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일 톨게이트 불시 단속. 체납차량 더 이상 숨을 곳 없다 [금요저널] 서울시는 오는 10일 자치구, 서울경찰청,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자동차세 및 과태료, 고속도로 통행료를 상습적으로 납부하지 않으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얌체 체납 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 단속은 서울 진입로 불특정 톨게이트에서의 고정 단속과 서울시 전역에서의 이동 단속을 병행하며 관계기관의 체납정보와 행정력을 결집해 총 170여명의 인력과 차량 47대를 동원해 동시에 진행된다. 서울시에서는 38세금징수과 조사관뿐만 아니라 주차계획과 단속원, 자치구 영치 담당자가 참여하며 번호판 판독기 탑재 차량 45대, 경찰 순찰차 1대, 견인차 1대 등이 투입된다. 단속대상은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 차량, 고속 및 신호위반 과태료 30만원 이상인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를 20회 이상 미납 등 상습적 체납 차량과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있는 ‘대포차 등록 명의자와 실제 운행자가 다른 불법명의 자동차’ 등이다.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2025년 4월말 기준 약 317만 대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자료 활용: 2025. 4월말 기준이며 이중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은 14만 7천 대, 체납액은 391억원으로 이는 서울시 시세 체납액의 4.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체납 차량은 약 8천 대이며 체납액은 15억원에 이른다. 또한, 과속 및 신호 위반 등으로 발생한 서울경찰청 교통과태료 누적 체납액은 1,934억원에 달하고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미수납액은 268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10배의 부가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단속 현장에서 체납 차량이 적발될 경우 시민들의 준법의식을 높이며 자발적인 납부문화 확산을 위해 우선 납부를 독려하고 납부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거나 차량을 견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고액·상습 체납과 불법명의 차량에 대해서는 지방세 징수법 제56조 및 제71조에 따라 강제 견인 후 공매처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도로의 안전과 질서 확립을 위해 교통 법규를 위반한 경우 과태료는 반드시 납부해야 하며 고속도로 통행료는 톨게이트 통과시 정상적으로 납부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는 인식이 널리 확산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혜경 서울시 재무국장은 “납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의무이자 사회적 책임이다. 성실한 시민들과의 형평성을 위해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운행 자체가 제한될 수 있도록 강력한 단속을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안전한 이동은 일상이자 권리" ⋯서울시, 고지대에 엘리베이터 설치 [금요저널] 한여름 뙤약볕에도, 한겨울 폭설에도 높은 계단, 가파른 경사로를 힘겹게 올라야 했던 고지대 거주 서울시민의 이동이 편리해진다. 서울시가 가파른 경사로 이동이 힘든 고지대 지역의 접근성을 높여 누구나 편하고 안전하게 오갈 수 있도록 고지대 지역 곳곳에 지역 맞춤형 엘리베이터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이동시설 설치가 꼭 필요한 지역이지만 설치 폭 미달 등으로 설치가 어려운 사각지대의 오래되고 위험했던 계단도 걷기 편한 계단으로 함께 정비한다. '21년 기준, 고령자·장애인·임산부 등 교통약자는 243만명으로 서울시민 4명 중 1명에 달한다. 이 중 고령자가 160만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연평균 4.1%가량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장애인 인구는 39만명이다. 시는 지난 5월 29일 고지대 이동약자 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이동편의시설 우선 설치대상지 광진구 중곡동, 강서구 화곡동, 관악구 봉천동, 종로구 숭인동, 중구 신당동 등 총 5곳을 선정했다. ’ 27년 완공이 목표다. 지난 3월 착수한 ‘고지대 이동약자 편의시설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대상지 현장평가, 이용수요 조사, 주민 심층 인터뷰 등을 실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선정위원회 종합 평가를 통해 대상지를 확정했다. 선정위원회는 자치구 전수조사를 통해 발굴한 후보지 25곳 가운데 설치 효과가 큰 대상지를 우선 설치 대상지로 선정했다. 사업 추진 시 반대 민원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주민의 추진 의지 등을 사전 확인하는 절차도 거쳤다. 먼저, 광진구 중곡동과 강서구 화곡동 관악구 봉천동 3곳은 지역 상황에 맞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가파른 경사를 피해 먼 거리를 돌아가는 어르신과 아이들을 위한 수직·경사형 엘리베이터는 물론, 인근 공원과 연계한 조망명소로도 조성한다. 