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2025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 실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지난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본청 실·국, 사업소 및 산하기관 등 모든 기관을 대상으로 ‘대구혁신 100+1’ 핵심 과제의 구체적 실행계획에 대한 업무보고를 실시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혁신 과제의 연내 완성도 극대화를 위해 중요 정책 결정사항을 조기에 마무리 짓고 이후 실행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이번 업무보고는 실·국·기관장들이 업무를 철저히 파악해 일체의 배석자 없이 직접 보고했으며 사업 전반의 로드맵과 예상 리스크 등을 꼼꼼하게 검토해 보고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대구혁신 100+1’의 완성을 뒷받침할 정책, 조직·공공기관, 재정관리 방안은 더욱 강화하고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정책관리에 있어 대구의 미래를 근본적으로 바꿀 초대형 프로젝트인 △미래신산업 전환, △대구경북신공항, △대구경북통합, △군부대 통합 이전, △맑은 물 하이웨이, △달빛철도를 6대 브랜드 과제로 선정하고 수시 점검을 통해 문제 발생 즉시 지원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조직·공공기관 관리 강화를 위해서는 2월 조직개편 시 공영개발방식으로 전환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에 차질이 없도록 2급 단장 체제의 신공항건설단 정식 직제화를 추진한다. 증원없는 조직관리 기조하에 상반기 정밀 조직진단을 거쳐 핵심분야 기능을 보강하고 하반기에는 대구경북특별시 출범에 대비해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조직 확대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통합관리를 통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출자·출연기관의 관리·감독 기능을 공기업 수준으로 상향해 재정운영·경영평가 등을 강화한다. 재정관리로는 지방채 발행없는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고 지방세 감소 등으로 인한 재정압박의 상황에서도 지출구조조정과 전략적 재원 배분을 통해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내년도 국비확보는 2월 부처별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예타 등 법정 사전절차를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1분기 역대 최대 지급 예정인 특별교부세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최악의 불경기 극복을 위한 신속집행은 1분기 40%, 상반기 65% 이상 집행의 역대 최대 목표를 설정하고 설명절 전 재정지원을 대폭 확대해 경기회복의 마중물이 되도록 한다. 홍준표 시장은 쇠락을 거듭하던 대구경제에 첨단기업 유치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ABB·로봇·반도체 등 5대 미래 신산업으로 산업구조 대개편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당부했다. 대구경북신공항은 2030년 적기 개항을 위해 2026년 4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또한, 고속도로 철도, UAM 등 신공항 중심 교통 인프라도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대구경북통합에 대해서는 경북도의회의 동의만 남은 상황으로 나라가 안정되는 즉시 특별법 국회 통과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70%에 육박하는 시민들의 찬성으로 시의회 동의 절차를 마무리했다. 군부대 통합이전은 활력을 잃은 도시공간 재창조의 핵심 사업이므로 국방부 장관이 부재인 상황이지만 차관과 협의해 최종 이전지 선정 발표를 3월에 반드시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시민들의 강물 마시는 서러움 해결을 위해 맑은 물 하이웨이의 정상 추진과 신속한 특별법 제정 추진도 주문했다. 달빛철도는 신공항 개항에 맞춰 개통될 수 있도록 조속히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확정짓고 상반기 중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것을 지시했다. 경북대병원 이전은 의과·치과·간호대학은 물론, 첨단의료기술을 연구·개발할 의학연구소까지 포함시켜 종합 의료클러스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대구의료원에 대해서는 우수 의료진 충원과 서비스 고급화를 통해 공공의료원은 싸구려 병원이라는 이미지를 없애고 시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그리고 상반기 개소 예정인 통합난임센터의 철저한 준비도 지시했다. 명복공원은 매년 증가하는 화장 수요로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화장로와 유족대기실 등 편의시설 확충 뿐만 아니라 고급화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으로 건립할 것을 주문했다. ‘수성못 수상공연장’에 대해서는 한국농어촌공사와의 부지매입 협의를 차질없이 진행해 2026년 6월 준공할 것을 지시했다.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는 올 6월까지 준공하고 디아크 주변 문화관광자원을 연결하는 ‘관광보행교’ 와 동촌유원지 일원의 ‘수변문화공간’ 설치를 2026년까지 마무리하라고 당부했다. 추석연휴 기간에 개최했던 ‘파워풀 가요제’는 대구시 대표 가을 축제인 ‘판타지아 대구 페스타’ 기간에 함께 개최하는 것을 검토해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도록 했다. 재난과 재해에 대해서는 시민 안전확보가 최우선임을 강조하며 최대 대응의 원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대형 재난 발생에 대비한 매뉴얼 재점검과 현장 점검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소방안전본부는 본부장 직급상향과 조직·인력보강을 거친 만큼, 재난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현장 대응 능력 향상에 더욱 힘쓸 것을 주문했다. 