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량읍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인 대동 시온재활원에서 봉사 1] 이비티에스 협동조합 경산중앙지국 경산센터는 2025년1월 7일 진량읍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인 대동 시온재활원에서 30명가량의 조합원들이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경산중앙지국 조합원들은 시설 곳곳을 청소하고 재활 작업장에서 수세미 포장작업을 도우며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진량읍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인 대동 시온재활원에서 봉사 2] 이비티에스(EBTS) 협동조합은 시니어 일자리 창출하는 스타트업 기업으로써 55세 이상 장노년층 및 사회적 취약 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량읍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인 대동 시온재활원에서 봉사 3] 최근 ‘독도는 우리 땅’이란 슬로건으로 영세 주유소를 ‘EBTS독도 사랑 주유소’로 만들어 개소하고 ‘신주유천하 캠페인’을 통해 주유소 근로 노동자에게 희망있는 삶을 제공하기 위한 상생 노력을 본격화한다.
[눈 내리는 밤] 詩 전진식 억만년 전에도 눈이 내렸고 오늘 밤도 눈이 내린다 사랑은 눈 속에 묻혀 잊혀져 가고 잊어야 한다는 것으로 외투의 어깨 위에도 눈이 쌓인다 발자국 몇개 찍어보는 정류장에는 막차도 떠났다 신호등 앞에는 기다림이라는 인내를 배워보지만 흩어진 발자국을 뒤로하고 스치는 헤드라이트의 불빛 속으로 눈은 쉼 없이 내린다 누군가 부르는 소리가 있을 것 같은데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성당의 벤치가 외등 아래로 보이고 마리아 상 앞에서 기도하고 있는 수녀의 합장을 보면서 사람들은 저마다의 숨겨둔 이야기가 있을 것인데 고해성사라는 것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 만약이라는 의문을 말하고 싶지만 아파트의 불빛들이 꺼져가는 시간이다 고개를 숙이고 쓸쓸히 걷고 있는 적막의 거리 눈은 지금도 내리고 있지만 억만년 후에도 내릴 것이다
[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秋雨] <수필가/시인/김성대> 오늘 또 세상의 떼를 씻겨주는 가을비가 아무도 없는 꽉 닫혀있던 나의 방 창문을 두드려 헤매다 지쳤을 때 거침없이 따라가는 세월에 숨겨져 있는 하루의 기적奇跡은 웃을 수 있도록 내 손을 잡아주는 당신은 천사天使입니다 가슴을 꼭 품어주는 마음 그것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따뜻한 선물膳物을 내게 주었습니다 묵혀있던 쓸쓸한 애정愛情에 달라붙어 깊어져 가는 설움의 매운맛을 사납게 부추기고 있네요 설잠 자고 깜깜할 즈음 일어나 오랫동안 기다려 시선視線이 멈추어 초라해져 가는 윤회輪廻의 모습이 단단하게 영글어 갑니다 *2023. 11. 6. 가을비가 내리는 아침에, 약력(靑松 金成大)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 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고문)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LG화학 나주공장 정년 퇴직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등단 및 호남지회장 역임 *제50회 전라남도민 체육대회 성화봉송주자(2011년 4월 22일)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고문 *문학시선 문학회 명예회장, 좋은문학회, 송아리문학회 고문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詩 부문 특별문학상 수상 *(사)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자연사랑“ 시화전 대상 2회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사)문학촌. 검정서원 금상 수상(2023. 6. 17)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한국문인협회 / 국제펜 한국본부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광주지역위원회 사묵국장, 감사 역임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세움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 *한국해변예술전시회 자문위원 *세계아티스트평화운동연맹회원 *문학타임 광주지부장 *금요저널 자문위원 *문학촌 문인협회 이사 *소록도 100주년 기념, 서울 잘 살기 기념관 시화전 외 다수 *한국문인협회 제28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4.19문화원 자문위원 *사)행복을 찾는 봉사회 중앙회 자문위원 *광주시민발전연합회 고문 *찬송 찬양곡 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 광주장원산악회歌" 외 *(현)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신간 ‘붉은 항일’은 북한에 민족주의 정통성이 있다는 ‘반일 이데올로기’의 허구성을 독립운동의 시점에서 파헤친 책이다. ‘붉은 항일’ 저자인 황대일 연합뉴스 선임기자는 “남한은 친일파에 관대했으나 북한은 친일 청산에 성공했다”는 주장에 대해 이 말이 일부만 맞고 나머지는 틀렸다고 이야기한다. [기파랑 제공] 저자는 “남한과 북한 모두 건국 내각에 친일 인사를 최대한 배제함으로써 정통성 경쟁을 벌였다는 것은 어느 정도 사실”이라면서도 “각료 외 요직에는 남북한 모두 조선총독부에 협력한 인물을 상당수 중용했다”고 말한다. 