광진구 중곡4동 내 용곡초·중교의 통학로로 이용되고 있는 무지개계단은 등·하교 시 사용 인원이 몰리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학부모들이 늘 노심초사했다. 이에 시는 기존 경사 37도의 가파른 계단을 대체할 수직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길로 조성한다. 강서구 화곡동 487번지 일대는 고지대 저층 주거지역으로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그간 가파른 계단을 우회하던 어르신 등 이동약자의 보행 편의성을 증진하고 마을버스~까치산역까지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악구 봉천동 일대는 고지대 저층 주거지역으로 주민들이 봉천역 인근에서 시장을 보고 가파른 계단을 피해 200m 이상 우회해왔다. 이곳은 공원과 연계할 수 있어 수직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면서 주변에 데크길을 함께 설치해 고지대 지역 특성을 활용한 ‘조망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종로구 숭인동에 들어설 경사형 엘리베이터는 주민 이동 편의 증진과 함께 인근 지역 연계, 낙산공원 및 서울한양도성길 등 관광명소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종로구 숭인동 계단은 길이가 115m로 길고 경사도 30도 이상에 달하는 급경사 계단으로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창신역과 고지대 주거지 간 보행 편의성을 높이고 인근 학교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성을 확보한다. 대상지는 종로구와 성북구 경계에 위치한 만큼 종로구 및 성북구 주민은 물론, 상부 낙산공원·서울한양도성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유용한 이동 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남산 인근의 중구 신당동에는 휠체어 및 유모차 사용자들도 남산자락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수직 및 경사 엘리베이터 설치를 검토한다. 중구 신당동 계단은 길이가 113m로 길고 33도 이상의 급경사 계단으로 단절된 무장애 남산자락숲길을 연결해 주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도심 주거지에서 15분 만에 도보로 숲에 갈 수 있는 ‘남산 숲세권’ 이 완성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휠체어 장애인, 유모차 사용자 등 이동약자들도 편하게 남산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무장애길을 완성한다. 시는 올 하반기 기본계획 및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 26년 착공해 ’ 27년 말 설치 완료하는 등 이동편의시설 설치 사업을 신속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총 2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동시설 설치가 꼭 필요한 지역이지만 설치 폭 미달 등으로 설치가 어려운 사각지대의 오래되고 위험한 계단도 이동편의시설 설치 사업과 함께 정비한다. 올해 사업 후보지 25곳 가운데 우선 설치 대상지에 포함되지는 못했으나 보행 환경 개선이 필요한 계단 7곳에는 계단 차·발판 너비 조정, 계단참·안전 난간·간이 쉼터·미끄럼 방지·캐노피 설치 등의 정비를 시행할 예정이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동의 자유는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보장돼야 할 기본권으로 모두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을 때 진정한 도시의 품격이 완성된다”며 “이동약자 보행 편의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지속 발굴 및 확대해 ‘어디에 살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파구, 장마철 대비 ‘풍수해보험’ 가입하세요 …최대 87% 보험료 지원 [금요저널] 송파구가 본격적인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태풍, 홍수, 지진 등 자연재해로부터 구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풍수해·지진재해 보험’ 가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풍수해·지진재해 보험’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민간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 보험으로 풍수해 및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재산 피해를 보상한다. 구는 특히 침수 피해 우려가 큰 반지하 가구 등 재해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재해취약가구가 아니더라도 개별 가입 가능하며 단, 보험료의 차이가 있다. 가입자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되어 있다. 가입 시 정부와 지자체가 보험료의 55% 이상을 지원한다. 일반 구민은 약 55%,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78%, 기초생활수급자는 87%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가입 대상은 건축법 상 단독·주택 중 직접 주거용으로 사용 중인 건물과 세입자 동산, 그리고 상가·공장 등이며 연중 언제든지 가입할 수 있지만, 보험 계약 체결 이전에 발생한 피해는 보상받을 수 없어 미리 가입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보장 범위는 손해의 구간을 전파, 전반파, 반파, 소파로 구분해 보상액을 달리한다. 전파는 보험가입금액의 100%, 전반파는 70%, 반파는 50%, 소파는 25%다. 