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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이천쌀문화축제에서는 초대형 가마솥에서 장작불로 지은 이천쌀밥을 단돈 2천원에 맛볼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이천시 제공 이천시가 자랑하는 대표 농경문화축제인 ‘제24회 이천쌀문화축제’가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맛과 멋이 어우러진, 쌀로 잇는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이천쌀의 우수성과 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천쌀문화축제는 1999년 ‘이천농업인축제’로 시작해 2001년 ‘이천햅쌀축제’, 2004년부터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며 대한민국 문화관광 최우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새롭게 재정비된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개최돼 농업인과 소비자가 직접 만나 소통하고 상생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2천명 2천원 가마솥밥’은 초대형 가마솥에서 장작불로 지은 이천쌀밥을 단돈 2천원에 맛볼 수 있는 행사로, 매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슬고슬 윤기 흐르는 쌀밥에 김치, 고추장, 들기름을 넣어 비벼낸 비빔밥은 영양과 맛, 그리고 정겨운 추억까지 담겨 있다. 또한 매일 한 차례 진행되는 ‘무지개 가래떡 퍼포먼스’는 약 600m 길이의 가래떡을 방문객들과 함께 뽑아 나누는 상징적 행사로, 협동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며 축제의 흥을 더한다. [지난해 열린 이천쌀문화축제의 ‘무지개 가래떡 퍼포먼스’ 현장. 약 600m 길이의 가래떡을 방문객들과 함께 뽑아 나누는 상징적 행사다.2] /이천시 제공 올해 축제는 ‘풍년마당’, ‘황금다랭이논’, ‘하늘마당’, ‘가마솥마당’, ‘먹거리마당’, ‘햅쌀장터’ 등 총 11개 테마 마당과 11개 주제 공간으로 구성된 ‘풍년한마당’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모내기, 탈곡, 떡메치기, 인형극, 붓글씨 퍼포먼스 등 전통 농경문화 체험은 물론, ‘농경마당’에서는 전통 농기구 전시와 짚풀 공예 체험이 마련된다. ‘먹거리마당’에서는 이천쌀로 만든 향토 음식과 막걸리 시식이 가능하며 ‘햅쌀장터’에서는 갓 도정한 햅쌀과 이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SK하이닉스와 함께하는 ‘산업의 쌀, 반도체 주제관’을 새롭게 마련해 쌀과 반도체가 모두 미래를 책임지는 자원이라는 공통점을 조명하며, 농업과 첨단산업의 연결을 통해 축제의 의미를 확장한다. 지속가능한 축제를 위한 친환경 운영도 눈에 띈다. 다회용기 전면 도입으로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고, 음식은 모두 다회용기에 제공되며 반납 부스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식당 부스를 이원화해 혼잡도를 낮추고 대기시간을 단축함으로써 관람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교통 편의도 대폭 개선했다. 축제장에는 3천 대 이상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 마련되며 이천역·터미널 등 주요 거점과 축제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가 평일 20분, 주말 15분 간격으로 상시 운행된다. 셔틀버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이천 전역을 잇는 관광 테마 버스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시는 축제와 연계해 ‘모가권 테마관광벨트’를 운영하며,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축제 인증 방문객에게는 테르메덴 온천 50% 할인, 시몬스 그로서리 제조 음료 30% 할인, 라드라비 미술관 입장료 5천원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마련되어 있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쌀문화축제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농업인과 소비자가 직접 만나 소통하고, 이천쌀의 우수성을 체험하는 장”이라며 “모가권 관광벨트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팝페라 테너 임형주, 드림온앙상블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하모니’ 콘서트 개최]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석좌교수)는 장애인과 고령자를 비롯한 사회적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및 전문적 문화예술 교육 실시하여 직업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온과 공동으로 "임형주 & 