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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시청 [금요저널] 서울시의 음식물쓰레기 관리 정책이 2026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 시는 260만 가구가 가입한 에코마일리지 제도와 연계해 감량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음식물쓰레기 감량 포인트제’를 신규 도입한다.‘음식물쓰레기 감량 포인트제’는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계량이 가능한 RFID 종량기 사용 세대를 대상으로, 전년도 동 기간 대비 10~30% 이상 감량 달성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한다.포인트는 에코마일리지로 자동 적립되어 세금 납부나 관리비·가스비 차감 등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온누리상품권이나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도 있다.시는 감량 평가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RFID 음식물쓰레기관리시스템에서 실제 배출량 데이터를 수집·평가하는 ‘음식물쓰레기 감량 포인트 시스템’을 구축했다.시민은 이를 통해 산정된 감량률과 지급 포인트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상반기 참여 신청은 2026년 1월 5일~1월 23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신청은 에코마일리지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녹색실천 → 음식물쓰레기 감량’ 메뉴에서 가능하며, 주소와 RFID 종량기 정보를 등록하면 관리자의 확인을 거쳐 참여자로 확정된다.상·하반기 각 1,000명씩 연 2회 선착순으로 참여 신청을 받으며, 포인트제 신설에 따라 참여가 확정된 시민에게 1천 포인트가 지급된다.한편 시는 음식물쓰레기 감량 포인트제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한 소비문화 확산과 감량 습관 정착을 유도하고,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용·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민참여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권 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음식물쓰레기 감량은 탄소 감축, 폐기물 처리비 절감 등 환경·경제적 효과가 큰 생활 속 실천”이라며, “2026년 새롭게 시행되는 감량 포인트제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울특별시 의회 (서울시의회 제공) [금요저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봉양순 의원이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출입상주기자단이 선정한 ‘2025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봉양순 의원은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부서인 서울시 재난안전실, 소방재난본부, 물순환안전국, 물재생시설공단, 건설기술정책관, 도시기반시설본부 등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안전과 직결된 정책의 사각지대를 날카롭게 짚어내고, 제도 개선과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특히, 노후 하수관로의 구조적 위험성과 관리 미비, 공공시설 공사 과정에서의 안전·환경 문제, 물재생시설공단의 인권경영 실태, 주민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된 공사 사례 등 민생 현안과 밀접한 사안들을 집요하게 점검하고, 서울시 정책의 방향을 바로잡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봉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는 시민의 눈으로 시정을 바라보고,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끌어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의정활동”이라며, “여야를 떠나 잘한 것은 인정하고 부족한 부분은 함께 고쳐나가야 하며, 서울시가 더 안전하고 공정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머리를 맞대는 협치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문제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생활정치를 실천하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서울, 민생중심의 의정활동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2025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은 서울시의회 출입상주기자단이 11월 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2025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직접 모니터링하여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기자단 전체회의 심의를 거쳐 상임위원회별로 각 1명의 우수의원을 선정한 결과다.서울시의회 출입상주기자단은 시상식에서 각 상임위원회에서 단 한 명만이 이름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우수의원상의 무게와 상징성이 크다며, 형식적 질의에 그치지 않고 집행부에 대한 실질적 견제, 정책 대안 제시,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 점검으로 이어졌는지 여부가 주요 평가 기준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동네 공방이 즐거운 배움터로… [금요저널] 영등포구는 오는 9월부터 창의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영등포형 마을방과후 프로그램 ‘n개의 삶-n개의 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년째 이어오고 있는 ‘n개의 삶-n개의 학교’는 지역 내 예술공방, 비영리단체 등의 자원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에게 쉼과 배움이 있는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상반기의 경우 그림책 연극놀이, 쿠킹교실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방과후 강좌 59개를 개설·운영해 이용 학생,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하반기에도 구는 다양한 지역 자원과의 연계·협력으로 흥미롭고 특색 있는 강좌들을 선보여, 다채로운 체험 및 놀이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인 성장을 돕는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엔트리와 함께하는 AI 쉽고 재미있는 코딩교실 나만의 그림그린그릇 우리 함께 운동 플라워 힐링캠프 꿈이 있는 그림 토탈생활공예 등 총 91개 강좌가 개설되며 수업은 회당 90분씩 총 10주 과정으로 이뤄진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다. 