가입을 희망하는 구민은 가까운 동주민센터나 송파구청 치수과로 문의하거나, 7개 민간 보험사중 한 곳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 대비해 미리 풍수해보험에 가입해, 실질적인 피해 보상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공영주차장 월정기권 ΄온라인 추첨제΄ 하반기 전면 도입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올해 하반기부터 지역 내 공영주차장 월정기권 운영에 대해 기존 선착순 배정 방식을 폐지하고 온라인 무작위 추첨제 방식을 전면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월정기권 이용자가 기한 내 요금을 납부하면 자동 연장되는 방식으로 특정 이용자에게 이용권이 고정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로 인해 일부 주차장은 월정기권 대기 인원이 100여명에 달해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다. 또 정기권 배정 비율이 지나치게 높아, 상시 만차 상태로 인해 지역상권을 찾는 방문객들이 주차장 이용에 불편을 겪는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구는 공영주차장의 이용 회전율을 높이고 이용 기회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하반기부터 전면 월정기권 ‘온라인 추첨제’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월정기권 배정 규모는 각 주차장의 혼잡도와 여건 등을 고려해 전체 주차면수의 60% 범위 내에서 설정해 지역 내 총 19개소 공영주차장 700면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월정기권 당첨자의 이용 기간은 올해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간이다. 이용 희망자는 5월 30일부터 6월 8일까지 10일간 서초구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고 신청자 중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당첨자가 결정된다. 특히 거주지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거주민뿐 아니라 주변 직장인들에게도 동일한 신청 기회가 주어진다. 전산 추첨 결과는 6월 12일 오후 4시 이후 서초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는 지정된 등록 기간 내에 월 주차요금 선납 후 7월부터 정기권을 이용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온라인 추첨제’ 시행으로 정기주차를 원하는 주민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고 주차장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재천근린공원 공영주차장과 구룡 공영주차장 신축 등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무더위 날릴 도심 속 피서지” 수경시설 19개소 본격 가동 [금요저널] 양천구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도심 속 무더위를 식혀줄 수경시설 19개소를 이달부터 9월까지 순차적으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올 여름 ‘역대급’ 더위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시원하고 쾌적한 경관은 물론, 구민들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공원과 녹지를 중심으로 물놀이터·바닥분수 등 다채로운 수경시설을 가동한다. 유형별로는 △바닥분수·일반분수 △계류·연못 △폭포 △물놀이터 등 총 19곳으로 현재 파리공원의 바닥분수·음악분수, 학마을 분수광장 등 9개소는 조기 운영 중이며 나머지 시설도 순차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무더위가 본격화되는 7월부터 8월까지는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물놀이터 5개소를 전면 개장한다. 숲속 지형을 활용한 대형 물미끄럼틀과 물바구니가 있는 ‘한울어린이공원’, 조합놀이대와 대형 우산분수가 있는 ‘반곡어린이공원’ 등이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특히 1천㎡ 규모에 물 터널, 물바구니 등 물놀이시설 5개를 갖춰 여름철 대표 물놀이 명소로 자리잡은 ‘안양천가족정원 물놀이장’은 약 열흘 정도 앞당긴 6월 20일에 개방할 예정이다. 수경시설 운영시간은 햇볕이 뜨거운 낮 시간대를 위주로 하루 2~6회 각 20~50분씩 가동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기상여건과 이용인원, 전력 수급상황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정비가 필요한 매주 월요일과 우천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한편 구는 안전하고 깨끗한 물놀이 공간 제공을 위해 철저한 시설 점검과 수질 관리를 실시하고 많은 어린이가 방문하는 물놀이터 5개소와 파리공원에는 전문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본격 여름철을 앞두고 집 근처 가까운 곳에서 잠깐이나마 무더위를 해소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수경시설을 가동한다”며 “특히 수질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여름철 풍수해 대응 총력…“폭우에도 끄떡없다”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여름철 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강우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나, 