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생애주기별 생명존중사업, 최저 자살률 결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생명존중사업을 시작한 지 13년 만에 지역의 자살률이 가장 낮아지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노원구 자살자 수는 103명이다. 생명 존중사업을 본격 시작한 2009년에 비해 77명, 인구 10만명 당 자살률은 20.4명으로 2009년 대비 30.4%가 감소했다. 이는 전국 평균 25.2명은 물론 서울시 평균 21.4명보다 낮은 수치다. 2009년 당시 노원구 자살자 수는 180명, 자살률은 29.3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7번째로 자살률이 높았다. 구는 2010년 이래 생명존중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민선8기 들어 ‘자살자 수 100명 미만으로 낮추기’를 목표로 생애주기별 맞춤 예방사업을 촘촘히 펼쳤다. 그 결과 지난해 자살률은 서울시 자치구내 16위로 사업 시작 이래 최저 자살률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은 청소년 대상 생명사랑학교, 대학교·청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1인 중장년층 대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이동건강버스 운영이 대표적이다. ‘청소년 대상 생명사랑학교’는 10대 자살률과 우울증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역 초·중·고 및 대안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는 36개교, 5,045명이 교육을 받았다. 자살예방교육 전문 강사를 통해 나를 돌아보기, 스트레스 해소 및 도움되는 활동 배우기, 학급 친구들의 고민그래프 만들기, 위기상황에서 도움 요청방법 실습하기 등을 통해 마음지키는 법을 강의한다. ‘대학교·청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은 구와 서울청년센터 노원오랑, 청년 일자리센터 청년내일 일삶센터가 참여하는 것으로 청년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을 위해 상호협력한다. 지역 내 대학교와도 협력해 정신건강캠페인 사업 등을 펼친다. 청년 정신건강과 자살 위험군 조기발견을 위해서다.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교육뿐 아니라 마음건강검진 QR코드 배포를 통해 자살위험군 청년을 발굴해 상담을 지원한다. ‘1인 중장년층 대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은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중장년 1인 가구가 대상이다. 매년 실시되는 50세 이상 1인 가구 실태조사를 통해 마음건강 등을 살핀다. 올해는 대면을 원칙으로 473명을 대상으로 조사 중이다. 동주민센터별 복지공동체 중심으로 운영하는 요리, 나들이 등 관계형성 프로그램 참여을 유도한다. 그리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건강버스 운영’이다. 올해는 448명 어르신의 마음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검진 후에는 이웃사랑봉사단에 연계하고 고위험군은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 1인 가구 대상 마음건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반려식물을 활용한 원예치료, 힐링체조 등을 통해 노년층의 마음건강을 돌본다. 한편 구는 2010년 전국 최초로 자살예방전담팀을 신설, 생명존중사업을 펼치며 자살위험자 조기 발견 및 체계적 관리를 통해 자살률을 낮추고자 힘쓰고 있다. 심리상담요원 및 이웃사랑봉사단을 통해 자살 위험군 2,820명을 관리하고 있다. 자살위험성 정도에 따라 월 2회~8회 전화나 방문을 통해 정서적 지원을 제공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2022년 노원구 최저 자살률이라는 성과는 2010년 이래 마음건강사업을 꾸준히 펼쳐온 결과”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촘촘하게 실행해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모두가 행복한 노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촘촘한 관리로 주민만족 지역사회서비스를 완성한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2023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성과평가’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특성과 주민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발굴·기획하는 사업이다. 중앙정부 주도의 복지지원체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전자바우처를 활용, 수요자 중심의 원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서울시가 실시한 이번 평가는 사업관리 제공인력 관리 제공기관 관리 기타 4개 항목, 9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전반의 운영성과를 심사해 진행됐다. 심사 결과 지역별, 가구별 맞춤형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한 구의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우수구로 선정된 것에 이어 올해는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특히 사업관리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주민센터 담당자를 거쳐 시간이 지연되던 복지서비스 재판정 절차를 간소화해 구가 직접 개입 운영했다. 