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일 톨게이트 불시 단속. 체납차량 더 이상 숨을 곳 없다 [금요저널] 서울시는 오는 10일 자치구, 서울경찰청,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자동차세 및 과태료, 고속도로 통행료를 상습적으로 납부하지 않으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얌체 체납 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 단속은 서울 진입로 불특정 톨게이트에서의 고정 단속과 서울시 전역에서의 이동 단속을 병행하며 관계기관의 체납정보와 행정력을 결집해 총 170여명의 인력과 차량 47대를 동원해 동시에 진행된다. 서울시에서는 38세금징수과 조사관뿐만 아니라 주차계획과 단속원, 자치구 영치 담당자가 참여하며 번호판 판독기 탑재 차량 45대, 경찰 순찰차 1대, 견인차 1대 등이 투입된다. 단속대상은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 차량, 고속 및 신호위반 과태료 30만원 이상인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를 20회 이상 미납 등 상습적 체납 차량과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있는 ‘대포차 등록 명의자와 실제 운행자가 다른 불법명의 자동차’ 등이다.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2025년 4월말 기준 약 317만 대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자료 활용: 2025. 4월말 기준이며 이중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은 14만 7천 대, 체납액은 391억원으로 이는 서울시 시세 체납액의 4.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체납 차량은 약 8천 대이며 체납액은 15억원에 이른다. 또한, 과속 및 신호 위반 등으로 발생한 서울경찰청 교통과태료 누적 체납액은 1,934억원에 달하고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미수납액은 268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10배의 부가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단속 현장에서 체납 차량이 적발될 경우 시민들의 준법의식을 높이며 자발적인 납부문화 확산을 위해 우선 납부를 독려하고 납부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거나 차량을 견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고액·상습 체납과 불법명의 차량에 대해서는 지방세 징수법 제56조 및 제71조에 따라 강제 견인 후 공매처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도로의 안전과 질서 확립을 위해 교통 법규를 위반한 경우 과태료는 반드시 납부해야 하며 고속도로 통행료는 톨게이트 통과시 정상적으로 납부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는 인식이 널리 확산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혜경 서울시 재무국장은 “납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의무이자 사회적 책임이다. 성실한 시민들과의 형평성을 위해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운행 자체가 제한될 수 있도록 강력한 단속을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안전한 이동은 일상이자 권리" ⋯서울시, 고지대에 엘리베이터 설치 [금요저널] 한여름 뙤약볕에도, 한겨울 폭설에도 높은 계단, 가파른 경사로를 힘겹게 올라야 했던 고지대 거주 서울시민의 이동이 편리해진다. 서울시가 가파른 경사로 이동이 힘든 고지대 지역의 접근성을 높여 누구나 편하고 안전하게 오갈 수 있도록 고지대 지역 곳곳에 지역 맞춤형 엘리베이터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이동시설 설치가 꼭 필요한 지역이지만 설치 폭 미달 등으로 설치가 어려운 사각지대의 오래되고 위험했던 계단도 걷기 편한 계단으로 함께 정비한다. '21년 기준, 고령자·장애인·임산부 등 교통약자는 243만명으로 서울시민 4명 중 1명에 달한다. 이 중 고령자가 160만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연평균 4.1%가량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장애인 인구는 39만명이다. 시는 지난 5월 29일 고지대 이동약자 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이동편의시설 우선 설치대상지 광진구 중곡동, 강서구 화곡동, 관악구 봉천동, 종로구 숭인동, 중구 신당동 등 총 5곳을 선정했다. ’ 27년 완공이 목표다. 지난 3월 착수한 ‘고지대 이동약자 편의시설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대상지 현장평가, 이용수요 조사, 주민 심층 인터뷰 등을 실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선정위원회 종합 평가를 통해 대상지를 확정했다. 선정위원회는 자치구 전수조사를 통해 발굴한 후보지 25곳 가운데 설치 효과가 큰 대상지를 우선 설치 대상지로 선정했다. 사업 추진 시 반대 민원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주민의 추진 의지 등을 사전 확인하는 절차도 거쳤다. 먼저, 광진구 중곡동과 강서구 화곡동 관악구 봉천동 3곳은 지역 상황에 맞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가파른 경사를 피해 먼 거리를 돌아가는 어르신과 아이들을 위한 수직·경사형 엘리베이터는 물론, 인근 공원과 연계한 조망명소로도 조성한다. 광진구 중곡4동 내 용곡초·중교의 통학로로 이용되고 있는 무지개계단은 등·하교 시 사용 인원이 몰리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학부모들이 늘 노심초사했다. 