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량읍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인 대동 시온재활원에서 봉사 1] 이비티에스 협동조합 경산중앙지국 경산센터는 2025년1월 7일 진량읍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인 대동 시온재활원에서 30명가량의 조합원들이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경산중앙지국 조합원들은 시설 곳곳을 청소하고 재활 작업장에서 수세미 포장작업을 도우며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진량읍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인 대동 시온재활원에서 봉사 2] 이비티에스(EBTS) 협동조합은 시니어 일자리 창출하는 스타트업 기업으로써 55세 이상 장노년층 및 사회적 취약 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량읍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인 대동 시온재활원에서 봉사 3] 최근 ‘독도는 우리 땅’이란 슬로건으로 영세 주유소를 ‘EBTS독도 사랑 주유소’로 만들어 개소하고 ‘신주유천하 캠페인’을 통해 주유소 근로 노동자에게 희망있는 삶을 제공하기 위한 상생 노력을 본격화한다.
[눈 내리는 밤] 詩 전진식 억만년 전에도 눈이 내렸고 오늘 밤도 눈이 내린다 사랑은 눈 속에 묻혀 잊혀져 가고 잊어야 한다는 것으로 외투의 어깨 위에도 눈이 쌓인다 발자국 몇개 찍어보는 정류장에는 막차도 떠났다 신호등 앞에는 기다림이라는 인내를 배워보지만 흩어진 발자국을 뒤로하고 스치는 헤드라이트의 불빛 속으로 눈은 쉼 없이 내린다 누군가 부르는 소리가 있을 것 같은데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성당의 벤치가 외등 아래로 보이고 마리아 상 앞에서 기도하고 있는 수녀의 합장을 보면서 사람들은 저마다의 숨겨둔 이야기가 있을 것인데 고해성사라는 것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 만약이라는 의문을 말하고 싶지만 아파트의 불빛들이 꺼져가는 시간이다 고개를 숙이고 쓸쓸히 걷고 있는 적막의 거리 눈은 지금도 내리고 있지만 억만년 후에도 내릴 것이다
[이천시 엄태성 주택행정팀장] 덥고 습한 여름 장마철부터 아침저녁으로 쌀쌀함을 느끼는 초가을 지금까지 거의3개월여를 참새가 방앗간 드나들 듯 현장과 사무실을 들락거렸다. 반지하주택 침수 방지와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개선을 위해 보고, 듣고, 느낀 체감사항을 반영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마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 보면 자식은 있는데 왕래가 없거나 아예 연락이 두절 되어 혼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이 상당히 많다. 관고동 ㅈ빌라 지하 문을 두드리면 심한 욕설부터 들린다. 그리고 10분 정도 지나면 할아버지가 목발을 짚고 나오신다. 반지하라 계단은 6개밖에 안 되지만 오르는 데는 꽤 시간이 걸린다. 위태위태하지만 보고 있을 수밖에 없다. 만나는 내내 불만 섞인 욕을 하시는데 서글픈 마음을 표현하시는 것 같아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다. 빗물 방지턱을 설치해주고 전기공사를 하면서 자주 만났다. 정이 들었는지 욕설이 사라졌다. 하지만 욕설 대신 사무실로 걸려 오는 할아버지의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총체적 견해를 하루에도 30분 이상 들어야 했다. 외로워 말벗이 필요하신가 보다. 설성면 ㅅ마을에 거주하시는 할머니는 추운 겨울에도 외부 재래식 화장실을 이용하신다. 인자한 웃음을 가진 얼굴에는 고단한 모습의 주름이 깊게 패여 있었다. 바람만 막아주면 좋겠다면서 무슨 사정인지 벽면 액자 속 자식 얘기는 말씀을 안 하신다. 올겨울은 따뜻한 화장실을 이용하실 수 있게 됐다. 위험하지 않도록 비가림시설도 만들고 단열시설을 갖추었기 때문이다. 희망하우징사업 대상자로 율면의 장00 님을 선정하고서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재능기부로 수리하기에는 건물이 너무 오래되어 보수할 곳이 많았기 때문이다. 당사자도 포기서를 제출했고 우리도 여러 가지 사정으로 포기하기로 했다. 이 일이 아니어도 중앙정부와 경기도 사업을 해야 했으니 핑계는 있었다. 그런데 당장 쓰러질 것 같은 대상자의 주거지가 시간이 지나도 머릿속에서 지워지질 않았다. 뭔가 해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 해결책이 필요했고 우리가 못하면 외부에서 도움을 받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 고민 끝에 협약을 맺자는 결론에 이르렀고 이천시 자원봉사센터 등 봉사단체와 예산·인력·물품 등 재능기부로 분담하여 집을 수리하기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드디어 8. 29.일 협업희망주택 1호 사업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했다. 8개 협업단체 15개 사업체가 참여하는 대대적인 일정이었다. 방역복과 고글을 착용한 적십자구만리봉사회원의 내부 철거를 시작으로 폐기물 처리, 보일러 설치, 창호 시공 등 분야별로 공사가 이루어졌고 많은 분의 열정적인 봉사 정신으로 사업 대부분이 마무리됐다.‘권한이 없어서, 예산이 없어서, 인원이 없어서, 시간이 없어서’이유는 또 다른 이유를 만든다. 