드림온앙상블이 함께하는 우리들의 하모니" 타이틀로 2025년 11월 7일(금) 19:30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임형주 교수가 발달장애 예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참여하는 사회공헌 공연으로 장애인문화예술 전문단체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온(대표 김서정)이 주최하고, 발달장애예술인 전문교육기관 드림온아트가 주관한다. 1부 무대에는 발달장애 연주자들로 구성된 드림온앙상블이 피아니스트 강태현과 함께 하는 시간으로 대중에게 익숙한 팝스 클래식 레퍼토리 중심으로 공연이 구성되며, 2부는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의 무대로 펼쳐진다. 데뷔 20여 년 동안 세계 주요 공연장을 누비며 대한민국 팝페라 위상을 높여온 그는 무대에서 예술이 전할 수 있는 진정한 공감과 나눔의 의미를 전한다. ‘우리들의 하모니’공연은 발달장애 예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를 목표로 기획된 공연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무대를 만들어가는 협연 형식을 통해 예술의 포용적 가치를 전한다. 또한 예술을 매개로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며, 발달장애 예술인들이 예술가로서 사회 속에서 자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본 공연을 주관하는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온 김서정 대표는 “공연으로 발달장애 예술인들에게는 자립할 수 있는 자심감 고취와 시민들에게는 예술을 통한 감동과 인식의 변화를 가져다주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예매는 성남문화재단(www.snart.or.kr) 또는 NOL 인터파크 티켓(nol.interpark.com/ticket, 1544-1555)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온(031-702-456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2023년 3월 2일 한경대학교와 한국복지대학교의 통합을 기념하고 ‘한경국립대학교’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통합출범식을 개최하였다. ◦ 행사는 한경국립대학교 양 캠퍼스(안성, 평택)의 식수를 시작으로 홍보동영상 상영, 클래식 축하공연, 미디어 북, 신규 UI 소개, 공로패 수상, 발전기금 전달식 등으로 구성되었다. [출범식 단체 사진 1] □ 출범식은 김진표 국회의장,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기홍 국회교육위원회 위원장, 김동연 경기도 지사의 축하 영상과 염종현 경기도 의회 의장, 김학용 안성시 국회의원, 홍기원 평택시 국회의원, 최혜영 국회의원, 임태희 경기도 교육청 교육감, 이진숙 전국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장, 김보라 안성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등 각 계 대표들의 축하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한경국립대학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통합출범식’성황리에 개최 2] □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통합을 위해 애써준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前 한경대학교 총장)과 이상진 전 한국복지대 총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였다. ㈜현대로템(대표 이용배)은 통합을 맞아 장애 학생 교육 및 통학을 위한 차량을 기증하였으며, ㈜옴니시스템(대표 박혜린)은 학교 발전을 위해 오억(50,000,000)원을 약정하였다. □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은 “한경국립대학교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고, 멋진 대학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약속을 다지는 축하의 자리인만큼 오늘 출발을 기점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이며, 많은 분들의 격려과 지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2)] [가족{家族}] 시인/김성대 올망졸망하던 부족不足함 하나하나 아침 해가 떠서 서쪽으로 넘어갈 때까지 힘든 줄 모르고 더 보태고 싶었던 마음 앞만 바라보고 억척스럽게 인연의 소중함을 알고 우리 부부는 4남매(딸 셋, 아들 하나) 잘 가르치려고 밤낮으로 그렇게 그렇게 살았단다 인생은 새옹지마塞翁之馬 평생平生우리 함께 입이 있어도 닫고 얇은 지갑 열어 가며 오손도손 나누는 우리 가족家族만들어 가요 어디를 가도 시퍼런 설움 참아내며 한이 많았던 어린 시절 가슴에 맺힌 눈물도 메말라 버렸던 세월아! 