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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한강에서 느끼는 재즈 선율‘Saturday Night Jazz Live’ [금요저널] 가을과 관련된 음악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장르가 있다. 그건 바로 재즈. 바라만 봐도 로맨틱한 한강이 재즈의 선율로 채워진다. 서울시는 오는 25일 저녁 5시 50분부터 8시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에서 ‘Saturday Night Jazz Liv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봄과 가을 열린 한강 야외도서관 ‘책읽는 한강공원’의 폐막 특별 공연이다. 올해 ‘책읽는 한강공원’은 총 29회 열려 약 32만명의 시민이 찾아왔으며 만족도 조사에서 97.1%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는 소중한 시간을 내어 한강공원을 찾아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무대에는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뛰어난 실력을 갖춘 아티스트들이 등장한다. 먼저 40분간 공연하는 ‘유미니티’는 3인조 혼성 재즈 트리오로 성수동과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다. 보컬, 피아노, 색소폰 연주를 통해 정통 재즈의 매력을 선사할 것이다. 메인 보컬 이유민 씨는 “평소 어렵게 느껴지던 재즈를 쉽고 친숙하게 전달하고 싶다”며 ‘이 밤이 지나면’, ‘Can’t Take My Eyes Off You’, ‘Route 66’ 등의 곡으로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두 번째 무대는 싱어송라이터 ‘하록’ 이 꾸민다. 시원한 고음으로 유명한 하록의 공연은 오후 7시부터 30분간 진행되며 고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 ‘I Have Nothing’을 라이브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마지막 무대는 재즈 보컬리스트이자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하는 ‘채원’ 이 장식한다. 오후 7시 30분부터 선보이는 무대에서 ‘It Could Happen to You’, ‘On the sunny side of the street’ 등 수준 높은 재즈 스탠더드를 들려주며 한강의 야경에 운치를 더한다. 이번 재즈 공연을 끝으로 올해 ‘책읽는 한강공원’은 마무리된다.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된 ‘책읽는 한강공원’은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만나왔고 올해는 책 읽는 공간 외에도 보드게임존 플레이스테이션존 어린이 놀이존 도서 나눔존 포토존 등 다양한 공간으로 한강을 힐링과 여가의 명소로 만들었다. 내년에는 더 알차게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 운영하지 않았던 ‘한강 선셋 시네마’ 가 가을에도 재개되고 ‘한강 선셋 요가’ 같은 운동 프로그램도 추가된다. 어린이 학습 도서와 만화책도 대폭 보강할 계획이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책읽는 한강공원’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책읽는 한강공원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책읽는 한강공원’을 올해 봄부터 가을까지 운영해왔다”며 “이번 폐막 공연은 여유와 가장 잘 어울리는 재즈로 마련했으니,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편하게 와서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이동혁 우리은행 차장에 의장 표창 수여 [금요저널]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은 이동혁 우리은행 양평동지점 차장이 노동문화 발전과 노동정책 기여 공로로 24일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표창을 받은 이동혁 우리은행 차장은 우리은행노동조합에서 ‘지역총괄조직부장’, ‘경영개선국장’, ‘경영개선본부장’을 역임하며 노동자의 권익 신장과 노동문화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울시, 서울시의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노동정책 수립에 기여했다. 으로써,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구현에 앞장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노동이 존중받는 서울을 위해 헌신해 온 이동혁 차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서울시의회도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과 상생의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의장 표창의 경우 그 위상과 권위가 높다.