보다 신속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다. 또한 부모성장을 위한 심리지원서비스의 경우 이용자 모집 기간을 상시로 전환해 더 많은 구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작년 58명에 비해 올해는 107명으로 이용자가 대폭 늘었다. 이 외에도 서비스 제공기관 현장 전수조사 이행, 제공기관과의 원활한 소통과 협업 등 사업의 발굴뿐만 아니라 관리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최우수 자치구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서비스 이용자 발굴 및 연계도 눈에 띈다. 서비스 대기자에 대한 서비스 누락이 없도록 순차적인 제공과 함께 노원 드림스타트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사례관리 아동을 대상으로 위기 정도가 심한 가정을 미리 발굴해 긴급 지원함으로써 복지 공백을 해소했다. 구가 올해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에 지원한 예산은 총 11억 1천만원이다. 서비스 이용대상은 아동, 청소년, 부모, 장애인 등으로 39개 기관에서 7개 사업을 진행하며 총 934명이 수혜를 받았다. 아동 청소년분야에서는 발달 문제가 우려되는 영유아 발달지원, 아동청소년 정서 및 행동적 부적응에 대한 적절한 개입을 통한 성장지원이 이루어졌다. 또한 임신부터 자녀 양육까지 부모에 대한 전문 심리지원 서비스도 진행됐다. 장애인 분야에서는 장애아동 및 청소년에게 맞춤형 보조기기를 대여해 정상적인 신체발달을 지원하고 취업이 곤란한 시각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그 밖에도 성인장애인 건강을 위한 맞춤운동서비스 및 정신장애인의 조기발견과 개입을 통한 일상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펼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역주민이 실제로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발굴과 더불어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차별적인 지역사회서비스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구민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술하는 젊은 노원, ‘제1회 노원 청년 아트페어’ 연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제1회 노원 청년 아트페어’에 참여할 청년 예술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에서 올해 최초로 개최하는 ‘노원 청년 축제–청년, 예술과 걷다’의 대표 행사로 LOLOLO 아트페어를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행사는 오는 9월 16일~18일까지 3일간 공릉동 경춘선 숲길과 청년아지트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작품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관객들에게는 청년들의 예술작품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모집대상은 만19~39세의 청년예술인 50~75명으로 개인 또는 2인 이상의 작가팀으로 신청 가능하다. 작가들은 개인당 최대 2작품까지 제출이 가능하다. 노원구민이 아니어도 신청이 가능하지만, 노원구에서 활동하는 관내 작가 또는 구에서 전시실이나 클래스를 운영하거나 전시 경험이 있는 활동자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참가 작품의 수준을 확보하기 위해 자격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아트페어가 지속적으로 지역의 문화예술 활동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모집대상 분야는 회화, 판화, 사진, 조각 등 전시와 판매가 가능한 현물 형태의 예술작품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작가는 오는 7월 15일까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작품의 사진, 가격, 작가 노트 등을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작품의 완성도, 창의성, 성장 가능성 및 작품 가격의 적합성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아트페어에 참가하는 청년 예술인에게는 우선 행사장에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지원과 함께 구청, 노원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한 홍보 지원이 이루어진다. 또한 행사를 주관하는 전문 행사업체를 통해 작품의 설치부터 디스플레이, 철수 과정 전반을 지원한다. 특히 작품 판매가 성사될 경우 판매대금은 100% 작가에게 귀속될 수 있도록 수수료를 책정하지 않았다. 한편 구는 지역을 통한 예술의 향유와 생산 촉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북서울시립미술관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근현대명화전’, ‘영국 테이트미술관 명화전’을 개최한 것이 대표적이다. 