그런데 현장을 보고, 고민하고, 해야겠다고 생각하니 그 많던 이유가 사라져버렸다. 이천시는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환경개선, 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기가구 돌봄 등의 문제를 현장 행정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 현장 행정이야말로 공무원들의 기본자세이기 때문이다. 이천시민을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걸까? 시민과의 밀접한 접촉을 통해 시민이 가려워하는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 주는 것이 아닐까? 희망하우징사업이나 협업희망주택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현장 행정을 통한 애민(愛民)을 통해 현실적 문제를 해결한 결과물이 아닌지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2023년 10월 31일 협업희망주택 1호 사업의 조촐한 준공식이 열린다. 장00 님은 얼마나 기뻐하실까? 빨리 그날이 왔으면 좋겠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포스터] 먹과 아크릴 재료로 채색된 전통 산수화 이미지를 캔버스에 그려 한지 위의 수묵화 보다 선명성을 부각시켰다. 먹과 아크릴은 동서양의 조화로운 만남처럼 산뜻한 청록산수화로 제작되어 현대인들에게 공감을 얻기 충분하다. 형식과 재료에 구애받지 않은 작가의 자유로운 사상이 담긴 독창적 미술품이 오는 2023년 10월 21일(토) ~ 11월 11일(토)까지 경기도 양주 소재의 나눔갤러리블루(관장 박선미)에서 개관 4주년 기념으로 ‘신동철 작가 특별 초대전‘을 진행 한다. [생황笙簧 십이율十二律 제주일기 91x73(2024) 한지에 먹과 아크릴혼합 1] 작품의 주제는 생황(笙簧) 십이율(十二律)으로 전통악기 생황과 동양의 전통 12음계를 그림에 대입시켰다. 작가가 완성한 그림에는 마치 자연이 십이율 음악과 사색의 화두를 제공하듯 춤을 춘다. 높은 산을 오르며 인생의 의미를 생각하고 흘러가는 물을 보며 세상의 이치를 깨우치며 사람과 세상의 진리를 알아간다. [생황笙簧 십이율十二律 금강산 61x9 2] 자연과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조화를 이루는 평온이 지배가 되기를 바라며, 대상이나 현상을 객관적으로 보고 이해하고자 했다. 진리와 진실을 추구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삶을 사는 것이 가치 있는 삶이다. 묻어나는 그림 속 자연의 소리와 자연에서 채취한 재료로 그리면서 생황 십이율 이야기를 섬세한 붓터치로 표현했다. [생황笙簧 십이율十二律 단양팔경 65x91(2023) 캔버스에 아크릴혼합 3] 그림 속에는 오방색과 단청의 청록산수 먹과 아크릴혼합 재료로 한지와 캔버스에 개금과 흙을 입히고 해와 달 물소리, 바람소리, 솔바람 소리, 아침의 새소리를 담았다. 금강산, 단양팔경, 제주도 등의 실제 풍경은 상상속의 대자연을 바라보듯 몽환적이고 환상적이다. 전체적인 산세의 형상을 짐작하게 하는 능선이나 나무, 폭포, 바위, 집 등의 묘사는 한국화에서 볼 수 있는 기법으로 이해력을 높였다. [생황笙簧 십이율十二律 전인적全人的 산수 91x116.7(2023) 캔버스에 아크릴혼합 4] 생황(笙簧) 십이율(十二律) 주제로 전시를 실시하는 신동철 작가는 "음양의 조화를 중요하게 여긴 동양 철학을 작품에 녹여 산과 물 그리고 자연과 사람이 만나 평화로운 세상이 펼쳐지기 바라는 마음을 반영했다. 인간들의 삶이 행복, 사랑, 건강으로 가득한 시간이 되기를 염원하는 뜻도 새겼다."고 말했다. [생황笙簧 십이율十二律 제주일기 91x73(2023) 한지에 먹과 아크릴혼합 5] 작가는 개인전 43회 진행한 중견작가로 이번 전시에는 물과 산을 보고 사람과 세상의 이치를 본다는 뜻을 지닌 ‘간수간산(看水看山) 간인간세(看人看世)’의 조선 중기 대유학자 남명 조식 선생의 사상을 녹인 작품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지난 14일 국제컨벤션센터에서「평생배움대학 GCC 백세시대 건강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평생배움대학 GCC 토토즐의 일환으로 지역민과 함께 활기차고 건강한 100세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경기도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평생배움대학 건강콘서트 행사 사진] □‘평생배움대학 GCC 백세시대 건강 콘서트’는 오전 1부 수지침 강연과 2부 도전! 실버 골든벨 행사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동시에 건강서비스 부스를 운영하였다. 수지침 강연을 통해 일상생활에 적용될 건강관리법을 익혔고, 도전! 