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청사 전경(사진=수원시 [금요저널] 수원시보건소가 지역 주민의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25년 영양 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생애주기별 영양상담·교육,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식생활 관리, 비만 영양 상담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건강취약계층 영양플러스 사업’은 임신·출산·수유로 영양 위험이 높은 임산부와 영유아가 대상이다. 보충 식품을 신청 형태에 따라 월 2회 제공하고 맞춤형 영양교육·상담으로 빈혈, 성장 부진, 영양불량 등 문제를 해소한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80% 이하이면서 영양 위험 요인을 충족하는 임산부, 영·유아다. 각 구 보건소에 문의하고 신청하면 된다. 아동·청소년, 성인, 노인 등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영양 관리 사업도 진행된다. 미취학 아동에게는 편식 예방과 소아비만 관리 교육을, 저소득층 어린이·청소년 대상으로는 영양표시 읽기, 당·나트륨 줄이기 교육 등을 제공한다. 성인과 노인을 위한 만성질환 예방 영양상담은 보건소뿐만 아니라 복지관, 노인복지시설, 경로당 등으로 확대 운영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 방문 상담도 지원한다. 수원시보건소 관계자는 “영양 관리 사업으로 주민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스스로 영양 문제를 관리하도록 돕고 있다”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영양지원으로 시민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4개 구 보건소에서 진행되는 모든 영양 사업은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소기업 수출 간소화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에서 제품 발송을 준비하고 있다. [금요저널] 수원시가 ‘2025 중소기업 수출 간소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창업기업, 중소제조기업을 모집한다. ‘중소기업 수출간소화’는 수출업체가 제품을 내륙 운송 후 해상·항공 운송으로 수입국까지 보내고 통관을 거쳐 수입국에서 또다시 내륙 운송을 해야 하는 5단계 수출운송 절차를 수출업체가 바이어에게 우체국 국제특급으로 직배송하는 ‘도어 투 도어’ 방식으로 간소화한 것이다. 수원시가 경인지방우정청에 제안해 추진한 사업이다. 두 기관은 2020년 3월 첫 협약을 체결한 후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창업기업, 중소제조기업 중 수출계약이 완료된 50개 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수출 건당 2000㎏, 연간 3~5회 지원한다. 업체당 지원 금액은 1년에 250만원이다. 수출 제품 이동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대기업 수출, 해외 발송 문서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수원시 홈페이지 검색창에서 ‘2025 중소기업 수출간소화’를 검색해 신청 방법 등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출 간소화 지원사업으로 수출 제품의 운송 시간이 줄어들고 비용도 절감돼 중소기업에 도움이 됐다”며 “수출 단가를 절감하고 국외 바이어 상대로 공신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특례시의회,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참석 [금요저널] 수원특례시의회 김기정 의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4월 2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수원특례시의회 의원들도 함께 참석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비장애인, 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관계자 등 1,500여명의 시민이 함께 했고 장애 자녀를 둔 부모로 구성된 ‘소리야 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2부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모범장애인과 장애인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 시상을 진행했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40여개 체험 행사 등 복지 박람회가 열렸다. 김기정 의장, 유준숙 기획경제위원장, 장정희 의원은 체험 행사 중 자원봉사 활동도 함께 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기정 의장은 우리 모두가 소중한 사회를 만들고자 사회복지 일선에서 장애인과 가족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및 시설 종사자를 격려했다. 김기정 의장은 "우리가 극복할 수 없는 장애는 없으며 다름이 있을 뿐, 차이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서로를 존중하고 우리 공동체를 위해 행동할 때 진정 아름다운 사회가 될 것이다. 장애인분들이 어디에서나 각자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자립시설, 특수교육 인프라 확충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특례시 기독교 장로연합회 임원진과 간담회 열고 협력 약속 [금요저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5일 집무실에서 수원특례시 기독교 장로연합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태 장로연합회 대표회장을 비롯해 김선홍 수석부회장 등 주요 임원 17명이 참석했다. 장로연합회는 5월 20일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장로연합회가 주최하는 ‘2023 사랑나눔 플로깅 걷기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재준 시장은 “환경을 보호하는 좋은 취지의 행사”고 말했다. ‘플로깅’은 달리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것으로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키는 환경보호운동이다. 