건국 당시 우수 인력이 극도로 빈약한 현실을 우려한 궁여지책이었다는 설명이다. 또한, 저자는 공산주의자들에게 민족주의 독립운동 단체는 일제와 마찬가지로 ‘타도의 대상’이었다고 주장한다. 민족주의 진영과 한시적으로 손을 잡는 척하다가도 종국에는 어김없이 내쳤다는 것이다. 1937년 보천보전투의 경우 중국공산당 산하 동북항일연군 소속 한인들이 일제 관공서를 약탈한 사건이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북한이 김일성을 신격화하기 위해 보천보전투를 최대 항일무장투쟁으로 선전하는 등 완벽하게 역사를 왜곡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308쪽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이 지역 중장년층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예술교육 프로그램 ‘성악가와 함께 떠나는 세계가곡 여행-이태리오페라’가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31105 성악가와 함께 떠나는 세계가곡 여행, ‘이태리오페라’ 성료]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3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된 ‘성악가와 함께 떠나는 세계가곡 여행-이태리오페라’는 지난 8월 17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오후 각 10회씩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중장년층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 예술가와의 상호 소통을 중점으로 한 예술 체험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은 이태리오페라를 중심으로 유명 작품의 아리아를 연주자와 성악가들의 목소리로 감상하고, 익숙하고 쉽게 배울 수 있는 곡들을 같이 불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연주하고 노래하면서 예술과 친해지는 기회가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예술을 여러 사람이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김윤배 시인의 모습. 2023.] "당신은 내 피를 맛보았으므로 나를 말할 수 있다 / 내 피를 맛보지 않고 나를 말하는 자들은 사이비다 / … / 내 피는 녹색이다 피멍은 적록색이다…."(김윤배 時, 당신은 내 피를 맛보았다) 김윤배 시인의 신작 '내가 너를 사랑한다 고백했던 말은'을 관통하는 정서는 '상실감'이다. 슬픔이 지난 뒤 찾아오는 건조한 감정, 상실감. 시집에 적힌 천여 개의 문장들은 겉보기엔 차가웠지만, 행간 사이로 읽힌 건 상실감을 넘어선 '위로'였다. "이번 시집을 언뜻 보았을 땐 슬픔의 정조가 깔렸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행간에 담긴 의미는 분명 상실감이에요. 저를 둘러싼 인물과 사물들이 사라질 때의 느낌. 이번 시집에는 이런 상실감에 대한 고찰을 담았어요." 상실감을 써내려 간 여러 시 중에서 유독 애착이 가는 작품은 무엇일까. 김윤배 시인은 '당신은 내 피를 맛보았다'를 꼽았다. 시어가 드러내는 붉고 푸른 잔상 탓에 쓸쓸함이 몰아치다가도, 차분히 저항하는 듯한 태도에 마음이 누그러지는 시다. 김윤배 시인은 "피라는 건 내 생명이기도 하고, 나의 전부다. 그걸 다 들여다보지 않은 자는 나를 말해서는 안 된다"며 "한 사람을 이해한다는 건 피를 맛본 것 같은 내밀함이 있다는 뜻이다. 내 피를 맛볼 수 있는 사람이 평생에 한 명은 있을까, 없을까 하는 생각으로 쓴 시"라고 말했다. 어느덧 열여덟 번째 시집을 출간한 김윤배 시인. 매일 시를 읽고 써내려간다는 그는 "어디를 가든 시집을 꼭 들고 다닌다. 시집을 읽고 시를 쓰는 게 취미이자 일상"이라며 "파블로 네루다의 시를 참 좋아하는데, 가슴이 답답할 때면 네루다의 시집을 읽으며 마음을 환기하곤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의 시 쓰기 일과는 새벽 4시에 시작된다. 잠이 깨면 곧바로 서재로 향해 전날 쓴 시를 모니터에 띄워놓고 생각에 잠긴다. 그는 "눈으로 읽다가 흐름이 꺽꺽거리는 게 있으면 부드러운 시어로 바꾼다. 어떨 때는 문장을 한 달씩 주무르기도 한다"고 집필 과정을 설명했다. 이렇게 하루하루 첨예하게 고르고 다듬은 문장들이 마침내 '내가 너를 사랑한다 고백했던 말은'에 한데 모였다. 