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척지 내 케나프 재배 이용성 및 탄소 중립 실현 -] □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 간척지사업단은 지난 6월 13일 한경국립대학교 시화간척지구에서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 한국농어촌공사 화안사업단장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케나프의 간척지 재배를 위한 토양환경 개선방안 연구’ 파종 행사를 진행하였다. □ 케나프는 일반 작물에 비해 생산량이 높고 이산화탄소 흡수율이 5배 이상인 탄소중립식물로, 본 연구를 통해 유기성 자재 기반 간척지 토양개선과 식물체 탄소 축적 효과를 시험할 예정이다. □ 연구의 주요 기대 효과는 △ 신소득 작물 재배기술 개발(스마트농법, 탄소배출권) △ 토양 이화학성 개선을 통한 간척지 재배 농작물 생산성 증대 △ 시화지구 주변 농산업 수출단지와 산·학협력 체계 구축 △ 농업·농촌 탄소중립 융합형 전문가 양성 및 농업 탄소중립 실현기술 개발 추진 등이다. □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은 “최근 지구온난화로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제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본 연구는 큰 의미를 가진다”고 축사하며, “앞으로도 농업분야에서 다양한 ESG 프로그램이 개발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간척지사업단장 김태완 교수는 “간척지를 활용한 본 연구가 토양개선 및 농작물 생산성 증대는 물론 탄소중립 기반의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 구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교육과 법┃이영호 지음. ]커뮤니케이션북스 펴냄. 188쪽. 1만2천원 사회 전반에 AI(인공지능)가 깊숙이 침투하면서 기존 모든 분야를 혁신하고 있다. 사회의 가장 근간이 되는 교육 현장도 예외는 아니다. AI가 교육 현장 전반에 걸쳐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과 AI 기술의 접점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법적·윤리적 쟁점을 심층적으로 조명한 ‘인공지능 교육과 법’이 출간됐다. 이 책은 AI로 인한 교육의 변화 중 개인 정보 보호와 저작권, 공정한 교육 평가, 교사의 역할 변화 등 현장에서 직면하게 될 주요 법적·제도적 이슈를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따른 쟁점이다. 구독료 체계, 기존 디지털 교과서와의 차이, 정책 도입 과정에서의 경험과 보완점 등 실질적 현장 문제를 면밀히 짚었다. 저자인 법무법인 LKB 이영호 변호사는 경제학을 전공하고 정보학(데이터 사이언스) 석사를 취득했으며, 인수합병 전문 변호사 자격을 갖춘 전문가다.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상, 서울지방변호사회 공로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저자는 “현장의 목소리와 법적 시각을 모두 반영해 AI 시대 교육의 미래를 제안하고 싶다”며 “교육의 혁신과 공정성, 학생의 권익 보호가 균형을 이루는 법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수많은 붓 터치와 흔적들이 모여 생동감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형상화했다. 유럽의 사계와 대자연의 감동이 한 폭의 그림에 담겼다. 추상화가 김향희 작가가 지난 1일부터 수원 영통구의 디지털엠파이어2 아트홀에서 ‘김향희 초대전’을 열고 있다. [‘김향희 초대전’ 전경.] 추상화가로 40년 경력을 쌓아온 김 작가는 밑그림을 그리지 않고 물감을 떠서 터치식으로 작품을 완성한다. ‘알마프리마’ 기법을 활용해 색감 위주의 그림을 그리는 작가다. 선과 면으로 그리는 추상화가 아니기 때문에 그의 작품은 화려한 색감을 띠면서도 부드럽게 작용한다. 원광대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뒤 이화여대 대학원을 거쳐 오스트리아 빈의 Uni Vienna에서 수학한 김 작가는 당시 오스트리아의 이국적인 풍경과 대자연에 매료돼 그 모습을 화폭에 담기 시작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순수한 유럽의 자연을 담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김향희 초대전’ 전경.] 특히 이번 초대전에는 김 작가의 작품 25점이 내걸렸는데, 작품 제목은 모두 ‘Imagine’이다. 관람객의 시선에 따라 작품은 구름을 형상화한 것이 될 수도, 나무로 형상화한 작품이 될 수도 있는 셈이다. 