시민 생활안전 보강을 위해 2025년부터 새롭게 시행하는 정책도 집중 점검했다. 올해부터 염색산단 일원의 악취 문제 집중관리를 위해 악취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수질개선을 위한 하천 등 공공수역 수질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감염병의 신속 진단과 선제적 대응을 위해 유행 병원체 표본검사와 매개체 검사를 확대 실시하고 먹거리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신규등록 농약 추가 검사를 시행한다. 또한, 안전한 수돗물 관리를 위해 잔류농약, 의약물질 등 5개 항목의 추가 수질검사를 시행한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정치·경제적으로 혼란한 시기이지만 대구시정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을 재차 강조하며 “승풍파랑의 자세로 ‘대구혁신 100+1’ 과제들을 완결지어 나갈 것”을 당부했다.
“2025년 설 명절, 나주사랑상품권 혜택 풍성” [금요저널] 나주시청 공무원과 한전KDN 임직원, 지역 상인회와 소비자단체 회원 50여명이 빛가람동 한전KDN사거리에서 나주사랑상품권 사용을 독려하는 ‘설맞이 지역경제 활성화 캠페인’을 하고 있다. 나주시는 1월 ‘설 명절 전통시장 10% 페이백’, ‘나주사랑카드 추가 5% 캐시백 적립’, ‘타지역 거주자 금·토·일 나주사랑카드 사용 시 5% 캐시백’, ‘착한가격업소 5%추가 캐시백’ 등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전통시장 10%페이백 이벤트는 목사고을시장, 영산포풍물시장, 남평5일시장·공산5일시장, 세지5일시장, 다시샛골시장에서 지난 추석 비 3회 증가한 총 9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 5만원 이상 소비하고 영수증을 상인회 사무실 등 상품권 배부처로 제출하면 5만원 단위로 소비금액의 10%를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준다. 상품권 액수는 5~10만원 소비 고객은 5천원, 10~15만원은 1만원, 15~20만원은 1만5천원이며 최대 5만원까지 지급한다.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내년에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계속 추진하며 내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은 전세보증금 미반환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세보증보험 가입자가 보증기관에 납부한 보증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계약기간이 종료돼도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임차인에게 보증료를 지원하며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험 가입을 유도해 전세 피해를 방지하고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부산시에 거주하고 일정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 무주택 임차인으로 신청일 기준 보증 효력이 유효한 보증보험 가입 및 납부를 완료한 시민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 연 소득 기준은 △청년 5천만원이하 △청년 외 6천만원이하 △신혼부부 7천5백만원이하이며 기혼일 경우 신청인 포함 부부합산 소득으로 산정한다. 단,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 △법인 임차인 △외국인 및 국내 거주하지 않는 재외국민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내년부터는 신규 보증가입자에 대한 자동 신청 시스템이 신설돼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발급일 인정 기준과 소득 증빙 인정 서류도 확대돼 더 많은 신청자가 지원받을 수 있다. 신규로 보증가입 시, 은행 창구, 주택도시보증공사 ‘안심전세’ 앱 등에서 제출한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통해 자동으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에 신청되는 시스템이 신설됐다. 또한, △서류발급일 인정 기준도 1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됐으며 △신청인의 소득 종류와 근무연수에 따라 소득금액증명원 외 추가 서류 확인을 통해 대상자 상황에 맞춰 소득 산정이 가능해졌다. 신청은 온라인의 경우 정부24 누리집을 통해, 방문 신청의 경우 거주지 관할 구·군에서 가능하다. 방문 접수처, 신청서 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성태 시 주택건축국장은 “부산시민 누구나 안정된 주거환경과 경제 안전망 속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주거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시, '독감 예방수칙' 준수 당부 [금요저널] 부산시는 독감 환자가 최근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독감 표본감시를 통해 확인된 51주 차 전국 독감 의사환자분율이 31.3명으로 증가세가 지속돼 전주 대비 2.3배 증가했다. 50주 차에 전국 독감 표본감시기관 의원급 외래환자가 1천 명당 13.6명으로 2024~2025절기 독감 유행 기준인 8.6명을 초과해, 지난 20일 0시부터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 가 발령됐다. 이에 시는 16개 구·군과 시 감염병 포털에 유행주의보 관련 내용을 안내했다. 독감의 감염 경로는 △환자가 기침, 재채기할 때 분비되는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파되는 ‘비말감염’과 △독감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건이나 환경을 만진 후 눈, 코, 입 등을 만지는 ‘접촉감염’ 이 있다. 그에 따라 올바른 손 씻기 및 기침 예절 준수 등의 예방 관리가 중요하다. 