이에 시는 기존 경사 37도의 가파른 계단을 대체할 수직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길로 조성한다. 강서구 화곡동 487번지 일대는 고지대 저층 주거지역으로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그간 가파른 계단을 우회하던 어르신 등 이동약자의 보행 편의성을 증진하고 마을버스~까치산역까지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악구 봉천동 일대는 고지대 저층 주거지역으로 주민들이 봉천역 인근에서 시장을 보고 가파른 계단을 피해 200m 이상 우회해왔다. 이곳은 공원과 연계할 수 있어 수직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면서 주변에 데크길을 함께 설치해 고지대 지역 특성을 활용한 ‘조망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종로구 숭인동에 들어설 경사형 엘리베이터는 주민 이동 편의 증진과 함께 인근 지역 연계, 낙산공원 및 서울한양도성길 등 관광명소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종로구 숭인동 계단은 길이가 115m로 길고 경사도 30도 이상에 달하는 급경사 계단으로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창신역과 고지대 주거지 간 보행 편의성을 높이고 인근 학교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성을 확보한다. 대상지는 종로구와 성북구 경계에 위치한 만큼 종로구 및 성북구 주민은 물론, 상부 낙산공원·서울한양도성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유용한 이동 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남산 인근의 중구 신당동에는 휠체어 및 유모차 사용자들도 남산자락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수직 및 경사 엘리베이터 설치를 검토한다. 중구 신당동 계단은 길이가 113m로 길고 33도 이상의 급경사 계단으로 단절된 무장애 남산자락숲길을 연결해 주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도심 주거지에서 15분 만에 도보로 숲에 갈 수 있는 ‘남산 숲세권’ 이 완성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휠체어 장애인, 유모차 사용자 등 이동약자들도 편하게 남산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무장애길을 완성한다. 시는 올 하반기 기본계획 및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 26년 착공해 ’ 27년 말 설치 완료하는 등 이동편의시설 설치 사업을 신속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총 2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동시설 설치가 꼭 필요한 지역이지만 설치 폭 미달 등으로 설치가 어려운 사각지대의 오래되고 위험한 계단도 이동편의시설 설치 사업과 함께 정비한다. 올해 사업 후보지 25곳 가운데 우선 설치 대상지에 포함되지는 못했으나 보행 환경 개선이 필요한 계단 7곳에는 계단 차·발판 너비 조정, 계단참·안전 난간·간이 쉼터·미끄럼 방지·캐노피 설치 등의 정비를 시행할 예정이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동의 자유는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보장돼야 할 기본권으로 모두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을 때 진정한 도시의 품격이 완성된다”며 “이동약자 보행 편의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지속 발굴 및 확대해 ‘어디에 살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남구, 시니어 위한 ‘웰다잉 영화인문학 특강’ 개최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6월 20일 오후 2시 강남힐링센터에서 시니어를 대상으로 '웰다잉 영화인문학 특강'을 개최한다. 강남힐링센터는 시니어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년 웰다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개인 참여자뿐만 아니라 부모-자녀, 부부가 함께 참여하는 등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 프로그램을 올해는 보다 깊이 있는 성찰을 유도하는 인문학 중심의 강연으로 기획했다. '웰다잉'은 단순히 죽음을 준비하는 것을 넘어,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존엄한 마무리를 준비하는 과정을 뜻한다. 지난해에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유언장 작성 등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했다면, 올해는 영화 ‘소풍’의 한 장면을 함께 감상하고 토론하며 삶과 죽음의 의미를 인문학적으로 성찰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강은 김혜준 문화예술교육센터장이 진행하며 ‘죽음을 이해하는 건, 삶을 더 깊이 안아주는 것’을 주제로 △웰다잉의 의미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여정 속 남겨야 할 것들 △노년기의 변화와 준비 등을 다룰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니어들이 삶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의미 있는 마무리를 준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대상은 강남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시니어 20명으로 6월 2일부터 13일까지 선착순 모집하며 신청은 포스터의 QR코드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시니어들이 