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우중야행” 비가 오는 와중에도 어두운 밤거리 밝혀 [금요저널] 도봉구는 지난 11일 저녁 겨울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연말연시 각종 사건·사고를 미리 예방하고자 지역주민들과 함께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이날 오언석 구청장을 비롯한 주민들은 방학1동, 창4동 일대의 유동광고물, 공사현장 안전가림막 등 주민 안전 위협 요소들을 살폈다.
도봉구, 제1기 구민기자단 활동 시작 알려 “구 생생정보 전한다” [금요저널] 도봉구가 12월 8일 ‘제1기 도봉구 구민기자단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구민기자단은 기자 25명과 모델 17명으로 오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기자는 도봉뉴스를 통해 구정 행사나 미담사례 등 구의 다양한 소식을 글로 전달할 예정이며 모델은 포스터 등 각종 매체의 대표 얼굴로서 활약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구민의 입장에서 구정 소식을 빠르고 생생하게 전할 기자단을 모집했다. 기자, 모델 분야에 어린이부터 청소년, 청년, 성인, 어르신까지 생애 주기별로 모집했으며 총 85명이 신청했다. 한편 이날 위촉식에는 오언석 구청장이 참석해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고 앞으로 기자단의 활동을 격려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민기자단으로 위촉되신 모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구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구민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흥미로운 소식을 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봉구, ‘구정자문단’ 임원진 간담회 개최…“발굴사업 발표” [금요저널] 도봉구는 지난 8월 30일 도봉구청 자운봉홀에서 2023년 도봉구 구정자문단 임원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앞서 구는 구 주요정책 수립 및 시행과정에 구민들의 새로운 시각과 아이디어를 반영해 구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동 구정자문단을 구성했으며 지난 7월 6일 도봉1동 구정자문단을 끝으로 14개 동 위촉식을 완료했다. 자문단은 2023년 6월 1일부터 2026년 5월 31일까지 구정 정책자문 및 그 밖에 구민의 의견 수렴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자문, 제안 등을 하는 아이디어 뱅크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간담회는 도봉구 구정자문단 임원진과 소통하고 발굴한 사업들을 검토·반영해 보다 효율적인 민선8기 구정 운영을 도모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는 도봉구 동별 구정자문단 임원진 34명과 동 주민센터 동장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봉구 구정자문단 운영안내 및 추진경과 동별 구정자문단 발굴사업 발표 구청장 총평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발굴사업 발표에서는 중학교 급식 쌀 현물지원 황토 산책로 조성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등 다채로운 아이디어가 도출됐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 구정발전을 위해 힘쓰고 계신 도봉구 구정자문단 임원진 분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갖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제안해 주신 새롭고 참신한 발굴 사업들은 적극 검토·반영해 ‘변화, 성장, 미래가 있는 도봉’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도봉구, 복지브랜드 ‘오 사방복지’ 선봬…사방팔방 구 복지혜택 닿게 [금요저널] 도봉구의 복지 브랜드 ‘오 사방복지’가 탄생했다. 도봉구가 도봉구 복지사업 대표 브랜드를 내놓았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브랜드가 단순 홍보에 그치는 1회성 로고가 아닌 도봉의 복지 정체성과 방향을 뜻한다”며 “앞으로 구에서 추진하는 복지 사업들이 사방팔방 도봉구 지역 내 뻗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오 사방복지’는 민선8기 출범 이후부터 현장 위주의 도봉형 복지정책을 강조한 오언석 구청장의 복지 철학이 담겼다. ‘사방복지’라는 큰 틀 안에서 구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세부 복지정책을 펼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는 복지 브랜드를 통해 기존 도봉구 복지사업의 복지업무종사사와 복지사업 수혜자 외에 복지사업에 관심 있는 구민 등 복지사업 참여 대기 계층의 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오 사방복지’ CI 및 영상을 구 홈페이지, 각종 행사 등에 사용하고 도봉 복지 홍보에 대대적으로 활용해 누구나 도봉 복지를 알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구는 이번 복지 브랜드 런칭과 함께 경.청 사업을 전국 최초로 선보인다. 지역사회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아파트 경비원들의 실태를 파악하고 주민의 왜곡된 시선을 개선, 최종적으로는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도봉구 안전 공동체를 만든다. 또 경비원을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신고하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해 지역 복지안전망을 강화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는 현장 위주의 복지사업으로 구민 모두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며 ‘약자와의 동행 오 사방복지’ 브랜드가 나타내듯 도봉구 사방팔방 어디서나 복지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도봉구 평생학습관 새롭게 바뀐다…국토부 ‘그린리모델링사업 공모’ 선정 [금요저널] 도봉구 평생학습관이 총 34억원 규모의 친환경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새롭게 바뀐다. 