하반기 ‘n개의 삶-n개의 학교’는 9월 19일부터 12월 5일까지 운영되며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초·중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강 신청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의 ‘통합예약-교육·강좌-혁신교육’에서 가능하다. 1차 신청 기간은 8월 22일부터 24일까지로 각 강좌별 선착순 모집하며 수강인원 미충원 시에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2차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간별 위치, 프로그램 일정, 모집대상 및 인원 등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와 영등포혁신교육지원센터 블로그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박상준 미래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창의적 놀이와 체험이 어우러진 방과후활동을 통해 일상에서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청소년의 지속적인 배움과 성장을 위해 질 높은 교육활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랑구, 임신과 출산으로 어려움 겪는 청소년 산모 돕는다 [금요저널] 중랑구는 산전관리가 취약한 청소년 산모에게 임신과 출산에 필요한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임신부와 만 2세 미만 자녀의 모든 의료비, 약제 구입비 등을 지원해 산모와 태아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임신부에 대한 사회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 이하의 모든 청소년 산모로 소득이나 재산 기준은 없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소년 산모는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을 한 후 임신확인서 등의 구비서류를 한국사회보장정보원으로 우편 제출하면 된다. 임신부 본인 신청이 원칙이나, 부득이하게 본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배우자나 직계혈족 등의 대리 신청이 가능하다. 구비 서류 등 지원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임신 1회 당 120만원 범위 내로 국민행복카드에 지급한다. 지원금은 국민행복카드를 수령한 날부터 신청 시기에 따라 분만 예정일이나 유산 진단일 출산일 이후 2년까지다.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소멸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청소년 산모들이 겪는 임신이나 출산 과정 중의 어려움은 개인의 일이 아닌 지역사회가 나서서 돌봐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의료비 지원뿐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꾸준히 발굴해 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어두운 골목길 밝고 환하게, 빛 공해는 줄인다 [금요저널] 중랑구는 LED 개량률이 낮은 망우본동과 상봉1동, 중화2동 일대 주택가를 대상으로 낡은 보안등을 개량하는 사업을 완료했다. 기존의 보안등은 빛 퍼짐 현상으로 불빛이 창으로 들어와 수면을 방해하는 등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줬지만 새로 개량된 LED 보안등은 주택가 빛 공해를 해소하고 조도가 높아 사물의 식별이 수월해 범죄 예방 효과가 크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번 개량 사업에는 2억 3천만원이 투입됐다. 오래된 나트륨, 메탈 보안등 235개를 효율이 높은 LED 보안등으로 교체하고 외진 도로와 주민 요청 지역 등을 살펴 30개를 추가 설치했다. 5년 전만 해도 구의 LED 등 비율은 23%였으나 계획적인 개량 끝에 현재 LED 보안등 개량률은 63.6%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1인가구 밀집지역인 상봉역과 면목역 일대에 안심이 앱과 연동 가능한 스마트 보안등 187개를 설치했고 올해 4월에도 묵2동 일대에 스마트 보안등 288개를 설치한 바 있다. 올 10월에는 상봉2동 골목길에 스마트 보안등 340대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오래된 보안등을 효율 높은 LED 보안등으로 교체해 빛 공해 같은 불편함은 줄이고 보행길은 밝고 안전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량 사업으로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진구, 임산부·영유아 영양플러스 사업으로 출산 가정의 행복한 삶 챙겨요 [금요저널] 광진구 보건소가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영양플러스 사업’을 운영한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빈혈이나 저체중, 성장 부진 등 영양 위험 요인이 있는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보충 식품 패키지를 제공하고 영양 교육과 상담을 통해 엄마와 아기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월 2회 쌀, 달걀, 우유, 검은콩, 신선 채소, 조제분유 등 성장발달에 필요한 식품 패키지를 무료로 배송받는다. 또한 생애 주기 특성에 맞는 영양 교육과 상담을 매월 실시해 스스로 식생활 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신체 계측, 헤모글로빈 측정, 식사 내역 분석 등의 영양 평가도 제공한다. 지역 내 임신부, 출산부, 만 66개월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며 가구 규모별 중위소득 80% 이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광진구 중곡보건지소 영양플러스 상담실로 유선 신청할 수 있으며 자격 평가 후 대상자로 선정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영유아와 임산부의 올바른 영양 섭취는 미래 건강의 초석을 다지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며 “영양플러스 사업이 출산 가정의 행복한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건강 증진과 출산율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북구, 자원봉사활동 체험수기 공모 [금요저널] 서울 강북구가 봉사활동 경험과 필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자원봉사활동 체험수기’ 공모를 진행한다. 