실버 골든벨에 참여하여 건강 상식도 확인하고 모두 함께 즐기는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건강 수지침 △힐링 손마사지 △원기증진 뜸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여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 평생배움대학 GCC(Great Gyeonggi Citizen College)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열린 교육을 제공하는 새로운 교육플랫폼으로 연령대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한경국립대학교 평생교육원은 2023년「평생배움대학 자유롭G 캠퍼스」에 선정되어 65세 이상 노년층의 자아탐색과 인식전환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과 각종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 이창희 평생교육원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서 평생배움대학이 더 많은 지역민들에게 알려지길 바라며 100세 시대에 필요한 우수한 평생교육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2)] [쑥부쟁이 꽃] <수필가/시인/김 성 대> 찬바람 불어도 끄떡없이 부부 夫婦 와 아들 하나 딸 세 행복幸福한 우리 가족家族처럼 소한小寒 날에도 따뜻한 애정愛情으로 옹기종기 보듬어 다정스럽게 주고받고 있더라 가을가을에 피우지 못한 서러움 애한哀恨이 되어서 토해 내는 사랑 사랑 아이 예뻐라 너무 좋아 좋아 주머니에서 손전화 꺼내 누가 볼까 얼른 찍었네 계절을 잊은 그리움 숨이 가빠서 마음에 그냥 담아 둘 수가 없었네 서로 부대끼며 사랑을 나누어 오랫동안 가슴에 넣어도 좋을 쑥부쟁이 꽃 2017. 1.5.소한(小寒)날 아침에, 약력(靑松 金成大)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 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고문)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LG화학 나주공장 정년 퇴직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시 부문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시 부문 등단 및 호남지회장 역임 *현대문예, 동산문학 수필 등단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문학시선 명예회장, 좋은문학, 송아리문학회 고문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 *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詩 부문 특별문학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문학촌. 검정서원 금상 수상(2023. 6. 17)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한국문인협회 / 국제펜 한국본부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광주지역위원회원( 사묵국장, 감사 역임) *제50회 전라남도민 체육대회 성화봉송주자(2011년 4월 22일) *전남지방경철장 외 감사장, 감사패 다수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세움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 *한국문인협회 제28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고문 *한국해변예술전시회 자문위원 *세계아티스트평화운동연맹회원 *문학촌 문인협회 이사 *4.19문화원 자문위원 *한국청년회의소(JCI) 나주청년회의소(1975~1977) 특우회장 3년 역임 *사)행복을 찾는 봉사회 중앙회 자문위원 *광주시민발전연합회 고문 *소록도 100주년 기념, 서울 잘 살기 기념관 시화전 외 다수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가락 나주시 종친회(김해김씨,허씨,인천이씨) 회장 *가락 전남 종친회(김해김씨,허씨,인천이씨) 감사 *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찬송 찬양곡 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 광주장원산악회歌" 외 *트로트곡 "정류장" 작사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쑥부쟁이꽃]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포항시는 청년과 시민이 함께하는 세대공감 축제 ‘2023 청년 기-업(氣-UP) 페스티벌’을 13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람과 도시, 생태와 문화를 연결하는 철길숲 인프라에 청년 문화 콘텐츠를 더한 참여형 축제로, 청년세대 의식 및 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31015 철길숲에 청년 문화 입힌 청년 기업 페스티벌 성료 1] 이날 행사는 철길숲 한터마당에 메인무대를 설치하고 청년 예술가들의 비트박스, 팬터마임 등 관객을 사로잡는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메인 행사인 콘서트에는 UV, 지조, kik50, 설레게 등 유명 뮤지션이 출연해 뉴트로, 레게,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으며, 스탠딩 공연으로 공연자와 관객이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무대가 구성됐다. [231015 철길숲에 청년 문화 입힌 청년 기업 페스티벌 성료 2] 특히 피날레를 장식한 UV는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과 히트곡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청년들에게 전하는 응원 문구 및 이미지를 이용한 페이스페인팅, 디지털 타투 체험과 인생네컷 촬영을 통한 디지털 타임캡슐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또한 지역 기업이 청년축제에 힘을 보태면서 