장로연합회 김기태 대표회장은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비전이 실현되도록, 수원특례시 기독교 장로연합회가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복지박람회’ 개최 [금요저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장애인들이 동등하게 기회를 얻고 권한을 찾는 수원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25일 수원체육관에서 연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재준 시장은 “장애인 정책을 세심하게 수립해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사회 구성원 모두가 동행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비장애인, 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장애인시설 관계자 등 1500여명이 함께한 이날 기념행사는 장애 자녀를 둔 부모로 이뤄진 ‘소리야 합창단’의 축하공연, 기념식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장애인 대표들이 ‘장애인 헌장’을 낭독했고 이재준 시장과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은 장애인복지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수원체육관 외부에서는 장애인들이 제작한 공예품 전시회, 장애인 보조기기 체험 행사 등으로 구성된 ‘장애인 복지박람회’가 열렸다. 1981년 제정된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기념일이다. 1972년부터 민간 단체에서 ‘재활의 날’로 기념해 오던 것을 1981년 UN이 정한 ‘세계 장애인의 해’를 맞아 ‘장애인의 날’로 바꿔 지정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자원봉사센터, 얀코사회적협동조합과 협약 체결 [금요저널] 사진1)최영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과 정나겸 얀코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25일 오전 센터 강당에서 나눔 문화 확산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내용으로 하는 상호 교류 및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2’최영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과 정나겸 얀코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25일 상호 교류 및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3)최영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과 정나겸 얀코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25일 상호 교류 및 업무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립미술관 지구의 날 특별 문화행사 ‘SUMA 에코데이’ 성료 [금요저널] 경기도 수원시 수원시립미술관은‘이야기 유랑선’전시 연계 문화행사 ‘SUMA 에코데이’를 4월 22일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기획된 친환경 문화행사 프로그램인 ‘SUMA 에코데이’는 가족 단위로 운영했으며 17팀, 총 48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홈페이지 사전 모집이 한 시간 만에 선착순으로 마감됐다. 당일에는‘이야기 유랑선’을 기획한 이연주 학예사의 해설과 함께 전시를 관람하고 수원시 업사이클링 기업 ‘동네형 주식회사’ 대표의 환경과 업사이클링 특강이 진행됐다. 이후 집게, 장갑, 봉지를 가지고 광교호수공원에서 직접 플로깅을 진행하며 ‘SUMA 에코데이’ 퀴즈가 포함된 활동지를 작성했다.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은“아이들과 함께 보고 싶은 전시였는데, 좋은 기회에 플로깅도 함께하게 되어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환경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문화행사의 열띤 반응을 통해 환경에 대한 관람객의 흥미와 수요를 파악하게 됐고 앞으로도 다채로운 전시연계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며 “8월 6일까지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개최되는‘이야기 유랑선’에 많은 관람 바란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광교박물관에 전래동화 놀이극 보러 오세요 [금요저널] 수원광교박물관은 ‘평강공주와 바보온달’, ‘토끼와 자라’, ‘재주 많은 세 친구’ 등 놀이극을 4월 26일 5월 31일 6월 28일 연다. 수원광교박물관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다양한 공연을 시민에게 제공해 언제나 즐길 수 있는 문화쉼터인 박물관이 되기 위해 ‘문화가 있는 날에 만나는 수원광교박물관’ 행사를 기획했다. 놀이 연극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4월 26일에는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물건들을 활용해 이야기를 들려주는 ‘평강공주와 온달바보’ 놀이극이 열린다. 오전 11시~정오에는 단체 신청자를 대상으로 오후 4시 30분~7시 30분은 개인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평강공주와 온달바보’는 2015년 제23회 서울어린이 연극상에서 4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5월 31일에는 계묘년을 기념해 동요를 부르며 토끼와 자라 이야기를 들려주는 뮤지컬 그림자놀이 연극을 선보인다. 또 어린이가 주인공이 돼서 호랑이와 씨름, 방석 뒤집기를 하는 참여형 놀이극 ‘재주 많은 세 친구’ 이야기를 6월 28일 들려줄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광교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단체 공연을 제외한 모든 공연은 예약 없이 현장에 방문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어린이가 유익하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문화공연을 준비했다”며 “어린이와 가족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일회용품 제로챌린지’ 참여 [금요저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24일 일상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을 다짐하는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지난 2월 27일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시작한 ‘일회용품 제로챌린지’는 일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늘리자는 캠페인이다. 지목받은 기관·인물이 SNS에 일회용품 줄이기를 약속하는 게시물을 올리고 다음 기관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재준 시장은 “탄소중립은 우리 생활 속에서 만들어진다”며 “텀블러 시용하기, 분리배출, 실내 적정온도 유지하기 등으로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일상에 일회용품이 제로가 되는 그날까지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의 추천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한 이재준 시장은 다음 참여자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영인 수원도시재단 이사장, 송영완 수원청소년재단 이사장을 추천했다. 