김 작가는 사물과 자연 등 모든 모티브를 자새롭게 표현하는 추상화의 특성상 제목을 단정짓는 것이 어울리지 않다고 판단했다. 더욱이 이번 전시는 구상이 드러나지 않는 완전 추상화 작품을 그렸던 김 작가가 지난해부터 구상이 보이는 작업을 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6일과 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아트홀에서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도 진행된다. 미술애호가들에게 김 작가가 직접 작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향희 작가는 “5년 전 아트홀 개관전을 진행했는데, 2024년 첫 전시를 또 한 번 맡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디지털엠파이어에 입주한 기업의 많은 직원들이 오고 가며 편안함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나무를 형상화한 추상화를 많이 선보이고 있다. 관객들이 아름다운 색과 다양성을 마음껏 누리는 전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3일 의정부문화재단에 따르면 의정부문화재단은 오는 11일 열리는 2024년 신년음악회를 세계 최정상급 빈 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현역단원 13인으로 구성된 ‘필하모닉 앙상블’의 무대로 꾸민다. 2013년 창단한 필하모닉 앙상블은 바이올리니스트 슈켈첸 돌리(Shkelzen Doli), 바이올리니스트 홀거 그로(Holger Groh), 첼리스트 세바스티안 브루(Sebastina Bru), 피아니스트 고틀리프 발리슈(Gottlieb Wallisch) 등 4명의 빈 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시작했다. 필하모닉 앙상블은 빈 필하모닉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는 최상급의 연주 스타일과 고유의 사운드를 그대로 반영해 빈 필하모닉의 명품 연주 자체를 작은 스케일로 감상할 수 있는 공연으로 비엔나 특유의 전통적인 구조와 주법 그리고 구식 악기 자체에서 나오는 부드럽고 풍성한 소리의 명품 연주를 고스란히 감상할 수 있다. [필하모닉 앙상블 사진=의정부문화재단] 이날 공연은 요한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 트리치 트라치 폴카, 봄의 소리 왈츠, 헝가리 무곡, 라데츠키 행진곡 등 빈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New Year’s Concert의 대표적인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가족 단위의 관객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곡으로 구성했다. 2월 대표공연 살롱 드 아트리움 ‘별을 닮다, 빈센트 반 고흐’에서는 미디어아트 명화와 클래식 연주가 조화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24일에 열리는 공연은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예술가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작품 7점을 중심으로 총 100여 점의현대적인 미디어아트와 바리톤 박정민, 메조소프라노 신현선, 피아니스트 홍자윤, 바이올리니스트 안세훈, 나승준, 비올라 조재현, 첼로 이호찬의 퀸텟 연주를 동시에 선보인다. 이외에도 고흐와 고흐의 동생 테오와의 편지를 활용한 드라마와 현대무용으로 연극적 요소를 가미했다. 3월30일에는 히사이시 조의 ‘OST 콘서트 : 디 오케스트라’를 공연한다.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애니메이션 명곡과 드라마 ‘태왕사신기‘, 영화 ‘웰컴 투 동막골’ 등의 OST들도 만나볼 수 있다. 공연에서는 과천시향, 국립오페라단 등을 이끌었던 최영선 지휘자와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합을 맞춘다. 또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첼리스트 조윤경, 색소포니스트 조세형의 협연을 통해 더욱 풍성한 하모니를 선보이며 다시 한 번 영화의 진한 여운 관객에게 전한다. 한편, 의정부문화재단은 의정부예술의전당 재개관 특별할인으로 모든 공연을 30% 상시 할인하고 있으며 문의 및 예매는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www.uac.or.kr)와 전화 (031-828-5841~2),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 한경국립대학교는 지난 2023년 8월부터 4개월간 진행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세계경제외교대학교 스마트 한국어 교실 구축사업’을 성료하였다. □ 동 사업은 스마트 한국어 교실 구축 및 디지털 기기와 K-콘텐츠를 활용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한국어에 대한 관심도 증진을 목표로 하였다. [우즈베키스탄 사업 사진] □ 세계경제외교대학교 한국어 강사들은 “PPT로만 이루어지던 수업에서 디지털 기기와 K-콘텐츠를 활용한 한국어 강의로 학생들의 흥미와 학습 욕구를 끌어내는 데 도움이 되었다. 