“e스포츠 빅매치” 동작구, ‘2025 무브:동작’ 개최 [금요저널] 동작구는 오는 25일부터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e스포츠 페스티벌 ‘2025 무브:동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강화하고 청소년들의 건강한 게임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구는 9월 23일부터 10월 14일까지 3주간 관내 거주 또는 재학 중인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64팀을 모집했다. 초등부는 3인 1팀, 중·고등부는 5인 1팀으로 구성됐으며 구는 부문별 32팀을 선착순으로 접수해 지난 18일 대진표 추첨식을 진행했다. 경기종목은 저연령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대전 슈팅 게임 ‘브롤스타즈’ 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1인칭 슈팅 게임 ‘발로란트’다. 예선전은 오는 25일 온라인 플랫폼 ‘디스코드’를 통해 치러진다. 종목별 예선에서 선발된 상위 4팀은 다음달 1일 오후 1시 대방청소년센터 ‘벙커’에서 최종 승부를 겨룬다. 본선 경기는 전문 캐스터와 해설자가 호흡을 맞춰 중계하며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구는 입상팀에 총 300만원 상당의 상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사 당일에는 체험부스, e스포츠 크리에이터와의 만남,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된다. 특히 체험부스는 △e스포츠 진로탐색존 △도전·게임존 △플리마켓존 △먹거리존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축제의 즐길 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2025 무브:동작’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방청소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e스포츠 대회가 단순한 게임을 넘어 세대와 세대를 잇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세대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청사전경(사진=강남구)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10월 24일 오전 9시, 강남구민회관에서 관내 직업소개사업 종사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사단법인 전국고용서비스협회와 연계해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직업안정법령, 직업소개사업 운영실무 사례, 노무 분야 교육 등 직업소개사업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내용 중심이다. 이와 함께 직업소개제도와 직업정보 관리, 불법 직업소개 유형 및 처벌규정, 직업상담사의 역할도 안내해 건전한 직업소개사업 질서 확립을 도모할 예정이다. 한편 강남구에는 현재 등록된 직업소개소가 총 375개소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다. 구는 이번 교육 외에도 연 2회 지도·점검을 실시해 불법 직업소개 행위를 예방하며 구인자 및 구직자를 보호하고 건전한 고용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직업소개소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통해 고용시장에 대한 신뢰와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불법 소개 행위를 예방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고용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첫 공동주택 리모델링 허가.목동우성아파트 33년 만 주거환경 개선 [금요저널] 양천구는 주택법 제66조에 따라 목2동 200번지 ‘목동우성아파트 리모델링’ 허가 처리를 완료하고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을 23일 고시했다고 밝혔다. 주택법에 따르면 공동주택 리모델링사업은 건축물의 노후화를 억제하고 기능을 향상하기 위해 사용검사일 이후 15년이 경과한 공동주택에 대해 실시 가능하고 공동주택 입주자나 관리주체 또는 주택조합이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목동우성아파트 리모델링주택조합은 지난 6월 ‘주택법’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구분소유자의 75% 이상 동의를 받아 양천구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구는 노후주거지 정비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 등 31개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도시관리계획 결정에 대한 열람공고를 거쳐 허가를 최종 처리했다. 양천구 최초로 공동주택 리모델링사업 허가를 받은 목동우성아파트는 1992년 준공 이후 33년 만에 주거환경 개선에 탄력을 받게 됐다. 리모델링은 지하 1층~지상 15층, 총 332세대 규모의 노후 아파트를 지하 5층~지상 18층, 361세대로 수평 증축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주차 공간은 지상주차 없이 214면에서 568면으로 354면이 확충되고 건축 연면적은 약 3만 8천㎡에서 8만㎡ 이상으로 2배 이상 확대된다. 