이재준 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공직자들은 지난 3월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것을 서약했고 수원시는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공직자를 대상으로 일회용컵 반입자제 릴레이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또 매달 10일을 ‘1회용품 없는 날’로 정하고 일회용컵 외에 추가로 월별 품목을 선정해 일회용품 줄이기를 실천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전시·예술교육프로젝트 ‘언덕 위의 아루스’ 개최 [금요저널] 수원문화재단은 수원시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전시·예술교육프로젝트 ‘언덕 위의 아루스’를 개최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1세대 종이모형 작가이자 동명의 창작동화 ‘언덕 위의 아루스’ 저자인 장현순과 함께하며 다채로운 종이모형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와 종이모형전개도로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예술교육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전시는 5월 2일부터 30일까지 열리며 복합문화공간 111CM을 방문하는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예술교육프로그램은 5월 9일부터 매주 화요일 총 4회에 걸쳐 운영하며 그중 2회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나머지 2회는 장안고등학교 특수학급 장애학생 및 수원시 정자동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이용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복합문화공간 111CM 관계자는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모든 연령대가 쉽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행복했던 기억들을 잊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잊고 있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찾아 떠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전시 기간 중 장현순 작가가 현장에서 아루스를 스케치하는 ‘라이브 드로잉’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프로그램의 자세한 일정 및 내용은 수원문화재단과 복합문화공간 111CM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1년 후, 수원 도심하천에 맑은 물이 콸콸 흐른다 [금요저널] 수원시가 내년 4월 완공 예정인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를 도심 하천에 흘려보낸다. 수원시는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하루 2만 5000t의 물을 금곡천과 호매실천으로 흘려보내 두 하천에 상시 물이 흐르도록 하는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재이용수사업’을 추진한다.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 공사는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토대로 도심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방류 수질기준에 맞춰 정화할 수 있는 용량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일 처리량 4만 5000t 규모로 2024년 4월 완공 예정이다. 애초에는 하수처리시설에서 정화한 방류수를 하천 하류로 배출할 계획이었지만, 금곡천과 호매실천에 재이용수를 방류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로부터 올해 2월 재이용수 사업 시설 설치 승인 인가를 받았고 74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비 50%를 지원받는다. 호매실천 상류 1개소에 하루 1만 2500t, 금곡천 상류 2개소에 하루 1만 2500t을 방류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재이용수 사업으로 건천화된 도심하천이 생태계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설 공사와 유지관리 분야를 물산업으로 육성하면 직·간접적으로 고용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글로벌 첨단 기업들이 수원의 매력에 빠진다 [금요저널] 최근 수원에서 연이어 기업과 투자 유치와 관련된 낭보가 전해졌다. 민선8기를 시작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유치를 가장 큰 목표로 제시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광폭 행보로 10개월만에 내로라하는 3개의 기업을 수원에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반도체, 인공지능, 바이오 등 유치 기업의 분야도 미래지향적이다. 기업 유치는 이제 시작이다. 수원시는 우수한 기업이 수원에 둥지를 틀게 하는 것을 넘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 바이오 등 유망 업종이 집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산업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 기업 및 투자유치를 위해 지난 4월11~19일 미국과 일본을 순방했던 수원시 대표단은 지난 12일 미국 코네티컷주 댄버리에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테그리스와의 투자유치 협약 소식을 전했다. 글로벌 첨단 기업의 투자 계획이자, 민선8기 시작 이후 세 번째 기업 유치 실적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인테그리스는 앞으로 수원에 반도체 소재를 연구·개발하는 연구소를 설립하고 수원시는 이를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1966년 설립된 인테그리스는 현재 전 세계 10여 개 나라에서 1만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글로벌기업으로 연간 4조8천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는 반도체 종합솔루션 업체다. 이 기업의 연구소가 수원에 설립되면 최대 150여명의 우수한 연구개발인력의 신규 고용이 필요해 양질의 일자리가 대규모로 늘어난다. 뿐만아니라 삼성전자의 본사가 위치한 수원에서 반도체산업 역량이 강화되고 혁신에 가속이 붙을 수 있다. 인테그리스 역시 한국에서의 사업 기반을 공고히 할 전략적 거점을 수원에 마련하게 된다. 앞서 지난달 13일에는 국내 최대 AI 보안관제 솔루션 업체인 ㈜포커스에이치앤에스와의 투자협약이 이뤄졌다. 포커스에이치앤에스는 수원으로 본사와 연구시설 등을 모두 이전하는 적극적인 투자를, 수원시는 제반 행정절차의 신속한 처리와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포커스에이치앤에스는 지난해 614억원을 기록하는 등 수년간 지속해서 매출이 상승하며 성장세가 눈에 띄는 기업이다. 