도봉구는 2013년부터 배움과 성장, 그리고 나눔을 통해 누구나 행복한 평생학습도시 ‘도봉’ 만들기의 허브 역할을 해온 도봉구 평생학습관이 국토부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건축물 중 에너지 성능개선이 필요한 건축물에 대해 리모델링 공사비를 지원하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이다. 도봉구는 올해 2월부터 사업계획 신청 사전승인, 현장 사전조사 및 컨설팅 등 7개월 동안 일련의 준비 과정을 통해 지난 8월 29일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도봉구 평생학습관은 2008년 준공된 건물로서 15년이 경과된 노후 건축물이다. 그동안 월평균 이용주민이 13,000명에 달하며 도봉구 대표 교육기관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 그러나 건물의 낮은 에너지 효율로 인해 동·하절기 냉·난방에 만족도가 낮아 매년 시설 보수에 대해 고민해 온 상황이다. 구는 이번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을 통해 단열, 냉·난방기, 창호, 환기장치 등을 교체해 평생교육관의 에너지성능을 대폭 개선한다. 또 생태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 편의시설로 이용 주민의 만족도를 대폭 높인다는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 대표 교육기관인 평생교육관·학마을도서관의 그린리모델링 사업 선정을 축하하며 10년의 성과를 토대로 더욱 멋진 모습으로 재탄생하는 평생학습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도봉구, “우리 구 정비사업을 한눈에”…안내 책자 발간 [금요저널] 도봉구가 재건축·재개발 등 도봉구 정비사업에 관한 내용을 총망라한 ‘도봉구 정비사업 함께해요’ 안내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안내 책자는 최근 재건축 연한 도래 단지 증가, 신속통합기획 및 모아타운, 도심복합사업 등 새로운 유형의 사업 신설 등으로 주민들의 혼란을 막고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기 위해 발간됐다. 총 32쪽 분량의 ‘도봉구 정비사업 함께해요’는 정비사업 주민학교, 주민설명회 등 도봉구 주민지원사업 재건축·재개발 등 사업별 개요 도봉구에서 대표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정비사업 사례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구는 안내 책자 약 2,000부를 발간해 각 부서 및 동주민센터에 비치했으며 정비사업 주민학교 및 주민설명회 등 운영 시 주민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같은 시기, 정비사업 안내 책자가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도봉구,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선언 [금요저널] 도봉구가 지난 8월 3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환경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선언식’에 참석해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선언식은 유엔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의 연계 행사로 열렸으며 지방정부의 기후적응 노력 의지를 다지기 위해 환경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도봉구를 비롯한 전국 기초단체 등이 참여했다. 행사의 주요내용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기후재난과 피해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선언문에 서명하고 이를 기념하는 퍼포먼스와 지방정부의 우수사례 공유 등으로 진행됐다. 도봉구는 선언을 계기로 취약가구 차열페인트 도장사업, 전기요금 지원, 어르신 적응 프로그램 개발 등 폭염, 혹한 등 극한 기후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적응정책을 적극 발굴, 시행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변화하는 기후에 적응해야 하는 필요성과 중요성을 명확히 인식했다”며 “기후적응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이 중심이 되어 적극 노력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는 2016년부터 기후위기 적응을 위해 도봉구 지역특성과 취약부문을 면밀히 분석해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5개 부문 31개 세부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환경부의 2022년도 기후위기 적응대책 추진상황 점검결과에서 ‘매우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도봉구, 청년 1인가구 대상 치유밥상 ‘청춘 포레스트’ 화제 [금요저널] 도봉구가 청년 1인가구의 균형잡힌 영양 섭취와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건강한 밥상 ‘청춘 포레스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혼자서도 할 수 있는 간단한 요리 배움 활동과 여기에 다양한 힐링 체험과정이 더해져 참여자들의 호응이 뜨겁다. 지난 7~8월 ‘청춘 포레스트’ 1기 과정에 참여한 A씨는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사먹으며 끼니를 때우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간단한 음식은 직접 해먹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는 요리하는 데 조금 더 어려운 음식에 도전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춘 포레스트’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모티브로 한 요리 활동과 건강·소통 체험과정을 통해 청년 1인가구의 건강증진을 돕는 요리 프로그램이다. 