삶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고 자신의 인생을 보다 가치 있게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구민들에게 큰 공감을 얻고 있는 힐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정서적 안정과 긍정적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시각 약자도 편리하게” 송파구 치매안심센터, 접근성 전자출판물 지원사업 최종 선정 [금요저널] 송파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하는 ‘2025년 공공간행물 접근성 지원사업’의 1차 참여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5년 공공간행물 접근성 지원사업’은 시각장애인, 고령자, 학습장애인 등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약자를 위해 공공기관이 제작한 간행물을 장애인 접근형 전자출판물로 변환·보급하는 사업이다. 1차 참여기관에는 국립중앙도서관, 한국수자원공사 등 중앙기관과 국책연구소가 다수 포함, 전국 자치구 중에서는 송파구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구는 시각장애인, 고령자 등 시각 약자의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고자 치매안심센터의 다양한 정보들을 전자출판물로 제작 지원에 나선다. 특히 구는 ‘나에게 힘이 되는 송파구 치매안심센터 이용 안내’ 등 치매 예방과 지원을 위한 다양한 안내자료를 스크린리더 호환, 글자 확대, 구조화된 전자문서 형식으로 변환해 정보 접근이 어려운 구민도 보다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전자출판물로 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각 장애인, 한글을 읽지 못하는 어르신, 시력이 좋지 않은 고령자 등 시각 약자는 본문 텍스트를 소리로 들을 수 있고 목차와 페이지, 객체 이동 지원으로 스스로 책을 읽고 내용 탐색을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된다. 제작된 전자출판물은 2025년 하반기 송파구 치매안심센터 홈페이지 및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QR코드를 활용 리플렛으로도 배포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접근성 전자출판물 도입을 통해 치매 정보격차를 해소해,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과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뿐 아니라 사회적 약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호국보훈의 달 맞아 ‘보훈문화 페스티벌’ 연다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기리고 국가보훈 대상자를 예우하기 위해 오는 8일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광장에서 ‘2025 서초 보훈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당신의 희생과 헌신, 행복 서초로 보답한다’라는 주제로 서초구, 서초구 보훈단체,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현대자동차, 기아, 호반건설이 후원한다. 1부는 ‘호국보훈의 달 기념식’, 2부는 ‘호국보훈의 달 및 매헌윤봉길의사 탄신 117주년 축하 음악회’ 순으로 진행된다. 오후 5시에 시작되는 1부 기념식은 52사단 군악대 연주, 호국보훈 퍼포먼스, 9개 보훈단체 유공회원 표창 수여 순으로 진행된다. 이 중 백석예술대학교 연기과와 웃는아이 뮤지컬단이 함께 선보일 호국보훈 퍼포먼스는 뮤지컬 ‘영웅’ 넘버를 활용해 유관순, 윤봉길 등 호국영웅들의 에피소드를 각색해 무대로 연출함으로써 기념식을 찾은 주민들에게 보훈의 의미와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2부 음악회에는 ‘트롯신이 떴다2’에서 준결승전까지 오른 특전사 출신 가수 박군, KBS ‘인간극장’을 통해 효녀가수로 주목받은 김소유, 서초구 청년예술단체인 뮤지컬스, 역사합창단과 VIVA 중창단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해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기념식에 앞서 오후 2시부터 사전 부대행사로 보훈, 복지, 군 부대 등 총 15가지 체험부스를 운영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체험부스는 △호국보훈 문구를 담은 캘리부채 만들기 △AI로 만나는 우리들의 영웅 ‘나도 독립운동가’ △한인애국단 입단 체험 △심산 무궁화 피우기 등 보훈단체와 기관에서 운영하는 ‘보훈 Zone’과 △태극 우산 꾸미기 △태극기 키링 만들기 △페이스페인팅·캐리커쳐 등으로 마련된 ‘복지 Zone’, △어린이 소방관 제복 체험 △전투복장, 드론 가상 체험 △화생방 특수장비 전시·체험 등 ‘소방·군부대 Zone등’ 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광복 80주년과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어린이 나라사랑 그리기대회’도 매헌윤봉길기념관 옆 매헌시민의숲에서 함께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재학생으로 가족 단위 참여를 유도해 ‘보훈문화 페스티벌’ 이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구는 국가유공자, 지역주민, 미래세대가 함께 보훈의 가치를 공유하고 보훈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보훈문화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서초구는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국가보훈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와 보훈문화 교육 활성화 등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또, 전국 지자체 최초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 서초 ‘를 출범해 지역사회 보훈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 내 현충시설인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심산김창숙기념관 등을 활용해 미래세대에 맞춤형 보훈교육을 제공하는 ‘청소년 보훈현장 체험학습’도 운영 중이다. 