영상저장장치와 카메라 등 보안 제품 생산을 넘어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한 플랫폼 개발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하면서 전망도 우수하다. 특히 협약에는 수원시와 포커스에이치엔에스가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과 상생을 위해 적극 협력하는 내용이 포함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기업 유치를 강조하며 끼운 첫 단추는 에스디바이오센서㈜와의 투자협약이다. 취임일인 지난해 7월1일 첫 결재로 관련 계획을 승인하고 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기업과 투자 유치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당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광교지구에 본사와 계열사를 이전해 글로벌R&D센터를 건립하기로 약속했고 수원시는 행정절차에 협조하기로 했다.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010년 수원에서 설립돼 지난해 550여명의 임직원과 함께 연매출 2조9천여억원을 기록한 기업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미국 체외진단 기업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를 인수·합병해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플랫폼을 만드는 등 글로벌 현장 진단시장의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드러냈다. 에스디바이오센서가 투자해 수원에 들어설 글로벌R&D센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다. 수원시의 기업 및 투자 유치는 이제 시작 단계다. 바이오, 인공지능 보안관제 솔루션, 반도체 등에 이어 첨단 분야 미래 산업을 이끌 실력을 갖춘 기업들이 수원에 새둥지를 틀 준비를 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현재 전기·전자 관련 기기의 핵심 부품을 제조하는 한 기업의 경우 로봇과 이차전지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R&D센터를 설립하려는 막바지 논의가 진행 중이다. 글로벌 전자 기업을 주요 판매처로 둔 기업의 성장이 수원에서 이뤄질 경우, 신규 인력 증원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수원에서 창출돼 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으로 작용할 수 있게 된다. 또 바이오 분야에서 미래 성장 가능성이 커 높은 시장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기업도 투자 의향을 내비치고 있어 수원시가 이를 지원하기 위해 적극 협의하고 있다. 수원시 기업유치단 관계자는 “지난 1년간 기업과 연구시설 유치에 대한 수원시의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현한 결과, 수원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졌다”며 “대학과 첨단 산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다수의 기업과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민선8기 이재준호가 출범하며 기업 유치와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목표로 내세운 이후 수원시는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기업들이 투자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기업 유치를 위한 전략을 수립했다. 우선적으로 국공유지 중 가용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수원은 이미 대부분 도시개발이 진행돼 활용할 수 있는 부지가 많지 않은 만큼 현재 남아 있는 공공기관의 부지를 활용하는 것을 우선 고려할 수밖에 없다. 이에 수원시는 기업이 필요한 부지를 즉각 제시할 수 있도록 부지별 면적과 용도 등을 파악, 10여 개의 가용부지를 정리하고 활용 전략을 수립했다. 또 기업인과 상시 소통하기 위한 기업유치위원회를 출범시켜 수원으로 이전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과의 가교 역할을 부여했다. 또 대학이나 기업이 소유한 토지는 수원형 규제샌드박스를 적용하는 방안도 기업 유치를 위한 전략 중 하나다. 대학 소유의 미개발 부지에 기업이 들어서면 기업을 통한 투자 및 일자리 활성화가 이뤄지는 만큼 부지를 제공한 대학 역시 발전을 위한 규제를 유예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조례를 개정해 유치 기업에 보조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수원시는 이같은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관내 기업은 물론 대학 등과 수차례 간담회를 진행하며 기업친화적인 시정 방향을 보여줬다. 수원시는 기업 및 투자 유치 전략을 바이오클러스터로 특화해 추진한다. 생명공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산업을 수원의 핵심적인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경제 활성화와 수원의 발전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수원시 바이오클러스터는 광교지구를 거점으로 대학과 병원, 기업의 집약과 연계가 핵심이다. 이미 광교 중심 반경 3㎞ 내에 자리잡은 병원과 대학의 입지를 활용해 생명·바이오 생태계가 구축돼 있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본적인 조건은 갖췄다. 연구중심병원인 아주대의료원과 2개 종합병원이 있으며 생명과학·의학·글로벌제약임상대학원·바이오융합학부 등 바이오 관련 학과에서 우수한 인재도 육성되고 있다. CJ블로썸파크와 농우바이오 등 그린바이오산업 선도기업들이 광교에 입주해 있는데다, 향후 에스디바이오센서 글로벌R&D센터가 들어서면 레드바이오산업의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기업이 집적될 수 있다. 지하철과 고속도로 등은 물론 철도 접근성도 좋아 교통 인프라도 훌륭하다. 수원시는 이같은 조건들을 연계하고 활용해 바이오산업 생태계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국을 방문한 수원시 대표단이 1천여 개의 바이오 기업이 몰려 있는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 내 케임브리지 혁신센터를 방문한 것 역시 바이오클러스터 조성과 일맥상통한다. 세계 최고라고 평가받는 바이오클러스터 시스템을 배우고 이를 수원에 적용하기 위해 벤치마킹에 나선 것이다. 특히 이재준 시장은 한국 진출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상주하고 있는 기관 관계자들에게 수원시가 추진 중인 바이오클러스터의 강점을 적극 부각시키며 바이오기업과의 가교 역할을 요청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 광교 바이오클러스터를 한국의 대표 바이오 클러스터로 키워 기업과 연구소를 대거 유치하고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겠다”며 “수원의 성장과 경제특례시 완성을 위해 뚝심 있게 기업 유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