되돌릴 수 없는 시간 깊이 팬 주름살 펴지 못하고 삭아가는 지금 남아 있는 인생 이제는 털털하게 뛰어도 못가네 남사스럽지 않게 다행으로 건강하니 운동도 하면서 행복함 간직하고 작은 쉼터에서 쉬면서 천천히 가자 약력(靑松 金成大)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길 47-22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등단 및 호남지회장 역임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詩 부문특별문학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찬송 찬양곡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광주장원산악회歌"외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트로트곡 "정류장" 작사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연락처: 010.5633.8181. sdkimc1012@hanmail.net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대중문화평론가/칼럼리스트/이승섭시인] 인간사는 세사의 모든 물상에 이름을 붙이고 거기에 영혼을 붙어 넣으면서 기도의 물목(物目)으로 삼아 또 다른 상상의 영역을 탐색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상상은 또 다른 길을 만들면서 사고의 복잡성을 부추기어 문화의 중심으로 채색하는 것이다. 또한 이름이란 부를 때 비로소 생명을 얻게 되고 그 속에 무엇인가 영혼이 있음을 신념으로 공고화 되는 것이다. 그러나 달리 생각하면 1이라는 이름을 굳이 1이라 고집하는 이유는 인습이라는 장벽 때문에 고칠 수 없는 이유를 내장하는 것이다. 결국에는 이름이 관습의 의상을 걸치고 거기에 안주할 때, 상상의 길은 차단 당하는 운명을 맞게 된다. 시인은 이런 기준의 질서를 거부할 때, 신명을 불러올 수 있고 이 신명의 불꽃위에 시인만의 성주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가령 시적허용은 산문에서는 허용되지 않지만 시는 관습적인 것이나 기존의 사슬을 거부하면서 새로운 영역을맞이할 때, 선도적인 시인의 임무가 발휘되고 여기서 시의 길은 또 다른 변화의 장면을 목도하게 된다. 예를 들자면 이상(李箱)의 [오감도]에는 띄어쓰기, 맞춤법 등이 기존의 질서에서 역으로 상상을 자극할 때, 새로운 출현의 시를 높이 상찬하는 이유가 설명을 대신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점에서 시인은 언어 혁명의 기질을 가져야 하고 의식의 변화를 과감하게 자극하는 질서의 파괴에서 새로운 질서를 구축하는 성주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한다면 개성 있는 시인의 이름이 되지 않을까? 똑같은 혹은 아류의 시는 아무런 개성도 갖지 못한 무의미의 의상을 걸친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시인의 의식은 항상 새로운 것을 찾아 두리번거리는 매의 눈을 기저야 하며, 먹이를 찾는 사자의 배고픈 방황이 있어야 한다. 기존의 시와 똑같으면 이유가 변화에서 신선함이 탄생 되기 때문이다. 첫 시집을 상재한 노길순의 시는 그만의 아우라가 느껴지는 시인인 듯하다. 봄 향기 가득한 봄바람처럼 상쾌하며 안정감이 있는 인상으로 언어 조합의 묘미를 상기시키면서 그만의 영역을 노리는 탐색이 전제될 때, 다가오는 기운은 삽상을 자극 시킨다. 이제 노길순의 정신 추구를 운위하는 길로 만나러 들어 가보자. 2. 【Dream[꿈], 제조기 1> 자신의 영역 길 찾기 예술은 본질이 자기를 표현하는 방법의 다양성을 기대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고백적 형태로 기교를 표현하고, 선과 색채로는 미술 작가의 사상이나 신념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문학은 문자를 통해서 결국에는 자기를 그리는 작업이라 보기 때문에 지속한다는 뜻이다. 물론 표현된 결과물은 저마다 개성의 차이에 따라 톡특한 양상을 갖는다. 삶이란 결국 자기를 찾아 나서는 여정이고 이 여정을 어떤 뜻으로 받아 드리고 또 삶의 중심을 어떻게 잡는가는 시인의 표현 목적과 의도로 표상될 뿐이다. 이길순의 시에 첫 번째 목록에서 자기를 위한 탐구의 길이 보이는 것은 그가 어떻게 시의 진로를 이끌고 나갈 것인가를 암시하는 의미에 가깝다. 왜 그런가 하면 “나”는 곧 전체 속에서 어떤 위치에 이를 끌고 나갈 것인가는 목적에 맞추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보이질 않는다. 내가 창가에 서 있는 나 거울에 보이는 분명 서있는데 무더운 염천이 몰고 오듯 그저 땀을 흘린다. 잠시 짧은 흔들림이 머리카락 움직이고 이리저리 내 곁에 있는 나 이제 떠나 주기를 한번 두번 기다림에 지쳤건만 오늘도 나를 자꾸 기다린다. <내가> 중 나를 알면 가장 위대한 인간의 면모를 갖추었다고 정의할 것이다. 모든 성인들은 “너”라는 대상에 질문을 던지면서 혹은 직간접으로 지적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자기 삶의 중추를 어떻게 세워야 하는가에 철학의 중심을 두었다면 노길순은 거울 앞에 서 있는 자기를 “안보인다며” 면서 스스로에 질문을 던진다. 그러나 겅ㄹ은 아무런 대꾸도 없이 무표정의 대면에서 시인은 스스로 찾아 나서는 노력이 집중된다. “그저 땀을 흘린다.” “나를” 강조하면서 비로소 머리카락이 “움직인다” 의 탐구에 대한 대답을 듣고 있음이다. 더불어 “기다림이 지쳤는데”에서 지속적인 삶의 탐험이 스스로의 동력을 얻어가는 단계로 들어간다. 