독감 환자 관리 방안으로 △증상 발생 후 감염력이 소실될 때까지 등원·등교 및 출근 등을 하지 않고 집에서 휴식 취하기 △집에서 휴식 중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심해지는 경우 의료진에게 진료받기 △외출을 자제하고 고위험군과 접촉을 최소화하기 등이 권고된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기침 예절 실천, 올바른 손 씻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65세 이상 어르신 등 예방접종 대상자는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해 독감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동남권 교육 정보 기술의 중심, '부산 에듀테크 소프트랩' 개소 [금요저널] 교육과 기술을 연결한 '에듀테크'의 공교육 적합성을 검증하고 교사와 기업의 협업을 통한 관련 기업의 육성을 지원할 전문 공간이 동남권 최초로 부산에 마련된다. 부산시는 어제 오후 2시 부산교육대학교 본관에서 '에듀테크 소프트랩'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시, 시교육청, 부산교대, 부산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관련 기관과 기업, 사업 관계자, 교사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제막식, 공간 투어,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에듀테크 소프트랩'이란 교육 현장과 교육 정보 기술 기업을 연결해 교육 정보 기술을 개발·활용하는 공간으로 이번 '부산 에듀테크 소프트랩'의 개소로 공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지역의 관련 산업 육성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시행한 ‘2024년 에듀테크 소프트랩 공모’에 선정돼, 지난 4월부터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구축하고 △부산교대, 시교육청·부산대와 교육 정보 기술 공교육 적합성 실증 △교사-기업 이음의 날 △예비 교사 창업캠프 등 사업을 주관해 추진하고 있다. '부산 에듀테크 소프트랩'은 부산교대 본관 2~3층, 709.5제곱미터 공간에 △'에듀테크 실증교실' △'에듀테크 메이커실습실' △'에듀테크 스튜디오' △'에듀테크 실증·체험존' △'에듀테크 확장현실랩' 등 10개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 중, ‘에듀테크 실증교실’은 56.7제곱미터 면적에 교육 정보 기술을 활용한 학습 체험과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최첨단 인공지능 미래 교실로 교육 정보 기술 기업과 교사들의 프로그램 실증과 함께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이 디지털 미래 수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부산 에듀테크 소프트랩’의 대표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신규로 공모 지정된 전국 '에듀테크 소프트랩' 5곳 중 주관기관이 광역지자체는 부산이 유일하며 이는 교육 정보 기술을 공교육 분야뿐 아니라, 이와 연계한 신생 기업 등 지역의 신규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시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2025년 인공지능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맞춰 운영 2년 차인 내년에는 △교육 정보 기술 실증기업을 10곳으로 2배 확대 △누리집 및 공유협업 플랫폼 구축 △기업과 교사의 협력 확대 △교사 교육 정보 기술 연수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 정보 기술 지원 △참여기관 간 긴밀한 업무 협의와 사업 구상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으로 ‘에듀테크 소프트랩’ 운영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부산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통해 디지털 기술의 공교육 활용을 위한 교육 정보 기술 프로그램을 검증하고 아직은 초기 단계인 지역 교육 정보 기술 기업 육성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아울러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먼저 운영 중인 대구, 광주, 경기 등과의 격차를 해소하고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 걸맞은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15분도시 부산' 조성 기반 시설, 디자인 분야에서도 호평 [금요저널] 부산시는 박 시장의 핵심 공약인 '15분도시 부산'으로 조성된 당감·개금 생활권 도시 기반 시설의 디자인이 ‘2024 디자인 어워드 공모전’ 2곳에서 입상했다고 밝혔다. 당감·개금 생활권은 ‘15분도시 부산’의 첫 준공 사업지이다. 그중 지난달부터 개방돼 일반 시민들이 이용 중인 ‘당감·개금 생활권 선형공원’의 디자인이 국내 및 해외 디자인산업에서 최고의 디자인과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글로벌 디자인 잇 어워드 2024’에서 본상을 받았다. 또한, 삭막한 콘크리트 옹벽에서 자연과 어우러지는 모습으로 탈바꿈한 ‘당감·개금 생활권 옹벽경관’의 디자인은 국내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2024 핀업 디자인 어워드 베스트 100’에 선정돼 ‘15분도시 부산’의 세련되고 우수한 디자인 감각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수상한 디자인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지역 고유한 특성을 살린 디자인과 도로다이어트를 통한 한국 정원형 보도, 생태성이 강조된 옹벽 등, 도시 기반 시설 구도의 변화다. [당감·개금 생활권 선형공원 디자인] 부산진구 당감동에는 백양산에서 발원한 당감천이 흐르고 있지만, 자동차 복개도로 때문에 볼 수 없으며 좁은 보도는 보행자가 다니기에 불편한 실정이었다. 이에 ‘15분도시 부산’은 이곳의 규정보다 넓은 차도폭을 줄이고 보도를 확장해 당감천을 동기로 한국 정원형 보도를 디자인했다. 