강북구 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라면 연령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타 지역 센터 소속이더라도 강북구에서 봉사활동을 했다면 응모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강북구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체험수기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체험수기는 올해 참여한 자원봉사활동 에피소드 및 소감 등을 산문형식으로 작성해야 한다. 구는 제출된 작품 중 6편을 선정해 12월에 개최하는 자원봉사자 한마음 대축제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 경험이 공유되고 많은 사람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구민 여러분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널리 알려 달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금천구, 겨울철 폭설 대비 도로열선 추가 도입 [금요저널] 금천구는 겨울철 제설 대책의 하나로 지난해 금하로 급경사 도로에 이어 제설 취약구간인 이면도로 4곳에 추가로 도로열선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설치 예정 구간의 길이는 총 840m로 탑골로 탑골로10길 독산로54길 독산로54길 4곳이다. 열선 시스템은 도로 포장면 아래에 열선을 설치하고 도로 표면에 있는 센서를 통해 강설 시 자동으로 작동해 눈을 직접 녹이는 시스템이다. 폭설 시 제설제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도로시설물이 부식되는 것을 방지하고 환경에도 도움이 되는 친환경적인 제설방식이다. 또한 강설 시 적은 인력으로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금천구는 지난해 12월 금하로 급경사지 구간에 양방향 1차로와 2차로 일부 총 1,335m 구간에 도로열선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설치될 4곳은 시비 10억 5백만원을 확보해 10월까지 이면도로 4개소에 추가 도로 열선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금천구는 제설 대책으로 도로열선 설치 외에도 제설 전진기지 건축물 준공, 대형살포기 1대 및 소형살포기 10대 신규 구매, 700톤 제설제 확보, 비상 연락망 재정비 등 폭설에 대비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겨울철 폭설 시 선제적인 제설 대응체계를 강화해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주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금천구립도서관, ‘9월 독서의 달’ 맞아 다양한 문화 행사 진행 [금요저널] 금천문화재단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금천구립도서관에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들이 책을 가까이하고 도서관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각종 특강을 비롯해 도서관에 비치된 책 속 카드를 찾으면 대출 권수를 늘려주는 이색 이벤트 등이 4개의 구립도서관에서 진행된다. 독산도서관은 ‘컬러로 배우는 색다른 부모교육’을 개최한다. 박경화 강사와 함께 색상을 기반으로 부모와 자녀의 심리, 성향, 학습 방법, 소통법, 잠재력과 진로 탐색에 대해 알아보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도서관에 비치된 책 안에 숨겨진 카드를 찾아 사서에게 전해주면 대출 권수를 확대해 주는 이벤트 ‘꼭꼭 숨어라, 독산’도 진행한다. 학창 시절 보물찾기 명수라면 반드시 도전해야 할 이벤트로 카드를 발견하면 10권까지 빌릴 수 있던 도서 대출 권수가 최대 15권까지 늘어난다. 대출 권수 확대는 카드를 찾는 시점부터 독서의 달에 한해 적용한다. 가산도서관은 ‘젠더 시각으로 본 미술사’ 특강을 준비했다. 조이한 강사와 함께 미술작품에 담긴 아름다움과 추함을 분석해보며 시각적 고정관념과 숨겨진 비밀을 찾아본다. 시흥도서관은 ‘재미있고 의미 있는 독서 모임 꾸리는 법’을 알려준다. 원하나 작가가 독서동아리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가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금나래도서관은 ‘청각을 자극하는 색다른 책 읽기’ 강의가 열린다. 시각장애인인 최은영 강사의 진행으로 감명 깊게 읽은 책의 줄거리와 글귀를 녹음해 모두 모인 자리에서 함께 듣고 감상평을 나눌 예정이다. 시각적 자극에 많이 노출된 초등학생들에게 청각, 촉각 등 다른 감각을 활용해 책을 읽는 방식을 제안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금천구립도서관 홈페이지 ‘문화프로그램 신청’에서 접수할 수 있다. 8월 22일부터 신청자를 모집하는 독산도서관의 특강을 시작으로 도서관마다 접수 일정이 다르므로 홈페이지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오진이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독서의 달을 맞아 금천구립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책을 읽는 것 외에도 도서관 자체를 편하고 친숙하게 느끼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채수지 시의원 “교육청, 추경이 장난?.실수 난무 엉터리 예산안”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채수지 의원이 지난 18일 제312회 임시회 폐회중 열린 ‘2022년도 제2회 서울특별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교육위원회 심의’에서 부정확한 산출액이 기입된 교육청의 ‘엉터리 추경안’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앞서 교육청은 3.7조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하고 서울시 교육위에 이에 대한 사업 내역서를 제출했다. 역대급 편성액에 준하는 273개 사업 및 966페이지에 달하는 책자다. 채수지 의원은 718페이지 운영비재정결함보조금의 학교회계전출금 기재 내용을 지적하며 “플러스 3만원, 8천원, 9천원이라는 산출식은 생전 처음본다 도대체 무슨 기입식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채 의원은 “590페이지에 이러한 실수가 또 있다”며 “직업계고 재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취업역량 강화 바우처 사업의 학교회계전출금 산출식도 예산안에 맞춰 대충 기입한 흔적이 역력하다”고 질타했다. 