인생은 오로지 자기가 살아가면서 해답을 얻는 길이 있을 뿐이지 타인이 해답을 던져주지 않는다. 때문에 신열을 감내하면서 길을 가는 나그네의 운명을 사랑해야 한다. 자기를 버릴 때, 기를 얻게 되는 역설적인 방법도 있지만 노길순은 직접 자기와 대면- 거울에서 나르시스의 방황을 해쳐 가는 용기가 가상하다. 자기를 사랑하기 때문에 “오늘도 나를 기다린다는” 자기애(自己愛)의 길을 넓히는 발상이 두드러진다. 어느새 벌써 과거가 나를 비웃는다. 나는 아직 존재하는 숨쉬는 인간 돌아보니 벌써 과거가 비웃는다. 땅에 붙어버린 발이 언젠가 가장 멋지게 함께할 저 끝 오늘도 나는 내일을 이끌고 무거움이 힘겨운 줄 모르고 앞으로 전진 또 전진 <살아가는 일> 중 인간은 세상에 현존하는 존재로 살아간다. 탄생은 자의적인 것이 아니라 주어진 것일뿐 실제로는 미지의 공간에서 다시 미지의 공간으로 길을 만드는 존재일 뿐이다. 하루 하루 살아가기 때문에 현재와 과거 그리고 미래라는 구분이 생의 이름으로 다가든다. 노길순은 자아를 확립하는 방도로 과거를 투명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톡특한 듯하다. 왜냐하면 살아있다는 증거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숨쉬고 있다는” 면을 강조하고 다음 수순으로 진행하는 미래지향이기 때문에 과거와 미래 중간의 현재를 인식하는 점이 이채롭다. 흔히 혼란스럽게 살아가는 것이 인간의 특징인데 이런 유약함을 거부하고 자기만의 톡특한 개성의 의상을 입고 “땅에 붙어버린 발” 이라는 현실을 의식하고 가장 멋지고 오늘과 내일을 끌고 출발하는 보폭- “무거움이 있을지라도 전진” 앞으로 독촉하는 시심이 희망의 날개를 달고 전진하는 발상이 희망의 발걸음이다. 시인은 독자에게 말하는 길을 선택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독자를 대상으로 어떤 말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감동의 목록으로 제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메시지는 항상 감동을 주는 것이 아닐지라도 호소하는 반복성에서는 독자도 수용미학적인 마음으로 파도를 일으키면서 질서 있는 형식으로 반응하기 때문이다. 사실 한 작품의 내면에 수용된 의식의 갈래는 ambiguity(모호함)이라는 시적 형식 속에 내면의 질서를 살려야 한다. 이는 유기체인 생명에는 다양한 요소의 결합이 통일될 때 황홀한 감성의 바다를 독자에게 전달 수 있다면 여기서 시의 성공은 담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시적 반응은 다양성 속에서 통일된 의식이 명확해야 하고 균제(均齊)의 형식이 가지런 했을 때, 비로소 미의 모범 원리로서 형식적인 통일감이 주어진다, 노길순의 시는 우회적인 기교가 아니라 직접 호소하는 방법으로 자기를 들어내는 진솔함이 특징일 것 같다. 홀로 잠든 내 곁에 살며시 별이 왔다. 깊은 밤 숨소리조차도 사랑스럽다. 모른척 힘들지 말라고 침대 모서리를 잡는다. 어느새 작은 새처럼 내 안에 안긴다. 사랑해 난 괜찬아 손발이 차가운데 ..... 내일은 좀 더 큰 행성으로 가자 아니 난 괜찮아 너만 있음 되니까 밤새 나를 밝혀주며 지켜주다 잠이 깨면 사라질까 드려워 가만히 문을 닫고 홀로 뜰로 나간다. <내 사랑> 중 사랑이라는 말은 매우 보편적인 어의이다. 그러나 이 보편성 속에서 본인의 마음에 사랑의 마음이 담겨 있을 때, 비로소 사물을 바라보는 대상에도 전이된 사랑의 온기가 느껴지는 이치는 자발성의 이치로 인식된다. 시인 스스로의 마음에서 사랑의 마음이 들어 있기때문에 바라보는 모든 물상에 사랑의 기운이 퍼지는 감정이입(感情移入)의 이치와 같다는 뜻이다. 깊은 밤, 별과 속삭이는 마음에는 동화의 세계가 순수로 포장된 노길순의 시심이 또 다른 에너지의 공급처이기도 한 것 같다. 왜냐하면 사랑의 에너지원이 [깊은 사랑] [장미꽃 사랑] [어리석은 사랑] 등 가족에서도 오고 자연에서도 오며 다양한 사랑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친밀도가 시인의 즐거움과 행복으로 이어지는 귀결이 된다는 점에서 일일이 일거 하지 않아도 희망의 사랑이 진원지일 것은 분명한 것 같다. 3. 에필로그 자아의 문법 구축 예술이란 현실을 직시하고 그 바탕 위에서 상상의 길을 만들어 미감(美感)으로 처리하는 노래인 것이다. 그 노래들에는 진실, 사랑, 배려, 등이 담겨 있을 때, 감동의 길이 보편성으로 전달되면서 독자에게 힘과 용기와 희망을 주는 일이 되는 것이다. 정작 시 자체에는 아무런 힘도 없는 것 같지만 시가 가지고 있는 내면의 진솔성과 아름다움은 그 어떤 것보다 강력한 에너지의 중심이라는 말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감동은 그처럼 강한 태풍도 될 수가 있고 또 부드러움과 아름다움의 결합에서 꿈을 그리게 되는 것이다. 꿈을 전달하는 시인의 힘은 여기서 정점을 마련하는 능력자이다. 절망과 고통 속에서 희망을 부추기는 꿈의 제조자는 곧 시인이기 때문이다. 시인은 그런 꿈을 부추기는 기능을 하는 시인인 것 같다. 이같이 전체적으로 자기발견의 성실성과 자기를 떠나서는 어떤 것도 이룩할 수 없는 이유가 내장 되었기 때문에 자기애의 확신성과 신뢰 찾기는 미래의 문을 향하는 옳은 길이라 하겠다. 또한 사랑의 중심이 어디에서 발원하는가를 아는 일은 현명하고 아름다운 시인이다. 이는 사물의 내면을 통찰하는 촉수에서 시심의 길이 열리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신뢰를 줄 수 있다. 이러한 모든 요소를 통합하고 분리하면서 다시 총체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에 신뢰를 보내는 시가 바로 정신문법인 것이다. 