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6·25 전몰군경 미망인 문학집 발간…전국 최초 [금요저널] 서울 은평구가 6·25 전몰군경 미망인들의 삶의 애환을 담은 문학집 ‘북한산 큰 숲, 흰 국화꽃’을 발간했다. ‘북한산 큰 숲, 흰 국화꽃’은 6·25 전쟁으로 배우자를 잃고 난 후 지난 60년간 미망인들이 겪어야 했던 삶의 애환을 수필과 시로 담아낸 문학집이다. 보훈단체에서 발간한 문학집으로는 전국 최초다. 책 집필에는 하택례 은평구지회장 등 전몰군경미망인회 회원 총 18명이 참여했다. 전몰군경미망인회는 6·25 전쟁으로 인해 배우자를 잃은 미망인이 모인 보훈단체다. 책 제작에는 총 3년이 소요 됐다. 참여 회원들의 연령대가 70~90대 고령으로 책 집필 과정에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참여자들의 열정적인 집필 의지와 연세대 미래대학원 조영갑 교수의 적극적인 지도로 책 집필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지난 8일에는 ‘북한산 큰 숲, 흰 국화꽃’ 발간을 축하하기 위한 발간식이 은평구보훈회관에서 열렸다. 전몰군경미망인회 및 보훈 가족 등 7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발간식은 기념사와 축사를 시작으로 공로 및 우수작품 표창패 수여, 축하공연, 낭송회 순으로 진행됐다. 표창은 공로상 1명, 우수작가상 2명에 수여됐다. 낭송회는 사랑하는 당신들을 떠나보낸 임들의 삶을 조명하고 역경과 애환의 극복을 담은 이야기를 노래했다. 각자의 삶 속에 여성으로서 지난날을 인내한 임들의 용기와 사랑으로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었다. 하택례 전몰군경미망인회 은평지회장은 “우리 이야기를 담은 문학집 발간하게 돼 기쁘다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은 올해 설립 60주년을 맞이한 국내 유일 여성보훈단체로 의미가 남다르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은평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모범을 보이고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전몰군경미망인회 회원들의 끝없는 용기와 담대한 마음에 경의를 표한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제대로 예우받을 수 있도록 지역보훈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은평구, 1동1대학 ‘은평대학’ 본격 추진…16개 전 동 협약 완료 [금요저널] 서울 은평구가 16개 동 주민자치회와 대학 간 협약 체결을 완료하고 ‘1동1대학 은평대학’ 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동1대학 은평대학‘은 대학의 전문성을 지역 평생학습에 접목해 양질의 평생교육을 제공하고 우수한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2024년 평생교육 신규사업이다. 협약을 통해 각 동 주민자치회는 지역 특성에 맞게 주민이 원하는 프로그램 주제를 선정하고 대학은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 은평대학 추진을 위한 동과 대학 간의 업무협약은 올 4월 갈현1동-순천향대 협약을 시작으로 지난 7일 신사1동-서울기독대 협약을 끝으로 16개 전 동이 완료했다. 녹번동은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 구산동은 농협대학교 산학평생교육원과 원예·조경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일부 동에서는 올해 업무협약을 체결 이후 바로 사업을 추진했다. 증산동은 성신여대 문화산업예술대학원과 다도와 솟대를 다룬 한국 전통문화, 응암2동은 명지대 미래교육원과 ’웰다잉‘, 응암3동은 10년간 지속했던 장 담그기 사업에 전문성을 더한 프로그램을 경기대 평생교육원과 협업해 운영했다. 구는 은평대학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은평대학운영협의체와 대학본부를 구성해 각 동캠퍼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2024년 연말에는 성과발표회를 열고 각 동의 우수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며 주민 누구나 우수한 평생교육을 내 집 앞 주민센터에서도 배울 수 있도록 은평대학 추진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은평구, 노인일자리 참여자 혹서기 현장점검 시행 [금요저널] 은평구는 폭염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지난 3일부터 8월 말까지 노인일자리 실외 사업 참여자들의 현장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은평구 내 노인일자리는 수행기관 11개소, 92개의 사업단이 있다. 현재 노인일자리 사업 4,786명의 참여자 중 30.5%인 1,459명이 실외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구는 참여자의 안전과 건강관리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재난 상황을 대비해 지속적인 대응 방안을 강화하고 있다. 폭염 기간 열과 탈수 등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체온 상태 확인, 수분 섭취 유도, 야외활동 자제, 응급상황 대비 안내 등으로 진행한다.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무더운 시간대인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활동 자제 안내와 휴식 시간도 부여했다. 또 노인일자리 참여자 대상으로 더위 예방 행동 요령인 폭염 예방, 건강 수칙, 온열질환 응급조치 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실외 활동 시 생수, 모자, 토시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혹서기 물품도 지급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여름철 폭염 대비에 적절한 대응 조치를 하고 있다“며 ”모든 참여자분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은평구청 [금요저널] 서울 은평구는 9월부터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전체 구민을 대상으로 ‘임대차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임대차보증금 반환보증 보험’이란 계약기간 종료 후 임차인이 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하는 경우 보증기관에서 보증금을 돌려주는 보험상품이다. 