동시에 ‘경춘선숲길 갤러리’, ‘상계예술마당’, ‘문화예술공간 정담’ 등 지역 가까운 곳에 전시공간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신진 청년 예술인과 그들을 주목하는 안목 있는 관객들이 만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궁극적으로 지역사회 내에서 문화예술을 생산하고 소비하며 청년들이 지역문화 창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젊은 문화도시 노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노원구, 소형음식점 대상 음식물쓰레기 용기 세척·소독 서비스 제공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지역 내 소형음식점 음식물 쓰레기 수거용기 세척·소독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음식 잔여물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악취 억제 및 파리, 바퀴벌레 등과 같은 해충 발생을 예방하고 지저분한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를 청결하게 관리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자 함이다. 현장실사를 통해 유동인구가 많고 음식점이 밀집해 있는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대상지를 선정했다. 노원문화의 거리 수락산 먹자골목 광운대역 석계역 공릉동 국수거리 공릉동 동일로 192길 등 총 6곳이다. 대상지에 있는 120ℓ 음식물쓰레기 수거 용기 480개를, 1개 수거용기 당 월 3회 전문업체가 방문해 세척·소독한다. 고온·고압 스팀분사 및 전문 세척 용액으로 수거통의 잔여 음식물 등을 세척·소독 후, 냄새 제거와 세균 억제를 위해 친환경 유용미생물 용액을 분사해 마무리 한다. 6~10월 약 5개월 간 시범사업 실시 후 모니터링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음식물쓰레기통에 남아 있는 음식이 부식하면서 악취 발생뿐 아니라, 용기의 내구연한이 감소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세척이 필요하지만, 소형 음식점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구는 이번 사업이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서울시 ‘2021년 도시청결도 평가’ 결과에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체계적인 청소행정으로 도시미관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해 청소 사각지대 부분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주말에 쓰레기가 다량으로 발생하는 주요 상권에는 ‘주말청소팀’을 배치해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지역 내 상인회 등과 협력해 쾌적한 환경 조성을 통해 상권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민분들께서도 쾌적한 주거 환경,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쓰레기 줄이기 및 올바르게 버리기에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노원구, ‘내 손으로 만드는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교육. 6월부터 전면 재개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6월부터 심폐소생술 상시 교육을 전면 재개하고 평일 오전/오후반, 주말반 총 세 개 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의 급성심장정지 조사에 따르면 국내 급성 심장정지 환자 수는 2020년 인구 10만명 당 61명으로 집계됐으며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응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교육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대응을 위해 2020년 2월이후 운영을 멈췄던 상설 교육장의 문을 다시 열고 일반 구민, 법정의무교육 대상자, 기관 및 단체를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재개했다. 교육은 평일반과 주말반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주말반은 평일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해 6월부터 추가 개설한 것으로 월 2~3회 진행한다. 수업은 구청 별관 1층에 마련된 상설 교육장에서 약 1시간 30분가량 이루어진다. 한 회차 당 23명까지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기도 폐쇄 시 처치법에 관련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개인 및 단체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수강을 원하는 경우 전화 또는 노원구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한 후 정해진 시간에 맞춰 교육장에 방문하면 된다. 한편 노원구의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2015년 10.1%에서 2020년 29%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심폐소생술 상설 교육장을 구청에 마련하고 매년 3만명 이상에게 교육을 실시해 온 효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더해 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921대의 자동심장충격기를 실내외에 설치하고 관련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혹시 모를 응급상황에서 구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심정지 발생 후 4분 이내 신속한 처치가 이루어지면 환자의 생존율을 4배 가까이 높일 수 있다”며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심폐소생술 교육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노원구, 마을에서 만나는 나들이 장터 ‘마.들.장’, 얼릉 오세요~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마을과 생태, 주민들의 이야기가 있는 ‘마을에서 만나는 나들이 장터, 마들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들.