앞으로 절차탁마로 정진하여 보다 더 차원이 높은 시를 그릴 수 있음을 기대하면서 내 책임에서 벗어나련다. 2023.03. 02. 대중문화평론가/칼럼리스트/이승섭시인 [1.(2)달빛등대로] [이승섭 칼럼집] [이승섭시평집]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강을 뒤로 한 채 바쁜 삶을 지낸다. 이런 삶 속에서 건강 유지가 쉽지 않은 만큼 도움이 될만한 건강 분야의 책을 소개한다. (왼쪽부터)①'하루 5분만 움직여도 고혈압은 낫는다'(더난출판사 刊), ②'비만코드'(시그마북스 刊), ③'나는 당신이 오래오래 걸었으면 좋겠습니다'(포레스트북스 刊) 먼저 교보ebook에서는 가토 마사토시의 ‘하루 5분만 움직여도 고혈압은 낫는다’가 건강의학 분야에서 4위를 기록했다. 이 책에서는 건강한 생활을 위해 식사와 운동 그리고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혈압 조절 방법을 제시하면서 혈압약 복용 시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짚어주고, 혈압을 내리는 유용한 방법을 알려준다. 가토 마사토시 저자의 대표작인 ‘1일 1분 체조로 혈압은 내려간다’에서도 건강 관리를 위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알라딘ebook에서는 제이슨 펑의 ‘비만코드’가 건강취미 분야에서 4위에 올랐다. 제이슨 펑은 캐나다의 신장 학자이면서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독소를 비우는 몸’의 저자다. 이 책에서는 비만의 원인을 인슐린이라고 주장하고, 인슐린의 영향력을 설명한다. 그러면서 인슐린 패턴의 조절방법, 적정 체중 관리 방법을 제안해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전달해 준다. 예스24ebook에서는 다나카 나오키의 ‘나는 당신이 오래오래 걸었으면 좋겠습니다’가 건강 베스트셀러 10위에 올랐다. 저자인 다나카 나오키는 일본에서 재활치료사이자 뼈관절, 생리요법 분야의 손꼽히는 전문가다. 책에선 저자가 30년이 넘게 환자를 치료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바르게 걷는 방법과 올바른 걸음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설명해준다.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지구시민연합(대표 이갑성)은 지난23일 전국 지부의 회원들이 ‘지진 피해지역에 따뜻한 담요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하여 모금한5,000만 원으로 양털 담요3,700장을 구매하여 튀르키예 지진피해 지역으로 보내기 위해 인천의 물류센터로 전달하였다.` [지구시민연합 튀르키에 지진 이재민에게 양털 담요 3700장 전달1] 없이 추위에 떨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전국 지부의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성금을 모금하여 양털 담요를 구매하고,물품 기부로 담요뿐 아니라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텀블러100개,방한 의류50박스를 따로 모아 함께 전달하였다. [지구시민연합 튀르키에 지진 이재민에게 양털 담요 3700장 전달2] 지구시민연합 김미경 사무처장은 “지진 피해지역에 고통받고 있는 분들께 정성을 모은 담요가 힘이 되기를 바라며 현지 주민들이 희망을 품고 꼭 이 어려움을 극복하여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서울지구시민연합 옥혜란 사무국장은 “전국의 지구시민 회원들이 함께하게 되어감사하다. 많은 단체가 피해지역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동참하고 있는 걸로 안다.피해민들이 이 어려움을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서울에서760장의 담요를 전할 수 있도록 후원해 준291명의 서울지역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지구시민연합은 중앙사무처와 전국22개 지부가 있으며 지구환경 회복을 위한 캠페인과 교육 및 실천 운동을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환경개선을 위한 봉사활동과 반찬 나눔 등 다양한 사업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은3월4일까지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 동·서양 자수 작품 전시회를 연다고2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전통 자수와 서양 자수가 만난다’라는 주제로 전통자수 박순정,서양자수 김희진 작가의 작품60여점으로 구성됐다. [김희진 작가 작품, ‘백제의 숨결’] 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최유현 자수장 전수장학생인 박순정 작가는 ‘궁중활옷’,‘사신도’(현무·주작·청룡·까치호랑이),‘신구연화도’,‘두루주머니’,‘수저집’ 등 옷과 생활도구,벽걸이 전통 자수 작품을 선보인다. 