특히 기존 지상 주차 공간은 지역 주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유시설이 도입되고 공공보행통로가 조성되는 등 지역과 소통하는 열린 단지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또 운동시설, 작은도서관 등 편의시설 설치와 주변 기반시설도 함께 정비해 주민의 생활 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주민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출산·양육 가정 위한 주택 취득세 감면 제도 안내 본격화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출산·양육 가정을 위한 주택 취득세 감면 제도가 구민에게 빠짐없이 안내되도록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출산서비스 통합처리 신청서’ 서식을 개정하고 생활현장을 기반으로 한 홍보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이번 조치는 ‘지방세특례제한법’ 제36조의5 시행에 따른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출산 전후 일정 기간 내 주택을 취득한 부모에게 최대 500만원의 취득세 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취득세 공제 대상 요건은 △1가구 1주택 보유자 △취득 당시 주택가액 12 억원 이하 △출산 1년 전부터 또는 출산 후 5년 이내 주택 취득 △취득 후 3년간 상시 거주 △2024년 이후 취득 등이다. 매매·상속·증여·신축 등 다양한 취득 형태도 모두 신청 대상에 포함된다. 구는 출산 사실과 취득세 감면 제도의 연결성이 부족해 감면 신청이 누락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출생신고 시점부터 감면 제도 안내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아이를 낳은 부모가 최초에 접하는 통합신청서에 ‘취득세 감면 검토’ 항목을 신설함으로써, 출산서비스 신청과 동시에 관련 제도를 접할 수 있게 했다. 이로써 행정 효율성과 제도 홍보 효과를 동시에 높였다. 또한 보건소, 산부인과 등 생활 밀착 기관을 중심으로 안내 홍보 포스터를 비치하고 구청 및 동주민센터 출생신고 창구, 재산세과·취득세 신고 창구 등에 홍보 배너를 설치하는 등 현장 홍보를 강화한다. 이번 출산·양육 가정 대상 주택 취득세 감면 홍보는 단순한 제도 안내를 넘어서서 “행정이 먼저 다가가는 세정 서비스”라는 강남구의 새로운 지향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는 지난 9월부터 시행된 ‘내 취득세 알림톡’ 서비스와, 신규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내 집, 내 세금 상담’ 사업에 이어 강남구가 추진 중인 ‘납세자 중심 맞춤형 세무행정’ 3단계 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취득세 감면 제도를 통해 출산과 양육이라는 삶의 중요한 전환기에 있는 가정의 부담이 줄어들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 눈높이에 맞춘 따뜻하고 공정한 세무 행정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강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겨울철 눈길에도 안심 서초구, 도로열선 31개소 설치 완료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겨울철 구민들의 안전한 통행환경 확보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해 온 ‘도로열선 설치 사업’의 목표치를 올해 중 조기에 달성했다고 밝혔다. 구는 당초 ‘도로열선 구간 확대 중장기 계획’에 따라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지역 내 도로열선 총 30개소 설치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까지 23개소에 도로열선을 설치하고 올해 8개소를 추가로 설치하면서 2025년 10월 현재 총 31개소에 설치 완료하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주요 경사로와 통행량이 많은 구간을 중심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에는 외부 재원 50억원을 포함한 약 127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설치 대상지로는 △경사도가 높고 △보행자와 차량 등 통행량이 많으며 △어린이, 어르신 등 교통약자 보호구역 중심으로 △제설 작업이 어렵거나 △상습 결빙이 발생하는 구간을 우선 선정했다. 이를 통해 위험도가 높은 지역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도로 안전망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구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추가 도로열선 중장기 설치계획을 수립해 후속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향후 3년간 총 12개소 구간에 도로열선을 추가 설치할 계획으로 총 42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서울시 보조금과 주민참여예산 등 외부 재원을 적극 확보해 사업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초구의 도로열선은 센서 감지에 따른 자동 작동 시스템으로 적설이나 결빙 상황 발생 시 즉시 작동해 기존 제설 작업에 비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운영되어 사고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제설제 사용량을 낮춰 환경오염도 줄이고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어 친환경·경제적인 제설 시스템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도로열선 설치는 단순한 