한 권의 시집에 가득 찬 시인의 감상은 이제 독자에게 가닿을 시간만 남았다. "시인은 중의적인 의미를 고민하며 시를 씁니다. 모든 시에는 시인이 깔아놓은 메타포가 있죠. 행간과 행간의 중의적 의미를 생각하며 내 시를 읽어주는 독자가 있으면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이재선 사진] 2일은 이재선 회계사의 6주기입니다. 이재선 회계사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친형으로,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시정에 대한 비판을 이어 나갔던 인물입니다. 이 회계사의 비판은 애정의 충고였음에도 불구하고, 이 대표는 충고를 받아 들이기는 커녕 친형을 정신병자로 내몰았습니다. 이 대표는 그것도 모자라 시장의 공권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친형 이 회계사를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하였습니다. 충고한 자신을 정신병자로 내몬 시장 동생과의 극심한 갈등으로 비화 되었고, 형수에 대한 입에 담기조차 망측한 욕설도, 불행한 가정사도 그 과정에서 세간에 알려졌습니다. 시장의 막강한 공권력 앞에 속수무책으로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당할 위험에 처한 이 회계사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심신이 피폐해져 6년 전 폐암으로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시장 동생으로부터 받은 스트레스로 몹시 고통을 받았다는 본인과 가족들의 언행에 비춰보면, 그의 사망 근본 원인은 이 대표의 막강한 시장 공권력 동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 주말 민주당 대표가 된 동생은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해 슬픔을 함께했습니다. 정치인으로서, 야당 대표로서 고통받는 국민들과 함께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정치인 이전에, 자신의 시장 공권력 동원으로 고통 속에 유명을 달리한 친형과 그 가족들이 겪은 응어리를 풀어주려고 조금이라도 노력했는지조차 궁금합니다. 그런 이 대표가 이태원 참사에 순전한 추모심을 가졌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누구보다 올곧고, 정의로운 삶을 살다 가신 이 회계사를 추모하며, 그가 못다 이룬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을 거듭 다짐합니다. 이재선 회계사님 고이 잠드소서. 장영하 올림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2) [인생은] <수필가/시인/김성대> 언제나 아름다운 사랑꾼은 나이에 상관없이 아등바등 사는 동안 지겨울 때도 있었지만 날마다 새로운 상큼한 설렘으로 머뭇머뭇 더 큰 것 더 많은 것 욕심欲心내지 않고 사는 게 인생은 새옹지마塞翁之馬이더라 밤낮으로 엉킨 매듭을 풀면서 묵묵히 쉼 없이 가파르게 달려오며 때론 폭풍暴風 같았어도 때론 괴로워도 때론 웃으면서 때론 힘들어도 때론 사랑하면서 때론 짊어졌던 멍에를 때론 알지 못한 답답함 하나씩 털어내면서 하루하루 보내고 있지 잊고 지낸 나날 더 알고 싶어서 당신을 사랑하며 늘 그렇게 살아왔듯이 당신이 오늘도 내일도 날마다 삶에 지친 나이가 되었어도 뜨거운 사랑도 차가운 이별도 무탈無頉하게 건너왔듯이 저절로 익어가는 홀가분한 인생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약력(靑松 金成大)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 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고문)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LG화학 나주공장 정년 퇴직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등단 및 호남지회장 역임 *제50회 전라남도민 체육대회 성화봉송주자(2011년 4월 22일)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고문 *문학시선 문학회 명예회장, 좋은문학회, 송아리문학회 고문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詩 부문 특별문학상 수상 *(사)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자연사랑“ 시화전 대상 2회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사)문학촌. 검정서원 금상 수상(2023. 6. 