대기 불안정과 평균 수온 상승 등의 영향으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의 발생 빈도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구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철저한 예방 중심의 재난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구는 13개 실무반과 22개 동 주민센터 수방단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상황 단계별로 비상근무를 실시해 여름철 집중호우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수중펌프, 엔진양수기 등 총 1,099대의 수방장비를 확보하고 침수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9,800여 개의 모래 마대를 전진 배치했다. 아울러 이동식 및 휴대용 차수막을 각 동 주민센터에 배부해, 지하주차장 등의 침수 예방에 활용하도록 했다. 지난 5월 13일에는 각 수방 담당자에게 엔진 양수기 등의 작동법을 교육하고 직접 시운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동식 차수막 설치·해체 훈련도 병행해 직원들의 대응 능력을 높였다. 이와 함께 재건축 공사장, 사면, 하천시설물 등 침수 취약지역 54개소에 대한 사전 점검을 완료하고 보유 중인 모든 수방 장비의 상태를 점검·정비했다. 빗물펌프장 8개소, 수문 12개소는 전문업체와의 합동 점검을 실시했고 한강 나들목의 육갑문 3개소의 시운전을 통해 실전 준비를 마쳤다. 구는 지난 2023년부터 도입한 집중호우 침수예·경보제를 올해에도 지속 운영한다. 도로 침수심 15cm에 이르거나 1시간 강우 55mm, 15분 강우 20mm 초과 시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침수예보를 발령하는 방식이다. 침수예보가 발령되면 강남구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즉시 침수취약지역 현장을 순찰하고 기상상황 모니터링 등 상황 관리에 돌입한다. 도로 침수심 30cm 이상으로 상승하면 침수 경보가 발령되며 이때는 구민에게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경찰서와 협조해 차량 통제 및 주민 대피 조치를 병행하게 된다. 빗물받이 특별전담반 전체 동으로 확대, 동행파트너 집중 관리기존 5개 취약지역과 9개 동 주민센터에서만 운영했던 빗물받이 특별전담반은 올해부터 22개 전 동으로 확대 시행한다. 호우주의보 발령 등 비상 1단계 시, 34개조 92명의 인력이 현장에 출동해 하수시설물을 순찰·정비하며 도로 침수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보고하고 경찰과 함께 교통 통제를 실시한다. 또한, 반지하 주택 등 침수 취약가구를 보호하기 위해 ‘동행파트너 제도’를 시행한다. 장애인, 고령자, 아동 등이 거주하는 반지하 주택 6가구를 대상으로 공무원, 통·반장, 인근 주민 등 총 23명의 돌봄 인력을 지정했다. 한 가구당 4명의 담당자가 배정되어 침수 발생 시 즉시 출동해 해당 가구의 대피를 지원한다. 구는 침수 위험 상황을 사전에 파악하고 골든타임 내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맨홀 수위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설치한 48개소에 이어 올해 32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80개소에서 실시간 수위 모니터링이 가능해진다. 수위계는 센서를 통해 맨홀 수위를 자동 측정하고 단계별로 상황 전파 메시지를 송출해 신속한 대응을 돕는다. 구는 노후 하수관 정비, 하수도 준설, 연속형 빗물받이 설치 등 수해방재시설 확충 공사를 추진 중이다. 특히 상습 침수지역인 대치역사거리와 강남역 일대에는 연속형 빗물받이를 추가 설치해 배수 성능을 강화하고 있다. 하수 역류 시 발생할 수 있는 인명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맨홀 추락방지 시설을 현재까지 총 2,937개소에 설치 완료했으며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집 안으로 유입되는 빗물과 하수의 역류를 막는 안전장치인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필요한 세대·가구는 동주민센터 또는 구청 치수과로 신청하면 물막이판·역류방지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기상이변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폭우가 잦아지고 있는 만큼,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며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촘촘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수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고터·세빛 관광특구에 공공미술 ‘원더 스트리트’展 개최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서초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10월까지 ‘고터·세빛 관광특구’ 내 공공보행통로 피카소 벽화 앞에서 공공미술 전시 ‘원더 스트리트’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고터·세빛 관광특구를 배경으로 공공보행통로라는 일상적 공간에 ‘놀라움’을 더하는 예술 프로젝트다. 크라운 해태제과가 진행하는 공공조각 프로젝트 ‘견생조각전’의 일환이기도 하며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일상 공간을 문화예술의 장으로 탈바꿈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작품에는 총 11명의 작가가 참여해 다채로운 조각과 설치미술 작품들을 선보이며 삭막했던 유휴공간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관람객에게 유쾌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더불어 기존 서울의 24시간 벽화, 피카소 벽화 등으로 구성된 고터·세빛 관광특구의 문화 기반 위에 새로운 콘텐츠가 더해져 감각적인 ‘아트로드’로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다. 