도로 개선을 넘어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인프라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겨울철 안전 확보는 물론, 위험을 미리 예측하고 대응하는 선제적 안전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제15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공공·민간 부문 공동 수상 영예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지난 21일 ‘2025년 제15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시상식에서 양재천 카페거리 인근에 조성된 서초의 대표 정원 ‘살롱드가든’ 으로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국토교통부와 환경조경발전재단이 공동 주최해 도시 및 지역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 조경 공간을 발굴·시상하는 조경 분야의 대표적인 상이다. 서초구는 양재천변 시설녹지 재정비사업을 통해 조성한 ‘살롱드가든’ 으로 도시 경관 개선과 지역 상생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성과를 기반으로 산림청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살롱드가든’은 2023년 8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진행된 양재천변 시설녹지 재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된 공간으로 오픈테라스와 데크 산책로 정원형 녹지 공간이 어우러진 개방형 정원이다. 로컬 브랜드 ‘살롱인 양재천’과 연계된 이름을 통해 지역성과 감성을 담아냈으며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힐링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서초구를 대표하는 정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다양한 협업을 통해 ‘살롱드가든’을 지속적으로 가꾸어 나가고 있다. 올해 봄에는 전문 정원 작가와 협력해 메인 오픈테라스를 중심으로 △사계절 향기정원 △오감 자극 컬러풀정원 △힐링정원 △사계절 감각정원 등 스토리가 담긴 4개의 테마 정원을 조성해 공간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 지난 3월 양재천 카페거리 5개 상가 대표와 ‘녹지 입양’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상권이 살롱드가든 유지 관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일상 속에서 정원을 가꾸고 즐기는 참여형 조경관리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한편 민간부분에서는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메이플자이’ 가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메이플자이’는 재건축 이전부터 주민들의 추억 속에 자리했던 단풍나무를 모티브로 ‘메이플 나무로 두 번째 봄을 연출한다’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감성적인 조경을 구현했다. 단지 곳곳에 단풍나무를 활용한 차별화된 경관을 조성해 품격 있는 주거환경을 완성했으며 이는 서초구를 대표하는 명품 주거단지에 걸맞는 조경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공공과 민간 부문이 동시에 수상한 것은 서초구의 품격 있는 조경 수준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며 “앞으로도 조경 선도 자치구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그 가치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송파구, 2025 독서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금요저널] 서울 송파구가 지난 21일 구청 대강당에서 ‘2025년 송파구민 독서경진대회’ 우수작 39점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알렸다. 이번 대회는 새마을문고 송파구지부 주관으로 개최돼 지난 7월 7일부터 8월 29일까지 약 두 달간 총 340편의 원고가 접수됐다. 작년 193편이 출품된 것에 비해 크게 늘며 높아진 관심을 방증했다. 올해는 송파문인협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8명, 우수상 13명, 장려상 18명 등 총 3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부터 60대 어르신까지 수상자 연령대도 다채롭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상을 받은 피재원 어린이가 수상자 대표로 나서 본인 수상작인 ‘다람쥐가 인간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제목의 편지글을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매년 열리는 ‘송파구민 독서경진대회’는 대통령기 국민독서경진대회 지역 예선이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독후감과 편지글 8편은 오는 11월 서울시 예선을 거쳐 12월 열리는 전국 중앙대회 결승에 진출한다. 작년 한 대회 수상자는 서울시 예선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편 새마을문고 송파구지부는 주민들의 인문학적 소양 확장과 품격 있는 책 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단체다. 