또한 사업에 참여한 한국어 강의와 동아리 활동 참여자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 93 ~ 100%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남인식 사업총괄책임자는 “스마트 한국어 교실이라는 일회성 하드웨어 지원사업에 그치지 않고 강사 및 학생들의 연수 프로그램 등 양측 대학 간의 상호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히며 사업을 위해 힘써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2)] [사람](Person) 수필<가/시인/김성대 Kim seong dae> 포개진 꽃잎이 열리던 날 뒤돌아 가는 너의 모습 쓰다가 지운 편지 속에 숨을 쉬는 자유로움 On the day for the folding petal to bloom Your back feature turning over. The freedom of breathing in the letter to write and erase. 등 뒤에 언제나 서 있는 그때 그 사람 저무는 하루가 네 곁에 있다면 가슴 저미는 외로움도 이길 수 있겠지 The person at the time at the back always. If a getting dark day can be beside you , I can overcome the lonesomeness cutting thin my heart . 붉어져 뚝뚝 떨어진 낙엽 밟으며 걸어갔던 십 리 길도 눈물이 나도록 보고 싶음도 기억도 다 추억이래 The distant road trodden on the fallen leaves in red in drops, an axiety to see you tearing flow, and also all the remembrance are the memories. 낯선 세상의 틈바구니에서 남아 있는 애환은 깜깜한 밤처럼 구속되지 않고 자유스런 마음속에 영원히 반짝반짝 빛나는 별과 같은 것 The joy and sorrow left out of the strange world is like the star shinning twikle and twikle forever in the free mind not imprisoned like a dark night . 흘러가는 시간은 되돌릴 수 없지만 떠나간 인연은 또다시 올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Eventhough the flowing time cann't be turned over How happy is it for the left lover to come again ? To you to be left and departed a splashing person to come ! On the empty site without you pitifully even a life whispering deeply if I wish to cry so much I would pass by as it is . 머뭇거리다 씻겨가는 사랑이 얼마나 얼마나 귀중한가 돌아가는 길목 사이에 두근두근 정이 넘쳐나 둘만의 행복과 뜨거운 너를 위한 사랑으로 A love being washed away in hasitate How much valuable it is ! Between the street corner turning round overflowing a pit-a-pat emotin for the happiness of both and you with the ardent love 오늘과 내일에도 버리지 못하는 정이라도 잠시 쉬었다 가야지 작은 생명으로 꿈틀거리는 마음에 외롭지 않게 좋은 인연으로 부끄럽지 않게 미소를 짓는 얼굴 얼굴로 태어나고 싶다 Evenif today and tomorrow the emotion not to be left will rest a while. In the mind wriggling as a little life as a good connection in not lonesome as a smile face in not shame I'll be born in a face with a smile. 