장’은 도시와 농촌의 생태적인 생산과 소비를 이어주고 도시농부의 텃밭 농산물 및 수공예품 전시·판매 주민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의 기회 제공을 위해 매년 4~6회씩 진행하던 행사다. 2014년부터 진행하면서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던 마들장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소규모로 축소 및 온라인으로 진행하다가, 최근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기존의 모습으로 주민들을 찾게 됐다. 이번에 열리는 ‘마.들.장’은 6.11일 오전 11시~ 오후 5시까지 등나무근린공원에서 진행된다. 장터는 크게 3개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여름에 맞춰 ‘쿨미스트존’, ‘물총놀이’ 등으로 아이들과 함께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마들장 물놀이터’다. ‘농업특별부스’에서는 농부들이 직접 키운 다양한 특산물과 지역주민들이 만든 수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다. 도시농부 및 농가공업체 15팀, 수공예팀 20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벤트존’에서는 선착순 100명에게 포실포실한 햇감자 500g을 증정한다. 대상자는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바구니 또는 종이쇼핑백을 기증하거나 마들장 내에서 개인 장바구니를 이용하는 분들이다. 행사를 통해 수거된 장바구니와 종이쇼핑백은 비닐 대신 이용할 수 있도록 판매자에게 무상으로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들.장’은 1회용컵과 비닐이 없이 신문지와 전단지, 자투리천 등을 활용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지구를 생각하는 문화를 확산에 힘을 기울이자는 취지다. 오승록 구청장은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도 즐기고 믿을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도 구매할 수 있는 마.들.장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아동이 행복한 도시’ 노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지난달 30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에 담긴 기본정신을 실현하고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충분한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아동친화적 환경을 갖춘 지방자치단체를 뜻한다. 노원구는 지난 2018년 첫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상위단계 인증’을 연달아 획득했다. 상위단계 인증은 지난 4년간의 변화와 이행실적을 평가한 결과, 기존보다 더 높은 수준의 아동친화도시로 공식적 인정을 받았음을 의미한다. 이번 상위 단계 인증을 위해 구는 아동친화도조사, 아동영향평가를 실시해 이를 토대로 4개년 로드맵을 작성했다. 아동참여 확대 및 활성화 놀 권리 실현 지역사회 통합돌봄 구축 아동청소년 보호체계 강화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등 42개 중점사업을 선정해 체계적으로 실행에 옮겼다. 먼저 ‘아동·청소년의회’, ‘참여위원회’, ‘아동참여예산’, 제도를 실시해 아동 정책을 직접 제안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 아동 관련 공공시설물을 조성할 때 아동이 설계 및 내부 디자인에 참여토록 하는 ‘나도 건축가’ 제도를 실시해 아동의 참여권을 실현하고 민주시민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동·청소년의 놀이권을 보장하기 위해 청소년이 직접 기획에 참여하는 ‘청소년 축제’와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마중물 동아리 지원사업’, ‘청소년 아지트 조성’ 등 다양한 사업으로 아동 청소년의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27개의 ‘아이휴센터’와 ‘아픈아이돌봄센터’는 지역사회 아동 돌봄의 모범사례로 관계 기관 및 구민들의 호평을 얻고 있으며 ‘학대피해 아동쉼터’, ‘노원구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구는 다음 아동친화도시 인증심사가 있는 2026년 5월까지 현재 실시하고 있는 사업들의 내실을 다지고 신규 사업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아동친화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아이들이 행복한 노원이 모두가 행복한 노원이라는 일념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의 권리가 온전히 실현되는 아동친화도시 노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국내에서 경험하는 어학연수 ‘노원 어린이 원어민 영어캠프’ 운영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영어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 학습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2022년 노원 어린이 원어민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름방학 기간 본격적으로 영어 공부를 시작하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에게 생활 영어체험 기회를 제공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워주기 위해서다. 