3D프린터기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돼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청년들이 원하는 포항시 청년 정책, 2024 청년 페스티벌 컨셉에 대한 설문 조사도 진행해 시책 추진에 청년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앞으로도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청년의 꿈이 존중받는 포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청년이 주체가 되는 행사들을 기획해 포항 청년들의 역량을 알리고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포항시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일월의 빛, 포항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12일부터 15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개최된 ‘제15회 일월 문화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일월 문화제는 연오랑·세오녀 설화의 기반이자 포항의 정체성인 일월 정신을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승화해 포항시민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기획된 종합문화예술제다. [231015 일월의 빛, 포항의 미래를 열다 일월 문화제 시민 참여 속 성료 1] 올해는 일월 문화를 현대적 문화콘텐츠로 승화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학습과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심용환 소장, 서경덕 교수의 ‘일월 역사 토크콘서트’는 지역사에 대한 흥미로운 해설과 수준 높은 강연으로 일월 문화에 관심을 높이며 관객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231015 일월의 빛, 포항의 미래를 열다 일월 문화제 시민 참여 속 성료 2] 이외에도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인터랙티브형 연극 ‘해와 달 마주보고 활짝’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일월 문화 관련 명소를 답사하는 ‘일월 문화재 탐방대’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학생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13일 개막행사에서는 포항 전통문화의 명맥을 잇는 전통문화 이수자들과 포항시민 취타대가 ‘일월:다시 떠오르는 찬란한 빛’ 공연을 선보였고, 일월의 빛을 형상화한 상징물을 참가자들이 함께 완성하는 기념 퍼포먼스도 펼쳤다. 민속촌 배우들의 코믹한 전통문화 체험존 ‘어서 온나 일월村’, 지역 예술인들에게 배우는 체험형 프로그램 ‘일월村 예술 장터’, 풍성한 공연 한마당 ‘햇살 가득 연오의 야외극장’, 해도 도시숲의 공간적 특성을 활용한 전시 ‘세오와 비단의 숲’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관람객들이 일월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문화적 기반인 일월 정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현대와 전통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며, “미래세대가 만들어나갈 새로운 문화의 장을 위해 일월 문화제가 포항의 대표 문화예술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포은오천도서관이 리모델링과 신축공사로 새단장하고, 어린이 특화도서관으로 재개관했다. 포항시는 14일 포은오천도서관에서 ‘포은오천도서관 개관식 및 2023 대한민국 동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 김병욱 국회의원,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 지역주민 등 5,000여 명이 참여해 어린이 특화도서관으로 재개관한 포은오천도서관의 개관을 축하했다. [231015 가을 동화 속으로 포은오천도서관 개관식 및 대한민국 동화축제 열려 1] 특히 개관식과 함께 아동문화 콘텐츠 축제의 장인 ‘대한민국 동화축제’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개관기념 특강으로 포항지역 동화작가 故 손춘익 작가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하는 ‘손춘익 작가 다시 보기’를 시작으로 3층 혜윰마루에서 ‘가족 뮤지컬 알라딘’, ‘코미디 서커스’가 이어지며 어린이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231015 가을 동화 속으로 포은오천도서관 개관식 및 대한민국 동화축제 열려 2] 식전행사로는 ‘가온누리 어린이합창단’의 공연이 진행됐으며, 어린이 특화도서관으로 포은오천도서관이 재개관한 것을 기념해 ‘포항시 어린이 독서왕’ 시상식을 열어 평소 도서관을 잘 이용하고 책을 많이 읽은 신서후, 이동규 어린이에게 독서왕 표창패를 수여했다. 