17)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한국문인협회 / 국제펜 한국본부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광주지역위원회 사묵국장, 감사 역임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세움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 *한국해변예술전시회 자문위원 *세계아티스트평화운동연맹회원 *문학타임 광주지부장 *금요저널 자문위원 *문학촌 문인협회 이사 *소록도 100주년 기념, 서울 잘 살기 기념관 시화전 외 다수 *한국문인협회 제28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4.19문화원 자문위원 *사)행복을 찾는 봉사회 중앙회 자문위원 *광주시민발전연합회 고문 *찬송 찬양곡 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 광주장원산악회歌" 외 *(현)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 중견작가의 안정적인 창작활동 유지와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2023 경기 문학작가 확장지원 프로젝트’ 작가로 김이은, 김애란, 손택수 3명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 경기문화재단 전경. (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 이번 확장지원 프로젝트 공모는 최근 10년 간 경기문화재단 문학 분야 정기공모사업에 선정된 347명의 작가군 중 등단 10년 이상의 경기도 중견작가를 대상으로했다. 문학평론가 등 6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단은 선정작품 활동 이력과 2025년까지의 신작 창작계획서를 중심으로 작가역량, 예술성과 독창성 등을 평가했다. 선정 작가에게는 작가 당 1500만 원의 창작지원금 혜택이 주어지며, 전문 비평가를 매칭한 작가 및 작품 프로모션과 2025년 내 발간 예정인 신작 출간 기념 북 콘서트 등 행사를 지원한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오산시가 야외 상설공연장을 활용한 ‘공연이 있는 날’을 11월에도 계속 이어간다. ‘공연이 있는 날’은 관내 유휴 공연장을 활용, 매주 토요일 또는 오색시장 장날 등에 지역의 예술인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예술인에게 다양한 공연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오산시가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복합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산시가 야외 상설공연장을 활용한 ‘공연이 있는 날’을 11월에도 계속 이어간다.] 11월 공연 일정을 보면 먼저 ▶4일 오후 4시 고인돌공원에서 그린라인댄스, 아우름의 퓨전음악 공연, 더탑 아카데미의 댄스 공연이 ▶11일 오후 4시 맑음터공원에서 엔젤텅드럼팀의 텅드럼공연과 어울림소리 예술단의 가야금 공연, 오산 통기타모임의 아름다운 통기타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13일 오후 4시 오색시장 고객지원센터 앞 상설공연장에서 야락팀의 타악공연과 하늘소리예술단의 트로트, 드림스타뮤지컬팀의 공연이 ▶18일 오후 4시 고인돌공원에서 송신무용단, 프레소앙상블, 원디비의 공연이 각각 예정돼 있다. 마지막 공연으로 24일 오후 6시에 오산역 광장에서 제1회 오산 크리스마스 마켓과 연계한 특별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지원과 육성에 힘을 쏟아서 즐거운 생활밀착형 문화예술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연 관람료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청 홈페이지 또는 시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한국도자재단은 21일까지 우리나라 도자 상품을 활용한 테이블 세팅 공모전 ‘2023 경기도자테이블웨어’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자테이블웨어’ 공모전은 매년 새로운 도자기 트렌드를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자 전문 박람회 ‘경기도자페어’의 주요 행사 중 하나다. 식탁 위 펼쳐지는 일상 속 식문화에서 예술적 가치를 발견하는 과정을 통해 도자문화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고 우리나라의 도자문화산업을 활성화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2019년에 개최된 이후 올해 3회를 맞았다. [▲ ‘2023 경기도자테이블웨어’ 포스터. ](사진=한국도자재단 제공) 올해는 ‘지속 가능한 우리의 식탁’이라는 주제로 현대 사회에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고객의 소비와 생활을 반영한 테이블웨어를 선보일 참가자를 모집한다. 개인 또는 팀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친환경 도자 식기를 사용하는 일상의 예술을 담아내면 된다. 