약력(靑松 金成大)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 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고문)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사)무등산환경대학 제6기 졸업 *LG화학 나주공장 정년 퇴직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등단 및 호남지회장 (2008) 역임 *대한민국가요대상 시상식 작사상 수상(2016년 11월 11일) *제50회 전라남도민 체육대회 성화봉송주자(2011년 4월 22일)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좋은문학회, 송아리문학회 고문 *(사)월간 한울문학, 문학시선 문학회 명예회장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詩 부문 특별문학상 수상 *(사)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자연사랑 시화전 대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제3회 한용문 문학상 공모전 중견부문 특별창작상 수상 *문학촌. 검정서원 금상 수상(2023. 6. 17)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한국문인협회 / 국제펜 한국본부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광주지역위원회 사묵국장, 감사 역임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세움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 *한전공대 설립 나주시민 자문위원(2019. 12. 9) *광주시민발전연합회 상임고문 *(주)한국문학 회원 *(사)샘문그룹 문인협회 회원 *한국해변예술전시회 자문위원 *세계아티스트평화운동연맹회원 *문학타임 광주지부장 *금요저널 자문위원 *꽃가람 시 순수문학 자문위원 *문학촌 문인협회 이사 *소록도 100주년 기념, 서울 잘 살기 기념관 시화전 외 다수 *한국문인협회 제27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사)4.19문화원, 행복을 찾는 봉사회 중앙회 자문위원 *찬송 찬양곡 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 광주장원산악회歌" 외 *(현)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김성문 (사)가야연구원장] 김서현은 신라에서 공을 세운 장군이다. 김서현의 아버지는 금관가야 마지막 왕인 양왕의 둘째 왕자 김무력 장군이고 아들은 김유신 장군이다. 장군은 나라와 백성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에 살았다. 금관가야 후예로서 신라를 위해 목숨 바친 김서현과 그의 부인 만명을 양산 취서사에 있는 영정각에서 만났다. 김서현은 그의 아들 김유신(흥무대왕)의 비석에 보면 아버지는 소판 김소연(金逍衍)이라고 했다. 소연(逍衍)이 그의 자(字)인지, 아니면 서현(舒玄)이 고친 이름인지 알 수 없다. 『삼국사기』 「김유신 상」 편에 따르면, 김서현은 길에서 갈문왕 입종(立宗)의 아들인 숙흘종(肅訖宗)의 딸 만명(萬明)을 보자 첫눈에 반했다. 숙흘종은 신라 제24대 진흥왕의 동생이다. 그 후 김서현이 현재 충북 진천군인 만노군(萬弩郡) 태수(太守)로 가게 되었다. 만명이 함께 떠나려 하자 숙흘종은 비로소 김서현과 딸이 사귄 것을 알았다. 숙흘종은 만명을 별채에 가두어 사람을 시켜 지키게 했다. 그러나 갑자기 별채의 문에 벼락이 떨어져 구멍이 뚫렸다. 지키는 사람들은 깜짝 놀라 흩어졌다. 만명으로 봐서는 기회였다. 만명은 그 구멍으로 황급히 빠져나가 김서현과 함께 만노군으로 달아났다는 기록이 있다. 이와 같은 김서현과 만명의 사랑 이야기를 볼 때, 두 사람은 용감했다. 운명이 아니었던가 싶다. 신라 왕실의 숙흘종이 자기 딸과 김서현의 혼인을 반대한 이유는 김서현이 진골의 신분이기는 해도 가야계였기 때문이다. 김서현도 신라는 골품제 간 혼인이므로 공식적인 절차를 밟아서는 신라계 진골과 혼인할 수 없었기에 길거리에서 만명을 유혹한 것으로 보인다. 『화랑세기』 의하면, 김서현은 화랑에 들어가 화랑 조직의 네 번째 지위인 전방화랑을 거쳐, 세 번째 지위인 우방대화랑이 되었다. 이후 28세 때인 591년에는 풍월주(국선 화랑) 바로 아래 지위인 부제(副弟)가 되었다. 부제는 대체로 풍월주의 지위를 계승한다. 그러나 김서현은 풍월주가 되었다는 기록이 없는 것으로 보아 풍월주는 되지 못한 것으로 짐작이 간다. 만명의 어머니인 만호부인은 김서현의 어머니인 아양 공주와 사이가 좋지 않아 만명이 김서현과 관계 맺는 것을 싫어했다. 특히 김서현과는 계통이 달라 탐탁하게 여기지 않았다. 그 결과 화랑 조직에 영향력을 가진 만호부인은 김서현을 부제 자리에서 물러나게 했다. 집안 간의 좋지 않은 관계로 자녀가 피해를 보거나 혼인을 못 하는 경우는 예나 지금이나 대동소이하다. 김서현은 신라 진흥왕이 설치한 현재 경남 합천의 대량주 도독이 되어 백제 방어에서 여러 차례 공을 세웠다. 그 후 대량주 도독은 김춘추의 사위인 김품석(金品釋)이 등장한다. 그는 대량주를 642년 백제에 빼앗기면서 부인과 함께 죽임을 당했다. 648년 김유신 장군에 의해 대량주를 탈환하면서 김품석 부부의 유해도 찾았다. 김품석이 대량주 도독이 되기 전 어느 시점에 김서현은 현재 경남 양산의 양주 총관이 된 것으로 파악 된다. 