시민들은 하늘거리는 야생화와 갈대를 보며 넓은 선형공원을 가족들과 함께 걸을 수 있다. [당감·개금 생활권 옹벽경관 디자인] 백양산 자락의 당감·개금 생활권은 가파른 경사로 유독 콘크리트 옹벽이 많아 삭막한 도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번 ‘15분도시’ 조성사업으로 옹벽에 이끼식물이 자라고 담쟁이가 자연미를 더하게 됐다. 백양산을 동기로 한 세련된 옹벽 디자인과 자작나무 조형 등은 ‘15분도시 부산’ 만의 우수한 디자인 감각을 보여 준다. 시는 '15분도시 부산' 정책으로 좋은 문화, 이웃, 환경을 조성해 즐겁고 행복한 도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 ‘15분도시’는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해 15분 거리 내에서 생활·일·상업·의료·교육·여가 등 6가지 일상의 기능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말한다. 이를 통해 가까운 이웃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며 행복을 찾고 자동차 이용을 최소화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 브랜드 정책이다. 프랑스 파리, 호주 멜버른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엔분 도시’를 추진하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시는 ‘15분도시’ 대표생활권 조성을 위한 ‘해피챌린지사업’, 다기능 복합공간 조성을 위한 정책공모사업, 핵심 앵커시설 조성을 위한 ‘비전투어사업’ 등 다양한 거점 사업들을 추진하며 ‘15분도시 부산’을 조성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만이 가진 좋은 지역 특성을 살려 시민이 행복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15분도시 부산'을 디자인하고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퓨트로닉, 부산콘서트홀 '디지털 사이니지' 설치를 위해 3억원 기부 [금요저널] 부산시는 지난 27일 오후 1시 30분 시청 의전실에서 글로벌기업 퓨트로닉과 '클래식부산 지원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고진호 퓨트로닉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퓨트로닉’은 1993년 창립 이래 부산을 기반으로 성장한 세계적 기업이다. 자동차 전장품을 시작으로 자동차 산업 기반 기술인 감지 기술을 포함한 자동차 전장 필수 부품 설계 및 제작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자동차 모터와 액추에이터, 전장부품 등을 개발·생산한다. 지난해 매출 1천8백억원을 기록하며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날 퓨트로닉은 부산콘서트홀의 관람객 편의와 클래식도시 부산 조성을 위해 3억원을 기부했으며 이 기부금은 부산콘서트홀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디지털 사이니지’ 설치로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장을 목표로 조성된 부산콘서트홀의 공연 안내와 홍보 기능이 강화돼, 공연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관람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기부를 통해 공연장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고 글로벌 수준의 문화적 이미지를 형성할 계획으로 '디지털 사이니지'가 단순한 정보 전달 수단을 넘어, 공연장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부산콘서트홀은 클래식전용 공연장으로 내년에 개관할 예정이며 다양한 기획공연과 교육·문화프로그램 등을 통해 문화가 흐르는 도시 부산의 대표적인 문화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고진호 퓨트로닉 회장은 “부산콘서트홀이 지역 문화 발전의 중심으로 자리 잡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며 “부산의 문화와 예술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기부금 전달식에서 “이번 기부는 부산의 문화적 품격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퓨트로닉의 뜻깊은 후원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부산콘서트홀이 시민 문화 향유와 '클래식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대전시민천문대에서 아주 특별한 새해맞이 [금요저널] 대전시는 2025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일출 관측회를 대전시민천문대에서 1월 1일 새해 첫날 새벽 6시부터 8시 30분까지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새해 첫 태양을 맞이하며 의미 있는 2025년을 시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했다. 지역 주민들과 천문학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열린 기회로 새해 첫날의 특별한 순간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참가자들은 해뜨기 전 서쪽 하늘에 보이는 화성을 비롯한 다양한 천체들을 관측하면서 자연의 경이로움과 함께 새해의 시작을 기념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시민천문대는 새해 첫날 일출 관측회를 시작으로 2025년도에도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천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더 많은 천문학적 경험과 지식을 넓히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금요저널] 대전시는 KB금융그룹, 한국경제인협회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안정적 출산·육아 환경 조성을 위한 ‘소상공인 아이돌봄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소상공인 아이돌봄 지원’은 생업 종사에 따른 소상공인 가정의 양육 공백을 메우기 위해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상공인의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만 12세 이하의 자녀 양육을 위해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소상공인으로 대전시에 거주하며 대전 소재 사업장을 6개월 이상 정상 운영한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가정당 최대 5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수준별로 차등해 지원한다. 