학생들이 현충시설 탐방과 체험형 교육을 통해 자연스럽게 일상 속에서 보훈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나라를 위해 고귀한 헌신을 하신 호국영령을 기리고 예우를 다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국가와 도시의 품격”이라며 “앞으로도 호국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보훈이 일상이 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교통사고로 어린 아들을 잃어 오랜 시간 감정을 억누르며 살았는데, 시간을 담은 캔버스를 통해 사랑하는 아들을 가슴속에서 이제 떠나보내고 나비처럼 자유로워지고 싶어요” (목3동에 거주하는 70세 김○○ 어르신) “20대 시절을 추억하며 분홍색을 좋아했던 자신을 발견하게 되어 기뻐요” (신정4동에 거주하는 76세 백○○ 어르신) “미술이라는 단어는 늘 낯설고 멀게만 느껴졌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큰 재미를 느꼈고, 용기를 내서 완성했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워요”(신정4동에 거주하는 81세 한○○ 어르신) [사진1) 양천구, ‘시간을 담은 캔버스’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어르신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60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 80명을 대상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목동어르신복지관 등 5개 기관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시간을 담은 캔버스’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2) 양천구, 지난해 ‘시간을 담은 캔버스 전시회’ 작품들] 시간을 담은 캔버스는 취약계층 어르신과 마을예술인이 함께 생애주기별 삶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드로잉 기반’ 창작활동으로, 2021년 시작 이래 지난해까지 4년 간 총 240여 명이 참여한 대표적인 어르신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사진3) 양천구, ‘Y교육박람회 2025’ 거리전시회 현장] 주요 프로그램은 △‘문화예술협동조합 예술로’와 함께하는 생애주기별 시간 그리기(유년기~장년기) △미술치료·심리상담 △세대공감 영상·자서전 만들기 △현재 나의 모습 인터뷰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어르신들의 삶을 생애주기별로 표현하고, 그 과정에서 서로 소통하고 감정을 나누면서 정서적 안정감은 물론 삶을 긍정적으로 재해석하는 따뜻한 시간이 마련될 전망이다. [사진4) 양천구, ‘Y교육박람회 2025’ 거리전시회 현장에서 작품 설명을 듣는 이기재 양천구청장] 특히 올해는 복합문화공간인 오목공원에서 ‘시간을 담은 전시회’를 개최해 어르신들의 예술 작품을 더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도록 넓은 무대로 공간을 기획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5월 ‘Y교육박람회 2025’ 평생학습축제에서 3일간 양천구청 후문부터 양천경찰서 뒤편까지의 거리를 ‘거리 미술관’으로 조성했다. ‘배움으로 빛나는 청춘’을 주제로 어르신들의 삶의 소중한 순간과 기억을 담아낸 198점의 작품들이 많은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작품 활동을 통해 오롯이 나의 모습을 사랑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두 개의 축제, 두 배의 즐거움” 2025 동작 청소년 페스타 개최 [금요저널] 동작구가 다음달 7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노량진 축구장에서 ‘2025 동작 청소년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페스타는 대방 및 사당 청소년센터 주관으로 열린다. 그간 별도로 열리던 ‘미래과학 페스티벌’과 ‘청소년의 날 축제’를 하나로 통합해, 과학 체험과 놀이 활동을 모두 아우르는 행사로 기획됐다. ‘ 과학은 머리로 축제는 몸으로’란 구호 아래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자기주도형 테마 체험 페스티벌로 운영된다. 메인무대에서는 오후 2시 ‘원더매직’ 과학마술콘서트를 시작으로 △사당·동작·보라매 청소년센터 문화예술동아리 축하공연 △로봇 ‘타이탄’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오후 3시 40분부터는 기념식이 거행되며 퍼포먼스 선포식에 이어 박일하 구청장이 모범 청소년 및 청소년 지도자 28명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이후에는 △팀 WIT 댄스공연 △Y-동작 게임왕 선발대회가 이어진다. 