서울시 최다인 △23개 동 새마을문고 운영 △성내천 피서지 문고 운영 △한성백제문화제 홍보부스 참여 △송파구민 독서경진대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모든 수상자께 축하드린다. 책 읽기 좋은 멋진 계절, 독서로 풍요로운 마음의 양식 쌓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품격 있는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서리풀 양산 간편대여 서비스', 스마트한 폭염 대응 모델로 자리잡아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대로변에 설치한 ‘서리풀 양산 간편대여 서비스’ 가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폭염과 예기치 못한 우천에 대비할 수 있는 혁신적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서리풀 양산 간편대여 서비스’는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해 구가 새롭게 선보인 양산 대여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지정된 장소에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이용률이 저조했으나, 이번 간편 대여 서비스는 접근성이 높은 대로변에 위치해 있고 IoT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앱을 통해 QR코드로 간편하게 대여·반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기존 대여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무인 양산 대여기가 설치된 어디에서든 반납이 가능하고 우산 겸용으로도 사용 가능해 복합적인 여름철 기상상황에 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8~9월 4주간 운영한 결과 총 393회의 대여 건수를 기록했으며 그중 379회가 반납되며 96.4%의 회수율을 기록했다. 이는 주민 동선을 반영해 양산 대여기를 전략적으로 배치하고 모바일 앱을 통해 양산 대여기가 설치된 장소 어디서나 대여·반납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증진하는 한편 이용자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책임감 있는 참여가 더해진 결과다. 이용자 분석 결과 여성과 남성이 비슷한 비율로 사용했으며 연령대별로는 20~30대가 50.6%, 40~50대가 43.6%, 60세 이상이 5.8%로 나타났다. 이는 '양산은 여성 위주'라는 기존의 인식을 깼고 전 연령층에서 고른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모바일 앱을 통한 회원가입과 대여가 어려운 이용자를 위해 향후 간편 로그인 방식 도입 등 접근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서초구는 전국 최초로 여름철 생활밀착형 시민 안전 시설물인 ‘서리풀 원두막’을 도입해 전국적으로 확산시킨 바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리풀 양산 간편대여 서비스 또한 생활밀착형 폭염 대응 모델의 모범 사례”며 “앞으로도 기후변화로 인한 복합적 기상재해로부터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시의회©서울시의회 (사진제공=서울시의회) [금요저널] 서울시의회 최기찬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이 금천구 시흥동 범일운수 차고지 인근 교차로 단절된 보행로를 개선하고 안전한 등굣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해당 구역은 어린이보호구역임에도 불구하고 보행로가 단절되어 있고 교차로 모서리(우각부)의 식재와 경계펜스가 보행자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곳이었다.특히 보행자들은 좁은 차도를 아슬아슬하게 다녀야 했으며 우각부 부지의 소유가 사유지인지 금천구 땅인지 서울시 땅인지 범일운수 소관인지 모호했고 서울시 각 부서간 금천구간 업무 소관이 불분명해 사업 추진 주체를 가리는 데 어려움이 있어 오랜 기간 동안 개선이 어려웠던 행정 사각지대였다.최기찬 의원은 지난 6월 30일 서울시의회 현장민원과와 함께 현장 합동점검에 나서 문제 해결에 팔을 걷어붙였다.서울시 버스정책과, 보행자전거과, 금천구 도로과, 교통행정과, 시설공단 등 각 업무 소관 기관을 찾아내 제 역할을 하도록 강력히 협의를 추진한 결과, 7월에는 울타리 식재 전지작업을 통해 보행자 시야를 확보했다.그러나 단절된 보행로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었다.이에 최기찬 의원은 시의회 현장민원과와의 합동 조사결과를 토대로 금천구청에 부지 경계측량을 요청했고 9월 경계측량을 통해 해당 부지가 금천구 소유임을 확인하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이후 10월 21일 서울시 부지인 범일운수 버스차고지 펜스 철거 및 우각부 정비로 통행공간 확보공사가 완료됐으며 금주 내로 보도블럭 조성으로 안전한 보행로가 최종 완성될 예정이다.