언제 총관이 되었는지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 양산 총관일 때 여러 차례 백제가 신라를 기습적으로 공격하자 그 기세를 꺾어 영토를 침범하지 못하게 했다. 이에 따라 신라 변방의 백성은 농사와 양잠의 일을 편안히 하였다고 『삼국사기』 에 기록하고 있다. 629년 김서현이 66세가 되었을 때 신라 제26대 진평왕은 김용춘과 함께 대장군으로 명하여 현재 충북 청주 지역에 있는 고구려의 낭비성(娘臂城)을 공격하게 했다. 수많은 고구려 군사를 참살하고 성을 함락하는 전과를 올린 후 김서현은 역사 기록에서 보이지 않는다. 낭비성 전투에서 신라 제25대 진지왕계를 대표하던 김용춘과 가락계를 대표하던 김서현이 대장군으로서 함께 참가한 사실은 두 가문의 정치적 결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 전투의 승리로 양자가 친교를 맺어 두 가문이 결합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군사적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게 되어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는 밑바탕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양산 취서사(鷲棲祠)와 울산 은월사(隱月祠)에는 김무력 장군과 김서현 장군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취서사에는 김서현과 만명부인의 영정을 봉안한 영정각이 취서사 바로 옆에 있다. 바라보아 왼편에 대도독 김서현지상(大都督金舒玄之像)이 있고, 오른편에 소판부인 만명지상(蘇判夫人萬明之像)이 있다. 취서사와 은월사에는 후손들이 매년 음력 9월에 제향을 올린다. 취서사 영정각에 있는 김서현과 만명부인 영정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한다. 영정의 크기는 부부 각각 가로 56.1cm, 세로 78.3cm이다. 이 영정은 원래 경상남도 양산시 신기리 신기북정고분군중 제10호분인 양산 부부총 인근에 있는 존영각(尊影閣)에 보존되어 있었다. 그러다가 1959년 사라호 태풍으로 사당이 훼손되었고, 한 무속인이 이들 영정을 수습하였다. 그 후 가락양산시총친회에서 회수하여 진품은 양산시립박물관에 보관하고 사본을 취서사 영정각에 봉안했다. 김서현의 관등은 3관등인 소판(蘇判)을 거쳐 1관등인 각간(角干)까지 이르렀다. 관직은 만노군 태수를 거쳐 대량주 도독이었다. 특별 관직으로 대량주 백성의 사정을 살펴서 어루만져 위로하는 것을 총괄하는 안무대량주 제군사(按撫大梁州諸軍事)가 되었다. 그 후 양주 총관을 거쳐 66세에 대장군(大將軍)에 이르렀다. 김서현은 564년에 출생했고 사망은 기록이 보이지 않는다. 현재 김서현의 무덤은 양산시 북정리고분군에 있는 부부총으로 추정하며, 1963년 사적 93호로 지정되었다. 김서현 장군은 가야계와 신라계라는 틈바구니 속에서 30세 경에 혼인했다. 595년에 만명부인은 만노군에서 김유신을 낳았다. 만노군은 지금의 진천군이다. 그 후로 만명부인은 2남 흠순, 1녀 보희, 2녀 문희, 3녀 정희를 낳았다. 김서현 부부는 김유신과 김흠순 장군, 문명왕후 등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웠다. 신라 변방에서 나라를 위해서 큰 공도 세웠다. 부부는 서로가 사랑하면서 힘을 합칠 때 큰일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서현 장군과 만명부인이 있는 영정각 문을 살며시 닫는다. [김서현 장군과 만명 부인 영정(촬영 2018. 8. 20)]
by 수원본부장 손옥자□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진행한 ‘캄보디아 끄라체 영농센터 지원사업’을 12월에 종료했다. □ 한경국립대는 지난 3년간, 동 사업을 통해 캄보디아 끄라체주 쳇 보레이지구에 영농센터를 구축하고 기자재를 지원하였으며, 30명의 캄보디아 공무원과 현지 농민 210명을 교육하여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현지 인력의 전문성도 강화하였다. [감사패전달] □ 12월 12일 캄보디아 프놈펜 현지에서는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차관보 등 현지 주요 인사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종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종료보고회를 통해 사업의 주요 성과 및 교훈을 환류하였으며, 본 사업 종료 이후의 지속 가능한 끄라체 영농센터 운영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캄보디아 정부 측은 사업을 지원해 준 한국농어촌공사 및 김상태 사업총괄책임자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기도 하였다. [사업종료보고회 단체사진] □ 김상태 사업총괄책임자는 “끄라체 영농센터가 향후 농민 교육⸱훈련뿐만 아니라 영농지도의 역할까지 통합 수행하여, 궁극적으로 농민들의 소득증대와 복지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히며 사업을 위해 힘써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작은 점이 모여 풍경이 되고, 활짝 핀 해바라기는 강한 에너지를 뿜어낸다. 