도봉구 생활권자 청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번 ‘청춘 포레스트’ 2기 참여자들은 총 6회차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따라가며 간편한 요리법, 신선한 재료구입 방법 등을 학습하고 참여자들 간 건강한 관계망을 형성한다. 먼저 1회차에서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감상하고 나의 생활 돌아본다. 이후 2회차에서 영화 대사 ‘온기가 있는 생명은 다 위로가 되는 법이야’를 주제로 감자수제비, 토마토 겉절이 등을 만들어보고 3회차에서 영화 대사 ‘기다려, 기다릴 줄 알아야 최고로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어’라는 대사를 모티브로 추석명절 맞이 양배추 빈대떡, 양배추 달걀 샌드위치 등을 만들어 본다. 4회차에서는 참여자들 간 서로 일상 속 외로움의 시간을 달래는 소셜다이닝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5, 6회차에서는 감정오일테라피 등을 활용해 참여자 스스로 마음 건강을 점검하는 소통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는 10월 말경에는 1, 2기 전 회차 참여자를 대상으로 주말 팜케이션이 열린다. 청년들은 서울을 벗어난 곳에서 자연을 만끽하고 식재료를 함께 수확하면서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구 관계자는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청년 1인가구 간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해 자조모임을 마련하고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취업 준비와 공부, 아르바이트 등으로 미래를 준비하며 치열하게 생활하는 1인가구 청년들에게 밥 한 끼 제대로 챙겨주고자 ‘청춘 포레스트’를 마련했다”며 “도봉구 지역 내 1인가구 청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건강한 나를 마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사회’ 구현 앞장… 도봉구, 양성평등주간 기념 행사 개최 [금요저널]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도봉구가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첫날인 9월 1일에는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은 양성평등 관련 메시지를 담은 샌드아트 공연을 시작으로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 명사 특강 순으로 진행된다. 특별히 올해 유공자 표창 시엔 지역의 특화 산업인 양말생산 분야에서 오랜 기간 근무해온 여성들에게 특별상을 수여하며 그간의 공로를 조명한다. 유공자 표창 후에는 '행복과 성공의 키워드-관계를 말하다'를 주제로 유인경 작가의 특강이 이어진다. 도봉여성센터에서도 양성평등주간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9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도봉여성센터 1층 차미리사홀과 광장을 방문하면 ‘같이마켓’에 참여할 수 있다. 소규모 사업자, 예비 창업자를 위한 프리마켓과 더불어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9월 5일과 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양육자들을 위한 양성평등 동화읽기 교육을 실시하며 9월 6일 오후 6시 30분에는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자기방어 호신술 교육인 ‘몸 다양성 워크숍’이 센터 몸건강교실에서 열린다. 또한, 양성평등주간 기간 중에는 도봉구성평등활동센터와 도봉구립도서관 내에서 양성평등 관련 도서의 전시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오언석 구청장은 “한 명 한 명의 구민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일상 속 실천이 이어진다면 진정한 양성평등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양성평등주간의 슬로건인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사회’ 구현을 위해 구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도봉구, '민간자원봉사 네트워크' 리더 대상 재난대응 역량강화 교육 [금요저널] 도봉구는 지난 8월 25일 도봉구청 지하1층 은행나무방에서 도봉구 민간자원봉사 네트워크 단체 리더를 대상으로 재난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민간자원봉사 네트워크에 소속된 12개 기관 및 단체 리더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재해분야 전문가인 ㈜라이프라인코리아 김동훈 대표가 재난 양상의 변화와 대응과제 동해안 산불 및 강릉 산불 현장활동 사례를 통해 보는 재난 자원봉사의 쟁점 등을 강의했다. 교육에 참여한 네트워크 단체 관계자는 ”최근 호우, 태풍 등 자연재난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재난현장에서 자원봉사 활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재난 관련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도봉구는 지난 7월 28일 재난재해 시 지역의 재난 현장에 봉사자를 신속하게 투입해 복구활동을 지원하고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을 함께 추진하고자 지역 내 12개 단체 및 기관들과의 협약을 통해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재난 상황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재난대응 활동에 큰 버팀목이 되는 만큼 민간자원봉사 네트워크가 지역의 자원봉사 리더로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도봉구, 의류·양말제조업체 작업환경개선사업비에 총 ‘5억9천만원’ 지원 [금요저널] 도봉구가 지역 내 의류·양말제조업체 작업환경개선사업을 위해 구비 2억3백만원을 투입, 연말까지 총 5억9천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 업체는 앞서 두 차례에 걸쳐 2023년 서울시 의류제조업체 작업환경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된 58개 업체와 구 추경 편성을 통해 추가 선정한 11개 업체 총 69개다. 