가입기관으로는 주택도시보증공사, 서울보증보험,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있다. ‘임대차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은 임대차계약 후 반환보증보험 가입 및 납부까지 완료한 임차인을 대상으로 보험 납부액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원기준은 보증금 2억 5천만원 이하, 중위소득 180% 이하를 충족해야 지원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자격 기준은 추후 지원사업 공고 시 확인할 수 있다.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임대차보증금 반환보증 보험이라는 제도가 있음에도 알지 못하거나 금전적 부담으로 가입을 못 하는 사례를 최소화하고자 지원사업을 계획했다. 8월 한 달간 집중 홍보 기간을 거쳐 9월부터 신청받을 예정이다. 올해 지원사업을 시행하기 위해서 은평구에서는 발빠르게 조례 제정과 예산 편성작업 등을 마쳤다. 올해 사업예산은 3천만원으로 예산이 소진되면 지원사업은 종료된다. 은평구는 올해 약 50~100가구 상당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임대차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을 통해 은평구민의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올해 사업 진행 경과를 보며 내년 예산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은평구청 [금요저널] 은평구는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취약계층의 위기 상황 지원을 위해 긴급복지지원제도를 확대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긴급복지지원제도는 실직, 폐업, 질병, 부상, 자연재해, 범죄 피해 등 갑작스러운 위기 발생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에게 긴급생계비와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등을 신속하게 지원해주는 제도다. 국가형과 서울형으로 지원되고 있으며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준다. 이에 더해 은평구는 구비를 별도 편성해 ‘은평형 한시 긴급복지지원’을 추진해 공과금 체납, 주거비 체납, 의료비 발생 등 실질적인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지원하고 있다. 은평형, 서울형 긴급복지지원 기준은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일반재산 4억 9백만원 이하 금융재산 1천만원 이하 주거용 재산 공제액은 6천 9백만원 금융재산 공제액 4인 가구 기준 540만원을 적용한다. 국가형 긴급복지지원 기준은 기준중위소득 75%이하 재산 2억 4천 100만원 금융재산 600만원 이하다. 은평형 한시 긴급복지지원 대상자는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으로 가구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형 긴급복지지원 대상자는 생계비 4인 가구 기준 162만원, 의료비 최대 100만원, 주거비 최대 100만원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은평형, 서울형 긴급복지지원은 동주민센터 복지상담으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복지플래너의 1차 검토 후 동 내부 사례 회의를 통해 결정된다. 국가형 긴급복지지원 중 생계·주거지원은 주소지 동주민센터, 의료지원은 구청 복지정책과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4인 가구 기준 생계비 162만원, 의료비 300만원, 주거비 66만원 등 맞춤형 긴급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은평구 관계자는 “주변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계 곤란을 겪는 위기가구를 발굴하면 신속히 긴급복지지원으로 연계하겠다”며 ”위기상황을 해결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은평구, ‘2024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전략 설명회’ 개최 [금요저널] 서울 은평구는 지난 19일 은평구청에서 진행된 ‘2024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전략 설명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은평구 주관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 중인 은평구 내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매년 변화하는 대입 수시 전형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해 성공적인 대입 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설명회는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청원여자고등학교의 박문수 교사가 90분간 특강을 진행했다. 내용은 2023 대입 리뷰 2024 대학 입시 특징과 지원 시 유의 사항 전형 별 점검과 준비 질의응답 등이다. 수시 모집 전형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각 전형에 맞는 준비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는 수시 전형 별 지원전략이 담긴 자료집 1부를 제공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수험생과 학부모는 “변화하는 대입제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체계적인 대입 전략 수립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는 8월 12일에 ‘2024학년도 대입 수시 전형 정보 박람회’와 ‘2024학년도 대입 수시지원 전략 특별 상담’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사교육 컨설팅 부담을 줄이고 입시에 대한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은평구, 위험에 빠진 중장년 1인가구 발굴한다 [금요저널] 서울 은평구는 중장년 1인가구의 고립 방지와 활력 증진을 위한 ‘숨소리 찾기 프로젝트’를 지역 복지관과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숨소리 찾기’는 ‘숨어있는 소외된 이웃 찾기’라는 의미다. 지난달 기준 전체 은평구 1인가구 중 40~64세 중장년 가구는 약 36%로 약 3만 1천 가구에 달한다. 중장년 1인가구는 돌봄 지원체계 부족, 관계의 단절, 불안 요소 증가 등으로 인해 자칫 고립되거나 고독사 위험에 빠질 수 있다. 