최기찬 의원은 "일반 지역주민이 민원을 제기해도 복잡한 행정소관 때문에 쉽게 해결되지 않던 문제였다"며 "서울시의회 현장민원과와 함께 각 업무소관을 명확히 하고 관계기관들이 제 역할을 하도록 끝까지 밀어부친 결과, 사유지, 시유지, 구유지인지 불분명했던 경계 속에서 땅 주인과 업무소관을 찾아내고 안전한 등굣길과 보행로를 주민께 돌려드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학생들이 좁은 차도를 아슬아슬하게 다니던 위험한 상황이 이제 해소됐다"며 "복잡한 행정 절차 속에 묻혀있던 주민들의 목소리를 끝까지 책임지고 해결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최기찬 의원은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현장을 찾아 복잡한 행정 역할들을 조율하고 주민들의 일상 속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개선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발길 이어지는 '서울 가을 감성 명소', 데이터로 실시간 확인… '궁'이 최다 [금요저널] 만추의 문턱인 10월, 서울시민과 관광객이 선호하는 장소는 한국의 고유미와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궁’ 이 단연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서울숲, 청계천, 남산, 여의도 한강공원 등 가을 정취를 담은 서울의 야외 명소도 인기였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한 달간, 서울지역 명소에 대한 SNS 언급량, 이동통신 이용량, 소비데이터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데이터는 서울시와 LG유플러스가 공동 구축한 ‘서울 관광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난해 10월 한 달간 서울지역 내 SNS 언급량, 연령대별 방문 비율, 외국인 유입률, 지역별 체류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도출했다. 분석에 활용된 데이터는 서울 빅데이터캠퍼스에서 누구나 무료로 열람할 수 있고 시는 2027년까지 데이터를 지속 생산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서울의 가을을 대표하는 첫 번째 명소는 ‘고궁’ 이었다. 지난해 10월 기준 SNS 언급량을 살펴보면 ‘경복궁’ 이 3만222건으로 최상위를 기록했고 ‘창경궁·창덕궁’과 ‘덕수궁’도 다수 언급되며 가을 대표 명소로 자리잡았음이 확인됐다. 실제로 “경회루의 야경이 물에 비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궁에서 보는 단풍이 색다르고 아름답다”는 리뷰와 함께 한복체험, 야간관람 후기는 물론 전각·돌담길·복도 등을 담은 사진 게시가 많았다. 두 번째로 시민들이 선호하는 가을 명소는 ‘서울숲’ 으로 SNS 언급량 2위를 차지했다. 단풍나무, 은행나무길 등 다양한 포토존이 일품인 산책 명소로 특히 서울숲 내 성수 구름다리에서 본 노을과 곤충식물원·나비정원·사슴방사장 등 체험형 시설에 대한 게시가 활발했다. 다음은 청계천이었다. 사계절 내내 인기 많은 곳이지만 특히 지난 가을 SNS 언급량은 1만5,374건으로 관심이 높았다.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산책하기 좋다”, “물고기 헤엄치는 모습이 마음을 안정시킨다” 등 여유를 즐기는 공간으로 평가받았고 산책로와 쉼터 등 시설 덕분에 직장인과 관광객 모두가 즐겨 찾는 도심 속 휴식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0월 청계천 방문 단기체류 외국인은 약 24만명이었으며 이중 일본인이 9만6,551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중국인 순이었다. ‘남산, 케데헌 인기로 10~20대 및 외국인 방문객 급증, 케데헌 연계 키워드도↑’ 지난 10월 SNS상 남산 언급량은 1만2,214건이었다. 내국인 연령대별 비율을 보면 10대 이하 40대 50대 60대로 가족 단위 방문이 많은 것으로 추정됐다. 최근 애니메이션 ‘케데헌’ 이 큰 인기를 끌면서 남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데 실제로 남산서울타워와 함께 언급된 케데헌관련 키워드는 올해 6월 2,162건에서 8월 4,017건으로 2배가량 늘었다. 외국인 추정 방문자 수도 지난해 8월 기준 4만3595명에서 올해 8월 10만 1,348명으로 2.3배가량 늘었다. 마지막으로 서울의 랜드마크 ‘여의도 한강공원’ 이다. 지난해 10월 1만993건이 언급됐는데 특히 여의도 한강공원은 서울시민은 물론 비서울권 방문객이 49.5%로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의도 한강공원의 경우 4명 중 1명에 달하는 25%가 20대로 MZ들의 자연 여가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평가다. ‘인구혼잡도, 도로 및 주차장 상황 등 확인, 서울실시간도시데이터 플랫폼 운영 중’ 한편 서울시는 서울 대표 인기 명소에 대한 정보는 물론 혼잡도, 주차상황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 120개 지역의 인구·교통·환경·문화행사 정보를 실시간 분석해 ‘지금 붐비는 지역’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 23년 조회 건수 5천만건에서 지난해 1억 1천만건, 올해 9월 현재 2억건으로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서비스는 인구 혼잡도를 4단계로 표시해 알려주고 도로 상황과 주차장 잔여 공간, 기온·미세먼지·자외선 등 환경지수도 함께 제공한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서울시는 공공과 민간 데이터를 융합해 시민의 이동과 소비, 감성까지 읽는 데이터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고궁의 단풍, 남산의 야경, 한강의 바람까지 데이터로 기록해 시민이 더 편리하게 서울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