교육청은 답변에서 “오타이고 크로스 체크를 못했다”며 “사업비 산출 내역에 억지로 맞추려 하다 보니 이러한 현상이 벌어졌다”고 추경예산안의 미흡함을 인정했다. 채 의원은 질의를 마무리하며 “교육청은 3.7조 규모의 추경안을 제출하며 이에 대해 제대로 된 준비조차 안 했다”며 “추경안에 대해 무거움을 느끼고 정확한 자료를 다시 만들어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앞선 오전 질의에서 채 의원은 “최근 폭우로 담장파손 및 토사유입 등 학교 현장 상황이 굉장히 어려워진 실정”이라며 “개학 후 학생들이 정상 등교를 할 수 있도록 교육청은 적극적인 복구 작업 지원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이달 폭우로 큰 피해를 입어 예산 지원이 시급한 학교 현장을 찾아나섰다. 노후환경과 시설개선, 수해복구 등 현장을 직접 살피며 서울시 주요 학교의 현안 청취를 통해 학부모·학교 측과 소통한다는 취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시의회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이승미 교육위원장이 미래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전자칠판 설치 확대와 석면 해소 사업의 연차별 계획 단축을 통한 냉난방기 조기 설치를 서울시교육청에 촉구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미래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전자칠판 설치 기본계획’에 따라 2021년도부터 4년에 걸쳐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 22,737개교에 전자칠판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1학년, 특수학교 등 총 5,245학급에 전자칠판을 설치하기 위해 524억 5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전자칠판 설치사업은 지난 2021년도부터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서울시교육청은 2023년에 초5, 중3, 고2, 2024년에 초6, 고3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감으로써 서울시 내 전체 학교에 대한 전자칠판 설치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금번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된 전자칠판 사업과 관련해 일부에서는 동 사업이 4년에 걸친 중기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교육청이 전자칠판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분석 없이 조급하게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관련 예산 또한 본예산이 아닌 추경예산에 편성됐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승미 위원장은 전자칠판 설치사업이 단순한 정책사업이 아니라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미래 학교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논의되어야 할 문제라는 점에서 사업의 확대가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5월에 실시한 전자칠판 활용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자칠판이 설치된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스마트기기와 전자칠판을 연동해 수업에 활용하고 있고 이러한 교수학습 과정이 학생들의 교육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미 위원장은 “학생들의 교과서도 기존 서책형 교과서에서 디지털교과서로 변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에 부합하는 교실, 수업 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중요한 사항”이라며 전자칠판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번 추경과 같이 교육청 재정 여건에 여유가 있는 때에 전자칠판 사업을 보다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석면 제거 공사 단축을 통한 냉난방기 미설치 교실 조기 해소도 강력히 요청했다. 냉난방기 설치공사 과정에서 석면이 발견될 경우 석면 제거 공사가 먼저 이루어져야 하므로 석면 해소 공사와 냉난방기 설치공사는 연동될 수밖에 없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의 석면 해소 중기 계획’상 석면 해소 공사는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추진하게 되어 있는데, 이에 따르면 냉난방기 설치 역시 26년까지 지연될 수 있는 것. 일부 학교의 경우 아직도 냉난방기가 설치되지 않아, 폭염 속에서 코로나19로 마스크까지 착용하는 학생들의 어려움을 감안할 때 물리적·예산적 한계가 있다 하더라도 석면 해소와 냉난방기 설치공사를 최대한 단축해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교육청과 시의회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승미 위원장은 “서울시교육청이 석면 해소 사업체의 실태 파악, 한 해에 추진할 수 있는 사업 물량을 면밀히 검토해 현재 수립된 석면 해소 사업의 4년간 일정을 1~2년 내로 단축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시의회 [금요저널] 김길영 의원이 폭우로 인해 곳곳이 파손되는 등 피해를 입은 양재천, 탄천 등지 긴급복구비용 10억 2천 4백만원을 확보했다. 서울시는 지난 8월 16, 17일 재난관리기금 심의를 실시, 강남구 양재천, 탄천, 세곡천 수해복구공사에 5억 2천 4백만원, 양재천 제방복구공사에 5억원을 곧 교부할 예정이다. 양재천은 8월 8일 폭우에도 범람했지만 올 6월 말 쏟아진 집중호우 때 이미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양재천, 탄천, 세곡천 등지는 6월 집중호우로 인해 토사가 쌓이고 데크, 교량 난간 등 시설물이 파손되었으나 제대로 복구가 이뤄지지 않았다. 여기에 지난 8일 또 다시 쏟아진 비로 인해 피해 규모가 커졌다. 다음주 중 교부될 기금으로 연말까지 해당 하천에 쌓인 토사물 제거, 배수로 안전휀스, 계단 등 정비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길영 의원은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기금 요청이 연이을텐데, 인근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현장이 조속히 복구되기 위해서는 재난관련기금 심의, 집행부터 발빠르게 이뤄져야 한다”며 “서울시가 긴급지원 등 총력을 다해 대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