김희진 작가는 제50회 대한민국공예대전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으며 감물·먹·쪽 등 전통염료를 무명,모시 등 천에 염색한 후 그 위에 금사,은사 및 서양자수 기법을 접목시킨 작품을 내놨다. [박순정 작가 작품, 전통자수가 된 ‘궁중활옷’] 쪽 염색한 모시에 금사,은사로 무령왕릉 족좌의 국화 문양을 표현한 ‘백제의 숨결’(제목)작품이 대표적이다. 임경렬 박물관장은 “전통 자수와 서양자수를 한 장소에서 기법,표현미,색채비를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같은 기간 나주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전시전이 열리고 있어 다채로운 볼거리로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성문 원장] 가락국에는 불교가 일찍 들어왔다. 장유화상은 인도 아유타국 허황옥 공주가 가야 땅으로 올 때 같이 온 허보옥(許寶玉)으로 오빠이다. 보옥선인(寶玉仙人)이라고도 부른다. 부귀를 뜬구름 같이 보고 김해 불모산에 들어가 장유했다고 장유화상(長遊和尙)이라 부른다. 그의 흔적은 여러 곳에 남아 있다.장유화상은 가락국 수로왕의 일곱 왕자와 함께 하동 칠불사에 등장한다. 일곱 왕자는 외삼촌인 장유화상을 따라 수도하여 칠불사 운상원에서 성불하게 된다. 장유화상은 승려였으므로 가락국에 불교를 제일 처음 전한 승려가 된다.조선 초기 주세붕이 쓴 시문집인 『무릉잡고』 속에 서기 1544년에 쓴 「장유사 중창기」가 있다. [김해 장유사 촬영 서기 2020. 7. 5.] 그 속에 장유사를 처음 창건한 사람은 장유화상이라 밝히고 있다. 조선 후기에 간행한『김해읍지』「비판」 조에 보면, 서기 1708년에 명월사의 승려인 증원(證元)이 찬술했다는 「김해 명월사 사적비」에도 장유화상이 등장한다. 이 비문에서는 장유화상이 서역으로부터 불법을 전하여 가락국에 불교의 신봉이 융성하였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서기 1812년, 조선 순조 12년에 중수한 「은하사 취운루 중수기」에는 장유화상이 허왕후의 오빠로 기록되어 있고, 허왕후와 같이 왔다고 하였다. 은하사는 김해 신어산에 있다. 서기 1915년, 일제강점기 때 장유사에 건립한 「장유화상 기적비」도 있다.『삼국유사』「가락국기」 조에 보면, 수로왕이 수도를 정하면서,“이 땅은 십육 나한이 살 만한 곳”이라고 했다거나,수로왕은 만어산에 있는 독룡의 횡포를 막기 위해 부처님을 청해 설법을 들었다는 기록들이 있다. 이러한 내용으로 볼 때 가야 땅에는 남방불교가 일찍 들어왔음을 보여주고 있다.그런데 한국불교는 서기 372년, 고구려 소수림왕 2년 6월에 중국 진(秦)나라 순도(順道)가 고구려에 불상과 불경을 전했다. 서기 384년, 백제 침류왕 원년 9월에는 호국 승려 마라난타가 백제에 불교를 전했다. 신라는 서기 527년, 신라 법흥왕 14년에 이차돈의 순교를 계기로 불교가 공인되었다. 즉 고구려, 백제, 신라 순으로 북방불교가 전래하였다.남방불교는 서기 42년 수로왕부터 서기 532년 제10대 양왕까지 491년 동안 존재했고 계속 이어져 왔다. 꼭 규명되어야 할 가야 불교사이다.장유화상과 관련된 현재 사찰은 용지봉 장유사, 임호산 흥부암, 지리산 칠불사, 신어산 은하사, 동림사, 영구암, 불조사 등 여러 곳이다.장유화상을 기리기 위해 처음 지은 장유사는 왕후사 경내에 있었다. 장유화상을 기리기 위해 절을 창건한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 불교의 남방 전래설을 입증하는 사찰이다. 현재의 장유사는 김해시 불모산 용지봉 아래에 있다. 김해시 남서부에 있는 장유2동 포장된 대청 계곡 길을 약 4km 올라가면 장유사 주차장이 반긴다. 바로 커다란 일주문이 나오고 일주문 오른쪽 언덕에는 황금빛을 발산하는 커다란 지장보살이 있다. 지장보살은 미륵불이 출현하기까지 고통받는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인자한 모습으로 바라보고 있다.일주문은 절 마당과 바로 연결되어 있다. 마당에는 온통 잔자갈로 깔려 있어 다른 절과는 색다른 느낌이다. 잔자갈은 한 발자국씩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뽀드득거린다. 성급한 내 마음이 저절로 속도가 느려진다. 대웅전을 바라보니 화려하고 웅장하다. 합장하고 기도하는 순간 저절로 나를 돌아보게 된다.대웅전 안 오른쪽에는 장유화상의 초상이 있다. 이역만리 가야 땅까지 와서 불도를 전하다니 고개가 숙어진다. 자기 몸을 불살라 남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것은 성인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일일 것이다.대웅전 뒤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면, 「장유화상 사리탑」과 「가락국사 장유화상 기적비」가 평온한 모습으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사리탑 속에 있는 장유화상의 사리를 생각하니 불심의 정도를 들여다볼 수 있다.장유사 마당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광은 내가 신선당에 온 느낌이다. 시야가 확 트여서 바다 같다. 내 가슴에 무엇이든지 받아들일 수 있는 감정이다. 더 머물고 싶은 생각이나 김해 시내에 있는 임호산으로 발길을 돌렸다.김해 시가지로 들어서니 서쪽 편에 우뚝 솟은 산이 보인다. 임호산이다. 멀리서 바라보니 이 산의 형상이 호랑이 머리처럼 보인다. 자세히 보면 호랑이가 입을 벌리고 김해를 향해 으르렁거리고 있는 형상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불안함을 느껴 수로왕이 장유화상에게 시켜 그 입을 막아 주려고 흥부암을 지었다고 전한다. 