자세한 지원 내용은 ‘대전비즈’ 홈페이지 사업공고·신청 페이지에 게재된 ‘소상공인 아이돌봄 지원 사업’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고환율 및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 소상공인·자영업자 분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조금이나마 양육 부담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시립미술관 기획자 공모‘DMA캠프 2025’ [금요저널] 대전시립미술관은 2025년 1월 15일부터 1월 20일까지 기획자 공모 프로젝트 ‘DMA캠프 2025’의 접수를 진행한다. 2025년 3회째를 맞는 대전시립미술관 기획자 공모 DMA캠프는 시각예술 뿐 아니라 디자인, 음악, 과학 등 예술의 유의미한 확장 가능성을 실험하는 혁신적인 기획자를 발굴·지원하고 관내 실험적 문화예술의 새로운 구심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이다. 공모는 기획자 포트폴리오 공개 모집으로 진행되며 서류심사 및 전문가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 2명을 선정한다. 결과는 내년 1월 31일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선정된 기획자에게는 전시지원비와 함께 전시장 조성, 도록 출판, 홍보 등을 지원한다. 전시는 2025년 3월부터 6월까지 대전창작센터 전관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접수 방법은 대전시립미술관 홈페이지 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2회‘DMA 캠프 2024’에서는 ‘메신저의 신비한 결속’, ‘최애: 내가 혹시 깡패의 순정을 꿈꾸고 있는 것일까?’, ‘해파리 프로젝트’라는 제목으로 총 3회의 기획전과 연계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며 동시대 미술의 다채로운 확장성을 보여준 바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금요저널] 한밭도서관은 전국 1,541개 도서관 데이터를 수집·제공하는 도서관 정보나루와 자체 도서관리시스템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28일까지 대출 및 이용 현황을 조사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대전 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책은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 으로 총 1,507건의 대출을 기록했다. 뒤이어 이미예 작가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 1,159건, 정지아 작가의 ‘아버지의 해방일지’ 가 705건 순이다. 1위를 차지한 김호연 작가는 대전 중구 선화동을 배경으로 한 최신작 ‘나의 돈키호테’를 출간하기도 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기간에서는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가 나란히 1, 2, 3위를 차지했다. 청소년들은 이꽃님 작가의 소설 ‘죽이고 싶은 아이’,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을 각각 1, 2위로 선택했다. 3위는 김혜정 작가의 ‘오백년 째 열다섯’ 이 차지했다. 주제별 대출 비율은 사회과학, 자연과학, 역사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년 대비 철학, 역사 분야의 대출은 증가하고 사회과학은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연령별로는 30대, 40대, 20대 순이며 청소년이로 가장 낮았으며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대전 대표도서관인 한밭도서관의 12월 28일 기준 회원 수는 271,654명으로 올 한 해 6,130명의 신규 회원이 가입했으며 대출자 수는 17,735명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한밭도서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대출율이 가장 낮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작심한달” 사서와 함께 읽는 독서모임을 8개 모집하는 등 청소년들의 독서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또한 중앙로역 △스마트 도서관 운영을 비롯해 가까운 도서관 어느 곳에서나 반납할 수 있는 △공동반납제, 원하는 책을 구입해 주는 △희망도서 구입 등 시민들의 일상에서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평생교육진흥원-배재대학교 온라인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 [금요저널] 대전평생교육진흥원과 배재대학교는 30일 배재대학교 21세기관 대회의실에서 온라인 평생교육 활성화 및 지역사회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온라인 평생교육 교육과정 개발, 운영 및 교육 자원 공유를 통해 시민들의 평생학습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대전형 커뮤니티칼리지 구축 및 운영 △지역사회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진흥원 명예학·석사 및 운영과목에 대한 배대재학교 학점 인정 등이다. 최선희 대전평생교육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배재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평생교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주민의 평생학습 참여를 독려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