개관식 후에도 △마술쇼 △오케스트라 △샌드아트 △작가와의 북토크 등의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 및 체험행사가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231015 가을 동화 속으로 포은오천도서관 개관식 및 대한민국 동화축제 열려 3] 이강덕 포항시장은 “어린이 특화도서관으로 개관한 포은오천도서관이 지역주민을 위한 복합문화 공간이자 어린이들의 책 놀이터로서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남구 지역거점도서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국립이천호국원은 지난 14일 원내 현충관에서 '제11회 나라사랑 그림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경기 지역 유치원생, 초·중·고등학생, 동일 연령의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지난 5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진행됐다. 내 주변에 계신 호국영웅 초상화 그리기, 6·25, 월남전, 서해수호 등 보훈의 역사, 인물, 장소, 스토리에 대한 자유창작, 국내외 사적지·국립묘지 등 보훈현장 탐방 그림 등 다양한 주제로 433점이 응모됐다. [이건숙 국립이천호국원장과 대상 수상자인 한광여자중학교 유나현 학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이천호국원 제공] 전문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총 89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영예의 대상인 국가보훈처장상은 '태극기 속에 희망과 그를 위한 희생' 이라는 제목으로 출품한 한광여자중학교 유나현 학생에게 돌아갔다. 인헌초등학교 이은서 학생과 군포산본중학교 한서진 학생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건숙 원장은 시상 소감에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서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와 존경 그리고 나라사랑에 대한 다짐 등을 주제로 한 창의적이고 참신한 표현이 담긴 작품들을 접하면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미래세대가 건전한 국가관을 가지고 성장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나라사랑 그림공모전 입상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오는 22일까지 원내에 전시회를 열어 학생들과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국립이천호국원 홈페이지에도 전시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령시는 13일 조선 5대 수영 중 하나인 보령 충청수영성 일원에서 2023 보령 문화재야행을 개최했다. [1.(1)2023 보령 문화재야행] ‘바다를 열다,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하는 이번 행사는 보령 충청수영성이 간직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야간 문화콘텐츠가 운영됐다. [1.(2)2023 보령 문화재야행] 특히 한지로 만든 20여 종의 대형 전통등과 그림자 포토존이 마련됐으며, 충청수영성을 풍부한 해설과 함께 둘러보는 문화재 투어가 진행됐다. 1[.(3)2023 보령 문화재야행] 또한 충청수영의 과거 재판을 재현한 ‘충청수영재판’은 실감있는 연극을 통해 과거 충청수영성에서 있었을 재판 과정을 재미난 이야기로 만들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1.(4)2023 보령 문화재야행] 시는 행사가 끝난 뒤에도 야간 조명을 오는 15일 일요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1.(5)2023 보령 문화재야행]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이천시(시장 김경희) 시립도서관은 관내 아동·청소년을 위해 SK하이닉스에서 후원하고, 하트하트재단이 주관하여 조성한 IT 교육공간‘행복 IT 스터디랩’에서 다양한 코딩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3년 5기째 운영을 맞는 IT 프로그램‘미래를 만드는 IT 챌린저’는 3D모델링&프린팅, 3D펜 메이킹클래스, 코스페이시스로 만나는 가상현실 세상 등 총 7개 과정을 주중, 주말에 걸쳐 운영한다. [이천시립도서관 _미래를 만드는 IT 챌린저 5기_ 운영] 이번 프로그램은 11월 1일부터 12월 23일까지 프로그램별 7~8회차로 운영되며, 10월 17일 화요일 오전 11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올 한 해 ‘미래를 만드는 IT 챌린저’프로그램은 관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총 37개 과정 2,023명이 참여하였으며, 2025년 초중고교 코딩 교육 의무화에 앞서 IT 창의교육을 미리 경험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많은 이천시민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IT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이 시민 모두가 즐겁게 이용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내년에도 이천시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확대 개설·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