선정된 업체는 기본 환경 개선 및 작업능률 향상을 위한 설비 지원으로 소화기, 냉난방기, 닥트, 배선함 등 총34개 품목에 대해 지원받을 수 있으며 업체당 최대 900만원, 실 소요액의 90%까지 지원된다. 도봉구는 228여 개소의 양말제조업체가 밀집되어 있는 집적지로 전국 양말 생산의 약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양말제조산업의 중심지이다. 하지만 대부분 영세한 규모로 노후한 사업장들이 많아 환기가 어렵고 작업 과정 중에 먼지나 분진도 많이 발생해 열악한 환경 속에 근무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구는 작업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낙후된 작업 현장의 근무위해요인을 제거해 좀 더 쾌적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조성을 지원하고자 매년 구 예산을 편성해 업체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서울시 예산에 더해 자체 구비를 편성하고 11개 업체를 추가 지원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작업환경개선사업을 통해 경기침체 및 경제 악화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의류·양말제조업체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업체들이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도봉구, ‘은둔형 외톨이’ 선제적 예방·관리 단연 독보적 [금요저널] 최근 서현역 흉기난동, 신림동 폭행 사건 등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한 ‘이상 동기 범죄’ 피의자들 대부분이 ‘은둔형 외톨이’로 밝혀졌다. 은둔형 외톨이는 집에만 칩거한 채 보통 6개월 이상 은둔 생활을 지속한 이를 지칭하는데 수년간의 고립에 따른 불안과 사회에 대한 불만이 범죄로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범죄를 막기 위해서 지역사회는 이들에 대한 선제적 지원·관리 방안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 8월 3일 도봉구 정신건강사회복지사가 경찰, 소방서 동주민센터 직원과 함께 정신위기사례관리자의 입원을 진행했다. 사례관리자 A씨는 지난 2~3년간 조현병으로 도봉구에서 사례관리가 되어왔다. 처음 A씨를 만났을 때는 생계 활동으로 바쁜 아버지로부터 돌봄이 결여됐고 스스로 약물 관리가 어려운 상태였다. 여기에 폭력 성향까지 보여 조속한 입원 치료가 필요했다. 하지만 대상자의 완강한 거부로 정신병동 입원이 이뤄지지 못했다. 구는 입원 대신 A씨를 사례관리 대상자로 지정, 관리하기로 했다. 정신건강사회복지사를 A씨의 전담 관리자로 지정하고 사회에서의 치료를 진행했다. A씨와 진심을 다해 소통한 결과 복지사와 A씨 사이에는 깊은 신뢰감이 형성됐고 복지사는 조금 더 치료를 확장하기로 했다. 구에서 운영하는 ‘도봉희망백신23’에 대상자를 참여시켜 스트레스 대처 방법 등 스스로 상황 관리를 유도했고 A씨와 비슷한 대상자들과의 자조모임을 진행했다. 결국 A씨는 본인의 상황을 인지하고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정신병동 입원을 결정했다. 도봉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처음으로 복지 담당부서 내 정신건강사회복지사를 배치해 정신위기사례관리 대상자를 전담 관리하고 있다. 구는 자·타해 문제행동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정신건강사회복지사가 대상자들에게 스트레스 관리 교육과 사회 재활 교육을 진행하는 ‘도봉희방백신23’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상자들 간 유대 및 사회성 증진을 위해 자조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대상자의 폭령성이 심각한 경우나 인근 주민, 가족이 신고할 시에는 복지사가 즉시 개입하고 상황에 따라 입원까지 연계해 대상자와 주민 모두 보호하고 있다. 정신질환으로 강한 문제 성향을 보이는 은둔형 대상자 관리 외에도 은둔형 가구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탈피하고 은둔형 대상자가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연령별, 정신위기 대상별 맞춤 지원 체계를 마련해 돕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도봉치유학교’다. 은둔형 성향을 보이는 중장년을 대상으로 통합사례관리사와 함께 일상생활 기술을 익혀보는 ‘함께 장보기’, ‘동행 요리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복귀를 이끌고 있다. 구 관계자는 “대상자에게 외부 활동의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관계 형성에 대한 두려움을 낮추고 자아 성취감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취업도, 여가 생활도 어려워 은둔과 고립을 택했던 청년들을 위해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청년들의 흥미를 이끌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사회기술을 익히고 사회적 자립을 돕는 ‘청년이여 EX-I-T’와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감상하고 ‘휴식’, ‘감정’ 등 다양한 주제로 모임원들과 함께 요리하고 나눔활동을 하는 ‘청춘 포레스트’를 통해 청년들이 사회에 한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은둔형 성향을 보이는 사회적 고립 가구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관리·지원해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구는 현재 진행 중인 여러 은둔형 지원 관리프로그램 외에도 은둔형 외톨이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관리방안을 마련,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