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수원시 감사관, 계약원가 심사·사전예방 모니터링 감사로 2024년 예산 34억원 절감

수원특례시 청사 전경(사진=수원시 [금요저널] 수원시 감사관이 지난 한 해 동안 계약 원가 심사, 대형 사업 사전 예방 모니터링 감사로 예산 34억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먼저 시·구청. 사업소, 공공기관의 발주 사업 중 2억원 이상 공사, 7000만원 이상 용역 등 276건 대상으로 ‘계약 원가 심사’를 해 26억 8000만원을 절감했다. 계약 원가 심사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사업의 입찰·계약을 위한 기초금액·예정가격, 설계변경 금액 적정성 등을 심사·검토하는 것이다. 발주 부서에서 제시한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검토해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제도다. 또 대형 사업 2건을 모니터링해 예산 7억 2000만원을 절감했다. 사업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였다. 사전 예방 모니터링 감사는 대형 사업·시책 사업 등 주요 사업의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적절한 시기에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하는 감사다. 수원시 관계자는 “사업 추진 전에는 계약원가심사로 예산 낭비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진행 중인 사업은 사전 예방 모니터링 감사로 부실시공을 방지하겠다”며 “사후 적발 위주 감사 방식은 잘못된 결과를 되돌릴 수 없는 한계가 있었는데, 사전 예방 모니터링 감사제도로 이런 문제점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수원시는 지난 2011년 ‘수원시 계약심사 업무 처리 규칙’을 제정한 후 계약 원가 심사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수원시보건소, ‘2025년 영양 관리 사업’ 으로 지역 주민 건강 지킨다

수원특례시 청사 전경(사진=수원시 [금요저널] 수원시보건소가 지역 주민의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25년 영양 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생애주기별 영양상담·교육,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식생활 관리, 비만 영양 상담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건강취약계층 영양플러스 사업’은 임신·출산·수유로 영양 위험이 높은 임산부와 영유아가 대상이다. 보충 식품을 신청 형태에 따라 월 2회 제공하고 맞춤형 영양교육·상담으로 빈혈, 성장 부진, 영양불량 등 문제를 해소한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80% 이하이면서 영양 위험 요인을 충족하는 임산부, 영·유아다. 각 구 보건소에 문의하고 신청하면 된다. 아동·청소년, 성인, 노인 등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영양 관리 사업도 진행된다. 미취학 아동에게는 편식 예방과 소아비만 관리 교육을, 저소득층 어린이·청소년 대상으로는 영양표시 읽기, 당·나트륨 줄이기 교육 등을 제공한다. 성인과 노인을 위한 만성질환 예방 영양상담은 보건소뿐만 아니라 복지관, 노인복지시설, 경로당 등으로 확대 운영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 방문 상담도 지원한다. 수원시보건소 관계자는 “영양 관리 사업으로 주민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스스로 영양 문제를 관리하도록 돕고 있다”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영양지원으로 시민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4개 구 보건소에서 진행되는 모든 영양 사업은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중소기업 수출 간소화’ 참여기업 모집

중소기업 수출 간소화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에서 제품 발송을 준비하고 있다. [금요저널] 수원시가 ‘2025 중소기업 수출 간소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창업기업, 중소제조기업을 모집한다. ‘중소기업 수출간소화’는 수출업체가 제품을 내륙 운송 후 해상·항공 운송으로 수입국까지 보내고 통관을 거쳐 수입국에서 또다시 내륙 운송을 해야 하는 5단계 수출운송 절차를 수출업체가 바이어에게 우체국 국제특급으로 직배송하는 ‘도어 투 도어’ 방식으로 간소화한 것이다. 수원시가 경인지방우정청에 제안해 추진한 사업이다. 두 기관은 2020년 3월 첫 협약을 체결한 후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창업기업, 중소제조기업 중 수출계약이 완료된 50개 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수출 건당 2000㎏, 연간 3~5회 지원한다. 업체당 지원 금액은 1년에 250만원이다. 수출 제품 이동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대기업 수출, 해외 발송 문서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수원시 홈페이지 검색창에서 ‘2025 중소기업 수출간소화’를 검색해 신청 방법 등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출 간소화 지원사업으로 수출 제품의 운송 시간이 줄어들고 비용도 절감돼 중소기업에 도움이 됐다”며 “수출 단가를 절감하고 국외 바이어 상대로 공신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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