참가 방법은 자신이 연출한 테이블웨어에 대한 설명과 함께 도자 테이블웨어의 전체 구성을 확인할 수 있는 연출 사진 4장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실물 심사로 진행되며 1차 서류 심사에서는 ▲디자인 ▲표현력 ▲가능성 등을 평가해 입상작 총 15점을 선정한다. 2차 실물 심사는 12월 7일부터 12월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3 경기도자페어’에서 진행되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현장 평가와 재단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대중 투표로 진행된다. 심사 결과에 따라 ▲대상 1명(300만 원) ▲우수상 2명(각 100만 원) ▲특별상 2명(각 50만 원) ▲입선 10명(각 30만 원) 등 총 15명(팀)의 작품을 선정하며 총상금 900만 원이 차등 지급된다. 특히, 공모전 입상작은 경기도자페어 기간 행사장 내 마련된 경기도자테이블웨어 공모전 부스에서 특별 전시를 통해 관람객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3 경기도자페어’는 오는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2023 홈·테이블데코페어’와 동시 개최된다. 올해는 ▲ ‘전시·판매관’ ▲‘이벤트관’ ▲‘경기도자페어 홍보관’ ▲‘비즈니스 라운지’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우리 삶에 말할 수 없이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수많은 영혼들이 이 행사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가 여러분들의 삶에 행복을 가져다 주고, 국가 발전과 더불어 우리의 발전과 함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용주사 주지 성효스님) 조계종 제2교구본사 화성 용주사가 3일 ‘용주사 천 년의 세월, 천 년의 공덕’을 주제로 유주무주의 고혼들을 구제하기 위한 대표적인 불교 의식 ‘수륙대재’를 봉행했다. 수륙대재는 천지와 수륙에 존재하는 모든 고혼의 천도를 위해 지내는 불교 의례다. 국가적 재난이 있을 때는 국민의 안녕을 위해 수륙대재를 지내기도 했다. [3일 용주사에서 열린 제6회 용주사 수륙대재에서 주지 성효스님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1] 이날 수륙대재는 영가들을 맞는 대령, 시련의식을 시작으로 영가를 대접하고 깨끗하게 목욕시키는 관욕 의식, 사직사자를 모셔 공양을 대접하고 공첩을 가지고 명부계에 전달하는 사자단의식, 수륙도량을 옹호하고 대중을 보호하는 신중작법의식, 수륙도량을 깨끗하게 하는 수륙도량건립의식, 하단의식, 수륙도량에 초청된 모든 생명 존재를 돌려보내는 봉송·회향 의식 등으로 진행됐다. 용주사 주지 성효스님을 비롯해 제2교구 본사 말사 주지 스님들과 정명근 화성시장과 임종철 부시장, 경기도 관계자, 화성시·의회 관계자, 신도 등이 참석해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했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길양사부터 천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어지고 있는 용주사에서 수륙대재를 봉행한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불교 역사와 전통, 예술적 가치를 보존하고 나눔과 화합, 소통과 상생을 위한 대표적인 문화축제인 수륙대재가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다양한 참여와 소통으로 모두 하나되는 문화축제로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수륙대재에서 축가를 부르는 용주사 효행 합창단] 용주사 수륙대재는 주지 성월스님의 뜻에 따라 2017년 고려최초 1046주기 첫 재현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개최해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용주사의 전신인 갈양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수륙대재를 봉행한 도량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지만, 당시 치러진 의식의 절차와 과정은 후세에 세세하게 전해지지 못했다. 특히 용주사는 조선시대 성군 정조에 의해 중창된 이후 왕실에서 수륙대재를 개최해 역사적 가치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고려 수륙대재를 연구하는 것이 한국 전통문화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는 성법스님의 뜻에 따라 용주사는 수륙대재 학술포럼 개최 등 연구에 힘을 쏟고 무형문화재 지정에 힘을 쏟는다는 입장이다. 이번 수륙대재의 의례를 주관한 조계종 어산어장 인묵스님은 “수륙대재는 세계전쟁으로 희생되신 영령들, 무주구천을 떠도는 연가들 등 국가적 시대적 상황에 따라 많은 고혼들을 모신다. 특히 지역의 특색을 반영하는데, 올해 용주사 수륙대재는 그 중에서도 정조와 장조(사도세자)를 중심으로 올해 벌어진 세계 전쟁 등을 아울렀다”며 “세월이 흐를수록 수륙대재의 의미와 전통, 격식이 축소축약 되고 있는데, 이 가치가 보존되고 고전의 의식이 지켜질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