흥부암은 김해를 번성하게 하는 절이라는 뜻이다.흥부암은 풍수 지리적으로 창건됐음을 증명이라도 하듯 서기 1989년에 새로 지은 대웅전의 주춧돌이 호랑이 모양의 석상이다. 흥부암 자체가 호랑이 입을 막으려고 창건했는데 주춧돌도 호랑이 모양으로 했다니 호랑이를 꼼짝 못 하게 짓누르고 있는 형상이다. 그런데 호랑이 목덜미 위로 바쳐진 기둥이 호랑이를 한없이 짓누르고 있어 호랑이는 영원히 힘을 못 쓸 것 같다.흥부암은 오랫동안 폐사됐다가 서기 1700년에 중수했다. 그 후 서기 1997년에는 주지 혜운 스님에 의해 부설 불교대학도 운영하고 있다. 김해인의 중심 기도처이고 가야 불교문화의 대표적인 사찰이다.흥부암에는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한 ‘흥부암 석조 보살 좌상’이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다. 돌로 만든 보살상을 중심으로 여러 보살이 서서 협시하고 있다. 장유사나 흥부암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광은 가슴을 확 트이게 하여 모든 번뇌가 달아난다. 흥부암에서는 김해 시가지가 한없이 평화로워 보인다. 시가지의 품 안에 포근히 안기는 기분으로 흥부암을 뒤로하면서 내려간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가 28일 오전 11시 미래융합기술연구센터 컨벤션센터(안성캠퍼스)에서 2023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 올해 한경국립대학교 신·편입생은 총 1,631명(신입생 1,390명, 편입생 241명)이며, 이번 행사는 성적 우수 입학생 등 최소 인원만 현장 참석한 채 안성캠퍼스, 평택캠퍼스에 온라인 생중계 진행되었다. [2023학년도 입학식 사진] □ 이날 입학식은 한경국립대학교 이원희 총장, 박청인 안성캠퍼스 부총장, 성기창 평택캠퍼스 부총장, 재경동문회 오세진 회장, 총학생회 학생회장 등이 참석해 입학을 축하했다. ◦ 행사는 △개식선언 △학사보고 △입학허가 선언 △장학증서 수여 △총장 축사 △특별 인사 축사 등 순서로 진행됐다. □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은 “오늘 입학한 신입생들은 한경국립대학교의 제 1세대인만큼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대학생활 하기를 바라며, 여러분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우리 대학의 교직원들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편 입학식에서는 성적 우수 장학생 디자인건축융합학부 최호성 학생을 비롯해 총 38명의 학생들이 성적에 따라 4년 전액 장학금 면제 등 차등 혜택을 받게 되었다. ◦ 또한 한경대학교와 한국복지대학교는 2023년 3월 통합 대학 출범을 앞두고 있어, 이번 신입생 모집에서 통합 대학 첫 입학생 선발에 많은 기대를 받아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경상북도교육청 예천도서관(관장 김정연)은 유명 시인의 시를 함께 읽고 시 낭독으로 감동을 공유할 시 낭독 숲길 독서회 신규 회원을 3월 2일부터 모집한다. [경상북도교육청 예천도서관_붙임 2. 사진] 경북문인협회 제28대 회장이자 대창중학교 교감 권오휘 선생님이 강의하며, 매월 유명 시인들의 시를 함께 읽고 낭독하면서 시와 시인에 관한 다양한 문학활동을 한다. 또한 10월에는 문학기행도 예정되어 있다.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 대창고등학교 위클래스에서 운영되며 모집 대상은 예천에 거주하는 성인 15명이다. 그리고 3월 23일(목)은 독서회의 첫 시작 날이다. 독서회 가입은 예천도서관 홈페이지(http://www.gbelib.kr/yc)에서 신청가능 하며 기타 문의 사항은 ☎652-9662로 하면 된다. 김정연 예천도서관장은 “바쁘게 삶을 살아가는 예천 지역주민들이 시 낭독 숲길 독서회를 통해 문학을 향유 하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라며, 시인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문학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책 읽는 문화공동체 형성에 도서관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시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천시장 김경희입니다. 지난 23일 우리시 행정부와 시의회는 민생안정 추가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경기침체와 함께 불어 닥친 고금리, 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서민경제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고, 올 겨울 장기간의 한파와 에너지가격 급등으로 민생 부담이 가중되는 엄중한 경제상황을 고려하여 자체 민생안정 추가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 것입니다. [김경희 이천시장 기자 회견문 1] 이에 앞서 우리시는 지난 12월부터 2월까지 갑작스런 난방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 복지시설 등에 긴급 난방비를 확대 지원하였고, 중앙정부와 경기도에서도 추가 지원하는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해 신속히 지원하였지만 제도권 밖의 어려운 분들을 모두 다 도와드릴 수는 없었습니다. [김경희 이천시장 언론 브리핑 2] 이에, 우리 주변에서 더 힘들고 어려운 분들에게 보다 두텁고 폭넓게 지원해 드리기 위해 고심하고 고심하면서 이번 대책을 마련하였습니다. 