구역’ 이 국제교류, 상업, 문화가 집약된 도심공항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최적의 장소”며 “국제교류복합지구의 중심 지역인 강남구 삼성동에서 도심공항터미널 운영을 재개해 줄 것”을 수년간 지속해서 촉구해 왔다. 또한 김 시의원은 지난 1월 지역구 국회의원인 고동진 의원과 함께 한국무역협회 윤진식 회장과의 간담회에서도 삼성동 코엑스 도심공항터미널 운영 재개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전달했다. ‘이지드롭’은 공항에 가기 전 탑승 절차와 수하물 위탁을 마칠 수 있는 서비스로 국토교통부가 한국도심공항자산관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과 협약을 거쳐 도입하는 서비스이다. 삼성동 코엑스 도심공항터미널은 1990년 강남구 삼성동에서 영업을 시작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2020년 4월부터 운영이 중단됐고 누적된 적자로 인해 2023년 1월 국토교통부 승인을 거쳐 폐업했다. 김길영 서울시의원은 “강남권역과 코엑스를 찾는 외국인바이어 관광객, 인접 지역 시민들의 공항 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어 환영한다”며도, “이지드롭 서비스의 코엑스 지점 개소만으로는 도심공항서비스 기능을 완전하게 복구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시의원은 “‘이지드롭’은 단순히 탑승 수속과 수하물 위탁만 지원하는 서비스이므로 출국심사까지 한 번에 진행하는 원스톱 도심공항서비스 기능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며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MICE 기능 강화와 대규모 복합환승센터를 포함하는 영동대로복합개발과의 연계를 고려할 때 삼성동 코엑스 도심공항터미널 기능이 조속하고 온전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를 해 줄 것”을 한국무역협회 등에 촉구했다. 또한,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정조준으로 집중력 향상” 동작구, 영등포중과 사격 체험캠프 운영 [금요저널] 동작구가 관내 초등학생들의 진로 체험 기회를 넓히고 성취감 및 집중력 향상을 돕기 위해 ‘사격 체험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8일 영등포중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협약에 따라 구는 △사격 물품 구입비 지원 △체험캠프 홍보 △참여학생 모집을 맡고 영등포중은 사격장을 개방해 정기적으로 체험 수업을 담당하게 된다. 캠프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내년 6월 말까지 매월 4회 운영된다. 수업은 영등포중 사격부 코치가 맡아, 회당 40분씩 학생 10명을 전문적으로 지도한다. 월 4회 수업이 어려운 경우에는 다음 주 또는 다음 달에 보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는 다음달 초 첫 참여 학생들을 모집할 예정이며 일정 및 절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교육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사격 체험은 아이들의 심신 수련과 인성 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학생들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영등포중과 함께 안전하고 유익하게 체험캠프를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동작구, 환경의 날 행사 개최…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금요저널] 동작구가 제30회 환경의 날을 맞아 다음달 5일 구청 5층 대강당에서 ‘환경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사전 행사로 친환경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이어 △탄소중립 관련 동영상 상영 △개회식 △표창 및 시상식 △탄소중립 비전 선포 △기후위기 특강 △환경정책 이벤트 등의 순서로 본행사가 진행된다. 구에 따르면 표창 및 시상식에서는 환경보전에 기여한 구민·단체에 환경유공자 표창을 수여하고 ‘2025년 동작 환경보전 그림 공모전’의 우수작품을 시상한다. 공모전 수상작 16점은 행사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1층 로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탄소중립 비전 선포식에서는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장, 학부모 대표, 어린이 대표가 함께 ‘2050 동작구 탄소중립 비전 선언문’을 낭독하고 실천 다짐 퍼포먼스를 펼친다. 아울러 기후위기 특강은 ‘나는 자연인이다’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개그맨 이승윤이 강연자로 나서 ‘자연인의 시선으로 보는 기후위기 현실과 행복한 삶을 위한 우리의 선택’을 주제로 탄소중립과 자연보호의 필요성에 대해 강의한다. 이외에도 에코마일리지 가입 이벤트, 에너지 절약 OX퀴즈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준비해 환경에 대한 구민의 관심을 높이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구민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송파구, ‘깜빡깜빡 지킴이 투약 달력’ 지원 …홀몸 어르신 건강 지켜요 [금요저널] 서울 송파구가 홀몸 어르신을 위한 ‘깜빡깜빡 지킴이 투약 달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만성질환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은 장기적으로 많은 약을 복용 해야 하는데, 혼자 생활하시는 고령 어르신들은 깜빡 잊고 약을 챙겨 먹지 못하는 때가 많아 건강관리에 취약한 상태에 놓여 있다. 이에 송파구 방이1동에서는 홀몸 어르신들의 효율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깜빡깜빡 지킴이 투약 달력’ 지원 사업을 새롭게 시작, 지난 4월 방이1동 독거 어르신 50가구에 달력을 배부했다. ‘깜빡깜빡 지킴이 투약 달력’은 가로 43㎝, 세로 73㎝ 크기로 눈에 잘 띄는 곳에 걸어둘 수 있도록 달력 형태로 제작했다. 