한편 서초구는 지난 2023년 고터·세빛 관광특구 공공보행통로 공개공지에서 빠키 작가의 조각전 ‘기하학의 리듬’展을 개최한 바 있다. 또, 올해 5월 4일부터 6월 8일까지는 피카소 벽화 앞에서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인 ‘K-패션&뷰티 코칭 스테이션’도 운영하는 등 고터·세빛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6월부터는 전문 아트 가이드와 함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아트투어’도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전시 감상과 함께 고투몰, 세빛섬, 반포한강공원 등 서초의 주요 관광지를 함께 탐방할 수 있으며 외국인들을 위한 영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공공미술 전시 ‘원더 스트리트’展은 단순한 전시가 아닌 고속터미널과 한강을 잇는 관광 동선 속에 예술을 더한 새로운 문화여행의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고터·세빛 관광특구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송파구, 시내버스 파업 대비…28일 오전 6시부터 무료셔틀버스 운행 [금요저널] 서울 송파구는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 28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구민들의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구는 예고된 서울 시내버스 파업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상황실을 설치해 상황별 대책 수행에 나섰다. 파업 종료시까지 구직원 30명이 매일 4개반 2교대로 근무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28일 오전 6시부터 무료 셔틀버스인 비상수송버스 22대를 선제적으로 마련해 주요 지하철역과 연계하는 버스를 우선 투입해 구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구는 총 8개 노선에 22대의 무료셔틀버스를 1일 총 286회 운행할 예정이다. 운행노선은 △임시1번 △임시2번 △임시3번 △임시4번 △임시5번 △임시6번 △임시7번 △임시8번이다. 운행시간은 운행 시간은 오전 6시부터 22시까지이며 특별히 출퇴근시간에 집중 배차해 교통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구는 비상수송버스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 각 버스정류장에 셔틀버스 운행 안내문과 노선 안내도를 부착하는 등 구민들의 혼선을 줄이도록 안내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 홈페이지, SNS와 각 정류소에 부착된 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시내버스 운행중단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관내 지하철역과 연계하는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며 “구에서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이용자들의 안전을 우선으로 비상수송차량 지원 등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서울시내버스 파업대비 ‘지하철 연계 무료 셔틀버스’ 운행 [금요저널] 양천구는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 28일부터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구민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 최소화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 운행 등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전면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되는 노선 중 마을버스가 다니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지하철과 연계한 비상수송차량 10대를 투입한다. 파업 예고일인 28일부터 30일까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임시로 운행되며 배차간격은 출·퇴근 시간에는 20분 간격으로 그 외에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운행구간은 △신월3동주민센터 ~ 까치산역 △국립과학수사연구소 ~ 목동역 총 2개 노선으로 운영한다. 구는 비상수송차량의 노선경로와 운행시간 등 세부사항을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버스 1대당 공무원 1명을 배치해 현장에서 승·하차 지도와 노선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임시 무료 셔틀버스를 평소 대중교통 이용이 취약한 지역에 우선 투입하고 인근 지하철역과 연계해 환승 등 이동 편의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양천구에서는 시내버스 파업에도 구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경훈 서울시의원, 염경중 인조잔디 예산 3억3천 확보 …광폭 행보 주목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김경훈 의원이 27일 강서구 염창동에 위치한 염경중학교 내 인조잔디 조성 예산 3억 3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김 의원이 김일호 당협위원장과 함께 교육부 및 교육청에 해당 안건을 강력히 요청하고 설득해서 이뤄낸 쾌거로 광폭 행보가 주목된다. 