중요한 현안사업이 많아 모든 시민분들에게 보편적으로 지원해드리지 못하는 점은 널리 양해를 부탁드리면서, 지금부터 올 겨울 한파와 에너지가격 급등에 따른 이천시 민생안정 추가대책의 주요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첫째, 저소득 취약계층에 난방비를 추가 지원하겠습니다. 경기도 난방취약계층 지원가구를 제외한 기초수급 대상 및 차상위계층 4,300가구에 대해 가구당 20만원씩 이천시 자체 재정 8억6000만원을 투입하여 사각지대가 없도록 촘촘하고 두텁게 지원하겠습니다. [이천시 의장 언론 기자회견 3] 이는 예비비를 활용하여 2월 중에(오늘) 별도신청 없이 수급자 개인계좌로 즉시 입금하는 방식입니다. 두 번째, 일자리가 취약한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과 가정 내 양육부담이 큰 영유아 육아가정에 1인당 20만원씩 이천시 특별재난지원금을 지급하여 생활안정을 지원하겠습니다. 대상은 만65세 이상자 중 소득하위 70%인 기초수급, 기초연금 지급대상 어르신과 장애수당 또는 장애인연금 수급자, 만8세 미만 아동수당 지급대상자가 해당 됩니다. 내달(3월) 추경 후 별도신청 없이 수급자 개인계좌로 신속하게 입금할 계획이며, 수혜인원은 약 38,300명, 소요예산은 76억 6000만원입니다. 면[이천시장 외 의회 의원 ㅎ호화황화잍이팅팅 ㅈ자장장며면4] 세 번째, 영유아 보육시설인 관내 어린이집 145개소에 냉난방비를 추가 지원하고, 한파피해와 타 업종 대비 에너지사용 부담이 큰 일부 특수피해업종에 대해 이천시 특별재난지원금을 50만원씩 지원하여 다소나마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대상은 겨울철 영농활동이 인정되는 시설채소․화훼 농가(520농가)와 양봉업 등록농가(135농가), 숙박업(120개소), 목욕장․찜질방(22개소) 등 약 800여 개소입니다. 내달(3월) 추경이후에 세부내용을 공고하고 신청접수를 받아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하겠습니다. 소요예산은 4억 원입니다. 끝으로 네 번째, 이천사랑 지역화폐 특별소비지원 인센티브를 추가 시행하여 골목경제를 보호하고, 일반소비자 등 서민경제의 부담을 완화하겠습니다. 상․하반기 15억 원씩 2회, 총 30억 원 규모로 시행할 계획이며, 소비자가 지역화폐로 20만원 결제 시 25%, 최대 5만원 한도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소상공인과 알뜰 소비자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말씀드린 추가대책은 모두 120억 원이 소요되며, 재원은 보통교부세 교부단체 재지정에 따른 국․도비 추가 확보액(778억)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3월 중 이천시의회 심의를 거쳐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이 이루어지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아울러, 상․하수도요금, 쓰레기종량제봉투가격 등 지방공공요금을 동결하고, 기존 본예산에 반영한 2,650억원 규모의 맞춤형 민생안정 기본사업도 차질 없이 집행하여 시민의 삶을 든든하게 지켜내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이천시가 마련한 이번 민생안정 추가대책은 최근 에너지가격 급등과 고물가로 인해 특히 취약계층의 고통이 큰 상황에서 우리시는 당장 해야 할 수많은 현안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면서도,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더 힘들고 어려운 분들에게 더 지원하는 방안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특수피해업종을 보듬고, 소상공인 등 서민경제 활성화를 병행 지원하기 위한 고심을 함께 담았습니다. 전 계층, 모든 시민분들에게 넉넉히 지원해 드리지 못하는 점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양해를 부탁드리며,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과 업종, 노부모와 자녀세대에게 지원함을 널리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내 가족 중에 고령의 노부모가 있고 어린 자녀가 있다면, 또 더 어려운 중증장애인과 저소득층이라면 더 두텁게 혜택을 보도록 설계하였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이천시는 앞으로도 민생과 지역경제의 기둥이 무너지지 않도록 가용한 모든 자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민생현장을 더욱 세심하게 살펴 시민여러분께서 걱정과 시름을 이겨 내시고, 용기와 힘을 얻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 2. 28. 이 천 시 장 김 경 희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