그리고 선과 면으로 만든 독창적 추상화를 구축하여 자유분방한 창작 이념을 감상할 수 있는 서양화가 안호경 작가의 개인전이 2024년 1월 3일(수) ~ 1월 9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라메르갤러리에서 "태양의 꽃 해바라기와 춤을" 타이틀로 진행 된다. 캔버스 전체를 가득 메운 노란 해바라기 꽃잎과 씨앗은 생생한 전달력으로 감상자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만큼 인상적이며, 특히 붉은색 배경의 노란 해바라기는 정열적 분위기로 전시장 전체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서양화가 안호경 작가] "태양의 꽃 해바라기와 춤을" 시리즈 작품들은 태양을 만날 때면 환희에 찬 광경이 새롭고 힘을 얻는 원천이 되어 그 기운을 해바라기 작품에 담아 행복을 찾아가는 매개체로 삼고자 했다. 해바라기는 태양의 꽃이기도 하지만 숭배의 대상 그리고 물질의 풍요이며 동경과 기다림의 상징으로 따뜻한 감성을 관람객들에게 전한다. [포스터] 태양과 해바라기를 동일선상에 놓고 생명의 근원으로 만들었다. 태양은 해바라기가 되어 미소 짓거나 어머니의 마음과 같은 포옹의 힘으로 위로가 되어 준다. 점을 찍는 붓터치로 이미지를 완성한 점묘화 "그대 그리고 나" 시리즈 작품은 수많은 점들의 집합으로 사람이 되고 나무가 되었다. 저 멀리 높고 낮은 산 능선의 곡선은 온화한 감성을 불러일으키고, 유유히 흐르는 강물과 초원지대는 마음을 정화시키는 묘한 매력을 지녔다. [점묘화 _그대 그리고 나_1] 그림 속에 등장하는 남녀의 다정한 모습은 감상자가 주인공이 되는 묘한 매력으로 자연의 중심에서 평온을 찾고자 했다. 굵은 선과 면 내부를 채운 채색으로 제작된 추상화 작품은 자연, 사람, 일상 풍경을 독특하게 만들어 작품 속에 빠져들게 한다. 오래 작품 앞에 머물러야 찾을 수 있는 보일 듯 말 듯 한 이미지는 신비롭기만 하다. [태양의 꽃 해바라기와 춤을2] "태양의 꽃 해바라기와 춤을" 작품으로 개인전을 실시하는 안호경 작가는 "희망의 새해를 맞이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과 번영을 바라는 힘찬 해바라기 작품으로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었다. [점묘화 _그대 그리고 나_3] 다양한 형태의 해바라기 그림으로 바라보는 재미도 있고, 삶의 기쁨을 예술로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호경 작가 _해바라기와 점묘화 작품_으로 개인전 4] 작가는 개인전 16회 진행한 중견 작가로 광진미협 미디어분과위원장, 한국녹색미술회집행위원장, 한민족미술협회 사무총장 등 한국미술 발전에도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태양의 꽃 해바라기와 춤을5]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인생에는] <수필가/시인김성대> 삶의 행복이란 남아 있는 세월에 나만 채우는 것이 아니고 많은 사람과 더불어 나누며 채워가는 나날은 아름다운 치유治癒입니다 앞뒤를 곁눈질하지 말고 똑바로 보고 걷자 소낙비가 내릴 때 우산雨傘이 없는 사람에게 우산雨傘을 씌어주는 것은 내 마음의 영혼을 사랑으로 가득 채워지는 마음입니다 연연戀戀히 길을 가다 가로수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것을 보면 이별의 설움을 담아 눈시울 뜨거울 때 낭만浪漫에 도 陶醉해서 쏟아지는 눈물은 내일을 위한 기약期約입니다 갑자기 덩실덩실 춤을 추다가 돌고 도는 삶에는 쉼표는 있었지만 마침표는 꼭 없고 오가는 인생에는 또 다시라는 말이 없습니다 약력(靑松 金成大)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 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고문)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사)무등산환경대학 제6기 졸업 *LG화학 나주공장 정년 퇴직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등단 및 호남지회장 (2008) 역임 *대한민국가요대상 시상식 작사상 수상(2016년 11월 11일) *제50회 전라남도민 체육대회 성화봉송주자(2011년 4월 22일)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좋은문학회, 송아리문학회 고문 *(사)월간 한울문학, 문학시선 문학회 명예회장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詩 부문 특별문학상 수상 *(사)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자연사랑 시화전 대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제3회 한용문 문학상 공모전 중견부문 특별창작상 수상 *문학촌. 