교내 인조잔디는 흙먼지 확산을 억제함과 동시에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 기능으로 학생 활동 시 부상을 예방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과거 인조잔디는 유해성 논란으로 환경단체와 갈등을 빚어왔지만, 최근 과학적으로 친환경 제품들이 계속 개발되고 있고 무엇보다 한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국가 표준을 제정·운용하면서 수요가 늘고있는 추세다. 김 의원은 “교육청에서 지난해 인조잔디 희망교를 조사한 결과 총250교가 인조잔디 조성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번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통해 인조잔디 조성을 확정 지은 학교는 18교뿐”이라며 “특히 이중 강서구는 단 두 곳이고 염창동 내 학교 중에는 최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염경중 학생들의 체육활동 증진뿐만 아니라 쾌적한 환경 조성, 나아가 교내 및 주변 동네의 흙먼지 저감 등 많은 긍적적 변화를 예상한다”며 “말로만 하는 정치가 아닌 실질적 지역발전을 위한 정치, 행동하고 실행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헸다. 마지막으로 김일호 위원장은 “강서의 미래는 아이들의 교육에 달려있고 우리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치를 해나갈 것이다”며 “두 아이를 강서구에서 직접 키우고 있는 만큼 교육전문가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강서교육특구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민원 연결, 더 쉽고 빠르게” 동작구, 행정전화번호 체계 전면 개편 [금요저널] 동작구가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2015년부터 운영돼 온 행정전화번호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민원 전화 연결 편의성을 높이고 조직 개편 및 업무 확장 등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신청사 이전 첫날부터 본격 시행된다. 구에 따르면 기존에는 부서 동주민센터, 상황실 등에서 820·828·829국의 번호를 혼재해 사용했기 때문에 민원 등 업무 처리 시 혼선이 종종 발생했다. 이에 구는 국별 용도를 명확히 하고 기능별로 일관성 있게 번호 체계 정비를 추진한다. 먼저 부서 번호는 820국으로 통일하고 1 또는 9로 시작하는 뒷번호를 ‘부서별 그룹화’ 방식으로 재편한다. 828국은 팩스 전용으로 전환하고 829국은 재난·감염병 등 특정 용도 전담 회선으로 사용한다. 단, 구청장실·비서실·동주민센터 등은 업무 특성을 고려해 기존 번호를 유지한다. 특히 동주민센터에는 ARS를 도입해, 민원인이 전화 연결 시 원하는 업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상담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전화번호 개편으로 인한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홈페이지, SNS, QR코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전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개편은 신청사 이전과 함께 구민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새로운 번호 체계를 통해 주민 편의를 증진하고 구민의 목소리를 구정에 더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6학년도 수시전형 준비, 이거 하나면 끝’ 동작구, 특별한 입시강연회 개최 [금요저널] 동작구가 2026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스페셜 입시강연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수능을 5개월 정도 앞둔 시점에서 대입제도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효과적인 수시 지원 전략을 제공하고자 동작입시지원센터 주관으로 마련됐다. 강연은 오는 6월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동작구청 5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수험생과 학부모 등 300명을 대상으로 한다. 강사로는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이자 두각학원 입시연구소장인 김원중 소장이 나선다. 대학입시에 관한 최신 동향과 정보를 바탕으로 수시전형 합격을 위한 핵심 전략을 소개하고 질의응답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6월 4일 시행 예정인 ‘2025년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을 분석하고 이를 반영한 수시 지원 전략도 공유할 계획이다. 참석을 원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는 5월 27일 오전 10시부터 동작구청 누리집 통합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동작입시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특강이 올해 수능과 대입을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정책을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의 든든한 진로 길라잡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