구는 13년간 영어캠프를 운영한 삼육대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대학의 수준 높은 프로그램과 시설을 활용하고 학생들에게는 참가비 일부를 지원해 저렴한 비용으로 캠프에 참가할 수 있게 했다. 자녀 영어교육을 위해 고민이 많지만 사설 캠프의 비싼 교육비와 안전관리 문제 등으로 망설였던 학부모들에게 매년 인기를 끌어온 프로그램인 만큼 올해도 많은 관심이 집중될 예정이다. 캠프는 1차, 2차에 나누어 진행된다. 1차는 7월 24일부터 7월 31일까지, 2차는 8월 7일부터 14일까지 각각 7박 8일 일정이다. 학생들은 삼육대학교 강의실, 체육관, 생활관 등에서 생활하며 체험을 진행한다. 참가대상은 노원구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이다. 각 차수별 160명씩 총 320명을 모집한다. 일반학생 참가비용은 88만원으로 참가비 중 52만원을 구에서 지원하고 개인은 36만원을 납부하면 된다. 이 중 사회적배려대상 가정 학생 38명을 선발해 구가 참가비 전액을 지원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6월 13일부터 27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을 초과하는 경우 전산 추첨으로 선발하며 최종 합격자는 7월 7일 목요일 오후 3시 구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영어 캠프는 기숙형 캠프로 24시간 영어로만 생활하는 EOZ로 운영한다. 효과적인 교육 운영을 위해 레벨 테스트를 통해 20명씩 8개 반을 편성하며 각 반마다 전문자격과 경험을 갖춘 원어민 교사 1명, 부교사 1명이 전담해 학습을 지도한다. 캠프는 딱딱하고 지루한 수업이 아닌 원어민 강사와 함께 숙식하며 영어로 대화하고 요리·스포츠·게임 등 다양한 특별활동을 통해 자연스레 영어를 익힐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오랜 기간 캠프를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고 기초 파닉스, 실용 회화, 어휘, 작문 등 영어 구사 능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정을 준비했다. 특히 어린 학생들이 참가하는 캠프의 특성을 고려해 보조 교사들이 생활관 내에서 학생들과 같은 층에 배정되어 함께 생활하며 지도한다. 야간에는 당직 직원과 조교 및 간호사가 상주해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주 4회 코로나 자가키트 검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캠프 기간 중 교육 태도와 성적을 종합해 우수 학생도 선정한다. 캠프가 끝나는 7월 31일과 8월 14일 우수 학생 16명에 대해 구청장 상장을 수여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생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에 나가지 않고 집 가까이에서 수준 높은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by노원구, 건강진단결과서 발급? 이제 보건소로 오세요~‘보건소 보건증 발급 업무 재개’ [금요저널] 노원구가 보건소의 건강진단결과서의 발급 업무를 6월 2일부터 정상화한다고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보건소 업무를 축소하고 인력 및 자원을 코로나19 위기 대응에 집중했다. 그러나 최근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확진자 수가 안정을 찾아가면서 보건소 업무를 단계별로 정상화하기로 했다. 현행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 제조·조리·운반·판매 분야 종사자는 업종별로 정해진 기간마다 정기적으로 건강진단결과서를 발급받아야만 한다. 코로나 대응을 위해 보건소의 건강진단결과서 발급이 중단되면서 그동안 관련 종사자들은 민간의료기관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구는 건강진단결과서 발급 업무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업무 정상화를 서둘러 진행하기로 했다. 코로나 이전 월평균 4,500여 건에 이를 정도로 주민들의 이용률이 높았던 만큼 주민의 편의를 높이고자 함이다. 민간의료기관의 경우 12,600원~35,000원 정도의 비용이 드는 데 반해 보건소 검사 및 발급 수수료는 3,000원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 종사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발급 재개 대상은 식품과 학교급식 분야 등에 종사하는 노원구 주민이며 구는 정부의 방역 정책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검사항목은 장티푸스 검사, 흉부X-ray 촬영이다. 검사를 원하는 신청인은 신분증 또는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고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접수시간은 평일 오전9시~11시, 오후1시~5시다. 1층 민원실에서 신청서 작성 및 대상자 확인 후 검사가 진행되며 발급은 검사일 포함 5일 후에 가능하다. 보건소 1층 민원실을 방문하거나 정부24 또는 공공보건포털 사이트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심폐소생술’ 교육 운영도 정상화했다.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이용법을 구청 별관에 마련된 전문교육장인 ‘심폐소생술 교육장’에서 배울 수 있다. 평일 2회, 90분간 진행하며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되거나 중단되었던 보건소 업무를 순차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며 “임산부부터 어르신까지 구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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