아울러 행사장 곳곳에서는 ‘미래과학 페스티벌’과 ‘청소년의 날 축제’ 가 동시에 진행된다. ‘미래과학 페스티벌’에서는 △사이언스 빌리지 미래직업 체험 △스마트 모빌리티 △휴머노이드 로봇 △과학 실험과 천체 관측 △열기구 체험 등 미래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또 ‘청소년의 날 축제’에서는 △70m 장애물 및 5m 스포츠 에어바운스 △아이스 미로 탈출 △청소년이 직접 운영하는 창작게임 등 체험형 놀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포토존, 캠핑존, 물놀이존, 푸드마켓과 먹거리 마당 등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시설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행사 당일 청소년·학부모·지역주민 등 1만 5천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구는 운영본부 및 합동상황실을 설치하고 안전관리대책반을 가동해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청소년이 직접 만들고 즐기는 이번 축제는 체력과 창의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과 가족들이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올여름 호캉스 여기로 갈까?’ 동작구, 핸드픽트호텔과 업무협약 체결 [금요저널] 동작구가 구민 복리증진과 관광분야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관내 핸드픽트호텔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9일 오후 3시 구청장실에서 박일하 동작구청장과 김성호 핸드픽트호텔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측은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 사회복지 향상을 위해 뜻을 모으고 향후 업무추진에 필요한 정보 및 시설자원 교류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구는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이번 협약사항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핸드픽트호텔은 △동작구민 및 취약계층 대상 공익사업 시 객실·연회장·식음료 이용 할인 △동작구민 대상 ‘우리동네 멤버십’ 운영을 통한 호텔식당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근 시장과 중소업체에서 물품을 납품받는 등 상생과 선한 영향력 확산에도 힘쓸 예정이다. 한편 핸드픽트호텔은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의 3성급 관광호텔로 총 43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해 구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관광 정책을 발굴해 ‘stay in 동작’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정든 물건 직접 고치고 중고물품 싸게 장만 [금요저널] 고물가 시대, 선뜻 지갑을 열 만한 중고물품판매처가 서울 송파구에 있다. 재사용 가능한 중고물건을 무상 수거해 저렴하게 판매하는 마천동 ‘송파구 새활용센터’ 이다. 지난 2021년 확장 개관한 ‘송파구 새활용센터’에는 총 743㎡ 규모 매장에 중고 가전·가구와 생활용품 5천여 점이 진열돼 있다. 지난해에만 중고물품 8,273점을 수집해 11,865점을 판매하는 등 명실상부한 지역 재활용 문화 확산 거점으로 안착했다. 무엇보다도,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여름철 필수 가전 선풍기는 2~5만원대, 에어컨은 20~40만원대에서 장만할 수 있고 인기 가구인 5단 수납장은 8~10만원대 선이다. 이 밖에도, 냉장고 세탁기 등 17종 가전제품과 식탁, 장롱 등 21종의 중고 가구를 한자리에서 직접 보고 비교해가며 물건을 고를 수 있다. 중고 온라인 플랫폼과 차별화된 서비스도 인기 비결이다. 재판매 가능한 가전·가구는 센터 측에서 방문 수거하고 별도 비용을 지불하면 배송도 가능하다. 대형가전은 판매전 하자 여부를 꼼꼼히 검수해 최대 3개월까지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믿고 구입할 수 있다. 이때, 수리 부품 가격이 구입 가격을 초과하면 교환할 수 있다. 한편 새활용센터에서는 주민들이 몸소 자원 선순환을 체험할 수 있도록 ‘셀프공구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고장 난 의자나 탁자, 행거 등을 가져오면 직접 수리할 수 있도록 부품 1백여 종이 비치돼 있으며 도움이 필요할 경우 센터 직원이 수리 방법과 공구 사용법을 자세히 설명해 준다. ‘셀프공구체험장’은 매월 첫째·셋째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새활용센터 내 수리수선실에서 운영되며 송파구민 누구나 새활용센터에 전화 신청 후 방문하면 된다. 이용료는 무료이나 일부 부품은 실비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새활용센터를 통해 쓸만한 중고물품을 고쳐 나눠 쓰는 일은 가장 가까이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재활용 활성화를 추진해 구민 삶 속에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문화가 정착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시, 서울시 치과의사회와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 행사 개최 [금요저널] 서울시는 법정기념일인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오는 6월 1일 강남구 코엑스 아셈볼룸 202호에서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구강보건의 날’은 첫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인 만 6세의 ‘6’과 어금니의 ‘9’를 조합해 매년 6월 9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1946년 시작된 ‘치아의 날’을 모태로 올해로 80회를 맞았으며 2016년부터 ‘구강보건의 날’로 공식 명칭이 변경됐다. 이는 국민의 구강건강 인식 제고와 예방 중심의 건강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구강건강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기념식은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되며 구강보건 유공자 표창, 건치 아동 서울시 대표 시상, 서울시치과의사회 홍보대사 위촉식 등 공식 행사가 진행된다. 