검정서원 금상 수상(2023. 6. 17)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한국문인협회 / 국제펜 한국본부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광주지역위원회 사묵국장, 감사 역임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세움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 *한전공대 설립 나주시민 자문위원(2019. 12. 9) *광주시민발전연합회 상임고문 *(주)한국문학 회원 *(사)샘문그룹 문인협회 회원 *한국해변예술전시회 자문위원 *세계아티스트평화운동연맹회원 *문학타임 광주지부장 *금요저널 자문위원 *꽃가람 시 순수문학 자문위원 *문학촌 문인협회 이사 *소록도 100주년 기념, 서울 잘 살기 기념관 시화전 외 다수 *한국문인협회 제27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사)4.19문화원, 행복을 찾는 봉사회 중앙회 자문위원 *찬송 찬양곡 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 광주장원산악회歌" 외 *(현)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1. 안성시청사]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에 안성시가 새롭게 선정되면서, 부천·수원·의정부 등 기존의 경기도내 문화도시와 함께 경기도 권역별 문화 불균형을 해소할 문화벨트 구축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안성시는 ‘장인문화유통을 통해 삶의 쉼을 실현하는 안성문화장’을 비전으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 받았다. 대상지로는 안성시를 비롯한 총 13곳의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올해 말 최종 지정 여부가 가려진다. 문체부가 지난 2019년부터 시행한 법정문화도시 사업은 지역별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루는 도시 구축을 목표로 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시는 2일 인천시립합창단의 새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윤의중(61) 전 국립합창단 단장 겸 예술감독을 위촉했다. 윤의중 제8대 인천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은 서울예고와 서울대학교 기악과를 졸업했고, 미국 신시내티 주립대학교 음악대학원 합창지휘과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의중 인천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윤 예술감독은 창원시립합창단, 수원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거쳐 2017~2023년 국립합창단 단장 겸 예술감독을 지냈다. 한세대학교 합창지휘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윤 예술감독은 20년 가까이 프로 합창단들을 지휘한 정상급 합창 지휘자로, 세밀하고 정확한 지휘로 감동적이고 세련된 합창을 만들어 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 예술감독의 아버지는 1995년부터 2014년까지 20년 동안 인천시립합창단을 이끌었던 한국 합창음악의 거장 윤학원 지휘자다. 국내에서 부자(父子)가 국·공립예술단의 예술감독을 지낸 건 매우 이례적이다. 윤 예술감독은 “과거 인천시립합창단은 창의적이고 실험적 합창 공연으로 세계 무대에서 큰 찬사를 받았으며, 근래 젊은 연주자들이 만든 K-클래식 열풍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며 “참신하고 다양한 합창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세계 최고의 연주 기량을 갖춘 합창단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은 상임지휘자 역할에 더해 공연 기획, 단원 평가, 신규 채용 등 공연 전반에 관한 권한을 갖는다. 윤 예술감독의 임기는 2년이다. 윤 예술감독은 오는 4월12일 아트센터인천에서 개최될 시립합창단 제185회 정기연주회에서 시민과 정식으로 만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