보호자 없이 혼자 생활하시며 기억력이 저하된 고령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을 하며 약 복용 여부를 체크할 수 있도록 월~일요일과 아침, 점심, 저녁, 자기 전 등이 인쇄되어 있다. 또한, 달력 하단에 약을 보관할 수 있는 주머니도 만들었다. 일주일 단위로 약을 정리·보관함으로써 홀몸 어르신 스스로 쉽고 편리하게 약을 복용 하도록 돕는다. 특히 방문간호사와 복지플래너가 주기적으로 대상자 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건강체크와 함께 약 복용 여부를 확인하고 올바른 복용 습관을 안내하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깜빡깜빡 지킴이 투약 달력’ 이 소외된 홀몸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복지사업을 발굴·확대해 구민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지역안전 파수꾼’ 양천구 지역자율방재단, 여름철 안전 책임진다 [금요저널] 양천구는 재난 예방활동과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구성된 ‘자율방재단’ 이 지역 곳곳에서 구민 안전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여름철 풍수해·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자율방재단은 ‘자연재해대책법’ 및 ‘양천구 지역자율방재단 운영 등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방재 조직으로 현재 양천구에는 총 315명이 활동하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자율방재단은 구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관리 활동에 나선다. 특별방역활동과 침수취약지역의 배수로·빗물받이 점검을 실시하고 태풍과 기습 폭우에 대비해 지역 내 7개 지하차도를 대상으로 침수예방활동을 추진한다. 호우 예비특보 발령시에는 안양천 통제시설 이상여부 확인과 시민대피도 지원할 예정이다. 폭염 대비 취약계층 관리와 시설안전 점검 등도 강화한다. 무더위쉼터와 그늘막 점검, 취약시설물 소방·전기 안전점검과 함께 취약계층 안부확인 등 재난안전도우미 활동을 추진하고 폭염특보 발령시에는 온열질환자 조기 발견을 위한 골목·공원 순찰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양천구 자율방재단은 지역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주민들로 구성돼 풍수해·폭염·한파 등 각종 재해 예방과 복구는 물론, 감염병 방역활동과 지역축제 안전관리까지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위험지역 예찰, 무더위·한파쉼터 점검, 빗물받이 점검 등 총 422회에 달하는 활동에 연간 3,326명의 방재단원이 참여했다. 강도 높은 폭염이 이어졌던 지난해 여름에는 무더위쉼터 195개를 전수 점검하고 침수 피해를 대비해 빗물받이를 청소하는 등 재난취약지역을 사전에 살폈으며 겨울철에는 결빙 취약구간과 제설함 점검, 골목길 제설작업은 물론, 홀몸 어르신을 방문해 안부를 묻는 등 생활 밀착형 안전 활동도 수행했다. 산불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까지 격상했던 지난달에는 자율방재단 50명이 용왕산, 갈산, 신정산 등 지역 내 주요 등산로 입구 25개소에서 산불방지 캠페인을 펼쳤으며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모금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눴다. 이밖에 동별 방역활동, 안전취약지역 순찰, 화재 등 재난현장 복구지원, 지역행사 안전관리 등에도 참여하고 있는 양천구 자율방재단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국가재난관리 유공’ 표창과 서울시 ‘여름철 풍수해대책 유공’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자율방재단은 지역 주민의 눈높이에서 사각지대를 살피고 누구보다 먼저 현장에 나서는 지역안전의 최전선”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작은 위해요소가 재난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꼼꼼하게 살펴 구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이스샷 강남 어르신들, 파크골프 열풍 속 한판 승부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 어르신 파크골퍼들의 축제인 ‘제2회 강남 시니어 파크골프대회’를 오는 6월 4일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세곡동 탄천파크골프장에서 개최한다. 파크골프는 경제적 부담이 적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 시니어에 적합한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작년 10월 첫 대회 이후,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를 희망해 금년부터는 상·하반기 연 2회 시니어 파크골프대회를 열 계획이다. 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 파크골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강남구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65세 이상 160명의 선수와 대회 관계자 및 운영 인력 40명이 참가한다. 식전 공연에 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 자원봉사클럽의 밴드가 참가하고 9시 30분에 개회식을 진행한다. 오전 오후 경기로 구분해, 선수들은 9개의 홀로 구성된 2개의 코스에서 남녀 구분 없이 8개의 클럽 대항전으로 실력을 겨룬다. 18홀 스코어 점수로 순위를 결정하며 3개 단체와 10명의 개인 입상자에게 상금 또는 상품이 수여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두 번째 대회를 통해 더 많은 구민들이 건강을 챙기고 활력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과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