건치아동 선발은 학교 구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1차로 학교 대표를 선발한 후, 자치구별 구 대표를 선정하고 5월 15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실시한 정밀검진 및 인터뷰를 거쳐 남녀 각 1명씩 총 6명을 서울시 대표로 최종 선정해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기념식 이후에는 코엑스 1층 동편로비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부스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치과의사회와 치과위생사회, 기공사회, 간호조무사회, 장애인치과병원 등 유관단체가 공동 참여해, 예방 실천 중심의 구강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눈으로 직접보는 내 구강검진’ 부스를 통해, 구강카메라를 활용한 실시간 구강 상태 확인과 전문가 상담을 제공한다. 서울시치과위생사회는 칫솔질 및 치실·치간칫솔 사용법,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은 ‘나만의 칫솔 손잡이 만들기’, 서울시간호조무사회는 혈당·혈압 측정 등 기본 건강검진, 서울시치과기공사회는 3D 프린팅&키링 제작 체험을 운영한다. 또한, 서울시치과의사회 대학생 홍보단 ‘서울덴탈프렌즈’는 퀴즈 프로그램 ‘치퀴즈’ 와 OSS 체험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온라인 콘텐츠도 병행 운영되며 공모전 수상작 시상은 6월 1일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치아 그리기 공모전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 대상, △ 최우수상, △ 우수상, △ 장려상 등 총 17명을 시상 할 예정이다. 4컷 이미지 공모전은 시민 참여형 콘텐츠 공모로 진행됐으며 △ 대상, △ 최우수상, △ 우수상, △ 장려상 등 총 1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고 수상작은 행사 당일 체험부스에 전시될 예정이다. ‘치아사랑 온라인 퀴즈대잔치’는 서울시치과의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6월 9일까지 운영되며 정답자 중 690명을 추첨해 모바일 상품권 등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인형뽑기 이벤트 ‘Tooth Pick Up’, 포토존, AI 스마일샷 촬영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으며 행사 관련 정보는 서울시치과의사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제80회 구강보건의 날과 치과의사회 창립 10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예방 중심의 생활 실천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가족 단위는 물론 청소년과 성인까지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된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건강한 구강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금요저널] 서울시가 출산축하금,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재택근무 등과 같은 출산·양육 친화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워라밸 포인트제’ 참여기업의 홍보와 판로 개척을 위해 국내 대표 온라인 유통기업 G마켓과 손잡는다. ‘서울시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중소기업들이 양육친화 기업문화 확산과 일생활 균형에 앞장설 수 있도록 매력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24. 6월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총 600개가 넘는 기업이 신청했다. 서울시, G마켓,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워라밸 포인트 기업’을 우대하기 위해 다음 달 9일 G마켓 내에 ‘워라밸 포인트제’ 참여기업 상설 전용 기획전을 오픈하고 중·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한 온라인박람회 ‘상생 페스티벌’의 참가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또한, G마켓 내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광고성 e머니’도 지급한다. G마켓 ‘상생 페스티벌’은 공공기관 등이 인증하는 중소기업이 참가하는 온·오프라인 박람회로 지난 2009년 첫선을 보였다. 서울시와 G마켓은 ‘상생 페스티벌’ 내에 ‘서울시 워라밸 우수 중소기업’ 부문을 신설해 우수 판매자에게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상’을 수여할 예정이며 수상 기업에는 광고성 e머니, 바이럴 마케팅 지원 등의 부상도 함께 주어진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30일 오후 4시 서울시청에서 주식회사 G마켓,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저출생 극복, 기업 일·생활 균형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 이민규 G마켓 영업본부장,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다. 