이에 구는 녹번·신사·은평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 복지관과 협업해 권역별로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한 밀착형 지원에 나선다. 기존 복지관의 고독사 예방사업과 함께 ‘은빛SOL라이프’ 사업을 연계해 고립·고독사 위험에 처한 중장년 1인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한다. ‘은빛SOL라이프’는 은평에 전입한 중장년 1인가구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발굴한 대상 중장년 1인가구에는 맞춤형 프로그램과 자조 모임을 지원한다. 각 복지관에서는 연말까지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은평에 거주하는 40~64세 중장년 1인가구라면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은평구청 가족정책과 또는 각 종합사회복지관에 신청하면 된다. 녹번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중장년 1인가구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요리 모임 활동 ‘어쩌다, 요리’를 월 1회 진행하고 있다. 매달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함께 모여 식사한다. 9월에는 ‘어쩌다, 나들이’를 운영해 함께 문화 활동을 즐기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은평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맞춤형 교육 '알쓸싱잡'을 운영한다. 복지정보, 노후 준비,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 방법 등의 다양한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향후 공통 관심사를 가진 구성원이 모여 활동하는 소모임 지원사업 ‘뭉쳐야 산다’를 운영할 계획이다. 신사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3개 동 중심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사동 중심으로 주민 간 사회적 관계망 확대를 위한 정리수납, 동네 산책 등 '신사에 살다', 갈현동 중심으로 건강한 식생활을 도모하는 티타임, 요리 활동 등 '갈현 활력소', 역촌·구산동 중심으로는 일상 활력 증진을 위한 핸드 드립 커피 만들기와 동네 카페 탐방 등의 '카페人충전'를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주기적 안부 확인 등 사후관리를 진행하고 필요 서비스를 연계한다. 1인가구가 긴급한 상황에서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동네 인프라를 형성한다는 구상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중장년 1인가구들이 주체적인 삶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장기적으로 고독사, 관계 단절 등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사회적 관계망 확충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은평구, 어르신일자리 ‘세제 정거장 어스’ 운영…지자체 최초 [금요저널] 서울 은평구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어르신 일자리 사업 ‘세제 정거장 어스’를 지자체 최초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은평 지역에 세제 ‘리필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노인 일자리 참여 어르신을 배치해 재활용 용기를 가져온 수급자와 차상위 등 취약 계층에게 리필용 세제와 탄소중립 교육을 지원한다. 세제 ‘리필 스테이션’은 지자체 최초 시행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구는 지난달 1일 애경산업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증가하는 세제 용기 재사용 요구에 부응하고자 어르신 일자리와 연계한 세제 ‘리필 스테이션’을 운영하기로 했다. 애경산업은 향후 2년간 세탁세제, 주방세제 등 약 5억원 상당 생활용품을 은평구에 후원한다. ‘세제 정거장’은 은평 지역 노인복지관과 푸드마켓 등 총 8곳에 설치되며 별도의 환경 교육을 이수한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 18명이 배치된다. ‘세제정거장 어스’를 통해 구는 연간 플라스틱 1리터 용기를 약 1만 2천 개를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탄소중립서약서를 작성한 취약계층 1,500가구와 탄소중립 실천 연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행법에는 세제 소분과 관련한 명확한 기준이나 규정이 없어 ‘세제 리필’ 사업 추진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구는 환경부와 식약처 등 관계기관에 자문과 협조를 구하는 한편 구 보건소와 협업한 끝에 간소화된 규정을 도출하며 ‘세제 리필’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 ‘세제 정거장’ 사업에 참여하는 모 어르신은 “리필 스테이션을 찾는 수요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세제를 보충하는 방식이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환경을 살리는 데 다들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다”고 밝혔다. 김미경 구청장은 “이번 세제 정거장 사업을 계기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제로웨이스트 운동도 널리 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은평구, 민원 제도 서비스 개선 우수 사업 시상 [금요저널] 서울 은평구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민원 제도 서비스 개선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직원들이 주민 편익을 증진시키는 행정을 실현하고 직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창의성, 노력도, 효과성, 확산 가능성의 심사항목에 따라 심사해 총 8개 사업이 선정됐다. 민원 제도 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사업은 음식점 음식물류 배출 수수료 온라인 결제관리를 통한 민원 해소 정책제안 폰 ‘#통해라 은평’ 은평 안부살피미 운영과 취약계층 고독사 예방 개별공시지가 창구 365일 열린 창구 운영 모바일 전자설문지와 QR코드를 이용한 민원 방문 불편 해소 정비사업 적기 준공인가 전담팀 구성 대형생활폐기물 방문 접수 서식 개선 과태료 CMS 출금이체 시스템 ‘착한납부지원’ 도입이다. 전국 최초로 NFC 방식을 도입해 앱 결제와 자료수집이 가능한 ‘음식점 음식물류 배출 수수료 온라인 결제관리’ 사업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기존 납부필증 스티커 방식으로는 알 수 없었던 시기별, 지역별, 업소별 등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 세부 자료를 수집해 구 정책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실시간 배출 확인을 통한 수집·운반 효율화와 민원 방지로 행정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신속한 민원처리는 물론 구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적극적인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은평구청 [금요저널] 서울 은평구는 지난 18일 ‘은평그린모아모아 사업’이 2023년도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정책 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와 열린정책뉴스 공동으로 주최한 대회로 서울특별시의회에서 진행됐다.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는 2013년부터 행정 및 정책분야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상호 정보교류와 공유를 위해 선발대회를 개최해왔다.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 52개 기관이 참가해 1차 예비 심사와 발표 자료 심의를 거쳐 최종 16개 기관이 선정됐다. 은평구는 ‘작은 참여로 세상을 바꾸는 힘 은평그린모아모아’ 주제로 장려상을 받았다. ‘은평그린모아모아’ 사업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자원의 선순환을 위해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은평그린모아모아’는 주 1회 주민이 직접 현장에 나와 8가지 재활용품을 종류별로 분리배출하는 사업이다. 기존에 문 앞에 재활용품을 배출하는 방식에서 자원관리사를 활용한 지역별 주요 거점 분리배출 방식으로 변경했다. 재활용률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해 그 수익을 주민에게 분배하는 자원 선순환 정책으로 주목받아 타 지자체 벤치마킹 모범사례로도 소개된 사업이다. 현재 16개 동 150개 지정장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1회 평균 5~6톤을 수거한다. 자원관리사 활동을 통한 공공일자리를 창출하고 참여주민에게는 종량제봉투를 제공하는 등 재활용품이 곧 자원이라는 인식을 높이고 있다.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해 수거된 고품질의 재활용품은 고품질 재활용 체계 구축과 재활용 확대에 기여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그린모아모아 사업은 가족과 함께 참여한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환경교육이 되고 주민분들이 만나 안부도 물으며 마을 공동체가 살아나는 효과도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우수정책을 발굴해 구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은평구청 [금요저널] 은평구가 지난 14일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약 2만 가구에 10억 규모의 냉방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올해도 기록적인 폭염이 예보된 가운데 경제적 부담이 예상되는 저소득층 구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방안이다. 구는 6월 30일 기준, 은평구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으로 책정된 가구를 대상으로 별도의 신청 없이 가구당 5만원씩의 냉방비를 지급했다. 저소득층의 어려운 경제 사정을 고려해 서울시 냉방비 지급기준일인 20일보다 일주일가량 앞당겨 대상 가구 계좌로 신속하게 지급을 완료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폭염과 급격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워진 저소득 취약계층 구민들의 생활이 이번 냉방비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을 위한 폭염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은평구 치매안심센터, ‘조금 느린 카페, 반갑다방’ 운영 [금요저널] 은평구는 경증 치매어르신이 활동하는 특별한 카페 ‘반갑다방’을 지난 3일부터 운영 중이다. ‘반갑다방’은 은평구치매안심센터에서 등록된 경증치매 어르신 3명과 치매어르신 가족 1명이 자원봉사를 통해 카페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치매 어르신들은 교육을 받아 음료 주문부터, 제조, 서빙하기 등을 담당하고 있다. 카페는 월, 화, 수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모든 음료는 무료지만, 이곳의 특별한 이용 수칙은 음료가 늦게 나오거나 주문한 메뉴와 다른 것이 나올 수 있는 부분을 양해해야 한다는 점이다. 카페 자원봉사자 70대 김운자 어르신은 “이렇게 나와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집에 있으면 우울한데 나와서 사람들도 만나니 즐겁다”고 말했다. 김운자 어르신은 고령의 나이지만 꾸준히 바리스타로 참여하며 주문을 받고 음료를 만드는 등 분주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카페 모 이용자는 “처음에는 어르신이 주문을 받고 음료를 주어 낯설었지만 치매 어르신이라는 얘기를 듣고 활동하시는 모습을 보니 훌륭하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봉사해 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매 환자들이 직접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늘려갈 예정이며 반갑다방을 통해 치매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켜 치매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반갑다방은 치매 어르신들이 지속적으로 사회활동을 함으로써 자신감을 고취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준다 또한 이용객들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