이번 협력은 일·생활이 균형을 이루는 직장환경을 만드는 것이 저출생 극복의 핵심이라는 공감대 아래, 대기업이 일·생활 균형에 앞장서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함으로써 동반성장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간 기업의 일·생활 균형과 관련한 지원으로는 공공의 주도로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관련 지원금 등을 지원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왔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대기업에서 자체 보유한 자원과 연계해 중소기업에 판로 개척이나 홍보 등을 지원하는 상생협력 부문까지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G마켓,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제공하는 혜택을 제공받고자 하는 기업은 ‘서울시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를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의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서울시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서울시 저출생담당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는 출산·양육과 관련된 중소기업의 어떤 시도와 노력이라도 인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사유나 결재 없는 연차 사용, 격주 주 4일제, 재택근무 장려와 같이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제도라면 무엇이든 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결혼·출산·양육 직원이 많을수록 더 많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이민규 G마켓 영업본부장은 “이번 G마켓의 ‘워라밸 포인트 기업’ 지원을 통해 양육친화, 일·생활 균형을 지향하는 중소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워라밸 포인트 기업’에 대한 이번 지원을 통해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일과 생활이 조화로운 직장환경을 누릴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지금, G마켓에서 중소기업의 일·생활 균형 확산을 위해 뜻을 함께해 주셔서 고맙다”며 “이번 지원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직장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중소기업의 확산에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육아 중인 아빠를 응원하는 시간…‘해피 파더스 데이 인 서울’ 개최 [금요저널]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해피 파더스 데이 인 서울’ 행사를 6월 15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아버지의 희생과 감사한 마음을 깨닫기 위해 미국에서 1972년 공식적인 법적 제정된 기념일인 ‘아버지의 날’을 모티브로 해 기획됐다. ‘아버지의 날’ 이 매년 6월의 세 번째 일요일마다 기념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또한 6월 셋째 주 일요일에 본 행사를 개최한다. ‘해피 파더스 데이 인 서울’ 행사는 부족한 육아 시간에도 불구하고 자녀와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들고자 하는 아빠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 행사를 통해 다양한 직업·생활별 ‘돌보는 아빠’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남성의 돌봄 참여 공감대를 형성하고 양성평등한 돌봄 문화를 확산하고 장기적으로는 출산·양육 친화적인 기업문화 조성과 여성의 경제활동의 지속 가능성 제고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행사는 크게 놀이 프로그램, 양육자 토크, 가족 뮤지컬 - 3가지 세션으로 진행되며 아빠와 아이가 따로 또는 같이 참여할 수 있다. 놀이 프로그램은 ‘아빠에게 알려주고 싶은 놀이’를 주제로 해, 만드는 놀이, 움직이는 놀이, 포토부스 운영 등 아이들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창작·놀이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양육자 토크 세션에서는 아빠들의 육아 방법과 틈새 육아 시간 등한 키노트 강연이 진행된다. 뉴스레터 ‘썬데이파더스클럽’ 운영자 강혁진 작가와 공립 유치원에서 일하는 육아 전문가 박준석 교사가 각각 ‘아이의 하루에 닿는 법’과 ‘아빠만의 육아 방법을 찾아가는 시간’을 주제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해당 세션이 진행되는 동안 아빠 양육자가 참여에 집중할 수 있도록, 36개월 이상의 동반 아동을 대상으로는 돌봄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가족 뮤지컬에서는 유명 그림책 작가인 앤서니 브라운의 ‘돼지책’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해당 공연을 통해 양육자의 소중함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행사는 1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가족플라자에서 진행되며 ‘서울시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 제도’ 사업 참여 기업 등 중소기업 임직원인 아빠들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 방법 등 더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해피 파더스 데이 인 서울은 부족한 시간 속에서도 자신만의 시간을 확보하고 아빠로서 현명한 육아 방법을 찾아가고 싶은 분들을 위한 자리”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아빠들이 육아 주체로서 자신을 드러낼 수 있도록 돕고 맞돌봄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